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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朴대통령 탄핵심판 2차 준비절차기일

    [서울포토] 朴대통령 탄핵심판 2차 준비절차기일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이진성, 이정미, 강일원 재판관이 참여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준비기일이 공개심리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탄핵 정국] 정호성 “인편으로 최씨에게 인사 자료까지 전달”

    “출소 뒤에도 朴 대통령 모실 것” “최씨, 대통령 아주 잘 모신 사람”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26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 수감된 처지에 놓인 것에 대해 “내 운명으로 생각한다”면서 “출소하고 나서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퇴임한 박근혜 대통령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에서도 박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사다.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진행된 ‘감방 청문회’에서 착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재판에서 법리를 다투는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최순실씨의 범행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상하게 증언했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의 연설문 등 각종 자료가 최씨에게 흘러들어간 것에 대해 “인편으로 보내고 인편으로 받았다”며 문건 유출 혐의를 인정했다. 정책자료와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정부부처의 인사안까지 최씨에게 전달됐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거기에 대한 큰 수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자료 유출 시기에 대해서는 “2015년에도 조금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는 2014년 비서진 체제가 확립된 이후에는 최씨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증언이다. 최씨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아주 잘 모신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최씨가 사익을 취하고 기업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지원을 받아낸 것은 미스터리”라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은 전화로 보고받고 전화로 지시했다”면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사태가 심각해진 것을 깨닫고 관저에 있는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점심을 먹으면서 TV의 전원 구조라는 보도를 보고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미용사가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이 예정돼 있어서 미용사를 부른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 관저에 또 다른 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사생활이라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의 남편인 정윤회씨 관련 청와대 문건이 유출된 것에 대해 “민정수석실에 이야기해 조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는데 회수되지 않고 조치도 취해지지 않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구치소 청문회…‘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묻자 최순실 하는 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불러온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씨가 26일 비로소 입을 열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구치소 수감장 공개접견장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감방 청문회’에서 그는 자신을 겨냥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줄곧 침묵이나 부인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재산 독일 은닉 의혹이나 딸 정유라 씨의 대입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서는 “관련된 질문을 하지 말라”며 신경질적인 반응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종신형도 각오하고 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위원들은 “뉘우치고 참회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모르쇠와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감방 신문’에는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안민석,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이 참석했다. 구치소 청문회는 1997년 한보사태 이후 19년만이고, 수감동까지 찾아가 신문을 한 것은 1989년 5공비리 청문회 이후 27년만이다. 접견이 이뤄지는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위원들에 따르면 이들은 수감동으로 들어가서도 현장 촬영 문제로 구치소 측과 이견이 생기면서 위원들은 최씨를 만나지 못한 채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구치소장이 최씨에게 쩔쩔매는 것 같더라”라고 떠올렸다. 최씨는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연한 녹색 수의를 입고 접견장에 나왔다고 한다. 본격적인 의원들의 질문이 시작되자 최씨는 “심신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하다”,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아느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했고,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는지, 윤전추 행정관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던 의상실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최태민씨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딸을 이혼시켰느냐는 질문에도 “내가 왜 이혼을 시키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 항변하기도 했다. 최씨는 “삼성에 (지원을) 부탁한 적이없다”고 했고,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을 추천했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독일에 재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푼도 없다. 몰수할 수 있으면 하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고,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태블릿PC 문제에 대해서도 “2012년에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동안 신나게 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신나게 살지 못했다”면서 “특혜받은 것 없다”고 답했다. 딸의 이대 입학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들어갔다. 왜 부정입학이냐”고 항변했으며 IOC 선수위원 만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강력히 부인했다. 특히 딸 얘기를 하면서는 눈물을 보였다. “대통령과 딸 중 누가 더 걱정되느냐”고 물었더니 “딸”이라고 답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마스크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 때 일이 어떻게 기억나느냐”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탄핵에 대해서는 “죄스럽고 아프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에 관해 얘기를 해달라고 하자 “나라에 혼란 끼쳐 죄송하다.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고만 하면서 즉답을 피했다. 대신 박 대통령과의 호칭에 대해서만 서로 “최원장”, “의원님·(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님” 이라고 불렀다는 설명을 내놨다. 최씨는 위원들에게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있다”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정작 이에 대한 위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부 위원들은 최씨의 독방 생활에 대해서도 ‘특혜’라는 주장을 했다. 하 의원은 “최씨는 약 5㎡ 넓이의 방에서 하루에 한 시간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절반만 한 방도 있는데 큰 방을 준 것”이라며 “신문도 자유롭게 본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스마스에도 끝까지 간다’…朴대통령 탄핵’ 촉구 9차 촛불집회

