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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은 대구, 김 여사는 순천… 영호남 시장서 ‘민심 다지기’

    尹은 대구, 김 여사는 순천… 영호남 시장서 ‘민심 다지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대구 칠성종합시장과 전남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을 각각 찾아 영호남 민심을 동시에 챙겼다. 윤 대통령이 연일 민생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 여사가 힘을 보탠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상인 여러분이 혼자 고생한다는 생각이 안 들도록 따뜻한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건전 재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민들을 위해 쓰는 것은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메뉴인 소곰탕과 대표 음식인 생고기 ‘뭉티기’를 보고 “예전 대구에 근무할 때 대구 음식을 많이 먹었다”며 대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시장 주차장 확보, 화재 예방 문제 등을 건의했으며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비서관에게 “잘 챙겨 보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시장을 둘러보던 중 몰려든 시민들을 향해 “겨울이 다가오는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을 만나니 저도 힘이 난다.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 상인 부부와 간이 의자에 앉아 김장철 물가에 관해 대화하면서 “가격이 오르면 파는 분들은 나을지 모르지만 소비자는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가급적 안정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가게 주인은 이에 “저희도 가격이 오르면 잘 안 팔린다”며 동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채소 가게에 들러서는 “전통시장에 품질 좋은 채소가 많다”며 청도 한재 미나리 7봉지를 샀고 청년 상인이 판매하는 파래 과자를 시식하고는 “어릴 때 좋아했다. 맛이 정말 좋다”고 했다. 김 여사도 이날 오후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 민심을 살폈다. 김 여사는 한 건어물 가게에서 “요즘 어떠시냐. 경기가 많이 안 좋나. 제가 많이 팔아드려야겠다”면서 멸치와 밴댕이 등을 구매했다. 또 노점을 운영하는 한 노인을 만나서는 진열된 시래기를 모두 사들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후 국립소록도병원으로 이동해 한센인 입원 환자를 위로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들에게 오전 고흥 유자 체험농장에서 직접 수확하고 만든 유자청을 선물했다. 김 여사는 43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돌봤던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지난 9월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M치료실’(마리안느·마가렛 치료실)을 관람하며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 美 도·감청 의혹 재점화… 野 “이 중에 간첩 있다” 與 “선 넘었다”

    美 도·감청 의혹 재점화… 野 “이 중에 간첩 있다” 與 “선 넘었다”

    여야가 7일 대통령실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공방을 펼쳤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 인사들을 향해 “이 중에 간첩이 있다”고 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논란’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 이태원 참사 추모제엔 불참한 데 대해 야당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김 의원의 ‘간첩 발언’은 지난 4월 미국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을 도·감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과정을 짚으며 나왔다.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한 후 관련 정보가 미국 측에 유출된 경위에 대해 “휴민트(사람에 의한 첩보 활동)에 의해 유출됐지만 미국 측이 도·감청을 통해 획득했다고 둔갑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김 의원은 “간첩 색출 작전을 해야 할 것 같다. 여기 앉아 계시는 분들 중에 간첩이 있다”고 했다. 이에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 의원들의 질의는 국민에 대한 것이어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전주혜 의원도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윤영덕 민주당 의원은 김 전 비서관이 지난달 ‘자녀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즉각 사퇴한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가공무원법에 ‘조사 및 수사기관에서 비위와 관련된 조사 또는 수사 중일 때 퇴직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대통령실이 논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빠르게 사표를 수리했다는 주장이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사표 수리 전 면직을 제한할 수 있는 요건인지를 따져 봤지만 수사당국의 수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게 아니었기에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으나 사흘 뒤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 추모대회’에 “정치적 성격의 집회”라는 이유를 들어 불참한 점을 지적했다. 김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추도 예배에 참석한 점을 거론하며 “(애도의) 진정성 여부의 문제인데, 진정성이 있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 朴 “먼길 오시느라 고생했다”… 현관 아래까지 나와 尹 환대

