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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로 사라질 순 없어”...日아베, 존재감 부각 무리수에 ‘민폐남’ 눈총 [김태균의 J로그]

    “이대로 사라질 순 없어”...日아베, 존재감 부각 무리수에 ‘민폐남’ 눈총 [김태균의 J로그]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지난달 30일 도쿄 지요다구의 총리 관저를 찾아가 기시다 후미오(64) 총리를 만났다. 기시다 총리는 관저 로비까지 마중나와 자신의 중의원 입성 동기이자 총리 선배인 아베를 영접했다. 이날 아베의 방문은 자신이 집권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세이와카이’ 회장이 된 것을 알리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아베가 기자들을 대거 불러놓고 전·현직 총리 회동을 연출한 데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기시다 총리가 아베의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세이와카이 회장 취임을 축하했던 게 불과 2주 밖에 안됐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이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총리관저가 초비상에 놓여있던 상태였다. 갑작스런 아베의 총리 면담 요청에 많은 사람들은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민폐만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양자 회동을 마친 후 희희낙락해 하는 아베와 달리 기시다 총리는 그리 개운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8일 닛칸겐다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019년 9월 물러난 아베가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과도한 발언과 이벤트를 연출한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일본 정가에 확산되고 있다. 아베는 최근 야당 정치인이 주관한 행사에서도 다른 참석자들로부터 눈총을 받았다. 자신의 재임 때 간판정책이었던 ‘아베노믹스’(아베+경제정책)의 성과에 대한 자화자찬 등을 25분 동안 장황하게 늘어놓았기 때문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밀월 관계에 있었던 것을 과시하며 “내가 트럼프 대통령과 자주 골프를 친 것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등 자기 자랑을 연발했다고 한다.이달 초 중·일 외교마찰을 불렀던 대중 강경발언도 상당부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베는 지난 1일 대만 싱크탱크가 주최한 온라인 강연에서 “대만의 비상사태는 일본의 비상사태이며, 일·미 동맹의 비상사태이기도 하다”며 “(중국의) 군사적 모험은 경제적 자살로 가는 길이며 대만에 군사적 모험을 시도하는 경우 중국은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고 경고했다. 중국·대만 분쟁에 대한 미·일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 발언이 나오자 중국 외교부는 주중 일본대사를 불러 “일본은 잘못된 길로 점점 더 멀리 나가지 말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불장난을 하다가 스스로 불에 타 죽게 된다”고 강력 항의했다. 이와 관련해 실속 없이 중국을 자극하기만 했다는 지적이 일본 내에서 나왔다. 자민당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는 자신의 측근들의 요직 기용 등 문제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가 최근 부쩍 존재감 부각에 열을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이 회장에 취임한 세이와카이 내부에서 열렬한 환영 분위기가 나타나지 않는 것도 그의 초조함을 부채질하고 있다. 닛칸겐다이는 “급격히 권력을 상실한 데 따른 초조함의 표현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미국 거부는 못하겠고 중국 척지기는 싫고…장관급 올림픽 파견하려는 日

    미국 거부는 못하겠고 중국 척지기는 싫고…장관급 올림픽 파견하려는 日

    일본 정부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대신 장관급 인사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문부과학성 산하 스포츠청의 무로후시 고지 장관이나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야마시타 야스히로 회장을 보내는 방안을 대안으로 보고 있다. 격이 낮은 각료를 파견해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에 배려하는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각료와 정치인을 보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7일 방송 인터뷰에서 “총리나 외무상이 가는 것은 한 나라의 의사 표시가 된다”며 각료 파견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다만 일본 정부가 미국처럼 올림픽 보이콧 선언을 하기 어려운 데는 중국과 극단적 대립으로까지 가는 것은 피하고 싶은 이유도 있다. 중국이 올여름 도쿄 하계올림픽 때 체육부 장관에 해당하는 거우중원 국가체육총국장을 파견했기 때문에 답례를 해야 하는 데다 내년 일중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경제 교류에 악영향을 주고 싶지 않다는 속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日의원 99명 또 야스쿠니 집단 참배

