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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한동훈 ‘이조심판’ 프레임, 野 ‘尹정권 심판’에 말려”

    유승민 “한동훈 ‘이조심판’ 프레임, 野 ‘尹정권 심판’에 말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지도부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 전략에 대해 “심판이라는 말은 야당의 프레임”이라며 “여당이 선거 전략에서 실책을 범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대국민담화’에 대해서는 “너무 실망”이라며 “뚝심과 오기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당 지도부의 총선 전략에 대해 “심판이라는 말을 정부와 여당이 입에 올리는 순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조 심판’ 중 무엇을 더 심판해야 하느냐는 프레임으로 들어가 버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조심판론은 2년 전에 우리가 했던 거다. 2년 전 대선에서 문재인 심판, 이재명이라는 문제 많은 상대 후보 심판을 주장했고, 또 조국 심판은 2019년부터 계속해오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그런 프레임에 들어가기보다 지난 2년간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고 한번 기회를 주시면 정부와 여당도 정신 차리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경제, 공정한 사회 문제, 양극화 문제, 인구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이야기를 처음부터 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달 만에 역전 현상이 일어난 상황에 대해 “그건(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던 것) 민주당이 잘못해서 그런 거지 우리가 잘해서 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3월 초에 이종섭 대사 사건, 의정 갈등이 계속되니까 국민들·환자들·환자 가족들 다 불안해하지 않느냐. 그런데 그게 너무 시간을 끌고 늦어졌다”고 분석했다.유 전 의원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너무 실망했다”며 “아니, 이렇게 하실 거면 왜 총선 전에 이러시냐. 이제까지 하던 말씀을 다시 더 강하게 반복하신 것이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날 담화도 51분 할 필요 없이 1분만 해서 ‘내가 전공의 만나겠다. 전공의 대표들 다 오시라. 오셔서 내가 몇 시간이든 이야기를 듣겠다. 그래서 우리 같이 한번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해법을 같이 한번 찾아보자’ 이렇게 전공의를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는 발언을 하셨으면 지금쯤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51분 담화문은) 대통령의 의지라고 봐야 한다. 그 담화문 안에 보면 화물연대 이야기, 건폭 이야기하면서 그동안 대통령께서 뚝심으로 해서 잘하신 부분들 말씀 많이 하셨다”면서 “다만 뚝심과 오기는 종이 한 장 차이인데 국민께서 어떻게 평가를 하시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선거의 판세와 관련해 유 전 의원은 “정말 어렵다”며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금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특히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찍어줬다가 지금 돌아서신 분들, 중도 무당층과 젊은 층 중에 우리 당을 진짜 미워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 마음을 남은 기간 어떻게 돌리느냐 그게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 [사설] 尹·전공의 대화, 의정 갈등해소 돌파구 돼야

    [사설] 尹·전공의 대화, 의정 갈등해소 돌파구 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전공의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전공의들을 만나 달라는 전국의대교수협의회의 제안을 윤 대통령이 곧바로 수락하면서 의정 대화의 계기는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유보적 반응을 보였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어제는 끝까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것이 7주째다. 40일이 넘는 동안 전공의 공백으로 의료 현장이 겪은 혼돈과 불안은 말할 수 없이 극심했다. 이제는 환자도, 남아서 공백을 메우는 의료진도 버티기 힘들어진 한계상황이다. 간판급 병원들도 비상경영 위기에 몰렸다. 전공의가 전체 의사의 절반쯤 차지했던 서울대병원은 60여개 병동 중 이미 10개를 폐쇄했고 하루 10억원씩 적자를 내고 있다. 빅5 병원이 다 비슷한 상황이다. 상반기 인턴 예정자의 88%가 등록을 거부해 내년 레지던트 수급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전공의들은 의료 현장의 핵심 인력이다. 대형병원 진료진의 30~40%를 차지하는 전공의들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모르지 않는다. 주 100시간을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처우를 견디며 필수의료를 지탱해 왔다. 윤 대통령이 어제 일정을 급히 비워 전공의들과의 만남을 기다린 이유이기도 하다. 초강경 입장이던 대한의사협회도 대통령과 전공의들 간 만남을 돕겠다는 뜻을 밝히는 마당이다. 강대강 대치로는 신뢰 추락으로 의료계도 상처만 커질 뿐인 현실을 냉정히 돌아볼 시점이다. 대통령실은 “100% 열려 있다”며 대화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전공의들의 합리적 문제 제기에는 정책 수정도 고려할 수 있다는 완곡어법으로 들린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요구했던 많은 문제들에 대해 꾸준히 해법을 내놓고 있다. 전공의 수련 근무시간을 ‘주 80시간’으로 단축하고, 필수의료 전공의에게는 월 100만원의 수련수당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필수의료 수가 현실화, 의대 입학 증원에 따른 교수 충원 방안 등도 큰 틀을 내놨으니 세부 논의를 이어 가면 된다. 더이상 2000명 증원 백지화를 대화 전제로 고집하거나 무대응으로 일관할 때는 아니다. 의료계 주축답게 전공의들은 국민이 지켜보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혼란의 실마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 尹 만난 ‘104세 철학자’ 김형석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에 실망”

