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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日에 “장점 존중하는 게 이웃...다음엔 한국 지방에서 뵙자”

    李대통령, 日에 “장점 존중하는 게 이웃...다음엔 한국 지방에서 뵙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시간을 두고 숙고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가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양국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이시바 총리와의 확대회담에서 “이웃은 서로의 장점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교정하면서 협력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첫 양자 방문지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대한민국이 그만큼 한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대통령이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또 이시바 총리의 핵심 정책인 ‘지방 창생’을 거론하며 “다음에 한국에 방문하시면 대한민국 지방에서 한번 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평화와 안정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의 관계 발전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 이익이 된다”고 화답했다. 이어 지난 7월 말 조현 외교부 장관의 도쿄 방문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소통이 이렇게 매우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 李 “한일,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시바 “마음 든든”

    李 “한일,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시바 “마음 든든”

    “접근 어려운 문제 시간두고 숙고”“다만 협력할 분야는 협력해야”이시바 총리에 “친구처럼 여겨져”“다음 ‘셔틀외교’는 한국 지방에서”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최근 통상과 안보 문제를 두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전에 제가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같은 관계’라고 표현했는데, 서로 협력할 분야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 발생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보정하면서도 필요한 것은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되,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고 (그 대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협력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과 일본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으로 일본에 온 것은 (한일수교) 60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을 다시 거론하며 “그만큼 대한민국이 한일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두 번째 뵙다 보니 (이시바 총리가)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이시바 총리와 저 사이에, 또 양국 공무원들 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시바 총리도 지방 균형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번 셔틀 외교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마음 든든…셔틀외교 실천 희망”“한일관계 발전, 지역 전체의 이익” 강조“격동의 시대, 한미일 협력 강화 매우 중요”이시바 총리도 모두발언에서 안정적 한일 관계 발전이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며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도 안정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조현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면서 한일 간 의사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매우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외교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동맹국인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념보다는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를 보여준 사례라고 해설했다.
  • 李대통령, 日 총리관저서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시작

    李대통령, 日 총리관저서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시작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5분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총리와 소인수 회담에 돌입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순서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두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소인수 회담 직전 언론에는 이시바 총리가 회담을 위해 총리 관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을 환한 미소로 맞이하는 장면, 양 정상이 대화를 나누면서 관저 안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장면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회담에서는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발(發) 통상질서 재편이 본격화한 가운데 한일의 공동대응 방안에 회담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일 협력을 기반으로 튼튼한 안보를 지켜내며 역내 평화에 기여하자는 데 양 정상이 뜻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이 보여온 역사 인식의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양 정상의 선언문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한일 간 과거사 문제,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의 민감한 현안이 어느 정도 다뤄질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두 번째로, 6월 17일 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 “한국 대통령 최초”…‘이재명의 외교’에 日언론 들썩

    “한국 대통령 최초”…‘이재명의 외교’에 日언론 들썩

    본격 ‘외교의 시간’에 돌입한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에 일본 언론의 시선이 집중됐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특히 이 대통령이 양자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선택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대통령은 3박 6일 일정의 일본, 미국 방문을 위해 23일 출국했다. 이날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도쿄에서 1박 2일간 한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향한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미국을 찾기 전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에 주목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대통령이 다자 회의 참석을 제외하고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념보다도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은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방문국을)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조기 일본 방문을 조율했다면서 “취임일로부터 불과 80일 만에 (일본 방문이) 실현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취임 80일만 빠른 방일…광복절 낀 8월도 처음”닛케이는 이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이 이전 정권들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이례적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 역대 한국 대통령 10명 중 이명박 전 대통령 방일 사례(취임 55일만) 다음으로 이 대통령의 방일이 빨랐다는 설명이다. 닛케이는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역사 문제 등을 감안해 조율해야 해서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면서 “대일 관계를 중시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일본 방문에) 224일, 윤석열 전 대통령도 310일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 대통령이 광복절 전후로 반일 분위기가 조성되는 8월에 일본을 방문한 것에도 주목했다. 일본 총리가 한국을 첫 공식 방문한 1983년 이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8월에 이뤄진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최근 국제 정세를 고려한 실용외교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보도된 아사히신문, 닛케이 등 일본 언론과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며 일본 측에 협력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실용주의’라는 평가가 나왔다. 아사히는 이 대통령이 ‘과거 직시’를 요구하면서도 한일관계 발전에 긍정적 자세를 보인 배경에는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평가받기도 하는 이시바 총리와 한일관계 기초를 견고히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일 정상 합의문에 ‘미래 지향’ 명기 예정”요미우리 “日, 역대 내각 역사인식 계승 표명”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 형태를 통해, 미래 지향의 관계 발전 등 내용을 합의문에 담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 조율 중인 합의문에는 “양국 정상은 국교 정상화로부터 60년간 쌓아 올린 기반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간다. 또 역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 측이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포함된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이 보여온 역사 인식의 계승을 다시 표명한다.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활성화와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 등의 내용도 담긴다. 여기에 수소에너지를 비롯한 청정에너지 보급, 전략물자 공급망 구축 등 경제 안보 측면의 협력도 언급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이대통령, 日 도쿄 도착…오후 이시바와 67일 만의 한일정상회담

