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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정부 “위안부 중대한 범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위안부 문제를 일본이 저지른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며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대응 자세를 촉구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미국은 분명히 일본이 이 문제를 계속 다루길 바라며, 저질러진 범죄의 중대성을 인정하는 솔직하고 책임있는 태도로 이에 대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자행했던 위안부 강제 동원 만행을 범죄라고 분명히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국무부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미 의회가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를 사과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진일보한 것으로 본다. 사과가 이뤄진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그러나 위안부 문제가 “아주 어려운 사안”이라고 말한 뒤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대처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이에 앞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언론은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려는 아베 총리 등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태도를 강력히 비난해 왔다. dawn@seoul.co.kr
  • “美정부 ‘온난화가 허리케인 유발’ 공개 막아”

    지구온난화가 허리케인의 주기와 강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의 공개를 미국 정부가 막았다고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26일(현지시간) 폭로했다. 미 정부는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남부지역에 엄청난 참사를 가져온 이후 지구온난화 현상이 단순한 폭풍을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키웠다는 지적에 시달려왔다. 특히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이를 쟁점화할 태세다. 프랭크 로텐버그 민주당 상원의원은 “부시 행정부가 과학, 진실과의 전쟁을 선포한 셈”이라며 “과학자들을 검열하고 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지구온난화와 허리케인의 상관관계에 대한 과학자들의 평가보고서를 위해 7인 위원회를 구성했다. 과학자들의 결론은 “온난화가 허리케인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이었고, 지난 5월 보고서가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7인위원회의 앤츠 리트마 위원장이 NOAA가 소속된 상무부로부터 “보고서가 너무 기술적으로 다뤄져 좀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받고는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리트마 위원장은 네이처의 주장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있다.NOAA측은 27일 “2쪽짜리 개황 보고서로 공개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백악관은 그 문건을 보지도 못했으며 당연히 공개를 차단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워싱턴 연합뉴스
  • “9·11은 美정부 자작극” 음모론 확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네소타 둘루스 대학의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제임스 펫저 박사와 브리검영 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스티븐 존스 박사. 미국에서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9·11 음모론’에 학문적 신뢰성을 부여하고 있는 인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9·11 뉴욕 테러가 발생한 지 5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9·11이 테러집단이 아니라 미국 정부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음모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의견을 교환하거나 책자 등을 만들어 정보를 유통시키고 있다.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9·11 음모론 콘퍼런스에는 50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 75명의 학자가 참여한 ‘9·11 진실을 위한 학자의 모임(www.scholarsfor911truth.org)’이다. 펫저 교수와 존스 교수는 바로 이 모임의 공동 설립자이자 운영자이다. 이 모임에는 프린스턴과 스탠퍼드를 졸업하고 라이스·일리노이·텍사스 대학 등의 교수로 재직 중인 인물들도 포함돼 있다. 존스 교수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붕괴된 것은 납치된 비행기가 들이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빌딩 내부에 설치된 폭탄이 터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펫저 교수는 “아직도 테러범 가운데 일부가 살아 있다.”면서 “반드시 9·11의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세계무역센터 빌딩의 붕괴를 과학적으로 조사했던 미국표준기술연구소와 대부분의 학자들은 9·11의 진실을 위한 학자들의 모임의 주장을 무시해 왔다. 공연히 대응을 하면 논쟁만 확산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표준기술연구소의 마이클 뉴먼 대변인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그런 의견을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dawn@seoul.co.kr
