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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적당한 타협 땐 미래 없다”

    朴대통령 “적당한 타협 땐 미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특별사면을 단행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정부패와 사회지도층 범죄를 제외하고 순수 서민생계형 범죄에 대한 특별사면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내년 설 명절을 계기로 특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사 배경에 대해 “지금 국민들의 생활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서민들의 어려움을 경감해 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지시에 따라 법무부는 곧 사면심사위원회를 구성, 사면 대상자 선별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내년 초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기로 했다. 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도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매년 새해가 되면 대통령의 신년 구상과 어젠다,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밝혀 오곤 했다”며 “그 형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내년에는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철도노조 파업 등 노동 현안에 대해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원칙론’을 강조한 것은 ‘노()·정(政) 대결’ 양상을 띠기 시작한 철도노조 파업 대처에서 정부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 “임금 체계와 임금 결정 관행을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공기업 경영 효율 높여 개혁 ‘비정상의 정상화’ 후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철도파업에 대해 원칙론을 강조한 것은 철도 경쟁체제 도입의 핵심은 공기업 개혁이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후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코레일의 부실경영이 심각하고 이는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만큼, 파업의 직접 원인이 된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통해 경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국민의 바람과 일치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다. 철도노조가 민영화를 파업의 이유로 내세운 데 대해 청와대의 부정적 기류는 상당히 강하다. 코레일 사장, 장관, 국무총리 그리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민영화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상황에서 노조가 이뤄지지도 않은 민영화를 앞세워 파업을 계속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파업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대체적인 기류다. 불법파업을 용인할 경우, 국가기강이 허물어져 국정 운영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청와대의 강경대응 배경 가운데 하나이다. 박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의미로 읽힌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해 임금체계의 합리적 개편, 근로시간 단축, 정년 연장,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착 등 산적한 노사관계 이슈를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서 해결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파업과 임금 문제를 분리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도 경찰의 공권력 투입 등 강경일변도의 대응이 노동계를 자극해 사태를 더욱 꼬이게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다. 한국노총이 이날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결정, 박 대통령의 당부는 당장 빛이 바래기도 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불통 논란 차단 ‘쌍방향 소통’… 민심 다독이기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과 설 특별사면을 추진하기로 한 데는 부정적인 민심 흐름을 되돌리려는 일종의 ‘민심 수습책’ 성격이 짙어 보인다. 60%대 고공행진하던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48%로 떨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취임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적이 없다. 주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나 국무회의에서 간접적인 방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제시해 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처리를 촉구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기도 했으나 주제가 제한적인 데다 기자들과 질의응답의 기회도 갖지 않았다. 4월과 5월, 7월에 각각 언론사 편집국장, 정치부장, 논설실장들을 차례로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지만 이 역시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 방식은 아니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야권 등으로부터 ‘불통’ 비판을 받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최근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등을 계기로 불통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만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집권 2년차의 정책 구상을 밝히는 것은 물론, 각종 현안이나 쟁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특사는 취임식이나 3·1절, 8·15 광복절, 성탄절 등을 계기로 간간이 있었지만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지난해 대선 당시 특사를 남용하지 않고 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고 한 공약의 연장선으로 간주됐다. 따라서 민심 다독이기 차원에서 ‘생계형’ 특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특사 대상을 “부정부패와 사회지도층 범죄를 제외한 순수 서민생계형 범죄”로 제한한 만큼 정치인이나 기업인은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권력형 비리에 연루된 사회지도층 인사가 특사로 풀려날 경우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과 설 특사 추진이 박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철도노조 파업]朴대통령 “당장 어렵다고 적당히 타협 안돼”

    [철도노조 파업]朴대통령 “당장 어렵다고 적당히 타협 안돼”

