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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표결 표단속 나선 與… 한동훈發 ‘제삼자 특검’ 변수 되나

    재표결 표단속 나선 與… 한동훈發 ‘제삼자 특검’ 변수 되나

    羅·元·尹, 일제히 특검 반대 성토與, 당장 오늘 투표 ‘이탈표’ 촉각 국민의힘은 3일 시작한 필리버스터에도 4일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후 채상병특검법이 국회로 돌아오면 직전 21대 국회에서 재표결 이탈을 단일대오로 막았던 것처럼 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7·23 전당대회의 유력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제삼자 특검법 발의’ 입장을 고수하는 점은 새로운 변수다. 또 당장 4일 본투표에서 찬성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 후보는 지난달 23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에서 당대표가 되면 채상병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민주당의 특검법은 본래 민주당이 독점했던 특검 추천권을 비교섭단체인 야 6당과 나누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한 후보는 야당이 아닌 대법원장 등에게 추천권을 주자는 것이다. 한 후보는 ‘제삼자 특검법’이 국민의힘의 이탈표를 막을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그냥 지켜보자는 것인지, 9명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인지 그 방안을 내가 오히려 묻고 싶다”고 했다. 재표결은 출석 의원의 3분의2(전원 참석 시 200표)로, 108석인 국민의힘은 8명(우원식 국회의장 표결 불참 땐 9명)만 이탈해도 채상병특검법은 국회에서 통과된다. 한 후보는 이날도 기자들을 만나 “제가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1주기(7월 19일) 전에 재의결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인 데 반해 한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발의하겠다는 것이다. 제가 지금 발의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반면 다른 당권 주자들은 한 후보의 제삼자 특검법이 단일대오를 흔드는 것으로 본다. 윤상현 후보는 이날 “지금은 대안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 당론에 어긋나고 대야 전선을 교란시킨다. 한 후보의 특검법은 당 내부 교란 행위”라고 규정했다. 나경원 후보는 직접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주자로 본회의장 단상에 올라 민주당의 채상병특검법 강행을 반대한다. 원희룡 후보는 “금식(禁食)이 당론인 우리 당에 대안 메뉴를 자꾸 내놓으라고 하는 건 궤변”이라며 “당론은 현 공수처 수사 후 특검”이라고 했다. 이어 “일단 108명이 똘똘 뭉쳐 부결시키면 재의 요구로 가기 전에 공수처 결론이 나온다”고 했다. 4일 국민의힘에서 찬성표가 얼마나 나올지도 관건이다. 안철수 의원은 전날 “민주당 안이 본회의에 올라와도 찬성표를 던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 ‘尹정권 친일 프레임’ 띄우고 강성지지층엔 눈도장… ‘한미일 동맹’ 발언 때리는 野

    ‘尹정권 친일 프레임’ 띄우고 강성지지층엔 눈도장… ‘한미일 동맹’ 발언 때리는 野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한미일 동맹’이란 표현을 쓴 국민의힘 논평을 두고 “정신 나갔다”고 비판하면서 국회 대정부질문이 파행한 데 이어 3일에도 논란이 이어졌다. 민주당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는 김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친일 프레임을 강조해 강성 지지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려 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동맹은 존재해도 한미일 동맹이나 한일 동맹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참에 독도를 일본에 넘겨주자는 것인가”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지도부의 다른 의원들도 “다들 제정신인가. 이러니 토착 왜구 소리를 듣는 것”(정청래 최고위원), “정신 못 차리는 국민의힘”(서영교 최고위원)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의원의 발언 수위가 지난달 24일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계기로 더 높아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김 의원이 유독 이번 대정부질문 때 세게 말했다. 이재명 (전) 대표하고 가까워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강하게 말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4성 장군 출신이어서 향후 이 전 대표가 골절 후유증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은 것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전당대회 투표는 인지도 싸움인데 김 의원도 해당 발언을 계기로 인지도가 많이 올랐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김 의원을 때리면 때릴수록 당원들은 김 의원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이 지적한 논평은 지난달 2일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북한의 오물풍선 파동에 대해 “북한의 저열한 도발 행위는 한미일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할 뿐”이라고 밝힌 것이다. 다만 한덕수 총리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김 의원이 한미일 동맹에 관해 묻자 “(국민 중에)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 그건 현실이다”라고 답했다.
  • 금토일·토일월 휴무제… 노동생산성 높인다

