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육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드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주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540
  • 한화그룹 태양광 모듈 500㎿ 日 수출

    한화그룹 태양광 모듈 500㎿ 日 수출

    한화그룹은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가 계획하고 있는 일본 전역의 태양광 발전소에 향후 4년간 약 500㎿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합의하고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공급될 모듈은 모두 한화솔라원 제품으로 매출 규모는 약 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500㎿의 발전규모는 약 16만 7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일본에 대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이 시작된 것은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해 3월. 당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한화 측에 구호 물품을 요청했고, 한화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10억원 어치를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김승연 한화 회장이 일본을 방문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아사다 테루오 마루베니 사장을 잇따라 면담하고 태양광발전 사업을 협의하면서 이번 계약이 이뤄진 것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마루베니는 지난해 매출이 4조 4000억엔에 이르는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로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日 샤프, 100년 만에 종신고용 포기

    일본 종신 고용 문화를 대표하는 전자기업 샤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다. 100년 전통의 샤프는 2001년 가전 경기 침체 때도 고용 유지 사훈에 따라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았다. 2차 세계대전 패배 후 군정기 불황 때도 경영진의 의지로 금융권의 정리해고 압박을 버텨냈다. 그러나 최근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샤프는 1912년 창업 이래 처음으로 ‘종신 고용’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샤프는 국내외 전 직원의 9%에 해당하는 5000명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 회사는 2012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명예퇴직 등의 절차를 거쳐 인원을 줄일 계획이다. 샤프는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3760억엔(약 5조 5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2012 회계연도 1분기(4~6월)에도 1000억엔(약 1조 46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동일본 대지진과 유럽 재정 위기 등 외부 여건이 나빠진 데다 고질적 엔고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업계에 뒤진 결과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女하키, 日잡고 4강행 ‘불씨’

    16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하키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누르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임흥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랭킹 8위)은 2일 런던의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9위 일본과의 A조 예선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중국에 0-4, 영국에 3-5로 져 2연패했던 대표팀으로선 소중한 1승이다. A조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조 2위까지 오르는 4강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되살렸다. 한국은 시종일관 일본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23분과 29분 두 차례의 페널티 코너를 얻어냈지만 모두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얻어낸 세 번째 페널티 코너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8분 페널티 코너 찬스에서 천슬기가 골문 상단을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4일 오후 6시 45분 세계 1위 네덜란드와 조별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역시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남자하키 대표팀은 B조 예선 2차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독일에 0-1로 졌다.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한 남자팀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남은 경기 총력전을 펼치게 됐다. 3차전은 4일 오전 5시 15분 벨기에와 치른다. 한편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9-33으로 졌다. 3패로 조 꼴찌에 머문 한국은 남은 세르비아(2패), 덴마크(2승)와의 경기를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아시아나·日 MK택시 공동마케팅 손잡았다

    아시아나·日 MK택시 공동마케팅 손잡았다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최고 서비스기업으로 뽑힌 일본의 MK택시와 손을 잡는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일본 도쿄 아시아나항공 일본 지역본부에서 MK택시와 마케팅 업무협약식을 갖고 제휴를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아시아나 클럽 회원은 일본 하네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까지 이동 때 MK택시를 이용하면 최대 40% 요금 할인과 결제금액 1000원당 5마일 적립 혜택을 받게 된다. 단, 택시 탑승 전 아시아나클럽 투어앤마일즈 사이트나 아시아나클럽 회원전용 MK택시 콜센터(1566-7048)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日 공무원 퇴직금 13% 삭감 추진

