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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폐쇄 등 전권 즉각대응팀 구성

    병원 폐쇄 등 전권 즉각대응팀 구성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즉각대응팀(TF)이 구성된다. 즉각대응팀은 메르스 관련 병원에 대한 폐쇄 명령권과 행정지원 요청권 등 사실상 전권을 쥐게 된다.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 설치된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를 방문, “이번 주 모든 방역 역량을 투입해 메르스 확산세를 잡겠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해 달라”면서 즉각대응팀 구성을 지시했다. 즉각대응팀은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과장 등 감염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박 대통령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들이 전권을 부여받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즉각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메르스 환자 관련 정보 공개로 혼선이 빚어진 것과 관련, “메르스 접촉의 연결고리 차단이 방역 대책의 핵심인 만큼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자가 격리자에 대한 1대1 전담제가 철저하게 시행돼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정부가 국립의료원을 중앙거점병원으로 지정한 것과 같이 각 지자체가 시·도별로 의심 환자 또는 확진 환자 수용을 위한 지역별 거점병원 지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일일 생계자가 자가 격리자가 될 경우 생활 지원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등에 따른 맞벌이 부부의 육아 문제 등을 거론한 뒤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관계 부처가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메르스로 인해 소비, 관광 등 내수가 급격히 위축돼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박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5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에 꾸려진 긴급대책반으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는 한편, 이번 주에는 국무회의나 외빈 접견 외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메르스 사태 수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이와 관련, “어제 박 대통령은 참모들과 거의 30차례 전화통화를 했다”며 “박 대통령은 실질적으로 국정의 최고책임자로 움직이고 있고, 전 내각과 정부를 통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메르스 사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朴대통령 메르스 조기차단에 보다 더 관심 쏟아야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경유 병원 명단을 공개하며 뒤늦게 총력전에 나섰음에도 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어제 메르스 확진자는 23명이 추가돼 전체 환자 수는 87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메르스 2위 발병국이라는 오명을 안았다. 어린 연령층으로는 잘 전염되지 않는다던 보건 당국의 장담과 달리 16세 남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한 명이 늘어 모두 6명이 됐다. 늑장 대처로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환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됐고, 일부는 부천·시흥 등으로 옮겨 가 지역 확산의 불씨가 될 우려도 커졌다. 정보 공유가 아무리 늦었기로서니 국내 최고라는 의료기관에서 의사까지 포함해 30명 넘는 확진 환자가 나온 상황은 나라 밖에서 알면 창피할 일이다. 최경환 총리대행이 나서 병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총력 대응을 천명했지만 바닥으로 떨어진 정부의 신뢰는 쉽게 회복되기 힘들어 보인다. 온갖 공방 끝에 병원을 공개하면서 그나마도 이름과 위치를 잘못 발표했다. 해외 출장에서 귀국한 다음날 여론에 떠밀려 부랴부랴 얼치기 자료를 대독하는 듯한 최 총리대행이 딱했을 정도다. 총체적인 엇박자 속에서 국민을 가장 답답하게 만드는 쪽은 다름 아닌 청와대다. 메르스 파동을 걱정하는 사람이 둘만 모여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꺼낸다. 초기 대응의 참담한 실패로 온 나라가 홍역을 앓는 현실에서는 대통령이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는 사실쯤은 어린아이도 알 만하다. 날마다 불어나는 사망·추가 환자 수에 온 국민은 속이 타는데, 메르스를 고민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지금까지 대통령의 메르스 관련 공식 일정은 4건뿐이다. 확진 환자 발생 12일 만에 가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지난 3일 주재한 민관 긴급점검회의, 5일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어제 범정부 메르스대책지원본부 방문이다. 