    日의원 99명 또 야스쿠니 집단 참배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하며 이웃 국가에 도발을 이어 가고 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회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 모임이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재개한 건 2019년 10월 18일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매년 4월 춘계, 10월 추계 예대제와 태평양전쟁 종전일(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집단 참배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바 있다. 참석자는 중의원 68명, 참의원 31명 등 99명으로, 집권 여당인 자민당과 우익 성향인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소속 의원 등 여야가 함께했다. 모임의 회장인 자민당 소속 오쓰시 히데히사 전 참의원 부의장은 “국난을 당해 돌아가신(죽은) 영령들에게 코로나19 국난을 겪고 있는 일본을 제대로 지켜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참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취임 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는 데 대해 “참배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빠른 기회에 참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7일 총리 취임 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역대 총리들은 재임 기간 주변국 반발을 의식해 참배 대신 공물을 택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같은 날 퇴임 후 처음으로 직접 참배했다.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역사에 대한 반성 없이 전쟁 범죄자를 향해 참배를 재개한 데 대해 한국 정부는 즉각 유감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 지지율 바닥 치자 中 때리는 바이든… 미중 냉전으로 돌아서나

    지지율 바닥 치자 中 때리는 바이든… 미중 냉전으로 돌아서나

    미국이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파견하되 정부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16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나라가 제한적이나마 공조를 재개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이번 발표로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6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메리스트대가 지난달 16~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2%로 집계됐다. 같은 달 7~10일 워싱턴포스트·ABC방송의 설문에서도 41%에 그치는 등 대부분 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집권 이후 최저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급망이 무너져 물가가 치솟는 등 경제에 실패해 민심을 잃었다는 평가다.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선거 패배로 정국 주도권을 공화당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24년 11월 대선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더 압박해 국내 여론을 바꿔 보기로 결심한 듯하다. ‘반중’이 국민 정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중국과 상생하려는 유화적 행보로는 지지율 반전을 꾀하기 어렵다는 계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 110개국을 초청해 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9~10일)를 사흘 앞두고 보이콧을 선언해 반중 기조를 극대화했다. 기후변화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베이징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올림픽 개최 직전까지 모호한 입장을 취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단호히 정공법을 택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어 가며 대만을 회의에 초청한 만큼 시 주석을 향해 제대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동맹국들도 보이콧 동참 여부를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우리(일본)의 대응은 올림픽과 외교의 의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익의 관점에서 스스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개별 회원국이 알아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유럽의회는 지난 7월 올림픽 보이콧을 회원국에 권고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뉴질랜드는 ‘파이브 아이스’(미국의 정보동맹)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했지만 미국의 보이콧 선언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AFP통신에 “정부 관계자 및 외교관 파견은 각국 정부의 순수한 정치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미중 관계는 양국 정상의 화상 회담 이전의 경직된 분위기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스포츠를 정치화하고 동계올림픽을 파괴하는 언행을 멈추지 않으면 양국 대화와 협력에 해를 끼칠 것이다. 미국은 잘못된 행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 다들 지켜보라”고 말했다. 당장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비축유 방출 등 양국 간 협력 흐름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일본은 이제 한국과 경쟁조차 불가능한 꼬락서니”...日전직관료의 탄식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은 이제 한국과 경쟁조차 불가능한 꼬락서니”...日전직관료의 탄식 [김태균의 J로그]

