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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경협 초안 北에 전달

    정부는 8일 대북전력 지원과 임진강 수방대책,경의선 철도 및 도로연결,개성공단 건설 등 남북경협 현안에 대한 우리측 합의서 초안을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 정부 관계자는 “합의서 안에는 북한에 전력을 지원하기에 앞서 전력실태 조사단의 구성 및 시기,임진강 수해방지대책 관련 공동조사단의 구성 및 운용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해외 항일전적지를 찾아서] (15)러시아 포시에트·크라스키노

    대한매일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 남아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나선다.100여년전 대기근으로 발생한 한반도의 유민들은 국경지역인포시에트와 크라스키노 일대로 하나둘씩 이주해 농사를 지었다.이곳은 국권을 잃은 다음에는 무장독립운동가들의 활동거점이 됐다.독립운동가들은 일제 등을 피해 곧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등 북쪽으로 이동했고,스보보드니를 거쳐 시베리아의 치타와 이르쿠츠크까지 수십만리길을 옮겨다녔다.독립운동가들이 걸은 형극의 길을 4회로나누어 싣는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소형승합차를 대절해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 쪽으로 달렸다.국경선인 두만강의 하산까지는 270㎞쯤.지리에 밝은 극동국립대의 송지나 교수(러시아 국적 동포)가 동행하는데도 태반이비포장도로인데다 검문이 심해 가는 데만 6시간이 걸렸다. 연해주의 남쪽인 포시에트만 해안가에 자리잡은 포시에트와 크라스키노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본격적인 한인사회가 형성되기 이전 국권회복 운동의 중심지였다.블라디보스토크가 애국계몽운동 위주로 나아간데 비해이곳은 무기를 든 무장투쟁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유인석(柳麟錫)·이범윤(李範允)·최재형(崔在亨)·안중근(安重根)의 투쟁이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취재팀을 태운 자동차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포구 위에 멈추었다.바로 포시에트였다.우리 선열들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던 이 곳을 땀으로 일궈 옥토로 바꿨다.그러나 현재는 그저 황량한 들판일 뿐이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아도 우리 독립군의 발자취는 아무 곳에도 남아있지 않았다.1936년 강제이주 열차에 실려 단 한 사람도 남김없이 중앙아시아로 끌려간 탓이었다.비록 70여년의 세월에 독립군의 흔적은 모두 사라졌지만 취재팀은 선열들이 겪은 어려움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절로 눈시울이 붉어졌다. 취재팀은 다시 10여㎞쯤 동쪽으로 달려 크라스키노로 갔다.선열들이힘을 모아 의병을 일으켰던 곳이다.경사 없이 수평을 이루는 드넓은벌판이 누워 있는데 그 아래는 바다였다.“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있는 장소가 있어요.” 송지나 교수가 이끄는 대로 차를 몰고 표고 300m쯤 되는 고지로 올라갔다.십여분 뒤 정상에 오르니 하산 전투기념비가 서 있고 사방은 일망무제로 탁 트였다.정면 남쪽 수평의 벌판에앉은 것이 크라스키노의 중심지역으로 우리 선열들이 ‘상안치혜’라고 부르던 곳이고 그 앞은 포시에트만이었다.서쪽으로 나 있는 길은중국과의 국경지역인 훈춘으로 가는 도로였다.그리고 고지의 왼쪽 등뒤쯤에 부락 하나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것이 우리 선열들의 ‘하안치혜’ 마을을 부숴버리고 새로 세웠다는 쭈가노프카촌이었다. 위정척사파의 거두로서 국내에서 의병을 일으켜 혁혁하게 싸웠던 유인석이 이 곳에 온 것은 1908년 8월.그는 이범윤과 최재형을 만나 연해주 의병의 정신적 중추가 되고,블라디보스토크로 진출해 십삼도의군(十三道義軍),성명회(聲明會),권업회(勸業會)의 최고 지도자로 활약했다.전(前) 러시아 공사 이범직의 아우였던 이범윤은 간도관리사로 북간도에 파견되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러시아로 망명와서는의병대인 창의회(倡義會)를 조직했다. 최재형은 재정적 후원을 책임진 공로자였다.러시아군의 통역을 거쳐군납업으로 거부가 된 그는 재산을 모두 항일투쟁에 바쳤다. 수많은의병이 먹고 입고 훈련할 수 있는 힘은 모두 그에게서 나왔다.그는안타깝게도 1919년 4월 일본군에 의해 우수리스크에서 총살당했다. 안중근은 이범윤과 최재형이 만든 크라스키노 의병대를 지휘하여 국내 진공을 감행한 지휘관이었다.1980년 여름 그는 이 곳을 출발해 두만강을 건너 함경도로 진출해 경흥군에 주둔중인 일본군 수비대를 공격해 큰 전과를 올렸다.그러나 다음 전투에서 포로를 국제공법에 의해 석방한 일 때문에 참패를 당하고 거의 혈혈단신으로 돌아왔다.격렬한 비판을 받은 안중근은 1909년 3월 김기룡 강두찬 유치현 박봉석강기순 김백춘 등 동지들과 함께 단지혈맹(斷指血盟)을 맺고 몇달뒤하얼빈에서 그를 저격했다. 취재팀은 그런 저런 자료들을 손에 들고크라스키노 중심지를 이곳 저곳 돌아보다가 안중근의 일화를 감추고있는 하안치혜 마을로 향했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주정착했다는 쭈가노프가 마을의 강건너 앞쪽울창한 숲속에 전주들이 줄줄이 서 있는 곳이 바로 하안치혜였다.상수리나무와 졸참나무 들이 관목들과 뒤엉겨 있는 밀밀한 숲 속에 우물자리와 대저택이었음을 알려주는 담장과 벽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안중근이 독립정신을 불태우며 손가락을 끊었던 하안치혜 마을 역시 집터 몇곳만 남아있어 취재팀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취재팀은 몇시간 동안 그 곳에 머물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되새긴 뒤 국경지역인 하산으로 향했다. 크라스키노 박재범기자 jaebum@. * 北·러 국경선 ‘하산' 새단장 한창.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선에 위치한 하산은 새단장이 한창이다.옛 역사 앞에 지어진 새 역사의 내부를 대대적으로 보수 중이다.하산은 경의선이 복원될 경우 북한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로 이어지는 관문이된다.러시아는 철의 실크로드가 개통될 것에 대비해 미리부터 준비에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산은 북한에서 가끔 3∼4량 짜리 열차가 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동네주민을 위해 하루 한번정도 열차가 운행되는 자그마한 도시이다.북한과 맞닿아 있는 데다 서쪽으로 40여㎞쯤 가면 중국 국경선이어서경계가 삼엄하다.외국인 출입은 물론,사진 촬영도 금지돼 있다. 두어차례 검문을 거쳐 하산에 도착,국경에서 다소 떨어진 언덕 위에서 망원렌즈로 두만강철교를 사진으로 담고 하산역 앞까지 내려와 역사를 찍는 순간 국경수비대 장교가 뛰어나와 필름을 빼앗았다. 그러나 이들 국경수비대 군인들도 한국에게는 좋은 인상을 지니고있었다.그 장교는 “남북철도가 이어지고 이곳 하산을 통해 각종화물이 시베리아까지 수송되면 남북한·러시아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산 최해국기자
  • 北·러, 경의선·시베리아철도 연결 합의