    금토일·토일월 휴무제… 노동생산성 높인다

    ‘요일제 공휴일’로 내수진작 기대도尹 “25조 소상공인 종합대책 마련”배달료·전기료 부담 낮추고… 정책자금 상환연장 등 금융지원 월요일이나 금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토일월’, ‘금토일’ 3일을 붙여 쉬는 ‘요일제 공휴일’ 도입이 추진된다. 요일제 공휴일이란 특정 공휴일을 ‘몇 월 몇째 주 (월 혹은 금)요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노동시장 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제한적 노동 투입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내수 회복까지 꾀하는 방안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출 폭락과 최근 고금리의 역습으로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패자부활전’을 돕기 위한 정책 지원도 본격화된다. 정부는 3일 이런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휴일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요일제 공휴일이 도입되면 토·일요일의 앞이나 뒤에 공휴일을 붙여 3일간 쉴 수 있게 된다. 미국(연 6일), 영국(5일), 일본(4일), 호주(7일)가 도입했다. 미국은 마틴루터킹데이(1월 첫 주), 메모리얼데이(5월 마지막 주), 노동절(9월 첫 주), 콜럼버스 기념일(10월 둘째 주)이 월요일이다. 일본은 성인의 날(1월 둘째 주), 바다의날(7월 셋째 주), 경로의날(9월 셋째 주), 체육의날(10월 둘째 주)을 월요일로 정해 연휴를 만들었다. 정부는 ‘선진국형 근무·휴식 시스템 구축 방안 연구’ 용역을 하반기에 발주하고 내년에 공휴일법을 개정해 이르면 2026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요일제 공휴일 지정이 가능한 공휴일로는 어린이날(5월 5일)과 현충일(6월 6일), 한글날(10월 9일) 등이 검토된다. 예컨대 어린이날을 ‘5월 첫째 주 월요일’로 지정하면 매년 5월 ‘3일 연휴’가 발생한다. 대체공휴일 확대도 추진된다.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을 적용한 주요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연 공휴일 15일 가운데 13일(1월 1일 신정, 현충일 제외)만 대체휴일 대상이다. 이에 따라 신정과 현충일이 주말과 겹치면 새롭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내걸었다. 팬데믹 기간 문턱이 낮아진 대출을 끌어 썼다가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소상공인 구제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2022년 4분기 5.3%였던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10.2%까지 치솟은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하고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포퓰리즘적인 현금 나눠 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맞춤형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배달·임대·전기료·인건비·관리비’ 등 5대 고정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게 핵심이다. 영세 소상공인이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내는 배달료를 정부가 지원한다. 소상공인에게 임차료를 내린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 지원(인하액의 최대 70% 세액공제) 제도는 올해 말 일몰 예정인데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연 20만원의 전기료 지원 대상은 연매출 30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50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지원책도 추진된다. 다음달부터 정책자금 상환을 최대 5년까지 미뤄 준다. 은행·비은행권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프로그램 요건은 나이스 개인신용점수(NCB) 839점 이하에서 919점 이하로 완화된다. 저신용자도 대환대출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이러한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민생안정자금 1조원이 투입된다. 이 중 70%에 가까운 6800억원이 전기료·이자 등 필수 비용 부담 경감에 사용된다. 정부는 또한 사업을 정리하고 싶은 소상공인의 재기를 적극 돕기로 했다. 폐업 시 대출자금 상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기한을 미뤄 준다. 폐업 점포를 철거하고 원상 복구하는 비용 지원금은 내년부터 현행 25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소상공인의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 규모를 30조원에서 40조원+알파(α)로 확대하고 취업과 재창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최대 6개월간 월 50만~110만원의 훈련 참여 수당을 준다. 취업에 성공하면 최대 190만원의 성공 수당을 지급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폐업 소상공인을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1명당 1년간 월 30만~6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소기업(3년간 평균 매출액이 10억~120억원 이하)으로 성장하면 최대 7억원을 지원하는 ‘마일스톤(단계별 이정표) 방식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 羅·元·尹 충청·대구로,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羅·元·尹 충청·대구로,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4명의 당권 주자는 3일 수도권·충청·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날도 상호 비방전이 일부 이어졌고, 당 안팎에서는 분열 심화에 따른 선거 후 통합 저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충북 청주와 인천, 대구 등을 돌며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을 만났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는 출마 자체가 이미 채무인 후보다. 한동훈 후보는 배신 프레임의 늪에 이미 빠졌다”며 “저는 계파도, 앙금도 없다”고 썼다. 원 후보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인기는 표면적인 참고는 되겠지만 실제 투표 결과와는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세종시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난 뒤 대구 당원 간담회 등을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당 실버세대위원회 운영위원 20명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공격이나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 전당대회가 미래 희망과 승리 비전을 제시하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후보도 이날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상호 비방전에 대해 “참 송구스러운 대목”이라며 “비방이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 같다. 당의 분열을 가속화하고 당에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원 후보 측으로부터 제소된 곽관용 선관위원, 호준석 대변인, 김종혁 원외당협위원장 대표 등에 대해 구두 경고하기로 했다. 당규에 중앙당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돼 있지만, 방송 등에서 원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한 재선 의원은 “후보 간 비방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도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보와 캠프 종사자들이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羅·元·尹 대구,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羅·元·尹 대구,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나경원 “元 출마가 채무, 韓 배신”원희룡 “어대한? 실제 투표 달라”한동훈 “공격·네거티브가 난무”윤상현 “후보 간 비상 위험 수위”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4명의 당권 주자는 3일 수도권·충청·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날도 상호 비방전이 일부 이어졌고, 당 안팎에서는 분열 심화에 따른 선거 후 통합 저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나경원 후보는 충북 청주와 인천, 대구 등을 돌며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을 만났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는 출마 자체가 이미 채무인 후보다. 한동훈 후보는 배신 프레임의 늪에 이미 빠졌다”며 “저는 계파도, 앙금도 없다”고 썼다. 원 후보는 SBS라디오에 출연해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인기는 표면적인 참고는 되겠지만 실제 투표 결과와는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세종시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난 뒤 대구 당원 간담회 등을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당 실버세대위원회 운영위원 20명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공격이나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 전당대회가 미래 희망과 승리 비전을 제시하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후보도 이날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상호 비방전에 대해 “참 송구스러운 대목”이라며 “비방이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 같다. 당의 분열을 가속화하고 당에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원 후보 측으로부터 제소된 곽관용 선관위원, 호준석 대변인, 김종혁 원외당협위원장 대표 등에 대해 구두 경고하기로 했다. 당규에 중앙당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돼 있지만, 방송 등에서 원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한 재선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공개 발언을 통해 “후보 간 비방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도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보와 캠프 종사자들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미일 동맹’ 비판한 속내는…尹정부 ‘친일 프레임’ 부각, 강성 지지층 겨냥 포석?

