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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여성과 결혼’ 김정민, 동성애자 루머에 “차라리 날 죽여”

    ‘日여성과 결혼’ 김정민, 동성애자 루머에 “차라리 날 죽여”

    가수 김정민이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김정민은 30일 소셜미디어(SNS)에 “차라리 나를 죽여라”라며 유튜브에 올라온 가짜뉴스 영상을 공유했다. ‘이전에 게이였던 유명한 한국 연예인 TOP5’라는 제목의 가짜뉴스 영상에는 “김정민은 과거 동생애자라고 고백했던 유명한 가수다”라는 루머가 담겨 있었다. 김정민은 이어 “이거 만드신 분 혼 좀 내주세요. 신고해주세요”라며 도움을 청했다. 최근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연달아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앞서 가수 송가인,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 댄서 팝핀현준, 방송인 풍자도 가짜뉴스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을 처벌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92년 데뷔한 김정민은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11세 연하 일본인 여성과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 “한중일 제조 기업, 美 관세로 내년 매출 4~7% 줄어들 것”

    “한중일 제조 기업, 美 관세로 내년 매출 4~7% 줄어들 것”

    한경협 조사, 韓 < 中 < 日 감소 예상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한중일 제조 기업들의 내년 매출이 평균 4~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한중일 각국 매출 상위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101개사씩 총 303개사를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들은 내년도 평균 4.0%, 중국은 6.7%, 일본은 7.2%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한국은 기계·산업장비(-12.2%)에서 예상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철강·금속제품(-8.7%), 컴퓨터·관련장비(-7.5%), 자동차·부품(-7.2%)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철강·금속제품(-11.7%), 기계·산업장비(-8.3%), 바이오·의약·헬스케어·생활소비재·가구·의류(-7.5%), 통신장비(-6.7%), 자동차·부품(-6.6%)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일본은 철강·금속제품(-10.5%), 반도체·전자제품(-10.4%) 자동차·부품(-7.6%), 컴퓨터·관련장비(-6.3%) 등의 순이었다. 미국이 관세를 무기로 공장 유치에 나섰지만 한중일 기업들은 미국 현지 생산확대보다 원가·비용 절감을 우선 대응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 일본은 투자 계획에 변경이 없다는 답변이 74.3%, 61.4%였고, 투자를 확대한다는 답변은 각각 4.0%, 5.0%에 그쳤다. 다만 중국은 ‘변경 없음’(38.6%)이 가장 많긴 했으나 확대한다는 답변도 28.7%로 높게 나타났다. 한경협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고관세 압박에도 투자 확대를 고려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 지원, 위안화 약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회복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수출기업 절반, 자급 사정 악화”한편, 미국 관세 조치 영향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은 전분기보다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실적 5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0~26일 설문조사한 결과, 46.7% ‘지난해 4분기 대비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했다. 연 매출 기준 300억원 이상인 기업은 35.9%, 연 매출 50억~300억원 기업은 47.6%, 50억원 미만 기업은 57.4%가 이같이 답해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더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 日 쌀 가격 폭등에 ‘쌀 도둑’까지 기승

    日 쌀 가격 폭등에 ‘쌀 도둑’까지 기승

    쌀값 폭등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각지에서 ‘쌀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훔친 쌀을 비싸게 되팔기위한 ‘환매 목적’의 절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일본 민영방송 니혼테레비는 이바라키현 지쿠세이시에서 이번 달에만 6건의 쌀 도난 피해가 확인됐다고 30일 전했다. 30㎏짜리 쌀 14포대 등 420㎏를 도둑맞은 농가부터 가족용으로 보냉고에 비축하고 있던 약 120㎏의 쌀을 도난당한 농가의 사연 등이 소개됐다. 경찰은 절도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쌀 급등이 이어지면서 향후 같은 범행이 예상된다”며 정기적인 순찰과 방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지쿠세이시 외에 아모모리현과 니가타현 농가에서도 쌀 도난 사건이 다수 보고됐다. 대부분이 환매 목적의 절도로 보인다. 아오모리현 농가에서 660㎏의 쌀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37세 남성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환매 목적으로 훔쳤다”고 진술했다. 이례적인 쌀값 폭등에 일본 정부는 두차례나 비축미를 방출했지만 쌀값 상승세에는 좀처럼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 농수산성 발표에 따르면 일본 내 쌀값은 5㎏당 전주보다 3엔 오른 4220엔으로 16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日 시부야 한복판에 종가 김치 팝업 “세븐틴도 김치도 너무 좋아요”