    [모스크바·도쿄 외신종합 연합] 북한과 러시아는 남북한이 최근 복원작업에 착수한 경의선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한다는데합의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한을 방문중인 알렉산드르 젤코 러시아 철도부 제1차관의 말을 인용,러시아가 경의선의 시베리아 철도 연결문제에 관해 한국에 이어 북한과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3일 한반도의 긴장완화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과 수송의 대동맥을 건설하기 위한 각국간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3일 중국 방문에 나서는 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가 장쩌민(江澤民)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중국과 러시아가 한국과함께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천연가스전 개발과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화 조사 실시에 관한 협정에 조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신문은 남북한 긴장완화 등 동북아를 둘러싼 정치환경의 개선이 다국간의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유엔군, DMZ개방협의권 한국위임 北에 공식 통보

    유엔군사령부가 경의선 철도 및 문산∼개성간 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비무장지대(DMZ) 개방 협의권을 한국에 위임하는 공식 서한을 북측에 전달함에 따라 두 사업은 정전협정 준수라는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 유엔사는 지난 14일 판문점 군사정전위 비서장급 접촉을 통해 “한국 국방부가 유엔사를 대리해 DMZ 지뢰제거 및 공사에 필요한 안전보장 대책을 협의할 권한을 가진다”는 공식 위임 서한을 북측에 보냈다.유엔사 마이클 던(미 공군 소장) 부참모장 명의의 이 서한은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표인 리찬복 상장(한국의 중장급) 앞으로 발송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정전협정의 한 당사자인 유엔사의 위임 서한전달로 두 사업은 법적인 요건을 갖췄으며,앞으로는 정전협정의 실질적인 당사자인 남북한이 주체가 돼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북측은 그러나 이날 접촉에서 앞으로 이 문제를 논의할 군사실무위원회의 개최 일시와 대표단 구성 등에 대해선 응답하지 않았다. 노주석기자 joo@
  • 北, 경의선 복원공사 착수

    북한이 서울∼신의주간 경의선 철도 비무장지대(DMZ) 단절 구간과문산∼개성간 4차선 도로의 북측 구간을 개설하는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5일 북한군이 별도의 기공식 없이 지난 1일부터 철도와 도로 공사 예정 지역에 군 막사를 설치하고 지뢰 제거 장비를 반입하는등 공사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군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막사 신축 등 지뢰 제거작업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될 뿐 장비 반입,군사 시설물 철거 등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작업에 들어갈 경우 우선 지뢰 제거 장비가 활동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차 방어벽 등 군사 시설물을 철거할 것으로 예상된다.북측이 공사 현장에 반입할 지뢰 제거 장비는 자체 생산한 천마호(T-62) 전차에 강철을 붙여 만든 전투장갑전차일 가능성이 높다. 노주석기자 joo@
  • 직통전화 뒤늦게 개설 北 ‘의제 다양화’ 신호?