    ‘크리스마스에도 끝까지 간다’…朴대통령 탄핵’ 촉구 9차 촛불집회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촛불집회는 계속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4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최순실 게이트’ 9번째 촛불집회인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을 연다. 본행사는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6시부터는 청와대·총리공관·헌법재판소(헌재) 방면으로 행진을 한다. 7시 30분부터는 문화제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강석규)는 이날부터 4주(내년 1월14일까지) 간 매주 토요일마다 헌재 인근인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약 50m 떨어진 지점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10시 30분까지이다. 그러나 앞서 신고한 보수단체와의 충돌을 우려해 헌재 100m 지점인 안국역 5번 출구 앞 집회는 금지했다. 청와대 100m 지점인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 청와대· 국무총리 공관 인근인 삼청로 126맨션과 우리은행 삼청점은 오후 10시 30분까지 집회 및 행진을 각각 허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측 “세월호 7시간 행적 보완해 제출하겠다”

    朴대통령 측 “세월호 7시간 행적 보완해 제출하겠다”

    지난 22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심리에서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의 어느 곳에 있었고,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해 자료로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헌재의 요구에 따라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단이 ‘세월호 7시간’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한 자료를 헌재에 제출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 측은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존에 (청와대가) 공개한 세월호 당일 행적을 보완해 더욱 상세한 내용을 헌재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 물어 확인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대통령 비서실·청와대 안보실에 부탁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달 19일부터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포함한 각종 오보와 괴담을 바로잡겠다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코너를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코너 안에는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이 글을 통해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시간대별 조치 상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참사 당일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청와대 본관 집무실을 비워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이에 따라 헌재에 제출할 세월호 7시간 행적 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참사 대응을 위한 보고·지시 과정 등 공적인 업무 과정뿐만 아니라 머리 손질·미용 시술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사적인 일상까지 자세히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의혹이 탄핵사유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제공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박 대통령에겐, 지난해 6월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 또 서승환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화해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보유한 경기 하남시 미사리 부동산 개발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시간별로 낱낱이 밝혀라”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시간별로 낱낱이 밝혀라”

    탄핵사유 5가지 유형으로 압축 국회 김영한 비망록 기사 증거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재판의 첫 심리에서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석명’(釋明)할 것을 요청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어느 곳에 있었고,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해 자료로 제출해 달라는 것이다. 이어 헌재는 국회가 제출한 탄핵소추안에 담긴 9가지 헌법·법률 위배 사안을 5가지 쟁점으로 정리하고 최순실(60·구속 기소)·정호성(47·구속 기소)·안종범(57·구속 기소)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검에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대통령 측 이의신청은 헌재법 32조를 위반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헌재는 22일 오후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인인 국회 탄핵소추위원과 피청구인인 박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1차 대통령 탄핵심판 준비절차 심리를 열고 탄핵심판에서 다룰 증거 채택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재판은 준비절차를 전담하는 ‘수명(受命) 재판관’인 이정미·이진성·강일원 재판관이 맡아 이끌었다. 헌재는 우선 탄핵소추 사유를 5가지 유형<표>으로 정리했다. 강 재판관은 “탄핵소추안이 제출된 이후 국정 공백 우려가 있어 신속한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측은 최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공소장과 국회 국정조사 조사록,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등 총 49개 서면증거를 제출했다.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다룬 언론 기사도 추가 증거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박 대통령 측에 시간대별 구체적 일정 등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진성 재판관은 “세월호 참사가 2년 이상 경과했지만 그날은 워낙 특별한 날이었다”면서 “문제가 되는 7시간 동안 피청구인(박 대통령)이 청와대 어느 곳에 있었고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 시각별로 남김 없이 밝혀 달라”고 박 대통령 측에 요구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에게) 확인하고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朴대통령 탄핵심판 첫 기일 40분만에 종료…헌재 “세월호 7시간 밝혀라”

    朴대통령 탄핵심판 첫 기일 40분만에 종료…헌재 “세월호 7시간 밝혀라”