    이대통령, 日 도쿄 도착…오후 이시바와 67일 만의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도쿄에서 1박 2일간 한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곧장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재일 동포들을 만나 일본에서 생활하며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 등에 관해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소인수회담·확대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 열릴 비공개 친교 만찬에도 참석한다. 한일 정상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던 캐나다에서 첫 회담을 한 이후 67일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일본 아사히·마이니치·닛케이·산케이 신문과의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자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 원칙”이라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개인적인 유대의 시간도 깊이 가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새로운 전략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과 지혜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상 간 ‘셔틀 외교’가 한일외교의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 “면도날 삼킨 듯한 고통” 日서 급증…한국도 7주 연속 늘었다

    “면도날 삼킨 듯한 고통” 日서 급증…한국도 7주 연속 늘었다

    오미크론 계열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환자가 8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은 마치 면도날을 삼킨 것과 같은 극심한 인후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산케이신문과 TBS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전역의 3000개 의료기관이 보고한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4~10일 1주일 동안 의료기관 1곳당 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1곳당 0.84) 이후 8주 연속 증가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최근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님버스’라 불리는 오미크론 계열의 NB.1.8.1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파력이 강하며 강한 인후통이 특징이라고 후생노동성은 덧붙였다.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들은 “유리조각을 삼킨 것 같다”, “목에서 피 섞인 가래가 나왔다” 등 극심한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TBS뉴스는 전했다. 환자들을 진료한 도쿄도 기타구의 한 내과 전문의는 “인후통이 심할 때는 식사를 1~2일 정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더운 날씨에 탈수를 겪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외에도 백일해와 홍역, ‘사과병’이라 불리는 전염성 홍반 등 감염병 4종이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과 낮아진 백신 접종률, 무더운 여름 동안 저하된 면역력과 체력 등과 맞물려 ‘콰트로(4)’ 감염병이 확산한다는 ‘쿠와토로 감염증(クワトロ感染症)’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한국도 7주 연속 증가…“이달 중 완화될 듯”국내 역시 코로나19가 2개월 가까이 확산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7주 연속 증가해 올해 33주차(8월 10~16일) 기준 3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주 전인 26주차(지난달 22~28일·63명)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질병청은 우리나라에서도 NB.1.8.1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입원 환자 10명 중 6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환자 중 고위험군이 많은데다 일선 학교의 개학이 맞물려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입원환자 수 증가세가 둔화한 점을 고려할 때 이달 중으로 유행이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청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현재 유행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맞춘 신규 백신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귀살대가 돌아왔다…日 애니 귀멸의 칼날 예매율 1위