  • 론스타, 美정부·의회 로비

    한국 정부와 세금 분쟁을 하고 있는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지난해 중반부터 로비회사 2곳과 계약을 맺고 상·하원과 상무부, 재무부, 무역대표부 등을 상대로 ‘한국 정부와의 투자 세금 관계’ 해결을 위한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27일(현지시간) 밝혀졌다. 미 상원 공공기록실(SOPR) 웹사이트에 따르면 론스타와 계약을 맺은 두 로비회사는 지난해 6월30일과 7월1일 각각 제출한 로비활동 신고서에서 고객인 론스타를 위해 “한국 정부와의 투자 세금 관계” 문제로 미 의회와 정부 관계기관에 대한 로비 계획을 밝혔다.두 회사는 이어 로비법 규정에 따라 각각 2005년 8월과 올 2월에 반기보고서 및 연말 보고서를 제출했다.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출범이 발표된 직후 제출된 연말보고서에선 로비 목적에 “제안된 한·미 FTA에서의 투자보호”를 추가했다.이는 론스타가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스타타워 빌딩 매각 차익에 대해 1400억원을 추징당하고 외환은행 지분 매각 차익에 대해서도 25%의 법인세를 내게 되자 한·미 FTA의 투자보호 조항을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보인다.워싱턴 연합뉴스
  • 美정부, 본즈 약물 위증혐의 조사착수

    프로야구 홈런왕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2003년 샌프란시스코 연방 대법원에서 “스테로이드계 약물 자체를 전혀 몰랐다.”고 한 증언의 위증 혐의에 대해 미국 연방 정부가 본격 조사에 나섰다고 CNN 등 언론들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 美정부 부도 면했다

    미 상원이 정부의 재정부채 한도를 9조달러에 가깝게 올려주는 법안을 16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3배가 넘는 금액이다. 상원은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현행 8조 2000억달러에서 7810억달러 늘려주는 민주당측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2, 반대 48의 근소한 표차로 가결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해 하원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상징적이긴 하지만 사상 초유의 정부 부도 위기를 넘김과 동시에 세금의 추가 인상 없이도 이라크전 비용과 사회보장비 등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 재무부는 그동안 기존 국채를 상환하기 위해 매주 수십억∼수백억달러의 국채를 신규 발행해 왔으나 한도 때문에 추가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조속한 법안 통과를 요구해 왔다. 특히 존 스노 재무장관은 이번 주말 상원이 봄철 휴회에 들어가게 되면 곧 만기가 돌아올 국채를 변제하지 못해 디폴트 상황에 처할 수 있게 된다고 호소했다. 부시 정권이 출범하던 2001년 재정 부채는 5조 7000억달러였지만 4년 사이 세 번이나 한도가 상향돼 2조 5000억달러가 늘어났다. 이번이 네 번째 조정인 셈이다.9·11 이후 급증한 군비와 세입 감소, 부시 행정부의 무리한 감세 정책이 불러들인 결과였다. 그러나 정작 해외 언론의 시선은 9조달러라는 액수에 집중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 GDP의 4배에 달하는 규모”라면서 “미국 정부는 전세계 65억 인구에게 1500달러씩 갚아야 할 빚이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내년에 한도가 또 상향될 경우 미국민 1인당 빚은 3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이 액수는 버킹엄 궁전 감정가의 9000배, 순금으로 된 에펠탑을 28개나 지을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의 최대 채권자는 누굴까.6680억달러의 채권을 보유한 일본이다. 놀랍게도 두 번째 채권국은 2630억달러의 중국이다. 때문에 민주당은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 조건으로 외국인 보유 국채에 대한 검토 권한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나 아랍 국가의 미 국채 매입을 막는 법안이 조만간 제출될지 모른다고 비꼬았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홍콩 中은행에 北위폐 계좌” 홍콩언론 “美정부 압류 계획”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달러화 위폐 및 담배밀수와 연관된 홍콩의 은행 계좌들에서 267만달러(약 26억원) 이상을 압류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은행 홍콩본부 자회사인 지여우(集友) 은행에 개설된 중국인 여성 무직자의 3개 계좌에 이들 자금이 동결돼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홍콩의 개방된 은행시스템과 연계된 북한의 고도 품질 위폐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중국은행 홍콩본부의 대변인 클라리나 만은 “은행은 고객계좌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 “은행은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조달용으로 100달러 위폐제작을 포함해 불법적인 자금거래를 해왔다고 비난해 왔다.지난해 9월 북한의 마약거래 자금 세탁을 도왔다는 이유로 마카오은행 방코델타아시아에 대한 자국 기관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상하이 연합뉴스