    ‘한미일 동맹’ 비판한 속내는…尹정부 ‘친일 프레임’ 부각, 강성 지지층 겨냥 포석?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미일 동맹’이란 표현을 쓴 국민의힘 논평을 두고 “정신 나갔다”고 비판하자, 민주당 지도부는 3일 그를 옹호하며 정부·여당을 향해 “토착 왜구”, “친일 정권”이라고 소리 높였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 의원은 선명성을 강조하며 강성 지지층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당은 이를 윤석열 정부를 흔들 ‘친일 프레임’을 부각할 기폭제로 삼았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동맹은 존재해도 한미일 동맹이나 한일 동맹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호시탐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 우리가 동맹 맺을 일이 있나? 이참에 독도를 일본에 넘겨주자는 것인가”라고 했다. 지도부의 다른 의원들도 “다들 제정신인가. 이러니 토착 왜구 소리를 듣는 것”(정청래 최고위원), “정신 못 차리는 국힘당”(서영교 최고위원) 등의 발언을 하며 가세했다. 민주당에선 논란이 된 김 의원 발언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느끼는 정서가 팽배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의 발언 수위가 최고위원 출마를 계기로 더 강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의원이 유독 이번 대정부질문 때 세게 말했다. 이재명 (전) 대표하고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부분에서 강하게 했던 면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최고위원이 돼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지켜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4성 장군 출신인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방 실패, 안보 참사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제1야당인 민주당이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전당대회 투표는 인지도 싸움인데 김 의원도 해당 발언을 계기로 인지도가 많이 올랐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김 의원을 때리면 때릴수록 당원들은 김 의원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국민의힘은 김병주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김 의원은 즉각 자신의 망언에 대해 사과하라. 민주당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다가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했다”며 “일본은 국토에 대한 영토적인 야욕을 가진 나라인데 어떻게 일본과 동맹을 한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의 “정신 나갔다”라는 발언으로 막말 논란이 이는 한편, 정치권 외교안보 인식 차이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 尹 “왜 25만원만 주냐. 10억씩, 100억씩 주지”

    尹 “왜 25만원만 주냐. 10억씩, 100억씩 주지”

    민주당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겨냥원고 없는 즉석 발언…“평소 생각과 소신” “국민 1인당 왜 25만원만 줍니까. 한 10억원씩, 100억원씩 줘도 되는 것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을 겨냥해 작심 발언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건전 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단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오를 뿐 아니라 대외 신인도가 완전히 추락해 대한민국 정부나 기업들이 밖에서 활동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 충당 주장을 겨냥해 “국채라는 것을 정말 개념 없이, 방만한 재정이라는 걸 (해서는 안 된다)”며 “대차대조표에 대변, 차변이 일치되면 문제없다는 식으로 마구 얘기한다”고 비판했다.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서도 “그냥 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정말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은 원고에 없던 내용으로, 민주당이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상정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즉석에서 평소 생각과 소신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영향을 받은 소상공인이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책과 방역 정책 등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의 영업은 제한하면서도 무분별하고 과도하게 대출을 지원한 것이 지금 소상공인 어려움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을 충분하게 지원하는 한편, 현금 살포와 같은 미봉책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대책을 비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은 코로나 시기에 가게를 계속할 수 있는 자금 지원은 안 하고 생계 지원을 중점적으로 했고, 유럽은 영업할 수 있게 자금 지원을 했다”며 “코로나가 끝나고 미국은 새로운 분야로 성장하게 됐고 유럽은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때도 이야기했지만 (문재인 정부 때) 영업 규제가 과도할 뿐 아니라 불합리하다”고 했다.
  • 尹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이재명 지원금’ 저격