    북측 대표단이 판문점을 경유해 평양으로 연결되는 직통전화를 뒤늦게 깐 까닭은? 북측 대표단이 숙소 겸 회담장인 제주 롯데호텔 12층 대표단 객실에판문점을 거쳐 평양 인민무력부로 연결되는 직통전화 4회선을 24일밤 개설한 사실이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북측은 팩스와 겸용인 직통전화를 통해 회담 진행상황과 관련된 사항을 평양에 보고하고 훈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화는 수동전화 3회선,전자식 자동전화 1회선 등이다. 우리측 당국자는 “통신망을 통해 누가 몇회에 걸쳐 통화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측은 당초 협의과정에서 직통전화 가설요청을 하지 않았던북측 대표단이 제주 도착 첫날인 24일 저녁 긴급하게 직통전화를 가설한 데 대해 ‘경의선 철도와 도로개설에 따른 군사문제’로 의제를국한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한 논의에 응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분석하고 있다. 24일 제주공항에서 회담장인 롯데호텔까지 1시간20분동안 진행된 조성태-김일철 양측 수석대표의 ‘승용차 밀담’을 통해 나눈 양측의논의가 김부장이 합의할 수 있는 이상의 차원으로 진전된 것을 입증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제주에서 평양까지 직통전화가 가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남북한은 회담이 열릴 경우 상호 편의보장 차원에서 관례적으로 직통전화를 설치해주고 있으며,현재 남북한은 ▲남북회담 지원용18회선 ▲남북경제 회담용 1회선 ▲남북 적십자 중앙기관간 직통전화2회선 등 21회선을 가동하고 있다. 서귀포 노주석기자
  • 한·일 정상, 北 SOC 조성 지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일본 도쿄 부근 아타미시에서 모리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와 2차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및 농업기반 조성과 철도 건설,도로·항만·전력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지원하는 데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조찬을 겸한 이날 회담에서 “북한이 어려운 때이므로이 때 지원을 하면 북한도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고,이는 북·일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본이 대북 식량지원에 나서줄 것을요청했다.이에 모리 총리는 “적극 노력하겠다”며 약속했다. 두 정상은 특히 북한의 식량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자개량을 포함한 농업기술 개발 및 농업기반 조성 사업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뒤 이를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조만간 관련 실무자급 협의를 갖고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이 통일 후에도 한반도에서 미군 주둔 필요성을 인정한 것은 북·미,북·일관계 개선을염두에 둔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북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권유한 뒤 한국측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2박3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러외무, 北공동진출 제안

    러시아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 한반도 연결과가동 중단된 북한 내 공장 운영에 대해 한국과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모색하고 있다. 이고르 이바노프 장관은 지난달 2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정빈(李廷彬)외교부장관과의 한·러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같은 의사를 한국측에 타진했다고외교통상부 관계자가 2일 전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회담에서 “지난 2월 북한 방문 때 남북한과 러시아의 3각협력에 대해 얘기했으나 당시 북한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제,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를 적극 추진할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특히 “남북한 철도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하고가동 중단된 북한 내 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한국과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북한과 협의해 보고자 한다”며 한국측 참여를 요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과거 옛 소련의 지원으로 건설됐으나 지금은 가동 중단된공장으로 동평양화력발전소와 김책제철소 등이 있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50돌에 되돌아 본 6.25](3)北억류 국군포로

    역사 속에 묻힐뻔 했던 국군포로문제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역사의전면에 등장했다. 통일부는 최근 국군포로문제와 관련,‘법적으로 국군포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법적으로 풀이한 의미일 뿐이다.‘국가를 위해 싸운 사람은 국가가 끝까지 보호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 6.25 전쟁이 낳은 ‘또하나의 비극’인 국군포로의 정확한 숫자는 아무도모른다.5만여명으로 추정될 뿐이다.전문가들은 이들중 5,000명 정도가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국방부가 귀환 국군포로 및 탈북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명단을 확보한 숫자는 겨우 286명.이중 국내 연고자를 찾은 포로는 50여명에 불과하다. 지난 53년 포로로 끌려가 40여년을 탄광에서 노역하다 98년 귀환한 장무환씨(73)는 “포로로 잡힌 곳에서부터 임시수용소로 향하는 ‘죽음의 행군’도중 수많은 포로들이 생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귀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국군 포로들은 수십, 수백명 단위로 무리지어진뒤 밤을 꼬박 새워가며 하루 80∼90리씩 걸어 후방지역으로 이송됐다.식사라고는 삶은 옥수수 한움큼씩,그것도 운이 좋아야 하루 두번 지급됐다. 행군 대열을 따라 잡을 수 없는 중상(重傷) 포로들은 사살되거나 버려졌다. 평안북도 온정리와 초산 사이에 있는 ‘개고개’에서는 수백명의 포로가 한꺼번에 학살되기도 했다. 포로들은 임시 수용소 등에 수용됐다.51년 11월 평북 벽동 남쪽 10㎞ 지점골짜기에 세워진 ‘계곡 수용소’와 평북 강계에 위치한 ‘평화의 계곡 수용소’ 등이 대표적인 임시 수용소로 꼽힌다. 특히 50년 12월 평북 북천 남방 50㎞ 지점에 세워진 ‘죽음의 계곡 수용소’는 말 그대로 악명이 높았다.이곳에 수용됐던 2,000여명의 포로 중 1,200여명만 살아 남았다는게 귀환 포로들의 증언이다. 50년 7월부터 51년 5월 사이 전체 유엔군 포로 중 42%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한 미군 당국의 추정과 엇비슷한 수치다. 국군 포로는 휴전협정이 조인될 때까지 벽동·화풍·천마·우시·외귀·만포진·삭주·북진·강동·황주 등 평안북도 국경지역에 압록강을 따라 80㎞에 걸쳐산재한 10여곳의 수용소에서 고통을 견뎌야 했다. 휴전협정 체결 직후인 53년 8월 겨우 8,343명만 귀환했다.부상을 입은 포로는 471명에 불과했다. 몸이 성한 국군 포로들은 전쟁 초기부터 수용소 대신 인민군에 재징집돼 전선에 투입되거나 복구작업 등 노역에 동원됐다.전쟁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대부분 철도·비행장·광산 등의 노무부대로 편입됐다. 미송환 국군포로들은 휴전 이후에도 한동안 휴전 및 포로교환 사실조차 모른 채 강제노역에 시달렸다.56년 6월 북한 공민으로 편입된 뒤 대부분 결혼,가정을 이뤘으나 최하위층 노동현장인 탄광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98년 귀순한 양순용씨는 “국군포로들은 북한사회의 최하위층에 속했기 때문에 80년대 후반부터 북한전역에 엄습한 식량난의 피해를 가장 심하게 겪었다”고 말했다. 94년 귀환한 조창호씨의 경우 휴전직후 아오지 제1특별수용소로 보내져 포로가 아닌 죄수취급을 받았으며 전쟁포로 송환대상에서도 제외됐었다.51년포로가 된 조씨는 이 때문에 중부전선에서 전사한 것으로 처리돼 국립묘지에유해없는 위패로 봉안돼 있었다. 역사적인 6 ·15 남북공동선언으로 국군포로의 귀환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높아졌다.국군포로의 송환은 이산가족 상봉과 함께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송한수기자 onekor@
  • 北접경지 SOC확충 본격 추진

