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8-02
    검색기록 지우기
  • 바둑
    2026-08-02
    검색기록 지우기
  • 미혼
    2026-08-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51
  • 尹당선인 “민주당, ‘검수완박’ 관련 국민 우려 알 것…정치권 중지 모아주길”

    尹당선인 “민주당, ‘검수완박’ 관련 국민 우려 알 것…정치권 중지 모아주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여야가 합의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헌법가치 수호·국민 삶 지키는 정답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고 윤당선인측이 25일 전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배 대변인은 ‘여야 합의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해석해도 되나’라는 질문에 “국회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일단 당선인의 입장에서 지켜보고 계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민주당 또한 국민 대다수가 이 검수완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말씀을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며 “거대 여당이 국민이 걱정하는 가운데 입법 독주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 ‘윤 당선인이 여야 합의안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언제, 누구를 통해 그런 말이 전언이 된 게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 대변인은 중재안을 수용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윤 당선인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 “두 분 간의 긴밀한 대화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법안 처리 합의 파기로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발목잡기식으로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국회가 스스로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가 법을 만드는 곳인 만큼 인사청문회법을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회다운 품격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 [속보] 尹당선인 “‘검수완박’, 헌법가치 모아주길 정치권에 당부”

    [속보] 尹당선인 “‘검수완박’, 헌법가치 모아주길 정치권에 당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2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해 “헌법가치를 모아주길 정치권에 당부하는 게 당선인의 입장”이라며 “민주, 입법 독주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렇게 전했다. 또한 윤당선인측은 “정치권 지혜를 모아주길 당부한다”며, 이와 관련 ‘청문회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겠느냐’ 하는 질문에는 “인사청문회법을 따라 지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 송영길 “尹정부, 외교공관 관저로…참 대책없는 사람들”

    송영길 “尹정부, 외교공관 관저로…참 대책없는 사람들”

    새 대통령 관저로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이 최종 확정되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비판 목소리를 냈다.  송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의 저를 만든 모교인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를 찾았다”는 글을 올리며 이렇게 비난했다. 그는 “신촌에서 만난 시민들은 저의 출마를 응원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우려하는 말씀을 주셨다”며 “언론을 보니 결국 외교공관을 관저로 결정했다. 참 대책없는 사람들이다”라고 적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5년 동안 사용할 관저로 서울 용산구 외교부 장관 공관이 확정됐다. 송 전 대표는 “윤동주 시비, 이한열 동산을 찾았다”며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모교에서 희망의 기운을 얻어간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멀쩡한 청와대 고쳐 쓰면 될 것을 국방부 내쫓고 이제는 외교부 장관 공관마저 대통령관사로 뺏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외교부장관 공관 리모델링은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돼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윤 당선인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의 집무실로 출퇴근한다. 그는 교통 흐름이 가장 적은 시간대에 반포대교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6·25 때 오른팔·다리 잃고 왼손 경례하며 ‘전쟁’ 알려

    6·25 때 오른팔·다리 잃고 왼손 경례하며 ‘전쟁’ 알려

    6·25전쟁 영웅이자 ‘왼손 경례’로 널리 알려진 윌리엄 웨버 미군 예비역 대령의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모두 조전을 보내 경의를 표했다. 지난 9일 97세로 별세한 웨버 대령의 추도식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의 ‘레스트헤이븐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유족과 참전 노병, 지인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이수혁 주미대사가 우리나라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황 처장이 대독한 조전에서 “‘한국전쟁에서 팔다리를 잃었지만, 하늘로 먼저 간 동료를 위해 한국전쟁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생의 마지막까지 힘써 주신 고인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고인을 포함한 미국 참전용사의 피와 눈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조전에서 “웨버 대령의 용기와 희생은 한국의 영토와 자유 수호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전역 후에도 전 세계가 한국전쟁을 잊지 않도록 하는 데 헌신했다”며 “웨버 대령의 고귀한 용기와 희생은 한국민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 국민의 강력한 연대와 우정으로 굳건해진 한미 동맹은 계속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웨버 대령은 미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장교(대위)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했다. 1951년 2월 강원도 원주 인근에서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당했고, 1년여의 수술 및 치료 후 현역에 복귀한 뒤 1980년 전역했다. 이후 불편한 몸에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을 맡아 6·25전쟁과 참전 군인의 무공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펼쳤고, 오는 7월 완공될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건립 사업에도 관여했다. 지난해 5월 문 대통령의 방미 당시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왼손 경례’를 해 널리 알려졌다. 참전기념공원 내 ‘19인 용사상’ 모델 중 1명이기도 하다. 고인은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 만남 빈번한 尹 당선인·최태원… 미묘한 기류 변화[재계 블로그]

