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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제재 면제’ 최후 카드 꺼낸 尹… 北, ‘담대한 구상’에 응답할까

    ‘대북제재 면제’ 최후 카드 꺼낸 尹… 北, ‘담대한 구상’에 응답할까

    제재 해제 없인 대화 무의미 판단식량·의료·인프라 등 경제적 지원비핵화 첫 행동 즉시 단계적 조치北 꺼리는 이산가족 상봉도 제외“MB정부와 다른 것 없다” 지적도대통령실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대북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대북제재 면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대북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당시 북한 지도부가 가장 관심 갖고 질문했던 것은 유엔 제재의 완화 방안이었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지금 이행되고 있는 유엔제재 결의안에 대한 부분적인 면제도 국제사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대북제재 면제는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최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안이다. 김 차장이 언급했듯이 ‘하노이 노딜’의 결정적 원인이 대북제재 해제에 대한 북미 간 견해차였다. 그 이후 북한은 한국과 미국의 그 어떤 대화 제의에도 응하지 않았는데, 제재 해제가 전제되지 않는 한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결국 윤석열 정부가 이 부분을 거론하고 나온 것은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제재 면제 카드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보수 진영은 물론 미국에서도 반대했던 사안이었던 만큼, 윤석열 정부가 이를 들고 나온 것은 정책적 측면에서 대전환으로 여겨진다.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북한 비핵화 추진’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 비핵화를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 유지와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확보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고 돼 있다. 이런 전환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대화와 협상’을 중시했지만, 북한의 제재 해제 요구에 막혀 결국 손에 쥔 게 없었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하노이 노딜’의 결정적 이유는 ‘영변 핵시설 폐기·제재 해제’ 교환 논의가 결렬된 탓이었고, 이후 북미·남북 정상대화는 중단됐다. 이날 경축사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상응한 조치로 식량·비료·의료·인프라 분야 등의 경제적 지원책을 주로 언급했다. 북한이 원하는 ‘안전 보장’에 대한 언급은 빠졌지만, 대화 테이블에 나와 성의 있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끔 ‘안전 보장’에 준하는 경제 제재 면제를 제시한 셈이다. 북한이 꺼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경축사에서 제외한 대신 제재 면제를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대화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윤석열 대선후보 당시 대북공약에 제재 면제 논의가 언급됐던 만큼 갑자기 유화적으로 바뀐 개념은 아니며 구도의 문제”라면서 “반대급부의 지점이 비핵화가 완전히 끝난 종결 지점이 아니라, 비핵화를 결심하고 실제 첫 행동의 움직임이 이뤄졌을 때 상응하는 경제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 때 안보 라인이 현재 윤석열 국가안보실의 주축이라는 점에서, 과거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전환을 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김 차장은 “지난 30년간 여러 차례 비핵화 방안이 시도됐고 몇 차례 합의도 도출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명박 정부 당시 ‘비핵·개방·3000’과 접근 방식이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전임 정부의 북미·남북 합의를 토대로 해야 하는데 ‘선 비핵화 후 경협’ 내용은 이명박 정부 때와 실질적으로 다른 게 없다”고 했다.
  • 대통령실 “대북 유엔제재 부분 면제 협의”

    대통령실 “대북 유엔제재 부분 면제 협의”

    대통령실이 15일 유엔 대북제재의 단계적 면제 가능성을 전격 표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이 최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대북제재 해제 카드를 꺼냈다는 점에서 남북 관계가 급진전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며 “2018, 2019년 북미 회담에서 당시 북한 지도부가 가장 관심을 갖고 질문했던 것은 유엔 제재의 완화 방안이었다. 필요에 따라서는 지금 이행되고 있는 유엔 제재 결의안에 대한 부분적인 면제도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광물자원은 거의 유엔 제재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식량과 자원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전향적 조치들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의 광물자원과 식량·생필품 공급을 연계하는 ‘한반도 자원식량 교환 프로그램’ 구상도 소개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비핵화 협의 과정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면 미국 행정부도 현재 엄격하게 이행되고 있는 유엔 안보리 조치에 대해 마음을 열고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해 미국 측과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밝힌 담대한 구상은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 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골자로 한다.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 방안이나 이산가족 상봉 등은 경축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 ‘대북제재 면제’ 최후 카드 꺼낸 尹, 北 ‘담대한 구상’에 응답할까