    일본 정부가 국가공무원 퇴직금을 13% 삭감해 민간 기업 수준에 맞추기로 했다. 삭감 액수는 1인당 평균 400만엔(약 6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공무원과 민간기업 간 퇴직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가 추진하는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과 맞물려 공직자부터 허리띠를 조르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본 정부가 소비세 세율을 올려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국가공무원 퇴직수당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인사원 조사 결과 20년 이상 근무하고 2010년도에 퇴직한 국가공무원의 퇴직금(장래에 받을 연금 상승분 포함)은 약 2950만엔(약 4억 2600만원)이었다. 이는 같은 조건의 민간기업 근로자가 받는 퇴직금에 비해 약 403만엔(약 5800만원) 많은 것이다. 인사원은 정부에 공무원 퇴직금을 민간기업 수준에 맞게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공무원 퇴직자는 연금과 별도로 ‘직역가산금’이라는 명목으로 2만엔을 매달 더 얹어 받는다. 퇴직 공무원 한 명이 사망 시까지 받는 직역가산금은 평균 243만엔이다. 일본정부는 직역가산금으로 연간 300억엔의 세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연금을 지원해 ‘민관 연금 격차’가 발생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번 조치로 직역가산금 지급이 중단될 전망이다. 일본의 국가공무원은 약 64만명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올해 초 동일본 대지진 복구비 조달을 위한 예산 절감 차원에서 공무원 급여도 향후 2년간 7.8% 삭감하기로 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290억원 줄게, 센카쿠열도 다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돈으로 산다면 얼마나 할까. 일본 정부가 최근 센카쿠 열도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에게 20억엔(약 29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유주가 정부의 제안을 거절해 최소한 300억원 이상에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개인이 소유한 센카쿠 열도의 5개 무인도 가운데 우오쓰리시마, 미나미코지마, 기타코지마 등 3개 섬의 매입 가격으로 20억엔을 제시했다. 센카쿠 매입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구체적인 액수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정부가 제시한 가격은 먼저 센카쿠 매입을 추진한 도쿄도가 상정하고 있는 매입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센카쿠 소유주는 정부의 제안에 응하지 않고, 도쿄도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에 공세

    日에 공세

    일본이 31일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자 우리 정부가 대응 수위를 높였다. 방위백서에 포함된 독도 관련 내용은 2005년 이후 비슷하지만 최근 독도에 대한 일본의 공세적 태도를 고려한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조태영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즉각적인 시정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대변인 성명은 지난해의 대변인 논평보다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높인 것이다. 성명은 특히 “우리가 완벽한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명명백백한 사실을 재차 천명하며 일본의 어떠한 독도영유권 주장도 결코 용납지 않을 것”이라는 새로운 표현을 담아 지난해 논평보다 강경한 기조를 천명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엄중한 구상서를 전달했다. 역시 지난해 정무공사를 불러 항의한 것보다 수위를 높인 조치다. 국방부도 일본에 대한 시정 요구를 담은 입장문 발표와 함께 주한 일본대사관 무관을 불러 항의했다. 정부가 이같이 대응 수위를 높인 배경에는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 특히 일본 측이 올 들어 보여 온 독도 영유권에 대한 야욕이 더욱 공세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지난 1월 중의원 본회의에서 처음으로 “독도 문제에 대해 할 말을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시작으로, 3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고교 교과서 검정, 4월 외교청서를 통한 영유권 주장 등이 이어졌다. 특히 4월 11일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와 정치권 인사가 참석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가 도쿄에서 처음으로 열리기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예년에 비해 강한 대응을 하게 된 것은 일본이 최근 독도 문제에 대해 공세적 반응을 보이는 등 최근 분위기를 감안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는 것이 안타깝고 유감스럽지만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소녀상 말뚝 기념품으로… 못말리는 日극우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의 위안부 소녀상에 일본어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새긴 말뚝을 세운 일본인이 최근 자국에서 문제의 말뚝을 기념품으로 만들어 판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극우인사인 스즈키 노부유키(47)는 지난 28일 오후 6시 도쿄도 분쿄구에서 ‘위안부, 독도라는 거짓말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한국규탄국민집회를 주도했다. 스즈키는 이날 집회에서 위안부 소녀상 옆에 세운 것과 같은 모양의 기념말뚝 100개를 만들어 모두 팔았다고 지난 29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밝혔다.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9㎝ 길이의 기념말뚝은 어디든 연결해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리와 끈까지 부착했다. 스즈키는 ‘유신정당·신풍’이라는 정치단체의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되는 대로 인터넷에서도 이 말뚝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는 앞서 자신의 블로그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케시마 말뚝을 전국에 판매하기로 했다.”면서 이 말뚝을 개당 3000엔(약 4만 3000원)에, 2개 이상 구입하면 개당 2500엔에 할인해 팔겠다며 자신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남기기도 했다. 위안부 소녀상 옆에 세운 말뚝을 촬영해 일본에서 선전한 뒤 이를 이용해 돈을 벌어들이는 파렴치한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 스즈키는 지난 6월 18~19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입구와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 위안부 소녀상에 문제의 말뚝을 세운 뒤 찍은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우리 국민은 물론 양식 있는 일본인들의 공분을 샀었다. 법무부는 지난 10일 스즈키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런던올림픽] 아시아 수영! 초반 거센 돌풍