    尹 만난 ‘104세 철학자’ 김형석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에 실망”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백년을 살아보니’ 등의 저자인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며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면서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정책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 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냈다”고 말했다. 또 소득주도성장, 재정 포퓰리즘, 탈원전, 집값 폭등 등 전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데 애썼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와 관련해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후 김 교수에게 집무실과 국무회의장 등 대통령실 내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청와대는 굉장히 갇혀 있는 느낌이었는데, 용산은 탁 트인 열린 공간이라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이전한 후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다 보니 늘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를 읽고 존경심을 나타내 왔으며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다.
  • 이재명 “여당은 4·3 학살 후예”…尹·한동훈 불참하자 거친 공세

    이재명 “여당은 4·3 학살 후예”…尹·한동훈 불참하자 거친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명목으로도 국가 폭력은 허용될 수 없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이 행사(추념식)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제주 4·3 사건은 제주도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상처이자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역사”라며 “특히 동료 시민을 그토록 강조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불참은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민은 정부·여당의 동료 시민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앞서 민주당이 발의했던 ‘4·3 왜곡 및 허위 사실 유포 처벌법’에 관해 “국가 폭력 당사자에 대한 시효 없는 처벌에 더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추념식이 끝난 뒤 이 대표는 경남 창원시로 이동해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성무(경남 창원성산) 후보의 지지 유세에 나선 그는 “(이번 총선을 통해) R&D 예산 대규모 삭감으로 젊은 연구자·과학자가 해외로 탈출하는 걸 잘못됐다고 지적해야 한다”며 “국민이 주인인 걸 보여 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는 걸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겨냥해서는 “소비를 늘려야 경제가 살 것 아닙니까. 그게 바로 경제정책입니다, 이 한심한 분들아”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유세 중에 큰절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후 이 대표는 ‘낙동강벨트’의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사상과 부산진을 찾아 유세를 이어 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1일 사상에서 지원 유세를 했다. 사상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곳으로 배재정 민주당 후보와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여당의 읍소 전략을 비판하며 낙관론을 경계하기도 했다. 배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여당이) 살려 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반성합니다, 사과합니다, 이런 가짜 사과쇼·반성쇼·눈물쇼·큰절쇼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속으면 안 된다. 여론조사 잘 나왔다고 방심해서 내가 안 찍어도 되겠네, 놀러 가는 순간 진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제주 거쳐 PK로...“4·3 학살 후예는 국민의힘”

    이재명, 제주 거쳐 PK로...“4·3 학살 후예는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떤 명목으로도 국가 폭력은 허용될 수 없다.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추념식)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제주 4·3 사건은 제주도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상처이자 결코 잊혀서는 안 될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역사”라며 “특히 동료시민을 그토록 강조해 온 한 위원장의 불참은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민은 정부·여당의 동료시민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제주 4·3사건은 근현대사에 보기 어려운 대규모 국가 폭력으로 인한 국민 살상 현장이며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세계적인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또 이 대표는 앞서 민주당이 발의했던 ‘4·3 왜곡 및 허위사실 유포 처벌법’에 대해 “국가 폭력 당사자에 대한 시효 없는 처벌에 더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추념식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여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자리했다.추념식이 끝난 뒤 이 대표는 경남 창원시로 이동해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성무(경남 창원성산) 후보의 지지 유세에 나선 그는 “(이번 총선을 통해) R&D 예산 대규모 삭감으로 젊은 연구자·과학자가 해외로 탈출하는 걸 잘못됐다고 지적해야 한다”며 “국민이 주인인 걸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경제 정책을 겨냥해서는 “소비를 늘려야 경제가 살 것 아닙니까. 그게 바로 경제 정책입니다, 이 한심한 분들아”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창원 도계부부시장에서 거친 수위의 발언과 함께 ‘정권 심판론’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민주주의가 다 파괴돼서 입 틀어막고 생선회칼로 허벅지를 두 번이나 찌른 테러 얘기하며 겁주고, 언론을 탄압한다”며 “동네 강아지도 잘하면 칭찬하고 못 하면 혼내야 바른 강아지가 된다. 일 시키는 일꾼들도 신상필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이 대표는 ‘낙동강벨트’의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사상과 부산진을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1일 사상에서 유세 지원했다. 사상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곳으로 배재정 민주당 후보와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 중이다.
  • ‘尹 1호 참모’ 장예찬, 與 지지 잠식…野, 28년 만에 첫 수영 승리 기대