    ‘대북제재 면제’ 최후 카드 꺼낸 尹, 北 ‘담대한 구상’에 응답할까

    대통령실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대북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대북제재 면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대북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당시 북한 지도부가 가장 관심 갖고 질문했던 것은 유엔제재의 완화 방안이었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지금 이행되고 있는 유엔제재 결의안에 대한 부분적인 면제도 국제사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북제재 면제는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최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안이다. 김 차장이 언급했듯이 ‘하노이 노딜’의 결정적 원인이 대북제재 해제에 대한 북미 간 견해차였다. 그 이후 북한은 한국과 미국의 그 어떤 대화 제의에도 응하지 않았는데, 제재 해제가 전제되지 않는 한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결국 윤석열 정부가 이 부분을 거론하고 나온 것은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제재 면제 카드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보수 진영은 물론 미국에서도 반대했던 사안이었던 만큼, 윤석열 정부가 이를 들고 나온 것은 정책적 측면에서 대전환으로 여겨진다.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북한 비핵화 추진’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 비핵화를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 유지와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확보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고 돼 있다. 이런 전환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대화와 협상’을 중시했지만, 북한의 제재 해제 요구에 막혀 결국 손에 쥔 게 없었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하노이 노딜’의 결정적 이유는 ‘영변 핵시설 폐기·제재 해제’ 교환 논의가 결렬된 탓이었고, 이후 북미·남북 정상대화는 중단됐다. 이날 경축사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상응한 조치로 식량·비료·의료·인프라 분야 등의 경제적 지원책을 주로 언급했다. 북한이 원하는 ‘안전 보장’에 대한 언급은 빠졌지만, 대화 테이블에 나와 성의 있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끔 ‘안전 보장’에 준하는 경제 제재 면제를 제시한 셈이다. 북한이 꺼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경축사에서 제외한 대신 제재 면제를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대화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윤석열 대선후보 당시 대북공약에 제재 면제 논의가 언급됐던 만큼 갑자기 유화적으로 바뀐 개념은 아니며 구도의 문제”라면서 “반대급부의 지점이 비핵화가 완전히 끝난 종결 지점이 아니라, 비핵화를 결심하고 실제 첫 행동의 움직임이 이뤄졌을 때 상응하는 경제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 때 안보 라인이 현재 윤석열 국가안보실의 주축이라는 점에서, 과거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전환을 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김 차장은 “지난 30년간 여러 차례 비핵화 방안이 시도됐고 몇 차례 합의도 도출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명박 정부 당시 ‘비핵·개방·3000’과 접근 방식이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전임 정부의 북미·남북 합의를 토대로 해야 하는데 ‘선 비핵화 후 경협’ 내용은 이명박 정부 때와 실질적으로 다른 게 없다”고 했다.
  • 대통령실 “필요시 대북제재 면제 협의”...담대한 구상 발표

    대통령실 “필요시 대북제재 면제 협의”...담대한 구상 발표

    대통령실이 15일 유엔 대북 제재의 단계적 면제 가능성을 전격 표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이 최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대북 제재 해제 카드를 꺼냈다는 점에서 남북 관계가 급진전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며 “2018, 2019년 북미 회담에서 당시 북한 지도부가 가장 관심을 갖고 질문했던 것은 유엔 제재의 완화 방안이었다. 필요에 따라서는 지금 이행되고 있는 유엔 제재 결의안에 대한 부분적인 면제도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광물자원은 거의 유엔 제재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식량과 자원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전향적 조치들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의 광물자원과 식량·생필품 공급을 연계하는 ‘한반도 자원식량 교환 프로그램’ 구상도 소개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비핵화 협의 과정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면 미국 행정부도 현재 엄격하게 이행되고 있는 유엔 안보리 조치에 대해 마음을 열고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해 미국 측과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밝힌 담대한 구상은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 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골자로 한다.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 방안이나 이산가족 상봉 등은 경축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 尹, 광복절 경축사서 ‘北 담대한 구상’ 첫 제안

    尹, 광복절 경축사서 ‘北 담대한 구상’ 첫 제안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북한에 대해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대적인 대북 경제 지원책인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에 담긴 ‘담대한 구상’의 구체적 방안에는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며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항일 독립운동에 대해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의 세계사적 사명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이 연해대 자유와 인권에 대한 위협에 함께 대항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北, 김정은 ‘조국해방’ 77주년 맞아 해방탑에 화환 보내