    日 시부야 한복판에 종가 김치 팝업 “세븐틴도 김치도 너무 좋아요”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첫날 도쿄 시부야 한복판에 열린 대상의 김치 팝업 스토어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대상은 지난 29일 시부야 캣스트리트 크레인즈6142에서 오픈한 팝업 스토어에 하루 18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첫날 오전에는 ‘종가’ 브랜드의 앰배서더인 세븐틴 멤버 호시가 등장해 한때 500여명이 넘는 인파가 전시장 주변에 몰렸다. 지상 3층 규모로 마련된 팝업 전시장 외관은 종가 공식 패턴과 키 비주얼을 활용해 꾸몄다. 전시장 곳곳에는 호시의 등신대, 호시가 김치를 소개하는 영상 등이 배치됐다. 일본의 트렌드를 반영한 김치 조리법을 대형 만화로 소개하는 ‘만화존’과 김치 재료를 시각화해 겹친 대형 ‘마로야카 아트웍’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한국 김치 최대 수출국이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김치 수출액은 73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대상의 종가 김치가 42%를 차지한다. 김회찬 대상재팬 대표는 “김치가 일상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경험을 전달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게 이번 팝업의 목표”라고 했다. 행사는 다음 달 5일까지다.
  • 美·日·필리핀 일본 해상서 첫 합동훈련... 대중국 견제 의도

    美·日·필리핀 일본 해상서 첫 합동훈련... 대중국 견제 의도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6월 일본 가고시마현 인근에서 합동 해상보안훈련을 한다. 남중국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전날 회담에서 이렇게 합의했다고 30일 전했다. 합동훈련에는 일본 해상보안청, 필리핀 해안경비대, 미국 해안경비대가 참여한다. 일본이 정부개발원조(ODA)를 통해 필리핀에 제공한 순시선도 투입될 전망이다. 3국은 2023년 6월 필리핀 마닐라만 인근에서 처음 해상보안훈련을 했다. 일본 해역에서 해상보안훈련을 실시하는 건 처음이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필리핀뿐만 아니라 베트남·대만·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 정부가 미국과 밀착하며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긴장이 점차 고조되는 모양새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필리핀과 미국이 지난 21일 필리핀 팔라완섬 남부에서 합동 군사훈련인 ‘발리카탄’을 시작하자 분쟁지역인 남중국해(필리핀명 서필린해) 암초에 자국 깃발을 꽂으며 긴장을 조성했다. 필리핀 해얀경비대도 같은 방식으로 사진을 찍어 맞대응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발리카탄에는 최대 1만 7000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아울러 미국의 신형 대함미사일 체계(NMESIS) 도 투입돼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한국 찾은 日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한국선 신인 감독이 잘 안 보여”[인터뷰]

    한국 찾은 日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한국선 신인 감독이 잘 안 보여”[인터뷰]

    “한국 영화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휩쓸린 게 아닐까 싶어요. 영화진흥위원회(KOFIC)처럼 국가적인 지원이 부러워 일본에도 이야길 많이 하고 다녔는데…” ‘한국 영화 위기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63) 감독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2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독립예술영화관 씨네큐브에서 ‘개관 25주년 기념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을 위해 방한한 그는 “주변 동료들의 추천으로 ‘서울의 봄’을 보고서 (김성수 감독이) 힘 있는 감독이라 생각했다. ‘파묘’도 봤는데 세계관이 참 독특했다. 한국에도 좋은 작품이 꾸준히 나온다는 인상을 받아서인지 영화 침체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서도 “좋은 작품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새로운 감독이 등장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짚었다. 특히 김보라 감독의 독립영화 ‘벌새’(2019)를 콕 집어 “(김 감독의) 신작이 왜 나오지 않는지 궁금하다”고도 했다. 이와 반대로 일본에서는 신인 감독들의 외국 유력 영화제 등의 수상이 이어진다. 이와 관련 “일본엔 OTT에 휩쓸려가지 않은 채 극장용 영화를 하는 이들이 여전히 있다. 그래서 젊은 감독이 계속 나온다. 하마구치 류스케, 후카다 고지, 하야카와 치에 등 이른바 ‘4세대 감독’이 나오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나도 응원하는 한편,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씨네큐브를 운영하는 배급사 티캐스트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티캐스트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태풍이 지나가고’(2016), ‘세 번째 살인’(2017), ‘어느 가족’(2018),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2019) 총 6편의 영화를 수입, 배급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이날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를 주제로 스페셜 토크에 나선다. 30일에는 영화학도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내달 1일 ‘브로커’(2022)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 이주영 등과 함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2018)을 주제로 ‘씨네토크’에 참여한다. 고레에다 감독은 “씨네큐브가 지금까지 제 작품을 한국에서 많이 상영해줬다. 마침 최근 작품의 촬영이 끝나 고마웠던 분들을 다시 만나러 왔다”고 했다. 한국에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국내 팬도 상당하다. 2023년 11월 개봉한 ‘괴물’은 전국적으로 56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는 “(데뷔하던) 1995년부터 매번 작품을 만들면 부산국제영화제에 선보였기 때문에, 한국에 오면 외국에 왔다는 느낌이 안 든다”며 “오늘도 짐을 풀기 전부터 간장게장을 먹었다. 먹으러 오는 김에 상영도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영화는 소외된 인물들이 등장하고, 평범한 이야기 속에 사회적 메시지를 내포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그는 “‘이런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찍겠다’ 생각하면서 작업하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때그때 마음속에 걸리는 게 있으면 부풀려 나가면서 영화로 만드는 게 나만의 룰인데, 그런 게 (결과적으로) 사회 현상들과 맞물리는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넷플릭스 시리즈 ‘아수라처럼’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기회가 되면 OTT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도 생각했다”면서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지만, 앞으로 5년간은 영화와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영화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를 시작한 지 30년째지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한국·중국 배우가 나오는 작품도 구상 중”이라며 장기 계획을 귀띔했다.
  • 16주 내내 쌀값 오른 日...모내기 전부터 ‘햅쌀’ 확보 경쟁