    尹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이재명 지원금’ 저격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을 겨냥해 “국민 1인당 왜 25만원만 주냐. 한 10억원씩, 100억원씩 줘도 되는 것 아니냐”라며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건전 재정 기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상정했다. 이 전 대표가 특별조치법을 대표 발의했고,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금액은 지급 대상에 따라 25만~35만원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지급액에 차등을 뒀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 주장을 언급하며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겠느냐”며 “일단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오를 뿐 아니라 대외 신인도가 완전히 추락해서 정부나 기업들이 밖에서 활동할 수도 없게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 충당 주장을 겨냥한 듯 “국채라는 것을 정말 개념 없이, 방만한 재정이라는 것이…”라며 “대차대조표에 대변, 차변이 일치되면 문제없다는 식으로 마구 얘기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서도 “그냥 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정말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尹대통령 “소상공인 충분히 지원해야…현금 살포는 미봉책”

    尹대통령 “소상공인 충분히 지원해야…현금 살포는 미봉책”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이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과 더불어 성장 잠재력 저하·부문 간 격차 확대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역동 경제 로드맵’이 함께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수출이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물가도 3개월 연속 2%를 이어가며 안정세를 굳힌 점을 평가했다. 또 외국인 투자가 2022년 하반기 이후 순매수로 전환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42조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평가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양호한 지표와 국제 사회의 평가가 민생 활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경제 회복의 온기가 민생 현장에 전달되는 시차를 줄이고 민생의 구조적 문제도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소상공인이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거론하며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을 충분하게 지원하는 한편, 현금 살포와 같은 미봉책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 “갈등·대결 정치 안 돼… 국회, 오직 국민만 봐야”

    尹 “갈등·대결 정치 안 돼… 국회, 오직 국민만 봐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이번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그런 훌륭한 정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와 정부도 민생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며 대한민국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22대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자 야당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4법’ 등을 단독으로 밀어붙이고 야당에 의해 탄핵될 위기에 놓인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무회의 직전 자진 사퇴하자 대통령이 재가하는 등 근래의 정국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정부조직법과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저출생·고령화 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인구전략기획부와 국회·정부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할 정무장관을 신설하는 내용”이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원활한 소통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광장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지난달 24일 발생한 배터리 공장 화재를 언급하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화재 사고에 대해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홍일 탄핵 직전 자진 사퇴…후임 이진숙 유력

    김홍일 탄핵 직전 자진 사퇴…후임 이진숙 유력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본인의 탄핵소추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보고하기 전에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의 표명 후 약 30분 만에 면직안을 재가했다. 방통위원장 공백 사태를 막고 공영방송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동관 전 위원장도 같은 이유로 불과 3개월 만에 물러난 바 있어 방통위 수장에 대한 ‘야당 탄핵과 자진 사퇴’의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 위원장에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번 저의 물러남이 반복되는 혼란과 불행의 마지막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작금의 현실이 정말 불행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임명된 김 전 위원장은 6개월여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앞서 이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업무 중단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중단되고, 최근 절차를 밟고 있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방통위 업무도 장기간 멈추게 된다. 방통위는 지난달 28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등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으며 이사진 공모를 시작했다. 김 전 위원장의 사퇴로 탄핵 절차가 무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방송장악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민주당은 탄핵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해 법사위 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국회입법조사처가 ‘당사자가 사퇴한 만큼 탄핵 관련 절차를 더 진행하기 어렵다’는 해석을 내놨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방송장악 뺑소니범 김 위원장을 지명수배한다. 끝까지 단죄하겠다”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탄핵 대상자에 대한 탄핵안 의결 전 자진 사퇴를 방지하기 위한 ‘김홍일 방지법’(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반면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거대 야당의 습관성 ‘탄핵병’에 단통법 폐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안 등 산적한 현안들이 기약 없이 늘어지게 됐다”며 “방송 장악을 위해 방통위를 민주당 손아귀에 넣고 당 대표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횡포”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후임을 지명할 전망이다. 후임으로 유력한 이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여당 몫 방통위원에 추천됐지만, 민주당이 본회의 표결을 거부하면서 임명되지 못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이 계속해서 탄핵을 이야기하고 사퇴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사퇴로 방통위는 일시적으로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된다. 방통위는 지난해 한상혁 전 위원장이 면직된 이후 13개월 동안 수장이 7차례(직무대행 체제 4차례 포함)나 바뀌었다.
  • 韓 “변화 시작” 元 “우파 백년” 羅 “강한 보수” 尹 “보수혁명”