    귀살대가 돌아왔다…日 애니 귀멸의 칼날 예매율 1위

    일본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89만명에 육박하는 예매 관객 수를 나타내며 개봉 첫 주말 흥행을 앞두고 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의 예매 관객 수는 총 88만 9000여명(80.3%)인 것으로 집계됐다. ‘어벤저스: 엔드게임’(2019),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2018)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16~2020년 일본 만화주간지 ‘소년점프’에 연재된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작가는 고토게 고요하루로, 단행본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2억 2000만부가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원나블’(원피스·나루토·블리치)에 이어 인기 소년만화의 계보를 잇는 ‘귀주톱’(귀멸의 칼날·주술회전·체인소맨)의 선두 주자다. 2019년부터 TV 시리즈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됐다. ‘귀멸의 칼날’이 세계적으로 이기를 끈 것은 성공적인 애니화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무한성편’은 전체 23권 중 16~21권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CJ CGV는 ‘귀멸의 칼날’ 개봉을 맞아 굿즈 등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고도 밝혔다.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의 기술 ‘히노카미 카구라’(해의 호흡)을 모티프로 해 빨간 불꽃을 팝콘 알갱이로 형상화한 팝콘을 판매하는 한편 등장인물 12명의 캐릭터를 ‘키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개봉 4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473만명이다.
  • 경제 따로, 과거사 따로… 미래에 힘 싣는 이재명식 ‘新대일외교’

    경제 따로, 과거사 따로… 미래에 힘 싣는 이재명식 ‘新대일외교’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합의 등 박근혜·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양국 합의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은 ‘실용 외교’ 기조에 따른 판단으로 풀이된다. 합의를 파기해 정책 일관성을 떨어뜨리고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기보단 관계 개선에 방점을 찍으면서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반성을 요구하겠단 것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해 “가급적 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대립적으로 되지 않도록 해결해 나가자”고 했다. 또 “과거 합의의 외교적 의미를 비롯해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라는 기본 정신을 함께 존중하는 동시에 피해자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며 “해원(解寃)이라는 말처럼 원한 같은 것을 푸는 과정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와 아베 신조 내각의 위안부 합의와 2023년 윤석열 정부와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강제동원 제3자 변제 합의 등이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치지 않아 각종 비판에 휩싸였다. 일본 정부의 10억엔(약 95억원) 출연을 골자로 한 위안부 합의를 두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파기 주장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이런 합의들이 국가 간 약속인 만큼 존중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인정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일본이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한국도 일본에 있어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 가야 한다”고 말하며 미래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한미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일본에도 미일동맹이 기본 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헀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의 경제 협력과 관련해 “동아시아를 포함한 태평양 연안국들의 경제협력기구를 확고하게 만들어 나가는 일도 이제는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또 한일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게 만든 계기가 된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과 관련해 “선언을 계승해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후쿠시마 등 일본 일부 지역의 수산물 수입 요구 등에 대해서는 “한국 국민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거사를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쟁점화하지 않으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해 협상을 보다 유리한 쪽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라고 이 대통령 발언을 분석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5년 한일 합의는 반인도적 범죄인 일본군성노예제에 대한 어떠한 인정, 사죄, 배상이 없는 정치적 합의”라며 “정부는 잘못된 합의가 아니라 범죄 피해를 당한 자국민을 돌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7) 할머니도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유튜브 채널에서 “2015년 합의는 절대로 따를 수 없다. 이는 돌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 日역사소설 ‘대망’ 읽은 李대통령…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내심 존중”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공개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내심을 존중한다. 정치에 있어서 배울 점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 대통령은 ‘일본의 정치인, 문학 등 일본으로부터 배울 점이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본을 통일하는 과정에 관한 역사소설인 ‘대망’을 통해 일본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며 이같이 답했다. 도쿠가와는 일본 막부 시대를 연 인물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함께 일본의 3대 영웅으로 꼽힌다. ‘대망’은 도쿠가와를 주인공으로 한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역사소설이다. 일본 작가 야마오카 소하치가 1950~1967년 집필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번역한 책으로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대망은 정치소설이라는 배경 때문인지 정치권 인사들이 즐겨 읽은 책이기도 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뒤 감옥에서 읽은 책이 대망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수감 중 이를 열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도쿠가와 외에도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이끌어 낸 공동선언을 만든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에 대해서도 배울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오부치 수상이 김대중 대통령과 한일 공동선언을 만들어 내 한일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타인에 대한 존중, 공동체에 대한 헌신 등 일본의 문화도 배울 점이 많다”며 “문화적 교류가 더 많이 이루어지면 한국과 일본 모두에 유용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북핵, 동결 → 축소 → 비핵화… 위안부 합의 뒤집지 않는다”