    [철도노조 파업]朴대통령 “당장 어렵다고 적당히 타협 안돼”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한 공권력의 투입 등 현안과 관련해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또 “지금 우리나라는 언제 도발할지 모르는 북한과 철도노조 파업 문제,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정치권의 갈등 등으로 국민이 여러가지로 걱정스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박 대통령의 ‘원칙론’ 강조는 공권력 투입으로 ‘노·정(勞政) 대결’ 양상을 띠기 시작한 철도노조 파업 등의 대처에 있어 정부가 물러서지 않고 원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저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서로 지혜를 모아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위해 풀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 국민이 갖고 있는 애국심과 가족에 대한 사랑, 사회에 대한 배려 등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불편하고 힘들지만 이 시기를 잘 참고 넘기면 오히려 경제사회의 지속 발전이 가능한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새해가 갑오년인데 120년 전 갑오경장이 있었다. 경장이라는 말은 거문고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을 때 낡은 줄을 풀어 새줄로 바꿔 소리가 제대로 나게 한다는 뜻인데 120년 전의 경장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성공하는 경장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수석들께서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새해에는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기적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국가 어젠다를 확실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홍대 여신’ 요조, 朴대통령 향해 “미친X”…변서은 이어 또 SNS 논란

    [단독]‘홍대 여신’ 요조, 朴대통령 향해 “미친X”…변서은 이어 또 SNS 논란

    이른바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가수 요조(본명 신수진)이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요조 본인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는 잘못된 태그(특정 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가 붙었다고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변서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을 향해 “몸이나 팔아”라고 비난했다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데 이어 요조도 구설에 휘말리면서 연예인들의 SNS를 통한 정치적 의견 표현과 수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요조는 21일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박 대통령의 얼굴에 귀마개를 한 합성 사진을 올렸다. 최근 박 대통령이 ‘불통’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진은 정치 풍자로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부분은 이 사진과 함께 요조가 올린 ‘With 미친X’이라는 글이다. 대통령의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인신공격성 표현을 동원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글은 대표적인 보수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통해 퍼지면서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요조의 SNS 계정을 찾아가 비난 댓글을 달고 있다. 이들 역시 요조의 개인적인 부분을 공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요조의 글이 지나쳤다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있다. 논란이 커지자 요조는 문제가 된 사진과 글을 지운 뒤 “방금 올린 사진에 ‘미친X’이라는 태그가 붙어있었나 보네요”라면서 “저는 사진만 올린 것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누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요조는 약 15분 뒤 다시 올린 글에서 박 대통령을 비하한 것은 오해라고 밝힌 뒤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미친X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대통령이 그저 미쳤기 때문이라고 농담으로라도 간단히 치부하고 싶지 않은데요”라고 설명했다. 요조가 올린 글 가운데 문제의 단어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박 대통령이 아닌 전혀 다른 인물이 나왔다. 즉 요조의 말처럼 다른 사람이 태그를 했다는 이야기도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들은 “요조의 해명은 박 대통령을 ‘미친X’이라고 직접 지칭하지 않았다는 것일 뿐 결국 대통령이 ‘미친X’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아니냐”, “사진 자체가 대통령을 비꼬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등의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또 요조가 얼마전에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XX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면서 이번 대통령 비난도 다분히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금융소보원 분리 설립 바람직”

