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시청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출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노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보살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508
  • [단독] ‘日 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뒷북 외교

    한국과 일본 정부는 일본의 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 7곳이 포함된 산업시설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과 관련해 양자 회담을 열어 징용 사실 기재 등 쟁점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일 양국은 이달 중 도쿄에서 양측 외교부 담당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국자 회담을 열기로 한 것이 5일 확인됐다. 도쿄 소식통들은 당국자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강제 징용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과 징용 대상지 7곳에 대해 폴란드의 유대인 학살 현장인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과 같은 ‘부정적인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신청한 23곳 전체의 문화유산 등재 저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강제 징용과 관련된 사실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은 “세부 일정을 조정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들에 대한 외교전 및 한국에 대한 설득 강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양국 협의에서 타결점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NHK방송은 이날 “일본 정부가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의 가치를 한국 등 각국에 이해시키도록 힘을 모으는 한편 세계유산 등록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는 일본 정부와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다음달 28일부터 10일간 독일 본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표결까지 갈 것을 대비해 위원회 의장국 독일을 비롯한 21개 회원국에 설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이 다음달 한·일 수교 50주년과 8월 종전 70주년 담화를 앞둔 상황에서 강제 징용 시설을 유네스코 등재 신청한 것이 한·일 양국의 외교적 악재로 작용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단독] 日 “세계유산 신청 대상은 1910년 이전 것” 강변

    “등재 신청 대상의 시기는 1850년부터 1910년까지다.” 일본 정부는 5일 “조선인 강제 징용은 2차 세계대전 중의 일이고,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은 그것과는 시기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청 대상의 시기가 “1910년 이전”이라며 메이지시대의 산업혁명 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강제 징용 현장이라는 한국 등 관련국의 비판을 비켜가는 데 외교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세계유산으로 신청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23곳 가운데 7곳에서 조선인 5만 7900명이 강제 동원됐고, 94명이 강제 노동 도중 사망했다. 특히 하시마 탄광은 ‘지옥도’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살인적인 환경이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사실에 눈을 감고, 메이지유신 및 산업혁명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NHK방송이 이날 “정부가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의 세계적 가치에 대해 한국 등 각국을 이해시키도록 힘을 모으는 한편 세계유산 등록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전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일본은 등재 준비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설치한 2012년 7월부터 유네스코 산하 민간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 대해 이 같은 논리로 설득해 왔고 전날 ‘등재 권고’ 결정을 받아냈다. 일본은 전국 8개 현(縣)에 흩어진 23개 시설을 묶어 하나의 유산군(群)으로 신청했다. 나가사키항 앞바다에 있는 하시마 탄광(일명 군함도)과 이와테현의 하시노 철광산, 고로 유적 등 신청 대상들은 직선거리로 1300㎞나 떨어져 있다. 이처럼 광범위한 지역의 유산들을 하나로 묶어 추천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 내각 관방의 담당자 등은 “전체가 하나의 산업유산 집합체로서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며 “이 정도의 본격적인 ‘일괄 추천’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도 식민지 및 점령지 국민들을 열악한 환경으로 내몬 사실에는 국가 이미지 등을 고려하며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우리 정부로서는 다음달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과 8월 종전 70주년 ‘아베 담화’를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올바른 역사 인식 표명을 통한 한·일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과거사를 둘러싼 또 다른 악재를 만난 셈이다. 정부 당국자가 “우리의 정당한 우려를 어떻게 반영시키는 것이 문제이지 등재냐 아니냐 하는 이분법적 승부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힌 것도 등재 신청 자체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인식 아래 차선책을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산 제목에 시기를 ‘1850~1910’으로 특정하는 방법 등 강제 동원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방식 등도 거론되고 있다. 독일 등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들은 우리 정부에 이 문제를 양국 간에 원만하게 해결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표결로 갔을 때 등재 저지가 그리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조선인 징용시설’ 세계유산 초읽기… 정부 “등록 반대 외교전”

    ‘조선인 징용시설’ 세계유산 초읽기… 정부 “등록 반대 외교전”