    朴 “먼길 오시느라 고생했다”… 현관 아래까지 나와 尹 환대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일 ‘사저 회동’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보수 균열의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이튿날 경북 안동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10여일 만에 다시 ‘보수의 성지’인 대구·경북(TK)을 찾아 박 전 대통령의 달성군 사저를 직접 방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의 1시간 환담 내용을 비교적 상세히 공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사저를 방문했을 땐 집 안에서 맞이했지만, 이날은 직접 현관 계단 아래까지 내려와 마중을 나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의 기호를 미리 파악하고 홍차와 우유, 감, 배 등을 준비했다. 환담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차 앞에까지 가서 배웅하려고 했지만 윤 대통령의 간곡한 만류로 대문 계단에서 헤어졌다. 대통령실이 이날 두 전현직 대통령의 인간적 교감을 부각한 것은 윤 대통령에 대한 보수층 일각의 불편한 감정을 불식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보수층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나란히 구속시키며 보수의 위기를 불러왔다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고, 이는 보수 통합의 방해 요소로 지적돼 왔다. 윤 대통령은 앞서 추도식에 이어 이날 사저 회동에서도 박정희 정부의 경제성장 업적을 재차 언급했다. 보수의 아이콘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적극 띄우는 동시에 그의 딸이자 TK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박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껴안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통합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 박근혜 사저 방문한 尹 “부친 국정운영 배울 점 있어”

    박근혜 사저 방문한 尹 “부친 국정운영 배울 점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달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이어 12일 만의 재회다. 대구 민생 행보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보수 통합과 지지층 결집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5분쯤 박 전 대통령의 달성군 사저를 직접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관 계단까지 내려와 “먼 길 오시느라 고생했다”며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1시간가량의 환담에서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 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며 박정희 정부 시절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읽은 기억 등을 언급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는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읽고 놀라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과거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들 전현직 대통령은 정상외교를 주제로도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와 칠성종합시장을 찾는 등 대구 지역 민생 행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축사에서 “부정과 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가 앞장서는) 가짜뉴스 추방 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하게 지켜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윤 대통령이 두 번째다.
  •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기싸움… 공수처 폐지론자 vs 尹 징계위원장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기싸움… 공수처 폐지론자 vs 尹 징계위원장

    임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후임 인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와 차기 공수처장 인선이 상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4일째 공석인 대법원장에 이어 오는 10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퇴임 후 헌재도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면서 공수처장마저 공석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후보자 추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천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당연직 3명과 여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한 인사를 포함해 총 7명이다. 공수처는 현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과 해병대 제1사단 채 상병 사망 사고 수사 외압 의혹 등 민감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여야 간 후보 추천을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선 국민의힘은 공수처에 비판적인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대구지검장 출신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대표변호사는 공수처 초대 수사자문단장으로 활동하며 공수처에 반성과 성찰, 개선을 요구해 온 인물이다. 공수처 폐지론자로 알려진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2020년 1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위헌적 수사 기구가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됐다”며 헌재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인물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시기 법무부 요직에서 활동했던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이상갑 법무법인 공감파트너스 변호사는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 인권국장과 법무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을 지냈다. 야당은 민주당 주도로 설치된 공수처의 2기 수장만큼은 진보 성향 인사를 추천해 대통령과 검찰을 견제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수처법상 의결 정족수가 완화돼 추천위원 5명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한 만큼 여당 주도로 후보 추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야가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에 대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차기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뒷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尹대통령은 대구, 김 여사는 순천… 영호남 시장서 민심 챙기기