    “시대에 뒤떨어진 일본 정부의 ‘일장기(日の丸)주의’ 산업정책은 대실패를 거듭해 왔다. 그 결과 1988년 세계 반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일본의 점유율은 이제 10%에도 못미치는 지경이 됐다. 글로벌 톱10 중 일본 기업이 6개나 됐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단 한 곳도 없다. 기술적으로 대만, 한국, 미국 기업을 상대로 최첨단 경쟁에 뛰어드는 것조차 불가능한 꼬락서니(体たらく)다.” 시대에 뒤떨어진 산업정책이 오늘날 일본에 첨단산업의 씨가 마를 정도의 대위기를 가져왔고, 아베 정권 이후 계속된 혐한(嫌韓) 정책이 이를 한층 더 심화시켰다고 일본의 전직 경제 관료가 통렬하게 비판했다. 경제산업성 고위 간부 출신의 평론가 고가 시게아키(66)는 7일 아사히신문 계열 시사주간지 주간아사히에 기고한 칼럼 ‘대만 기업에 휘둘리는 슬픈 일본’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에 대한 일본 정부의 ‘굴욕적 특혜’를 들어 이렇게 지적했다. 경산성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하는 부처로 2019년 한국에 대한 반도체 등 수출규제를 주도했던 곳이다. 고가는 칼럼에서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TSMC가 일본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일본 정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상황이 됐다”며 TSMC가 10년 전 기술인 20나노 공정의 생산설비를 지으면서 ‘세계 최첨단 공장’이라고 말하는데도 일본은 이에 감지덕지해야 하는 꼴이라고 탄식했다. 이는 TSMC 공장 유치를 위해 일본 정부가 천문학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다. 경산성은 당초 일본 공장 건설에 미온적이었던 TSMC를 설득하기 위해 총 8000억엔(약 8조 3000억원)의 건설비용 중 절반인 4000억엔을 보조금으로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했다. 경산성은 “그 대가로 일본이 TSMC 새 공장에서 출하되는 반도체를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고가는 “반도체 우선공급은 보조금의 형태가 아니라 지분출자 방식을 통해 대주주가 됨으로써 경영에 직접 관여할 수 있어야 담보할 수 있는 것”이라며 “TSMC가 압도적인 우위에 서면서 일본은 막대한 돈을 허무하게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고 통탄했다.그는 특히 아베 정권 이후 지속된 혐한 정책과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이 오늘날 일본의 입지를 한층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2019년) 경산성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일본산 반도체 소재의 삼성전자 수출을 방해했다. 그렇다 보니 이제 와서 삼성에 반도체 관련 부탁을 할 수가 없게 됐고, 결과적으로 TSMC 한 곳만 의존하게 돼 큰 약점을 잡혔다. 일본은 앞으로도 TSMC의 무리한 요구에 시달릴 것이며 그때마다 큰 곤욕을 치르게 될 것이다.” 고가는 “현재 일본은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어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업이 거의 없다”며 “TSMC 공장을 유치하기에 앞서 전자, 자동차 산업의 업그레이드가 선행됐어야 하는데 현재 그런 종합적인 안목을 가진 관료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왜곡된 혐한 정책으로 야기된 TSMC 일변도 대응과 국내 첨단산업 부활의 종합적 계획이 없는 반도체 부활 플랜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글을 맺었다.
  • 창고에 쌓인 ‘아베마스크’ 1180억원어치…日정부 “재해 대책용으로 비축”

    창고에 쌓인 ‘아베마스크’ 1180억원어치…日정부 “재해 대책용으로 비축”

