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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선대위 추가 인선… 정책단장에 조은희 전 구청장 등

    尹, 선대위 추가 인선… 정책단장에 조은희 전 구청장 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공약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할 국민공감미래정책단을 출범시키고, 공동단장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등을 임명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공감미래정책단 공동단장으로 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왕윤종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책단 상임고문은 윤진식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맡는다. 국민공감미래정책단은 선대위 정책총괄본부를 지원한다. 정책 공약에 대한 국민 여론과 민간 전문가의 제안을 수렴해 정책총괄본부에 전달하고 정책총괄본부는 공약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대위 인재영입위원장에 윤 후보 경선 캠프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던 김영환 전 의원이 임명됐다. 총괄특보단의 경제정책특보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코로나대응특보에 정기석 전 질병관리청장이 임명됐다. 공보특보는 이목희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과 정홍보 전 춘천 MBC 사장, 아동폭력예방특보는 신의진 전 의원이 맡는다. 선대위 산하 사법개혁위원회와 경제사회위원회, 외교안보 분야의 글로벌비전위원회도 신설했다. 사법개혁위원장으로는 이충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제사회위원장으로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발탁됐다. 글로벌비전위원회 위원장에 박진 의원, 부위원장에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 김석기·조태용·태영호·신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간사는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이 맡는다.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 산하에는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국민소통본부를 설치했다. 본부장은 박성중 의원이 담당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단에는 국정감사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을 주도적으로 파헤친 김은혜·박수영 의원이 부단장으로 합류한다.
  • 尹 “만나고 싶다” vs 李 “의제 조율해 만날 계획 없다”

    尹 “만나고 싶다” vs 李 “의제 조율해 만날 계획 없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과 운영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만남 여부를 두고도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이 대표를 만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만나고 싶다”며 “본인이 아침에 인터뷰한 것도 제가 봤는데 하여튼 좀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지역을 순회하고 있으며, 이날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저에 대해서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며 “제가 오늘도 일정을 정리하고 제주도를 가려고 했는데 (이 대표가) 다시 또 장소를 옮긴다고 그러고 그리고 안 만나겠다고 선언을 해놨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전날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인사 조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들은 사실이 없다. 누가 그런 얘기를 저한테 한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반면 이 대표는 제주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후보와 얘기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사전 의제 조율을 통한 만남은 절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후보 측에서 저희 관계자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의제를 사전 조율해야지만 만날 수 있다고 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에 대해서 굉장한 당혹감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누군가에게 왜 사전에 (의제를) 제출해서 사전 검열을 받아야 하느냐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이 있다“며 ”당 대표와 만나는 자리에 후보가 직접 나오지 못하고 핵심 관계자 검열을 거치려는 의도라면 절대 만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 “그런 얘기를 들은 사실이 없다”고 한 데 대해 “그렇다면 ‘핵심 관계자’는 더 큰 책임져야 한다. 이간 행위였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 홍준표 “제가 후보였다면 당은 이준석에게 맡겼을 것”

    홍준표 “제가 후보였다면 당은 이준석에게 맡겼을 것”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과 운영을 두고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제가 (대선) 후보였다면 당은 이준석 대표에게 맡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후보의 당무 우선권은 제가 2006년 혁신위원장 할 때 만든 후보의 잠정적인 권한에 불과하지 만능은 아니다”라며 “대선을 원만하게 치루기 위해 후보에게 당 대표와 협의하여 대선을 치루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제가 후보였다면 이런 정신에 입각해 당은 이준석 대표에게 맡기고 후보 정무팀과 일정 담당 비서실팀으로만 대선을 치루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점령군처럼 보이는 짓은 해선 안 된다”며 “당과 함께 가는 대선만이 한마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5일 경선 후 처음으로 전날 윤 후보와 만찬을 하며 윤 후보에게 이 대표와 만나 갈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공식 일정을 취소한 채 부산과 순천·여수, 제주를 순회하며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있다. 홍 의원은 전날 만찬 후 청년의꿈 플랫폼에 ‘이준석 대표가 없으면 대선은 필패다,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쳐내야 한다, 내부의 하이에나들부터 색출해내라’고 윤 후보에게 조언해달라는 네티즌의 글에 “윤석열 후보가 세 가지는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 윤석열 “조국 사태, 이재명뿐 아니라 문대통령도 사과해야”