이들마저도 대부분은 대통령의 무관심을 질타하는 여론이 빗발친 다음에야 진행됐다. “비판 여론에 따라 다음날 대통령의 동선이 만들어진다”는 국민들의 한숨을 청와대 참모들은 듣고 있는지 궁금하다. 의료 현장을 방문한 대통령의 소극적인 자세도 아쉽기만 하다. 지난해 에볼라 사태 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환자와 접촉한 간호사들을 포옹하고 입맞추면서까지 국민 불안 진화에 힘썼다. 여야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와 적극 연계하기로 했지만 “잘해 보자”는 의기 투합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일부 지자체장들은 제각각 독자적인 행태로 의심 환자와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중구난방이 아니라 구체적 공개 대상과 범위가 일사불란하게 적용돼야 메르스 차단을 한시라도 앞당길 수 있다. 국가적 위기를 겪을 때마다 국민을 힘들게 하는 것은 위기 그 자체가 아니다. 박 대통령이 보여 주는 위기감의 무게가 국민과 너무나 동떨어진다는 사실 때문이다. 미국 순방의 연기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하게 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이 와중에 나라를 비울 수밖에 없더라도 남겨 둔 국민을 걱정하고 고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먼저 보고 싶은 것이다.
  • [메르스 공포] 朴대통령·김무성 지지율 동반하락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당·청 갈등과 메르스 확산에 따른 여파 등으로 해석된다. 8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6월 첫째 주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0.3%로, 전주의 44.7%에서 4.4%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7% 포인트 상승한 53.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전주의 41.5%보다 3.2% 포인트 떨어진 38.3%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율이 4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4·29 재·보궐선거 이후 4주 만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전주(27.9%)와 비슷한 27.5%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 대표가 23.3%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전주 대비 0.9% 포인트 하락해 2주간의 상승세가 꺾였다. 이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18.3%, 박원순 서울시장 13.8%,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 7.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CATI 22.1%, ARS 6.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 포인트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메르스 확산 “朴대통령은 제 때 해야할 일 다했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메르스 확산 “朴대통령은 제 때 해야할 일 다했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메르스 확산 “朴대통령은 제 때 해야할 일 다했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대처가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박 대통령은 제 때 해야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국정 과제가 많고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현출(顯出·드러내보임) 이런 건 충분하지 못할 수 있지만,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꾸준히 철저하게 정부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이어 “박 대통령은 (이 사태에) 책임의식을 갖고 관계부처 및 민간 대책회의도 직접 주재하면서 많은 심각성을 갖고 많은 노력을 한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황 후보자는 앞서 메르스 확산 사태를 두고 “많은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사태에 대해 정부가 초기에 보다 더 단호하고 광범위한 대책을 다 이뤘는가 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고, 그 부분에 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메르스 관련 질문을 하자 “제가 총리로 일하게 된다면 이런 국가의 제반 재난에 대해 사전 대비하는 시스템을 점검해서 발생 우려에 대해서부터 대처해나가는 초동대처와, 만에 하나 그런 사태가 생겼을 때 온 국민이 역량을 모아 민·관, 경우에 따라선 군과 학교까지 같이 힘을 합하는 총체적 대응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이런 어려움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하는 게 필요하겠다”며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홍보 책임이 있지만, 국민과 함께 그걸 나누는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청문회, 메르스 확산 사태 “朴대통령은 제 때 해야할 일 다했다”