    일제시대 조선인 강제징용의 한이 서린 일본 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이 유력해졌다. 한·일 역사 전쟁의 또 다른 불씨다. 공주·부여·익산을 한데 묶은 우리나라의 ‘백제역사유적지구’도 권고대상에 올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산하 민간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메이지시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23곳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도록 유네스코에 권고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4일 보도했다. 최종결정은 6월 말 독일 본에서 열릴 제39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내려진다. 우리 정부는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이 인류 보편적 가치의 보호를 지향하는 세계유산협약의 기본 정신에 위배된다는 점을 들어 위원국들을 상대로 등록반대 외교전을 벌일 예정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세계유산위원국들에 대해 우리 입장을 전방위적으로 강하게 설득해 나가는 한편 모든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그간 ICOMOS에 우리 입장서를 수차례 전달하고 ICOMOS 사무국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우리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에도 통상적인 관례에 따라 기술적 측면만을 평가해 등재 권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인도, 독일 등 21개 위원국의 합의체다. 그러나 여태껏 ICOMOS가 권고한 유산 가운데 탈락한 것은 없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1월 일본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의 야하타 제철소, 나가사키현의 나가사키 조선소(현 미쓰비시중공업) 등에다 미쓰비시 해저탄광 시설 등 모두 23개 시설을 산업유산으로 등재신청했다. 당시 우리 외교부는 이 가운데 7개 시설에 5만 7900명의 조선인이 강제징용됐다고 밝히면서 등재를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징용된 조선인 중에는 1945년 8월 핵폭탄 투하로 목숨을 잃은 이들이 많다. 권고대상에 오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구체적으로 공주의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와 부여 나성,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9곳이다. 건축 기술의 발전, 불교의 확산 등을 통해 한·중·일 고대 왕국 간 교류를 잘 드러내 주는데다, 백제만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와 예술 등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건이 등재되면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이 한꺼번에 등재된 이래 우리나라는 모두 12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하! 우주] 유럽, 日 소행성탐사선 ‘하야부사 2호’ 미션 합류

    [아하! 우주] 유럽, 日 소행성탐사선 ‘하야부사 2호’ 미션 합류

    유럽우주국(ESA)은 소행성 탐사를 위해 비행 중인 일본의 하야부사 2호를 지원할 태세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완벽한 발사에 성공한 후 6년에 걸친 대장정에 나선 하야부사 2호는 소행성 물질을 채취한 후 귀환한다는 대담한 과학적 목표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하야부사 2호는 4년간 52억㎞를 비행해, 2018년 6~7월쯤 직경 약 900m 정도인 이 소행성에 도착, 약 1년 반 동안 체류하면서 3개의 소형 착륙 드론과 함께 독일과 프랑스의 우주기구가 합작 개발한 마스콧 착륙선을 내려보낼 예정이다. 마스콧 착륙선은 뜀뛰기 기능이 있어 소행성의 여러 곳을 탐사할 수 있다. 하야부사 2호는 지름 10여㎝의 작은 충돌장치를 초속 2㎞의 속도로 소행성에 쏘는 방법으로 분화구를 만들어 그 안에서 물질을 채취한 후, 캡슐에 담아 지구로 보내고, 본체는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우주 탐사를 계속한다.​ 소행성 ‘이토카와’의 미립자를 세계 처음으로 지구에 가져온 초대 탐사기 하야부사의 문제점을 보완, 동력원인 ‘이온 엔진’ 추진력을 25% 높이고 통신 안테나 등도 개량한 하야부사 2호는 개발에 2년 반이 걸렸으며, 발사비를 포함한 총개발비로 약 290억 엔(한화 약 2700억 원)이 투입되었다. 일본의 소행성 미션에 대한 ESA의 첫번째 지원으로, 아르헨티나의 말라르구에에 있는 ESA의 지름 35m 전파 망원경이 400시간에 걸쳐 태양으로부터 1억 3500만km에서 2억 천만km 사이의 소행성 궤도를 라디오파로 추적할 예정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관제실의 원격조정 데이터는 독일에 있는 ESO 센터를 경유해 말라르구에 전파망원경으로 보내진다. 이처럼 복잡한 기술과 ESA 전파망원경의 위치는 일본 관제실이 커버할 수 없는 시기에 하야부사 2호로 하여금 중요한 과학적 데이터를 송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과거에도 ESO 센터는 오이세쓰 호와 아스트로-F 호를 포함해 일본의 지구-우주 미션에 협력한 적이 있다. 마르테 아르사 ESO 센터의 하야부사 서비스 매니저에 따르면 일본의 심우주 미션에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지상의 전파망원경과 하야부사 2호를 연결하는 실시간 운항 호환성 작업을 끝마쳐 소행성 추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이로써 일본은 하야부사-2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이다. JAXA는 “시료를 바탕으로 지구가 태어난 과정은 물론, 지구가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이 된 과정 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유럽, ‘소행성 폭격 탐사’ 日과 손잡다...하야부사 2호 미션 합류