    일본 정부가 창고에 쌓아둔 ‘아베 마스크’ 약 8130만장을 재해 대책용으로 비축해 이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도쿄 인근 창고에 위탁 보관 중인 아베 마스크 약 8130만장을 조달 비용(평균단가 약 140엔)으로 환산하면 113억 8200만엔(약 1180억원)어치가 된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마스크의 용도에 관한 질문에 “검토를 시작하려 한다”면서 “구체안은 앞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해 대책용으로 비축해 원하는 개인이 있을 때 이용하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베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일본 정부가 주문 제작해 지난해 4월부터 무료로 배포한 천 마스크다. 일본 정부는 아베 마스크를 전국의 모든 가구에 2장씩 우편으로 배송하고, 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에도 공급했다. 아베 마스크를 주문 제작해 배포하는 데는 총 497억엔(약 5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아베 총리는 당시 마스크 품귀 사태 속에서 아베 마스크를 빨아서 여러 번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하지만 배송 지연을 시작으로 코와 입만 겨우 가려지는 작은 크기, 몇 번 빨아 쓰면 망가지고 쪼그라드는 낮은 품질, 이물질 혼입, 얇은 끈으로 인해 귀에 통증 등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조롱거리로 전락했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아베 마스크의 재고 수는 약 8130만장으로, 대형 창고에 보관돼 있다. 해당 창고는 도쿄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감사원 격인 회계검사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0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관 비용으로 약 6억엔(약 60억원)을 지급했다. 지난 4월부터는 보관 업무가 일본통운으로 이관됐는데 보관 비용은 올해에만 3억엔(약 3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남은 아베 마스크를 요양 시설 등에 배포해왔다. 하지만 현장에서 “필요 없다”는 목소리가 잇따르자 비축분으로 돌리기로 했다는 것이다. 4월 이후 재고 감소분은 142만장에 불과하다.
  • 日 여야 의원 야스쿠니 집단 참배...외교부 “깊은 우려와 유감”

    日 여야 의원 야스쿠니 집단 참배...외교부 “깊은 우려와 유감”

    일보 여야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집단참배한 것에 대해 정부가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7일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초당파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99명(중의원 68명·참의원 31명)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참배객에는 호소다 겐이치로 경제산업성 부대신(차관)과 무타이 스케 환경성 부대신 등 정부 측 인사도 포함됐다. 이 모임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9년 10월 18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특히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다.
  •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 베이징올림픽 자격대회 日 꺾고 3연승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 베이징올림픽 자격대회 日 꺾고 3연승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왼쪽·22·춘천시청)-이기정(오른쪽·26·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일본마저 꺾고 3연승으로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김민지와 이기정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 예선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7-3, 2차전에서 핀란드를 10-4로 꺾은 한국은 내친김에 일본까지 잡고 3승으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엔드에서 마지막에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상대 스톤을 모두 밖으로 날리며 2점을 얻은 한국은 2, 3엔드에서 상대에게 3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그러나 4엔드에서 동점을 만든 후 5엔드 막판 스톤을 중앙에 보내 2점을 얻고 5-3으로 재역전했다. 한국은 6엔드에서 1실점을 했지만 7, 8엔드 각각 1점씩 보태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같은 조의 미국, 핀란드, 일본이 경계 대상이었지만 핀란드와 일본을 모두 꺾으며 한숨 덜었다. 14개국이 참가한 자격대회에서는 2팀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이 기세를 몰아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면 본선 2경기만 승리해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 日자위대 연례 훈련 공개

    日자위대 연례 훈련 공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과 중국 등 주변국 미사일 기지 등을 일본이 직접 타격하는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 방침을 명시적으로 밝힌 6일 홋카이도 에니와의 미나미에니와 훈련장에서 일본 육상자위대의 90식 전차가 연례 전술 훈련 중 목표물을 향해 포를 발사하고 있다. 에니와 AP 연합뉴스
  • 3일 동안 지진만 158회…日 가고시마현 앞바다에 무슨 일이

    3일 동안 지진만 158회…日 가고시마현 앞바다에 무슨 일이

    일본 남부 규슈와 오키나와 사이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의 아쿠세키섬 주변에서 지진이 약 3일 동안 150회 이상 발생해 일본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4일부터 6일 오전 11시까지 158회 관측됐다. 도시마무라에도 지진이 이어지면서 수도가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정도는 강한 진동에 따른 지진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주변은 과거에도 지진 활동이 활발했던 곳이다. 2000년 10월 아쿠세키섬에서는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벽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4월에도 지진이 발생했는데 당시 9일부터 30일 사이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지진이 265회 관측되기도 했다. 아쿠세키섬의 면적은 7.42㎢로 약 6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배로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가고시마대 지진·화산관측소의 나카타니 유키히로 특임조교수는 “(아쿠세키섬 주변은) 지금까지도 자주 지진 활동의 활성화가 보이고 있는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난카이 트로프(해저협곡) 대지진’의 전조일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이 이뤄질 수 있는 진원 지역의 플레이트 경계는 이번 진원보다 떨어진 곳이므로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세금 아끼겠다는 아이코 日공주, 고모 티아라 쓰고 성인식