    “북핵, 동결 → 축소 → 비핵화… 위안부 합의 뒤집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1단계에서 핵과 미사일을 동결, 2단계에서 축소, 3단계에서 비핵화를 목표로 하겠다”며 ‘3단계 비핵화’ 해법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북핵 해법을 밝힌 건 처음이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등에는 “번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공개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목표하고 있는 것은 한반도 전역의 비핵화로 중요한 것은 객관적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23일 이 대통령의 첫 방일 및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19일 대면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남북 대화를 통해 핵을 동결, 축소, 폐기까지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이)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인정·존중하는 공동번영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또 위안부·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해 “우리 국민으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난 정부의 합의지만 국가적 약속이기 때문에 번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 2023년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합의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경제적 문제이기 전에 감정의 문제이므로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심 어린 사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중 관계에 대해선 “지리적·경제적으로 뗄 수 없는 가까운 존재로 경쟁, 협력, 대결과 대립적인 측면이 함께 존재한다”며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23일 일본으로 출국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다음날 미국으로 향한 뒤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오는 28일 새벽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말 고민되는 건 국가의 국력을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호혜적인 외교안보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사설] “위안부 합의 안 뒤집을 것”… 日, 진심 어린 위로로 화답을

    [사설] “위안부 합의 안 뒤집을 것”… 日, 진심 어린 위로로 화답을

    23일 첫 일본 방문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정부의 위안부 합의와 징용 배상 문제를 두고 “한국 국민으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합의”라면서도 “국가로서의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의 2015년 위안부 문제 합의와 윤석열 정부의 2023년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을 존중하겠단 뜻을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어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정책 일관성과 국가의 대외 신뢰를 생각하는 한편 국민과 피해자·유족 입장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과거사에 대한 매우 큰 이견이 엄존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그동안 강조한 실용주의 외교 노선에 기반해 균형 잡힌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이 대통령이 ‘사과’나 ‘반성’이라는 표현을 특별히 강조하지 않은 것은 눈여겨봐야 한다. 대신 “해원(解寃)이라는 말처럼 원한 같은 것을 푸는 과정으로 가야 한다”고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 줬다. 경제적 문제이기 전에 감정의 문제이므로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거사 문제 해법으로는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라는 기본 정신을 함께 존중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부감을 가질 이유가 없는 완곡한 표현으로 한국이 일본에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와 경제 모두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새로 출범한 한국 정부가 과거사를 다루는 관점을 일본에 확인시켜 주었다는 의미가 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표현처럼 서로에게 도움 되는 일은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일본도 화답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해원의 단초라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 “상어보다 무서워” 사람잡는 물고기 출몰…‘단단한 이빨’ 소름 [포착]

    “상어보다 무서워” 사람잡는 물고기 출몰…‘단단한 이빨’ 소름 [포착]