    尹대통령은 대구, 김 여사는 순천… 영호남 시장서 민심 챙기기

    尹, 칠성시장 상인들과 함께 오찬“서민 위한 재정 아끼지 않을 것”김 여사, 아랫장 시장서 경기 살펴소록도병원 한센인·의료인 격려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대구 칠성시장과 전남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을 각각 찾아 영호남 민심을 동시에 챙겼다. 윤 대통령이 연일 민생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 여사가 힘을 보탠 모습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상인 여러분이 혼자 고생한다는 생각이 안 들도록 따뜻한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건전 재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민들을 위해 쓰는 것은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메뉴인 소곰탕과 대표 음식인 생고기 ‘뭉티기’를 보고 “예전 대구에 근무할 때 대구 음식을 많이 먹었다”며 대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시장 주차장 확보, 화재 예방 문제 등을 건의했으며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비서관에게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시장을 둘러보던 중 몰려든 시민들을 향해 “겨울이 다가오는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을 만나니 저도 힘이 난다.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 상인 부부와 간이 의자에 앉아 김장철 물가에 관해 대화하면서 “가격이 오르면 파는 분들은 나을지 모르지만 소비자는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가급적 안정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가게 주인은 이에 “저희도 가격이 오르면 잘 안 팔린다”며 동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채소 가게에 들러서는 “전통시장에 품질 좋은 채소가 많다”며 청도 한재미나리 7봉지를 샀고, 청년 상인이 판매하는 파래 과자를 시식하고는 “어릴 때 좋아했다. 맛이 정말 좋다”고 했다.김 여사도 오후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에서 지역 상인들의 현장 민심을 살폈다. 김 여사는 한 건어물 가게에서 “요즘 어떠시냐. 경기가 많이 안 좋나. 제가 많이 팔아드려야겠다”면서 멸치와 밴댕이 등을 구매했다. 또 노점을 운영하는 한 노인을 만나서는 진열된 시래기를 모두 사들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후 국립소록도병원으로 이동해 한센인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들에게 오전 고흥 유자 체험농장에서 직접 수확하고 만든 유자청을 선물했다. 김 여사는 43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돌봤던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지난 9월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M 치료실’(마리안·마가렛 치료실)을 관람하며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 숨가쁜 일정에도 1박 2일…블링컨 美국무장관 방한이 갖는 의미는

    숨가쁜 일정에도 1박 2일…블링컨 美국무장관 방한이 갖는 의미는

    지난 3일 이스라엘 방문을 시작으로 숨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찾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국제정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뤄지는 단독 방문이 한미 양국 간 공조를 더욱 넓히고 단단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8일 늦은 오후 한국에 도착해 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사실상 꼬박 하루 남짓 되는 짧은 일정이지만 그 의미는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3일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면담한 뒤 4일엔 요르단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집트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5일엔 이라크를 방문하는 강행군으로 중동외교에 힘을 쏟았다. 6일 튀르키예를 찾은 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참석차 일본 도쿄로 이동했고, 한국에는 8일 저녁에 온다. 한국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인도로 향한다. 블링컨 장관은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위기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국익 증진을 위해 인도·태평양과 다른 지역에 관여하고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일본과 한국 등을 방문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 정부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 이번 단독 방한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2021년 3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함께 방한해 한미 외교국방(2+2)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른 나라를 다니며 하루 잠깐 들르는 것이 아니라 살인적인 스케줄에서도 한국을 찾아 한미동맹 간 결속을 다지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이 확대되며 미국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고 다음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한미가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블링컨 장관은 9일 오후 박 장관과 한 시간 남짓 동안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문제를 비롯한 국제 및 지역 정세, 경제 안보 및 첨단기술 관련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도모하고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반도 주변 긴장도도 높아졌다. 앞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북러 군사협력의 안보 영향에 대한 대응, 확장억제, 공동의 경제성장” 등을 블링컨 장관이 한국에서 논의할 의제로 거론했다. 블링컨 장관은 국내 대기업 본사 등 경제 현안과 관련된 자체 일정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는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 간 동맹 공조가 강화됐고, 미국이 오랫동안 갈망해 오던 한미일 간 안보 협력도 두드러지게 된 만큼 이를 더욱 굳건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일은 이제 한 ‘세트’로 인식이 됐고,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간 안보 협력 강화 메시지를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에 일관되게 보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의 공동 주최로 첫 한미 우주포럼이 열린 데 이어 이번 주말 오스틴 국방장관도 한국을 찾아 한미안보협의회에 참석하는 등 블링컨 장관의 방문 시기도 매우 상징적이다. 그동안 주력했던 군사·안보 분야를 비롯해 경제 안보, 첨단기술 및 미래 산업까지 다방면으로 한미 양국이 집중적으로 머리를 맞대는 모양새가 됐다. 외교부는 한미 우주포럼에 대해 “한미 우주포럼이 민·관·학계가 함께 뉴스페이스 시대의 한미 우주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며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동맹국으로서 한반도를 넘어선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경제 성장을 위해 우주 분야에서도 전방위적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 12일만에 박근혜 다시 만난 尹 “부친 국정운영 배울 점 있어”

    12일만에 박근혜 다시 만난 尹 “부친 국정운영 배울 점 있어”