    ‘尹 1호 참모’ 장예찬, 與 지지 잠식…野, 28년 만에 첫 수영 승리 기대

    부산 수영 ‘단일화 이슈’ 일파만파무소속 장예찬 “당원 100% 조사”與 정연욱 “난교 막말 공천 취소자가 사퇴”野 유동철, 여론조사 1위 결과 잇따라 국민의힘 공천 취소에 불복해 당을 뛰쳐나간 장예찬 무소속 후보의 완주 여부가 4·10 총선 부산 수영의 승자를 가릴 전망이다. 수영은 부산의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지만 장 후보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의 표를 일부 잠식하면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단일화가 끝내 불발되면 민주당은 1996년 선거구 신설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수영에서 의석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사전투표(5~6일)를 이틀 앞둔 3일 발표된 여론조사(뉴스1 부산경남본부·쿠키뉴스 동남권본부·피플네트웍스리서치, 3월 29~30일, 501명, 무작위 ARS,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유 후보가 39.4%로 1위, 정 후보가 26.7%, 장 후보가 24.2%다. 정 후보와 장 후보의 지지율 단순 합계는 50.9%로 오차범위(±4.4%포인트) 이상으로 유 후보를 앞선다. 수영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7.9%, 민주당 22.2%, 조국혁신당 14.8%, 개혁신당 4.7% 순이다. 보수 진영 후보가 난립하면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점하자 단일화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다. 앞서 단일화 카드를 먼저 꺼낸 장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출연에서 “오늘 밤늦게까지라도 협상해서 단일화를 끝내야 한다”며 “단일화 경선을 거부한다면 수영구 주민들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일화 방법으로는 ‘당원 100% 조사’를 제시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전날 캠프 입장문을 통해 “수영을 민주당에 넘길 상황은 누가 만들었느냐. 민주당 2중대가 누구냐”고 장 후보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또 “‘난교’ 막말, ‘부산 비하’로 공천 취소된 당사자, 당과 약속 무시하고 뛰쳐나간 장본인이 오늘이라도 수영구민께 사죄하고 사퇴하면 단일화가 된다”고 일축했다.
  • ‘104세 철학자’ 김형석 초청한 尹 “이제야 모셔”

    ‘104세 철학자’ 김형석 초청한 尹 “이제야 모셔”

    용산 대통령실서 함께 오찬김 교수 “의대교수 집단사직에 실망…자유민주주의 가치 제대로 실현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백 년을 살아보니’ 등의 저자인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며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며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정책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냈다”고 말했다. 또 소득주도성장, 재정 포퓰리즘, 탈원전, 집값 폭등 등 전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데 애썼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교수는 또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와 관련해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후 김 교수에게 집무실과 국무회의장 등 대통령실 내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예전에 청와대에 가본 적 있는데 용산 집무실이 더 나은 것 같다”며 “청와대는 굉장히 갇혀있는 느낌이었는데, 용산은 탁 트인 열린 공간이라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이전한 후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다 보니 늘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를 읽고 존경심을 나타내 왔으며,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다.
  • 이준석 “노무현도 4번 떨어져…내가 되면 尹 고통스러울 것”