    황교안 청문회, 메르스 확산 사태 “朴대통령은 제 때 해야할 일 다했다”

    황교안 청문회, 메르스 확산 사태 “朴대통령은 제 때 해야할 일 다했다” 황교안 청문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대처가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박 대통령은 제 때 해야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국정 과제가 많고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현출(顯出·드러내보임) 이런 건 충분하지 못할 수 있지만,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꾸준히 철저하게 정부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이어 “박 대통령은 (이 사태에) 책임의식을 갖고 관계부처 및 민간 대책회의도 직접 주재하면서 많은 심각성을 갖고 많은 노력을 한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황 후보자는 앞서 메르스 확산 사태를 두고 “많은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사태에 대해 정부가 초기에 보다 더 단호하고 광범위한 대책을 다 이뤘는가 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고, 그 부분에 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메르스 관련 질문을 하자 “제가 총리로 일하게 된다면 이런 국가의 제반 재난에 대해 사전 대비하는 시스템을 점검해서 발생 우려에 대해서부터 대처해나가는 초동대처와, 만에 하나 그런 사태가 생겼을 때 온 국민이 역량을 모아 민·관, 경우에 따라선 군과 학교까지 같이 힘을 합하는 총체적 대응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이런 어려움에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하는 게 필요하겠다”며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홍보 책임이 있지만, 국민과 함께 그걸 나누는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訪美 의제는?… 고민 깊은 외교부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준비하는 외교부는 요즘 고민이 많다. 이맘때쯤이면 실무준비가 마무리되고 현지 발표 언론보도문 등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지만 이런 문제는 고사하고 정상회담에서 다뤄질지 모르는 돌발 상황이 계속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외교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지난달 마무리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국빈방문과 비교되는 것이다. 특히 아베 총리가 미국 방문을 통해 ‘부동의 동맹’(unshakeable alliance)관계를 선언하며 신 미·일 밀월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한 상황에서 한·미 동맹이 미·일 동맹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7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것이 이번 방미의 목적 중 하나”이라며 “단순하게 일본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 성공에 따른 대북 메시지를 한·미가 어떻게 조율할 것이냐도 골칫거리다. 양국은 북한의 SLBM 시험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대북 압박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대북 압박 메시지가 부각될 경우 남북관계 개선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오는 8월부터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군사훈련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골든타임’은 그렇게 길지 않다. 이 때문에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보낼 메시지 역시 단호하면서도 대화의 문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위안부 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안건이다. 보편적 여성의 인권문제로 접근해 일본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요구하는 정부로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부의 입장을 강력하게 지지해주길 바라고 있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된’이라며 주체를 명확하게 드러냈듯이 오바마 대통령이 이 같은 표현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미국 측은 정상회담 후 열릴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으면 주체를 명시한 답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중국이 남중국해 문제를 국가의 핵심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으로 간주하는 상황에서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은 양국 간 외교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국가유공자에게 증서 수여하는 朴대통령

    국가유공자에게 증서 수여하는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열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 “초동 대응에 허점 인정…확산 방지 최선 다할 것”

    “초동 대응에 허점 인정…확산 방지 최선 다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는 국가 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찾아 메르스 대응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20일 최초로 환자가 발생한 후에 정부가 초기에 어떤 국제 기준, 그리고 매뉴얼에 따라서 대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초동 대응에 허점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그러나 현재는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문가들과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국민께서 믿음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 방문을 위해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집중토론회’ 일정을 연기했다. 청와대는 “현장 점검에서 박 대통령은 음압격리병상 시설 운영 및 메르스 환자 치료 상황 등을 보고받고 의료진과 민간 전문가 의견을 들었으며 의료진을 격려하고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앞서 별도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며 대통령도 강조한 사항”이라면서 정부 발표와 대책을 신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청와대의 한 주요 관계자는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서 초기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지 못한 게 초기 대응 단계에서 가장 뼈아픈 부분”이라며 “추가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 환자 관련 정보를 의료기관들이 공유하는 조치를 지난 3일 이후 취하고 있고, 유사 사례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나라·국민 위한 희생은 아무나 못 하는 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청와대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한다고 할 수 있어도 자신의 생명까지 바쳐가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면서 “늘 강조해 왔듯이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고, 6·25전쟁 때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 또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신 수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서야 한다. 정부는 국가혁신과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우리 사회의 적폐를 해소하고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포토] 朴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靑초청 오찬… “나라·국민 위한 희생은 숭고한 일”

    [포토] 朴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靑초청 오찬… “나라·국민 위한 희생은 숭고한 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낮 청와대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도 자신의 생명까지 바쳐가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통준위 토론회 연기… “메르스 상황 급해, 절실한 마음…”

    朴대통령 통준위 토론회 연기… “메르스 상황 급해, 절실한 마음…”

    朴대통령 통준위 토론회 연기… “메르스 상황 급해, 절실한 마음…” 朴대통령 통준위 토론회 연기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민간위원 집중토론회’ 일정을 연기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에 예정됐던 통준위 민간위원 토론회 일정은 순연됐다”며 “메르스 상황이 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가장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 메르스 사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메르스는 현 단계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로 현재 정책 우선순위중 가장 위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메르스 대응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추가 일정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알려진 바가 없다”며 “잡히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軍통수권자로 30년 만에 무기시험장 방문