    헌법재판소가 22일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첫 준비절차 기일을 열었다. 이날 헌재는 대통령과 소추위원 측이 제출한 증거와 증인목록 등을 토대로 사건의 쟁점을 정리했다. 특히 헌재는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대통령 측은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대통령을 직접 만나 듣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판은 준비절차 전담 재판관으로 지정받은 이정미·이진성·강일원 등 ‘수명(受命) 재판관’ 3명이 진행했다. 심판에는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등 소추위원단 3명과 황정근·이명웅·신미용·문상식·이금규·최규진·김현수·이용구 변호사 등 소추위원 대리인단 8명, 이중환·전병관·박진현·손범규·서성건·채명성·황선욱 변호사 등 대통령 대리인단 7명이 참여했다. 헌재는 본격 심리에 앞서 탄핵소추 사유를 5가지 유형으로 정리하자고 제안했고 양측 대리인이 동의했다. 5개 유형은 △최순실 등 비선조직에 의한 국정농단에 따른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위반 △대통령의 권한 남용 △언론의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등이다. 심리는 대통령과 소추위원 측이 헌재에 증거를 제출하고 증인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회 측은 박 대통령 탄핵 사유로 13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피청구인인 대통령 측의 진술, 재판부의 질문 및 이에 대한 답변도 곁들여졌다. 소추위원 측은 최순실과 안종범 등 ‘최순실 게이트’ 주요 피고인들의 공소장과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결과 발표, 국회 국정조사 조사록,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신문기사 등 총 49개의 서면증거를 제출했다. ‘김영한 비망록’도 포함됐다. 아직 입수하지 못한 증거는 헌재심판규칙에 따라 헌재에 문서송부촉탁을 해줄 것을 신청했다. 우선 최순실과 안종범, 차은택, 장시호, 김종 등의 사건기록 일체를 보내달라는 촉탁을 서울중앙지법에 해달라고 헌재에 요청했다. 특별검사와 검찰에는 수사기록의 인증등본을 보내달라는 촉탁을 해줄 것도 요청했다. 기록을 보내주지 않을 경우 헌재가 직접 방문해 사건·수사기록을 열람·조사해달라는 서증조사 요청도 함께 냈다. 대통령 측도 대통령 말씀 자료 등 총 3개의 증거를 제출했다. 헌재는 이들 증거를 모두 채택했다. 양측은 또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 안종범, 차은택 등 대통령의 파면 사유를 증명할 증인 28명을 신청했고, 헌재는 모두 채택했다. 소추위원 측은 박 대통령을 준비절차기일에 소환해 달라는 피청구인 출석명령도 요청했다. 하지만 강제할 방안은 없다. 탄핵심판 첫 기일은 이날 마무리됐고 오는 27일 오후 2시 또 심리가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朴대통령에게 “세월호 7시간 행적 남김 없이 밝혀달라” 요구

    헌재, 朴대통령에게 “세월호 7시간 행적 남김 없이 밝혀달라” 요구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시의 7시간 의혹을 밝혀달라고 22일 요구했다. 박 대통령 자신이 그날 무엇을 했는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이유다. 이날 오후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변론 준비 절차 첫 기일에서 ‘증거 정리’를 맡은 이진정 재판관은 “세월호 참사가 2년 이상 경과했지만 그날은 워낙 특별한 날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날 자기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할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도 그런 기억이 남다를 것이다. 문제가 되는 7시간 동안 피청구인이 청와대 어느 곳에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보았는지, 어떤 보고를 언제 받았고, 어떤 대응 지시를 했는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남김 없이 밝혀주시고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달라”고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에게 요구했다. 또 이 재판관은 “업무 중에 공적인 부분이 있고 사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다. 시각별로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檢에 자료제출 요구 위법’ 朴대통령측 이의신청 기각

    헌재, ‘檢에 자료제출 요구 위법’ 朴대통령측 이의신청 기각

    헌법재판소가 직권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수사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이 ‘위법하다’고 주장한 박근혜 대통령 측의 이의신청을 22일 기각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첫 준비절차기일에서 재판부는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정미 재판관은 이날 열린 준비절차 기일에서 “헌법재판소법 제32조에 위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헌재는 지난 15일 직권으로 서울중앙지검과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최씨 등의 수사기록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대리인들은 16일 “헌재의 수사기록 제출 요청은 헌법재판소법 제32조에 어긋난다”며 헌재에 이의제기를 했다. 헌법재판소법 제32조는 ‘재판·소추 또는 범죄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기록에 대하여는 송부를 요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헌재 관계자는 “신속한 탄핵심판 진행을 위해 수사기록 제출을 요구했다”며 “당사자의 수사기록이 아니고 수사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수사기록 제출 요구는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소추위 “헌법 자의적 해석… 朴대통령 파면 결정 내려 달라”