  • 美정부·두바이 커넥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영기업 두바이포트월드(DPW)의 미국 항만운영권 인수를 둘러싼 논란이 조지 W 부시 정부와 UAE의 유착의혹으로 번지고 있다.의회의 강한 반발에도 정부와 백악관이 DPW의 항만운영권 인수를 두둔하는 것은 정권 핵심인사들의 ‘두바이 커넥션’ 때문이라는 것이다. 존 스노 재무장관이 의혹의 중심에 있다.23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스노 장관은 철도회사 CSX의 회장을 맡던 지난 2004년 이 회사의 해외사업부문을 DPW에 11억 5000만달러(약 1조 1500억원)에 매각했다. 공교롭게도 스노 장관은 이번 거래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검토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마시 캡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번 거래승인 과정에서 스노 장관이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재무부에 공식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논란이 되는 또 다른 인물은 데이비드 샌번 해양수산청장이다. 샌번 청장은 지난달 부시 대통령에 의해 발탁되기 전까지 DPW의 유럽·라틴아메리카 지사장으로 일했다. 이 때문에 언론과 정치권은 ‘두바이 커넥션’의 핵심고리로 샌번 청장을 지목하고 있다. 부시 가문과 UAE의 오랜 친분관계도 구설에 오르고 있다. 부시 가문이 운영중인 텍사스의 부시 라이브러리 재단 기부자 중에는 UAE 정부와 왕족 1명이 포함돼 있다.AP통신은 이들이 지난 1995년 이전 100만달러(약 10억원)가 넘는 돈을 재단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DPW의 거래를 승인하기 수주일 전 UAE가 카트리나 구호금 명목으로 1억달러(약 1000억원)를 기부했다는 사실도 논란거리다.이같은 규모는 미국이 지금까지 다른 나라들로부터 받은 구호금 총액보다도 4배나 많다. 로버트 킴미트 재무부 부장관은 이날 미 상원에 출석,“구호금과 미국 정부의 거래승인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언론과 정치권은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편 DPW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 거래가 안보위험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심어주는 데 필요한 시간을 미국 정부에 주기 위해 미국내 항만운영권 인수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드 빌케이 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에서의 반응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례가 없는 것이었다.”고 불쾌함을 표시하면서도 “미국인들의 우려는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운영권 인수를 얼마나 연기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의 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시간끌기라면 우리의 우려를 가라앉힐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美정부, 알카에다 거울 삼아라?

    “알카에다는 일주일 내내 하루 24시간 인터넷을 주목하는데 우리는 주 5∼6일, 그것도 하루 8시간밖에 들여다보지 않는다. 미국 정부는 싸구려 잡화점에 지나지 않는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알카에다를 칭찬(?)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뉴욕 외교협회(CFR) 연설을 통해 “우리의 적들은 미디어 시대에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잘 알고 적응하는데 우리나라와 정부는 거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슬람권에서의 우호적인 여론 조성을 위한 미디어 전쟁에서 알카에다 등에 밀려 무슬림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다는 개탄도 곁들였다.그는 알카에다 2인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여론을 향한 전투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지상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못박았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테러 조직들은 일선에서 소수의 인력으로 발빠르게 움직이는 반면, 미국의 관료 조직은 e메일과 블로그·메신저 기능 등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서 미군이 코란을 부당하게 취급했다는 확인 안된 내용이 웹사이트에 게재되고 이메일로 전송되고 위성 텔레비전에 보도되는데도 미국 정부기관들은 며칠동안 아무런 대응도 못한 것을 예로 들었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이날 연설에서 미국 언론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지하 감옥에 대해선 눈을 감고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의 인권 유린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北타격목표물 선정 美정부와 갈등빚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지난 1996년 9월 북한의 잠수함 침투에 격분,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날 경우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타격할 목표물까지 선정해놓았다고 김동현 전 미 국무부 통역관이 7일(현지시간) 말했다. 당시 김영삼 정부는 이같은 대북 군사 행동계획에 대해 미국과의 사전협의를 거부, 빌 클린턴 행정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으며, 결국 클린턴 대통령이 김 대통령에게 “한·미동맹 성격이 바뀐 거냐.”고 담판하듯 추궁한 끝에 김 대통령으로부터 “행동을 취하기 전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김씨는 전했다.현재 경남대 북한대학원 초빙교수인 김씨는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강연에서 한·미동맹 관계를 회고하는 가운데 “김영삼 정부때 북한의 잠수함 침투 사건이 재발할 경우 대북 군사행동을 취하더라도 주한미군측과 사전 협의를 하지 않으려 하는 바람에 대북 방위태세에 정말 매우 심각한 문제가 빚어졌다.”고 말했다.그는 “김 대통령이 격분, 북한내 타격 목표물도 선정했으나 미국과 협력은 물론 어떤 행동을 취할지 미국측에 알려주지도 않으려 했다.”