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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대환영… 어서 오십시오” 일본 시민들, 한국어 팻말로 맞아

    “尹대통령 대환영… 어서 오십시오” 일본 시민들, 한국어 팻말로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16일 숙소에 마련한 상황실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1박 2일의 방일 일정을 본격화했다. ●숙소 내 상황실 찾아 北도발 점검 윤 대통령은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불편한 한일 관계가 정상화되고 양국이 미래로 나아갈 때 재외동포 여러분께서도 더욱 자긍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찬을 겸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현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장과 여건이 민단중앙본부 단장 등 각계각층의 동포 13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웃 일본과의 연대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강제동원 문제 해법을 발표했고,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함께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며 “저는 오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마주 앉아 이러한 취지를 재확인하고 양국의 미래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일본 도자기 명가 ‘심수관가’의 제15대 심수관(본명 오사코 가즈데루)이 참석해 윤 대통령에게 도자기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서 400년 넘게 가업을 이어 온 점에 경의를 표하며 한일 우호를 위한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5대 심수관, 尹에 도자기 선물 이날 방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감행된 가운데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출국 전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상황을 점검했다.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상황실에서 다시 한번 북한의 도발 상황을 살폈다. 숙소 상황실은 합동참모본부,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회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특이사항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고, 이에 “특이사항이 있으면 이곳에서 계속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두 번 있었던 일이 아니고, 대응체계가 다 세워져 있다”며 “해외순방을 떠나는 날 도발이 발생해 한 번 더 점검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숙소에 도착하자 주변에서 박수를 치며 우리 정부 측 일행을 환영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의 숙소 인근에는 20여명의 일본 시민이 모여 태극기를 들고 환영했다. 한글로 쓴 ‘어서 오십시오’, ‘대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에는 윤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가 있었다. 주최자는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일본인”이라며 “오랜만에 일본을 찾는 한국 대통령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말했다. ●김건희, 정상회담 중 유코 여사와 친교 일본 황궁과 가까운 윤 대통령의 숙소 주변은 경비가 삼엄했다. 일본 경찰과 경호인들이 2m 간격으로 도열해 격상된 경계 태세를 드러냈다. 앞서 일본 경시청은 윤 대통령 방문 기간 경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고, NHK는 “지난해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건 이후 요인에 대한 경호가 강화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기시다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만나 화과자를 만드는 등 친교를 나눴다.
  • 한일, 지소미아 정상화 선언… ‘경제안보대화’ 창설

    한일, 지소미아 정상화 선언… ‘경제안보대화’ 창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12년 만에 정상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한일 경제안보대화를 새롭게 출범하기로 했다. 일본은 이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하는 등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관계 현안들이 전격적으로 해소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의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경제안보와 첨단 과학뿐만 아니라 금융·외환 분야에서도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외교·경제당국 간 전략대화를 비롯해 양국의 공동 이익을 논의하는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 출범을 포함해 다양한 협의체와 소통을 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재차 강조했다. 두 정상은 회담 개최 당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에 맞선 안보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랜 기간 중단된 한일 안보대화,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조기에 재개하는 것과 고위급 한중일 프로세스를 조기에 재기동하는 중요성에 대해 (윤 대통령과 생각이) 일치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조금 전 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 맞춰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의 수출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한국도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조속히 원상회복하도록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거론됐던 20억원의 ‘한일 미래파트너십기금’을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은 지난해 다자외교를 계기로 열린 것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 尹 “주 60시간 이상 무리”… 근로시간 개편안 수정되나

    尹 “주 60시간 이상 무리”… 근로시간 개편안 수정되나

    대통령실은 16일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시간 개편안에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지자 여론 수렴과 보완 대책을 언급하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고용노동부에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입법 예고한 정부안에서 (주 최대 근무시간 관련)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하고 보완을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추후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보다 세심히 귀 기울이며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법안 내용이 상당히 복잡해 69시간까지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전반적으로 (근로) 시간에 대해서 건강권과 노동 약자에 대한 권익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인식은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입법 예고 기간 40일 동안 나오는 여러 목소리를 정부가 세밀하게 살펴봐서 현장에 더 잘 맞을 수 있는, 수용성 높은 법안으로 바꾸겠다”며 법안의 수정 보완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비판 여론이나 야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좋은 제도와 좋은 법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 尹,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한일 경제안보대화 출범”