    이준석 “노무현도 4번 떨어져…내가 되면 尹 고통스러울 것”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낙선 경험을 예로 들며 정치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과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감히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과거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4낙선을 경험하시면서 험지 도전을 잃지 않으셨다. 그런 부분에서 용기를 많이 얻는다”라고말했다. 사회자가 “이번 선거에 떨어지면 정치생명은 끝난다 평가하는 분도 있다. 만약에 안 되더라도 정치적 여정에는 변함이 없는 게 맞느냐”고 물은 데 대한 답변이었다. 이 대표는 “박근혜 키즈가 박근혜 탄핵당했을 때 끝났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았다. 그런데 그 안에서 저는 항상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고 제 역할을 다해왔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또 다른 기회를 주셨다”면서 “제가 만약에 그게 너무 두려웠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 비례대표에 출마하겠다 선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탄에 출마한 만큼 이 출마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고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이 대표는 이후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모두 낙선했다. 그런 그가 노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번에 낙선하더라도 정치 활동을 꿋꿋하게 펼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관련해 “합리적인 의심들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계시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토론회에서도 직접 출석해서 참여하시는 게 아니라 전화로 참여하신다든지 이런 부분 때문에 사실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비판하며 “지금까지 동탄은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대부분이 민주당 일색으로 되면서 경쟁이 없는 선거를 많이 치렀다고 생각한다. 많은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보자 이런 인식이 있다고 본다”고 희망을 내보였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정체성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 꾸준히 비판을 해왔고 저희는 야권”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평소에 즐기시던 저녁에 약주 한 잔도 하기 힘들 정도로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혁신당의 지지부진한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제가 지역에서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활동력이 떨어진 것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제가 이번에 지역구에서 당선되고 또 개혁신당에서 의원들이 당선되면 저희가 또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저희 존재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희망 섞인 바람을 드러냈다.
  • 내일 총선이면? 민주당 뽑겠다 41%, 국민의힘 뽑겠다 30%

    내일 총선이면? 민주당 뽑겠다 41%, 국민의힘 뽑겠다 30%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6%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뒤집힌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한 달 전 여론조사보다 5% 포인트 내린 3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11%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밖이다. 지난달 2~3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 포인트 줄었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 포인트가 올랐다. 개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3%, 새로운미래를 뽑겠다는 답변은 1%로 조사됐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0%,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은 3%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강원·제주(40%→32%) 한 곳을 뺀 모든 권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50대(30%→ 52%), 대전·세종·충청(20%→42%), 광주·전라(44%→65%), 민주당 지지층(72%→87%)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나이별로 보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70세 이상(국민의힘 55%·민주당 23%)과 60대(국민의힘 45%·민주당 38%)에서 높았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대(국민의힘 22%·민주당 56%), 50대(국민의힘 31%·민주당 52%)에 많았다. 18~29세(국민의힘 16%·민주당 30%)와 30대(국민의힘 13%·민주당 40%)는 ‘아직 결정하지 않음’이 각각 40%, 33%에 달했다. 투표할 정당을 바꿀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4%가 ‘계속 지지하겠다’, 16%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4%, 부정 평가는 6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당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9%, 부정 평가는 56% 수준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58%)에서 9% 포인트 떨어지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두드러졌고, 부정 평가는 18~29세(69%)에서 12% 포인트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6%), 부산·울산·경남(45%)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과·배 88% 폭등… 尹 “농축산물 안정자금 무기한·무제한 투입”

    사과·배 88% 폭등… 尹 “농축산물 안정자금 무기한·무제한 투입”

    지난달 사과값은 44년 만에 최대인 88.2%, 배값은 49년 만에 가장 큰 폭인 87.8% 올랐다. 총선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민심에 정부는 앞서 1500억원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했지만 물가는 요지부동이었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기름값도 반등 조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며 “대책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지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정부의 대대적인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도 물가 상승률이 꺾이지 않는 데 대한 지시로 해석된다. 물가 상승세를 이끈 품목은 농산물, 특히 과일이었다. 농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5% 오르며 지난 2월 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 상승했다. 과실도 40.3% 오르며 전월 40.6%에 이어 두 달 연속 40%대였다. 지난 2월 71.0% 올랐던 사과는 지난달 88.2% 급등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최대 폭이다. 배는 87.8% 올라 1975년 1월 이래 가장 많이 올랐다. 귤 68.4%, 복숭아 64.7%, 감 54.0% 등 과일값 대부분이 치솟았다.지난달 18일부터 농축산물 납품단가와 구매 할인 지원에 1500억원이 투입됐는데도 물가 오름폭이 더 커진 이유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할인 지원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든 고객에게 조건 없이 할인이 적용되면 할인 가격이 통계로 잡히지만 한도가 정해진 조건부 할인은 할인되기 전 가격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하순 사과 소매가격은 10개당 2만 4726원으로 3월 중순보다 8.8% 내렸고, 배는 10개당 3만 9810원으로 7.0% 내렸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과일값에 초점을 맞춘 물가 대책을 쏟아 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농축산물 할인율 30% 유지 ▲직수입 과일 5만t 이상 확대 및 시중가보다 20% 낮은 가격 공급 ▲사과 계약재배 물량 4만 9000t에서 6만t으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중장기 해법으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30)을 발표했다. ▲사과 계약재배 물량 2030년까지 15만t으로 3배 확대 ▲강원 사과 재배면적 지난해 931㏊에서 2030년 2000㏊로 2배 이상 확대 ▲노란 사과 ‘골든볼’, 초록 배 ‘그린시스’ 등 신품종 확대가 골자다. 최 부총리는 “3월에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꿈틀대기 시작한 유가가 변수다. 지난달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올랐다. 석유류가 오른 건 지난해 1월 4.1% 이후 14개월 만이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탓이다.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은 일제히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기재부는 이달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휘발유 25%, 경유 37% 할인) 조치를 2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尹대통령, 전공의 만나 직접 얘기 듣고 싶어 해”