    대구 일정서 사저 방문보수통합·지지층 결집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달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이어 12일만의 재회다. 대구 민생 행보와 박 전 대통령 만남을 통해 보수 통합과 지지층 결집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5분쯤 박 전 대통령의 달성군 사저를 직접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관 계단까지 내려와 “먼 길 오시느라 고생했다. 들어가시죠”라며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1시간가량의 환담에서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며 박정희 정부 시절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읽은 기억 등을 언급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들 전현직 대통령은 정상외교를 주제로도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의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와 칠성종합시장을 찾는 등 대구 지역 민생행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축사에서 “부정과 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이 지금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짜뉴스 추방 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윤 대통령이 두 번째다.
  • 尹대통령,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찾아 회동

    尹대통령,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찾아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한 뒤 12일 만에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현관 계단 아래까지 내려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들어가시죠”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번에 왔을 때보다 정원이 잘 갖춰진 느낌이 든다”고 하자,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님께서 오신다고 해 며칠 전에 잔디를 깨끗이 정리했다, 이발까지 한 거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거실에서 1시간가량 환담했다.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대변인과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날씨, 사저의 정원, 달성군 비슬산 등 가벼운 주제부터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사저의 뒷산이 비슬산이 맞냐”고 물으며 “대구 근무시절 의대 교수가 TV방송에 나와 비슬산 자연이 질병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비슬산에서 새들이 날아와 정원에서 놀다가곤 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어떻게 강아지를 6마리나 입양했냐”고 질문하자, 윤 대통령은 “처음에는 위탁 돌봄을 했는데, 정이 들어 입양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며 “산자부 창고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찾았는데, 등사된 자료가 잘 보존되어 있어 박정희 대통령 사인까지 남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읽어보니 재미도 있고, 어떻게 당시에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온고지신이라고 과거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어떻게 그걸 다 읽으셨냐,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니깐 회의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바로 해결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화를 마무리하며 “해외 순방 일정이 많아 피곤이 쌓일 수 있는데 건강관리 잘하시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지난 번에 뵀을 때보다 얼굴이 좋아지신 것 같아 다행이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사저를 나설 때 박 전 대통령이 차 타는 곳까지 배웅하려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대문 계단에서 간곡히 사양하면서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 차까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 “대구에 오니 힘 난다”…尹대통령, 칠성시장서 ‘뭉티기’ 오찬

    “대구에 오니 힘 난다”…尹대통령, 칠성시장서 ‘뭉티기’ 오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의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이 우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1989년 민주적 국민의식 함양과 국민화합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로, 이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모두 8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이웃·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며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이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히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으로 당시에는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어 2023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도 나섰다. 윤 대통령은 축사 서두에서 “7개월 만에 다시 대구에 왔다.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대구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에서 민생 현장 탐방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점포를 돌며 물건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로부터 직접 체감 경기도 청취했다. 이어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를 뜻하는 ‘뭉티기’로 오찬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으면서 금융 부담 완화, 내수 활성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 이종석 헌재소장 13일 청문회… 사법부 양대 수장 공백 불가피

    이종석 헌재소장 13일 청문회… 사법부 양대 수장 공백 불가피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야당을 중심으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험난한 문턱 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적격성 심사를 받고 국회 표결을 통해 임명동의안이 가결돼야 소장으로 임명된다. 이런 일정을 고려하면 유남석 소장이 퇴임하는 10일까지 임명 절차가 완료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장에 이어 헌재소장까지 비는 사법부 양대 수장 공백 사태가 불가피한 셈이다. 국회 헌재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13일 오전 10시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내용의 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4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의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당장 10일부터 유 소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데, 이때까지 이 후보자 임명 절차가 완료되지 않으면 헌재는 최선임인 이은애(57·19기) 재판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유 소장 후임 재판관이 아직 지명되지 않은 데다 김형두(58·19기) 재판관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 헌재는 당분간 ‘7인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 헌재법상 헌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출석하면 심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법률의 위헌 결정과 탄핵 결정, 헌법소원에 관한 인용 결정 등을 내리려면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해 7인 체제에서는 심리나 선고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한편 청문회에서는 낙태죄 합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절차 위헌·무효 의견 등 이 후보자의 강한 보수 성향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청구한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사건을 친분을 이유로 회피한 것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후보자의 잔여 임기가 내년 10월까지 약 11개월 정도 남은 것도 야당의 공격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연임을 통해 소장 임기 연장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 尹, 참모진 바꾼다… ‘국정 쇄신’ 대통령실·내각 대폭 물갈이