    유럽, ‘소행성 폭격 탐사’ 日과 손잡다...하야부사 2호 미션 합류

    유럽우주국(ESA)은 소행성 탐사를 위해 비행 중인 일본의 하야부사 2호를 지원할 태세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완벽한 발사에 성공한 후 6년에 걸친 대장정에 나선 하야부사 2호는 소행성 물질을 채취한 후 귀환한다는 대담한 과학적 목표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하야부사 2호는 4년간 52억㎞를 비행해, 2018년 6~7월쯤 직경 약 900m 정도인 이 소행성에 도착, 약 1년 반 동안 체류하면서 3개의 소형 착륙 드론과 함께 독일과 프랑스의 우주기구가 합작 개발한 마스콧 착륙선을 내려보낼 예정이다. 마스콧 착륙선은 뜀뛰기 기능이 있어 소행성의 여러 곳을 탐사할 수 있다. 하야부사 2호는 지름 10여㎝의 작은 충돌장치를 초속 2㎞의 속도로 소행성에 쏘는 방법으로 분화구를 만들어 그 안에서 물질을 채취한 후, 캡슐에 담아 지구로 보내고, 본체는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우주 탐사를 계속한다.​ 소행성 ‘이토카와’의 미립자를 세계 처음으로 지구에 가져온 초대 탐사기 하야부사의 문제점을 보완, 동력원인 ‘이온 엔진’ 추진력을 25% 높이고 통신 안테나 등도 개량한 하야부사 2호는 개발에 2년 반이 걸렸으며, 발사비를 포함한 총개발비로 약 290억 엔(한화 약 2700억 원)이 투입되었다. 일본의 소행성 미션에 대한 ESA의 첫번째 지원으로, 아르헨티나의 말라르구에에 있는 ESA의 지름 35m 전파 망원경이 400시간에 걸쳐 태양으로부터 1억 3500만km에서 2억 천만km 사이의 소행성 궤도를 라디오파로 추적할 예정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관제실의 원격조정 데이터는 독일에 있는 ESO 센터를 경유해 말라르구에 전파망원경으로 보내진다. 이처럼 복잡한 기술과 ESA 전파망원경의 위치는 일본 관제실이 커버할 수 없는 시기에 하야부사 2호로 하여금 중요한 과학적 데이터를 송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과거에도 ESO 센터는 오이세쓰 호와 아스트로-F 호를 포함해 일본의 지구-우주 미션에 협력한 적이 있다. 마르테 아르사 ESO 센터의 하야부사 서비스 매니저에 따르면 일본의 심우주 미션에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지상의 전파망원경과 하야부사 2호를 연결하는 실시간 운항 호환성 작업을 끝마쳐 소행성 추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이로써 일본은 하야부사-2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이다. JAXA는 “시료를 바탕으로 지구가 태어난 과정은 물론, 지구가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이 된 과정 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엄마 웰빙’ 한국이 美·日보다 낫다?...세계 30위로 중상위권