    朴대통령, 軍통수권자로 30년 만에 무기시험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 우리 무기체계 연구개발 현장과 북한의 위협에 대한 맞춤형 대응 전력 등을 점검한 뒤 “북한이 감히 도발해 올 수 없도록 실질적인 억제역량을 구비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핵심 대응전력의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존 탄도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한 유도 무기 체제이자 킬 체인(Kill Chain·이동식 미사일 타격체계)의 주요 구성체가 되는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직접 지켜보고,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주요 전력을 점검했다. 안흥시험장은 유도무기, 함포 등 각종 개발 무기를 시험하는 곳으로 군 통수권자인 현직 대통령의 방문은 30년 만에 처음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아베, 방한 의원 통해 朴대통령에 친서 의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시합을 위해 오는 13일 방한하는 에토 세이시로 전 중의원 부의장을 총리관저에서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에토 전 부의장이 아베 총리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 의원들과 에토 전 부의장이 회장을 맡은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소속 일본 의원들은 13일 서울에서 그동안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중단된 친선 축구 시합을 가질 예정이다. 에토 전 부의장의 박 대통령 예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친서 건에 대해 “현재 보내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뉴스 분석]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받아들일 수 없다” 거부권 시사

    [뉴스 분석]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받아들일 수 없다” 거부권 시사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시행령 등 정부의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수정 요구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 국회법에 대해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정은 결과적으로 마비 상태가 되고, 정부는 무기력화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은 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 논란’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입법부와의 전쟁 선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이후 여권과의 충돌을 예고했다. 새누리당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 깊이 있게 들어 보고 당내 토론과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통령과 우리 당의 뜻이 다를 수가 없다.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 충분한 검토의 결과로 말씀하신 걸로 생각을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놓았다. 거부권 시사 가능성 발언에 대해서는 “만약이라는 얘기는 할 수 없다”고 답했다. 협상의 당사자인 유승민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사전 얘기는 없었다.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친박계가 주축이 된 새누리당 의원 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 소속 의원들은 2일 오전 긴급 모임을 갖고 국회법 개정안의 재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럼의 총괄간사를 맡고 있는 윤상현 의원은 이날 “삼권분립 훼손이라는 대원칙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원칙적 접근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시 새로운 (국회법 개정을 위한) 안을 발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입법권은 기본적으로 국회에 속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청와대의 태도가 좀 심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사실상 삼권을 독점하다시피 한 박 대통령이 삼권분립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삼권분립을 위배하고 있는 것은 바로 행정부이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에 ‘삼권분립 위배’라는 오명을 씌우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는 국회법 개정안에서 강화된 국회의 행정입법 수정 권한이 강제성을 띠고 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국회의 시정 요구를 행정부가 이행하지 않더라도 이를 강제할 후속 조치가 없다며 ‘강제성이 없다’고 판단했으나, 새정치연합은 행정부가 국회의 수정 요구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며 ‘강제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朴대통령 “日 역사인식 중요… 아베 담화 기회 살려야”

    朴대통령 “日 역사인식 중요… 아베 담화 기회 살려야”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한·일 관계와 관련, “일본 정부가 그간 한·일 우호 관계를 지탱해 온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 등 일본 역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종전 70주년인 올해 명확히 밝히는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8·15 담화(아베 담화) 등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홍구 전 총리와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 등 한국과 일본의 정·관·재계 원로들로 구성된 ‘한·일 현인(賢人)회의’ 인사들을 접견하며 “최근 양국 간 외교, 국방, 경제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다양한 레벨의 대화 노력을 바람직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에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이제 52분만 생존해 계신다”면서 “이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과거사 문제와 안보·경제 등 다른 현안을 분리하는 ‘대일 투트랙 외교’ 기조가 힘을 얻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한·일 정상회담 등 최고위급 교류는 과거사 문제와 사실상 연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리 전 총리는 “박 대통령의 말씀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현인회의는 박 대통령 예방에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하며 한·일 외교장관 회담 필요성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징용)시설이 포함한 일본 근대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시사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시사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朴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정은 결과적으로 마비상태가 되고 정부는 무기력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무원연금법안 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연금과 관계없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문제를 연계시켜서 위헌 논란을 가져오는 국회법까지 개정했는데 이것은 정부의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어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는 여야가 향후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에 그대로 이송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받아들일 수 없다…정부 마비 우려” 강력 반대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받아들일 수 없다…정부 마비 우려” 강력 반대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받아들일 수 없다…정부 마비 우려” 강력 반대 국회법 개정안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삼권분립 위배’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박 대통령은 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공무원연금 법안 처리 과정에서 관련 없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문제를 연계시킨 것에 이어 위헌 논란을 가져오는 국회법까지 개정했는데 이것은 정부의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어서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민생 법안이 정치적 사유로 통과되지 않아 경제살리기에 발목이 잡혀 있고 공무원연금 개혁도 관련도 없는 각종 사안과 연계돼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정치 현실”이라면서 “정부의 시행령까지 국회가 번번이 수정을 요구하게 되면 정부의 정책 추진은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우리 경제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헀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정은 결과적으로 마비 상태가 되고 정부는 무기력화될 것”이라면서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과거 국회에서도 이번 개정안과 동일한 내용의 국회법 개정에 대해 위헌 소지가 높다는 이유로 통과되지 않은 전례가 있다”며 “이는 국회 스스로가 이번 개정안이 위헌일 소지가 높다는 점을 인식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18명, 朴대통령 “초기 대응 미흡했다…전파 확실히 차단”