    北, 김정은 ‘조국해방’ 77주년 맞아 해방탑에 화환 보내

    북한은 15일 항일 빨치산의 무조건적 충성심과 자주정신을 따라 배우라고 다그치며 광복절을 내부 결속의 계기로 활용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 모신 항일혁명선열들처럼 그 어떤 천지지변 속에서도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참된 혁명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항일혁명투사들은 사령관 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함이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친 충신의 전형들이었다”며 “당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더 강대해지고 부유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뼛속 깊이 쪼아박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항일혁명정신’에 대해 “민족자주, 자력 독립,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의 나날 일관하게 견지하신 혁명적 원칙”이라고 정의하며 “오늘 사상 최악의 국난 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불굴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며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의지로 조국 번영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간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기사들에서는 일제 시기 무장투쟁에 나섰던 비정규군 형태의 부대를 칭하는 빨치산을 “수령님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치고 일편단심 수령님만 따르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것을 뼈에 새기고 투쟁한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혁명의 선배들이 후세대들에 물려주는 유산 중에서 제일 소중하고 값비싼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신념”이라며 “항일 빨치산의 넋을 이어받은 이 땅의 후손들이여,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근 수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수선해진 민심을 수습하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고취하는 계기로 ‘조국해방의 날’로 불리는 광복절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관련 행사들도 다양하게 열렸다. ‘조국해방 77돌’을 경축하기 위한 여맹간부들과 여맹원들의 무도회가 전날 평양체육관 광장에서 진행됐고, 각 도·시·군당위원회 근로단체조직들이 혁명 전적지를 답사 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평양 거리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꽃장식과 대형 경축판 등이 세워지고 야경을 위한 조명이 설치됐으며, 평양 국립연극극장 등에서 기념 공연이 진행 중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은 전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조국해방(광복) 77돌에 즈음해 14일 평양 ‘해방탑’에 화환을 보냈다고 15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 왜 北 ‘극초음속 미사일’은 요격 불가능할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왜 北 ‘극초음속 미사일’은 요격 불가능할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끝까지 고속으로 나는 ‘극초음속 미사일’미사일 방어체계 회피하려 우회기동도“北미사일, 현재 방어체계로는 요격 불가능”재밍, 상승 단계 요격 등 ‘방패’ 연구 필요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대응 질문에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패트리엇 수준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은 어렵다”고 인정했습니다. 패트리엇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어떤 방어체계로도 극초음속 미사일 공격은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보통 목표물을 타격할 때까지 ‘마하 5’(초속 1.5㎞·마하 1은 초속 300m) 이상의 속도를 내는 비행체를 말합니다. 196㎞ 떨어진 평양에서 서울로 미사일을 쏜다고 가정하면 불과 2분 만에 도착하는 속도입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장기적으로 한반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패트리엇은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불가능”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가만히 있을 순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도대체 왜 북한의 미사일을 막을 수 없는지 분석하는 일입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 방패를 만들어야 할 겁니다. 마침 조홍일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올해 국방정책연구 여름호에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의 비행경로와 기능을 구체적으로 재현한 보고서를 게재했습니다. 비록 추정이긴 하지만,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첫 정밀 분석 보고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지난 1월 11일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해 1000㎞ 떨어진 수역의 목표를 타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미사일을 실제 극초음속 미사일로 가정하고 북한의 발표대로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한다면 미사일은 사거리 600㎞까지 ‘마하 10’으로 비행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초에 3㎞를 비행한다는 뜻으로, 1분이면 평양에서 서울까지 도달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속도입니다.미사일은 사거리 100㎞에 도달했을 때 스스로 날 수 있는 탄두 부위, ‘활강체’를 분리했습니다. 활강체는 마하 10의 최고속도를 얻었고, 계속 상승해 400㎞ 지점에서 정점고도 60㎞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600㎞까지 완만하게 하강하면서 활공했습니다. 이는 정점 고도가 1000㎞에 이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탄도미사일보단 훨씬 낮게 날면서도 요격이 불가능할 정도의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는 의미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 단계입니다. 하강하는 듯 했던 극초음속 미사일은 사거리 600㎞ 지점부터 양력(비행체를 공중으로 띄우는 힘)을 일으켜 700㎞에선 다시 위로 솟구치면서 전진합니다. 이것을 ‘풀업기동’이라고 합니다.●700㎞에서 갑자기 상승…다시 하강해 타격 양력을 일으킬 때 저항이 생겨 속도는 좀 떨어졌지만, 여전히 마하 5의 고속기동이 가능합니다. 이어 목표물 인근에서 240㎞ 높이에 도달한 뒤 다시 내리꽂듯 하강해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은 목표물에 닿기 직전인 ‘종말단계’에서 급격하게 속도가 감소합니다. 이 때 요격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700㎞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일반 탄도미사일은 마하 1의 속도도 유지하지 못합니다. 이 때 상당수가 SM-2, 패트리엇 등 요격 미사일에 격추당합니다. 활공단계에서 마하 10의 빠른 속도를 얻기 위해 발사각을 강제로 크게 낮춘다고 해도, 종말지점엔 마하 1을 조금 넘는 속도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역시 요격 미사일을 피하기 어렵습니다.반면 극초음속 미사일은 타격 직전까지 요격이 쉽지 않은 마하 2의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마하 2는 최신 초음속 전투기가 최대 속력을 내야 얻을 수 있는 속도입니다. 비결은 목표물에 도착하기 직전 몸을 뒤집는 ‘배면비행’이었습니다. 일반 탄도미사일은 지구의 중력을 이용한 탄도비행을 합니다. 그래서 일직선으로 날아가는데다 하강 경로를 예측할 수 있어 요격이 어렵지 않습니다. 반면 극초음속 미사일은 날개와 동체를 활용해 궤적을 바꾸는 비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주로 종말단계 전 위로 솟구치는데다 심지어 좌우로 비행 방향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격 미사일 레이더 반경을 우회한 뒤 90도로 방향을 틀어 목표물을 타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극초음속 ‘만능’ 아냐…방어체계 고도화해야 다만 극초음속 미사일도 ‘만능’은 아닙니다. 항로를 계속 바꿔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유도 지시가 필요합니다. 따라잡기 쉽진 않겠지만, 넓은 영역의 재밍(방해신호)으로 교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최고 속도를 얻는 고도에 도달하기 전 격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향을 전환할 때 속력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어 이 때를 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북한도 아직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완성하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선 미사일을 놓치지 않고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 기술 고도화가 시급합니다. 미국과의 실시간 탐지 정보 교류도 필요합니다. 이 장관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나 L-SAM(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을 업그레이드해 극초음속까지 요격하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인 미사일방어체계가 유사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리 미사일 대응능력이 언제나 북한 미사일 위협보다 선제적으로 한발 앞서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尹 만난 유엔총장 “완전·검증가능·불가역적 北비핵화 지지”