    尹,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한일 경제안보대화 출범”

    기시다와 한일 정상회담 개최“日은 공동이익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익”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양국간 외교·경제 당국간 전략대화를 비롯해 양국의 공동 이익을 논의하는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NSC 차원의 한일 경제안보대화 출범을 포함해 다양한 협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국 정상은 ‘셔틀외교’의 복원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안보, 경제, 인적·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논의를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국익은 일본의 국익과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 저는 윈윈할 수 있는 국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해법 발표로 인해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고 발전한다면 먼저 양국의 안보 위기 문제를 대응하는데 많은 도움될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조금 전 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도 “지금까지 장기간 중단됐던 일한 안보 대화, 차관 전략 대화 조기 재개, 그리고 고위급 일한중 프로세스 조기 재기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의견 일치를 봤다”며 “양국 간에서 새로운 경제안보에 관한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일 양국은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하는 등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 현안들을 전격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 “근로시간 개편 반대 54%”…尹·與, 지지율 동반 하락에 골머리

    “근로시간 개편 반대 54%”…尹·與, 지지율 동반 하락에 골머리

    국민의힘이 새롭게 ‘김기현 체제’를 꾸리자마자 불거진 주 최대 69시간 근무 허용을 골자로 하는 ‘근로시간제 개편안’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지율마저 하락한 것으로 나오자 자칫 지도부 설립 초기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초기 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16일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며 사실상 재검토를 지시했다. 개편안 추진의 타겟으로 삼았던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로부터 되레 강도 높은 반발이 터져 나오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당정이 한발 물러선 것이다. 실제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개편안에 대한 찬성 여론은 40%, 반대는 5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2% 포인트 빠진 35%, 국민의힘 지지율은 5% 포인트 내린 34%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당 안팎에선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주 69시간’이라는 숫자만 언론에 강조되며 논란을 초래한 근본 원인이 당정 간 엇박자와 안이한 대응에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 “정부의 국정방향과 여론이 반대로 가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당대표에 선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논란에 취임 일성으로 ‘일 잘하는 정부여당’을 내걸었던 김기현 대표의 부담감도 함께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의원 한분 한분이 내가 당대표라는 시각으로 타이트한 긴장감을 가지고 당정협의를 진행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 尹 “日, 안보·경제·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할 파트너”

    尹 “日, 안보·경제·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할 파트너”

    방일 첫날 기시다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복원을 본격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의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자유·인권·법치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일본은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해야 될 파트너”라며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양국의 협력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언급하며 “한일 양국은 서로 긴밀히 공조하고 연대해 이런 불법적인 위협과 국제사회의 난제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 셔틀외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이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도발로 용납할 수 없다”며 “엄중한 안보환경 아래 한미일 공조강화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양국 주요 참모들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의 방일은 취임 후 처음으로,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해 다자외교 계기 등으로 열린 것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방일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 尹 대통령 “주 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 근로시간 개편안 보완 지시

    尹 대통령 “주 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 근로시간 개편안 보완 지시

    尹 “근로 시간에 적절 상한 캡 씌우지 않아 유감” 대통령실은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근로시간 개편안에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지자 여론 수렴과 보완 대책을 언급하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고용노동부에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입법 예고한 정부안에서 (주 최대 근무시간 관련)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하고 보완을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추후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 다양한 의견에 대해 보다 세심히 귀 기울이며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안 내용이 상당히 복잡해 (고용노동부에서) 현실적으로는 69시간까지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전반적으로 (근로) 시간에 대해서 건강권과 노동 약자에 대한 권익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인식은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입법 예고 기간 40일 동안 나오는 여러 목소리를 정부가 세밀하게 살펴봐서 현장에 더 잘 맞을 수 있는, 수용성 높은 법안으로 바꾸겠다”며 법안의 수정 보완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개편안에 대한 비판 여론이나 야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좋은 제도와 좋은 법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 김기현호 민생특위 구성...간첩 대책 마련 속도내고 당무감사도 “조만간”