    ‘엄마 웰빙’ 한국이 美·日보다 낫다?...세계 30위로 중상위권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해마다 발표하는 '어머니 웰빙지수'에서 한국이 중상위권을 지켰다. 세이브더칠드런이 5일(한국시간) 발표한 '2015년 세계 어머니의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크로아티아와 함께 30위를 기록했다. 1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고 핀란드,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등 북유럽 국가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이 어머니가 살기 좋은 나라의 나머지 10강을 형성했다. 일본은 32위, 미국은 33위로 한국보다 뒤졌다. 아프리카의 최빈국 소말리아는 179위로 최하위로 처졌다. 지수는 모성사망 위험성, 5세 이하 어린이의 사망률, 어머니가 공식 교육을 받는 기간, 1인당 국민소득(GNI), 정치 참여도 등 5개 항목을 따져 산출됐다. 한국은 임신과 출산 때문에 숨지는 빈도를 뜻하는 모성사망 위험성에서 2900명 가운데 1명, 5세 이하 아동의 사망률에서 1000명 가운데 3.7명을 기록했다. 어머니 교육기간에서는 16.9년, 국민소득에서는 2만5920달러(약 2800만원), 전체 여성 공직자 비율 16.3%를 기록했다. 미국은 국민소득(5만3470달러)과 정치 참여도(19.5%)에서 한국을 앞섰고 교육기간(16.4년)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모성사망 위험성(1800명당 1명), 아동 사망률(1000명당 6.9명) 등 보건수준에서 열세를 나타냈다. 일본은 모성사망 위험성(1만2100명당 1명), 아동 사망률(1000명당 2.9명), 국민소득(4만6330달러)에서 한국을 앞서지만 정치 참여도(11.6%), 교육기간에서 뒤졌다. 최고로 꼽힌 노르웨이는 모성 건강(1만4900명당 1명), 아동 보건(1000명당 2.8명), 교육기간(17.5년), 소득(10만2610달러), 공직 점유율(39.6%)에서 모두 한국을 압도했다. 북한은 교육기간이 조사되지 않아 종합 순위에서 제외됐다. 모성사망 위험도가 630명당 1명, 아동 사망률이 1000명당 27.4명으로 보건이 양호하지 않았다. 여성의 공직 점유율은 16.3%로 한국과 같았고 소득은 620달러로 낮았다. 아동의 권리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결성된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까지 16차례 어머니 지수를 발표했다. 어머니의 복지는 아동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까닭에 어머니 지수를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올해도 선진국과 후진국의 모성지수 격차가 크다"며 "어머니와 어린이의 건강, 복지가 절실한 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무력 분쟁이나 정부의 무능이 어머니,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도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최하위 11개국 가운데 9개국은 내전 등으로 국가 자체가 불안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베 향해 작심 비판…朴 “과거사 사과 기회 못 살린 것 美서도 많은 비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근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과 관련, “아베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진실한 사과로 이웃 국가들과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미국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일본이 이렇듯 역사를 직시하지 못하고 스스로 과거사 문제에 매몰돼 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우리가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외교는 과거사에 매몰되지 않고,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고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한·중관계 등의 외교 문제는 또 다른 차원의 분명한 목표와 방향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각 사안에 따른 우리의 외교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소신 있게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사, 안보와 문화·경제 이슈는 구분해서 다룬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언급, 꽉 막힌 한·일 관계에 변화의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최근 유럽연합(EU)의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에서 최종 해제된 것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타결된 것을 언급한 뒤 “이 두 가지 교섭 사례는 정부가 중요한 외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것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런 성취에 자긍심을 갖고 외교 정책 추진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어린이날 선물 ‘요괴워치’ 독주

    어린이날 선물 ‘요괴워치’ 독주

    어린이날을 앞두고 일본산 ‘요괴워치’가 품귀 사태를 빚고 있다. 요괴워치는 일본 만화영화 ‘요괴워치’에 등장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완구로, 일본에서도 품절 사태를 이어가며 화제를 모았다. 만화에서는 주인공이 요괴워치를 받게 되면서 마을 곳곳에서 요괴들을 보게 된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매출액을 기준으로 단일 품목별 완구 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1, 2위에 모두 ‘요괴워치’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요괴워치 스페셜, 2위는 DX요괴워치였다. 3위는 국산 만화영화를 바탕으로 한 변신, 합체로봇 완구 ‘헬로카봇 펜타스톰’이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헬로카봇 펜타스톰은 올해 1, 2월 완구 시장 ‘킹’으로 떠올랐으나 3월부터 요괴워치에게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대인기였던 일본산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는 각각 5위(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 10위(다이노포스 가브리볼버)에 올랐다. 홈플러스에서도 요괴워치의 인기는 뜨거웠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완구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DX요괴워치는 5만원 이하 완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10만원 이상 제품 중에는 헬로카봇 펜타스톰이 가장 많이 팔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관련 애니매이션이 국내 채널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요괴워치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요괴워치 시리즈는 제품에 따라 3만 5000~5만 3000원 사이다. 헬로카봇 펜타스톰의 판매가는 11만 9000원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신지애 日 통산 10승 “상금왕 꼭 한다”

    신지애 日 통산 10승 “상금왕 꼭 한다”

    장익제(42)와 신지애(27·스리본드)가 일본 투어에서 동반 우승했다. 장익제는 3일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클럽(파70·6545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야마시타 가즈히로를 비롯한 6언더파의 2위 그룹을 여유 있게 4타 차로 따돌린 장익제는 이로써 JGTO 통산 3승을 기록했다. 2005년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장익제는 우승 상금 2400만엔(약 2억 1000만원)을 받아 2662만 6000엔으로 시즌 상금 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지바현 이치하라시 스루마이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이후 약 8개월 만에 J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채웠다. 신지애는 2008년 2승, 2009년 1승, 2010년에 2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4승을 더한 뒤 이날 시즌 마수걸이 승수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1260만엔(약 1억 1000만원). 후반 솎아 낸 버디 4개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신지애는 “승수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다만 일본투어로 오면서 내가 잡았던 목표인 상금왕을 위한 든든한 발판으로 삼겠다. 세계 3대 상금왕을 꼭 일구겠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2006~08년)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2009년) 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여행 중 여친 살해 한국인 체포