    韓 “변화 시작” 元 “우파 백년” 羅 “강한 보수” 尹 “보수혁명”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2일 일제히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를 자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5분 동안 자신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배신의 정치’, ‘공포 마케팅’ 등 날 선 비판을 주고받아온 후보들은 어깨동무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총선 참패 극복 방안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는 과정에서 상호 신경전도 계속됐다. 미리 추첨한 순서에 따라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 순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한 후보는 “내가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총선이 끝난 이후 우하향하는 우리 당의 추세를 보시라”며 “국민의힘이 정부를 지킬 힘과 정권 재창출을 할 힘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당을 변화시켜서 반드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 우리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법은 변화”라며 쇄신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 이어 ‘수도권·중도·청년에게 매력 있는 정당’, ‘대한민국 국민에게 해답을 제시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외연 확장, 정책 역량 강화를 이정표로 제시했다. 원희룡 후보는 국민의힘을 ‘우파 진영 100년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당 운영 ‘100일 계획’을 소개했다. 원 후보는 “당과 대통령이 싸우면 그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당은 깨지고 정권을 잃는다”며 “신뢰에 기반한 활력 있고 생산적인 당정관계”를 강조했다. 원 후보는 “당과 우파진영의 강화”도 이루겠다며 원외·지방의회 조직의 중앙당 운영 참여 확대, 우파 시민단체와 연대 협력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민생경제 비상회의를 정례화해 금리 인하와 물가 관리를 당이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경원 후보는 “보수 재집권은 시대의 명령이다. 강인한 보수정당을 만들겠다”며 “이제 전장은 국회다. 국회를 모르면 의회 독재에 속수무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각 세우는 대표, 대통령에 빚 갚아야 하는 대표, 갈등과 종속, 모두 위험하다”며 경쟁자들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물가, 북핵을 ‘대한민국의 3대 위협’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잡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뿌리가 깊고 흔들림이 없는 우리 당은 단단해져야 한다”며 당원 주권 강화, 당심 존중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후보는 늑대를 내몰아 자생력을 잃은 목장에 다시 늑대를 풀어놓아 건강한 생태계로 복원된 미국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사례를 소개하며 보수 생태계 복원을 위한 ‘늑대’ 역할을 자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보수혁명으로 당을 개혁하고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외쳤다. 윤 후보는 “지난 총선의 ‘괴멸적 참패’ 이후 어떤 변화의 몸부림도 없이 공동묘지의 평화 속에 사실상 죽어있다”며 ‘총선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이어 “이기는 정당은 이기는 선거를 해본 사람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치·민생·혁신정당’을 키워드로 여의도연구원 개혁, 중앙당 내 24시간 민원국 운영, 광주 제2당사 설치 등을 공약했다.
  • 尹, 서울시청 차량 돌진사고에 “희생된 분들 명복 빌어”

    尹, 서울시청 차량 돌진사고에 “희생된 분들 명복 빌어”

    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날 서울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와 관련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화성시 배터리공장 화재 사고에 대해선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규제와 처벌만으로는 산업 안전을 지킬 수 없다.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을 개발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기술을 비롯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과학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협업 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 도심 한복판서 역주행… 車2대 충돌 뒤 신호 대기 보행자 덮쳤다

    도심 한복판서 역주행… 車2대 충돌 뒤 신호 대기 보행자 덮쳤다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60대 운전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최소 9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두대와 충돌한 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 인근에 있던 다수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0분 기준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심정지 3명이 모두 사망하면서 이번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9명”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68세 남성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량이 웨스틴 조선호텔 쪽에서 역주행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 인근의 한 음식점 사장은 “‘퍽’하는 소리와 함께 물체가 박살이 나는 굉음이 들렸다. 철판이 떨어지는 소리였다”며 “무서워서 가게 문 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했다. 추가로 사고가 날까 봐 두려웠다”고 전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퇴근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쾅’ ‘쾅’ 하는 굉음이 계속 들려서 와 봤더니 아수라장이 돼 있었다”고 전했다. 60대 김모씨는 “광화문 사거리 방향으로 걸어가다 아주 크게 ‘쿵’하는 소리가 나길래 가보니 이미 인도 쪽에 10명 정도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차에 치인 뒤라 피가 흥건했고, 머리가 바퀴에 끼어있었다”고 말했다.퇴근길 직장인이 몰리는 시간대에서 2~3시간 정도 지난 시간이었지만, 야근을 마치고 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고 귀가하거나 약속을 위해 시청역 인근 번화가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차량 돌진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긴급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 한동훈 “공포마케팅은 자해 정치”… 원희룡 “韓, 민주당원인가”