    尹 만난 유엔총장 “완전·검증가능·불가역적 北비핵화 지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을 만나 “전 세계가 직면한 많은 어려운 문제들의 해결 방향에 대해서, 경륜에 기초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짧은 환담을 나눈 뒤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오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총장님께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습을 저희들이, 세계 시민들이 보면서 총장님에 대한 존경, 총장님의 열정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 세계가 직면한 많은 어려운 문제들의 해결 방향에 대해서 총장님의 경륜에 기초한 고견을 많이 듣고 싶다”고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UN은 항상 한국 국민, 한국 정부와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홍수로 인한 희생자들의 유족에게도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은 UN 활동에 있어 모범적인 국가”라며 “특히 평화 구축 활동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분명히 지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기회를 빌려서 저희는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서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며 “이런 목표는 아주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그간 북한의 반발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비핵화 표현인 CVID를 윤 대통령 앞에서 공개 거론했다. 그는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에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일본, 몽골에 이어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이후 4년 만이다.
  • [포착] “원수님이 아프셨다니”…北 김정은 ‘고열’ 소식에 오열하는 관리들(영상)

    [포착] “원수님이 아프셨다니”…北 김정은 ‘고열’ 소식에 오열하는 관리들(영상)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렸음을 시사하는 언급이 나온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북한 고위 관리들이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토론자로 나서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렸음을 시사했다.김여정 부부장은 “이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과 무서운 열병을 앓으면서도 원수님 계시기에 우리는 꼭 이 사선의 고비를 넘고 무조건 살 수 있다는 억척의 믿음을 심신에 불사약으로 채우며 병마와 싸워 이긴 인민들의 모습은 영도자와 인민 사이의 혈연적인 정과 신뢰와 믿음이야말로 이 세상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 수 없는 불가항력이고 기적과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며 절대적인 힘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는 표현함에 따라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김여정 부부장의 해당 발언이 나오자, 군복을 입은 북한 고위 관계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눈물을 흘리거나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일부 여성은 손수건을 손에 쥐거나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새어 나오는 울음을 삼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북한에 확산한 코로나19가 남측으로부터 유입된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대목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회의에는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중앙위 비서인 박정천·리일환·박태성·리창대·박수일 등이 참석했다. 당과 정부의 책임 일군(간부) 및 방역, 보건 부문의 일군들, 국경지대에 파견된 당 대표들과 봉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부대 지휘성원들, 각급 비상방역지휘부 성원들, 비상방역사업에 기여한 지원자들,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일군들도 자리를 함께했다.김여정 부부장은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기화로 우리 국가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공화국 대결 광증이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깊이 우려하고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했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가리키게 됐는바, 따라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 짝들을 악성 바이러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의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북한 당국이 지난 5월 12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시인한 지 석 달 만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와 원숭이두창 등이 확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여러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긴장의 끈을 풀어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최대 비상 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하였다고 하여 전염병 전파의 위험성이 완전히 없어졌거나 국가 비상 방역 사업이 다 끝났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며 “지금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과 우리나라 주변의 전염병 위기는 아직 평정되지 않았으며, 안심하고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너무도 때가 이르다”고 우려했다.
  • 美, 北 7차 핵실험 준비에 재차 경고 “중국의 사드 압력은 부적절”

    美, 北 7차 핵실험 준비에 재차 경고 “중국의 사드 압력은 부적절”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베던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추정한다”며 “이것은 북한의 발표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및 일본 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는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우리는 장·단기 군사적 대비 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핵과 관련한 북한의 강경한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며 “7차 핵실험은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매우 우려하며,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에 대한 지원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국제 단체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압박에 대한 질문에는 “사드는 북한의 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한적 방어 체계”라며 “이를 포기하라는 한국 정부에 대한 압력이나 비판은 부적절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한미의 사드 배치 결정은 순수하게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북한의 무역 재개 움직임에 대해선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지킬 것이며, 다른 나라들의 완전한 이행 역시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국제사회 전체가 단일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은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사드와 관련한 중국의 이른바 ‘3불 1한’ 주장에 대해 “사드는 자위적 방어수단으로 결코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1일 용산 청사 브리핑을 통해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안보주권 사항으로서 결코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 이후 외교부가 “사드 문제는 안보 주권 사안임을 (중국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한 것을 대통령실 차원에서 재확인한 것이다.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에 가입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에도 참여하지 않는 ‘3불’뿐 아니라 기존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뜻하는 ‘1한’까지 대외적으로 약속했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주장이다.  고위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중국에 약속이나 협의한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중국 측 의도를 파악 중”이라면서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3불은) 협의나 조약이 아니다. 전 정부의 입장이라고 저희가 누누이 말씀드렸고 그런 의미에서 계승할 합의나 조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며 “3불과 관련해서 어떤 자료가 있는지를 포함해 (전 정부로부터) 인수인계받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사드 운용 정상화’에 대해 이 관계자는 “기지 정상화가 지금 진행 중이고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기지 운용 측면에서 8월 말 정도면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3불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사드 기지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 [사설] 北, 허튼 도발로 파국 자초하지 말아야