    김기현호 민생특위 구성...간첩 대책 마련 속도내고 당무감사도 “조만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민생문제 해결에 국민이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겠다”며 당내 민생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불거진 간첩 사건을 언급하며 당 차원의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을 만나 “당장 고금리 문제, 일자리 문제도 심각하고 대학생 급식 현장도 보고 왔는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오는 20일 민생특위 위원장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야별로 전문성 있는 분을 망라하고 실제 민생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부분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전날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30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언급하며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 산업은 시간과의 싸움이고 국가 운명이 걸린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골든타임(적기)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이재명 대표를 만나 민생을 위해 협치하자는 의견을 나눴다”면서 “민생 관련 시급한 경제 법안은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그것이 국회의 책무”라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창원 간첩단 사건 피의자 4명의 구속기소 사실을 언급하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들어서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간첩들을 발본색원해야 한다. 우리 당은 그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도 했다. 일각에선 김 대표가 조만간 종북세력척결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는 이날 관련 질문에 “우리가 할 조치는 적극 강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특위 구성 여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조직 강화 작업과 당무 감사 재개 시기와 관련해선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서도 “조만간 해야 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전국 당원협의회와 시·도당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전당대회 시기가 3월로 정해지며 차기 지도부에 이를 미뤘다.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엔 일본으로 출국하는 윤 대통령을 환송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진우스님은 김 대표에게 “당 대표가 됐으니까 현재 국가와 국민이 뭘 원하는지 잘 살펴서 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고, 김 대표는 “화쟁정신(으로) 스님이 그동안 다 포섭하고 수용하고 하는 데 뛰어난 경험이 있으시니 수시로 가르쳐주시라”고 화답했다. 김 대표가 취임 후 종교계를 찾은 건 처음이다. 김 대표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울산 대암교회 장로다.
  • 尹, 日동포간담회 참석 “한일관계 정상화되면 동포 자긍심 커져”

    尹, 日동포간담회 참석 “한일관계 정상화되면 동포 자긍심 커져”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16일 숙소 내 상황실에서 이날 오전 있었던 북한의 도발 상황을 점검하고, 일본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1박2일의 방일 일정을 본격화했다. 윤 대통령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불편한 한일관계가 정상화되고 양국이 미래로 나아갈 때 재외동포 여러분께서도 더욱 자긍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찬을 겸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현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 회장과 여건이 민단중앙본부 단장 등 각계각층의 동포 13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웃 일본과의 연대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고, 그래서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발표했고,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함께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며 “저는 오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마주 앉아 이러한 취지를 재확인하고 양국의 미래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본 도자기 명가 ‘심수관 가’의 제15대 심수관(본명 오사코 가즈데루)씨가 참석해 윤 대통령에게 도자기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서 400여년이 넘게 가업을 이어온 점에 경의를 표하며 한일 우호를 위한 역할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감행된 가운데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출국 전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상황을 점검했고,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내 상황실에서 다시한번 북한의 도발 상황을 살폈다. 숙소 내 상황실은 합동참모본부 및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회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특이사항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고, 이에 “특이사항이 있으면 이곳에서 계속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두번 있었던 일이 아니고, 대응체계가 다 세워져 있다”며 “해외순방을 떠나는 날 도발이 발생해 한번 더 점검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숙소에 도착하자 주변에서 우리 정부 측 일행을 보고 박수를 치며 환영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한일 중소기업 교류 활성화…日시장 진출 적극 지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한일 중소기업 교류 활성화…日시장 진출 적극 지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순방 일정에 동행, 일본 경제계와 민간 차원의 소통을 강화한다. 중기중앙회는 김 회장이 17일 윤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 전희배 일본키스코 대표이사 등 현지 기업인들과 함께 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자유민주당 당사를 찾아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중의원, 하야시 모토오(林幹雄) 중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 양국 간 교류 활성화에 긴밀히 협력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니카이 중의원은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한 13선 의원으로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인 지한파로 통하며, 특히 경제산업성 대신을 3차례 지내면서 양국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간 교류협력 확대 및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 하야시 중의원 역시 경제산업성 대신을 지낸 자민당 10선 의원으로 니카이 의원과 함께 지한파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일본 중소기업청 및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 양국 중소기업 간의 인재 및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한·일 중소기업 협력정책 간담회(2009년) ▲아시아 중소기업 대회(2013년) ▲한·일 중소기업 정책포럼(2014년)을 개최하고, 2019년에도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에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교류가 위축됐으나 최근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합의에 이른 만큼 민간 차원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연내 일본에서 7번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일 양국 중소기업 교류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들을 실시해 이번 중소기업 대표단 파견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日 도착한 尹, 곧바로 상황실서 도발 상황 점검