    윤석열 “조국 사태, 이재명뿐 아니라 문대통령도 사과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조국 사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현 집권세력 모두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전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을 두고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한 데 대해 “‘조국 사태’가 어디 이재명 후보가 혼자 사과하고 넘어갈 일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당시 많은 국민이 분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과 비상식이 뒤바뀌고, 불공정 앞에 공정이 맥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청와대를 향해 외쳤다”며 “제발 공정과 상식의 관점에서 장관 임명을 철회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하지만 대통령은 묵묵부답이었다”며 “정권은 오히려 공권력을 사유화하고, 검찰 죽이기를 강행하면서 끝내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지금 그 상처가 얼마나 깊은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대선이 채 100일도 남지 않은 지금, 여당 대선 후보의 무미건조한 사과 한마디가 뜻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일시적으로 고개를 숙여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안 하니만 못한 사과”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도록 대통령을 설득하시라. 민주당 전체가 엎드려 용서를 구하도록 하시라”며 “그 정도의 용기를 보이지 않는 한, 이재명 후보의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3선 이하 슬림형 vs 중진 중심 실무형

    3선 이하 슬림형 vs 중진 중심 실무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기존 16개 본부를 6개 본부로 ‘압축한 선대위’로 재편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검증된 실무형 중진 선대위’와 본격 맞대결에 나섰다. 같은 6본부장 체제에서 ‘3선 이하’와 ‘검증된 중진’이라는 차이점이 각 당의 선대위 운영 방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식에서 “선대위가 매우 무거워 기민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오롯이 국민만 보고 국민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전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기존 총괄본부장 산하의 16개 본부를 ▲총무(김영진·54·재선) ▲전략기획(강훈식·49·재선) ▲직능(김병욱·56·재선) ▲정책(윤후덕·64·3선) ▲조직(이원욱·58·3선) ▲홍보(김영희·61·전 MBC PD) 등 6개 본부로 축소·통합했다. 지난달 2일 매머드급 ‘용광로 선대위’가 출범한 후 한 달 만에 ‘3선 이하’와 측근을 전진배치하고 ‘기민성’을 강조한 조직으로 재편한 것이다. 반면 선대위 인선 잡음이 극심했던 윤 후보는 지난달 25일 실무를 책임질 본부장급 인선을 일단 마무리했다. 기존 실세형 총괄본부장을 없애고 수평적 구조의 6본부장 체제를 마련했다. 새 인물이나 외부 영입 없이 당내 검증된 중진들을 전진배치한 게 특징이다. 정책총괄본부장에는 윤 후보와 최후의 4인으로 경쟁한 원희룡(57)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은 주호영(61·5선) 전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 종합지원에는 윤 후보의 최측근이자 사무총장인 권성동(61·4선) 의원,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62·4선) 의원을 인선했다. 당대표이자 상임선대원장인 이준석 대표가 직접 홍보미디어총괄을 맡았다. 직능총괄본부장은 김성태 전 의원이 딸 KT 채용비리 논란으로 하루 만에 사퇴해 공석이다.
  • “시동 안 꺼서…” 사망 노동자 탓한 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도로포장 사고 현장을 찾아 사망한 3명의 근로자를 추모했지만 근로자의 실수를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 후보는 2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사고 현장을 찾아 “간단한 시동장치를 딱 끄고 내리기만 했어도, 그 간단한 실수 하나가 정말 엄청나게 비참한 사고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사고 뒤에 책임을 논하고 수습하는 차원이 아니고 사고 근본 예방에 중점을 둬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스타트업 정책 토크 자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롤러차 운전기사의 과실인데 그런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주가 충분히 교육·지휘 감독을 했는지, 노동청에서도 제대로 교육이 됐는지 감독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고 경위 등) 사실 확인이 어려워 일반적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후보의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아무리 주 120시간 노동을 주장하며 왜곡된 노동관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는 윤 후보라지만, 굳이 찾아온 사고 현장에서 산업재해의 원인을 오롯이 노동자에게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가 일정을 변경해서라도 안양 현장을 찾아간 것은 누군가의 아들이자 딸일, 또 소중한 가족이었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이준석 “난 윤석열 부하 아니다… 尹 측근은 파리떼” 선전포고