    아시아 수영이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16세 소녀 예스원은 29일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 4분28초43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스테파니 라이스(호주)가 3관왕에 오르며 세운 종전 세계기록을 1초02나 앞당겼다. 이는 최첨단 수영복에 대한 규제가 이뤄진 2010년 이후 여자선수로서 처음 작성한 세계기록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1996년생인 예스원은 지난해 상하이 세계대회 때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 유망주로 급부상한 뒤 이번 대회에서 중국수영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일본의 18세 하기노 고스케는 이날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 라이언 록티(4분05초18·미국), 티아구 페헤이라(4분08초86·브라질)에 이어 동메달(4분08초94)을 움켜쥐었다.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4위로 밀어낸 하기노는 예선에서 4분10초01로 아시아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재차 아시아기록을 경신하며 메달을 수확했다. 여기에 쑨양(21·중국)과 박태환(23)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나란히 금과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대회 초반부터 수영에서 아시아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쑨양이 주종목인 1500m에서 금메달이 유력시돼 2관왕에 오를 경우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국산 제품 8종 ‘세계 점유율 No.1’

    한국산 제품 8종 ‘세계 점유율 No.1’

    한국 기업이 주요 50개 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 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9개, 일본 9개에 이어 세계 3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발표한 2011년 ‘주요 상품·서비스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한국은 지난해와 같이 스마트폰, 평면 TV, 플라스마 디스플레이패널(PDP), D램 등 8개 품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들 중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이 7개 품목에 걸쳐 정상을 차지했다. 스마트폰에서 삼성전자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9.1%로 애플(18.8%)을 0.3%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PDP 분야도 삼성SDI가 35.4%로 파나소닉(33.8%), LG전자(25.2%)를 앞섰다. D램 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42.2%, SK하이닉스가 23.0%로 한국 업체가 1, 2위를 차지했다. 평면 TV에서도 삼성전자가 23.8%, LG전자가 13.7%로 외국 업체를 압도했다. 리튬이온전지 분야에서는 삼성SDI가 23.2%로 일본의 파나소닉에 0.2% 포인트 간발의 차로 1위를 내줬다. 삼성은 반도체 메모리 등 대규모 투자와 빠른 의사 결정이 필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컴퓨터와 다기능 휴대단말기 등 정보기술(IT) 관련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 2010년보다 1개 품목이 늘어난 19개 품목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9개 품목으로 2010년보다 2개 줄었다. 로봇 분야나 카메라는 시장점유율이 높아졌지만 자동차는 동일본대지진과 엔고 영향 등으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중국은 조선, 가정용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담배, 태양전지 등 6개 품목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010년보다 1개가 늘었다. 13억명의 거대 시장이 장점이나 최근 중국 경기가 하락세여서 내년 조사에서는 1위 품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美의원 일부 “TPPA서 日배제를”

    미국의 일부 상원의원이 현재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진행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협상에서 일본을 배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미 통상전문매체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에 따르면 칼 레빈(미시간), 클레어 매카스킬(미주리) 등 민주당 상원의원 9명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무소속 상원의원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 같은 견해를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미·일 통상 관계의 역사로 미뤄볼 때 양국 간 공정 경쟁을 보장하는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TPPA 협상에 일본을 포함시키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 통상 당국자들이 과거 일본의 자동차 부문 무역장벽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했으나 성과가 거의 없었다.”면서 “일본은 자동차 수입관세 철폐 등 양보를 했지만 새로운 장벽을 계속 만들어 냈다.”고 주장했다. 서한에 서명한 의원들은 대부분 미시간, 오하이오 등 미 자동차산업이 집중된 지역구 출신이다. 미 정부는 이달 초 샌디에이고에서 칠레,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브루나이 등과 13차 TPPA 협상을 개최했으며, 상당 부분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의회에 멕시코와 캐나다도 TPPA 협상에 참여한다고 통보했으며, 일본도 앞서 협상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일본은 다음 달이나 늦어도 9월부터 TPPA 협상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中 “세금감면” 日 “기술혁신”