    尹, 참모진 바꾼다… ‘국정 쇄신’ 대통령실·내각 대폭 물갈이

    시민사회 김정수·황상무 등 검토김은혜 후임에 이도운 승진 유력정무수석에는 한오섭 실장 거론최상목 경제수석 내각 이동 예상정책 파트 김소영 부위원장 물망 수석비서관급 참모 일부가 이르면 이달 중순 물러나면서 대통령실 참모진이 순차 개편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는 7일 이후부터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참모진이 본격 교체되는 등 국정 쇄신 차원에서 대통령실과 내각이 대폭 물갈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이 각각 내년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과 경기 분당을 출마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 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예비역 육군 중장)과 황상무 전 KBS 앵커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대통령실은 후임 시민사회수석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홍보수석으로는 이도운 대변인이 ‘내부 승진’ 형태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기자 시절 ‘외교통’이었던 이 대변인은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의 등 굵직한 정상외교 일정을 무난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수석은 7일 국감이 끝난 이후, 김 수석은 영국 국빈 방문 등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치고 각각 사직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진복 정무수석도 정기국회를 마무리하고 사퇴 수준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으로는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이 그간 유력하게 거론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한 실장은 국회의원 경력은 없지만 용산 대통령실의 물밑 메시지 관리과 정무적 판단 등에서 핵심 역할을 도맡아 왔다. 경제수석과 사회수석 같은 정책 파트 수석들도 국감과 예산안 심사 등 연말 중요 일정이 마무리되고 자연스럽게 교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내각으로 옮기고, 안상훈 사회수석은 총선 출마를 타진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2기 참모진’의 정책 파트를 담당할 수석급 후보군으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비서관급에서도 개편이 예상된다.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준비 중인 전희경 정무1비서관은 이달 중순 사직하고, 부산 수영 출마가 예상되는 주진우 법률비서관도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 등이 마무리되고 용산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석인 비서관 자리들도 속속 후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이 ‘자녀 학폭’ 논란으로 물러난 가운데 후임으로는 그간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던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이 수평 이동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 새 합참차장에 육군 출신 황유성

    새 합참차장에 육군 출신 황유성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황유성(중장·육사 46기) 국군방첩사령관, 방첩사령관엔 여인형(소장·육사 48기)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관엔 이진우(소장·육사 48기) 합참 작전기획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소속 소장 12명을 중장으로, 준장 24명을 소장으로, 대령 79명을 준장으로 각각 진급시켜 주요 보직에 임명하는 후반기 중장 이하 장성급 인사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1997년 임관한 육사 53기·학군 34기·학사 29기에서 첫 장성 진급자를 배출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三精劍) 수치 수여식에서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 안보태세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교육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준장에 진급할 때 수여되며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삼정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수여 일자, 대통령 이름 등을 새긴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 준다. 황 차장 임명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가 해군 출신인 것을 고려해 각 군 균형 차원에서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차장은 지난해 6월 중장으로 진급했다. 방첩사령관 혹은 그 전신인 기무사령관이 합참 차장을 맡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해군에선 강동길(소장·해사 46기)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 해군참모차장으로, 최성혁(소장·해사 46기) 제1함대사령관이 해군작전사령관에 내정됐다. 손석락(소장·공사 40기) 한미연합군사령부 정보참모부장은 공군참모차장으로, 김형수(소장·공사 39기) 공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은 공군작전사령관을 맡는다. 지난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소속 부대장인 임성근(소장·해사 45기) 해병대 제1사단장은 소장직을 유지한 채 국내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정책 연수’를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해병대 소장 보직은 1사단장·2사단장·부사령관·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4개다. 임 사단장이 전역이나 다른 보직으로 이동하지 않으면서 해병대 부사령관 자리는 현 합참 합동전투모의실장인 김승학 준장이 대리한다. 김계환(중장·해사 44기) 해병대사령관은 유임됐다.
  • “의정보고서에 尹·李 사진 넣을까”… 총선 모드 의원님들 눈치 작전 중 [여의도 블라인드]