    세금 아끼겠다는 아이코 日공주, 고모 티아라 쓰고 성인식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5일 성년식을 치르며 왕실 공식 업무에 나섰다. 아이코의 성년식을 계기로 왕위 계승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코는 이날 아버지인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은 것으로 성년식을 시작했다. 이어 왕실 관계자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일본 국민은 아이코가 착용한 ‘티아라’에 박수를 보냈다. 일본에선 왕실 여성이 공무에 나설 때 반드시 긴 드레스 차림에 티아라를 써야 한다. 이 때문에 성년식을 맞아 티아라를 제작하는데 비용만 2000만~3000만엔(약 3억원)에 달한다. 최근 결혼해 평민이 된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의 티아라는 와코사가 2856만엔에 제작했고 그의 동생인 가코 공주의 티아라는 미키모토사가 2793만엔에 만들었다. 하지만 아이코는 본인만의 티아라를 제작하지 않고 평민이 된 고모인 구로다 사야카의 티아라를 빌려 썼다. 코로나19로 일본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세금을 들여 티아라를 만들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국민 반대에도 결혼한 마코와 비교하며 아이코를 극찬하는 목소리가 높다. 아이코가 나루히토의 뒤를 이어 일왕이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일본 왕실은 남성만이 대를 이을 수 있는데 나루히토에게는 아들이 없어 남동생인 후미히토 왕세제, 그의 아들인 히사히토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미히토 일가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많아 아이코가 왕위를 계승하는 게 낫다는 의견과 함께 여성이 왕위를 계승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 ‘셔틀콕 천재’ 안세영, 3주째 글로벌 여왕

    ‘셔틀콕 천재’ 안세영, 3주째 글로벌 여왕

    ‘셔틀콕 천재’ 안세영(사진·19·삼성생명)이 ‘왕중왕전’마저 제패하며 3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도 일본을 꺾고 올해의 왕중왕에 올랐다.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1 여자 단식 결승에서 푸살라 벤카타 신두(26·인도)를 2-0(21-16 21-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인도네시아 오픈에 이은 3연속 우승이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선취점을 얻었다. 안세영은 5-4로 쫓긴 상황에서 내리 4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쾌한 발놀림과 완급 조절로 상대를 압박한 그는 20-12에서 막판 상대에게 쫓겼지만 강력한 스매시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역시 안세영이 주도했다. 초반 6-6으로 팽팽하던 승부에서 안세영의 4연속 득점으로 분위기가 넘어왔고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이끌었다. 20-12에서 상대 실책으로 승리를 확정한 안세영은 큰 함성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한 시즌 BWF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8위까지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지난해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안세영은 이번엔 우승까지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개인 첫 파이널 우승이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에선 김-공 조가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23)-치하루 시다(24)를 2-0(21-14 21-14)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김-공 조는 2세트 초반 1-6까지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차분히 동점을 만든 후 역전에 성공했다. 김-공조는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환하게 웃었다.
  • “中유학생이 면세품 싹쓸이”…일본, 관광객만 면세점 허용키로