    “尹대통령, 전공의 만나 직접 얘기 듣고 싶어 해”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며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늘 열려 있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저녁 언론 인터뷰에서 “대화를 위한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통령도 시간이나 장소,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전공의들과 진정으로 대화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조윤정 홍보위원장은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주인공은 단 한 명, 대통령이다. 국민으로부터 지극히 나쁜 직군으로 낙인찍혔던 그들에게 어깨를 내어 주시고 두 팔로 힘껏 안아 달라”면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표도 윤 대통령이 초대한다면 조건 없이 만나 봐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합리적 근거를 전제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논의 여지를 열어 뒀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전협 등 의사단체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유화 제스처를 거듭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장차관 파면과 총선 심판 등을 주장하며 정권과의 ‘전면전’을 불사하고 있는 의협과는 별개 트랙으로 진정성을 호소하며 전공의들을 끌어안으려는 것으로도 보인다. 의정(醫政)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은 가운데 생사가 엇갈리는 최전선인 응급실마저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심근경색·뇌출혈·산부인과응급 등 27개 중증·응급질환을 관리하는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중 14곳이 ‘진료 제한’ 메시지를 발신했다고 정부가 밝혔다. 권역 내 중증 환자의 응급진료를 최종 책임지는 권역응급센터의 대응 역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위기감이 번진다. 의료대란은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전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여지를 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에도 의사단체들의 반응은 아직 차갑다. 정부의 거듭된 복귀 및 대화 촉구에도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 규모는 늘었고 전공의 수련을 앞둔 인턴 수련 대상자 10명 중 9명은 등록 마감 전날인 1일까지 수련받기를 포기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국가응급진료정보망에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진료 제한’이라고 뜨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3월 첫주 10곳에서 마지막 주 14곳으로 증가했다”면서 “집단행동 장기화로 의료 역량이 감소하는 상황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대병원도 길어지는 의료공백을 버티지 못하고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전체 병동 60여개 중 10개 병동을 폐쇄하고 5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1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의료공백 사태에 대비한 바 있다. ‘빅5’ 병원 중 공식적으로 비상경영을 선언한 것은 연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세 번째다. 전 실장은 또 “오늘이 인턴 등록 마지막 날인데 어제까지 10% 이내로 등록돼 있는 상태”라며 “인턴 등록이 안 되면 하반기인 9월이나 내년 3월에 인턴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예비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미미하다. 의대 졸업 후 인턴 과정을 시작하려던 3068명 가운데 90%가 전날까지 인턴 수련을 지원하지 않았다. 인턴 수련이 늦어지면 그만큼 레지던트·전문의 취득 과정이 늦어져 인턴 부족 사태는 물론 의료인 배출 과정이 전반적으로 지연된다. 전 실장은 차후 복귀하는 인턴에 대해 상반기 수련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가 발표한 ‘젊은 의사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공의와 의대생 3명 중 1명은 ‘차후 전공의 수련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또 의대 정원 규모를 ‘감축하거나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전체의 96%였다. 이번 조사는 전체 전공의와 의대생의 5%에 해당하는 158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수련 의사가 있는 전공의·의대생이 꼽은 수련을 위한 선행 조건(중복응답)으로 ‘의대증원·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란 응답이 93%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 필수의료 수가 인상’(82.5%), ‘복지부 장·차관 경질’(73.4%) 등이 뒤를 이었다. 류옥씨는 “2000명 증원을 고수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를 보고 복귀할 수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최소한 의대증원·필수의료패키지 백지화가 이뤄져야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대생들도 소송전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법률 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배분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의대생은 1만 3057명이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생 1만 8793명 중 69.5%가 소송에 참여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각하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김준영)는 전의교협 대표가 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들 가운데 나온 법원의 첫 판단이다. 한편 정부는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하향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이와 별개로 국립대 의대교수 증원은 예정대로 1000명 증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국립대 의대교수 증원은 의대 증원 논란 이전에도 그동안 필수의료 분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증원해야 한다는 현장 요구가 있어 왔기 때문에 앞서 발표한 대로 1000명을 증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내용을 3일 발표한다.
  • [속보] 대통령실 “尹, 전공의 만나 직접 얘기듣고 싶어해”