    16주 내내 쌀값 오른 日...모내기 전부터 ‘햅쌀’ 확보 경쟁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진 쌀값 상승세에 일본 각지의 농업협동조합(JA)이 가을 햅쌀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모내기가 본격화하기도 전인 4월 말부터 이례적인 매입가 협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신문(닛케이)은 일부 JA가 올해 매입할 쌀 가격을 지난해보다 30∼40% 정도 높게 책정해 향후 햅쌀이 시중에 풀리더라도 소매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생산자로부터 쌀을 사들여 도소매 업자에게 판매하는 JA는 일본 쌀 생산량의 40%를 취급한다. 닛케이는 “정부가 방출한 비축미가 3월 하순 이후 점포에 깔리기 시작했지만 상품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다”며 JA의 입도선매로 민간 업자와 도매상이 참여하는 쌀 매입 경쟁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입가가 오른 지역은 혼슈 아키타현, 니가타현, 후쿠이현이다. 이들 지역에서 JA는 올해 생산될 쌀을 60㎏당 2만 3000엔(약 23만원) 안팎에 사들일 방침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아키타현 37%, 니가타현 35%, 후쿠이현 28%가 각각 상승했다. 쌀값 폭등에 일본 정부는 올해 두차례에 걸쳐 비축미 21만t을 방출했지만 오름세에는 좀처럼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전날 발표한 이달 14∼20일 전국 슈퍼 쌀 소매가는 5㎏에 4220엔(약 4만 2600원)으로 전주 대비 3엔(약 30원) 올랐다. 이런 상승세는 16주 연속 이어졌다.
  • 日 대기업 “과장 승진하려면 이제 AI 자격증 따세요”

    日 대기업 “과장 승진하려면 이제 AI 자격증 따세요”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활용 능력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는 2027년도부터 인공지능(AI) 자격 취득을 승진 필수 요건으로 두기로 했다. 닛케이신문(닛케이)은 29일 미쓰비시상사가 입사 8~10년째인 과장급 진급 시기에 일본 딥러닝협회가 운영하는 AI 관련 자격의 ‘G검정’ 취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G검정은 프로그래밍이나 모델링 실습은 요구하지 않지만 딥러닝 기본 이론, 확률·통계 미적분 등 기본 수학과 AI관련 윤리·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를 증명하는 시험이다. 이 밖에도 미쓰비시상사는 수년에 걸쳐 5400여명 규모의 전 직원에게 AI 자격 검정 취득을 필수로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직원들을 위한 AI관련 연수를 마련하는 기업도 눈에 띈다. 일본의 주류·부동산 복합기업인 삿포로홀딩스는 지난 2월부터 전 사원 60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가 원하는 답을 내도록 질문이나 지시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기술을 말한다. 다만 닛케이 일본 기업의 AI활용도가 아직 높지 않다고 짚었다. 실제 지난해 보스턴컨설팅그룹 조사를 보면 일본 회사에서 AI를 사용하는 일반 직원은 전체 16%, 관리직은 31%로 주요국·지역에서 모두 최저를 기록했다.
  • “안전하대서 혼자 왔더니”…女관광객, 日호텔방 숨겨진 정체에 ‘경악’

    “안전하대서 혼자 왔더니”…女관광객, 日호텔방 숨겨진 정체에 ‘경악’

    일본을 찾은 한 여성 외국인 관광객이 호텔 침대 아래 낯선 남성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현지 경찰을 부른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대만 미러 미디어의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라는 이름의 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최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유했다. 나탈리는 SNS에 올린 영상에서 일본이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해서 이번 여행을 준비했고,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도쿄에 있는 한 호텔 체인에 예약했다고 말했다. 나탈리에 따르면 첫날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다음 날 관광을 마치고 오후 7시 30분쯤 호텔로 돌아왔을 때 사건이 발생했다. 쉬려고 침대에 누워 있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나탈리는 처음엔 자기 머리카락 냄새이거나 침대 시트에서 나는 냄새라고 여겼지만 알고 보니 냄새의 근원지는 침대 밑이었다. 침대 밑을 들여다봤을 때 그는 한 아시아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고 한다. 이 남성이 나탈리의 방에 침입해 침대 밑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나탈리는 그를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뛰어올랐고 그 남자 역시 침대 밑에서 기어 나오더니 3초 동안 나탈리를 바라보다 도망쳤다고 한다. 순간 불안감에 휩싸인 나탈리는 자기 인생이 끝났다고 여겼다고 한다. 나탈리는 즉시 호텔에 도움을 요청했고 호텔 직원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경찰은 나탈리의 침대 밑에서 휴대용 충전기와 USB 케이블을 발견했다. 나탈리는 호텔 측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거듭 물었으나 호텔 측은 아무런 답변도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호텔 측은 나탈리에게 방 외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서 경찰이 방에 침입한 남성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만 전했다. 이에 나탈리는 결국 다른 호텔로 옮기기로 하고 호텔 측에 숙박비를 환불해달라고 요청했다. 호텔은 나탈리가 호텔에 지불한 전액을 돌려줬다. 하지만 나탈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호텔 측의 대처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에 따르면 호텔은 이번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에 관해 나탈리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했다. 남은 여행 내내 불안함에 시달려야만 했다는 나탈리는 호텔 측에 정신적 손해 배상금으로 1600달러(약 230만원)를 지급하라고 요구했으나 호텔 측은 정책을 이유로 들며 거부했다. 나탈리는 그러면서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항상 방을 확인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나탈리의 영상을 본 네티즌 가운데 일부는 호텔 방 인근에 CCTV가 없을 리가 없으며, 호텔 직원들이 방문을 열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용의자는 반드시 호텔 내부 직원일 것이며 호텔 측이 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트럼프 100일’ 선전한 동학개미… 美주식 18조원 증발한 서학개미