    만남 빈번한 尹 당선인·최태원… 미묘한 기류 변화[재계 블로그]

    “대선 직후부터 최 회장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요즘 흐름을 보면 괜히 잘나가는 집안을 걱정한 꼴이 아닌가 싶어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공식적 만남이 빈번해지면서 최근 재계에서는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3월 대선이 현 정부와 대척점에 선 검찰총장 출신 ‘0선 정치인’의 승리로 끝나면서 재계에서는 최 회장에게도 정권 교체의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재계 대표로 협력한 최 회장에 대한 윤 당선인 주변 국민의힘 의원들의 시각이 곱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여의도(국민의힘) 쪽에서 최 회장을 불편하게 보는 눈이 제법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는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SK 쪽에서 먼저 원전 사업 투자 시그널이 나왔고, 인수위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이유로 최 회장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 같다”며 급변하고 있는 재계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SK그룹은 미국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 측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해외 투자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당초 재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농단 적극 협력’을 이유로 배척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새 정부 재계 맏형 자리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달 21일 윤 당선인과 경제6단체장의 첫 만남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경련 측에 가장 먼저 연락한 것도 전경련 부활의 신호탄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을 보름 앞둔 현시점에서는 최 회장이 윤 당선인과 가장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당선인이 재계 인사 가운데 가장 많이 만난 인물 역시 최 회장이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경제안보 관련 포럼과 22일 부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서도 손을 맞잡았다. 특히 윤 당선인은 부산에서 “재계에서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가 전체를 보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최 회장은 “정부와 ‘원팀’이 돼 일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1960년생으로 동갑인 윤 당선인과 최 회장이 같은 고교 생활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1976년 서울 충암고에 함께 입학했지만 최 회장은 1학년을 마치기 전 집과 가까운 신일고로 학교를 옮겼다.
  • 尹정부 “소상공인 빚·이자 줄인다”

    尹정부 “소상공인 빚·이자 줄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금융구조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은행권 대환 지원, 채무감면기금 설립 등 금리 부담은 낮추고 과잉 부채를 감면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수위는 금융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은행권 대환 및 금리 이차보전 지원안’을 소상공인 긴급금융구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상공인들이 카드나 캐피탈,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대출받는 경우 이를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 대출로 전환해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다. 최근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2금융권 대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들의 연착륙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2금융과 은행권의 대출금리 격차 해소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보증 등이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될 경우 단순 계산으로도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예상된다. 예컨대 2금융권에서 법정 상한 이자율을 적용받을 경우 금리는 연 20%다. 반면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개 시중은행이 취급한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등급 9~10등급 기준 10.50~12.88%로, 만약 신용대출 금리 상단값이 적용되더라도 이자가 절반가량 낮아지는 셈이다. 여기에 소상공인 채무를 감면하기 위한 기금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 방식은 2금융권이 코로나19 사태로 부실화된 대출 채권을 은행에 매각해 소상공인의 채무를 줄여 주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오는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된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는 방안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부채 폭탄 돌리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소상공인 중 이자와 원금을 갚을 능력이 없는 적자 가구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잠재부실 위험이 전 금융권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부채를 보유한 자영업 가구 중 적자 가구는 약 78만 가구로 전체의 1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7월 선거 앞둔 기시다, 尹취임식에 참석 땐 ‘관계 복원’ 신호탄