    빠르면 다음달부터 김포와 파주,연천군 등 북한 접경지역에서의 남북한 교류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확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당지역에 기업을 세우거나 공장을 신축하면 조세감면 등의 세제상 혜택도받게 된다. 이와 관련,국토연구원도 남북한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접경지역을 특성에 맞게 5개 특구로 개발하는 안을 제시,현재 건교부가 이를 토대로 개발안을검토 중이다. 16일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북한 접경지역의 SOC 시설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접경지역지원법 시행령 제정안’을마련,입법예고하고 부처간 의견조정을 하고 있다. 시행령 제정안은 민통선 이남의 시·군 관할구역으로 민통선으로부터 20㎞이내의 읍·면·동 행정구역을 선정,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재 강화군과 옹진군,김포,고양,파주,동두천,양주,연천,포천,춘천,속초,고성군,양구군,인제군,철원군,화천군 등 모두 16개 시·군 15개 읍 74개 면25개 동이 접경지역 지정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경기 북부·강원 접경지역 민통선에 접해있는 시·군은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주택·상하수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SOC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된다. 특히 시·도지사는 접경지역 종합계획을 수립,▲평화통일기반시설 및 통일지대 설치 ▲남북한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 ▲도로 철도 등 교통시설과 항만 등 SOC시설 정비 확충 ▲주택 상하수도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산업 진흥 ▲농업 임업 등 산업기초기설 확충 개선 ▲전기·통신·가스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박성태기자 sungt@
  • 70억대 日帝채권 北기증 화제

    광주의 한 분식점 주인이 70억원대의 일제시대 채권을 북한에 기증하기로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시 동구 산수동에서 분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승업(崔承業·41)씨. 최씨는 일제시대 공기업인 남만주 철도회사가 1935년에 발행한 1만엔짜리무기명채권 60장을 남북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마음으로 북한에 기증하기로했다. 최씨는“채권은 모두 1만엔짜리 100장이 있었으나 전쟁과 잦은 이사등을 거치면서 잃어버려 지금은 60장만 남았다”며“당시 황해도 해주에 살던 조부님이 일제의 강요로 논밭을 모두 팔아 사들인 것으로 아버지에게 대물림됐다”고 전했다. 최씨 부친은 지난 71년 한·일 국교정상화의 후속조치가 진행되면서 일본정부의 국공채를 보상해주는 기간이 있었으나 이를 모르고 놓쳐 승업씨에게채권을 물려주었다. 최씨는“몇년 전에 소유하고 있는 채권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며“당시 한 경제인이 채권 발행 당시 쌀 1가마의 가격이 15엔이었던 점을 감안해현 시가로 계산,최소한 70억원은 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살펴본 최씨는 지난 4월에도 정부에 질의했으나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듣던 중최근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해듣고 북한에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그는“이곳에서는 휴지조각과 같지만 북한과 일본의 국교가 정상화되면 북한은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정부와 공신력 있는 기업에서 약간의 실비만 제공하면 북한에 채권을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초여름 만년설 계곡 ‘日 중부 구로베 협곡’