며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등이각자 한국측 카운터파트를 상대로 무진 애를 썼으나 한국측은 듣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김씨는 현재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역사를 되돌아보면 양국은 지금보다 더 심각한 부조화나 위기도 극복해왔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핵 선제공격 美정부 입장 아니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대량살상무기(WMD)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적성국이나 테러집단을 핵무기로 선제 공격한다는 미국의 ‘합동 핵작전 독트린’과 관련, 주미대사관의 권행근 국방무관은 “현재 미 합참의 최종안(final draft)을 여러 부처에서 회람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권 무관은 미국의 핵선제공격 독트린과 대북 핵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6자회담 공동성명이 모순되는 것 아니냐는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의 질의에 대해 “핵 독트린은 전투사령관들의 핵 운용에 관한 교범을 만들기 위한 교리에 해당한다.”면서 “그것이 미 정부의 국가별 정책에 우선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위성락 정무공사는 핵 독트린이 “미국측과 접촉해 본 결과 미국의 어느 부처나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면서 “미측 실무자의 초안 단계이지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위 공사는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주둔 연장과 관련한 미국측의 공식 또는 비공식 요청이 없었으나 “연장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황당한 美전도사… 당황한 美정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미국의 보수파 전도사가 반미주의자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암살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개신교 복음주의 전도사인 팻 로버트슨은 22일 ‘700클럽’이라는 TV 생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차베스 대통령이 미국에 “가공할 위험”이라며 “우리는 그를 제거할 능력이 있으며 그런 능력을 발휘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나의 강력한 독재자를 제거하기 위해 다시 2000억달러짜리 전쟁(이라크전)을 벌일 필요는 없다.”며 “몇몇 비밀 요원들이 그런 일을 하도록 하는 게 훨씬 쉽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2002년 4월 베네수엘라에서 쿠데타 시도가 있었을 때 차베스 정권의 전복을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차베스가 이후 베네수엘라 경제를 망치고 나라를 공산주의자와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의 소굴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올해 75세인 로버트슨 전도사는 미국기독교연합(CCA)의 창설자로 그가 매일 진행하는 크리스천방송네트워크(CBN)의 생방송 프로그램 시청자는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로버트슨은 1988년 공화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미군 해병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로버트슨은 지난 2월에는 “한국은 미국의 보호를 받는 나라이며, 북한 주민의 탈북을 부추겨 북한 정권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로버트슨 발언의 파문이 확산되자 미국 정부는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로버트슨의 발언이 부적절한 것이라며 “우리는 그와 견해를 같이하지 않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정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호세 비센테 랑헬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23일 기자회견에서 “테러리즘에 반대한다는 미국에서 이같은 테러리스트적인 발언이 횡행한다는 것은 엄청난 위선”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골적인 반미 노선을 걷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은 이전부터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이 자신을 암살하려 한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dawn@seoul.co.kr
  • 암참 “美정부에 한국 투자대상국 추천”

    웨인 첨리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은 오는 9∼12일로 예정된 연례 워싱턴 방문에서 미국 정부 고위 관료들에게 한국을 투자대상국으로 적극 추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암참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첨리 회장과 태미 오버비 수석부회장, 제프리 존스 미래동반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워싱턴 방문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첨리 회장은 “미국에 비치는 한국의 이미지는 80% 이상이 북핵과 관련된 것”이라며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한국에 북핵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관련된 이슈도 중요하다는 것을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참 회장단은 이번 워싱턴 방문에서 백악관과 상무부, 무역대표부, 재무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 경제의 최신 정보를 전달한 뒤 뉴욕에서 주요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 투자를 적극 권유할 방침이다. 