    “금융소보원 분리 설립 바람직”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신뢰 회복의 첫걸음은 금융권에 돈을 믿고 맡긴 소비자를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금융권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요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 등 금융계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더 이상 금융권이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금융계 인사들과 별도로 만남을 가진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실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관리하고 일단 부실화된 경우는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해서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창조적 금융’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시도가 열매를 맺으려면 이것을 수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창의적 금융기법이 뒷받침돼야만 한다”며 “금융의 창의성을 구현하는 첫 단추가 금융에 대한 규제 완화”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찬은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과 주요 금융기관 CEO 등 34명이 참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차세대 창조경제 리더로 성장할 미래 과학 인재 150여명을 초청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21세기 대한민국은 우리 국민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끌어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과학기술과 창조경제의 문을 열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소통 부족·민영화 논란… 朴대통령 지지율 40%대로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1년 전 대선 득표율(51.6%)을 밑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남녀 1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직무 수행 긍정 평가)은 전주 대비 6% 포인트 급락한 48%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41%로 지난주보다 6%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율이 4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40%대를 넘어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 포인트, 응답률은 15%(총통화 8152명 중 1207명 응답)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소통 미흡’(20%)이 가장 많았고 ‘공기업 민영화 논란’(14%), ‘공약 실천 미흡, 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3%), ‘독단적’(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공기업 민영화 논란’에 따른 부정적 평가는 지난 주 3%에서 이번 주 14%로 11% 포인트나 늘어 국정 운영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긍정적 평가 항목으로는 ‘외교·국제 관계’(15%), ‘주관·소신 있음,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대북·안보 정책’(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등이 꼽혔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각각 60%, 59%로 높게 조사됐다. 40대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48%로 긍정 평가보다 8% 포인트 많았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中企 세계시장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

    “中企 세계시장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세계 시장 진출은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올 한 해 동안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대표 77명과 간담회를 하고 “현재 우리나라에 323만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있는데 이 가운데 수출 기업은 8만 6000개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도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사이에 성과 격차가 큰데 자유무역협정(FTA) 확산으로 내수 시장과 세계 시장의 벽이 허물어지면 그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수요처를 갖고 있으면 국내 대기업과의 협상에서도 공정한 거래 관계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 외교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산시키면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에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주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정상 외교 시 체결한 양해각서(MOU) 등 성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기업에 제공하고 국가별, 분야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만난 데 이어 이날 중소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눈 것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독려하는 동시에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노력을 주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은 해외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는 매우 안정적인 해외 진출 방법 중 하나”라며 대·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인수합병(M&A)은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면서 “앞으로 정부는 FTA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산업 진출과 해외 기업 M&A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율 40%대로 추락…안철수 신당 새누리와 3%p차

    朴대통령 지지율 40%대로 추락…안철수 신당 새누리와 3%p차

    朴 대통령 지지율 7개월 만에 40%대로…안철수 신당, 불과 새누리와 3%p 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아래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문으로 인해 낙마했을 때다. 또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새누리당과 불과 3%p 격차로 따라붙어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남녀 1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6%p 급락한 48%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41%로 지난주보다 6%p 상승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40%대를 넘은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498명)은 그 이유로 ‘소통 미흡’(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공기업 민영화 논란’(14%), ‘공약 실천 미흡, 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3%), ‘독단적’(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 등이 뒤를 이었다. ‘공기업 민영화 논란’은 지난주 3%에서 이번 주 14%로 11%p나 급증했다. 반면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578명)은 ‘외교/국제 관계’(15%), ‘주관·소신 있음,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대북·안보 정책’(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도 33%에 달했다. 하지만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35%, 안철수 신당 32%, 민주당 10%, 통합진보당 1%, 정의당 0.4%, 의견유보 22%로 나타나 안철수 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한국갤럽은 “안철수신당이 새누리당 지지층 소수와 민주당 지지층의 절반가량, 그리고 무당파의 상당수를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막말’ 변서은, CJ E&M서 퇴출