    ‘트럼프 100일’ 선전한 동학개미… 美주식 18조원 증발한 서학개미

    오는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동학개미(국내 증시 개인투자자)와 서학개미(해외 증시 개인투자자)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한 반면 미국 증시는 관세전쟁 충격으로 급락하면서 서학개미의 미 주식 보관액이 트럼프 취임 이후 18조원 이상 증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100일이 가까워진 최근까지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직전 거래일인 지난 1월 17일(2523.55)과 지난 25일(2546.30)의 지수를 비교한 수치다. 제자리걸음에 가깝지만 미국 증시와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이 기간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7.76%)와 S&P500(-7.86%)은 7% 넘게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11.45% 급락했다. 한국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의 닛케이지수와 대만의 자취안지수도 각각 7.14%와 14.15% 추락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자산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1월 17일만 해도 1147억 1975만 달러(약 166조원) 수준이던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지난 24일 기준 1019억 5638만 달러(약 147조원)로 약 127억 6000만 달러(약 18조 3590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1400원대 고환율에도 133억 4220만 달러(약 19조원)어치의 미국 주식을 사들였지만 주가가 하락하면서 자산 규모는 줄었다. 그간 미국 자본시장과 ‘커플링’(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올해 비교적 선방하는 데는 글로벌 증시가 호황을 누리던 지난해 비상계엄 등의 여파로 ‘나홀로’ 저평가됐던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이 국내 조선·방산·해운 등 업종에 호재로 작용한 것도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들의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와중에 개인과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진 점도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6조 925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연기금은 이 기간 각각 3조 1155억원과 4조 75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 “싸웠어요” 커플 신고에 출동했더니…남친 모습에 충격받은 日경찰

    “싸웠어요” 커플 신고에 출동했더니…남친 모습에 충격받은 日경찰

    일본에서 연인의 외도를 의심해 남자친구의 왼손 약지를 자르는 등 기행을 벌인 20대 여성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교제 중이던 남성의 왼손 약지를 도끼로 잘라 체포된 23세 여성 사토 사키가 지난 23일 상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경찰 수사 결과 사토는 남자친구의 통장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따로 금고에 보관해둔 사실도 드러났다. 사토는 함께 살고 있던 21세 남성의 왼손 약지를 도끼로 자르고 얼굴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사토가 지난 1월 “남자친구와 갈등이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며 발각됐다. 사토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듣고 서로 폭력을 휘두르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남자친구는 “싸움이 격화돼 사토에게 얼굴을 여러 번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후 사토가 남자친구의 손가락을 도끼로 자른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이들의 자택을 방문한 경찰은 냉장고 안에 잘린 손가락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의 만남은 사토의 소셜미디어(SNS)를 보고 관심을 가진 남성이 먼저 연락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23년 5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쯤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사토의 첫 범행은 지난해 9월 30일 일어났다. 당시 그는 자택에서 남자친구의 유두를 자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로부터 20일 뒤인 10월 19일 남자친구의 왼손 약지를 절단했다. 사토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가 장난삼아 자신의 유두를 자른 것이다”, “남자친구가 내 휴대전화를 사용해 도끼를 주문하고 자기 왼손 약지를 자른 것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사토의 남자친구는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받아 다른 여성과 결혼하지 못하게 하려고 약지를 잘렸다”고 진술했으며, “유두는 여자친구가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며 잘라보자고 했다”고 했다. 경찰은 사토가 남자친구의 손가락을 잘랐을 때 사용한 도끼를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압수된 사토의 휴대전화에 약 40㎝ 길이의 도끼를 구매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
  • 라멘 한 그릇에 2만원, 드시겠습니까? 日라멘을 삼킨 고물가 [와쿠와쿠 도쿄]

    라멘 한 그릇에 2만원, 드시겠습니까? 日라멘을 삼킨 고물가 [와쿠와쿠 도쿄]