    만년설이 녹아내린 비취빛 계곡.그 속살에서 빠져나온 투명한 물은 온통 비취빛으로 계곡을 물들이고 팬다. 옳거니,팬다는 표현이 맞아 떨어진다.침식작용이라는 자연법칙을 무시할 정도로 엄청난 수량과 재빠른 유속은 격한 세월의 흐름을 바위에 그대로 가로새긴다. 일본 중부지방의 구로베(黑部) 협곡.국내에 널리 알려진 북알프스의 알펜루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비경을 지녔다.되레 감추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지 모른다. 서울에서 주 4편 운행하는 도야마(富山)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달리니 협곡열차의 시발역,우나즈키(宇奈月)역에 이르렀다.길게는 14량,짧은 것은 10량의 객차를 달고 ‘도라꾸’(‘트럭’의 일본식 발음?)라는 이름의 이 꼬마기관차는 계곡을 잘도 오르내린다.꿈속을 거니는 듯한 몽유(夢遊).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은 부러 창이 없는 도라꾸를 택한다.계곡과 삼림의 정기를 한껏 끌어안겠다는 듯이. 20㎞를 오르는 데 무려 1시간20분이 걸린다.워낙 험난한 지형을 뚫고 철도를 건설하느라 터널만 30여개,수십미터 협곡을 가로질러 세운 다리만도 15개가까이 되기에 속도를 높일 수 없는 탓이다.웬만한 길도 눈을 피하기 위해지붕을 얹었다. 6월인데도 산정에는 눈이 얹혀 있다.다테야마(立山·3,015m)를 비롯,2,500m가 넘는 봉우리만 6∼7개에 이른다. 철로 옆에는 겨울철 눈이 쌓였을 때를 대비해 걸어서 오를 수 있는 길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그 길을 걷고 싶다고 생각할 때 기차는 갑자기 몸을 뒤틀며 90도 방향으로 용틀임한다. 계곡을 오르며 온갖 진경이 풀어헤쳐진다.만년설이 부스러지는 장관,나무를송두리째 뽑아내리며 무너지는 계곡,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엄청난 양의 물,바다보다 더 짙푸른 호수,그 속에 잠긴 주목나무. 호수를 가로지른 현수교가 가끔 눈에 띈다.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갈 너비.고소공포증이 있는 이라면 감히 발을 옮겨놓기 힘들 정도의 높이다.다리는 제몸을 이겨내지 못하고 흔들댄다. 꼬마기관차는 1시간여를 느릿느릿 우직하게 올라 가네투리(鐘釣)역에 다다른다.역을 나와 계곡 쪽으로 10분 내려가니 노천온천.그냥 옷을 벗고 들어가앉으면 따뜻한 물에누워 수백m 길이의 만년설을 쳐다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엄청난 유속의 계곡물을 바라보며 온천을 하는기분이란. 계곡을 따라 20여분을 더 오르면 종착역 게야키다이라( 平)역.여기에서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다테야마 바로 밑 구로베댐까지 이르는 길.알펜루트와 연결되는 것이다. 계곡 아래 쪽으로는 원숭이가 날아다닌다는 원비협(猿飛峽).가끔 원숭이가나타나 온천을 즐긴다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이곳에서는 나가노 쪽으로 등을 돌린 하쿠바(白馬)연봉을 한눈에 조망하면서등산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도 같은 ‘메뉴’를 다시한번 즐기는 코스였는데 전혀 물리지 않았다.국내 계곡이나 오지 트레킹에 식상한 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볼만한 코스로 ‘일독’(一讀)을 권한다. 도야마 임병선기자 bsnim@. *구로베 주변 가볼만한 곳. 지금까지 일본 중부지방의 대표적 관광상품이라면 기타(北)알프스의 알펜루트를 꼽아왔다.일본 관광안내 책자에도 알펜루트 외에는 제대로소개된 것이 없을 정도.동해 바닷가에서 바로 시작된 히단(飛단)산맥이 남북으로 길게뻗어 다테야마와 하쿠바 연봉,호타가다케(穗高岳·3,190m)까지 3,000m 이상연봉들을 빚어냈다.다테야마와 구로베를 잇는 알펜루트가 국내 등산마니아사이에서 동경의 대상으로 대접받아왔다. 구로베 협곡은 히단산맥의 도야마쪽에 감춰진 비경인 셈.반대편 나가노 쪽으론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치러낸 유명한 스키촌,하쿠바마을과 오이사케(大雪溪)가 자리하고 있다. ■신호타카 로프웨이/ 야리가다케(3,180m)와 호타가다케 등 3,000m 이상 연봉들의 적나라한 장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156m지점의 전망대까지 외줄 케이블카가 운행된다.왕복 2,800엔으로 비싼 편이지만 북알프스의 전경과풍부한 만년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운이 좋으면 관광객들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여우와 눈을 마주칠 수도 있다.내려올 때는 걷는 것도 권할만 하다. ■하쿠바 오이사케(大雪溪)/ 하쿠바 마을에서 동해쪽으로 1시간을 더 올라 송천(松川)을 끼고 서너시간 비지땀을 흘리고 오르면 2,000m 높이에 형성된 오이사케를 만날 수 있다.맑은 여름 햇살을 받아 푸르른 초원에 피어난 들꽃과 함께 눈쌓인 계곡을 트레킹한다.6월말부터 개방되는 것이 흠이라면 흠.송천 중간부분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화산작용으로 생겨난 호수들의 비경도 즐길수있다. ■하쿠바 마을/ 겨울에는 방이 모자랄 정도로 유명한 스키촌.유럽의 스키촌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마을의 정경이 인상적이다.올림픽 점프 스키장을 비롯,8개의 스키장을 비경속에 감추고 있다.여름엔 패러글라이딩 명소로도 이름높다.
  • 北SOC투자 국제컨소시엄 구성

    정부는 오는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격화될 대북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국내 업계와 외국기업들이 공동 참여하는 다국적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할방침이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24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남북경협위원회 주최로 열린 오찬간담회에 참석,주제발표를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대북 SOC 사업은 다국적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국제금융도얻어내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현재 여러 국가들이 사업참여 의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경제인과 대만 새 정부측이 이미 적극 투자하겠다는 뜻을밝혔고,최근 방한한 일본 경제단체 회장도 이같은 뜻을 내비쳤다”면서 “아시아∼유럽 대륙횡단 철도사업을 추진중인 러시아 정부측도 대사관을 통해반드시 대북 SOC 사업에 공동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 SOC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재계의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정부와 재계가 공동으로 투자하며 ▲재계의 진출이 어려운 사업은 정부가 직접 나서는 등 세가지 방향에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특히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SOC 사업에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올해 추경예산이나 내년 예산에 관련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회의에는 전경련 남북경협위원장인 장치혁(張致赫) 고합 회장과 강성모(姜聖模) 린나이코리아 회장 등 15개 회원사 대표를 비롯,대북 투자를 희망하거나 추진중인 기업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육철수기자 ycs@
  • [사설] 北, 개방 연착륙과 特需