    탄핵소추위 “헌법 자의적 해석… 朴대통령 파면 결정 내려 달라”

    ‘대통령 답변서’ 정면 반박… 헌재에 출석명령도 요청 국회 탄핵소추위원회 대리인단이 21일 박근혜 대통령 측의 답변서에 대해 “헌법과 법률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양측의 장외 샅바싸움이 계속되고 있어 2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준비절차기일에서도 불꽃 튀는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소추위원들이 피청구인에 대한 출석명령을 헌재에 요청해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기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소추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피청구인의 주장은 헌법과 법률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며 “국정 공백의 혼란 상태를 해소하고 국민이 하나 되어 나갈 수 있도록 (헌재는) 조속히 파면 결정을 내려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추위원단은 이런 내용이 담긴 ‘피청구인 답변서에 대한 반박 의견서’를 작성해 헌재에 제출했다. 소추위원단은 의견서를 통해 지난 18일 공개된 박 대통령 측의 답변서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은 당시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배했다’, ‘객관적 증거 없이 탄핵이 이뤄졌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를 부정했다. 소추위원단은 “무죄 추정 원칙은 형사 절차에서 인권이 유린되기 쉬운 피고인에게 적용되는 것이지 탄핵심판 절차에서 피소추인·피청구인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며 “탄핵소추는 공무원 신분에 대한 파면 절차라 국회의원은 증거자료와 참고자료를 기초로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추위원단은 이날 박 대통령의 본인 신문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입증계획 및 증거조사에 관한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했다. 헌재 심판규칙 17조는 심판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당사자를 출석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본인이 거부할 경우 강제할 방법은 없다. 소추위원단이 당사자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박 대통령이 변론기일에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탄핵심판은 변론기일에 당사자가 출석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1회 기일에 불출석하면 이후부터는 대리인이 변론할 수 있다. 2004년 탄핵심판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출석하지 않았다. 소추위원단은 박 대통령 이외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27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편 헌재 관계자는 “첫 준비절차기일을 공개 심리로 열기로 하고, 박 대통령의 답변서 공개에 관한 소송지휘권 행사 방안과 수사기록 제출 요구에 대한 이의신청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결과를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헌재 소심판정에서 열리는 첫 준비절차기일은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앞서 온라인 방청 신청을 받았다. 10자리에 총 60명이 신청해 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헌재 측은 전했다. 4명의 대리인에 대한 선임계를 제출했던 박 대통령 측은 5명을 추가로 선임해 총 9명으로 대리인단을 구성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특검, 朴대통령 재임 중 일정 다 들여다본다

    장충기 사장 등 10명 사전접촉 靑 압수수색 범위·방식 등 검토 헌재, 내일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준비기간을 마치고 21일부터 70일간의 본수사에 들어간다. 첫 수사 대상으로는 청와대와 최순실(60·구속 기소)씨 모녀를 직접 지원한 삼성그룹 등이 꼽힌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은 22일로 확정됐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준비기간 동안 파견검사 등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철저한 기록 검토와 일부 관련자 사전 접촉으로 수사 준비를 모두 마쳤다”면서 “21일 오전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지난 1일부터 20일간 10명 이하의 수사 대상자들을 사전 접촉했다. 지난 18일엔 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조사하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 중에는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전남편인 신주평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입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읽힌다. 특검팀은 대기업 수사와 더불어 청와대 압수수색도 수사 초기 우선순위에 올려 놓고 있다. 청와대 압수수색의 범위와 대상, 방식 등을 놓고 검토 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은 기소가 안 된다는 것이지 수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범죄 혐의가 있다면 우선 조사를 했다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기소하면 된다”고 밝혔다. 계좌 및 통신 조회와 관련해서도 “국가에 위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박 대통령의 재임 기간 전체 일정과 행적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재판관 회의를 열고 22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소추인인 국회 측과 피소추인인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이 처음 공식적으로 만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하게 된다. 박 대통령 측에서 헌재의 수사기록 제출 요구에 대해 낸 이의신청에 대한 결론도 이날 고지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안희정 “朴대통령은 자진 사퇴해야…탄핵 기각은 너무 끔찍해”