    “中유학생이 면세품 싹쓸이”…일본, 관광객만 면세점 허용키로

    일본이 자국 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면세품 구매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사실상 중국인 유학생이 면세품 구매를 싹쓸이하면서 유통시장에 교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은 방일 외국인의 면세품 구매 적용 범위를 관광객 등 단기체류자로 제한하기로 하고 내년도 세제 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현재 취업자를 제외하고 유학생을 포함한 외국인 체류자가 입국 시점에서 6개월간 소비세(10%)가 붙지 않은 면세품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유학생 자격으로 입국한 일부 외국인이 면세로 산 상품을 되팔아 이득을 챙기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혜 대상을 일본 체류 90일 이내의 관광객이나 외교관 등으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일본이 이렇게 세제 개정에 나서게 된 계기는 면세점과 국세청을 연결하는 전자행정 시스템을 구축한 뒤 면세품 구매 실태를 파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부터 부분적으로 가동한 전자행정 시스템으로 파악한 결과, 올해 6월까지 면세품 구입액이 100만엔(약 1000만원)을 넘는 외국인이 1837명이었는데, 이 중 80% 이상이 중국인으로 드러났다. 또 1억엔(10억원)을 초과한 69명 중 최고액을 기록한 한 중국인은 12억엔(120억원)어치가 넘는 총 3만 2000점의 물품을 사들였다. 외국인이 일본에서 면세로 산 상품으로는 화장품과 고급시계가 많았다. 특히 1회 구매액이 50만원(500만원)으로 묶인 화장품의 경우 한도액에 바짝 근접한 49만엔(490만원) 안팎으로 구매를 되풀이한 유학생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세청은 유학생이 반복적으로 산 고가의 면세품이 구매자의 실사용으로 이어지기보다 브로커나 일본 내 업체를 통해 전매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세법을 관장하는 재무성과 함께 제도 보완을 검토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 이틀간 90회 ‘흔들’…日남해 주변 지진에 전문가 “주의 필요”

    이틀간 90회 ‘흔들’…日남해 주변 지진에 전문가 “주의 필요”

    일본 남부 규슈와 오키나와 사이에 있는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의 아쿠세키 섬 주변에서 지진이 이틀 동안 90차례가 넘게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14분쯤 아쿠세키 섬 주변에서 진원 깊이가 20㎞인 규모 4.8(추정치)의 지진이 일어났다.4일 오후 1시부터 5일 오후 1시 사이 24시간 동안 이 섬 주변에서 관측된 유감 지진은 90차례를 넘었다. 그중 진도 3 이상의 지진은 9회나 됐다. 유감 지진은 사람이 흔들림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지진을 말한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해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면적 7.42㎢인 아쿠세키 섬에는 약 6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공항이 없어 배로만 접근할 수 있다.  공영방송 NHK는 이 섬 주변에서 지난 4일부터 해저 지진이 잇따르면서, 수시로 지진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규모 1~4의 지진은 4일 49회, 5일에도 오전 11시 반까지 42회 관측돼 91회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앞으로 며칠동안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현지 지진 활동에 정통한 가고시대의 나카타니 유키히로 특임조교수는 4일부터 계속된 도카라 열도 근해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에 대해 “종종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는 영역”이라고 밝히면서 당분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10월, 아쿠세키 섬에서는 규모 5.9 지진이 발생해 건물 벽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4월 9일부터 30일 사이 265회의 유감 지진이 관측됐다. 아쿠세키 섬이 있는 도카라 열도는 주기적으로 활발한 지진 활동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 ‘여전한 위협’ 델타 변이 중증 원인? “세포 덩어리화” 日연구진 밝혀내