    북한의 대외행보가 최근들어 더욱 빨라지고 있다.이탈리아 외무장관의 방북을 비롯,호주,필리핀,캐나다 등과의 수교추진을 적극화하고 있으며 북·미,북·일협상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정부도 북한을 국제무대에 나오게 하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북한‘개방 연착륙’에 속도가 붙는 느낌이다.‘베를린 선언’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서울포럼 개막연설에서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제의하고 APEC 정식가입을 공식요청하는 등 북한 개방유도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정부는 북한의 개방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관들의 협력과 지원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정황을 감안할때 북한의 국제사회 복귀에 따른 개방은 필연적인 추세로 보여진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최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총선이후 남북정상회담 추진과‘북한 특수(特需)’발언은 남북관계의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아직은 제3자를 통한 사전교감단계에 머물러 있는 남북당국간 대화와 정상회담 추진은 4.13총선결과에 따른 집권여당의 안정기조 확보여부와 북한당국의 반응여하에 따라 급류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간에 획기적 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면 북한경제 특수문제는 필연적 현상으로 제기 될 것이 틀림없다.물론 북한특수는 현재의 북한경제여건 자체로는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남한이 60년대초 경제개발정책을 추진하면서 경부고속도로건설 등각종 사회간접시설(SOC)건설을 ADB를 비롯,많은 국제금융기구와 선진국 자본유치를 통해 해결한 경우처럼 북한도 같은 방식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향후 북한경제 특수는 도로,철도등 SOC수요확대와 에너지시설,소비재산업,농·어업 생산기반 투자 등에서 집중적으로 예상된다고 볼때 남북정상회담과 대북경제협력을 통한 북한특수 효과는 충분히 연계될 수 있다고 본다.북한경제 특수분위기가 조성되면 남쪽의 훈련된 근로자와 중소기업들이 대거 진출할것으로 기대된다.대북투자는 북한 내수와 함께 거대한 중국시장공동진출의교두보를 마련하기위해서도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북한특수에 대한 정치적 시비는 부당하며 총선정국의 소모적 쟁점이 돼서는 안되겠다.포용정책이 무조건 주기만 하는 유화정책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과 더불어 남북한 모두에 경제적 실익을 가져오는‘윈윈정책’이라는 의미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북한 개방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으며 남북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 베를린선언 후속대책

    정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베를린선언을 구체화하기 위해 부처별로 후속조치 마련 작업에 착수했다.북한의 호응이 있으면 신속하게 대응,남북 화해·협력의 기반 조성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태세다. 정부는 북측이 적어도 1∼2달 안에 우회적이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파종기를 앞두고 80만t 가량의 비료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이를 빌미로 대화의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그냥 기다리지 않고 국제 사회와의 공조 속에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 교환] 특사 교환을 위한 예비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특사는통일부장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특사 교환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차관급을 대표로 한 예비 접촉을 준비 중이다.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전력 등 에너지,통신,도로·항만·철도건설 등 각분야에 걸쳐 통일부가 지난해 국책 연구기관과 함께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각 부처의 검토작업이 진행 중이다.북측은 전력설비의 개보수 및설비 확충과 전력 및 에너지 지원을 여러 통로로 요구하고 있다.단기적으론북한의 발전량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론 남북 송전교류,합작 정유소 및 발전소 건설,자원의 공동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정부는 사회간접자본 건설에서 우선적인 것은 경의선 등남북한 철도 연결과 도로 연결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남측에선 도로 매입등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원 조달 방법] 정부 채권을 발행,남북교류협력기금을 대폭 확충하고 필요하다면 국제 금융기구의 대북 융자 채무를 보증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교류협력기금은 3,900억원이고 이 가운데 1,900억원은 실제 기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농업 협력] 북한에 대한 일회성 식량 지원보다는 구조개선을 위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우선 감자 재배 확대,농기자재 제공,농업기술 교류,합영농장,계약 재배 등으로 북한의 시급한 식량난을 해결한 뒤 교역·유통 분야로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가자는 게 정부 생각이다. 또 대규모 협력프로젝트와국제 사회와의 컨소시엄도 고려 중이다. 이석우기자 swlee@. *北, 대남 유화분위기 뚜렷. 북한의 대남 태도가 부드러워지고 조심스러워지고 있다. 10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보도 매체들은 최근 남측에 대한 보도에서 원색적 표현을 자제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부드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남북 대화나 경제협력과 관련한 남측 제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보이지않고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유화적 입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경제공동체 제의에 대해서도 북한은 오히려 남북기본합의서를 강조하면서 국책 연구기관간의 접촉이 미흡하다는 전향적 자세를 보였다.국가원수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과거와 같은 ‘역도’ 등의표현 등 구체적인 비난을 삼가고 있다. 4·13총선과 관련,과거와 달리 남측 정치권 전체를 비난하는 태도를 취했다.과거엔 집권당 후보를 공격하거나 대통령이나 집권여당을 강력히 비난했다. 정부에 대해선 적대적 입장을 취하며 일반대중에 대한 선전선동과 통일전선전술을 활용했으나 올해엔 ‘정당단체연합회의’ 개최도 자제하면서 상황을관망하고 있다. 또 비무장지대(DMZ) 일대의 대남 확성기 방송에서도 남측 정부에 대한 비난과 반정부 선동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합참은 10일 지난 2월 한달 동안 북한의 대남 심리전 활동을 분석한 자료에 근거,지난달에 비해 대남 확성기 방송시간이 늘었지만 반정부 선동·비방은 1월보다 12%나 줄어들었다고밝혔다.이는 지난해 1월에 비해서도 7% 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와 관련,통일부 당국자는 10일“북한은 남한의 총선 정국과 미국의 대선정국을 관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북측이 대미,대일 협상 및 대 서방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긴장을 조성하는 극렬한 비방과돌출행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또 북한의 태도는 4·13총선까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석우기자.
  • [특별기고] 北·러 새조약 한반도 평화에 기여