    ‘朴대통령 막말’ 변서은, CJ E&M서 퇴출

    박근혜 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아”라는 비하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변서은이 자신의 연예계 진출의 발판이 됐던 CJ E&M에서 퇴출됐다. CJ E&M측은 20일 “전날 오전 심의위원회를 열고, 변서은 씨의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영구퇴출 개념은 아니다”라면서 “이후에 변서은의 출연을 요청하는 프로그램이나 감독이 생기면 또 다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심할 수는 있지만 그 전까지 별도의 회의는 열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변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기며 논란을 빚었다. 변서은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냐. 고딩 때만 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라며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거야. 너네 차 좀 팔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그렇게 팔고 싶으면 걍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며 막말을 해 파장을 모았다. 변서은은 2012년 CJ E&M이 운영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 2’에 출연하였으며, 같은 방송사 ‘롤러코스터 시즌 3’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19일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승리 1주년인 19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인사들과 오찬과 만찬을 잇달아 갖는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9일 중앙당과 시·도당의 사무처 직원 등 당직자 6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이어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의 만찬이 예정돼 있다. 박 대통령이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하는 것은 지난 4월 9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오찬과 만찬은 모두 비공식 행사의 형태로 치러진다. 대선 승리에 대한 자축보다는 당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과, 16일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과 각각 만찬을 했다. 대선 승리 1주년을 기념하는 별도의 청와대 행사는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소처럼 경제활성화를 위한 행보 외에 특별한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용한 행보는 “민생과 국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가겠다”는 박 대통령의 평소 소신과 맥이 닿아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철도 파업 등 국내외적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박근혜 정부 2년차의 향배를 좌우할 새해 예산안과 민생 법안 등에 대한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들뜬 분위기 속에 ‘대선 승리 1년’을 맞이할 수 없도록 제약하는 요인이다. 한편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정부의 ‘불통’ 지적에 대해 “가장 억울한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이 수석은 원전 비리 척결 추진과 전직 대통령 추징금 환수 등을 예로 들며 “많은 사람이 박수를 쳤다. 박수를 치면 그게 소통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재판 결과에 관계없이 대통령에게 사퇴·하야하라고 얘기를 한다”면서 “충분히 야당 입장에서 얘기할 수 있지만 하야하지 않아서 불통인가”라고 반문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朴대통령에 “몸이나 팔아” 변서은, 자필편지에…

    朴대통령에 “몸이나 팔아” 변서은, 자필편지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아”는 등 막말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변서은이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고 미투데이에 사과문을 올렸다. 변서은은 18일 미투데이에 “안녕하세요, 변서은 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사죄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최근 민영화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민영화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페이스북에 민영화 정책에 관해 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하지 말았어야 하는 발언을 순간적인 감정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질타를 받는 것이 백번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하나의 말과 행동에도 신중을 기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변서은은 글과 함께 이 내용을 다시 자필 편지로 써 이미지 파일로 올렸다. 앞서 변서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도 민영화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변서은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 가냐. 고딩(고등학교) 때 만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라면서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 거야. 너네 차 좀 팔 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지금.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 진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변서은은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칭한 것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도 여성 대통령을 향해 “몸이 팔라”고 말한 것은 심각한 모욕이라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민주화 지우고 경제활성화 그리고

    “서민 업종에 재벌 2~3세들이 뛰어들거나 부동산을 과도하게 사들이는 것은 기업 본연의 역할이 아니다.” “경기 회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찾은 지난해 12월 26일과 17일 각각 언급한 내용으로, 발언의 방향성이 180도 달라졌다. 경제 행보의 무게중심이 ‘민주화’에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로 옮아가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만 해도 경제 행보의 초점이 민주화에 맞춰져 있었다. 경제인단체 중 중소기업중앙회를 가장 먼저 방문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고, 이어 소상공인단체연합회를 찾았다. 전경련은 후순위로 밀렸다. 게다가 박 대통령은 전경련 방문 당시 “한참 일할 나이에 퇴출시키는 고용 형태는 자제해야 한다”며 대기업을 개혁 대상으로 간주할 수 있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지난 8월 28일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를 계기로 대기업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전경련을 찾은 것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징적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경련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경기 회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기업가 정신으로 투자하고 도전한다면 정부는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간담회에서 창조 융합 분야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LG의 연료전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그린카, 삼양사의 자동차 경량화 신소재, 코오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두산의 정보기술(IT) 활용 디젤엔진, 한화의 나노튜브 등이 소개됐다. 또 SK는 자사 보유 정보를 공개해 청년 창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의지도 나타냈다. 아울러 해외 플랜트·건설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 등 정부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박 대통령의 전경련 방문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경련의 인연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 전 대통령은 1979년 전경련 회관이 지어질 때 ‘創造’(창조), ‘協同’(협동), ‘繁榮’(번영)이라는 친필 휘호를 선물했고, 휘호가 새겨진 기념석은 이날 준공된 신축회관 앞에 그대로 놓였다. 박 대통령도 이날 준공식 축사에서 선친의 휘호를 인용하면서 “전경련이 미래 대한민국의 ‘창조’ 역량을 끌어올리면서 함께 땀 흘리는 ‘협동’의 중심에 서서 ‘번영’의 미래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朴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아” 변서은, 과거 가슴 드러낸 섹시화보로…