    일본 경시청 도쿄완간경찰서는 지난 2일 함께 여행 온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한국인 남성 김모(33)씨를 체포했다고 일본 도쿄신문 등이 3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일 오전 7시쯤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다이바의 한 호텔 객실에서 한국인 여성(28)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숨진 여성과 약 1주일 전에 관광을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싸우다 화가 치밀어 일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日 위안부 만행, 피해국과 연대 대응해야”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연대해 법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호텔에서 재단법인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공동개최한 국제 컨벤션 및 리더십 콘퍼런스의 최대 화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를 계기로 부각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였다. 13개국에서 모인 한인 여성들과 전문가 200여명은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것을 규탄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전시 성폭력: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의에서 크리스토퍼 심프슨 아메리칸대 교수는 “한국이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가능하다면 미국과 함께 손잡고 위안부 만행을 저지른 일본 정부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는 등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제적 연대를 통해 법적 대응을 취하자는 것이다. 일본계 유키 데라자와 뉴욕 호프스트라대 교수는 국제사회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미 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 당시 청문회 증인으로 섰던 서옥자 워싱턴침례대 교수는 “한·일 양국 정부와 민간이 참석하는 ‘2+2 일본군 보상기구’를 만들어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배상을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일본 전문가 민디 코틀러 아시아폴리시포인트(APP) 소장은 “위안부를 부정하고 사과를 거부하는 일본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굳건해진 美·日 배아파 말고 냉철하게 활용하라”

    “굳건해진 美·日 배아파 말고 냉철하게 활용하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지만 연설안에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담기지 않으면서 대미, 대일 외교 실패론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공로명, 유명환, 이규형 등 전직 외교부 장차관 출신인사들은 30일 아베 총리가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이를 한국 외교의 실패로 규정하는 것은 섣부르다면서 우리만의 주도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미·일 대 중국의 대결구도로 동북아 질서를 바라보는 시각에 근본적인 의문을 나타냈다. 일부 장관이나 차관은 친정을 의식해 인터뷰를 거절하거나 익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명환 전 장관은 아베 총리가 지난 29일 행한 상·하원 연설에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을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에서 찾았다. 유 전 장관은 “아베 총리 스스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전후세대”라면서 “그런 상황에서 구태여 미국 의회에서 한국의 위안부 문제나 중국 만주 침략문제 등을 얘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이번 기회를 이용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보내며 마무리하기를 정부가 기대했겠지만 이런 기대는 앞으로도 힘들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공로명 전 장관 역시 아베 총리가 의회에서 위안부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아베 총리가 미안하다는 말을 할 생각이었다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의 의중을 저렇게 방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형 전 차관은 “의회에서 위안부 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부가 미국에 섭섭한 마음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섭섭했는지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차관은 미국은 한국의 기대수준보다 아베 총리의 발언이 낮을 것 같다는 것을 알고 미리 백악관에서 분위기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번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지난 27일 한·일 과거사 갈등과 관련해 “역사는 역사가 되게 하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 방미를 계기로 미·일 동맹이 강화되면서 중국과의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 전직 장차관들은 굳건해진 미·일 동맹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또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말과 행동을 절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차관은 “미·일 동맹이 강화됐다는 얘기에 우리가 배 아파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미·일 동맹의 강화를 우리 외교목표에 맞게 잘 이용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 대미, 대일외교가 실패했다는 자학적인 시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일 동맹 강화와 이에 따른 한·미·일 3각동맹 참여가 자칫 중국과 대결 구도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우리의 외교목표라면 그런 대결 구도를 피해야 하며 그럴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도 “일본 문제에 어느 정도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야스쿠니 신사의 경우도 미국의 경우 우리보다 냉정하게 반응한다.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요동치는 동북아] 아베의 질주 어디까지