    이준석 “난 윤석열 부하 아니다… 尹 측근은 파리떼” 선전포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무 거부 사흘 만인 2일 “당대표는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선후보를 정조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자신에게 모욕을 가한 윤 후보의 측근 정리와 인선 철회 등을 사실상 복귀 조건으로 요구하며 정면 대결을 선포한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고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인사 조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JTBC 인터뷰에서도 “홍보비 해먹으려 한다고 당대표를 깎아내리는, 그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후보 옆에 있다는 것은 선거 필패 의미”라며 “실패한 대통령 후보,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하지 않겠다”고 했다. ‘핵심 관계자’로 통칭되는 윤 후보 측근 그룹을 향해선 “선의로 일해 보려는 사람에게 악의를 씌우고, 익명으로 장난치고, 후보 권위를 빌려 호가호위하는 것”이라며 “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전반적인 ‘파리떼’의 문제”라고 말했다. ‘파리떼’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후보의 측근을 겨냥해 쓴 표현이다. 윤 후보의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대해 이 대표는 “저에게 상의를 요청하거나 의견을 물어본 바 없고, 결정 사항을 갖고 설득하려는 시도만 있었다”며 “이수정 교수 영입이라든지, 결론을 정한 상황에서 통보했다”고 말했다. 여의도 복귀 시점에 대해선 “날짜를 특정해 서울에서 집무할 일정을 말하긴 어렵다”고 했고,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남긴 ‘^_^p’ 모양의 이모티콘에 대해선 “백기를 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작심한 듯 윤 후보의 과거 발언을 빗댄 표현도 여러 차례 쏟아냈다. 윤 후보가 자신의 보이콧을 ‘리프레시’(재충전)로 평가절하하자 “그런 발언 자체가 후보의 정치 신인으로서의 이미지에 흠이 가는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그 울림이 지금의 후보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당대표와 후보도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했다. 제주도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사람을 위해 충성하는 행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수사 당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 후보가 했던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그대로 가져왔다. 이 대표가 전면전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시 전략을 구사해 온 윤 후보 측의 대응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본인도 어느 정도 리프레시를 했으면…”이라며 “(이 대표를) 무리하게 압박하듯이 할 생각은 사실 없다”고 했다. 윤 후보 측은 지난달 30일 권성동 사무총장이 이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한 것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윤 후보가 3일 공식 일정을 비워둔 만큼 이 대표가 있는 제주도를 찾아 사태 수습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윤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맞붙었던 홍준표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3시간 40분가량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윤 후보가 홍 의원을 따로 만난 것은 지난달 5일 경선 후 27일만이다.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난맥상과 이 대표와의 갈등 등을 거론하며 홍 의원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우선 제주도로 가서 이 대표와의 갈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윤석열, 홍준표와 3시간 40분 만찬서 “이준석 직접 만나겠다”

    윤석열, 홍준표와 3시간 40분 만찬서 “이준석 직접 만나겠다”

    尹, 홍준표에 “도와달라” 洪 “이준석부터 만나”洪 “이재명 도울 순 없다” 윤석열 지원 시사윤석열-이준석 만난 뒤 다시 재회할 듯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홍준표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3시간 40분의 긴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윤 후보는 홍 의원에게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홍 의원은 갈등이 일고 있는 “이준석 대표부터 만나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후보는 여의도를 떠나 제주에 간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이준석 있는 제주로 내려가라”윤석열 “이 대표 직접 찾아가겠다” 이날 만찬은 홍 의원의 검찰 선배가 동석한 자리에서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10시 50분까지 장장 3시간 40분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가 홍 의원을 따로 만난 것은 지난달 5일 경선 후 27일만이다. 선거대책위원회 출범(6일)을 나흘 앞두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 보류,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으로 총체적 난국에 처한 와중에 이뤄진 회동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후보 선출 직후부터 ‘원팀’ 기조를 강조하며 홍 의원을 만나 조력을 구하겠다고 구애했지만, 홍 의원 측이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으면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주로 윤 후보가 이야기하고 홍 의원이 듣는 분위기였다고 한다.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난맥상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을 거론하며 홍 의원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우선 이준석 대표가 있는 제주도로 가서 이 대표와의 갈등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꼬인 실타래를 먼저 푼 뒤, 홍 의원과도 추후 공식적인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 대표를 직접 찾아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도울 수는 없다. 그러나 윤 후보를 도와주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니 (선대위 합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고, 우선 이 대표와 푸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이야기를 들으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洪 “尹에 선대위 구성 다시 해보라 조언” 홍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에서 “윤 후보께서 검사 출신 선배와 식사하는 자리에 와서 세 시간 정도 듣기만 했다”면서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내일 제주를 간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은 시간이 많으니 이 대표가 하는대로 선대위 구성을 새롭게 다시 해보라고 조언만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후보와 홍 의원이 전격 만나면서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맞수가 ‘깐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 후보와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윤 후보로서는 홍 의원과의 원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홍 의원도 정권교체 과정에 손을 거들면서 정치적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날 모욕한 측근부터 정리하라”… 이준석, 윤석열에 선전포고