    안희정 “朴대통령은 자진 사퇴해야…탄핵 기각은 너무 끔찍해”

    안희정 충남지사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를 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탄핵심판 답변서를 통해 탄핵소추안을 반박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으로부터 탄핵당했고, 정치적 민심으로부터 탄핵당했다”며 “국민의 요구에 순응하고 따르는 게 지도자의 도리”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이것(탄핵심판 답변서)은 그동안 반성 기조의 말을 뒤집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탄핵 절차와 특검수사에 성실하게 응하는 게 대통령의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모든 지도자는 협력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시일 내에 심리와 결정을 마쳐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에 대해서는 “너무나 끔찍해 말하기 어렵다”면서 “어떠한 경우라도 헌법의 틀 안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겸손과 근신을 요구하며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도 내각의 임무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겠다’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저는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페이스 메이커가 아니라 민주당의 확고한 경쟁자”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반문(반 문재인)연대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모이기 위해서는 대의명분과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패거리 정치로는 안된다”며 “결선에서 힘을 모으더라도 대의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대선 경선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충남지사 3선 도전 여부를 묻는 말에는 “임기가 아직 1년 6개월 남았으니, 3선 도전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너무 늦지 않게 진퇴 여부를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신동욱 “朴대통령 명예훼손 재심 추진”

    ‘朴 조카’ 박용철, 사망前 증언 “박지만측과 대화 녹음기록 있다” 돌연 사임한 변호사 문건에는 박씨 “고모는 진짜 무서운 사람” 신씨·주변인들 거듭 주장…육영재단 사건 뒤엔 ‘거대한 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과거 사건들이 다시금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감생활을 했던 박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48·공화당 총재)씨가 재심을 추진하고 나서 향배가 주목된다. 저렴한 수임료로 법률지원을 펴는 공유변호사단 ‘럭션’ 회장인 남오연(42·사법연수원 35기) 법무법인 청호 대표 변호사가 이 사건의 무료 변론을 맡아 재수사 촉구에 나선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박 대통령의 동생 근령씨의 남편이기도 한 신씨는 2007년 이른바 육영재단 사건 후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던 박 대통령의 미니홈피에 ‘박 대통령의 묵인 아래 박지만 회장이 육영재단을 강탈했고, 박 회장 측근이 자신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육영재단 사건은 재단 소유권을 놓고 박 대통령 세 남매가 벌인 분쟁으로, 사건 이후 동생 근령씨 측이 이사장직에서 퇴출됐다. 신씨는 2009년 5월 허위사실 유포 등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박 대통령에게 고소를 당했고, 2012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신씨와 그의 주변 인물들은 줄곧 육영재단 소유권 분쟁 사건 등의 이면에 ‘거대한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해 왔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당시 증인신문 조서 등에 따르면 핵심 증인인 박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씨는 2010년 9월 이 사건과 관련, ‘박지만 회장 측 비서실장 정모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녹음한 휴대전화가 캐나다에 있다’는 취지로 법정 증언했다. 그러나 박씨는 그로부터 1년 뒤인 2011년 9월 살해됐다. 경찰은 박씨의 사촌형인 용수씨가 박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신문은 신씨를 변호하다 돌연 사임했던 윤모 변호사가 당시 사건 정황을 편지 형태로 작성했던 문건을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박씨가 재판에 올 때마다 보디가드 4~5명을 항상 대동하고 다니기에 이유를 묻자 진지하게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어 ‘누구한테 위협을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박씨가 ‘우리 고모(박 대통령)가 진짜 무서운 사람입니다’라고 말한 것이 귓가에 맴돈다”고도 적혀 있다. 사건의 배후에는 정윤회·최순실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2009년 수사 당시 최씨의 유사사건 고소장과 진술조서를 참고해 증거목록에 첨부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명예 등의 이유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증거목록에는 박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인단의 손범규 변호사의 진술조서도 포함돼 있다. 한편 이 사건이 박 대통령과 최씨를 수사하는 특검에서도 다뤄질지도 주목된다. 특검 관계자는 “신씨 사건의 관련 내용들을 참고로 보고 있다. 수사 필요성이 있으면 고발이 없어도 인지 수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탄핵 정국] MB “朴대통령이 뭐라고 하든 국민 뜻 따르면 된다”

    [탄핵 정국] MB “朴대통령이 뭐라고 하든 국민 뜻 따르면 된다”