    [속보] 대통령실 “尹, 전공의 만나 직접 얘기듣고 싶어해”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전국 의과대학 교수단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가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서 대화해달라”고 호소했다.
  • [단독] 김만배 “신학림이 ‘100억 언론재단’에 아들 자리 요구해 틀어져”…尹 커피 의혹 선 긋기

    [단독] 김만배 “신학림이 ‘100억 언론재단’에 아들 자리 요구해 틀어져”…尹 커피 의혹 선 긋기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의 당사자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가 검찰 조사 에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세우려 했던 100억원 규모 언론재단에 신 전 위원장이 ‘아들의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해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내용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그러나 김씨가 혐의를 숨기기 위해 발뺌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이 나눈 다른 대화 녹음 파일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 허위 인터뷰(2021년 9월 15일)를 한 직후인 9월 17~19일 추가 만남에서 ‘신학림 언론재단’ 설립 관련 논의를 하다가 신 전 위원장이 “거기 우리 아들 자리를 하나 만들어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기분 나빠 연락을 끊었다고 검찰과 주변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련의 보도와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김씨가 신 전 위원장과 2021년 9월 19일 만났을때 그 자리에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전화<서울신문 지난 1월 10일자 9면>를 걸어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 2과장이 커피를 타준 적 없다”는 취지의 말을 조씨에게 듣고 이를 신 전 위원장에게도 전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의 이런 주장들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김씨는 사재 100억원을 털어 언론재단 설립을 구상하고 신 전 위원장에게 이사장직까지 제안했던 터라 말 한마디로 관계가 틀어졌다는 주장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김씨가 신 전 위원장이 집필한 책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3권을 1억 6500만원에 구매한 사실은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이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는게 검찰 시각이다. 검찰은 김씨가 신 전 위원장과 공모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을 키우고, 조씨를 시켜 여러 언론사에 허위 내용을 인터뷰했다고 본다. 특히 신 전 위원장은 김씨와 만날 때마다 대부분의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이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신 전 위원장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하고 문자를 남겼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 “5년 계약직 尹정부가 주술적 믿음 요구”…히포크라테스 선서 꺼낸 의대생들

    “5년 계약직 尹정부가 주술적 믿음 요구”…히포크라테스 선서 꺼낸 의대생들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취소를 요구하는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행정소송에 이어 집행정지 신청까지 제기한 가운데 이들은 “정부의 2000명 증원 주장이 과학적이지 않다”면서 “5년짜리 계약직에 불과한 윤석열 정부가 주술적 믿음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2일 서울행정법원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취소 본안 소송과 함께 진행되는 집행정지 신청에는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학생 1만 3057명이 참여했다. 의대협이 이날 공개한 집행정지 신청서에 따르면 청구인은 ‘의대생’으로 자신들을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이행하기 위해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며,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실천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신청서 서문에서 “소크라테스에게 독배를 강압했듯 (정부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지키고자 하는 의료인들에게 면허정지 통지서, 구속영장을 들이대며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생은 짧고 의술은 길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을 예로 들며 “의료에 대한 판단은 지극히 어려움에도 ‘5년짜리 계약직 공무원’에 불과한 윤석열 정부가 주술적 믿음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구인은 집행정지 신청 이유로 정부와 의료인의 소통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대학 입학 정원을 증원해 의대 교육시스템을 변경하려면 마땅히 의대 교육 최고 전문가인 신청인들의 의견부터 경청해야 하는데도 정부는 신청인 등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의협과는 의정 합의문도 파기해버린 반면 다른 이해관계자들과는 130여 차례 의견 수렴을 했다”면서 “정부는 국민의 의사를 존중해 행정절차를 처리해야 한다는 헌법의 명령을 거역했다. 가히 국정농단, 의료농단”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고등교육법상 복지부 장관은 의과대학의 입학정원 증원을 결정할 법적 권한이 없는데도 의대 증원 결정을 직접 통보함으로써 정부의 증원 절차 자체에도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에는 교육부 장관이 의대 정원을 10년간 증원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의대협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소송 제기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증원 처분은 공공복리에 저해되고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적 정당성이 없다”며 “절대다수 여론이 증원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정당성과 언론의 지지가 없고 외국 사례도 근거를 조작했다. 일본은 점진적으로 증원했으며 증원 과정에 의사가 깊이 관여했고 현재는 인구 감소에 따라 노령인구도 감소하므로 의대 정원을 줄이고 있다”며 정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5일 만에 졸속으로 배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배정위원회 명단·회의록 등을 일정 공개하지 않았다”며 “대선 공약에도 없는 대통령 혼자의 독단적이고 졸속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전국 의대생까지 행정 소송에 가세하면서 이날까지 정부를 상대로 한 의대 증원 관련 소송은 모두 6개로 늘었다. 지난달 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을 시작으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수험생·학부모, 부산대 의대 학생·교수·전공의 등이 차례로 정부를 상대로 증원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 尹 대통령 “검토하겠다는 말은 안 하겠다는 것…후속조치 속도감 있게 전개”