    지난 9∼10일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 장관으로는 10년만에 북한을 공식방문했다.이 방문에서 러시아는 양국 관계를 활성화·강화하려는 서로의 의도를 확인했다. 양국의 이같은 접근 움직임은 양국 관계 발전의 새 출발선이라 할 북-러 우호협력조약 조인이란 결과로 나타났다.새 조약은 유엔헌장의 목표와 원칙을준수하며 제3국의 이익에도 반하지 않는다.또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남북한간에 합의된 원칙에 따른 한반도 재통일에대한 양국의 희망을 담고 있다. 이바노프 장관과 백남순 북한 외상은 쌍무관계 발전,한반도 상황을 포함한주요 국제 현안과 역내 현안 등 다양한 내용들을 논의했다.양국은 여러 부문에서 의견이 일치했고 이에 따라 협력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양국은 세계질서의 다극화를 지지하며 주요 국제문제들을 무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은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백남순 북한 외상을 러시아로 초청했고 북한은 이를 받아들였다.방문 시기는 앞으로 외교경로를 통해논의될 것이다. 러시아는 양국이 대량파괴무기비확산체계를 보장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확고히 하려는 어떤 노력도 환영함을 확인했다.따라서 러시아는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이 성공하길 희망한다.그러나 러시아는 4자회담의 의제가 너무 제한돼 있으며 그 목표도 전후체제의 완결이라는 너무 좁은 데 국한돼 있다고 본다. 이 지역의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지 않는 한 이 지역의 장래가 결정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이 때문에 우리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상황이 다국간에 논의되기를 바란다. 한반도 문제는 군사적으로 해결될 수 없다.그런 생각은 위험하고 비생산적이다.우리는 남북 상호간의 이해와 조화에 바탕을 둔 평화적 한반도 재통일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러시아는 언제나 남북한 문제는 남북한 사람들에 의해서 평화적·정치적인수단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해왔다.이를 위해서는 남북한모두 민족적 화해와 협력,교류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를 위한 우호적 외부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러시아의 기본적 입장은 미사일이나 우주개발계획은 적절한 국제법적 테두리 안에서 행해져야 하며 다른 나라의 안보에위협을 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우리는 미사일 개발경쟁을 촉발하거나 미사일 또는 미사일 기술의 확산을 초래할 어떤 조치에도 반대한다.동시에 우리는 미사일 개발계획은 북한의 주권 문제라는 북한의 주장도 이해한다.북한은 그들의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안정을 파괴할 특정국가들의 행동,즉 동북아에 전역미사일방어체계(TMD)를 수립하려는 계획에 우려를 표한 것이다. 우리는 이같은 문제가 미사일 및 미사일 기술의 비확산을 전세계적으로 통제하는 체제를 구축하려는 러시아의 제안을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해결될 수있다고 생각한다.따라서 북한에 이 체제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북·러시아간의 경제협력 전망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양국은경제·무역관계 활성화에 관심을 보였고 경제협력을 강화할 여지와 가능성이 많음을 확인했다.무역,경제,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정부간위원회의 가동을활성화시키는 문제가 깊이 논의됐고 새 형태의 경제교류 필요성도 강조됐다.북한과 러시아 지역간 경제협력 활성화의 중요성도 지적됐다. 양국은 또 한국을 포함한 제3국을 경제협력에 끌어들이는 것도 유망하다고생각한다.유라시아횡단철도 건설,나홋카나 나진-선봉같은 자유경제지구에서이같은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러시아는 이와 관련,모든 복잡한 문제와 이해관계들은 대립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러시아는 한반도와 관련된 기존의 협상과정들이 힘겨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반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에 기존의 협상 과정들을 지지한다.이런 관점에서 북-미,북-일 그리고 남북한간 대화와 접촉이 매우 중요하며 러시아는 이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러시아는 동북아 국가들이 국가별 또는 집단적 방어권을 가짐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 권리의 행사는 군사·정치적 대립을 감소시키고 다른 나라의 안보에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 이 지역에 신뢰와 대화의 풍토를 강화하는 공통이익에 부합돼야 한다.주한미군의 역할은 이같은 바탕에서 평가될 것이다. 러시아는 또 북-미 관계개선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항상 북-미 관계 정상화를 지지해왔다. 이는 러시아가 한국과 북한 모두와 더 나은 관계를 맺고자 하며 남북한 모두와의 관계개선을 통해 러시아가 한반도의 안보와 남북한간 협력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고자 함을 의미한다.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 대화가최상의 방법이다.다른 나라들은 여기에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결정은 남북한이 스스로 내려야 한다.러시아는 이같은 결정이 본질적으로 평화적인 것이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태롭게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 10년간 러시아와 한국은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 마련을 위한 굳건한토대를 구축해왔다.이 관계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그리고 많은 세계적·지역적 현안들에 대해 양국이 매우 근접한 인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게다가 양국 관계의 발전 잠재력은 앞으로도 매우 크다. 러시아는 물론 어떤 문제들에 있어서는 양국의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잘인식하고 있다.이같은 입장의 차이를 좁히고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는 것이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다. 러시아 지도부의 교체가 한-러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직무대행도 최근 한국과의 ‘상호 이익적인 협력관계’를 지지한다고 확인했다.실제로 한-러 그리고 북-러 관계의 건설적 발전은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안보 그리고 협력 증진을 보장하는장기적 이익에 부합된다. 예브게니 아파나셰프 駐韓 러시아대사
  • 유휴설비 北 이전 적극 검토/金 총리 국회 답변