    “날 모욕한 측근부터 정리하라”… 이준석, 윤석열에 선전포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무 거부 사흘 만인 2일 자신에게 모욕을 가한 당내 인물을 인사 조치할 것을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자신의 당무 복귀 조건으로 사실상 윤 후보의 측근 정리 등 굴복을 요구한 것으로 윤 후보에게 정면 대결을 선포한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 먹으려고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인사 조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역대 선거마다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홍보비와 관련해 자신을 음해했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보이콧이 즉흥적 돌발 행동이라는 지적을 의식한 듯 “선거에서 제 역할에 많은 고민을 했고 지금 저는 계획된 대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당무 거부에 대해서는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 저는 당무를 한 적이 없다”며 “후보의 의중에 따라 사무총장 등이 교체된 이후 저에게 당무에 대해 어떤 의사를 물어본 적이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권성동 사무총장을 겨냥해 “김석기·성일종 의원을 교체해 달라는 요청 외에는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당무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앞서 이 대표가 임명한 한기호 전 사무총장을 측근인 권 사무총장으로 교체했고, 권 총장은 성일종 전략기획부총장을 윤한홍 의원으로, 김석기 조직부총장을 박성민 의원으로 교체했다. 이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 교체 안건의 최고위 상정 권한과 선대위 불참 카드 등을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 대표가 이날 윤 후보의 과거 발언을 여러 차례 빗댄 것도 작심 표현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의 “일사불란한 지휘명령체계가 민주 정당이겠는가”라는 발언을 겨냥해 “그분(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확보하도록 저는 홍보에 국한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적어도 입법부의 일원이고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고, 당에 대한 진지한 걱정이 있는 분들은 사람을 위해 충성하는 행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경고했다.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수사 당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 후보가 했던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도 직접 대응을 자제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 대표를) 무리하게 압박하듯이 할 생각은 사실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은 이 대표의 ‘모욕적 언사’ 주장에 대해 “이 대표가 언급한 보도들은 모두 오보”라며 “진짜 핵심 관계자들은 이 대표의 열정과 후보를 도우려는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모욕하거나 패싱할 생각이 없다. 모두 캠프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상임고문들과 전격 회동해 조언을 구했다. 원로들은 포용론 대 응징론으로 의견이 갈렸다.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에서 신경식 상임고문은 “김종인씨와 이 대표를 윤 후보가 끌어안고 같이 가지 못할 때는 마치 포용력 없는 (모습으로 비쳐) 잃어버리는 표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권해옥 상임고문은 “뭘 찾아가느냐. 이 대표의 행동은 명백한 해당 행위로 제명해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李·尹 조찬기도회 참석…‘교회가족’ ‘나라의 균형’ 강조

    李·尹 조찬기도회 참석…‘교회가족’ ‘나라의 균형’ 강조

    이재명 “어머니 권사, 아내 교회 반주”윤석열 “공정과 상식 세워 나라 균형”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교회가족’임을 내세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인사말에서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작년에 돌아가셨지만, 저희 어머니도 권사님이었고, 아내도 어릴 적부터 교회 반주한 독실한 성도여서 저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주님의 은혜로, 인도로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사랑이 넘치고 은혜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기도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도 이후 단상에 올라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도 사회도 전 영역에서 위로와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위기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리막길일 수도 도약의 전환점일 수도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특히 우리 사회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데, 사회 통합과 국민 통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오늘 기도 주제인 공의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쪼록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을 받아 국민에게 단비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내리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인사말을 마친 뒤 단상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내려와 참석자들과 악수했다. 이 후보 측에는 민주당 김진표·김회재 의원이, 윤 후보 측에는 국민의힘 이채익·김미애·김은혜 의원이 함께했다.
  • 尹 “무리하게 연락 안 해”… 李, 장제원 사무실 기습방문