    日 도착한 尹, 곧바로 상황실서 도발 상황 점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16일 일본 도쿄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곧바로 북한의 도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숙소 내 상황실을 찾는 것으로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숙소 내 상황실은 합동참모본부 및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특이사항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두번 있었던 일이 아니고, 대응체계가 다 세워져 있다”며 “해외순방을 떠나는 날 도발이 발생해 한번 더 점검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출국 직전에도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 [속보] 안보실장 주재 긴급 NSC상임위…尹대통령, 日출국 전 참석

    [속보] 안보실장 주재 긴급 NSC상임위…尹대통령, 日출국 전 참석

    북한이 16일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했으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도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출국 전 회의에 임석하여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도발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연합훈련을 강도높게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또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은 한반도 동쪽 약 550㎞ 거리의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에 오전 8시18분쯤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북한의 이번 도발은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을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 “北지령 받고 尹 퇴진 운동”… 檢, 창원간첩단 연루 4명 구속기소

    “北지령 받고 尹 퇴진 운동”… 檢, 창원간첩단 연루 4명 구속기소

    검찰이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을 15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북한 지령을 받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등을 벌였다고 봤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자주통일민중전위’(자통전위) 소속 관계자 4명을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자진지원·금품수수, 편의제공, 찬양·고무, 범죄단체활동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노선을 추종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캄보디아·베트남 등지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지령과 공작금 7000달러를 수수했다. 이들은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자통전위 단체를 결성해 국내정보를 수집한 뒤 북한에 보고하고, 북한의 지령 내용을 실행·추진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김일성·김정일 주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고 김정은의 영도로 북한의 대남혁명전략 완수를 목표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범죄집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약 5년간 수십회에 걸쳐 북한으로부터 ▲반미·반정부 투쟁과 여론전 ▲노동자·농민·학생 단체 조직을 내세운 촛불시위와 기자회견 개최 등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중투쟁 전개 등 ‘대남혁명전략’에 따른 지령도 받았다고 봤다. 북한 측은 2021년 4월 ‘윤석열 후보 대망론’이 제기되자, 자통전위에 “자체 댓글팀에 극우 단체를 사칭해 ‘대망론은 보수 난립을 노린 여당의 술책’이라는 괴담을 유포하라”고 지령을 내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제2의 촛불국민대항쟁’이란 이름으로 퇴진 투쟁을 벌이라고 했다는 게 수사 결과다. 이러한 범행은 북한의 대남공작사업 총괄기구인 ‘문화교류국’과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북한 측과 정보를 공유할 때는 ‘스테가노그라피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암호화 기법을 활용해 기밀 정보를 외국계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은 2016년 3월부터 내사에 착수해 해외 공작원 접선 등을 통해 관련 증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경찰이 지난달 17일 피의자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9회에 걸쳐 출석조사를 요구했지만 피의자들이 거부하면서 직접적 진술은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통신자료 조회, 감청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지령문·보고문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野 “尹, 5·18망언 김재원·김광동 사퇴시켜라”