    [요동치는 동북아] 아베의 질주 어디까지

    ‘아베의 질주는 어디까지 갈까.’ 미국 방문을 계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귀국 즉시 아베 총리는 안보 관련 법률 정비를 시작으로 숨 가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젊은 층에 우경화 교육을 위한 ‘교육 재생’, 종전 70주년 담화를 통한 과거사 입장 정리 등 ‘평화헌법’ 개헌과 최종 목표인 ‘전후체제 탈피’ 등을 향해 달려나갈 기세다. 아베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본 총리로서 사상 첫 미국 상·하 양원 합동연설 등을 통해 전후 7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미·일 동맹을 다지고 이를 전 세계에 과시했다. 자위대의 군사활동 범위·역할 확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조기 타결 의견접근 등 미국으로부터 아·태지역의 믿음직한 동반자란 ‘신임장’도 받아냈다. 오는 3일 귀국하는 아베 총리의 사실상 첫 업무는 안보 법률 정비다. 15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한다. 6월 24일 끝나는 국회 회기도 8월까지 연장해 올여름에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18년 만에 개정된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내용을 안보 관련 법률들에 담는 일이다. 이는 방어만을 위한 군사 활동으로 국한된 ‘전수방위’의 족쇄를 풀고, 아베 총리의 숙원인 ‘군사적 보통국가’로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되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국제 평화를 위한 ‘공헌’을 강조하면서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안보관련 법안의 8월 이전 개정을 약속했다.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자민·공명 연립 정부는 이를 밀어붙일 태세다. 아베 구상대로 ‘국제평화지원법’과 ‘중요영향사태법’이 제·개정되면 자위대엔 지리적 제약과 활동범위가 풀린다. 전수방위를 기본으로 한 일본의 안보 정책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가이드라인과 안보관련 법률 개정, 방위력 증강 등으로 이어지는 아베 총리의 행보는 궁극적으로 평화헌법 개헌을 통해 ‘전후 체제의 굴레’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군사적 보통국가’라는 아베 총리의 야심도 전후 체제의 탈피라는 큰 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범 국가’라는 낙인에서 벗어나 지난 70년간 일본을 구속한 여러 제약을 떨쳐버리겠다는 것으로, 이 같은 속내는 일찌감치 노출됐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월 12일 중의원에서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 후 “개헌을 위한 국민적 논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2017년 개헌을 사실상 발의한 셈이다. 아베 총리는 전후 체제의 탈피와 함께 ‘일본 재생’이란 기치를 흔들면서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행보에는 “일본이 왜 전범국가냐, 힘이 없어서 전쟁에서 졌을 뿐, 서구 국가들도 제국주의를 하지 않았느냐”는 인식이 깔려 있다. 침략전쟁에 대한 죄의식보다는 패전에 대한 억울함이 밑바닥에 있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재생을 주장하는 쪽은 일본이 가해자라기보다는 피해자, 특히 원폭 피해자란 이미지에 집착한다. 과거 군국주의 만행과 죄악을 세탁하고 과거 미화와 ‘자부심 회복’을 강조하는 이런 행보는 ‘교육 재생’이란 이름으로 교과서 수정, 영토 주장 등 민족주의 감정에 호소하면서 저변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아베 美의회 연설] 오바마 “日 상임이사국 지지” 립서비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성명에서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현실화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실 미국이 일본에 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 바 있다. 다만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될 수 있을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현재 안보리는 영구적 임기와 거부권을 지닌 이른바 P5(미국·중국·영국·프랑스·러시아)의 상임이사국과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1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2000년대 들어 유엔 개혁 차원에서 기존 P5 외에 거부권을 갖지 않는 독일과 일본, 인도, 브라질이 포함된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 문제가 거론됐지만 다른 회원국의 반발로 논의의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설사 미국이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묵인한다 해도 안보리 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유엔 헌장 개정이 뒤따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전체 회원국(193개국)의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상임이사국 중 중국이나 러시아가 반대할 가능성도 높다. 이 때문에 미국이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고 언급한 것은 립서비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인도에 대해서도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아베, 말장난 그만하라”… 韓·美서 규탄 물결