    7월 선거 앞둔 기시다, 尹취임식에 참석 땐 ‘관계 복원’ 신호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한일관계 정상화의 첫 계기가 일본 현직 총리의 다음달 1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이 될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4년 만에 현직 총리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할지 또는 관방장관 등이 대신 방한할지 여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된다. 기시다 총리가 집권당 내부 반대를 무릅쓰고 취임식에 참석할 경우 최악으로 치달았던 한일관계를 복원할 신호탄이 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문재인 정부 이전까지는 일본 전현직 총리가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게 관행이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가,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직접 방한했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는 총리를 지낸 아소 다로 부총리가 참석했다. 당시는 전임 이명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를 전격 방문한 직후 한일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었을 때였다. 탄핵 정국으로 당선 뒤 바로 임기를 시작한 문 대통령의 취임식은 국회에서 약식으로 치러져 해외 귀빈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반일 기류가 강했던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관계는 위안부 문제 합의 및 징용 배상 논란, 일본의 수출 통제 등으로 악화일로를 걸었다. 한일 정상 간 대면 회담은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 간 만남이 마지막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대표단이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사이 첨예한 쟁점인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등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물론 정상회담까지 물꼬를 틀지 관심을 모은다. 다만 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윤 당선인의 새 한일관계 비전과 의지, 의중 전달이 1차적 목표”라면서 “양국 이슈에 대해 협상권을 갖고 (방문)하는 게 아니다. 정상 간 협상 토대를 마련하는 조율 작업”이라고 기대치를 낮췄다. 일본 내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 반발을 사면서까지 방한을 강행하긴 어려우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경우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이 급을 낮춰 대신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 “한국 기업 새 정부 출범 후 中 철수 고려”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로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한미 공조’를 중시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기업들이 중국 시장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2017년을 전후해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렸고 ‘(미중) 두 나라 가운데 한 곳을 택하라’는 압박이 거세진 상황에서 상하이까지 한 달 가까이 봉쇄되자 상당수 한국 기업이 중국의 사업 환경에 의문을 품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민 상하이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특히 상하이 시내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주민 이동 금지령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중국 내 상당수 전문가는 ‘한국이 사드를 철수하지 않는 한 중국도 한한령을 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보수 성향의 윤 당선인은 미국과 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했음에도 중국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 전 미일중러 4국에 특사단을 보내 외교 정책을 조율했던 것에 비춰 볼 때 이례적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를 고려했다고 하지만 윤석열 정부 외교 우선순위에서 중국이 뒤로 밀려 있음을 보여 준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해석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필요하면 ‘추가 사드 배치’도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국의 새 정부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한반도 문제를 관리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중국 지도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 “한국 기업 새 정부 출범 후 中 철수 고려”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로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한미 공조’를 중시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기업들이 중국 시장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2017년을 전후해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렸고 ‘(미중) 두 나라 가운데 한 곳을 택하라’는 압박이 거세진 상황에서 상하이까지 한 달 가까이 봉쇄되자 상당수 한국 기업이 중국의 사업 환경에 의문을 품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민 상하이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특히 상하이 시내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주민 이동 금지령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중국 내 상당수 전문가는 ‘한국이 사드를 철수하지 않는 한 중국도 한한령을 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보수 성향의 윤 당선인은 미국과 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했음에도 중국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 전 미일중러 4국에 특사단을 보내 외교 정책을 조율했던 것에 비춰 볼 때 이례적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를 고려했다고 하지만 윤석열 정부 외교 우선순위에서 중국이 뒤로 밀려 있음을 보여 준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해석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필요하면 ‘추가 사드 배치’도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국의 새 정부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한반도 문제를 관리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중국 지도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한국 기업들이 추가 압박을 받는다면 ‘탈중국 행렬’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SCMP는 내다봤다.
  • 安 ‘과학교육수석’ 신설 요구에 尹 “생각해 볼 것”