    尹 대통령 “검토하겠다는 말은 안 하겠다는 것…후속조치 속도감 있게 전개”

    세종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 주재“부처 사이 벽 높으면 해결 안돼”…칸막이 제거 강조“정책 소비자 중심으로 소통 강화”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정책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도록 각 부처는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전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새해부터 총 24회 개최한 민생토론회의 개별 과제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 분야 과제들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민생토론회에서 각 부처의 빠른 실행과 부처간 칸막이 제거를 당부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검토하겠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검토한다는 말은 사실상 안 한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 현장의 여러 현안은 규제, 지원, 예산 등이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부처 사이에 벽이 높으면 여기저기 다닐 일만 많아지고 실제로 해결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민생토론회는 준비 단계부터 의제 중심으로 주제를 정하고 여러 부처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의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추진현황’ 발표에 이어 각 부처별로 원스톱 행정서비스, 대형마트 영업규제, 게임이용자 권리 강화 등 정책 조치 사례가 보고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각자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쉽게 찾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 소비자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정책 홍보 방안을 찾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尹 대통령 “의료개혁 성공 위해 과감한 재정지원 필수”

    尹 대통령 “의료개혁 성공 위해 과감한 재정지원 필수”

    세종서 국무회의 주재“보건분야에 막대한 재정 투입해야…예산 내역·규모 별도 보고”“제2집무실, 대통령실·부처 벽 허물것”“긴급 농축산물안정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기획재정부 장관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서 의료개혁을 위한 예산의 내역과 규모를 제게 별도로 보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그동안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 치안과 같은 국가의 본질적인 기능이라고 보고 여기에도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의료분야에 대한 과감한 재정투자를 약속했다. 이어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의사 증원과 함께,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의료기관 육성, 전공의 수련 등 의료인력 양성,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보상, 의료사고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과감한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지역의료,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료, 필수의료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 특별회계’, ‘지역의료 발전기금’ 같은 별도의 재원 체계도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시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며 세종 제2집무실 설치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들의 청와대와 달리 저와 참모들을 비롯한 대통령실 모든 직원들이 하나의 건물에서 늘 상시 가깝게 소통하며 벽을 허물어서 일하고 있다”며 “세종에 만들어질 제2집무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고물가대책과 관련,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인 지원과 수입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를 향해 “지원대책이 실제 물가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구조적인 문제도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온라인 도매시장을 비롯한 새로운 유통경로를 활성화해서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 尹 “세종에 ‘제2 집무실’ 설치…국민께 더 가까이”

    尹 “세종에 ‘제2 집무실’ 설치…국민께 더 가까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세종에 만들어질 제2 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실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집무실 용산 이전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청와대와 달리 대통령실 모든 직원이 한 건물에서 가깝게 소통하며 벽을 허물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을 때도 대통령실은 세종의사당 개원은 대통령 공약 사항이라고 호응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제2 집무실 설치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 함운경 “尹대통령 탈당 발언 성급…한 번 더 믿어 보기로”