    “아베, 말장난 그만하라”… 韓·美서 규탄 물결

    29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앞두고 국내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은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워싱턴DC의 의사당 앞에서는 한국·중국계는 물론 미국 시민단체들까지 모여 아베 총리의 그릇된 역사관을 성토했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의 만행을 미화하는 아베를 의회에 세워 연설하게 한 것은 세계인을 배신하는 처사”라며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는 전후 70년이 지났음에도 반성과 사죄 없이 제1급 전범자를 추앙하고 전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176차 수요집회에서도 아베 총리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아베 총리는 연설에서 식민 지배와 일본군 성노예 등 전쟁범죄 책임을 공식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 워싱턴한인연합회, 버지니아한인회 등 한인단체는 물론 미국 반전단체인 ‘앤서 콜리션’의 브라이언 베커 대표, 대만참전용사워싱턴협회 스탄 차이 부회장 등도 미 의사당 앞에 모여 아베 총리를 비난했다. 이들은 ‘아베는 말장난을 중단하고 사과하라’, ‘위안부 피해자에게 정의를’, ‘과거를 부정하면 잘못된 역사는 되풀이된다’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나왔다. 특히 이 할머니는 “아베는 계속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간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내가 바로 15살 때 일본의 대만 가미카제 부대로 끌려간 ‘역사의 산증인’이다. 그런데도 계속 거짓말을 하면 인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시위 직후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함께 아베 총리가 연설하는 의사당에 입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단체들과 국제사면위원회(AI) 워싱턴지부 등은 워싱턴포스트에 ‘미국과 일본 국민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이란 제목의 전면 광고를 통해 아베 총리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이날 뉴욕타임스에 ‘진주만 공격’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하고 아베 총리가 미 의회 연설에서 사죄 및 보상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우주선 안 침실 모습 日호텔 부럽지 않다? 스캇 캘리 “1년간 생활”

    우주선 안 침실 모습 日호텔 부럽지 않다? 스캇 캘리 “1년간 생활”

    우주선 안 침실 모습 日호텔 부럽지 않다? 스캇 캘리 “1년간 생활” ‘우주선 안 침실 모습’ ‘우주선침실’ ‘스캇 캘리’ ‘우주선 안’ 우주선 안 침실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우주비행사 스캇 캘리를 통해 공개된 우주선 안 침실의 모습은 일본의 캡슐호텔과 흡사한 모습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씨넷은 미국 우주비행사인 스캇 캘리의 침실을 소개하며 “일본의 캡슐호텔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우주정거장 안에 위치한 침실에서 스캇 캘리는 1년 동안 생활해왔다. 스캇 캘리는 2012년 11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러시아 우주비행사 미하일 코르니엔코와 함께 1년동안 우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스캇 캘리와 미하일 코르니엔코는 무중력 상태에서의 장기적인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여러 가지 테스트를 수행해 왔다. 그는 이곳을 “자신의 편한 집”이라고 소개했다. 씨넷은 “우주비행사들은 일본에 흔히 볼 수 있는 캡슐호텔 같은 좁은 공간에서 잠도 자고 여러 대의 노트북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들이 진행하는 실험은 최종적으로 향후 오랜 기간 비행이 필요한 화성 탐사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美의회 연설] 中 외교부 “美·日동맹, 제3자 이익 침해·평화 훼손 안 돼”

    중국이 연일 미국과 일본의 밀월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쟁 책임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등에서 중국에 대한 협공이 노골화됐기 때문이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일 동맹은 냉전 시기에 양자 간에 형성된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일 동맹이 제3자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지역의 평화·안정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미·일 동맹의 방향에 대해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는 중국 고유의 영토로, 누가 무슨 언행을 하든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사설에서 “미국과 일본의 동맹 강화는 지역 패권을 위한 것”이라면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겨냥해 ‘망상적인 대국’이라고 했는데, 미국과 일본이야말로 착각과 망상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우(일본)가 호랑이(미국)의 힘을 빌려 위세를 떨치다가는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 르포 기사를 통해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는 그 역사를 반복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아베 美의회 연설] 동북아 美·日 vs 中… 한국 균형외교 시험대

    미국과 일본 정상이 28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70년 전 ‘적대적 관계’에서 ‘부동의 동맹’(unshakeable alliance)으로 바뀌었다고 선언하면서 미·일 동맹과 중국은 동북아의 전후 질서 주도권을 놓고 피할 수 없는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됐다. 미국은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를 묵인하고 자위대의 활동범위 확대를 허용해 동북아는 물론 범세계적으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후 질서의 산물인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일본의 진출도 용인하겠다는 뜻까지 밝히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한국을 끌어들여 한·미·일 3각 동맹을 구축하고 호주, 인도 등을 끌어들여 중국을 포위하는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태평양지역을 하나로 묶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체결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한·미 동맹 강화라는 숙명과 중국이라는 요소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한국이 가시적으로 중국에 대항하는 3국 동맹에 가담할 경우 동북아는 ‘한·미·일 VS 북·중·러’의 신냉전구도에 빠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우리 외교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김기정 연세대 정외과 교수는 “한국이 균형외교 역량을 본격적으로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국에 경도되지 않으면서도 미국과 협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미·일 동맹의 강화가 2차대전 이후 수립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미국의 의도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미·일 동맹의 강화가 중국과의 대립이 아닌 관여정책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가되면서 외교적 활동 폭도 넓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한·미와 미·일 동맹을 경쟁적으로 보지 말고 넓어진 외교적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중이 전후 질서 패권을 놓고 전략적 경쟁이 아닌 갈등 국면으로 들어설 경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겠지만 아직 중국은 완전하게 부상하지 못했고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기보다 견제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전략적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공간이 아직 한국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아베 美의회 연설] 아베 “日, 전쟁에 깊은 회한·후회”… ‘책임 회피’ 계산된 행보