암참은 ▲한국의 미국비자 면제 프로그램 최우선 순위 대상국 선정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중국 수입품에 대한 면밀한 조사 등을 미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한국 정부에는 스크린쿼터 조속 타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노동유연성 제고, 정부의 통일된 정책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암참 회장단은 워싱턴과 뉴욕 방문 공식 행사 뒤, 코네티컷에서 첨단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투자유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미 오버비 수석부회장은 암참을 대표해 오는 18∼19일 뉴욕과 워싱턴에서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의 미국 IR투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정부 감세 확대해야”

    |워싱턴 AFP 연합|올해 노벨 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에드워드 프레스컷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11일 부시 대통령의 감세 규모가 “너무 작다.”면서 확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레스컷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부시가 (감세조치를)한 것은 크지 않고 너무 작다.세율 인하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더 낮은 세율은 근로의욕을 유발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임기간에 1조 7000억달러 규모의 감세를 단행한 부시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의 경쟁자인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세금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 “9·11급 對美테러 알카에다 준비중”/ CNN “美정부, 추가테러계획 증거확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로 알카에다가 유력시되면서 이번 공격이 미국에 대한 알카에다의 추가 보복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주전 범행 징후 포착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모두 이번 자폭 테러의 배후로 알카에다를 지목하고 있다.사우디 내무부는 13일 리야드 시내 3개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는 자살공격이며,폭파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9구의 신원은 자폭 테러범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또 지난 6일 리야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19명의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이번 테러에 연관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덧붙였다.사우디 당국은 총격전이 발생한 이후 알카에다 세포조직이 사우디 내에서 테러를 계획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측은 “이번 공격에서 알카에다의 흔적을 읽을 수 있다.”면서 아직 단언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모든 정황상 알카에다의 소행이 분명하다는 입장이다.앞서 미 정보 당국은 2주 전부터 사우디에서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이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미 국무부는 이달 초 미국인들에게 사우디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추가 테러 우려 고조 런던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알 마잘라는 지난 11일 알카에다 요원으로부터 사우디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알 마잘라의 정치담당 편집자 에삼 압달라는 걸프 지역에 있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대해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 두 통을 받았다고 밝혔다.또 미국 본토 심장부에 대한 공격도 감행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자살 폭탄 테러에서 알카에다의 전형적인 공격 수법을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목표물 등이 세심하게 선택된 점을 들며 치밀하게 계획된 공격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자폭공격을 받은 리야드내 외국인 거주지역은 사우디 내에서도 앵글로 색슨계 기업 직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서방 군산 복합체의 상징이다.사우디에는 3만명에 달하는 미국 시민권자가 군사·국방·항공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이번 테러는 이들 서방인들에 대한 경고로자행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1만여명 40개국서 암약” 추가 테러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사우디 반체제 단체인 ‘아라비아이슬람개혁운동(MIRA)’의 대변인 사아드 알 파키는 “이번 공격은 미국인을 목표로 한 항전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N 방송은 13일 알카에다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증거를 미국 정부가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주간지 알 마잘라도 지난 9일 알카에다가 조직 개편을 거쳐 9·11테러와 같은 규모의 대미 테러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유엔 보고서는 알카에다 대원 수가 1만여명에 달하며 40여개국에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이 9·11테러 이후 아프간 전쟁을 거치며,알카에다 소탕작전에 나섰지만 그 세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나선 틈을 타 알카에다는 대원을 새로 모집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알카에다가 핵물질 입수는 물론 ‘더러운 폭탄’ 제조 능력도 갖추고있어 생물·화학무기를 이용한 추가 테러를 우려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美정부· ‘닷컴 빅3’ AOL·MS·야후 / ‘스팸메일과 전면전’ 선포