    安 ‘과학교육수석’ 신설 요구에 尹 “생각해 볼 것”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조직이 현행 3실·8수석에서 2실·5수석·1기획관 체재 축소로 가닥을 잡고 막바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수석을 폐지하고 인사수석은 인사기획관으로 대체하는 안이다. 다만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과학교육수석 신설 필요성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직접 건의해 6수석 체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안 위원장은 2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3일 윤 당선인에게 과학교육수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윤 당선인은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는 현행 대통령실 3실(비서·정책·국가안보)에서 정책실을 폐지하고, 8수석도 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5수석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따라서 안 위원장의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6수석 체제가 되는 셈이다. 다만 윤 당선인은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참모 선임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인선 진행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증 업무가 굉장히 밀려 있다. 트래픽이 많이 걸려 있다”고 했다. 이어 “가장 유능한 분을 적재적소에 인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수위 운영 기간이 2주 남아 있어 급할 이유가 없다. 이달 안에는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가장 효율적인 정부, 능력 있는 정부를 만들고 싶다는 윤 당선인의 깊은 의중이 담겨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국가안보실장엔 김성한 고려대 교수가 사실상 내정됐다. 국가안보실 산하엔 1, 2차장과 6명의 비서관 조직을 유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장엔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인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김황록 전 합동참모본부 국방정보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이 유력하다. 경제수석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거론된다. 사회수석에는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인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무수석엔 부산 3선 출신 이진복 전 의원, 시민사회수석엔 강승규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보수석은 당초 이강덕 KBS 전 대외협력실장이 거론됐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른 전·현직 언론인 등도 후보군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덕수 청문회 파행 조짐… 민주 “자료 안 내 보이콧” 국힘 “예정대로”

    한덕수 청문회 파행 조짐… 민주 “자료 안 내 보이콧” 국힘 “예정대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돌연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청문회를 예정대로 열겠다”면서도 “의결정족수 등의 문제로 의사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혀 새 정부 1기 내각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파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물론 정의당까지 청문회를 보이콧할 경우 사실상 정상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으로 국회가 여소야대로 변화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소속 민주당·정의당 의원 8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26일 예정된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 “인사청문회가 합당한 검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과 인사청문 일정 재조정을 위한 협의에 나서 달라”고 밝혔다. 민주당 등의 자료 제출 요구에 한 후보자 측이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으로, 이들은 “필수적인 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고위 공직자를 철저히 검증하라며 국민이 국회에 위임해 준 권한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이 상태로 청문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허술한 검증에 들러리를 서라는 것이라 25일 예정된 청문회에 참여할 수 없다”며 “청문회 일정의 정상적인 진행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청문특위 위원 4명은 입장문을 내고 예정대로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사청문회는 국민들이 국회의원에게 법적으로 부여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자료 제출을 핑계 삼아 일정을 변경하자고 하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총리인사청문 준비단에 요청된 자료는 1090여건으로 대부분 답변이 나갔고, 무리한 자료 요구로 일부 답변할 수 없는 내용들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주 위원장은 “여야 간사의 협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與 ‘김건희 관저쇼핑’ 비난에 尹측 “확정 뒤 방문”