    경제 규모 세계 2위와 3위인 중국과 일본이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중국은 금리인하와 세금감면으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본은 기술혁신과 창업활성화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처방을 내놓았다. 경제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으나 중국은 내수진작에, 일본은 기술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중국이 양적 성장이라면 일본은 질적 성장에 무게를 뒀다. 중국 정부는 경제 위기 해결책으로 철도·에너지 등 국영기업의 독점 분야에서 민간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신36조 시행세칙’을 최근 발표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민간투자세칙’도 확정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상하이(上海)에서만 시범 실시되던 영업세 폐지 방침을 전국 10개 지역에 확대 적용하는 한편 감세 조치도 단행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의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중국 저장(浙江)성 11차 인민대표대회 상임위회의가 공개한 2012년 상반기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발전의 상징인 원저우(溫州)의 경우 전체 3998개 규모 이상 기업(대기업) 가운데 140개 업체가 생산을 중단했으며 전체 생산량도 57%가량 줄었다. 네이멍구(內蒙古) 서남부에 위치한 유명 탄광촌인 어얼도스(鄂爾多斯)의 경우 역내 탄광 기지 가운데 3분의2가량이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경제학자 구성주(辜勝阻)는 “성장을 이어가려면 정부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기보다 민간투자 확대, 감세, 통화완화, 소비자극 등을 실시해 이들이 함께 경기진작 효과를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은 기술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들고 나왔다. 일본 정부가 지난 27일 공개한 2012년 경제재정백서에 따르면 저출산과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경제 재생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서에서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글로벌 경쟁을 통해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각국과의 경제 연대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경제 성장과 관련해서도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행복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게 요구된다고 적시했다.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 등 재해지역의 생산과 고용은 전체적으로 거의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륙부와 거대 해일(쓰나미) 침수지역은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PKO 집단 자위권’ 법안 무산

    일본 정부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한 자위대에 기지 밖 무력사용을 허용하는 PKO 협력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지난 25일 총리 관저에서 방위성과 외무성 간부 등과 협의해 다음 달 8일 끝나는 정기국회에 PKO 협력법 개정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내 이견 조율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정치권의 대립이 표면화할 경우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정치 생명을 걸고 추진하는 소비세 인상 법안 처리 등 국회 운영에 혼란이 일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특히 헌법 해석을 맡은 내각 법제국이 타국에 대한 무력공격을 금지한 헌법 9조에 저촉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법안 개정의 발목을 잡았다. 자위대가 무력공격에 나선 상대가 국가 또는 국가에 준하는 조직일 경우 국가 간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헌법 9조에 정면으로 위배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PKO 자위대에 기지 밖 무기 사용을 허용해 제한적으로 집단적 자위권을 허용하는 PKO 협력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이를 전반적, 집단적 자위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었으나 이 같은 시도는 일단 내년 정기국회로 미뤄졌다. PKO 협력법 개정안은 자위대가 타국 군대나 비정부기구(NGO) 활동에 참여한 민간인이 기지 밖에서 테러 공격 등을 받는 경우 무기를 사용해 구조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美 “日 재무장, 한·일 양국이 해결할 문제”

    미국이 26일(현지시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및 재무장 우려와 관련, 한·일 양국이 해결하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의 재무장을 수수방관 내지 부추긴다는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마이크 해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의 외신기자클럽(FP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때때로 양국이 일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공통의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고 있어 함께 노력하면 대화를 통해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분명히 두 나라(한국과 일본)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못박은 뒤 “미국의 입장에서는 양국과 여러 중요한 문제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고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며, 양국과의 동맹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아시아의 매우 강력한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역내 안정과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 많은 문제를 놓고 일본과 협의하고 있고, 한국과도 북한 문제 등에 대해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높은 가치와 강력한 강조점을 부여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최상의 동맹을 꾸준히 향상시킨다면 미국의 이익과 3국의 이익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해머 차관보의 발언은 전체적으로 한·일 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과거사 문제는 감안하지 않은 채 무작정 한·일 양국이 미국의 동맹으로서 협력해야 한다는 논리다. 실제 미 정부는 최근 일본의 원자력기본법 개정과 평화헌법 확대 해석 등 군사적 우경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에 대해 “일본의 재무장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은 “미국은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 민감하지만 주변적인 문제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한국 국민의 대일(對日) 감정과 일본의 오랜 침략 근성은 도외시한 채 미국의 국익에만 중점을 두고 한·미·일 동맹을 추구한다는 얘기로도 들린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돈이 뭐길래…딸 알몸사진 판 日여성들 충격