    野 “尹, 5·18망언 김재원·김광동 사퇴시켜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주말 전광훈 목사 주관 예배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 표를 얻기 위한 립서비스 차원이었다”고 한 발언의 여진이 15일까지 이어졌다. 논란 확산에 김 최고위원이 고개를 숙였지만 책임을 덮기엔 부족하다는 게 야당의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을 ‘망언 DNA의 발현’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더니 정권 핵심 인사가 앞장서 망언을 쏟아내며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질타했다. 야권에선 김 최고위원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이 지난 13일 ‘5·18 북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맞물려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5·18 정신 헌법 반영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점을 겨냥해 “대통령 공약을 폄훼한 김 최고위원에게 윤 대통령이 직접 사퇴를 요구하고, 김 위원장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 결정에도 일본의 사과가 없어 비판 여론이 큰 점을 고리로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역사의식은 스스로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세력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미 사과의 뜻을 밝힌 점 등을 고려해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직접적 징계 조치엔 선을 그었다. 다만 호남 민심 이탈이 우려되는 만큼 지도부 차원의 ‘달래기 행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23일 4·5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전북 전주에서의 현장 최고위 개최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아울러 오는 5월 광주에서 개최될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 한일 정상 공동선언 없이 회견… 尹, 미래지향적 메시지 집중할 듯

    한일 정상 공동선언 없이 회견… 尹, 미래지향적 메시지 집중할 듯

    16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새로운 공동선언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한일우호의 상징인 ‘의인’ 이수현씨 관련 추모 메시지를 내는 등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촉박할 뿐만 아니라 10여년 동안 한일 관계가 계속 경색되고 불편한 관계를 이어 왔는데, 특히 2018년 이후에는 그 불편한 관계가 더욱 증폭됐다”면서 “그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그동안의 입장을 총정리하고 정제된 문구를 다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한일 간 새 공동선언 발표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한일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동선언 관련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한일 간 새로운 미래를 여는 구상이나 합의사항을 협의하고 준비하는 준비위원회를 이번에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한일 공동선언을 좀더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해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이 촉박하게 준비되며 공동선언 발표는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윤 대통령은 한일 우호 및 미래지향적 메시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01년 일본 유학 중에 도쿄 지하철 신오쿠보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26세로 숨진 이수현씨 관련 추모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생전에 “양국 우호의 일인자가 되고 싶다”고 했던 이씨를 추모하며 한일 관계 복원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이후 만찬을 겸해 부부 동반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진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본 매체에서 보도한 한일 정상 간 ‘2차 만찬’ 여부에 대해 “만찬을 두 번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 측은) 가능하다면 양 정상 간 좀더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기회와 공간을 생각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찬 일정은 당일 밤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에서 최대한 예우를 갖춰서 상대가 일본에 대해 갖고 있는 경험, 추억 등을 최대한 예우하고 되살리면서 우리 식에 맞춰 회담 일정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외교 등 각 분야의 양국 간 대화채널 복원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도통신 등은 이날 한일 외교·국방의 국장급 인사가 대표를 맡는 ‘2+2’ 형식의 외교안보 대화체인 안보정책협의회를 비롯해 한일 차관 전략대화 등이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홍구 전 총리,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라종일·유흥수 전 주일대사,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한일 관계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 5대 그룹 총수 총출동, 한일 기업인 한자리에… “尹, 경제 협력 비전 제시”