    與 ‘김건희 관저쇼핑’ 비난에 尹측 “확정 뒤 방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관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24일 확정됐지만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등이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 꼬투리 잡기’라며 방어막을 치고 나섰다. 외교장관 공관은 정부가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외빈을 편하게 맞는 장소로, 그간 한국 외교의 주요 무대로 활용됐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당선인 관저로 낙점된) 이후 (김 여사가)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외교장관 공관을 방문한 뒤 당선인 관저로 확정됐다고 전한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도 “김 여사가 ‘공관 정원에 있는 키 큰 나무 하나를 베어 내는 게 좋겠다’고 언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부분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김진애 전 의원은 김 여사 관련 보도를 접한 뒤 페이스북에서 “관저쇼핑 놀이, 윤 당선인의 김건희 소원풀이 놀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외교부 장관 공관마저 대통령 관사로 빼앗아 가면 외국원수와 외국사절 등 외교 행사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외교장관 공관은 한남대로에서 가까운 국회의장·대법원장·국방장관·육군참모총장 공관 등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쪽, 높은 곳에 자리잡아 외부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다. 신뢰와 보안이 중요한 외교 특성상 당사자들이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한 위치다. 외빈을 맞는 리셉션장과 각종 면담 및 회담을 위한 공간, 오·만찬 등 행사를 위한 연회장을 갖췄다. 정의용 현 장관 재임 기간에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존 애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등이 공관을 찾았다. 강경화 전 장관은 주한 외교사절 100여명을 공관으로 초청해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 “한동훈 우려 타당” 尹心 꺼낸 이준석… 민주엔 입법공청회 제안

    “한동훈 우려 타당” 尹心 꺼낸 이준석… 민주엔 입법공청회 제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최고위원회에서 추진 여부를 재논의할 뜻을 밝히면서 정치권 관련 논의가 새로운 국면으로 빠져들게 됐다. 검찰과 강성 지지층은 물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같은 여론에 힘을 실으며 관련 개정안의 이달 국회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명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진 여부를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박병석 국회의장과 함께 중재안에 합의한 지 이틀 만에 국민의힘 당대표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이 대표는 검수완박 중재안의 법률적 결함을 지적하며 신중한 입법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원내지도부의 논의를 존중한다면서도 “심각한 모순점이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의 입법 추진은 무리다. 1주일로 시한을 정해 움직일 사안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언급하며 “한 후보자 등 일선 수사 경험자들의 우려는 타당하다고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검수완박 중재안의 원점 재검토 카드를 던지며 윤 당선인의 ‘대리인’ 격인 한 후보자의 이름을 밝힌 것은 사실상 윤 당선인 역시 이 대표의 뜻과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최근까지 검수완박 문제에 직접 ‘참전’을 꺼려 왔지만,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이날 “윤 당선인은 일련의 과정을 국민이 우려하는 모습과 함께 잘 듣고 잘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우회적으로 중재안에 대해 문제의식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이 사안에 대해서 명확한 반대 관점을 가진 한 후보자에 대한 질의를 통해 민주당이 이 입법 추진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면 민주당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제안일 것”이라며 “이것을 회피한다면 입법 추진이 졸속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자며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관련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후 새 정부 출범 전 국무회의에서 법안을 의결해 검수완박을 ‘개문발차’하려 했던 여권 구상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대표 제안대로라면 이달 말 본회의에서 중재안을 처리하기로 한 원내지도부 합의도 없던 일이 된다. 국민의힘 최고위가 이 대표 뜻대로 검수완박 중재안을 재검토하기로 하면 지난주 극적인 여야 합의로 잠시 해소됐던 정국은 다시 얼어붙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합의를 깼다고 반발하며 민주당이 중재안을 강행 처리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새 정부 출범을 눈앞에 둔 정권교체기에 여야가 극렬히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으로서는 국회의장이 중재한 원내대표 간 합의를 원점으로 되돌리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최고위가 재협상을 결정할 경우 합의를 번복했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더 큰 후폭풍을 맞을 수도 있다.
  • 尹 “국민 우려·헌법 수호” 언급… 이준석 “검수완박, 최고위 재검토”