    朴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아” 변서은, 과거 가슴 드러낸 섹시화보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몸이나 팔아”라는 도를 넘은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변서은이 찍은 과거 섹시 화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변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도 민영화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변서은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 가냐. 고딩(고등학교) 때 만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라면서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 거야. 너네 차 좀 팔 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지금.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 진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변서은은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칭한 것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도 여성 대통령을 향해 “몸이 팔라”고 말한 것은 심각한 모욕이라는 것이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된 뒤 변서은을 향한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결국 변서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닫은 뒤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다. 변서은은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나갔네요. 과격한 발언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에서도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나 과격하고 잘못 되고 있습니다. 저와 별다른 방법이 아닌 것 같네요”라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비꼬았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더 거세지자 변서은은 결국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짧았습니다. 잘못한 만큼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더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진심입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하지만 변서은은 결국 쏟아지는 비난을 감당하지 못한 듯 트위터 역시 탈퇴했다. 변서은은 과거 프로야구 한화 이글수 투수 최우석과도 헤어진 이유에 대해 “사소한 싸움이 잦았다”면서 “한번은 집으로 경찰이 들어올 정도로 크게 싸웠다”고 말했다가 전 연인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질타를 받은 적이 있었다. 변서은은 남성지 맥심 화보와 스타화보 등을 통해 귀여운 얼굴과 글래머러스 몸매를 갖춘 ‘베이글녀’로 주목받았다. 또 OBS ‘연예 매거진’, XTM 주간 프로야구 하일라이트 프로그램 ‘와인드 UP’, ETN 음악 프로그램 ‘뮤직 타임머신 MT’,tvN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가 정신으로 투자하라… 적극 뒷받침할 것”

    “기업가 정신으로 투자하라… 적극 뒷받침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기업가 정신으로 투자하고 도전한다면 정부는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재계의 투자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축 회관을 방문, 허창수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우리 경제는 미래를 내다보는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그동안의 추격형 경제에서 벗어나 선도형 창조경제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데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대기업들이 새로운 창조경제 구현에도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중견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관련, “중소·중견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창조경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대기업에 사장돼 있거나 활용도가 낮은 특허를 중소·중견 기업에 이전한다든지, 또 중소·중견 기업과 다양한 기술협력 방안을 강구해 동반성장형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구직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주고, 기업도 전일제로 일하기 어려운 우수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근로자, 기업, 사회 모두 만족하는 희망의 일자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앞서 박 대통령은 전경련 신축 회관 준공식에 참석해 “21세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모든 경제 주체들이 함께 상생의 경제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섹시화보女’ 변서은, 朴대통령에게 “언니, 몸이나 팔어” 파문