    지난 25일 오후 도쿄 시부야의 인기 라멘집 앞. 점심 피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외국인 관광객들로 입구가 북적입니다. 얼핏 보면 세련된 파스타집이나 다이닝바인가 할 정도로, 일본 라멘집을 연상케하는 좁은 카운터나, 낡은 매표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곳의 라멘 가격은 한 그릇에 2000엔. 한화로 약 2만원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올 법한 사이드 메뉴를 곁들인 3000엔~4000엔짜리 라멘 세트도 인기라는데요. 이날은 모두 품절이라 기본 라멘만 주문하고 널찍한 카운터에 앉았습니다. 한젓가락 면을 뜨자 진한 트뤼프 향이 퍼집니다. 감칠맛이 살아 있는 국물, 적당히 삶은 얇은 면발. 양이 다소 아쉬웠지만 맛있게 한 그릇을 비웠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손님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점원들이 능숙한 영어로 주문을 받았습니다. 공간, 서비스, 음식. 싸고 부담 없는 ‘B급 구루메’ 라멘이 고급 식당의 A급 한끼로 탈바꿈한 순간이었습니다. 일본에는 ‘1000엔 이상이면 라멘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를 ‘1000엔의 벽’이라고 부릅니다. 라멘 한 그릇 가격이 1000엔을 넘으면 소비자가 ‘비싸다’고 느껴 손님이 줄어들거나, 이를 우려한 가게 측이 가격 인상을 꺼리게 되는 일종의 심리적 장벽을 뜻합니다. 한국에서 라면이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인 것처럼 일본에서는 라멘이 서민의 한 끼를 책임지는 값싸고 배부른 음식인 셈이죠. 그런데 이 ‘1000엔의 벽’이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고물가로 인한 재료비와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특히 팬데믹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코로나19 기간 손님이 끊기면서 많은 라멘집이 폐업했고, 남은 가게들은 생존을 위해 가격 인상 혹은 고급화 전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쿄의 라멘집들은 이런 고물가 공습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미슐랭가이드 ‘빕 구르망’(가격대비 뛰어난 맛을 인정받은 레스토랑)에 오랫동안 이름을 올린 도쿄 아라카와구의 한 인기 라멘집은 올해 라멘 가격을 1200엔으로 인상했습니다. 그 대신 토핑은 과감히 빼고, 파 고명만 올린 1000엔짜리 ‘가케 라멘’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지폐 1장에 가격을 맞추되, 면과 국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직접 먹어보니 국물 맛이 깔끔하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하지만 차슈나 멘마가 빠진 라멘은 확실히 허전했습니다. 1000엔이란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실제 이 메뉴는 아직 매출 비중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일본 라멘 가게들의 생존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도쿄 쇼코리서치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도쿄 23개 지역에서 모두 74곳에 달하는 라멘 가게가 문을 닫거나 파산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고물가 속 소비자의 입맛과 지갑사정에 맞춘 생존 전략을 찾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됏습니다. 도쿄 아라카와의 라멘집에서 줄을 서던 대학생 콘도 씨는 “비싸다는 느낌은 있지만 고물가다 보니 가게 사정도 있고, 맛만 있으면 1000엔 이상은 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고물가가 ‘1000엔의 벽’까지 밀어내고 있는 셈입니다. 2000엔짜리 라멘은 확실히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만, 일상에서 언제든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익숙한 라멘의 맛을 더는 자주 가볍게 먹을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은 조금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적당한 라멘 한 그릇 가격은 얼마인가요.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생활 경제 현장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트렌드 속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진짜 표정을 들려드립니다.
  • “제정신이냐”…日 엑스포 관람객 앞에 무릎 꿇은 경비원, 무슨 일

    “제정신이냐”…日 엑스포 관람객 앞에 무릎 꿇은 경비원, 무슨 일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경비원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사카 엑스포 행사장 입구에서 한 경비원이 일본인 관람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확산했다. 영상에서 모자를 벗은 경비원은 땅에 무릎을 꿇은 채 한 남성에게 머리를 조아렸다가 일어섰다. 팔짱을 낀 남성은 한쪽 어깨에 가방을 메고 선 채로 경비원을 내려다보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엑스포 주최 측은 해당 남성 관람객이 경비원에게 주차장 위치를 물었는데 정확한 방향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영상이 확산하자 네티즌은 ‘카스하라’라며 엑스포 주최 측이 해당 남성을 엑스포에 입장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에서 고객 갑질을 의미하는 카스하라는 영어 단어 ‘고객’(customer)과 ‘괴롭힘’(harassment)의 일본식 발음인 ‘카스타마’와 ‘하라스멘토’의 앞부분을 결합해 만든 신조어다. 한 네티즌은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누군가에게 이런 행위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 역시 “이건 고객 괴롭힘도 아니고 강요이자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폭력이자 모욕이다”, “슬픈 광경이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다만 일부 일본 현지 매체는 남성 관람객이 경비원에게 사과를 강요한 게 아니라 경비원이 스스로 알아서 무릎을 꿇어 사과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엑스포 주최 측은 이 남성 관람객을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오사카 경찰과 협력해 향후 유사한 사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커지는 ‘공룡부처’ 기재부 수술설… 저성장 속 관세 폭탄은 ‘변수’