    ‘여전한 위협’ 델타 변이 중증 원인? “세포 덩어리화” 日연구진 밝혀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델타 변이가 중증화하는 원인을 일본의 연구자들이 밝혀냈다. 아사히신문 5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쿄대 등 연구진은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 연구자는 이번 연구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세포끼리 덩어리를 만드는 성향이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에 따라 세포가 죽을 때 폐의 조직에 더 심한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델타 변이는 지난해 말 인도에서 출현한 뒤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가장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켰다. 특히 중증화 위험이 커 관련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특징은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실험용 세포에 델타 변이를 감염시키자 기존 바이러스보다 세포끼리 붙어 평균 3~6배 큰 덩어리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햄스터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도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 기존 바이러스 감염 사례보다 체중이 더 줄고 폐의 염증도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진은 델타 변이에서 특정적으로 나타나는 ‘P681R’라는 돌연변이에 주목했다. 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분인 681번째 아미노산 벽돌의 종류가 프롤린(P)에서 아르기닌(R)으로 바뀐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부분으로 체내 침투에 관여한다. 연구진은 봉쇄 기능이 완비된 실험 시설에서 해당 돌연변이를 갖는 인공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드는 기술을 사용해 기존 바이러스와 여기에 P681R 돌연변이만을 더한 인공 바이러스를 만들어 특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P681R 돌연변이만 있는 바이러스에서도 세포가 덩어리화해 햄스터의 체중이 감소하고 폐 상태가 악화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폐 조직에는 세포들이 질서정연하게 있지만,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 세포들이 덩어리화해 그 질서가 깨지거나 세포가 사멸할 때 조직 손상이 더 커지는 등 증중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日 입국 한국인 공항서 340㎞ 떨어진 호텔서 격리 ‘오지 말란 얘기’

    日 입국 한국인 공항서 340㎞ 떨어진 호텔서 격리 ‘오지 말란 얘기’

    일본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 공항에 입국한 한국인이 직선 거리로 340㎞ 떨어진 아이치(愛知)현의 한 호텔에 격리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유입을 막으려고 일본 정부가 규제를 강화해 한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엿새 동안 당국이 지정한 숙소에서 격리해야 하는데 숙소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A씨는 코로나19 검사와 입국 수속 등을 마친 후 당국이 마련한 국내선 항공기를 타고 아이치현 도코나메 시에 있는 주부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렇게 해서 이륙한 뒤 10시간이 지나서야 격리 호텔에 짐을 풀 수 있었다. A씨는 연합뉴스에 이런 체험을 공개하면서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을 떠나기 전날 ‘6일간 지정 시설에서 격리해야 하며 나리타공항 인근 숙소가 없으면 다른 공항 쪽으로 보낼 수도 있다’는 항공사 안내를 받긴 했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대기하고 환승해야 하는지 몰랐다면서 꽤 피곤한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공항 셔틀 내부가 밀집된 상황이라서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다만 음식물이 제공되긴 했다. A씨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입국한 사람들이나 자신보다 먼저 공항에 도착해 더 오래 기다린 이들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왜 이렇게 먼 곳까지 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호텔에 자리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 의구심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가 입국자의 격리 장소에 관해 4일 후생노동성에 질의하자 당국자는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반응했다. A씨가 머무는 호텔 측은 ‘(우리 호텔이) 특정 국가에서 온 입국자 전용 대기 시설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격리용 숙소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토 시게유키후생노동상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격리 시설 부족 우려 때문에 사흘 동안 시설에서 격리해야 하는 대상 국가에서 온 일부 입국자는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한다고 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가 확보한 격리 시설이 7350실인데 2일 기준 30% 이상이 사용 중이며,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받아 객실 2000개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 위험성을 평가해 국가·지역별로 시설 격리 기간 등을 다르게 정해놓고 있다. 한국 등 12개국에서 일본으로 온 입국자는 전체 격리 14일 가운데 첫 엿새를 검역소 지정 숙박시설에서 지내야 한다. 이에 따라 A씨는 사흘 간격으로 두 차례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9일에나 호텔 밖으로 나가게 된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당국이 마련한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온 뒤 도쿄에 있는 주거지로 이동해 나머지 기간 자율 격리해야 한다. 이렇게 번거로운 격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니, 오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 “日후쿠시마 오염수 영향평가 보고서 문제많다” 韓정부 항의