    일본에서 자신의 딸 혹은 아들의 알몸 사진을 판 20~40대 여성 6명이 잇따라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일본 멘즈 사이조에 따르면 이들 여성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성(44)에게 음란 사진을 팔아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지역에 거주하며 안면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여성은 중고 속옷 경매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사진은 1장에 1,000엔, 동영상은 1편에 1,000~5,000엔에 팔았으며 이 같은 범죄 행위의 이유를 생활고 때문이라고 밝혔다. 놀라운 점은 피해를 본 아이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이가 고작 8세였으며 가장 어린아이는 생후 7개월밖에 안 된 유아였고, 남자아이도 포함돼 있어 특별히 성별을 가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최소 사진 45장, 동영상 111편이 해당 남성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보이며 이미 여러 여성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있다고. 체포된 이들 중 한 여성은 “(그 남성이) 본보기로 다른 아동 포르노 사진을 보여줬다.”면서 남성의 요구가 점점 커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 여성은 계속된 요구에 거절을 해봤지만 그 남성은 지금까지 받은 사진을 인터넷상에 퍼트리겠다고 협박해 계속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2009년 12명의 학부모가 적발되면서 아동 포르노 문제가 점차 증가해 왔다. 이들 아동 성도착자들은 중고 속옷 판매 사이트 등을 통해 여성들에게 접근, 용돈을 벌어보겠냐며 유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희비 엇갈린 美·日 주간지] 유명인 불륜 특종에 디지털 시대에도 ‘주간문춘’ 승승장구

    [희비 엇갈린 美·日 주간지] 유명인 불륜 특종에 디지털 시대에도 ‘주간문춘’ 승승장구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가 만성적자로 온라인매체로 전환될 것으로 알려진 반면 일본 주간지는 아직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일본 유력 주간지인 문예춘추(슈칸분슌)는 지난달부터 정치인, 언론인, 프로야구 감독 등 유명인의 불륜을 잇따라 특종 보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문예춘추는 지난달 21일 자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선수 시절 불륜을 폭로하겠다는 조직폭력배의 협박에 1억엔(약 14억 6000만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하라 감독은 선수 시절인 지난 1988년 한 여성과 성 관계를 맺었다. 종합일간지와 스포츠지는 문예춘추의 특종 기사를 인용해 18년이나 지난 일 때문에 1억엔이라는 엄청난 돈을 준 게 석연찮다고 후속 보도에 열을 올렸다.  지난 12일에는 니혼게이자이 기타 쓰네오 사장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기타 사장이 뉴욕 특파원 근무 시절 채용한 회사 내 여성 간부와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기사였다. 평소에 점잖은 이미지인 기타 사장의 스캔들은 언론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문예춘추의 불륜 특종 퍼레이드는 일본의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지난 19일 기사가 정점을 이뤘다. 7명의 자녀를 둬 ‘좋은 아빠’ 상까지 받은 하시모토 시장이 술집 여성과 온갖 변태적인 애정 행각을 벌인 사실을 낱낱이 폭로해 충격을 줬다.  문예춘추는 이 밖에 일본정계의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국민생활이 제일당’ 대표가 지난해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당시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피신한 사실을 고발했다. 26일 발매호에서도 소비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비서가 사회보장비 21억엔을 사취한 사실을 특종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유료 일간지 발행부수 조사 결과 5000만부로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주간지가 온라인 시대에도 사회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셈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런던올림픽] 스페인, 日에 무너져 런던올림픽 첫 이변

    일본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스페인을 격침시켰다. 일본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26일 영국 글래스고 햄든파크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강하게 스페인을 몰아붙이며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초반부터 상대 패스플레이를 차단했고 나가이 겐스케와 유키오쓰를 앞세워 스페인을 밀어붙였다. 일본은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츠가 문전 쇄도해 밀어넣은 골로 앞서 나갔다. 예상치 못한 실점에 당황한 스페인은 수비라인을 올리다 또다시 일본에 역습을 허용했고 후반 41분 나가이 켄스케를 막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무리하게 잡아채다 퇴장당해 수적 열세까지 몰렸다. 일본은 막바지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였고 10명이 뛰는 스페인을 쉽게 제압했다. 일본은 경기 종반까지 스페인의 뒷문을 두들겼으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뚫지 못해 한 골에 만족해야 했지만 런던올림픽의 첫 이변을 장식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희비 엇갈린 美·日 주간지] 올 2200만弗 적자에 79년 역사 ‘뉴스위크’ 종이 접고 디지털 전환?