    커지는 ‘공룡부처’ 기재부 수술설… 저성장 속 관세 폭탄은 ‘변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급 부처인 기획재정부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예산은 물론 경제정책·세제·재정 기능을 모두 가진 기재부가 과도한 ‘정책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비판이 ‘해체설’에 불씨를 지폈다. 최근에는 기재부 기능을 분리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까지 제출됐다.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통합해 탄생한 기재부는 어쩌다 해체 대상이 됐을까. 24일 관가와 정치권에 따르면 기재부 개편론의 핵심은 ‘예산 편성’ 기능의 분리에 있다. 기재부를 ‘갑 부처’로 만든 동력이 예산에 있다고 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은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부로, 같은 당 오기형 의원은 재정경제부와 국무총리 소속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들은 “기재부에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대선 주자들도 가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기재부에서 예산실을 떼어 내 대통령실 아래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부총리급 미래전략원을 신설해 과거 경제기획원(EPB)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기재부의 기획·예산 기능을 떼어 내겠다는 뜻이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기재부의 위상이 과도한 것은 사실이다. 미국 정부의 경우 기재부 역할을 최소 7개 기관이 나눠서 하고 있다. 백악관·의회 예산국(예산 편성·조정·분석), 재무부(재정·조세·국제금융), 국가경제위원회(경제정책·조정), 백악관·회계감사원(공공기관 경영 관리), 국제개발처(공적개발원조·ODA), 주정부(복권 발행) 등이다. 일본에서는 재무성(재정·조세·예산·국제금융), 내각부(경제정책·조정), 총무성(공공기관·복권), 외무성(ODA) 등 4개 기관에 분산돼 있다. 정치권, 특히 민주당과의 악연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재부의 ‘예산 증액 동의권’과 맞물려 있다. 지역화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예산의 편성과 증액을 놓고 민주당과 기재부는 끊임없이 불협화음을 빚었다. 급기야 지난해 12월 민주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증액 없이 4조 1000억원을 순삭감한 ‘감액 예산’을 단독 처리하며 기재부를 찍어 눌렀다. 관료 사회에서도 기재부는 ‘공공의 적’이다. 예산 시즌마다 700조원에 이르는 국가 예산을 떡 주무르듯 하는 기재부를 향한 ‘을’ 부처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경제부처 한 과장은 “기재부는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이라고 호소해도 가차없이 삭감해 버린다”면서 “대통령실과 국회, 공공기관장까지 기재부 출신이 장악해 ‘기재부의 나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 경제가 저성장 터널에 들어선 가운데 미국의 관세폭탄을 맞아 수출과 금융시장 모두 휘청거리는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새 정부도 임기 초반 내수를 부양하고 관세전쟁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경제적 성과를 얻으려면 기재부를 존치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는 현실론도 있다. 전직 기재부 한 고위 관료는 “정책의 힘은 예산에서 나온다. 조직의 문제라기보다는 사람의 문제”라면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는 경제 수장을 기용하면 굳이 조직을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태연, 日 콘서트 취소 ‘항의’ 동참…SNS로 ‘팬덤 성명서’ 공유

    태연, 日 콘서트 취소 ‘항의’ 동참…SNS로 ‘팬덤 성명서’ 공유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일본 콘서트가 돌연 취소된 것에 대해 팬덤의 항의 성명서가 나오자,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자신의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태연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태연의 글로벌 팬 연합이 작성한 ‘태연 콘서트 더 텐스 도쿄 취소 사태에 대한 피드백 및 보상 촉구 성명서’를 게시물로 공유했다. 태연의 글로벌 팬 연합은 “더 텐스 일본 공연의 일방적인 취소 및 그로 인한 팬 피해 사태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연 취소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공연 이틀 전에 취소가 공지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일본 현지로 이동 중이거나 도착한 다수의 국내외 팬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M엔터테인먼트(태연의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이 일본 콘서트를 보기 위해 교통편, 항공편, 숙소 등을 준비해온 팬들에게 경제적·심리적 피해를 초래했다”고 적었다. 태연의 글로벌 팬 연합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공연 취소에 대한 경위 파악, 피해 보상안, 공연 향후 계획, 태연의 공식 채널을 통한 공식 사과문 등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글로벌 팬연합은 아티스트 개인에게 잘못이 왜곡되어 전가되는 상황을 경계한다”면서 “아티스트가 팬들과 직접 소통해야 하는 부담을 지지 않도록 보호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태연은 지난 19일, 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연에 필요한 장비가 일본 현지에 제때 도착하지 않으면서 공연 예정 날짜 이틀을 앞둔 지난 17일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 日 원룸서 자취 시작한 이국주 ‘이민설’ 해명 “어제도 신길동에서…”

    日 원룸서 자취 시작한 이국주 ‘이민설’ 해명 “어제도 신길동에서…”

    개그맨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이민설’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이국주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일본과 한국 두 집 살림하는 거다. 이민 간 거 아니다”라며 “심지어 어제는 신길동 매운 짬뽕 먹고 왔다”고 적었다. 전날 이국주는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 이국주TV 보셨나요? 일본 가서 아주 그냥 살아 버리는 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국주는 “한국에서 있는 일들은 몰아서 열심히 하고, 그 외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행이 주는 설렘도 있지만 타지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또 다른 설렘이 있더라”라고 했다. 이어 “언어까지 완벽하면 참 좋을 텐데. 쉽지 않지만 해보겠다”며 “주문만큼은 완벽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는 한국 생활과 일본 생활 다양하게 올릴 거니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국주는 앞서 유튜브 채널 ‘이국주TV’를 통해 도쿄의 9평 원룸에서 자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40살이 됐고, 데뷔한 지도 20주년이 됐다. 4~5년 전부터 쳇바퀴 돌듯이 시키면 하고 뭐 들어오면 하고 그랬다. 그런데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설렘 없이 산 지 꽤 돼서 고민하다가 언어를 너무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일어가 되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일이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 “내 남친, 미혼남인 줄…아내 있는 정치인이었습니다” 신분까지 속인 日의원