    ◎규제 5,320건 올해안 철폐할것 金鍾泌 국무총리는 17일 “유휴설비의 대북 이전사업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남북한 민간 협력사업의 추이를 봐가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金총리는 이날 경제2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같이 답변하고 “유휴설비 대부분은 낙후돼 있어 북한에 이전되어도 큰 문제가 없지만 북한측 수용 여부가 문제”라고 말했다. 규제 완화와 관련,金총리는 “규제철폐 대상목표의 절반 수준인 5,320여건을 올해 안에 철폐할 것”이라면서 “규제관련 결정권자를 명확하게 기록에 남기도록 하겠다”고 ‘규제실명제’도입방침을 밝혔다. 金총리는 72개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 “3만여명 인력감축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나가고 내년 초 추진 실적을 평가해 인사책임 등 상응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도로·철도·항공 등을 연계한 1단계 종합물류정보시스템에 대한 상용서비스를 올해 말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주행세 도입에 대해金총리는 “지나치게 복잡한 조세체계를 간소화하기 위해 특별회계 정비와 연계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총리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기준 8%는 외국은행들과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으로 다시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 韓·中‘협력 동반자관계’로/金 대통령,세계경제회복 中 역할 강조

    ◎양국정상회담 교류 확대 12개항 공동성명 합의/강택민 주석,햇볕정책·금강산사업 지지 【베이징 양승현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양국관계를 지금까지의 선린우호관계에서 한단계 높여 ‘21세기의 협력동반자관계’로 설정키로 합의했다. 金대통령과 장주석은 이날 오전 2시간 반동안 베이징(北京)인민대회당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林東源 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한.중 양국은 두 정상이 서명 교환한 공동성명을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12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는 ▲양국 정상을 포함한 정부 의회 정당간 교류확대 강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정보교류와 연구기관간 협력강화 ▲양국간 무역확대를 통한 무역불균형 시정 및 한국의 중국에 대한 조정관세 축소 ▲한국의 중국에 대한 차관 한화 70억원 제공 ▲중국의 사회간접자본 건설사업에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 등 34개항의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의 국가이익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관계의 격상 필요성을 밝혔으며,장주석은 이에 동의하면서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동반자관계 설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자신의 대북정책을 설명하면서 북한도 4자회담에서 전진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으며,장주석은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국이 미.북관계 개선을 지지하는 것은 아주 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장주석은 특히 북한에 들어가는 바람이 따뜻한 바람이 아니라 찬 바람일 경우 북한은 옷을 더 여미게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자극하지 않으면서 너그러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장주석은 한국의 선양(瀋陽)영사사무소 개설문제와 관련,양국의 관계부처가 협의해서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세계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조기 가입과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역내 개도국간 관세인하 혜택을 받게 되는 ‘방콕협정’ 가입을 지지한다고밝혔다. 한편 정상회담 후 洪淳瑛 외교통상부 장관과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형사사법공조조약,복수사증협정 및 청소년교류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으며 李廷武 건교장관은 푸즈환 중국 철도부장과 양국간 건설교통부문 협력을 위한 한중철도교류협력약정에 서명했다.
  • 東아시아 최대 관광단지 추진/北의 개발계획

    ◎카지노 갖춰 외국인 300만명 유치 목표 북한은 폐쇄정책으로 외국관광객의 자유로운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금강산지역을 카지노까지 갖춘 동아시아 최대의 국제관광단지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자연명소를 잘 관리하고 개방하면 외화난은 물론 경제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금강산개발을 통해 1단계 50만명,2단계 1백만명,3단계 3백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 94년부터 본격적인 개발 준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북한은 우선 금강산에 대한 접근권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반시설의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내외국인 관광객유치와 수송을 위해 평양∼원산∼고성구간(286㎞) 고속화도로를 연장 개통한데 이어 지난해 원산∼고성구간 철도노선을 개통했다.최근에는 금강산 관광을 위한 관광루트 개발도 완료했다.금강산권역 일주도로(116㎞),내외금강 횡단도로(45㎞)를 비롯,금강산구역내 21개 루트(총연장 216㎞)를 개통했다.일주루트와 횡단루트를 제외한 루트는 도보여행(4∼8시간 소요)을 하는 산악 등반루트가 있다. 이처럼 북한은 도로,철도망 확충에 힘써 왔으나 관광객들이 머무는데 필요한 숙박 및 위락시설 개발은 상대적으로 지지부진,관광객들이 오래 머물수있는 여건은 못된다.이는 이 지역이 남침전진기지가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인데다 외국인들의 투자유치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부족한 교통망으로 원산을 금강산의 관문으로 여기고 있다.즉 원산에서 모든 관광객이 금강산으로 출발하고 관광이 끝난 뒤 출국할 때에도 원산을 경유,평양으로 떠나도록 하고 있다.
  • 남북 연결 시베리아철도/北 재건 계획에 긍정반응/산케이신문 보도

    【도쿄=姜錫珍 특파원】 북한이 부산에서 시작해 유럽까지 연결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 재건 계획과 관련,경원선과 경의선의 철도 연결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시베리아횡단철도 재건 계획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ESCAP은 북한측이 긍정적 자세를 보임에 따라 올 가을에는 북한에 시찰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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