    [사설] 北, 허튼 도발로 파국 자초하지 말아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그제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을 남한 탓으로 돌리며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이미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혀 위협 차원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한국과 미국의 공고한 안보태세에 비춰 허튼 도발은 북한을 파국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김 부부장은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면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우리 측 반북 사회단체가 살포하는 대북 전단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실로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다. 과학적·상식적으로도 전혀 가능성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서해상에서 표류하던 우리 측 공무원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구조하기는커녕 무자비하게 살해할 정도로 ‘비과학적 방역’에 매몰된 세력이 저들 아닌가.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대북 전단 탓으로 돌리는 것은 대남 도발의 구실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 원점 타격이나 성동격서식 포격과 같은 무모한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군 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임박한 상황이어서 북한의 극렬한 반발과 충동적 도발을 상수로 상정해 놓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야만 한다. 북한은 최근 우리 측의 ‘조건 없는 만남’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하지만 한반도 긴장 상태가 고조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북한 주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 지금은 도발 위협이 아닌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할 때다.
  • 대북 전단 살포 겨냥한 김여정… “남측 코로나 유포, 강력히 보복”

    대북 전단 살포 겨냥한 김여정… “남측 코로나 유포, 강력히 보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코로나 위기 완전 해소’를 선언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코로나가 남측에 의해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위협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민간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를 재개하자 민감해진 북한이 대남 경고 수위를 높이고 군사 도발의 명분을 쌓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김 위원장의 참석 아래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연설에서 “전선(휴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며 “정황상 모든 것이 명백히 한곳을 가리키게 됐는 바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북 전단을 코로나 전파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남조선 것들이 삐라(전단)와 화페, 너절한 소책자들을 우리 지역에 들이미는 놀음을 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정부와 탈북민 단체에 책임을 전가했다. 김 부부장은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의 이날 육성 연설 전문은 조선중앙TV를 통해 전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대남정책 총괄자로서의 정치적 위상을 과시한 동시에 실제적인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다는 노골적 위협으로 군사 도발의 명분을 쌓은 것이다. 특히 김 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렸던 사실도 시사했다. 그는 연설에서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고 언급했는데, 최고 기밀인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부는 “북한이 바이러스 유입 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며 우리 측에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 펄쩍 뛴 러시아 “북한군 우크라 파병 제안설,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펄쩍 뛴 러시아 “북한군 우크라 파병 제안설,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러군 역량, 임무 완수에 충분하다 확신”일각 사상자 8만명 달한 러군 돕기 위해우크라에 북한군 10만 양병설 제기北, 파병 대신 DPR·LPR 재건사업 협상 중미 “북 재건사업 참여 유엔 대북제재 위반”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해 6개월째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내고 있는 러시아가 우방국인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자국군 파병을 제안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11일(현지시간) 공식 부인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정보언론국 부국장은 기자들에게 “관련 보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라고 책임 지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그런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의용군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에 파견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는 러시아군과 DPR·LPR 민병대의 전투 역량이 ‘특별 군사작전’의 임무를 완수하기에 충분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공화국이다.최근 러시아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군의 끈질긴 저항에 고전하는 와중에 10만 북한군 파병설이 제기됐다. 이는 포병전에 강점이 있는 북한군이 참전할 경우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8일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가 최대 8만명에 달한다는 추산을 제기했었다. 파병 가능성 낮아…북한은 제 코가 석자국제 제재에 코로나19 확산 우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추가적인 국제 제재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까지 감수하면서 파병을 강행할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대신 북한은 최근 DPR·LPR의 재건 사업에 자국 노동자를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DPR은 조만간 북한의 첫 번째 전문가 그룹이 도착해 사업 견적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러한 계획 역시 우크라이나 주권에 대한 침해이자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의 각별한 우의를 뽐내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를 지지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세력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안보 도발로 빚어진 것이라며 서방 탓으로 돌렸다. 
  • [지구를 보다] ‘코로나 의심’ 北 김정은, 호화 요트서 휴가?…위성 사진 포착

    [지구를 보다] ‘코로나 의심’ 北 김정은, 호화 요트서 휴가?…위성 사진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까지 호화 요트 속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원수님이 최근 고열 속에 심히 앓았다’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발언 및 요트의 이동 경로 등으로 보아, 이번 휴가가 김 위원장의 코로나19 감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는 지난 10일 “김정은 위원장의 호화 요트 중 하나가 동해안 저택 근처의 해변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NK뉴스가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일~5일 함경남도 영흥군 동쪽에 있는 호도반도의 한 해변에 김 위원장의 요트가 정박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길이 55m의 요트는 김 위원장이 2019년 완공한 것으로 알려진 전용 별장 인근에 정박해 있다. 위성 사진에서는 선명하게 찍힌 해당 요트의 붉은색 지붕을 확인할 수 있다. NK뉴스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작은 도로로만 접근할 수 있는 해당 해변에서 김 위원장의 (길이 55m 짜리) 전용 요트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2017년 8월에도 같은 장소에 요트가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 포착된 것과는 다른 요트(길이 50m)였다”고 설명했다.매체가 김 위원장이 해당 요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추정한 근거는 요트 주위를 맴도는 소형 보트다. 실제로 플래닛랩스의 위성 영상에서는 보안요원들이 타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작은 보트가 오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5일 NK뉴스는 55m 길이의 김 위원장 전용 요트가 원산 별장지 앞바다에서 몇 주 동안 움직임을 보였다며, 휴가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해당 매체는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긴 시간 동안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유는 불분명하나, 북한에 확산 중인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거나, 휴가 중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김 위원장은 각각 50m, 55m, 60m, 80m길이의 슈퍼요트 4척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80m 짜리 슈퍼요트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그를 위해 일했던 이탈리아인 셰프는 “김정은이 80m 짜리 요트를 ‘떠다니는 놀이공원’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토론자로 나서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렸음을 시사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이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고 표현함에 따라,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공식적으로 확인할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 北 김여정 “코로나 확산 남한 탓…강력 보복해 박멸해야”(종합)