    친이계 전·현직 의원 만찬 회동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8일 친이(친이명박)계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사유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인이 뭐라고 얘기하든 국민이 다 알고 있으니까 국민 뜻을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 사실상 탄핵소추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한 친박(친박근혜) 원내지도부가 꾸려지며 분당 기로에 선 새누리당의 진로에 대해서도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건배사를 겸한 인사말에서 “먹구름을 걷어내는 새 시대를 열어갔으면 좋겠다”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서 발전하는 기회를 얻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과 측근들은 그의 생일이자 결혼기념일, 2007년 대선 당선일인 12월 19일을 기념해 매년 모임을 갖고 있다. 19일을 하루 앞둔 이날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이 열렸다. 회동에는 정병국, 나경원, 이군현, 주호영, 권성동, 김영우, 박순자, 홍문표, 장제원, 정양석, 윤한홍, 이만희, 장석춘, 정운천, 최교일 의원 등 현역의원 15명과 정정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MB정부 인사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함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탄핵 정국] ‘대선승리 4주년’ 관저서 보내는 朴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직무정지로 청와대 관저에 칩거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착잡한’ 대선 승리 4주년을 맞는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남은 1년여 임기 동안 더욱 심기일전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참모들과 각료들을 독려했을 법한 박 대통령은 지금 최순실 사태로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이 정지된 채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과 특검 조사, ‘촛불민심’ 등에 둘러싸여 앞날을 장담하기 힘든 처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청와대는 ‘대선 4주년’이란 말조차 꺼내기 힘든 침통한 분위기에 싸여 있다. 가장 극적인 격세지감의 현장은 서울 광화문 광장이다. 4년 전인 2012년 12월 19일 밤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직후 박 대통령은 광화문 광장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는 첫 각오를 밝혔다. 그랬던 그곳에서 최순실 사태가 터진 이후 지난 17일까지 8주째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졌고, 앞으로도 촛불집회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순실 사태는 박 대통령 개인의 불행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남성 정치지도자들이 뿌려놓은 적폐를 일소해달라는 4년 전의 국민적 기대는 온데간 데없고 지금 국정은 사실상 마비상태다. 박 대통령은 현재 ‘발등의 불’인 탄핵 심판과 특검 조사에 대비해 변호인단과 대책을 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朴대통령 측 “탄핵, 연좌제 금지 원칙 위배”

    朴대통령 측 “탄핵, 연좌제 금지 원칙 위배”

    박근혜 대통령 측은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탄핵소추안에 대해 “사유를 인정할 자료들이 없고 증거가 있더라도 파면을 정당화할 중대한 법 위반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청구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 박 대통령 측 사이의 ‘법리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측 탄핵심판소추위원단은 이날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지난 16일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 요지를 공개했다. 박 대통령 측은 답변서에서 “(탄핵소추안은)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기정사실로 단정해 무죄 추정 원칙을 위반했다”면서 “최순실의 행위 책임을 피청구인의 헌법상 책임으로 구성하는 것은 헌법 제13조 제3항에 따른 연좌제 금지의 정신과 자기 책임 원칙을 위배했다”며 청구 각하 또는 기각을 주장했다. 연좌제는 범죄자는 물론 친족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는 것으로, 헌법에서 규정하는 연좌제 금지는 특정인이 저지른 범죄로 다른 사람이 불이익을 받거나 처벌돼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쓰인다.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고 입증된 바 없다”고,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사익 추구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은 “자발적 기금 모집”으로, 연설문 유출에 따른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대해서는 “지인의 의견을 청취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뇌물죄 등은 최씨 등에 대한 1심 형사재판 절차에서 충분한 심리를 거친 후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19일 시작되는 최씨 등에 대한 1심 결과가 나온 뒤 헌재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는 논리다. 박 대통령 측이 탄핵소추안을 사실상 전면 부인함에 따라 국회 측도 반박의견서를 오는 22일까지 헌재에 제출키로 했다. 소추위원단장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검찰·특검이 헌재의 수사기록 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은데 대해 “수사기록을 즉각 송부하지 않으면 인증등본 송부촉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권은 박 대통령 측의 답변서에 대해 “가증스럽다”며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대통령의 전매특허인 ‘유체이탈’ 화법이 변호인들에게 전염된 모양이다. 혼이 비정상”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핵심은 연좌제 금지 위배란 건데 무식해서 용감한 것인지 오만해서 뻔뻔한 것인지, 망측한 논리”라고 비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탄핵 정국] “최순실은 朴대통령의 ‘키친 캐비닛’… 국정 개입 1% 미만”