    尹 “국민 우려·헌법 수호” 언급… 이준석 “검수완박, 최고위 재검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4일 여야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합의에 대해 “윤 당선인은 일련의 과정을 국민이 우려하는 모습과 함께 잘 듣고 잘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에 대한 윤 당선인 입장을 묻는 질문에 “취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취임 이후에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민 우려’, ‘헌법 가치 수호’ 등의 표현이 담긴 윤 당선인의 이날 입장 표명은 검수완박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을 자제했던 그동안의 모습에서 좀더 진전된 것으로 해석된다. 인수위 차원에서는 “검수완박은 헌법파괴 행위”라며 강한 비판 메시지를 내면서도 윤 당선인은 “국회의 일”이라며 관련 사안에 적극적으로 ‘참전’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이 국민 여론을 빌려 검수완박에 우려를 나타낸 것은 이번 여야 중재안에 반대하는 보수층 등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 지도부가 집단 사퇴하는 등 ‘친정’인 검찰의 반발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여야가 가까스로 합의하며 파국을 막았고, 이에 따라 검수완박 중재안의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윤 당선인이 원론적 입장을 내던 기존 기조에서 크게 달라지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중재안은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실상 주도해 절충점을 찾은 것이기도 하다. 조만간 있을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새 정부는 검수완박의 ‘과도기’와 함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일각에선 윤 당선인이 이날 ‘책임과 노력’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향후 좀더 적극적으로 해당 사안에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기 전인 지난해 3월 초 대구 고검·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수완박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전날 윤 당선인의 검찰 내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면밀한 분석과 사회적 합의 없이 급하게 추가 입법이 되면 문제점들이 심하게 악화할 것”이라며 이번 중재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낸 만큼 새 정부에서 법무부가 검수완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 “한동훈 후보자 등을 포함해 일선 수사 경험자들의 우려는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검수완박 논의가 우리 당의 의원총회에서 통과했지만,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의 입법 추진은 무리”라며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 당선인 측의 이날 메시지를 ‘친검’ 발언으로 규정하며 “윤 당선인이 벌써 여야 합의 내용을 파기하기 위한 밑자락을 깔고 있지 않은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 이준석 “최고위 재검토”… 검수완박 합의 급제동

    이준석 “최고위 재검토”… 검수완박 합의 급제동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가까스로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제동을 걸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의 입법 추진은 무리”라며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주말 내내 여러 법률가들과 소위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이번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논의에 대한 자세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을 포함해 일선 수사 경험자들의 우려는 타당하다고 여겨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법청문회와 ‘선(先) 한동훈 청문회-후(後) 법안처리’를 요구했다. 국민 여론의 판단을 받겠다는 취지다. 한 후보자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합의 없이 급하게 추가 입법이 되면 문제점들이 심각하게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한 후보자와 직접 통화하고 중재안의 구체적 문제점과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 논의했다. ‘박병석 중재안’ 합의 당사자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후폭풍에 휩싸였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 안팎의 부정적 여론 진화에 나섰다. 그는 “113석 소수정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도 몸을 낮췄다. 검찰의 6대 범죄 수사 중 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를 삭제하고 부패·경제를 한시적으로 남긴 합의에 대해 “선거와 공직자 범죄를 사수하지 못했다.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더 무겁게 여겨야 했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중재안 처리에 제동을 걸면서도 권 원내대표에게는 표면적으로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원내대표께 더 강한 힘을 실어 주셔서 무리한 입법을 막아내라는 새로운 협상의 목적을 달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이날 검수완박 중재안에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일련의 과정을 국민이 우려하는 모습과 함께 잘 듣고 잘 지켜보고 있다”며 “취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취임 이후에 헌법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이 언급한 ‘헌법가치 수호’가 중재안의 위헌적 요소를 지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尹친서 들고 방일… 기시다, 취임식 올까

    尹친서 들고 방일… 기시다, 취임식 올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4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전달할 윤 당선인의 친서를 갖고 4박 5일 방일 일정에 들어갔다. 대표단이 오는 27일 총리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서에 다음달 10일 대통령 취임식 초청이 담겼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대표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입국 직후 친서 내용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꺼리면서도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 당선인의 의지·기대, 일본의 긍정적인 호응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담긴 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 측은 총리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적인 결정 사항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다”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취임식에 참석할 경우 일본 총리로서는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이후 14년 만이다.
  • 서초↔용산 국방부청사… 尹 ‘출퇴근 대통령’ 1호