    “바다에서 이 얼굴을 보면 조심하세요!” 검은 몸에 노란 무늬, 그리고 부릅뜬 흰 눈. 마치 화가 난 얼굴처럼 보이는 험상궂은 물고기가 일본에서 발견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겁이 나는 얼굴을 한 물고기의 정체는, 실제로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복어의 일종인 ‘제왕쥐치복’(Balistoides viridescens)이다. 최근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오키나와현 구기가미촌 항구에서 목격된 제왕쥐치복 영상이 확산하면서 제왕쥐치복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화제가 된 영상은 지난달 31일 엑스(X)에 올라온 것으로, 크기가 큰 제왕쥐치복이 물속에서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글은 게시 3주 만에 2202만 조회수를 넘기며 이목을 끌었다.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이 물고기는 제왕쥐치복이라는 물고기인데, 바닷속에서 쫓겨 본 적이 있다”며 “구니가미촌 항구에서 그렇게 거대한 녀석(제왕쥐치복)을 보고는 소름이 돋았다. 산란기에는 특히 사나워지니까 바다에서 발견하면 절대 가까이 가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이후 SNS에서는 “오키나와에서 제왕쥐치복에게 공격당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지난 19일 X에 “지금 화제인 제왕쥐치복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나를) 엄청 쫓아다녀서 무서웠다”라며 “발을 계속 쫓아와서 공격하는데, 정체를 몰라서 살짝 패닉 상태가 됐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이 누리꾼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제왕쥐치복이 사람의 발을 향해 돌진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18일 X에 “올여름 오키나와 북부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물고기가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더니 그대로 손가락을 세게 물었다”며 “조사해보니 제왕쥐치복의 어린 개체였던 것 같다. 무늬도 딱 그랬고, 행동 패턴도 완전히 같았다. 피도 났고, 며칠 동안 자국도 남았다. 그런 일은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다이빙할 때는 ‘상어보다 무섭다’고 불리는 물고기” “스노클링하다가 제왕쥐치복한테 습격당해 빠져 죽을 뻔했다” 등 경험담이 이어졌다. 일본 시모노세키시 시립수족관 ‘가이쿄칸’의 이시바시 마사유키는 “제왕쥐치복은 번식기인 봄에서 여름에 걸쳐 영역 의식이 강해져 공격적인 성향이 된다”면서 “이빨이 상당히 굵고 단단해서 딱딱한 것도 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왕쥐치복과 마주친다면 멀리서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며 가까이 가지 않는 편이 좋다고 강조했다.
  • “남편이 피 흘리며 죽어 있어요” 곰 습격인가 했는데… 진짜 살인범 日경찰에 체포

    “남편이 피 흘리며 죽어 있어요” 곰 습격인가 했는데… 진짜 살인범 日경찰에 체포

    시신서 흉기 상처… 같이 사는 아들에 살인 혐의 일본에서 곰에게 습격당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던 90대 노인의 진짜 살해범이 같이 살던 아들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키타현 경찰은 전날 밤 51세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앞서 지난 18일 아키타현 다이센시 한 주택에서 93세 남성 B씨가 피를 흘리며 숨진 발견됐다. 외출했다 돌아온 그의 아내가 처음 발견해 이웃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A씨는 당시 집안에 있었지만, “(부친의 사망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초기 경찰은 B씨가 곰에게 습격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주민들에게 곰의 침입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B씨의 시신에 흉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개의 상처가 확인됐다.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전환하고 B씨와 같은 집에 사는 아들 A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침실에 있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스마트폰에 합장, 청소는 대행…日 폭염이 바꾼 ‘성묘 풍경’

    스마트폰에 합장, 청소는 대행…日 폭염이 바꾼 ‘성묘 풍경’

    일본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면서 전통적인 성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성묘 대행 서비스’를 택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묘지마다 열사병 방지를 위한 특별 조치들이 눈에 띈다. 도쿄의 한 공원묘지에서는 성묘객들을 위해 냉찜질 팩을 무료로 나눠주고 양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열사병 경계경보가 발령된 날 주의 방송까지 내보내고 있다. 다나카 유지 공원묘지 대표는 NHK 방송에 “생사와 직결되는 폭염이니까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온은 30도 정도였지만 비석 표면 온도는 35도를 넘었다. 공원묘지 측은 “돌은 열을 모았다가 그대로 방출한다.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직원에게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묘지는 특성상 그늘이 적고 반사열이 심해 열사병 위험이 특히 높다. 고령층이 많은 성묘객 특성상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화상통화로 성묘...“스마트폰 화면에 합장” ‘성묘 대행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대행업체는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운 60건의 성묘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13일 오봉 연휴를 맞아 진행된 대행 서비스 현장에서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졌다. 도치기현 닛코시에 사는 60대 여성의 의뢰를 받은 직원이 영상통화를 켜고 묘지 청소를 시작했다. 잡초를 뽑고 비석을 정성스럽게 닦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자, 화면 너머 의뢰인은 스마트폰을 향해 두 손을 모았다. 의뢰인은 “부모님도 고령이고, 최근 더워서 직접 갈 수 없다고 생각해 처음으로 대행업체에 부탁했다”라며 “처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기 꺼려졌지만 정성껏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묘 대행은 전국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전국에서 성묘 대행을 맡는 대형 청소서비스회사의 경우 5년 전 대비 의뢰가 15~20% 증가했다. 하치오지시 대행업체 오바라 대표는 “기온이 상승하면 문의도 늘어 지난해의 1.5~2배로 늘었다”며 “더위로 먼 곳에서 오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면을 통해 조금이라도 실시간으로 무덤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서비스는 앞으로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기후변화와 고령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한다.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전통적인 성묘 방식이 물리적으로 어려워진 데다, 고령화로 직접 성묘가 힘든 가정이 늘어나면서 대행 서비스가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 괴성 지르며 온몸 ‘부르르’…오키나와에서 퍼진다는 ‘좀비 담배’