    내년 4월 총선을 약 5개월 앞둔 가운데 의정활동 보고서 디자인을 두고 국회의원들의 눈치 게임이 한창입니다. 핵심 원칙은 ‘직관적이어야 살고, 튀어야 산다’죠. 이런 면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고서 전면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넣을지 말지가 고민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사진을 쓸지 말지가 딜레마입니다. 보고서 전면에 실리는 사진은 가장 직관적으로 유권자에게 의원의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여당의 친윤(친윤석열)계나 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대부분 윤 대통령이나 이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넣을 겁니다. 하지만 양당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중도층의 고심은 깊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30%대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이 대표의 경우 사법·재판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제작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통상 의원들은 의정보고서를 연말·연초에 지역에서 의정활동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함께 나눠주는데, 이번에는 공직선거법상 총선 선거일 전 90일부터는 이런 활동이 금지돼 적어도 이달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또 예년에는 의원들이 한 해 동안 거둔 입법 성과와 활동을 담아 6~8쪽의 의정보고서를 만들었지만 총선을 앞뒀으니 4년간의 활동을 함축적으로, 시각적으로 담아내야 합니다. 신문 형식으로, 휴대할 수 있는 미니 버전으로 각종 디자인이 동원됩니다. 하지만 보지도 않는 의정보고서 배포가 종이 낭비라는 비판도 적지 않은데요. 의원실 반응은 “주면 귀찮아하는데, 안 주면 화내는 분도 있더라”였습니다. 그래도 의원실 예산, 즉 세비로 만드는 것이니 QR코드로, 이메일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서서히 옮겨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GTX열차서 동탄·파주 주민 만난 尹 “출근길 정말 힘들더라”

    GTX열차서 동탄·파주 주민 만난 尹 “출근길 정말 힘들더라”

    수서~동탄 출퇴근 79→19분 단축C노선 연내… B노선은 내년 착공수도권 3개 광역철도 개통 추진D노선 언급 ‘메가 서울’ 지원 해석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참석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일부(수서~동탄) 구간의 내년 3월 개통 계획을 발표한 것은 ‘수도권 출퇴근 민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주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택시 독과점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저리융자 자금 지원책을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날 ‘GTX-A노선 조기 개통’을 공식화하며 또다시 민생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동탄와 파주 등 수도권 주민들을 만난 이날 간담회에서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 30분 통행권’ 약속을 환기하며 GTX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교통비 지원 사업인 ‘K 패스’ 도입 계획 등을 밝혔다. 그동안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 시기는 내년 6월쯤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내년 3월 말로 조기 개통이 공식화됐다. 조기 개통으로 수서에서 동탄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79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 GTX가 처음 개통되는 것으로, 선거 민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GTX A·B·C노선의 빠른 완공과 더불어 경기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D노선과 E·F노선에 대해서도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 놓겠다”고 말했다. 김포가 포함된 D노선을 언급한 것은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여당의 ‘메가 서울’ 구상을 측면 지원하는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제가 대선 당시 김포골드선을 출근길에 한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고도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GTX B·C노선과 관련, 인천대 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고, 양주 덕정~수원 구간을 연결하는 C노선은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8호선 연장 별내선, 신안산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등 3개 광역철도를 각각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 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날 ‘교통 민생 행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계속해서 장관 등 내각의 고위직들이 민생현장 직접 소통을 강화해 국민과 정부 사이의 벽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 총선發 ‘제3지대 빅뱅’ 꿈틀 [뉴스 분석]

    총선發 ‘제3지대 빅뱅’ 꿈틀 [뉴스 분석]