    전문직에 종사하는 K씨는 29일 출근해 이메일을 열면서 행여 누가 볼세라 주변부터 살펴야 했다.3일동안 편지함에 배달된 이메일은 518건.그중 쓸모있는 이메일은 6개에 불과했다.나머지는 낯뜨거운 음란물이나 비아그라 판매광고,성기 확대수술 선전 등 각종 불필요한 광고들이었다. 스팸메일은 최근 6개월새 특히 극성을 부리고 있다.아메리카온라인(AOL),마이크로소프트(MS),야후 등 미국의 ‘닷컴 빅3’가 급기야 28일 ‘스팸메일과의 전쟁’을 공동 선언했다.미국 정부도 나섰다.미통상위원회(FTC)는 30일부터 3일간 인터넷 서비스업체들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규제당국자,스패머와 스팸메일 차단 운동단체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3일간 열고 법적·기술적 대응책을 논의한다. ●스팸메일 전체 이메일의 절반 스팸메일 차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브라이트메일에 따르면 3월 현재 스팸메일이 전체 인터넷 이메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이다.2001년 9월에는 8%에 불과했다.미국의 경우 이메일 사용자들이 올 한해동안 받을 스팸메일은 3190억건으로 2001년 1400억건의 2배가 넘는다. 지난해 ‘주피터 리서치’가 내놓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이메일 이용자가 받는 스팸메일은 한사람당 매년 3900건으로 하루 10.7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2001년 이후 이메일 이용자 1인당 스팸메일 수신건수가 하루 3.7건에서 6.2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스팸메일로 인한 한해 경제적 손실 100억달러 스팸메일은 이메일 사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경제적 비용도 엄청나다.폭주하는 스팸메일 때문에 전송 속도가 느려지고 저장용량이 줄어드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수백만명이 매일 원치도 않는 불필요한 이메일을 검색,삭제하는 데 들이는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엄청나다. 컨설팅회사인 페리스 리서치는 미국의 경우 올 한해동안 10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유럽 기업들의 경우 연간 손실액은 25억달러로 추정된다.생산성 저하와 기업들이 스팸메일을 차단하기 위해 기업들이 설치하는 차단장치와 전문가 고용에 따른 추가비용을 합친 것이다. ●美 정부도 법적·기술적 대응 준비AOL,MS,야후 등 미국의 대표적인 닷컴 기업 3사가 28일 ‘반(反)스팸메일’ 동맹을 선언했다.3사는 이번 공조체제 구축은 합법적인 이메일로부터 스팸메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스팸메일 발송자들이 신원을 감추려 여러 개의 주소를 만들지 못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들 3사는 메일 발송자를 표시하는 이메일 제목에 사기성 기술이 사용되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함으로써 이메일 발송지가 더 쉽게 확인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스팸메일을 추려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사법당국과 함께 사기혐의가 있는 이메일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스팸메일 차단 노력은 3가지 측면에서 진행되고 있다.첫째 기술적 측면이다.대부분의 기업들은 스팸메일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두번째는 스패머에 대한 소송이다.AOL은 올초 스팸메일을 보낸 10여개 회사를 상대로 5건의 소송을 제기했다.MS도 지난 2월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세번째는 스팸메일을 규제하는 법 제정이다. 미국의 28개주에서는 현재 스팸메일 차단 관련 법을 제정했다.4월초 미 상원의원 2명은 정체를 숨기거나 수신거부 링크를 제공하지 않는 스팸메일 발송자들을 형사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알자지라 사이트 옥죄기 美기업 서버 지원계약 파기

    ‘알자지라 영문사이트를 고립시켜라.’ 미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카타르에 본부를 둔 아랍권 방송사인 알자지라 영문사이트(english.aljazeera.net)의 서버 지원 계약을 일방적으로 중지하고 알자지라의 배너광고를 받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이라크전을 아랍권 시각에서 방송하고 있는 알자지라에 조직적으로 보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美정부의 정치적 압력 의혹 제기 알자지라와 계약파기를 선언한 미국 보스턴 소재 회사 ‘아카마이’는 웹사이트의 접속 폭주나 해커의 공격,인터넷 병목현상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서버망을 임대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업체.얼마전 알자지라측은 영문 사이트의 접속량이 늘어나고 친미 해커들의 공격이 잇따르자 사이트 보호 차원에서 ‘아카미아’와 계약을 맺었다. 알자지라의 영문 사이트 부편집장 나빌 헤가지는 “계약파기는 정치적 압력”이라며 미국 정부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터넷 업체들 광고 게재도 거부 일부 미국의 인터넷 업체들은 아예 알자지라 광고 게재를 거부하고 있다. 아메리칸온라인(AOL,www.aol.com)은 CNN 등 자사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의 경쟁사 광고는 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알자지라의 광고요청을 거절했다.대신 AOL 사이트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CNN과 ABC방송의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달 말에는 알자지라 영문사이트가 친미 해커에게 공격당해 성조기와 미국 지지 메시지로 도배되기도 했다. 이같은 수난 속에서도 알자지라 영문사이트에는 공정한 시각으로 전쟁을 바라볼 것을 요구하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접속이 쇄도하고 있다. 라이코스 영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선 알자지라가 전통적인 강자(?) ‘SEX’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접속자 수에서도 알자지라가 CNN을 앞지르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