    괴성 지르며 온몸 ‘부르르’…오키나와에서 퍼진다는 ‘좀비 담배’

    마약 성분인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이른바 ‘좀비 담배’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유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한국인이 가족 단위로 찾는 휴양지인 오키나와에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일본 ANN뉴스에 따르면 최근 오키나와현을 찾았다 ‘좀비 담배’를 소지 및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좀비 담배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불법 전자담배다. 에토미데이트는 병원에서 전신마취 유도제로 사용되나, 이를 오남용하는 경우 심한 졸음과 저혈압, 메스꺼움 등은 물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좀비 담배를 흡입한 뒤 정신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손에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쥔 채 길바닥에 드러누워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지하철 안에서 전자담배를 손에 들고 문에 기대 두 손을 부르르 떠는 등의 영상이 공개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좀비 담배는 최근 중국과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청소년 및 20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 에토미데이트를 소지 및 사용을 금지하는 약물로 지정했으나, 오키나와를 통해 이를 자국 내로 밀반입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TV아사히는 전문가를 인용해 설명했다. 이에 오키나와현은 “‘웃음기 마취’(笑気麻酔)라는 미승인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위험한 약물을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ANN뉴스는 전했다. 의식 불명에 빠질수도…국내서도 일당 검거국내 역시 ‘좀비 담배’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에토미데이트와 프로폭세이트 등을 불법 수입하고 액상담배와 혼합해 제조·유통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 이들 일당은 강남의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이를 판매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단체 대화방에서 밀수입책과 제조책, 유통책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이어 홍콩에서 전문의약품을 밀수입하고 시중의 액상담배와 혼합해 1000개에 가까운 카트리지를 제조했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유흥업소 종사자 등에게 174개를 판매했다. 특히 복숭아향, 포도향 등 향을 다양화함은 물론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좀비 담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로 지정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서 취급 보고 위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 20대 한국인, ‘귀멸의 칼날’ 日개봉 첫날 몰래 촬영 적발

    20대 한국인, ‘귀멸의 칼날’ 日개봉 첫날 몰래 촬영 적발

    일본 도쿄의 한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극장판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주니치신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 오쓰카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 국적의 A(24)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도쿄 신주쿠의 한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전편(2시간 35분)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쇼핑몰에서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130만엔(약 1233만원)어치의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디스크 200장을 구입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된 상태였다. 압수된 스마트폰에서 해당 영화를 불법 촬영한 영상이 발견되면서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영화를 몰래 촬영한 날은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개봉 첫날이었다. 경찰은 A씨 범행의 구체적인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포착] “불이야” 日 오키나와 정박한 美 상륙수송선 화재…자위대가 진화 (영상)

    [포착] “불이야” 日 오키나와 정박한 美 상륙수송선 화재…자위대가 진화 (영상)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 화이트 비치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던 미 해군 군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수륙양용 수송선 USS 뉴올리언스 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본 해상자위대 등이 출동해 진화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의 태평양 함대인 7함대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호 화재는 20일 오후 4시경 발생했다. 이에 미군의 지원 요청을 받은 일본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이 예인선을 끌고 가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21일 오전 9시경 진화됐으며 해군 선원 2명이 경상을 입어 선내 의료시설로 옮겨졌다. 실제 일본 NHK가 보도한 화면에는 뉴올리언스 호 선수 양쪽에서 예인선들이 불을 끄기 위해 물을 쏘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에 대해 CNN은 “현재 해군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군함 자체가 가연성 물질을 많이 운반하기 때문에 화재가 항상 노출되지만 이 정도로 큰 규모는 드물다”고 전했다. 한편 미 해군의 샌 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인 뉴올리언스 호는 배수량 약 2만 4000톤급으로 360명 이상의 선원을 태우고 800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 “불이야” 日 오키나와 정박한 美 상륙수송선 화재…자위대가 진화