    “내 남친, 미혼남인 줄…아내 있는 정치인이었습니다” 신분까지 속인 日의원

    기혼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신분까지 바꿔가며 여성과 교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일본 정치인이 결국 무기한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23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국민민주당은 이날 의원 총회를 열고 불륜을 저지른 히라이와 마사키(45) 중의원에게 무기한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전날 일본 온라인매체 겐다이비즈니스는 히라이와 의원이 독신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가명과 가짜 직업을 내세워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히라이와 의원은 매칭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여성에게 “간사이 국제공항 운영 회사의 간부직원인 하시모토 마사키”라고 가명과 가짜 직업을 사용해 자신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실제로는 기혼자임에도 독신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이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다. 히라이와 의원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약 4년 전 기혼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교제했던 분이 있었다. 상대방에게 본명을 말하지 않았다”면서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그는 자격 정지 처분이 나온 뒤 NHK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당의 처분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책임을 지는 것이 적절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히라이와 의원은 2011년 오사카부 카이즈카시 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19년부터 타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와 함께 오사카에서 거리 활동을 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됐다. 한편 히라이와 의원에 대한 이번 국민민주당의 처분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민민주당은 지난해 11월 타마키 대표의 불륜 문제가 보도됐을 때는 약 3주 동안 처분을 검토하고 직위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후나야마 야스에 국민민주당 참의원은 “히라이와 의원이 가명을 사용한 악질적인 행위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일정한 처분을 내릴 필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하시바 카츠야 국민민주당 간사장 역시 “상대를 속였고, 법령 위반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타마키 대표와는 사건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 [포착] 1942년 日 어뢰에 침몰한 美 항공모함서 자동차 이어 폭격기 발견

    [포착] 1942년 日 어뢰에 침몰한 美 항공모함서 자동차 이어 폭격기 발견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 당시 일본군의 공격으로 침몰한 미국의 항공모함에서 이번에는 항공기가 발견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바닷속에 수장된 미 항공모함 USS 요크타운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자동차에 이어 당시 공중전에 참전한 항공기들이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추가로 공개한 사진 속에 모습을 드러낸 항공기는 더글러스 SBD 돈틀리스 폭격기로, 격납고 갑판에 최소 3대가 있었다. 특히 이 중 한 대는 완전히 무장한 상태였으며 다른 두 대는 전투로 파손된 흔적이 보여, 당시 일본 항공모함을 공격한 후 USS 요크타운에 착륙한 USS 엔터프라이즈 폭격기 편대 소속으로 추정된다. SBD 돈틀리스는 미드웨이 해전 당시 일본군 함선을 바다에 침몰시키는 급강하 정찰 폭격기로 맹위를 떨쳤다. NOAA 해양탐사팀은 “지난 19일과 20일 원격 조종 카메라를 보내 수장된 USS 요크타운의 내부를 촬영했다”면서 “가장 놀라운 발견은 미드웨이 해전 당시 사용된 항공기가 처음 드러났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격납고에서 여러 개의 비행기 날개도 식별됐는데 이는 예비 부품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USS 요크타운의 전 세계 항해를 직접 그린 벽화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NOAA는 USS 요크타운 격납고에서 찾아낸 정체불명의 자동차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1940~1941년 포드에서 제작한 차량 ‘우디’로 추정되는 이 자동차는 함대 사령관 프랭크 플레처 제독이 사용했거나 혹은 수리를 위해 항공모함에 실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파이팅 레이디’(Fighting Lady)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USS 요크타운은 2000명의 승조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길이 240m의 항공모함이다. 1937년 취역해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 전선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다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 중 일본군의 어뢰에 침몰했다. 오랜 시간 바닷속에 잠들어있던 USS 요크타운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8년이다. 당시 비영리단체 ‘대양 탐사 트러스트’(Ocean Exploration Trust)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북서쪽으로 약 2092㎞ 떨어진 지점에서 이 항공모함을 찾아냈다. 수심 약 4.8㎞ 아래에 잠든 USS 요크타운은 당시 치열했던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며 일본의 패망을 앞당긴 미드웨이 해전은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지 6개월 후인 1942년 6월 일어났다. 당시 미군은 암호를 해독해 일본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미드웨이 해역을 공격한다는 정보를 파악, 일본의 군국주의 상징인 항공모함 ‘가가’(加賀)와 ‘아카기’(赤城)를 비롯한 항공모함 4척과 항공기 약 250대 이상을 격추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본군 3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 日 “中 서해구조물은 현상변경 수단…관할권 주장할 듯”

    日 “中 서해구조물은 현상변경 수단…관할권 주장할 듯”