    尹 “무리하게 연락 안 해”… 李, 장제원 사무실 기습방문

    지난달 30일 폭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격적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부산으로 간 이 대표는 이틀째인 1일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전남 순천으로 이동했다. 반면 윤 후보는 이 대표의 복귀 설득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 후 기자들이 ‘이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보겠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휴대폰을 다 꺼 놓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연락하는 것보다는, 부산에 있다고 하니 생각도 정리하고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이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 “일사불란한 지휘 명령 체계가 있다면 그게 민주적 정당이겠느냐”고도 반문했다. 오후에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방문 후 “이 대표가 당무 거부 상태도 아니고 부산에 ‘리프레시’(재충전)하기 위해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이 대표는 이틀째인 이날 순천으로 이동해 일종의 전국 투어 시위를 이어 갔다. 이 대표는 자신의 급작스런 지역 일정 배경을 설명하지 않았으나, 선대위 직을 내려놓고 당대표로서 전국을 돌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났고, 이날 순천에서는 지난해 총선 험지인 호남에 도전장을 냈다 낙선한 천하람 변호사를 만났다. 이 대표가 이날 오전 장제원 의원의 부산 사상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한 것도 경고와 불만 표출의 연장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14명의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 의원 중 가장 껄끄러운 장 의원의 사무실을 기습 방문한 셈이다. 윤 후보의 ‘문고리’ 지목을 받아 온 장 의원은 이 대표와 윤 후보 측 갈등의 핵심 인물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중진 긴급회의, 재선 모임 등 그룹별 모임을 이어 가며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마땅한 출구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의원은 “성급한 중재나 공개 행동은 오히려 분란을 키울 수 있어 다들 신중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대표의 돌발행동이 길어지면 이 대표에게 힘을 실었던 일부 우호 여론마저 반전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윤 후보는 충남상공회의소 기업인 간담회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충청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후보는 이날 “상속세 부담 때문에 기업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며 개편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치하시는 분들도 전체 국민 입장에서 볼 땐 상속세의 과세 대상이 2∼3%에 불과한데, 그들을 위해 면세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을 많이 얘기한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충북 기업인 간담회에서 나온 최저임금제·주52시간근무제 폐지 발언 논란에 대해선 이날 천안 청년 간담회에서 “주52시간에서 뒤로 가 달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인이나 청년 자영업하는 분들은 백이면 백, 최저임금과 주52시간이 잘못됐다, 그것 때문에 죽겠다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 잘나갈 때 내부 권력다툼으로 자멸… ‘고질병’ 또 도진 국민의힘