    “日후쿠시마 오염수 영향평가 보고서 문제많다” 韓정부 항의

    한국 정부는 3일 오후 일본과 실무진 화상면담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영향평가 보고서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최근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시 방사선영향평가 보고서’ 초안과 관련해 일본과 실무진급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17일 도쿄전력이 발표한 보고서에 대한 일본측 설명과 한국정부의 질의, 일본측 답변으로 진행됐다. 면담에는 한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관계부처 태스크포스 산하 5개 부처인 국무조정실,외교부,원자력안전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 과장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본측은 외무성, 자원에너지청, 도쿄전력 실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도쿄전력은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하더라도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경미하다고 밝혔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 10㎞ 범위에서 삼중수소의 농도와 확산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로 삼중수소 농도가 높아지는 해역은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2∼3㎞ 내 범위에 불과하다고도 평가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이 해양 방출을 전제로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함께 해양방출이 사람과 환경에 미칠 영향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라며 “도쿄전력이 내놓은 보고서의 주요 가정과 방법론상의 의문점을 제기했으며 일본 측에 추가적인 자료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측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정화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내년 2월초 세계 최대 FTA에 동참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 동의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1월 15일 RCEP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종 서명한 지 1년여 만이다. 비준 동의안은 본회의 통과 시점으로부터 60일 이후인 내년 2월 초에 발효될 전망이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비아세안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모두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무역협정이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인구, 교역 규모의 3분의1을 차지한다. RCEP 발효 시 한국은 일본과 처음으로 FTA를 맺는 효과도 생긴다. 한국의 RCEP 수출액은 약 2690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우리보다 앞서 비준 절차를 마친 중국과 일본 등 10개국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해 국회 비준 등 국내 절차가 늦어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등 5개 서명국은 내년 1월 1일 발효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른 가입국보다 관세 혜택을 늦게 누리게 되면서 ‘늑장 비준’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 아베 칭찬했던 中, 대만 편들자 “머리 깨지고 불탈 것” 격앙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과 일본이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이틀째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외교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화춘잉(華春瑩)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지난 1일 밤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긴급약견’(緊急約見)해 아베 전 총리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긴급약견은 중국 외교부가 타국 외교관을 불러 항의하는 ‘초치’의 중국식 표현이다. 화 부장조리는 “일본은 중국을 침략했던 역사를 반성해야 하고, 어떤 형태로든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거나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해선 안 된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완화자분’(玩火自焚·불장난하다 스스로 타 죽는다는 것으로 무모하게 행동하다 자신이 해를 입는다는 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다루미 일본 대사가 “일본 내에 이런 견해도 있다는 건 중국이 이해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아베 전 총리는 대만 싱크탱크인 국책연구원이 주최한 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대만의 유사는 일본의 유사이자 미일 동맹의 유사”라면서 “중국 지도부, 특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잘못된 판단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누구든 중국 인민의 한계선에 도전한다면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다(頭破血流)”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란 표현은 지난 7월 1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에서 나온 시 주석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8월 아베 전 총리가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하자 “중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으로 중일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기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불과 1년여 만에 중국이 아베 전 총리에게 ‘악담’을 쏟아낸 것은 자국을 압박하는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기시다 내각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 자국민 입국·항공권 예약 막더니 철회… 日 오락가락 방역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자국민의 귀국까지 막는 항공권 예약 중지 조치라는 초고강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가 비판에 막혀 하루 만에 철회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일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토교통성에 일본인의 귀국 수요를 충분히 배려하라고 지시했다”며 일본행 항공권 예약 중지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자국민의 국제선 신규 예약 중지 조치가 일부 혼란을 초래했다”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동시에 하루 입국자 수도 5000명에서 3500명으로 줄였다. 나아가 전날엔 자국민을 상대로 항공권 예약까지 중단시켰다.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혼란이 벌어졌다. 연말을 국내에서 보내고 싶은 일본인의 귀국 수요가 많은 데다 해외 업무가 끝나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기약 없이 대기해야 하느냐는 항의가 쏟아진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으로 외국인 입국 제한 외에도 3차 백신 접종(부스터샷)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원래 8개월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클러스터 발생(집단감염) 등의 조건으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일본의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를 6개월로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국은 5개월, 미국은 6개월로 영국은 3개월까지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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