    일본 언론이 중국의 서해 구조물을 현상변경 시도를 위한 수단으로 평가했다. 24일 요미우리신문은 한중 정부가 전날 연 ‘제3차 해양협력대화’에서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 설치한 구조물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신문은 “해상에 구조물을 만들어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는 것은 중국이 늘 써온 수단”이라며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만든 뒤 비행장을 지어 실효 지배를 강화한 것 이외의 동중국해에서는 가스전 개발에 관한 구조물이나 부표를 설치해 일본과 대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안보상 황해(서해)를 중시한다”며 “이번 구조물도 현상변경 시도의 하나로 장래에 관할권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현상 변경’(changing status quo)은 정치학에서 국가·정치세력 간의 상호작용을 설명할 때 쓰이는 개념으로 ‘힘에 의한 현상변경’은 무력 등의 수단을 통한 강압적 방식을 말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중 정부는 전날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과 홍량 중국 외교부 변계해양사 국장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제3차 해양협력대화’를 열었다. 우리 정부는 중국이 한중 경계획정 협상이 진행 중인 서해 수역에 일방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자제를 촉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서해 한중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잠정조치수역에 심해 어업 양식 시설이라며 선란 1호(2018년)와 2호(2024년)를 설치했고 2022년에는 관리시설이라며 석유 시추설비 형태의 구조물도 설치했다. PMZ는 한중이 서해상 해양경계획정 협상을 진행하던 중 어업분쟁 조정을 위해 2000년 한중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설정된 곳인데, 양국이 절충한 중간수역에 중국이 무단으로 수상한 구조물을 설치한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한국이 중국 측 구조물 조사에 나섰다가 중국이 막아서면서 양측 해경이 대치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중국이 한국과 설정한 서해 중간수역에 무단으로 구조물을 설치한 행위를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의 구조물 설치에 대한 질의에 “중국은 항해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을 준수하기를 수십년간 거부해 자국의 경제 이익을 저해하고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강대국들은 모든 당사자에게 이득이 되는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자신들의 의도를 미리 밝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 “죽은 여가수가 찍었던 ‘첫 누드 사진’ 팔아요”…‘인기템’ 된 충격 상황

    “죽은 여가수가 찍었던 ‘첫 누드 사진’ 팔아요”…‘인기템’ 된 충격 상황

    2년 전 세상을 떠난 여성 가수의 추모 앨범에 ‘누드 사진’을 특전으로 포함해 논란이 된 일본 음반사가 예정대로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고액 되팔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스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음반사 ‘뉴 센추리 레코드’는 지난 2023년 별세한 야시로 아키(사망 당시 73세)의 누드 사진을 특전에 포함한 앨범 ‘잊지 말아줘’를 지난 21일 발매했다. 앞서 이 음반사는 야시로의 추모 앨범을 발매하면서 그의 누드 사진을 특전으로 제공한다고 홍보해 논란이 됐다. 음반사 공식 홈페이지에는 “야시로 아키가 24~25세 무렵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풀 누드 사진 2장이 수록돼 있다. 그의 첫 누드 사진”이라고 소개됐다. 야시로의 음악 등 권리를 승계한 ‘야시로 뮤직&갤러리’는 “앨범 발매 자체가 불쾌한 일이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진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통지서를 음반사 측에 보냈으나, 답변이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 센추리 레코드는 예고한 대로 21일 앨범을 내놓았으며, 이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정가의 5배가 넘는 가격으로 되팔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야시로 앨범 판매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 앨범의 정가는 3700엔(약 3만 7000원)인데, 중고 사이트에서는 두 장에 2만 8000엔(약 28만원), 한 장에 1만 5000엔(약 15만원) 등에 판매되고 있다. 산스포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기준 60장 이상 거래가 완료된 상태다. ‘판매 중지’ 청원 확산…“저작권 침해” 경고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비난이 거세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 올라온 ‘야시로 아키의 존엄을 보호하고 리벤지 포르노를 저지하자’는 청원글은 앨범 판매 개시 후 서명 운동이 확산하면서 7만 5000명을 돌파했다. 야시로의 출신지인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의 나카무라 히로오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다.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야시로의 소속사 및 변호사들과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나카무라 시장은 앨범 판매 중지를 요구하면서도 “행정으로서는 (법적인 조치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현지 변호사 하시모토 토오루는 TB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시로 뮤직 측이 뉴 센추리 레코드가 무단으로 앨범을 제작한 무권리자라고 판단해 경고문 등을 발송할 경우 이를 구매하거나 되판 사람도 저작권 침해로 간주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경고했다. 해당 음반사는 여전히 논란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들은 홈페이지에 “현재 언론이나 클레임을 거는 사람들로부터 전화가 폭주해 전화 연결이 어려운 상태”라며 “상품을 수령할 주소, 주문자 이름, 전화번호, 주문 수량을 작성해 현금 등기를 보내주시면 도착 즉시 발송해 드리니 전화 문의는 삼가달라”고 공지했다. 한편 야시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엔카 가수다. 지난 1971년 데뷔해 ‘눈물 사랑’, ‘뱃노래’, ‘비의 모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가수 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화가로서도 재능을 보이며 프랑스 르 살롱 전에 5년 연속 입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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