    잘나갈 때 내부 권력다툼으로 자멸… ‘고질병’ 또 도진 국민의힘

    5년전 김무성 당대표 흔들기에 ‘옥새파동’ MB 땐 친이·친박 갈등에 ‘집단 탈당’ 사태 “설마 지겠어” 앞선 지지율에 취했다 발목 정치 신인 尹, 자기중심 李…상황 악화시켜 당 내부선 벌써 “누가 靑간다더라” 나돌아 “과거 내홍과 달리 중재할 중진도 안 보여”헌정 사상 첫 30대 당대표와 5개월차 정치신인 대선후보를 앞세운 국민의힘이 대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심각한 자중지란에 빠졌다. 잘나갈 때마다 내부 권력다툼으로 자멸했던 국민의힘의 고질병이 다시 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무를 거부한 채 잠적했다가 부산에 나타난 이준석 대표의 1일 행보는 2016년 4월의 ‘옥새 파동’을 연상시킨다. 당시 총선을 앞두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친박(친박근혜)계의 당 대표 흔들기에 반발해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며 당 대표 직인을 들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버렸다. 그때 새누리당은 친박·비박으로 나뉜 내분 속에서도 ‘설마 선거에서 지겠느냐’는 오만함을 갖고 있었다. 민주당과 맞붙어 연전연승하던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의 힘을 믿었기 때문이었지만, 결국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원내 2당으로 전락했고 여권의 권력누수도 본격화됐다. 이명박 정부 집권 2개월차이던 2008년 총선 때 벌어졌던 친이(친이명박)계의 ‘친박계 공천 학살’ 사태도 앞선 대선에서 역대 가장 큰 표 차의 승리를 거둔 데 따른 오만함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 친박계 수장인 박근혜 의원이 공개 반발한 데 이어 친박계가 한나라당을 집단 탈당하며 ‘친박연대’가 만들어졌다. 새누리당은 그해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100일 만에 2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최악의 상황에 부딪혔다. 지금 국민의힘의 내홍도 표면적으로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최근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면서 절박한 마음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사람들이 내심 정권 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내년 3월 대선 후 6월 지방선거 공천권 등을 놓고 벌써 당권 투쟁을 벌이는 인상”이라며 “집권하면 청와대에 누구누구가 간다더라는 얘기도 나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에 정치 신인인 윤 후보의 정치력 부재와 이 대표의 지나친 자기중심적 사고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곁들여진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과거 보수 정당의 내홍 사태 때는 중진 의원이 중심이 돼 갈등을 해결했지만, 윤 후보가 중심인 지금 상황에선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외부인사인 윤 후보와 친분이 있는 중진도 소수이다 보니 갈등을 중재할 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 이재명 35.5% vs 윤석열 34.6%… 李, 대진표 완성 후 첫 역전

    이재명 35.5% vs 윤석열 34.6%… 李, 대진표 완성 후 첫 역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 양상이 계속되면서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널A·리서치앤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지난달 27~29일, 전국 유권자 1008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5.5%,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4.6%였다. 비록 오차범위 내 박빙이긴 하지만, 0.9% 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서는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이룬 것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6.0%), 심상정 정의당 후보(4.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6%) 순이었다. 윤 후보는 지난달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컨벤션 효과를 누리며 이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벌렸으며, 이후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조선일보·칸타코리아가 이날 발표한 조사(지난달 29~30일, 전국 유권자 1013명)에서는 윤 후보가 35.6%로 이 후보(29.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심 후보 4.2%, 안 후보 3.2% 순이었다. 해당 조사에서 윤 후보는 60세 이상과 20대 이하 젊은층에서, 이 후보는 40대에서 앞섰다.
  • 이재명 “尹 하락세” 윤석열 “李 이중적”

    이재명 “尹 하락세” 윤석열 “李 이중적”

    대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이 서로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왼쪽 얼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별대담에서 최근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 우위의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국민의) 힘겨움을 받아 안고 예민하게 대책을 만들고 집행하면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할 것”이라며 “아직 시간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지지율은) 서서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상대(윤 후보)는 폭등했지만 조정을 거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내세운 ‘공정’에 대해 “아주 단순하게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이라고 정의한 뒤 “윤 후보도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지배자적 입장, 권력 행사하는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과 국민 대중, 서민 입장에서 대하는 것 자체가 접근 방식과 입장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윤 후보는 같은 대담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과 선을 긋는다고 하더라도 다시 집권하기 위한 하나의 전술일 뿐 기본적인 생각이 바뀌는 것은 없다”며 “동아리 정치랄까. ‘이너서클’끼리 자리와 이권을 나눠 갖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 후보, 특검 이중플레이를 그만두라”며 “이 후보는 마치 특검을 수용하는 것처럼 꾸며 점수를 따고, 정작 민주당은 특검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국 대장동 탈출을 위한 기만전술”이라며 “제 말이 아니라면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에 특검법 상정을 지시하라”고 압박했다.
  • 尹, ‘주52시간 비현실’ 발언으로 노동관 또 논란