    [탄핵 정국] “최순실은 朴대통령의 ‘키친 캐비닛’… 국정 개입 1% 미만”

    “노무현·MB 때도 같은 방식” 국정 농단 관련 ‘형평성’ 주장 박근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지난 1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탄핵심판 답변서에서 탄핵소추의 절차와 내용이 부당하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노무현·이명박 등 전직 대통령의 사례와 미국 정가의 은어까지 다양하게 동원하며 ‘형평성’을 주장했다. ●“지인 의견 반영, 사회통념상 가능” 박 대통령 측은 “미르·K스포츠재단,최순실 이권 사업 등은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수행한 국정 전체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의 국정 수행 총량 대비 최순실 등의 관여비율을 계량화한다면 1%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 대통령이 국정 수행 과정에서 지인의 의견을 일부 반영했다 하더라도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일”이라며 ‘백악관 거품’(White House Bubble·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고립돼 대중으로부터 멀어지는 현상)이라는 용어를 언급했다. 즉, 최씨의 역할은 청와대에 고립된 박 대통령을 바깥 민심과 연결하는 ‘파이프’였다는 주장인 셈이다. 박 대통령 측은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도 같은 방식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전 장관과 1급 공무원들의 일괄 사표에 대해 “공직 기강 확립, 조직 쇄신 차원에서 일반직 중 최고위직인 1급 공무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사례는 역대 정부에서도 다수 존재한다”며 “노무현 정부 당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취임 직후인 2003년 3월 행자부 1급 공무원 11명이 사표를 제출했는데 같은 논리라면 노 전 대통령 역시 공무원 임면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정부에서도 감사원, 총리실, 국세청, 교과부, 국세청, 농식품부 등의 1급 간부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사례가 다수 있다”고 했다. ●“직책수행 성실성 여부, 사유 못돼”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는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 대통령의 정책결정상 잘못 등 직책 수행의 성실성 여부는 그 자체로 탄핵소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시한 바 있다”며 “따라서 설령 중대한 재난사고에 대한 박 대통령의 조치에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다 할지라도 탄핵소추 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탄핵소추안의 논리대로라면 향후 모든 인명 피해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생명권을 침해했다는 결론을 초래하게 된다”고 했다. 박 대통령 측은 “미르재단 등은 공익사업이고 박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대가를 조건으로 기금을 부탁한 것이 아니므로 뇌물수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노무현 정부 당시 삼성 일가가 8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하자 정부가 나서서 이를 관리하겠다고 공언해 재단 이사진을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들로 채운 사례도 존재한다”고 했다. 재단 관련 제3자 뇌물수수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도 “롯데가 70억원을 추가 출연했음에도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는 것은 오히려 박 대통령이 출연 대가로 영향력을 행사한 게 없다는 반증”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연설문을 최순실로 하여금 살펴보게 한 이유는 직업관료나 언론인 기준으로 작성된 문구들을 국민이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일부 표현에 관해 의견을 청취한 것에 불과하고, 발표되기 직전 의견을 구한 것이어서 공무상 비밀누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상 정치인들은 연설문이 국민 눈높이에서 너무 딱딱하게 들리는지, 현실과 맞지 않은 내용이 있는지 자문을 받는 경우가 왕왕 있다”며 ‘키친 캐비닛’(kitchen cabinet·부엌 내각)이라는 용어를 언급했다. 미국 대통령의 사적 브레인을 뜻하는 은어로, 박 대통령에게 최씨는 키친 캐비닛 역할이었다는 얘기다. ●“봉하대군, 만사형통… 전례 있다” 박 대통령 측은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령의 형 노건평이 ‘봉하대군’이라고 불리면서 대우조선 남상국 사장으로부터 연임 청탁을 받았다가 공개돼 남상국이 자살한 사례,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만사형통’이라고 불리면서 대통령에게 민원을 전달한 이상득 전 의원 사례 등을 종합하면 전임 대통령도 공적 경로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청취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MB “朴대통령 뭐라고 하든 국민 뜻 따르면 돼…먹구름 걷어내자”