    [아베 美의회 연설] 아베 “日, 전쟁에 깊은 회한·후회”… ‘책임 회피’ 계산된 행보

    아베 신조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일본 총리로서는 첫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전후 70주년을 맞아 미국의 리더십과 역할을 치켜세우면서 동맹 강화와 비전에 방점을 찍었다. 양국 동맹 강화의 의의와 성과를 설명하면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경제뿐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며 조속한 협상 타결을 강조했다. 미 의회에서의 연설이었던 만큼 제2차 세계대전과 과거사에 대해서는 미국인과 미국 사회를 이해시키고 만족시키기 위한 발언과 표현들을 사용했다. 반면 아시아에 대한 침략전쟁에 대해서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60주년 기념회의에서보다는 진일보했지만 구체적인 언급 없이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 전쟁(태평양전쟁)에 대한 깊은 회한·후회의 마음을 갖고서 새로운 전후의 진로를 시작했다”면서 “우리들의 행동이 아시아 각국 국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사과 표현은 없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 의미의 ‘회한’ ‘후회’라는 표현을 사용해 미국 사회와 미국인들에게 ‘일본이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 이어 “나는 이와 관련해서 이전 총리들이 밝혔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전쟁에 대한 반성과 전직 총리들의 견해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언급 자체가 없었다. 한국 등 관련국들이 크게 미흡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아베 총리는 일본의 미래를 언급하는 모두에 “전쟁 중에는 여성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는다”면서 “우리 시대에는 여성의 인권유린이 없어지는 세상을 만들자”고고 원론적인 입장만 언급했다.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 여성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가졌다는 것을 미국 사회에 전달하려고만 했지, 진정성이 담긴 사과가 없어 기존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당시 일본 정부는 관여한 것이 없고, 일본 정부가 강제한 증거도 없다”는 아베 총리의 평소 입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는 합동연설에서 과거사와 여성의 인권유린에 대해 섬세한 영어 표현을 써 가면서 미국 등 서구의 청자들이 일본이 사과를 했다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하버드대 강연과 기자회견 등에서 “고노 담화를 지지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평소 고노 담화의 수정을 주장해 왔던 아베 총리의 입장에서 볼 때 국제사회의 비난과 압력을 피해 나가기 위해 전과 달리 전향적인 전략을 구사했다는 분석도 있다. 2007년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와 관련, “강제성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는 해석을 내놓으며 정부 책임을 부정해 왔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었다. 합동연설 직전 제2차 세계대전기념관에 갔다온 것을 연설문에 넣었던 아베 총리는 진주만·바탄섬·산호해 등 2차대전의 격전지를 언급하며 성의를 보였다. 일본군 위안부 등에 대해서는 직접 사과는 하지 않고 미국에 대해 성의 있게 언급한 것은 고도로 계산된 ‘이중 행보’라는 지적이 많다. 아베 총리는 “진주만 등에서 산화한 모든 미국인들에 대해 그들의 잃어버린 꿈과 미래를 생각하면서 깊은 뉘우침의 마음으로 기도했다”면서 “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미국인들에 대해 영원한 조의를 표한다”고 미국인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연설 곳곳에서 미국 측에 화해의 제스처를 여러 차례 보였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아베 총리가 합동연설에서 고노 담화를 지지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함으로써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면서도 “사과 없이 과거 입장을 되풀이했다는 점에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日프로야구] 오승환 일주일 만에 등판 ‘8세이브’

    [日프로야구] 오승환 일주일 만에 등판 ‘8세이브’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시즌 8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초 한신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지난 21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오른 오승환은 가볍게 시즌 8호 세이브를 올리고 평균자책점을 종전 1.64에서 1.50으로 떨어뜨렸다.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3)는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원정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작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시즌 타율은 .216에서 .209(91타수 19안타)로 떨어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