    서초↔용산 국방부청사… 尹 ‘출퇴근 대통령’ 1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10일 취임한 이후 한 달 이상은 자택에서 집무실로 출퇴근한다.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경호와 안보 등에서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또 대통령의 출퇴근에 따른 시민 불편, 안보 불안 등의 우려도 제기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당선인 취임 후 한 달 동안 서초동에서 출퇴근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해결할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모의연습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취임 이후 자택에서 집무실로의 출퇴근을 공식 확인한 셈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일인 다음달 10일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한편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로 마련되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관저로 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은 현재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사용 중인데, 임기 시작 후 한 달 정도 리모델링을 거친 뒤 입주한다. 결국 한 달 이상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출퇴근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 수립 이후 대통령이 자택에서 집무실로 출퇴근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만큼 경호와 안보 등에서 많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우선 용산 일대가 서울 시내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간인 만큼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가능성이 있다. 인수위 측은 현재 러시아워를 피해 출퇴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통령의 출퇴근 동선이 매일 노출되면서 경호도 신경쓸 게 많아진다. 대통령 이동 시 폭발물 테러 방지를 위한 일시적 전파 차단도 시민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 북한의 도발이나 급변사태 시 대처도 과제로 떠올랐다. 청와대에 거주할 경우 바로 지하 벙커에 들어가 대처할 수 있지만 지상에 노출된 윤 당선인의 아파트는 긴급 대처가 어려울 수도 있다. 실제 경호 전문가들은 출퇴근 이동 시간보다 윤 당선인 내외가 거주하는 서초동 아파트의 취약점을 문제로 꼽는다. 22년 동안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했던 장기붕(전 대경대 경호보안과 교수) 전 경호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을 엄중하게 경호하는 이유는 가장 안전하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이 일반 국민의 주거 지역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것은 수천 명의 시민도 함께 위협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개적인 출퇴근은 기습공격을 받을 때 대통령의 안전뿐 아니라 그곳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1983년 아웅산 테러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경호 패러다임도 바꾸고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관저의 이전에 대한 윤 당선인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했다.
  • “尹에 배신감”“김오수, 중재안 진짜 몰랐나” 들끓는 檢

    “尹에 배신감”“김오수, 중재안 진짜 몰랐나” 들끓는 檢

    여야가 검찰 수사권을 단계적으로 박탈하는 중재안에 합의하자 검찰 내부에선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검사장들에 대한 일선의 불만도 쏟아지고 있어 지검장들도 사퇴 행렬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한 현직 검사는 24일 “윤 당선인은 검찰 조직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한동훈 장관 후보자가 상설특검 등 직접 수사와 관련된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순 있겠지만 그건 지엽적 문제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국민의힘이 중재안에 동의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면 국민의힘이 ‘검찰 죽이기’에 쉽게 동참하지 않았을 것이란 볼멘소리도 함께 나온다. 검찰 내에서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중재안에 사실상 동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안이 나오기 전날인 21일 김 총장과 면담한 만큼 사전에 내용을 알고 여기 동의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박영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게시판을 통해 “그간 외쳤던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성은 거짓말입니까”라며 “국회의 상황을 알았습니까? 몰랐습니까”라고 김 총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 총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재안 마련 과정 등에 대한 해명에 나선다. 총장과 고검장 집단 사의 표명에 이어 검사장 이상 검찰 간부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경론도 나온다. 박재훈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아직까지도 침묵하는 상당수의 검사장을 보면서 누적된 실망과 좌절은 분노가 되버렸다”며 “왜 가만히 있습니까”라고 비판했다.대검찰청도 중재안 통과가 가시화되면서 막판 조문 작업에 검찰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대응자료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경찰 송치사건의 검찰 보완수사 가능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단일성’과 ‘동일성’ 의미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검찰 직접 수사 대상에서 선거범죄를 제외할 경우 발생할 문제점도 정리하고 있다. 대검은 각 부서의 의견을 취합해 대응자료를 만든 뒤 법무부를 거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재계블로그] “역풍 우려 달리 재계 대표 협력자로”…尹과 세번째 만남에 쏠린 재계의 눈