    北 김여정 “코로나 확산 남한 탓…강력 보복해 박멸해야”(종합)

    北, 91일 만에 정상방역체계 선언코로나 확산 원인 ‘남한’으로 돌려北 내부 결집 목적인 듯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이 소집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가 8월 10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요연설’을 통해 “나는 이 시각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영내에 유입되었던 신형 코로나 비루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과 정부는 지난 5월 12일부터 가동시켰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오늘부터 긴장 강화된 정상방역체계로 방역 등급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북한이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공개하며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 이후 91일 만에 정상방역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과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평가하고 과학연구 부문이 제출한 구체적인 분석 자료에 근거하여 나라에 조성되었던 악성 전염병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면서 “이로써 우리 영토를 최단기간 내에 악성 비루스가 없는 청결 지역으로 만든 데 대한 우리의 비상방역 투쟁의 목표가 달성되었다”고 했다. 그는 “아직까지 왁찐(백신)접종을 한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 기승을 부리던 전염병 확산사태를 이처럼 짧은 기간에 극복하고 방역안전을 회복하여 전국을 또다시 깨끗한 비루스 청결지역으로 만든 것은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놀라운 기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하였다고 하여 전염병 전파의 위험성이 완전히 없어졌거나 국가비상방역 사업이 다 끝났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며 “지금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과 우리나라 주변의 전염병 위기는 아직 평정되지 않았으며, 안심하고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너무도 때가 이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경과 전연, 해안과 해상, 공중에 대한 다중적인 봉쇄 장벽들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대유행병의 변동 특성에 따라 보강할 것은 보강하고 새로 차단할 것은 차단하면서 봉쇄의 완벽성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여정 부부장은 연설을 통해 “이 방역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 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 이라고 언급,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1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특히 김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남한으로 돌리는데 집중했다. 내부 결집 목적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가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기화로 우리 국가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反)공화국 대결광증이 초래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부장은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깊이 우려하고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가리키게 되였는 바, 따라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학적 견해를 가지고 볼 때 남조선 지역으로부터 오물들이 계속 쓸어들어오고 있는 현실을 언제까지나 수수방관해둘 수만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한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우리는 반드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미 여러 가지 대응안들이 검토되고있지만 대응도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어 “만약 적들이 우리 공화국에 비루스가 유입될 수 있는 위험한 짓거리를 계속 행하는 경우 우리는 비루스는 물론 남조선당국 것들도 박멸해버리는 것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너절한 적지물 살포놀음의 앞장에 선 짐승보다 못한 추악한 쓰레기들의 배후에서 괴뢰보수패당이 얼마나 흉악하게 놀아대고 있는가를 우리는 낱낱이 새겨두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이는 명백히 반인륜적인 범죄”라며 “문제는 괴뢰들이 지금도 계속 삐라(전단)와 너절한 물건짝들을 들이밀고 있다는데 있다. 남조선 괴뢰들이야말로 우리의 불변의 주적이며 혁명 투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근본요인은 계급의식”이라고 말했다.김 부부장이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내용이 관영매체에 공개된 건 처음이다.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대남 경고 수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 부부장 신분이지만 국무위원으로 대남 대외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전한 사진 속에서 김 위원장은 과학자들에게 둘러싸여 웃고 있으며, 현장에 있는 사람들 모두 ‘노마스크’로 코로나19 방역 자신감을 과시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 北 코로나 방역 “승리 선언”·남측 전단 탓, 둘 모두 과학적 근거 없어