  • 北核시설 폭격설 안팎/美, 北核 재처리막기 ‘카드’

    지난 주말 미국의 대북 폭격 계획설 등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지난 94년 핵위기 당시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던 상황이 재연될까 우려되고 있다.미 행정부가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해 왔으며,대북 정책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은 없을 것이란 게 우리 정부 설명이다.그러나 최근 북한이 영변 5MWe원자로 재가동에 이어 국제사회가 금지선으로 여겨온 핵재처리시설의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는 정황에서 전혀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분석이다. ●무력 대치설 모락모락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지난달 28일 ‘무서운 비밀계획’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최근 미 국방부에서 진행중인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무서운 작업들 중 일부는 바로 북한의 핵시설들에 대한 군사공격 계획”이라고 말했다.미 관리들은 이것이 비상계획일 뿐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서울을 겨냥하고 있는 북한의 포대진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전술 핵무기의 사용방안도 언급돼 있다고 전했다.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지난달 27일 미 NBC방송에 출연,대북 선제공격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군이 세계 여러곳에 대한 신중한 계획들을 상당수 갖고 있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며 “우리도 그러한 계획들을 갖고 있으며 북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또 워싱턴포스트는 28일 미국이 핵실험을 감시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춘 특별정찰기와 미사일 추적 함정 ‘인빈서블’호를 북한에 근접 배치했다고 밝혔다. ●폭격설 일부러 언론에 흘려 일단은 미국이 임박한 이라크전에 전력을 쏟고 있는 동안에 북한이 감행할지도 모를 핵재처리 시설 재가동 카드에 대한 억지차원의 ‘위협용’이라는 분석이 많다.군사공격설을 일부러 언론에 흘린다는 것이다.그러나 실제로 북한이 핵무기 개발로 이어지는 핵재처리시설을 가동할 경우,문제는 달라질 수도 있다.딕 체니 부통령과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등 미 강경파들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이후 닥칠 위협과 핵시설 선제 공격을 통해 얻는 대차대조표를 부시 대통령에게 제시하면 부시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부 “美정부 공식입장 아니다” 이같은 보도와 관련,정부 관계자는 “마이어스 합참의장의 발언 등은 북한과 우리 군도 상정하고 있는 비상계획일 수 있으며,이를 과대 해석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은 확고하다.한반도에서 전쟁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점이다.그러나 정부는 지난 94년 핵위기 당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달리 미국이 대북 선제 공격을 계획했던 것을 유념해,대북 정책에 대한 한·미간 철저한 상호협의를 강조하고 있다.지난달 25일 방한했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기자회견에서 “한·미 동맹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한국과 협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관건은 북한의 추가 핵시위 여부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 영변원자로 재가동...美정부관리 밝혀

    |워싱턴 백문일·서울 김수정기자|북한이 지난 1994년 북·미 제네바 협정에 따라 중단했던 영변의 5㎿e급 원자로를 재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미 정부 관리들이 26일(현지시간)밝혔다. 이들 인사는 이날 24시간 이내에 북한이 영변의 5㎿e급 원자로를 재가동했으며 이는 1년 내에 몇 개의 핵무기를 추가생산할 수 있는 조치라고 우려했다. 루 핀터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원자로가 실제로 재가동됐는지 여부에 관한 정보는 기밀로 분류돼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가시적이고 규명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해야 하며 국제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당국자는 27일(한국시간) 이와 관련,“북한이 5㎿e원자로 재가동에 나섰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현재 최종 확인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북한이 5㎿e 원자로 가동을 통해 무기급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한 사용후 연료봉(폐연료봉)을 생산하기까지 최소 1년이 걸리는 만큼 냉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이날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핵 비확산 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crystal@