    한동훈 “공포마케팅은 자해 정치”… 원희룡 “韓, 민주당원인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초반부터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2022년 대선 때 ‘대장동 일타강사’, 지난 4월 총선에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했던 원 후보는 1일 “한 후보는 민주당 당원이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한 후보도 “공포마케팅은 가스라이팅이자 자해 정치”라며 발언 수위를 끌어올렸다. ‘원한’(원희룡·한동훈) 대립 구도가 과열되면서 나경원·윤상현 후보의 선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포마케팅은 구태이자 확장은커녕 있던 지지자들도 쫓아내는 뺄셈과 자해의 정치”라고 지적했다. 또 한 후보는 방송 인터뷰에서 “배신과 탄핵, 대통령 탈당 등은 이미 지난해 전당대회에 나온 이야기들”이라며 “똑같은 레퍼토리”라고 했다. 그는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이고 지는 것”이라고 했다. 또 원 후보를 겨냥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여러 글을 올려 한 후보를 난타했다. 한 후보의 박 전 대통령 탄핵 거론에는 “배신자 소리에 발끈했는지 궤변으로 선동을 하고 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원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직접 강압 수사했고, 징역 35년을 직접 구형했다”며 “감옥에서 죽으라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등을 언급하며 “한 후보의 과거를 보면 자신을 키워 주다시피 한 윤석열 대통령을 어떻게 배신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간다”고도 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탄핵의 징검다리가 될 특검도 먼저 발의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원 후보는 4·10 총선을 지휘한 한 후보의 사천(사적 공천) 논란도 소환했다. 그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 “매우 이례적인 비례대표 연임, 징계 전력자 비례대표 공천 등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듣보잡 사천’에 대한 조사와 책임자 규명 또한 필요하다”고 썼다. 한 후보와 윤 대통령의 1차 ‘윤한 갈등’이 사천 논란에서 비롯된 만큼 이를 ‘대통령에 대한 배신’으로 묶은 것이다. 나 후보는 국회에서 ‘핵무장 세미나’를 개최한 후 “한 후보는 좋은 자산이지만 당대표에는 어울리지 않는 자산”이라고 했다. 또 한 후보가 ‘연판장 사태’ 등으로 지난해 출마를 접은 나 후보를 향해 “학폭 피해자가 지금은 가해자 쪽에 서고 계신 거 같다”고 하자 나 후보는 “그때 피해자였기 때문에 지금 ‘줄세우기 학폭 추방운동’을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한쪽은 윤심팔이를 하고 있고 한쪽은 또 하나의 줄서기를 만들고 있다”며 원 후보와 한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윤 후보는 “한 후보가 윤 대통령과 왜 ‘절연’하게 됐는지 알 것 같다”며 “남들에겐 엄격한 잣대로 수사하던 분이 자기비판은 조금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명의 후보는 2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선다. 이날 선관위는 전당대회 슬로건을 ‘NEXT 보수의 진보’로 확정했다.
  • 막말·고성 난무한 운영위… 대통령실 “尹격노 없었다”