    [재계블로그] “역풍 우려 달리 재계 대표 협력자로”…尹과 세번째 만남에 쏠린 재계의 눈

    “대선 직후부터 최 회장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요즘 흐름을 보면 괜히 잘 나가는 집안을 걱정한 꼴이 아닌가 싶어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공식적 만남이 빈번해지면서 최근 재계에서는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 회장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부러움으로 변하는 형국이다.앞서 재계에서는 지난 3월 대선이 현 정부와 대척점에 선 검찰총장 출신 ‘0선 정치인’의 승리로 끝나면서 최 회장이 정권교체 역풍을 맞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최 회장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재계 대표로 협력하면서 윤 당선인 주변의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미운털’이 깊이 박혔다는 이유에서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여의도(국민의힘) 쪽에서 최 회장을 불편하게 보는 눈이 제법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는데 새 정부 출범 앞두고 SK 쪽에서 먼저 원전 사업 투자 시그널이 나왔고, 인수위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이유로 최 회장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 같다”며 급변하고 있는 재계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SK그룹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측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업계에서는 새정부의 ‘친원정 정책’에 맞춘 기업의 원전 사업 투자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단체 ‘맏형 자리’에 대한 재계의 전망도 뒤집히는 분위기다. 애초 재계에서는 정권이 5년 만에 국민의힘으로 교체되면서 문 대통령이 ‘국정농단 적극 협력’을 이유로 배척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다시 재계 대표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달 21일 윤 당선인의 경제6단체장과의 첫 만남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경련 측에 가장 먼저 연락한 것도 전경련 부활의 신호탄으로 해석됐다.그러나 새정부 출범 보름을 앞둔 현시점에서는 최 회장이 윤 당선인과 가장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당선인이 재계 인사 중 가장 많이 만난 인물 역시 최 회장이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경제안보 관련 포럼과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서도 손을 맞잡았다. 특히 윤 당선인은 부산에서 “재계에서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가 전체를 보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최 회장은 “경제계가 정부와 ‘원팀’이 돼 일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1960년생으로 동갑인 윤 당선인과 최 회장이 같은 고교생활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1976년 서울 충암고에 함께 입학했지만, 최 회장은 1학년을 마치기 전 집과 가까운 신일고로 학교를 옮겼다.
  • 尹 당선인, 취임 후 한 달 서초동서 출퇴근…반포대교 건넌다

    尹 당선인, 취임 후 한 달 서초동서 출퇴근…반포대교 건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한 달 동안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거쳐 용산의 새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는 최근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으로 확정됐다.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5월 10일부터 한 달간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취임 후 한 달 동안은 불가피하게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한다. 출퇴근길은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타고 이촌동 길로 들어선 뒤, 옛 미군기지 부지를 통과해서 이동하는 루트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포대교가 혼잡할 경우, 강남성모병원 사거리를 거쳐 동작대교를 타고 국립박물관으로 향하는 길로 변경될 수도 있다. 당초 윤 당선인은 현재 비어있는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검토했으나, 지어진 지 47년이 지나 당장 리모델링에 들어가더라도 4∼5개월이 소요되는 문제 때문에 후보군에서 밀렸다. 대신 리모델링을 거쳐 관사로 쓰기에 무난한 외교부 장관 공관을 최종 낙점했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대지 면적만 1만 4710㎡로 한남동 소재 공관 중 가장 넓은 곳이다. 특히 새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청사까지 차로 5분 남짓 걸리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새 관저로 쓰인다는 소식에 대해 “보안, 경호 비용, 보안과 경호 비용, 공기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새로운 곳을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확인했다. 윤 당선인이 취임 후 약 한 달간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까지 출퇴근하게 된 것과 관련해선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모의연습을 하고 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