    5대 그룹 총수 총출동, 한일 기업인 한자리에… “尹, 경제 협력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의 16~17일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일 간 경제 분야 대화 채널이 복원된다. 5대 그룹 총수 등 윤 대통령의 방일에 동행할 기업인 명단도 확정됐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5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간 중단된 양국 간 재무·통상·과학기술 등 경제 분야 장관급 협력 채널을 조속히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대한민국은 교역 확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답을 찾을 수밖에 없는 나라”라며 “글로벌 공급망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파트너 선택지가 줄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일본과의 경제 관계 개선이 시급한 이유로 ▲공급망 파트너로서의 중요성 ▲교역 파트너인 일본과의 호혜적 관계 필요성 ▲신기술·신산업을 공동 연구·개발할 최적 파트너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일본은)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로서 이미 중요한 나라이고, 가치 공유국 간에 형성되는 새로운 경제안보 공동체의 핵심 국가”라며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와 산업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이 매우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최 수석은 ‘수출규제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의 해제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수출규제와 관련해선 2019년 7월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협의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정상회담 전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방일 이틀째인 17일 열리는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함께하는 기업 명단도 공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주최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류진 풍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이 함께한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등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尹 “강제동원 구상권 행사 않겠다…日, 걱정 말라”

    尹 “강제동원 구상권 행사 않겠다…日, 걱정 말라”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에 대해 “추후 구상권 행사가 되지 않도록 한 해결책”이라며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8년 한국 대법원 배상 판결에는 “모순이 있다”며 “조화롭게 해결하는 것이 정치 지도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강제동원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의 배상 참여가 빠진 ‘제3자 변제방식’ 해법에 일본 측은 한국 정권이 바뀌면 배상을 다시 요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해 일본의 우려를 씻었다. 윤 대통령은 “외교 문제를 국내 정치에 멋대로 끌어들이는 것은 국익 차원에서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도된 로이터 통신 등과의 서면인터뷰에서는 “(일본 정부는) 역대 정부의 입장을 통해 과거 식민 통치에 대해 깊은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를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일본의 호응 조치에 대해서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거론하며 “그동안 표명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만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일 양국의 신뢰 회복으로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어느 때보다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한국 일각에서 나온 독자 핵무장론을 부정하고 미국의 확장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안보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상황”이라며 이해한다는 뜻을 보였다. 오이카와 쇼이치 요미우리신문그룹 대표이사·회장이 직접 윤 대통령과 인터뷰하고 이례적으로 관련 기사를 1면 중앙에 배치한 데 이어 9개 지면에 걸쳐 기사를 실었다. 윤 대통령은 1960년대 말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히토쓰바시 대학에서 공부할 때 부친을 찾아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일본이 “선진국답게 깨끗했다”고 말했다. 그때 접한 일본인들을 보며 “일본 사람들은 정직하고 정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좋아하는 일본 음식으로 모리소바(메밀국수), 우동, 장어덮밥을 꼽으며 일본의 요리 관련 인기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를 꼭 본다고 귀띔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해결책 발표 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부금을 출연했다. 포스코는 “정부의 강제동원 대법원판결 관련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수혜 기업은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등 16곳에 이른다.
  • 수도권에 300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도권에 300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삼성전자가 경기 용인(처인)을 중심으로 20년 동안 총 300조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투자 유치를 계기로 2042년까지 수도권에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경기 용인(기흥), 화성, 평택, 이천을 연결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전폭적 지원을 받는 TSMC 추격을 본격화할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이 투자할 용인을 중심으로 전국의 다른 14개 지역에도 첨단산업단지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새롭게 지정된다. 즉 정부는 전국의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해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 7000억원) 등 6대 첨단산업에 걸쳐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으로 전국에 고르게 미래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지역균형발전을 꾀하는 전략이다.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용인에 71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부장 업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일자리, 민생과도 직결된다”면서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더 성장하기 위한 민간 투자를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해 산단 지정을 신속 추진하겠다는 정부 의지도 다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발전은 전체 경제성장과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발전과도 직결된다”며 “우주, 미래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평이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산단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野, 한일정상회담 앞두고 尹 ‘굴욕외교’ 성토…여론조사 힘입어 반일 공세 강화