    MB “朴대통령 뭐라고 하든 국민 뜻 따르면 돼…먹구름 걷어내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사유에 법적으로 심각한 흠결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본인이 뭐라고 얘기하든 국민이 다 알고 있으니까 국민 뜻을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옛 친이(친이명박)계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탄핵 사유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건배사를 겸한 인사말에서 “먹구름을 걷어내는 새 시대를 열어갔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서 발전하는 기회를 얻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 함께한 한 의원은 “보수라고 얼굴을 들고 다니기 민망할 정도인 시대가 돼 너무 안타깝다”며 “그래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김영우 의원은 만찬 전 취재진과 만나 “지금 새누리당이 국민과는 너무나 괴리가 돼 있고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이 아니라 도로 친박(친박근혜)당이 되는 격”이라며 “오늘 모임에서 이 문제를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병국·나경원·이군현·주호영·권성동·김영우·박순자·홍문표·장제원·정양석·윤한홍·이만희·장석춘·정운천·최교일 의원 등 현역 의원 15명이 참석했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 임태희·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동관 김두우 전 홍보수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 전 청와대 참모진까지 합치면 33명이 회동에 함께했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의 제17대 대통령선거 승리 일이자 생일, 결혼 기념일이기도 한 12월 19일을 ‘트리플 크라운 데이’라고 부르며 4년 연속 모임을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노무현엔 노건평, 이명박엔 이상득”

    朴대통령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노무현엔 노건평, 이명박엔 이상득”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일 대리인단을 통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최순실씨를 ‘키친 캐비닛(kitchen cabinet)’에 비유하며 탄핵소추안에 담긴 공무상비밀누설죄 혐의를 전부 부인하고 나섰다. 키친 캐비닛이란 대통령의 식사에 초청받아 담소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격의 없는 지인들을 뜻하는 말로, 대통령과 어떠한 사적 이해나 정치관계로 얽혀있지 않아 여론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국회에서 공개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헌법재판소 답변서에서 박 대통령 측은 “피청구인(박 대통령)이 연설문을 최순실로 하여금 한 번 살펴보게 한 이유는 직업 관료나 언론인 기준으로 작성된 문구들을 국민들이 보다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일부 표현에 관해 주변 의견을 청취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판례상 공무상비밀이 되기 위해서는 누설로 인해 국가기능에 위협이 발생해야 하나(대법원 2001도1343호 판결) 유출된 연설문은 선언적·추상적 내용”이라며 “발표 1~2일 전에 단순히 믿을만하다고 판단한 주변 지인의 의견을 들어본 것이어서 ‘누설’로 보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키친 캐비닛의 뜻을 설명하며 최순실씨를 이에 비유했다. 박 대통령 측은 “통상 정치인들은 연설문이 국민의 눈높이에 너무 딱딱하게 들리는지, 현실과 맞지 않는 내용이 있는지에 대해 주변의 자문을 받는 경우가 왕왕 있다”며 “이를 속칭 ‘키친캐비닛(Kitchen cabinet)’이라고 한다. 피청구인(대통령)이 최순실의 의견을 들은 것도 같은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측은 각주를 달아 전임 대통령의 ‘키친 캐비넷’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령의 형 노건평이 ‘봉하대군’이라고 불리면서 대우조선 남상국 사장으로부터 연임청탁을 받았다가 이 사실이 공개돼 남상국이 자살한 사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만사형통’이라 불리며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에게 민원을 전달한 전 국회의원 사례 등이 있다”고 적었다. 이어 “피청구인(박 대통령)의 전임대통령도 공적 경로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인사에 관한 의견 민원 등을 청취했음을 알수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측 “‘최순실 게이트’ 입증된 바 없어…탄핵은 연좌제 금지 위배”

    朴대통령 측 “‘최순실 게이트’ 입증된 바 없어…탄핵은 연좌제 금지 위배”

    박근혜 대통령 측이 국회에서 가결된 탄핵소추안과 관련, “최순실 등이 국정 및 고위 공직 인사에 광범위하게 관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입증된 바 없다”며 “최순실 행위 책임을 헌법상 책임으로 구성하는 것은 연좌제 금지에 위배된다”고 반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에서 공개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헌법재판소 답변서에서 박 대통령 측은 “탄핵소추 사유를 인정할 자료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또 “뇌물죄 등은 최순실 등에 대한 1심 형사재판절차에서 충분한 심리를 거친 후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증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파면을 정당화할 중대한 법 위반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순실의 행위 책임을 피청구인의 헌법상 책임으로 구성하는 것은 헌법 제13조 제3항에 따른 연좌제 금지의 정신과 자기 책임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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