    北 코로나 방역 “승리 선언”·남측 전단 탓, 둘 모두 과학적 근거 없어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전 승리를 선포하면서 코로나19 발병 원인을 남측에 돌리고 강력한 보복 대응 위협을 가했다. 과학적 근거를 대지 못하고 그저 남쪽의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만 다분하다. 코로나 대처에서 드러난 국가위기 관리의 허점 책임론과 흉흉해진 민심을 대남 적개심으로 돌파하고, 사회 기강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대남 도발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마저 엿보인다. 특히 대남업무를 총괄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을 또다시 거친 표현으로 비난했는데 굳이 일일이 옮기고 싶지 않을 정도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지난 5월 12일 코로나 발병 사실을 알리고 최대비상방역전으로 전환한 이후 91일 만에 정상방역 상태로 복귀했다. 그의 연설 행간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우왕좌왕했던 북한 내부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난다. 김 위원장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가 유입되었다는 현실 앞에 솔직히 심정은 착잡했다”며 “하루에도 수십만 명씩 감염자가 급증하는 눈앞의 위기는 ‘나라의 운명이 이대로 결딴나는가’ 하는 최악의 경우까지도 내다보며 최대로 각성하고 결사적으로 분발해야만 하는 매우 다급한 국가 최대의 위기 사태였다”고 회고했다. 또 “방역 기반과 보건 토대가 취약하고 방역 경험도 없는 형편”이었으며 국가기관들이 “1분 1초가 다급한 시간 쟁취전에서 이에 대한 반응력조차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당의 방역정책 승리’, ‘국가의 위기대처전략 승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의 지도력을 부각했다. 하지만 남측에서 바이러스가 왔다고 자신들이 주장하고, 북중 국경 재개방 등으로 외부 유입이 상존하는 상황에 섣부른 사태 종식 선언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이후 온열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 말부터 480만명이 감염됐는데 74명만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해 치명률은 0.002%,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국제 감시세력들은 열악한 위생과 보건 여건에 백신과 치료제 없이 민간요법과 봉쇄에만 의존하는 북한이 이런 방역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고 영국 BBC는 지적했다. 토론자로 공개 연설에 나선 김여정 부부장은 코로나 발병의 원인으로 남한을 지목했다. 그는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가리키게 되였는 바, 따라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여러가지 대응안들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어 리영길 국방상도 토론자로 나서 국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최중대 비상사태를 초래한 데 대한 커다란 자책감을 가지고 전군이 초긴장 상태를 항상 견지하도록 하겠다”면서 “전연(최전방)과 국경, 해안과 해상, 령공에서 경계근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측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할 경우 ‘살포 원점 격파사격’, ‘9·19 군사합의 파기’ 등 북측의 도발 가능성이 우려된다. 북한은 지난 6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방부대 작전임무에 ‘중요 군사행동계획’을 추가한 일이 있다.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전단 살포 대응도 포함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북 전단을 코로나 유입 원인으로 지목하고 강력한 대남 보복 입장을 밝힌 것은 외부의 적에 책임을 돌려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코로나 방역 실패의 내부 책임론을 희석해 책임을 회피하고 외부 요인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북한 당국으로서는 대남 적대정책을 정당화할 계기를 만든 것이어서 일석이조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없는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남한 정부를 비난했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주민들 앞에서 대남 강경책을 공언한 꼴이라며 “자칫하면 올해 안에 국지전 등 충돌이 일어나거나 9·19 군사합의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비상방역총화회의는 세계적인 비상방역 사태가 끝날 때까지 사실상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일종의 선포식”이라며 “당분간 남북 간 접촉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북전단 때문에 바이러스가 유입됐다는 북한의 주장은 과학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체의 표면과 접촉해 감염될 확률은 1만 분의 1 미만이다. 특히 실외 환경에서는 공기 이동이나 햇빛의 영향으로 물체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더 낮아진다.
  • 한미동맹 강화에 왕이 “삼십이립” 우회 견제… 박진 “화이부동”

    한미동맹 강화에 왕이 “삼십이립” 우회 견제… 박진 “화이부동”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화이부동’(공동의 이익을 찾되 차이점은 인정한다) 정신을 언급하며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를 강조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와 양국 현안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회담은 오는 24일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열렸다. 새 정부 출범 후 한국 고위급 인사의 첫 중국 방문으로 이뤄진 회담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새 정부의 대중 외교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새 정부가 ‘한미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를 앞세워 미국에 한층 밀착한 행보 직후에 열린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이 주도하며 한국과 일본·대만에 참여를 요청한 이른바 ‘칩4’(4자 간 반도체 공급망 대화) 참여 문제,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한중 간 입장이 배치되는 사안들이 중첩된 상황이기도 하다. 박 장관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협상 타결,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한중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선 “북한이 도발 대신 대화를 선택하도록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에 왕 부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사자성어 ‘삼십이립’(서른 살에 학식이 일가를 이룬다)에 빗대 “비바람에 시련을 겪어온 중한 관계는 당연히 더 성숙하고 자주적이며 견고해져야 한다”고 했다. 이웃 국가로서의 역할을 요청하는 동시에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새 정부를 우회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소인수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지역 정세 등 양국의 주요 전략적 관심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고, 확대회담에서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를 위한 행동계획을 제시하고, 북한 비핵화와 공급망 안정 등에 대해 국익 차원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이 ‘칩4’ 예비회의에 참석할 방침을 밝히고, 한국이 ‘룰 메이커’로서 중국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논리를 앞세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은 예정된 시간인 2시간을 훌쩍 넘겨 4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회담 장소인 산둥성 칭다오는 코로나 방역 상황을 감안해 수도 베이징이 아닌 지방도시를 물색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장관은 산둥대 명예교수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인연이 깊은 도시다. 모두발언에서 박 장관은 편리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며 “왕 위원의 한국 방문도 희망한다”고 초청했다. 이에 왕 부장이 “짜장면을 먹으러 가겠다”고 해 좌중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관영매체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칩4와 관련해 “부득이 한국이 미국의 소그룹에 합류해야 한다면 최대한 균형을 잡아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는 (미중 균형외교를 지향하는) 한국의 독특한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칩4 가입이 불가피해 보이자 중국과의 반도체 협력 노력을 당부하는 입장으로 기류 변화를 보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칭다오 공동취재단 
  • 폭우로 피해 극심한데…통일부 “北, 황강댐 방류 계속”