    “불이야” 日 오키나와 정박한 美 상륙수송선 화재…자위대가 진화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 화이트 비치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던 미 해군 군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수륙양용 수송선 USS 뉴올리언스 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본 해상자위대 등이 출동해 진화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의 태평양 함대인 7함대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호 화재는 20일 오후 4시경 발생했다. 이에 미군의 지원 요청을 받은 일본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이 예인선을 끌고 가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21일 오전 9시경 진화됐으며 해군 선원 2명이 경상을 입어 선내 의료시설로 옮겨졌다. 실제 일본 NHK가 보도한 화면에는 뉴올리언스 호 선수 양쪽에서 예인선들이 불을 끄기 위해 물을 쏘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에 대해 CNN은 “현재 해군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군함 자체가 가연성 물질을 많이 운반하기 때문에 화재가 항상 노출되지만 이 정도로 큰 규모는 드물다”고 전했다. 한편 미 해군의 샌 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인 뉴올리언스 호는 배수량 약 2만 4000톤급으로 360명 이상의 선원을 태우고 800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 이재명 “일본과 합의 뒤집지 않는다”…日방문 앞두고 대일 메시지

    이재명 “일본과 합의 뒤집지 않는다”…日방문 앞두고 대일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관계의 뇌관으로 꼽히는 위안부·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 “국가 간 약속을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하게 반대해온 일본과의 과거 합의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국민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전 정권의 합의였지만, 국가적 약속은 존중해야 한다”며 “정책 일관성과 대외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와 유족의 감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본을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규정하며 경제·안보·인적 교류 등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셔틀 외교’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1998)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공동선언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일본에도 미일 동맹이 기본 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한미일 3국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든 안보든 기본 축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평화적으로 공존해 위협이 되지 않도록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번영할 길을 찾아야 한다”며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현안인 경제 협력과 안보, 인적 교류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시행됐던 한일 전용 입국심사에 대해서 “합의가 이뤄지면 재설치가 가능하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일본 측이 요구하는 후쿠시마 수산물 조기 수입에 대해서는 아직 곤란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9일 대통령실에서 진행됐다. 요미우리는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국 언론을 포함한 보도기관과 대면 인터뷰를 한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질문은 오이카와 쇼이치 요미우리신문그룹 대표가 했다.
  • 李대통령 “동결·축소·비핵화 3단계…美공조·北대화로 여건 만들 것”

    李대통령 “동결·축소·비핵화 3단계…美공조·北대화로 여건 만들 것”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1단계는 핵과 미사일에 대한 동결, 2단계는 축소, 3단계는 비핵화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1일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에서 “정책적 방향은 한반도의 비핵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남북 대화를 통해 핵을 동결, 축소, 폐기까지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북관계 전반에 관해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대한민국에도 중요하지만 일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북 대결정책 보다는 평화적으로 서로 공존하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공동 번영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며 “우리가 한발 앞서서 문을 열고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고, 적대감을 완화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 러시아, 북한, 한국, 일본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안부 합의 뒤집지 않아야…새 한일 공동선언 기대”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앞둔 이 대통령은 이날 과거 위안부 합의,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국가로서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일관성과 국가의 대외 신뢰를 생각하는 한편, 국민과 피해자·유족 입장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위안부, 징용 등 역사 문제에 대해 한국 국민에게는 “가슴 아픈 주제”라면서 “되도록 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해 대립적으로 되지 않도록 하면서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2015년 일본 아베 신조 정권과 위안부 문제에 합의했고, 윤석열 정부는 2023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소송 해결책으로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이 일본 피고 기업 대신 배상금 등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안’를 제시했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찾는 것은 2023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에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 가야 한다”며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양국이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일이 미래 지향적 협력을 추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높이 평가하면서 “선언을 계승해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일본 측이 요구하는 일본 일부 지역산 수산물 조기 수입에 대해서는 아직 곤란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일부 지역 수산물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신뢰는 개별 문제”라며 “한국 국민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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