    메르스 환자 18명, 朴대통령 “초기 대응 미흡했다…전파 확실히 차단”

    메르스 환자 18명, 朴대통령 “초기 대응 미흡했다…전파 확실히 차단” 메르스 환자 18명 메르스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신종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전파력에 대한 판단과 접촉자 확인, 예방, 홍보와 의료인들에 대한 신고 안내 등 초기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서 “더 이상의 확산과 지역 사회로의 전파를 확실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대책반이 총력대응하고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조해서 국가적 보건역량을 총동원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경우는 단 한 사람도 관리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될 것이고, 외국 사례와 달리 전파력이 높아진 원인이 무엇인지도 철저히 밝히기 바란다”면서 “아울러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괴담이나 잘못된 정보는 신속히 바로잡고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에 대해서도 잘 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감염병이 국경을 넘어 전파되는 상황에서 굳건한 방역 체계를 갖추는 것은 국민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가 감염병 관리 수준도 대폭 향상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받아들일 수 없다…정부 마비 우려” 강력 반대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받아들일 수 없다…정부 마비 우려” 강력 반대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받아들일 수 없다…정부 마비 우려” 강력 반대 국회법 개정안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삼권분립 위배’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박 대통령은 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공무원연금 법안 처리 과정에서 관련 없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문제를 연계시킨 것에 이어 위헌 논란을 가져오는 국회법까지 개정했는데 이것은 정부의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어서 걱정이 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민생 법안이 정치적 사유로 통과되지 않아 경제살리기에 발목이 잡혀 있고 공무원연금 개혁도 관련도 없는 각종 사안과 연계돼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정치 현실”이라면서 “정부의 시행령까지 국회가 번번이 수정을 요구하게 되면 정부의 정책 추진은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우리 경제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헀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정은 결과적으로 마비 상태가 되고 정부는 무기력화될 것”이라면서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과거 국회에서도 이번 개정안과 동일한 내용의 국회법 개정에 대해 위헌 소지가 높다는 이유로 통과되지 않은 전례가 있다”며 “이는 국회 스스로가 이번 개정안이 위헌일 소지가 높다는 점을 인식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반대, 野 “입법부와의 전쟁 선포, 적반하장”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반대, 野 “입법부와의 전쟁 선포, 적반하장”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반대, 野 “입법부와의 전쟁 선포, 적반하장”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히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며 입법부와의 전쟁 선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사실상 3권을 독점하다시피 한 박 대통령이 3권분립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3권립을 위배하고 있는 것은 바로 행정부이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에 ‘3권분립 위배’라는 오명을 씌우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211명이 찬성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것”이라며 “입법부의 결정에 대한 존중이야말로 삼권분립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진정 삼권분립을 바로 세우겠다면 삼권분립을 해치는 행정부의 잘못된 행태부터 바로 잡아야 마땅하다”며 “박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 운운하며 국회를 경시하고 국민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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