    이준석, 김종인 만나 신당 논의 “선거 전 100일… 날짜 긋고 준비”유승민 “李와 창당할 가능성도” 하태경 “尹, 李 무시하면 레임덕” 내년 4월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면서 여권에 ‘최후통첩’을 이어 가자 정치권에선 제3지대 형성의 분수령이 오고 있다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도 ‘12월 결단’ 의지를 보인 뒤 여권의 구도를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도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화하는 양극단의 정치에서 제3의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뜻이 모여 ‘중도 통합’을 기반으로 한 세력이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6일 MBC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한테 ‘날짜를 긋고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유권자에 대한 예의로 선거를 앞두고 100일은 필요하다고”고 했다. 전날에 이어 12월 말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또 향후 금 의원과 양 의원,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와의 연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대한 비슷한 점을 보려고 한다. 지금은 민주당 원내 비명계 의원을 만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여권을 향한 사실상 ‘최후통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곧 정계 빅뱅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유 전 의원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12월이 되면 당이 변화할지 안 할지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저도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이 전 대표와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다. 이어 “신당은 바른정당 때 해 봤다. 신당을 하려면 의지가 얼마나 굳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여권은 둘이 모여 실제 신당을 만들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파괴력 면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YTN 인터뷰에서 “그건 그분들을 위한 것도 아니고 하물며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며 “신당은 과거에 많이 실패했고 제가 보기엔 어려운 길이다. 말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 민심을 데이터로 분석한다’ 세미나에서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관계를 ‘DJP연대’에 비유하며 “대통령이 이 전 대표 세력을 아예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면 레임덕이 온다”고 주장했다. 사실 정치권은 현역 의원이 움직이지 않는 한 신당 창당의 성공은 어렵다고 전망한다. 현역 의원의 이동이 곧 조직과 자금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당 국고보조금은 20석 이상 교섭단체에 전체의 50%가 우선 배분된다. 양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당 창당도 어렵지만 국회의원 수에 의해서 국고보조금이 정해지는 승자 독식 구조도 문제”라며 “국고보조도 안 되는데 누가 정당을 이끌어 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도 “여당의 비윤(비윤석열)계, 야당의 비명계가 자신의 정치생명을 담보로 걸고 배신자 소리를 들어 가면서 굳이 이준석 신당이나 제3지대에 합류하겠나”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한 21대 국회는 거대 양당의 끝없는 충돌과 갈등으로 점철됐다. ‘극단의 정치’로 인해 무당층이 30%에 달하는 상황이다. 아직 제3지대에서는 여러 개의 ‘스몰 텐트’가 움직이며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제3세력을 원하는 여건은 마련됐다는 의미다. 양 대표와 금 위원장도 모두 거대 양당의 ‘극단의 정치’를 경계하면서 “기존 정당으로 회귀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양 대표는 “그동안 제3정당이 실패한 건 선거를 앞두고 인위적 세력 규합에만 너무 천착해서다. 그렇게 얻어진 표는 일회성에 불과하다”며 “선거 전 세력 하나를 만들기 위해 급조된 신당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금 위원장은 “양당의 구심력이 비교적 약해졌다. 내년 총선이 제3지대가 의석을 차지할 적기”라며 “생각이 다르더라도 30석 정도의 신당이 출현하면 당이 할 수 있는 일과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흩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창당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힌 만큼 그가 제3지대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신당으로 성공하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라며 “앞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하거나 비명계를 포섭하면서 제3지대로 파이를 늘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尹 “GTX-A 내년 3월 말 조기 개통… 재임 중 D·E·F 노선 착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내년 3월 말 수서~동탄 구간부터 조기 개통되고 B노선은 내년 초, C노선은 연말 각각 착공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정부는 GTX 공사도 초고속 급행열차같이 속도를 높여서 완공 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며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던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3월 말 개통이 공식화된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북부를 연결하는 D·E·F노선의 경우 재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D노선은 ‘서울 편입론’이 제기된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한다. 윤 대통령은 “GTX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므로 출퇴근, 이동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 놓을 것”이라면서 “경기 북부, 강원 춘천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될 것이다. 넓은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분산되면 집값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 체계 건설 과정에서 내수와 투자,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며 “건설에 들어가는 직접 고용 효과만 21만명, 직접 생산 유발 효과는 30조원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도 도입된다. K패스는 편도 요금이 약 4000원으로 예상되는 GTX를 포함해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 주는 통합권이다. 예컨대 저소득층의 경우 월 교통비 10만원을 쓰면 5만 3000원(53%)을 돌려받는다.
  • 이종석 헌재 소장 후보자 오는 13일 인사청문회…험난한 문턱넘기 예상