    폭우로 피해 극심한데…통일부 “北, 황강댐 방류 계속”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물을 며칠째 방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류 시 반드시 사전에 통보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이 있었으나, 이를 묵살하고 무단 방류 중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며칠 전부터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방류 규모가 우리 측에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지역의 강우 상황에 따라 6월 말부터 북방류와 중단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하면 하류에 위치한 경기도 연천, 파주 등지에 수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전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극심한 데다 오는 12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6월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북측에 댐 방류 시 사전 통지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북한은 6월 말 집중 호우가 쏟아지자, 아무런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를 시작했고, 이번에도 황강댐의 수문을 무단으로 개방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도 우리 측 요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추가로 (방류 통보를) 공개 요구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남북은 2009년 10월 ‘임진강 수해 방지’ 남북 실무접촉을 하고 북한이 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으나, 이 합의는 2010년까지 지켜지다가 2011년 이후 흐지부지됐다.
  • 미 재무부, 北 해커 10억 달러 세탁해준 ‘토네이도 캐시’ 제재

    미 재무부, 北 해커 10억 달러 세탁해준 ‘토네이도 캐시’ 제재

    미국 재무부가 북한 해커들의 돈세탁에 이용된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믹싱 서비스인 ‘토네이도 캐시’를 제재 목록에 올렸다. 앞으로 어떤 미국인이나 단체도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재무부 해외자산 통제국(OFAC)은 8일(현지시간) 북한 해커들이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세탁했다고 제재 조치를 부과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월 엑시 인피니티 로닌 네트워크를 해킹해 6억 2500만 달러(약 8613억원) 이상 탈취한 북한 라자루스 그룹이 이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2019년 출범한 토네이도 캐시가 지금까지 암호화폐를 세탁한 액수가 70억 달러(약 9조 1413억원) 이상이란 설명도 보탰다.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와 재정정보 담당 차관보는 “토네이도 캐시는 사악한 사이버 행위자가 자금을 세탁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상적인 통제 장치를 확보하는 데 되풀이해 실패했으며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토네이도 캐시에 관련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TRM 랩스는 북한 해커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세탁한 액수만 10억 달러(약 1조 305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의 아리 레드보드 법률 및 정부업무 책임자는 북한이 아주 미미한 수출 수입도 정부가 가로채는 데 혈안이 돼 있으며 이에 따라 가상화폐 세탁이 이 나라의 나쁜 행동을 부추기고 있으며 무기 프로그램에 뒷돈을 대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에도 레드보드는 북한의 여러 집단들이 온라인 해킹에 매달리고 있으며 갈수록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일찍이 “지난해 무렵부터 우리는 포스트 9·11 세상으로부터 새로운 디지털 전장으로 옮겨오고 있다. 민족국가란 행위자가 암호산업이 진짜 무기 확산에 뒷돈을 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건 일부 해커가 그저 라이프스타일을 좇아 자금을 조성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경고했다.
  • 韓 다누리 발사에 자극받았나… 北, 우주개발법 고쳤다

    韓 다누리 발사에 자극받았나… 北, 우주개발법 고쳤다

    북한이 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1차 전원회의에서 ‘우주개발법’을 개정했다.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 발사 성공에 북한이 자극을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제21차 전원회의가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를 9월 7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고 전했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사회주의 농촌발전법, 원림녹화법채택 관련 문제, 조직문제 등을 토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김정은 정권이 최근 국가적 힘을 집중하고 있는 농촌발전 대책과 도시 및 농촌에 대한 녹화사업 관련 문제를 법안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국정운영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 만큼 그에 따른 내각 주요 인사 경질 및 교체 등도 예상된다. 전날 최룡해 상임위원장 주재로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최고인민회의 소집 문제와 함께 기존의 우주개발법을 수정·보충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이와 관련, “우주개발 활동을 법률적으로 더욱 튼튼히 담보할 수 있게 우주개발의 기본 원칙과 실행 절차, 방법 등과 관련한 규범”을 구체화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개정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 성공과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 교신 성공 등으로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한 이후 이뤄진 것이라 눈길을 끈다. 북한은 자체 제작 정찰 위성 발사를 목표로 우주 개발을 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을 방문해 현대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 시설 연동 시험 시설, 위성 연동 시험 시설을 확장하고 연료 주입 시설과 보급 계통을 증설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의약품법’, ‘수속질서위반행위방지법’, ‘자위경비법’도 새로 채택됐다. 의약품법은 의약품 생산과 검정·보관·공급·판매·이용과 관련해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수립하는 법안으로 코로나19 국면에서 불거진 의약품 공급 및 유통 등 전반적인 문제를 바로잡고 유통 체계 등을 다듬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속질서위반행위방지법은 타지역으로의 이동에 필요한 여행증 등이 불법으로 남발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관측되며, 자위경비법은 지속적인 경제난으로 국가 재산을 절취하는 현상이 늘면서 기관·공장·기업소 등의 경비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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