    尹, ‘주52시간 비현실’ 발언으로 노동관 또 논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달 30일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 근무제는 ‘비현실적’이며 ‘비현실적인 제도는 철폐하겠다’고 언급한 뒤 윤 후보의 노동관이 도마에 올랐다. 윤 후보는 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자신이 최저임금제·주52시간 근무제를 폐지하겠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 근로제가 영세 중소기업 운영에 굉장히 장애가 많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마무리 발언에서 정리하고 차기 정부를 담당하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한 정책을 하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전날 충북 충주에서 진행한 2차전지 강소기업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최저시급제와 주52시간 근무제가 비현실적이고 기업 운영에 지장이 많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현실적인 제도 등은 다 철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의 발언이 알려지자 노동 현실을 모르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박용진 의원은 이날 “‘주120시간 노동’과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란 발언으로 국민들 억장무너지게 해놓고, 연이틀 무지한 반(反)노동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윤석열 후보님은 노동을 하나도 모르는, ‘노알못’ 기득권”이라며 “대한민국을 노동지옥으로 만들 요량이라면, 모든 서민과 노동자들을 위해 이제 사라져 주시라. 사퇴하시라”고 직격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후보 캠프도 “후보는 대충 내지르고, 대변인은 변명해 주느라 연일 바쁘다. 윤석열 캠프 사정이 딱하다”고 꼬집었다.
  • 심상정, 尹·李 거론 “노동 퇴행 대선”…‘노동 진보벨트’ 부울경 순회

    심상정, 尹·李 거론 “노동 퇴행 대선”…‘노동 진보벨트’ 부울경 순회

    노동정체성 강화로 노동자 지지 호소尹 ‘주52시간제 비현실적’ 발언 두고“그 대통령 후보야말로 비현실적…李 노동 공약 없고 부자 향해 구애”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일 지역순회 첫 방문지로 전통적 노동 진보 벨트인 부산·울산·경남을 방문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주52시간·최저임금제 관련 ‘노동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노동 공약 없음’을 비판했다. 당 안팎에서 약해졌다고 지적하는 진보정당의 노동정체성을 1박 2일 노동벨트 순회로 강화하면서 조직노동자들의 지지를 복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심 후보는 이날 ‘노동열사’들이 묻힌 경남 양산시 하북면 솥발산 열사공원에서 “윤 후보는 ‘주 52시간은 비현실적이다’ 또 ‘최저임금제는 없애야 한다’고 연일 목소리를 외치고 있다”며 “전국의 노동자 여러분, 지금 2021년, 주 52시간 비현실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그 대통령 후보야말로 비현실적이지 않냐, 이렇게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존중 사회를 외치고도 철저히 노동을 외면했던 집권당에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집권 여당 후보는 마치 노동자들 표는 다 내 표인 양, 노동 공약 하나 제대로 내고 있지 않다. 부자들 향해서 표를 구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저는 53년 묶은 낡은 노동법을 전면 폐기하고, 모든 시민이 일하는 시민이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신노동법’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우리 정의당은 대한민국의 노동자들과 두 손 잡고 68년 낡은 체제의 노동법을 갈아엎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대선, 34년 노동 없는 양당체제 끝내고, 이제 노동이 당당한 나라, 노동이 선진국인 나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후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찾아  “저는 노동 없는 대선이 아니고 노동 퇴행 대선이 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어쨌든 노동운동, 진보정치 1번지였던 울산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이번 대선에 힘을 좀 쏟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심 후보의 부·울·경 순회는 ‘노동’ 관련 일정으로 꽉 채워졌다. 심 후보는 솥발산 열사공원 참배 후 울산 교육청 정문 학교비정규직 농성장과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했다. 울산시청 앞 신도영객 농성장과 현대자동차 방문 등 노동 관련 일정도 배치됐다.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민주노총 부산본부를 방문하고 노동운동가 전규홍의 분향소에 조문할 예정이다. 심 후보 측 관계자는 “부·울·경은 조승수·권영길 전 의원 등을 배출하고 진보정치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한 곳”이라며 “노동벨트를 복원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심 후보는 2일 경남으로 이동해 한국지엠 비정규직 지회와 간담회, 경상대에서 대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이어간 후 부·울·경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이준석, ‘尹 측근’ 장제원 지역구 기습 방문...“현안 관련 대화 나눠”

    이준석, ‘尹 측근’ 장제원 지역구 기습 방문...“현안 관련 대화 나눠”