    이종석 헌재 소장 후보자 오는 13일 인사청문회…험난한 문턱넘기 예상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험난한 문턱 넘기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적격성 심사를 받고,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명 동의안이 가결되어야 임명된다. 오는 10일 유남석 헌재 소장의 임기가 만료하는 점을 고려하면 대법원장에 이어 헌재 소장까지 사법부 양대 수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회 헌재 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 전체 회의를 갖고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는 내용의 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4선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의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헌재는 오는 10일 유 소장이 퇴임함에 따라 헌법재판소법 등에 따라 최선임 재판관인 이은애(57·19기) 재판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유 소장의 후임 재판관이 아직 지명되지 않은 데다 김형두(58·19기) 재판관은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까지 거론되면서 최악의 경우 헌재가 당분간 재판관 7인 체제로 운영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된다.헌법재판소법상 헌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출석하면 심리가 가능하다. 다만 법률의 위헌결정과 탄핵 결정, 헌법소원에 관한 인용 결정 등을 내리기 위해선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 만큼 7인 체제에서의 심리나 선고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한편 청문회에선 낙태죄 합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절차 위헌·무효 의견 등 이 후보자의 강한 보수 성향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검찰총장 재직 때 청구한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사건을 대학 동기란 이유로 회피했던 이 후보자의 소장 적격성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의 잔여 임기가 내년 10월까지 약 11개월 정도 남은 것도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연임을 통해 소장 임기 연장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 尹 “GTX-A 수서~동탄 내년 3월 말 개통”… ‘K패스’ 상반기 도입

    尹 “GTX-A 수서~동탄 내년 3월 말 개통”… ‘K패스’ 상반기 도입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서 조기 개통 공식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내년 3월말 수서~동탄 구간부터 조기 개통되고, B노선은 내년 초, C노선은 연말 각각 착공된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정부는 GTX 공사도 초고속 급행열차같이 속도를 높여서 완공 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며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던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3월말 개통이 공식화된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북부를 연결하는 D·E·F노선의 경우 재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D노선은 ‘서울 편입론’이 제기된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한다. 윤 대통령은 “GTX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므로 출퇴근, 이동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면서 “경기 북부, 강원 춘천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될 것이다. 넓은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분산되면 집값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 체계 건설 과정에서 내수와 투자,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며 “건설에 들어가는 직접 고용 효과만 21만명, 직접 생산 유발 효과는 30조원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도 도입된다. K패스는 편도 요금이 약 4000원으로 예상되는 GTX를 포함해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주는 통합권이다. 예컨대 저소득층의 경우 월 교통비 10만원을 쓰면 5만 3000원(53%)을 돌려받는다.
  • 尹, ‘GTX-A 조기 개통’ 밝히며 민생행보

    尹, ‘GTX-A 조기 개통’ 밝히며 민생행보

    동탄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 개최GTA-A 조기개통…수서~동탄 ‘19분대’“김포 포함 D노선 재임 중 예타 완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참석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일부(수서~동탄) 구간의 내년 3월 개통 계획을 발표한 것은 ‘수도권 출퇴근 민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주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택시 독과점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저리융자 자금 지원책을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날 ‘GTX-A노선 조기 개통’을 공식화하며 또다시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 30분 통행권’ 약속을 환기하며 GTX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교통비 지원 사업인 ‘K 패스’ 도입 등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 시기는 내년 6월쯤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내년 3월 말로 조기 개통이 공식화됐다. 조기 개통으로 수서에서 동탄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79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 GTX가 처음 개통되는 것으로, 선거 민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GTX A·B·C노선의 빠른 완공과 더불어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D노선과 E·F 노선에 대해서도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놓겠다”고 말했다. 김포가 포함된 D노선을 언급한 것은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여당의 ‘메가 서울’ 구상을 측면 지원하는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제가 대선 당시에 김포 골드선을 출근길에 한 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고도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GTX B·C 노선과 관련, 인천대 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고, 양주 덕정~수원 구간을 연결하는 C노선은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통상 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면 협상을 끝내고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는데 두 노선은 협상 중에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앞당겼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8호선 연장 별내선, 신안산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등 3개 광역철도를 각각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 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날 ‘교통 민생 행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계속해서 장관 등 내각의 고위직들이 민생현장 직접 소통을 강화해 국민과 정부 사이의 벽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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