    막말·고성 난무한 운영위… 대통령실 “尹격노 없었다”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석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대 양당이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고성과 막말로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로 채 상병 수사에 외압이 들어갔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비극적인 사건을 정쟁으로 몰아간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은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특검법은 여야 합의에 의해 성안돼야 한다. 야당만의 추천으로 이뤄진 특검 임명 절차는 권력분립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정 실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하는 데 대해 대통령이 격노한 적 있느냐’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가 끝나고 02-800-7070으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가 간 후 일사천리로 일 처리가 진행됐다”며 “누가 전화했기에 국방장관이 움직이느냐”고 캐물었다. 이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대통령께서는 궁금한 게 생기면 어떤 실무자에게든 수시로 전화하신다. 그전에 이뤄진 안보실 보고에서 이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의원들이 전화번호에 대해 재차 추궁하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저희(안보실) 번호는 4로 시작한다”고 했다. 정 실장도 “처음 보는 번호”라며 “대통령실 전화번호는 외부 확인 불가한 기밀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당시 회의 자리에서 대통령이 격노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 차장은 “(대통령은)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곽상언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격노 사실이 없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면 격노냐”고 묻자 김 차장은 “목소리의 톤이나 표정이 중요하다기보다는 그 내용에 대해 성실하지 않았다고 질책할 때가 화를 내시는 것이라 본다”고 답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서 밝혀 논란이 된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부인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이도운 홍보수석에게 “대통령은 이 사건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후 이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극우 성향의 유튜브 시청을 줄이도록 건의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은 현재 필요 이상으로 유튜브에 의존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윤종군 민주당 의원은 정 실장을 향해 “김 여사가 수수한 명품백이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기록물 판단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올해 말까지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 ‘명품백은 언제부터, 어디에, 어떻게 보관되느냐’는 취지의 질의에 정 실장은 “대통령실에서 보관 중이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정 실장은 천 의원이 명품백 보관 장소를 재차 묻자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은 포장 그대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의혹으로 맞불을 놓았다. 강민국 의원은 “김정숙 여사는 행사 때마다 새로운 의상을 입었고 공개된 사진만 보면 최소 179벌”이라며 “김 여사 옷은 누구 돈으로 했고 지금 국고에 귀속돼 있느냐”고 물었다. 또 “김 여사가 해외로 나간 횟수를 보니 무려 48회로 역대 영부인 중 부동의 1위”라고 지적했다. 여야는 이날 질의에 들어가기 전부터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고,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 민주당 소속 박찬대 운영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자료 미비를 지적하며 “간사 협의 등을 통해 추후에 다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다”고 하자 강민국 의원은 “지금 간사가 선임도 안 돼 있다. 정말 갑질”이라며 “민주당 아버지는 그렇게 가르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진욱 민주당 의원이 “어딜 손가락질하냐”고 말하며 고성이 오갔다. 이날 오후에는 연이은 고성에 운영위가 정회됐다. 정을호 민주당 의원의 질의 중간에 여야 의원 간 공방이 벌어졌고, 이에 “진행을 수월하게 해 달라”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요청에 박 위원장이 “입 닫으면 진행하겠다”고 답하면서다. 이어 ‘입 닫으면’이라는 발언에 대해 배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면서 양당 의원들의 감정은 격해졌고, 고성이 그치지 않자 박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 서울시청 인근서 역주행車가 보행자 덮쳐…9명 사망·4명 부상

    서울시청 인근서 역주행車가 보행자 덮쳐…9명 사망·4명 부상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A(68)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 중상자 4명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3명은 경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숨진 6명은 지문 조회를 통해 신원 파악을 거쳐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까지 오후 9시 45분쯤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오던 A씨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인근 호텔에서부터 역주행해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을 빠져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뒤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의 아내인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오후 10시 5분쯤 “세종대로 시청역 앞 추돌사고 처리 작업으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피해자들의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했다. 오 시장은 “사고 희생자분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모시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현장에 지시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 尹 참모진 불러놓고 삿대질·고성으로 시작한 운영위

    尹 참모진 불러놓고 삿대질·고성으로 시작한 운영위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석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대 양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두고 고성과 막말로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로 채 상병 수사에 외압이 들어갔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비극적인 사건을 정쟁으로 몰아간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은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특검법은 여야 합의에 의해 성안돼야 한다. 야당만의 추천으로 이뤄진 특검 임명 절차는 권력 분립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정 실장은 “미국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루스벨트 대통령이 임기 중 660회 거부권을 행사했고 트루먼·아이젠하워 대통령도 임기 중 수백 번의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가 끝나고 02-800-7070으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가 간 후 일사천리로 일 처리가 진행됐다”며 “누가 전화했기에 국방장관이 움직이나”라고 캐물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대통령께서는 궁금한 게 생기면 어떤 실무자에게든 수시로 전화하신다”며 “그전에 이뤄진 안보실 보고에서 이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 의원은 “당시 회의 자리에서 대통령이 격노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고, 김 차장은 “(대통령은)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한 적이 없다”고 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서 밝혀 논란이 된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부인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이도운 홍보수석에게 “대통령은 이 사건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윤종군 민주당 의원은 정 실장을 향해 “김 여사가 수수한 명품백은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보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기록물 판단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올해 말까지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 ‘명품백은 언제부터, 어디에, 어떻게 보관되는지’를 아느냐는 질의에 정 실장은 “대통령실에서 보관 중이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정 실장은 이번 논란을 폭로한 최재영 목사에 대해 “불법적인 녹취와 촬영을 한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사건”고 비판했다. 정 실장은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재차 명품백 보관 장소를 묻자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은 포장 그대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현장 실사 여부에 대해선 “논의를 거쳐야 할 것 같다”며 “대통령실 시설 전역이 보안 구역”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의혹으로 맞불을 놓기도 했다. 강민국 의원은 “김정숙 여사는 행사 때마다 새로운 의상을 입었고, 공개된 사진만 보면 최소 179벌의 옷이 있다”며 “김 여사 옷은 누구 돈으로 했고, 지금 국고에 귀속돼 있나”라고 물었다. 또 “김 여사가 해외로 나간 횟수를 보니 무려 48회로 역대 영부인 중 부동의 1위”라며 “백미는 2018년도 인도 방문 일정을 혼자 간 것인데, 역대 영부인이 단독으로 전용기를 탄 사례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여야는 이날 질의에 들어가기 전부터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기도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박찬대 운영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자료 미비를 지적하며 “아무런 준비를 안 하고 나오셨다는 것 자체가 국회를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닌가”라며 “간사 간 협의 등을 통해 추후에 다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지금 간사가 선임도 안 돼 있다. 정말 갑질”이라며 “민주당 아버지는 그렇게 가르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정진욱 민주당 의원이 “어딜 손가락질하냐?”고 말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 대통령실 “尹, 이태원 참사 음모론 언급한 적 없어”