  • 각국 언론 북핵 분석 봇물“北-中방위조약 맺고있어 美 군사행동 돌입 힘들것”

    “美정부 강온파 대립 고조” “北, 核보유 印등과 비교” 각국언론 北核분석 봇물 북핵 위기가 날로 강도를 더하면서 이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는 미·영 언론들의 분석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WP)는 11일 군축전문가 및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NPT 탈퇴 선언은 북한이 정말 핵무기를 제조키로 결정했다는 전망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미국과의 대결을 심화시키는 단순 위협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WP,“북한 핵무기 보유 결심 굳혔을지도” 신문은 “그들(북한)이 공공연한 ‘핵보유국’이 되고자 하는 최종 결론에 도달하고 있을지 모른다.”면서 “(북한은)세계가 위협하지도 않는데도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보유국인데 대해 ‘왜 우리만 안 되느냐.’고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이정민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말을 인용,전했다. 포스트는 그러나 이 교수와 다른 분석가들은 핵무기 제조와 대미 협상이 상호배타적인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면서 북한은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고 聆뼉?모른다고 전했다.즉 북한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 재가동쪽으로 가지만 미국으로부터 최대의 것을 얻는 협상을 할 용의도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보복조치를 ‘선전포고’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북한이 ‘플루토늄 슈퍼마켓’이 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NPT 탈퇴가 핵무기 확산을 규제하려는 노력의 핵심인 이 조약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NYT,“북한 고립 심화될 것” 뉴욕타임스(NYT) 사설은 북한의 NPT 탈퇴 결정이 기존의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무모한 협상전략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타임스는 NPT 탈퇴 결정이 “미국으로부터 불가침조약을 이끌어내거나 더욱 위험하게는 핵무기를 제조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어떤 경우든 외교적 해결의 모색을 어렵게 하고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또 별도 기사에서 북한의 급작스러운 NPT 탈퇴 결정은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가 세계 외교정책 의제에서 후순위로 돌리길 바랐던 문제를 북한 스스로 최우선순위에 올려놨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이어 외교적 대화 확대와 강경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공존하는 등 부시 행정부 내 불화가 대북 대화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이와 관련,“대북 문제 회의 때 12가지 아이디어가 나오나 합의는 없다.”고 말했으며 부시 대통령에 가까운 외교정책 전문가들은 미 행정부의 북핵 접근 방식을 “일관성이 없고 따로따로 노는 것 같다.”고 평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한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정부 핵심그룹(서클) 안의 갈등 고조가 북한에 대한 정책 결정을 거의 마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북한 치밀한 계산 아래 움직여”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북한의 야단법석과 명백한 비합리 뒤에는 잘 다듬은 협상 전략이 있다며 안보와 원조,체면을 얻기 위한 북한의 첫번째 사업 명령은 세계의 관심을 끄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그들(북한)은 어떤 종류의 돌파구를 찾으려면 큰 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한 미군 고위관계자의 말을인용,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런 전략을 이라크에 집중하고 북한 정권이 행동(핵계획 중단)할 때까지 평양을 무시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핵위협을 비등점까지 끌어올려 부시 행정부로 하여금 개입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BBC방송,“군사해결 가능 희박” 영국 BBC 방송은 ‘위기 재연’이라는 제하의 분석기사에서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은 국제사회를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으나 “미구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대안은 없다.”고 셰필드 대학(영국)의 아시아 문제 전문가 짐 폴리의 말을 인용,전했다. 폴리는 “미국이 군사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길은 없다.”면서 그 이유로 ▲북한의 엄청난 재래식 무기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고 ▲대북 공격은 남한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며 ▲중국이 북한과 상호방위조약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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