    [희비 엇갈린 美·日 주간지] 올 2200만弗 적자에 79년 역사 ‘뉴스위크’ 종이 접고 디지털 전환?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온라인 매체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와 AP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 발행사인 IAC 인터랙티브코퍼레이션의 배리 딜러 회장은 이날 분기 실적 발표에서 “뉴스위크의 온라인 전환 등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며 “9월쯤 뉴스위크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종이판 발행을 완전히 중단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뉴스위크가 올해만 22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1933년 창간해 79년의 역사를 가진 뉴스위크는 한때 타임지와 경쟁하며 국제적 명성을 날렸던 잡지다. 타임이 보수적 입장에서 미국 및 국제문제를 조망한 것과 달리 뉴스위크는 다소 자유주의적인 시각에서 세계 문제를 보도했다. 특히 1961년 워싱턴포스트에 인수된 후 수많은 특종보도를 통해 사회적·정치적 영향력을 미쳤다. 하지만 2000년대 디지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적자에 허덕이게 됐고, 2010년에는 불과 1달러에 소유권이 음향기기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억만장자 시드니 하먼에게 넘어갔다. 당시 하먼 측이 뉴스위크의 금융부채 5000만 달러를 부담하는 대신 1달러에 매입하는 조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다시 3개월 후인 같은 해 11월 소유권은 IAC 인터랙티브코퍼레이션에 넘어갔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日공무원 55세부터 승급 금지

    일본 공무원은 55세부터 승급이 금지된다. 25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인사원은 55세 이상 국가 공무원의 승급을 내년 1월부터 원칙적으로 폐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월급을 많이 받는 장기 근속 공무원들의 급여 인상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동일본대지진 복구 재원 마련과 소비세 인상에 따른 고통을 공직 사회가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공무원 신규 채용 축소와 공무원 월급 삭감 결정에 이어 나온 조치다. 일본 공무원은 근무 평점이 표준 이상(전체의 약 95%)인 경우 정년인 60세까지 원칙적으로 매년 승급한다. 인사원은 55세 이상 공무원과 민간 기업 회사원의 급여 격차를 시정하기 위해 거의 전원이 승급할 수 있는 현 제도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55세 이상의 국가 공무원은 중앙 부처 산하기관의 관리직에 고용돼 수당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평균 급여가 민간 기업 회사원을 크게 웃돈다. 공무원과 민간 기업의 급여 격차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등 글로벌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더 벌어졌다. 민간 기업은 급여가 대폭 줄었지만 공무원 월급은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사원이 20년 이상 근무하고 2010년에 퇴직한 공무원과 민간 기업 근로자의 퇴직금을 조사한 결과 국가 공무원의 퇴직금(장래에 받을 연금 상승분 포함)은 약 2950만엔(약 4억 1000만원)으로 민간 기업 근로자보다 약 403만엔(약 5600만원) 많다. 일본 정부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 급여를 2년간 7.8% 삭감하고, 내년도 국가 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를 2009년과 비교해 40% 줄일 방침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예비전력 400만㎾ 이하로 ‘뚝’

    국민 절전운동으로 전력수급의 ‘고비’를 넘기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자력발전소가 대부분 멈춰 선 일본은 기업 등에 올여름 2010년 대비 최대 15%의 절전 의무를 부과하는 등 전력 사용량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본의 평년 예비전력 비중은 우리의 두 배가량인 12~13%에 이른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5분부터 20분까지 예비전력이 400만㎾ 밑으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오후 1시부터 전력소비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2시 5분 예비전력이 397만㎾로 떨어졌다. 이어 오후 2시 15분 전력 순간 최대사용량이 7314만㎾까지 치솟으며 예비전력이 377만㎾, 예비율 5.15%를 기록했다. 이날 최대사용량은 지난 24일 7328만㎾를 넘지 않았으나 공급능력이 7691만㎾로 24일(7732만㎾)보다 적어 예비전력이 400만㎾ 밑으로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거래소 관계자는 “민간 발전기 62만㎾, 휴가조정 120만㎾, 수요관리 150만㎾ 등으로 간신히 블랙아웃을 막고 있다.”면서 “원전이 1기라도 고장으로 멈춘다면 초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비전력이 400만㎾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력경보 ‘관심’이 발령되지는 않았다. 관심 경보는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 300만㎾ 이상인 상태가 20분간 지속하거나 순간(순시) 최대전력수요가 350만㎾ 미만일 때 내려지기 때문이다. 차정환 에너지시민연대 부장은 “지금의 자발적인 절전운동으로 여름철 전력 대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할당 절전 등 전력피크 시간에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고강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