    ‘섹시화보女’ 변서은, 朴대통령에게 “언니, 몸이나 팔어” 파문

    방송인 변서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도를 넘어선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변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도 민영화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변서은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 가냐. 고딩(고등학교) 때 만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라면서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 거야. 너네 차 좀 팔 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지금.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 진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변서은은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칭한 것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도 여성 대통령을 향해 “몸이 팔라”고 말한 것은 심각한 모욕이라는 것이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된 뒤 변서은을 향한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결국 변서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닫은 뒤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다. 변서은은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나갔네요. 과격한 발언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에서도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나 과격하고 잘못되고 있습니다. 저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라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비꼬았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더 거세지자 변서은은 결국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짧았습니다. 잘못한 만큼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더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진심입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변서은은 2012년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XTM ‘와인드 업’, ETN ‘뮤직타임머신MT’, tvN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하며 방송과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철도파업은 명분없는 집단행동”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정부에서 그동안 누차 민영화를 안 한다고 발표했는데도 민영화하지 말라고 파업하는 것은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국민 경제에 피해를 주는 전혀 명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철도노조에서 국가 경제 동맥을 볼모로 불법 파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코레일 자회사를 만드는 것은 철도가 지금까지 독점 체제로 운영되면서 비교 대상 자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내부 경쟁을 도입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민간자본이 아닌 공공자본을 통해 설립되는 자회사라 민영화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고, 국가 경제의 불씨를 꺼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NSC 상설 사무조직 부활

    NSC 상설 사무조직 부활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내 상설 사무조직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이날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과 주변국 상황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NSC 운영과 국가안보실 기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NSC 상설 사무조직 설치를 포함한 방안들을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NSC 내 사무조직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안보 위기 관리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해 오다가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으며 관련 업무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간사로 있는 국가위기관리실에서 담당해 왔다. 박근혜 정부가 NSC 사무조직 부활을 결정한 데는 현재의 국가안보실만으로는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충분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수석은 “최근 북한 장성택 처형 등 한반도 주변의 여러 상황을 감안해 NSC 사무조직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대통령의 지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올들어 네 번째 주재한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는 ‘장성택 처형’ 이후 급변하는 북한 정세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분석, 대남 도발 가능성 고조에 따른 우리 측 대비 태세 점검, 유사시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국들과의 공조 대응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박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보고, 정부가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 국민들께 믿음과 신뢰를 드림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외교안보 부서를 중심으로 굳건한 안보 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대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군과 경찰은 경비 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등 한·미 동맹 차원의 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고 아울러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도 정보 공유와 대북 공조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16일 ‘장성택 처형’ 안보장관회의

    박근혜 대통령은 ‘장성택 처형’ 등 급변하는 북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16일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소집된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브리핑에서 “1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장관회의가 열린다”면서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을 중심으로 대책회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세 차례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4월 열린 1, 2차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문제가 논의됐고, 6월에 개최된 3차 회의에서는 남북 장관급회담 개최 문제가 다뤄졌다. 이 수석은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관진 국방·윤병세 외교·류길재 통일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朴대통령 “창조경제 예산 꼭 도와줬으면”

    朴대통령 “창조경제 예산 꼭 도와줬으면”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국회의 창조경제 관련 새해 예산안 심의와 관련, “국민을 위한 것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창조산업을 발전시키려는 것인 만큼 꼭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창조산업 오디션 예산 20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조정소위는 ‘창조경제 종합지원서비스 구축’(69억원), ‘창조경제 기반 구축’(45억원) 등 관련 예산에 대한 처리를 줄줄이 보유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관련 예산에 대한 반영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박람회에서 지난 9월 출범한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 아이디어를 올렸다가 사업화에 성공한 ‘단체급식 배식량 예측시스템’, ‘스피커 장착 리모컨’ 등 창조경제 제품 등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온라인을 통한 이런 성공을 오프라인으로 확산하고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면서 “창작과 교류, 협업의 공간으로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전국 곳곳에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에 중소·벤처기업, 대기업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라면서 “부처별로 운영돼 온 연구개발과 사업화,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창조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성탄절을 포함해 연말 또는 연초에 대통령의 특별사면 행사 여부와 관련, “지금까지 들은 바 없다”면서 “준비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없으면 (사면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8·15 광복절에도 특별사면을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의 특별사면권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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