    대통령실 “尹, 이태원 참사 음모론 언급한 적 없어”

    대통령실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으로 촉발된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이태원 참사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의혹이 언론에 의해 제기됐기 때문에 의혹을 전부 다 수사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전직 국회의장이 상당히 아름답지 못한 의도로 대통령과 나눈 말씀을 공개했다는 데 대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지난달 27일 펴낸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윤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를 둘러싸고 음모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김 전 의장은 “의도와 달리 논란이 되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야당은 이같은 내용을 근거로 윤 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수석은 또 윤 대통령이 “좌파 언론들이 사고 2~3일 전부터 이태원으로 사람이 몰리도록 유도했다”고 언급했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메모에 대해서도 “그런 발언을 (대통령이 하신 걸) 들은 적도 없고,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나경원·윤상현·원희룡 “배신 정치”… 공한증 꺼내 든 한동훈 “마타도어”

    나경원·윤상현·원희룡 “배신 정치”… 공한증 꺼내 든 한동훈 “마타도어”

    韓 “총선서 세 분 당선 위해 뛰었다”元 “특검과 탄핵은 공멸로 가는 길”羅 “혼자 잘났다 하면 당 망하는 것” 尹 “대통령과의 신뢰 없으면 안 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3인의 공동 전선으로 양분되고 있다. 3인의 후보로부터 ‘배신의 정치’, ‘절윤’(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이라는 집중포화를 맞은 한 전 위원장은 30일 ‘공한증’(恐韓症·한동훈에 대한 공포 증세)이라는 말을 꺼내 들었다. ‘채 상병 특검법 발의’ 입장을 기점으로 폭발한 ‘배신 프레임’에 대응에 고심해 온 한 전 위원장 측은 이날 공한증으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4·10총선 유세 지원 사진을 잇따라 올리고 “진심을 다해 이 세 분 당선을 위해 뛰었다”며 자신을 향한 공격을 ‘인신공격’과 ‘마타도어’라고 표현했다. 한 전 위원장 캠프의 정광재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당원과 국민에 대한 협박 정치이자 공포 마케팅”이라며 “공한증이 정치권에 퍼지고 있지만, 정작 ‘한동훈 대표’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열망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 측의 공한증 주장에 원 전 장관은 “공한증 맞다. 어둡고 험한 길을 가는데, 길도 제대로 모르는 초보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까 무섭고 두렵다”고 꼬집었다. 원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당이 대통령을 버렸을 때 어떤 결과가 되는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특검과 탄핵은 공멸로 가는 국민 배신의 길”이라고 썼다. 앞서 소통관에서는 “소통, 신뢰, 경험이 없는 3무 후보”라며 한 전 위원장을 평가절하했다. 원 전 장관 캠프의 이준우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한동훈 특검’ 봐줄 테니 대통령 탄핵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고도 했다. 나 의원은 경기 지역 당원간담회에서 “대통령을 망가뜨리고 혼자 잘났다고 하면 우리 당이 망하는 길”이라며 한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 지난 2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예방 후에는 “사심의 정치가 바로 배신의 정치”라고 했다. 나 의원 캠프의 김민수 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이 스스로 자처한 배신 프레임을 극복하고 싶다면, 채 상병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주장부터 명백하게 철회하라”고 했다. 또 “젊은 나이에 장관까지 역임한 것 역시 시험 치르고 된 것이 아닌, 대통령과의 연에서 시작됐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윤 의원은 국회에서 청년 간담회를 마친 후 공한증 주장에 대해 “무신(無信)이면 불립(不立)이다. (대통령과의) 신뢰가 없으면 바로 설 수 없다”며 “한 전 위원장이 (당정 관계)에서 의도적 차별화로 가는 데 대한 여러 우려를 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관전평도 쏟아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 참패 주범이 또다시 얼치기 좌파들 데리고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가려 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지하는 의원들과 함께 특검법을 당장 발의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채 상병 순직의 아픔을 대통령과 차별화하는 척 자기 정치에 이용하는 여의도 문법에 찌든 나쁜 표 도둑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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