    당무를 거부하고 부산으로 내려 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같은 당 장제원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기습 방문했다. 이날 이 대표 측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공지문을 통해 “이 대표가 사무실을 격려차 방문했고, 당원 증감 추이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당직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최근 이 대표와 공개적으로 각을 세운 바 있다. 앞서 전날 장 의원은 국회 법사위 참석 후 취재진에게 “지금 분란의 요지는 ‘왜 나 빼냐’는 것”이라며 “이런 영역 싸움을 후보 앞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 대표를 비판했다. 이 대표도 지난달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장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한 후로도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어머나, 놀라운 일이네요”라고 비꼬았다. 이에 이날 이 대표의 방문이 역설적으로 그가 장 의원을 우회 저격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 측 권성동 사무총장이 전날 이 대표 부재 중에 그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30분 간 머무르다 떠난 데 대한 ‘맞불’이라는 해석도 있다.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글을 남긴 다음날부터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 중이다. 전날 측근들과 부산에 내려간 이 대표는 이르면 이날 중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尹 지지율 폭등했다 조정…골든크로스할 것”

    이재명 “尹 지지율 폭등했다 조정…골든크로스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일 최근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국민의) 힘겨움을 받아 안고 예민하게 대책을 만들고 집행하면 ‘골든 크로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집 ‘이재명 후보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아직 시간은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민주당 안에서 변방의 비주류 아니냐”며 “당의 주요 (지지층) 입장에서 선뜻 (지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견이 완화돼 가고 당 안에서 이질감이 해소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서서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상대(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폭등했지만 조정을 거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주장하는 ‘공정’에 대해서는 “아주 단순하게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이라며 “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보지 않고, 규칙을 지킨다고 손해를 보지 않는 예측 가능한 사회, 합리적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도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지배자적 입장, 권력 행사하는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과 국민 대중, 서민 입장에서 대하는 것 자체가 접근 방식과 입장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 안민석 “尹 빈약한 콘텐츠…정권교체 기대 식어갈 것”

    안민석 “尹 빈약한 콘텐츠…정권교체 기대 식어갈 것”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현재 행태, 빈약한 콘텐츠를 국민이 지속적으로 보면 정권교체 기대도 식어가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총괄특보단장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서 현재 대선 판세를 묻는 말에 “일 잘하는 후보, 성과 내는 후보를 국민이 함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언 의원은 또 “새로운 변수가 더해질 수 있다”며 “윤 후보가 기소되거나 후보 부인이 구속되거나, 그것도 장담할 수 없다”고 법적 리스크를 예상했다. 안 의원은 “지금 추세대로 이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윤 후보가 계속 하락하고 (국민의힘) 당내 분란이 어떻게 되는지 봐야 하는데, 골든크로스뿐만 아니라 연말 연초 이 후보가 앞서가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 후보가 더 이상 실수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잠적하는 등 이른바 ‘패싱’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밀어낸 세력, 지금 이준석 대표의 역할을 위축하거나 밀어내거나 하는 힘이 동일하다고 본다”며 “그 세력이 캠프의 공적 시스템이 아니라 비선에 의해 작동되지 않느냐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대표는 굉장히 판단력이 빠르고 지난 10년간 정치판에서 살아남은 생존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뭔가에 저항하고 반격하는 당 대표의 모습은 굉장히 특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정국에서 관리형 대표가 아니라 실질적인 중심을 잡고 대선을 끌고 가는 욕심을 가진 것이고, 이준석의 역할을 뒤로 물러야겠다는 비선의 힘, 예를 들어 장제원 의원의 경우 앞장서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윤석열 “이재명, 특검 이중플레이…與에 특검법 상정 지시해야”

    윤석열 “이재명, 특검 이중플레이…與에 특검법 상정 지시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특검) 법안 상정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1일 “이재명 후보, 특검 이중플레이를 그만두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마치 특검을 수용하는 것처럼 꾸며 점수를 따고, 정작 민주당은 특검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결국 대장동 탈출을 위한 기만전술”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지도부 합의가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제출한 대장동 특검법 상정을 거부했고, 국민의힘은 특검법이 빠진 데 항의하며 퇴장했다. 민주당이 법사위 상정을 반대한 데 대해 윤 후보는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며칠 전 이 후보가 조건 없는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말이다”고 했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사실상 민주당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저는 이중플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아무리 ‘이재명의 민주당’을 말해도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잘해봐야 ‘이재명 사수당’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국민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전에는 뭘 해도 소용이 없다”며 “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 후보는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에 특검법 상정을 지시하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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