    함운경 “尹대통령 탈당 발언 성급…한 번 더 믿어 보기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을 고수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탈당을 요구했던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가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에서 한 얘기”라면서 “한 번 더 대통령을 믿어 보겠다”고 밝혔다. 야당이 김건희 여사 문제와 장모 최은순씨 문제를 거론하며 검찰 독재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자기 장모가 구속돼 있는 대통령이 있냐”며 “본인들이 독재를 안 겪어봐서 저렇다”고 주장했다. 함 후보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처음 들으면서 굉장히 실망했다. 너무 화가 났다”며 자신이 탈당 이야기를 꺼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담화문을) 읽어봤는데 이건 그냥 ‘나는 내 길 가겠다’는 것으로 너무 실망이 컷다”면서도 “어제 저녁에 또 상황이 바뀌었다. 성태윤 정책실장이 그게 아니라 대타협 기구에서 모든 정원 문제까지 포함해서 모든 걸 의논할 수 있다는 것이 실제 담화 내용이라고 해 제가 좀 성급하게 (탈당 요구를) 내질렀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 사회적 타협기구를 통해서 의대 정원 문제까지 포함해서 다 의논할 수 있다고 했으니까, 대통령이 한발 물러서 얘기를 하겠다고 했다. 한 번 더 대통령을 믿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함 후보는 전날 윤 대통령의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가 끝나기도 전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대국민 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다. 말로는 의료 개혁이라고 하지만 국민의 생명권을 담보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료 개혁을 누가 동의하겠냐”라며 “윤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 떼고 공정한 선거관리에만 집중하라.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주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적었다.함 후보는 이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선거유세 중 ‘정부가 눈높이에 부족한 것은 있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대해 “그건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를 견인할 것”이라며 “대통령 담화 역시 국민의힘이 견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의 총선 이후 위치에 대해서는 “(한 위원장이) 전면으로 나섰으니 다음 레이스에 조국이나 이재명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이 나라를 정말 난장판으로 만들겠다 이걸 막을 수 있는 투사 대통령 후보로서 훌륭한 지도자로 커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 후보가 국민의힘 상징색 빨간 점퍼가 아닌 흰색 점퍼를 입는 이유에 대해 사회자가 물어보자 “똑같은 색깔이면 가운데 섰을 때 표시가 안 난다며 ‘이런 색깔 입어야 한다’고 해 그렇게 됐다”며 “또 다른 현장에서는 빨간색 입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흰색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후보자가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설명으로, 정치권에서는 투표일을 앞두고 위기감을 느낀 여당 수도권 후보자를 중심으로 최대한 여당 당색을 빼고 ‘인물론’으로 대결하기 위한 일종의 자구책으로 보고있다.
  • [사설] 대통령의 절박한 호소, 의사단체 외면 말아야

    [사설] 대통령의 절박한 호소, 의사단체 외면 말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단체에 “집단행동이 아니라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사단체가 통일된 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해나가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2000명 증원’을 불가역의 원칙으로 강조해 왔던 정부 기류를 감안하면 한층 유연한 모습이다.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 현장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대통령이 원칙만 강조하고 있을 수는 없다는 고뇌가 담겼다고 하겠다. 윤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을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 구상의 얼개를 조목조목 국민에게 설명했다. 우리의 인구 대비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인구 1000명당 3.7명에 크게 못 미치는 2.1명에 불과하다. 기존 의대 정원을 유지한다면 의사 부족 현상은 그만큼 심화돼 한국이 의료 후진국으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가 의료계와 37차례 증원 방안을 논의하고 수치를 제시했지만 의사단체는 아무런 의견도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가 “그럼에도 중구난방 350명, 500명, 1000명을 거론하는 것도 모자라 500~1000명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비정상적 구조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전공의의 복귀를 설득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한 것의 의미를 당사자들은 숙고해야 할 것이다. “독점적 권한을 무기로 의무는 팽개친 채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인다면 국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면허정지 처분의 절차를 하나하나 설명한 것은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전공의들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윤 대통령의 담화는 ‘정권퇴진’이나 ‘낙선운동’을 입에 올리며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의사단체에 ‘정치적 상황에 관계없는 개혁 정책의 일관된 추진’이라는 원칙 아래 의사단체 역시 책임 있는 자세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주문한 것이라고 본다. 의사단체는 정부의 합리적 요구에 계속 비이성적인 대응으로 일관한다면 결국 남는 것은 국민의 외면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한시라도 빨리 깨달아야 한다.
  • ‘KTX-청룡’ 명명식 참석한 尹

    ‘KTX-청룡’ 명명식 참석한 尹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전역 승강장에서 열린 차세대 고속열차 명명식에서 가림막을 걷어내고 ‘KTX-청룡’을 알린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대통령실은 청룡의 해를 맞아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길 기원하는 의미로 국민 공모를 거쳐 신형 KTX의 이름을 청룡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KTX-청룡은 최고 시속 320㎞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서울∼부산을 2시간 10분대, 용산∼광주송정을 1시간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대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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