    野, 한일정상회담 앞두고 尹 ‘굴욕외교’ 성토…여론조사 힘입어 반일 공세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일 정부의 대일본 외교를 ‘굴욕’이라고 규탄하고 장외투쟁을 열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등에 업고 대정부 공세를 높여 당내 악재를 돌파하고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사죄와 반성은 뒷전으로 둔 채 조공 보따리부터 챙기고 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굴욕·굴종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백기 투항, 원전 오염수 백지수표 상환 등 온통 양보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며 “굴욕의 종착지가 대체 어디일지 매우 궁금하고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제동원 피해자를 제물 삼아 한미일 군사동맹의 단초를 마련하려 한다면 국민 저항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임을 명심하라”며 “대한민국 군대가 혹여 일본 자위대의 지휘를 받는 망국적 굴욕을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빗대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을, 탄핵당한 정권이 벌였던 일을 답습하지 말기를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당내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일본 정부 눈치만 보는 윤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피해국이 나서서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적반하장으로 가해국이 오히려 큰소리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참담한 상황만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윤 대통령을 향해 ▲일본이 수출규제를 해제하기 전까지 지소미아 정상화를 유예할 것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계획 철회를 요구할 것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무분별한 도발 중단을 요구할 것 ▲상당한 자원이 매장됐다는 마라도 남단의 7광구 점유권을 의제로 삼을 것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이 연일 정부 강제 동원 배상안을 규탄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배경에는 ‘제3자 변제’ 방식 해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응답자의 55.9%가 제3자 변제 방식이 ‘굴욕 외교’라고 답했다. 반면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는 답변은 39.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오는 18일에도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도심 집회를 여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 MB “尹, 한일외교 과감한 제안…아주 잘한 것”

    MB “尹, 한일외교 과감한 제안…아주 잘한 것”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취임 인사차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이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과 관련해 “아주 잘한 것”이라고 했다고 김 대표측은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강남구 논현동의 이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 이 전 대통령과 약 30분 간 면담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이) 특히 한일 외교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서 과감한 제안을 아주 잘하신 것이라고 호평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에 있을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서 미국이 특히 윤 대통령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냥 방문보다 국빈 방문이 훨씬 더 국가 외교에 여러 가지 도움 될 것이란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주로 이 전 대통령이 많은 말씀을 하셨고, 오늘 뵈니까 과거보단 건강이 좀 더 나아진 거로 보였다”면서 “김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여러 말씀을 잘 경청하고 향후에 다시 한번 시간이 되면 찾아뵙겠다는 인사 말씀을 드리고 헤어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또 일본 정·재계 인사들 및 일본 대학생들과도 두루 접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일본과의 경제분야 협력체계가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간 중단된 양국간 재무·통상·과학기술 등 경제분야 장관급 협력채널을 조속히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공급망 분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국가 중 하나”라며 “한일관계 개선이 미뤄질수록 기회비용은 지금까지의 손실과 비교할 수 없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경제관계 개선이 시급한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최 수석은 “(일본은)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로서 이미 중요한 나라이고, 가치공유국 간에 형성되는 새로운 경제안보 공동체의 핵심국가”라며 “양국간 공급망 협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와 산업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이 매우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교역 파트너로서도 일본은 과거보다 훨씬 호혜적인 관계에서 우리 수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배터리 등 우리 수출 품목의 대일 수출이 확대되고 K팝 등 한류 확산을 통해 콘텐츠 소비재의 일본 진출이 늘고, 반도체·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선 신기술·신산업을 공동 연구·개발할 최적의 파트너”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략기술과 일본의 강점이 있는 기초과학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수출규제나 화이트리스트 배제 같은 조치의 해제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수출규제와 관련해선 2019년 7월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협의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정상회담 전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최 수석은 “수출규제 당시와 지금은 국제무역 환경이 아주 많이 달라져 있다”며 “공급망이 훨씬 분절돼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일본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가 굉장히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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