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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장관 “한류, 북한 주민들에겐 빛…北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폐지해야”

    김영호 장관 “한류, 북한 주민들에겐 빛…北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폐지해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4일 “북한 당국이 하루 빨리 북한주민의 외부 정보 접근권을 차단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폐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북한을 향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의 폐지를 공식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태영화 국민의힘 의원과 북한인권정보센터가 주최한 북한 인권 관련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북한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북한주민들이 본인들이 처한 상황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외부세계의 정보와 문화가 북한사회에 많이 유입되고 확산되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태 의원의 부인인 오혜선씨가 쓴 책 가운데 ‘한국 드라마를 통해 본 한국 사회의 발전된 모습과 한국인들의 화려한 모습은 북한 당국의 위선을 깨우쳐 주었을 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었다’는 구절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에서 터지고 있는 한류문화는 북한 주민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서 억압적인 주체 문화를 대체하는 대안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어 “북한 당국도 이러한 점들을 의식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시청을 금지하고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을 통해 주민에 대한 사상통제를 강화하고 위반자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가혹한 형벌을 가하고 있다”면서도 “자유와 인권을 향한 북한 주민의 열망과 인류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고 실현해 온 역사의 흐름을 무한정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우리로서는 정부와 국회, 민간과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서 북한주민의 알 권리 등 자유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북한은 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김 장관은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뒤 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태 의원은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시도와 경제침체를 언급하며 “김정은의 일방적인 미사일 개발과 군비 지출을 위해 북한 경제가 무너질 대로 무너지고 아사 현상이 더 늘어나는데도 책임을 내각에 미루고 (회피하는)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런 때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북한 인권 문제를 정책적으로 어떻게 개편하고 국내외에서 협력하는지 중요하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가 커진 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로 하는 등의 북한을 둘러싼 정세를 언급하며 “이 때 우리가 북한 인권문제 관련된 정책적 구조개편도 하고 국내외 협력 방안도 더 보강하고 개선하는 흐름을 빨리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태 의원은 또 정부가 싱하이밍 주중대사를 만나는 등 중국 정부를 압박해 중국 내 탈북민의 한국행을 실현해야 한다고도 주장하며 김 장관의 ‘탈북민 전원 수용’ 원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뉴스분석]85일만에 쏜 정찰위성 실패했지만, ‘10월 3차발사’ 공언한 北 속내는?

    [뉴스분석]85일만에 쏜 정찰위성 실패했지만, ‘10월 3차발사’ 공언한 北 속내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한미일 안보협력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고, 북한을 정조준한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이 한창인 가운데 북한이 24일 ‘군사정찰위성’을 다시 발사했지만 또 실패했다. 지난 5월 첫 실패를 딛고 정권 수립 75주년(9·9절)을 자축하려던 평양으로선 체면을 구겼지만 노동당 창건기념일(10일)이 있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다. 이에 한미일은 ‘3자 협의 공약’ 이행 차원에서 외교장관 협의를 갖고 대북 독자제재를 검토하기로 해 ‘한미일 대 북한’ 대결 구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3시 57분쯤 기자단에 “북한은 남쪽 방향으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북한은 24~3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합참은 2차 발사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기존 서해위성발사장이 아닌 ‘새 발사장’에서 이뤄졌다고 밝했다. 이곳은 기존 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있다. 합참은 우주발사체 낙하물을 탐색·인양하는 작전에 돌입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에서 분리된 물체는 오전 3시 58분쯤 한반도 서쪽 300㎞ 서해에, 오전 3시 59분쯤 한반도 서쪽 350㎞ 지점 동중국해에 각각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 합참 관계자는 “서해상에 항공기와 함정이 (미리) 배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5월 31일 1차 발사 때는 합참이 5분 먼저 실패를 알렸지만 이번에는 북한이 25분 먼저 자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6시 15분쯤 “국가우주개발국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 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며 “천리마 1형의 1, 2계단(단계)은 정상 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 원인을 철저히 규명한 후 10월에 3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5월 말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북한이 불과 85일 만에 2차 발사를 서두른 배경에는 그들이 ‘북침 연습’으로 간주하는 UFS 연합연습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또 최근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워보겠다는 속내도 엿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에 맞대응한 무리한 발사가 원인으로 추정되며 정치군사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재발사를 10월로 못박은 것은 기술적 진전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적어도 6개월이 걸리는 게 정상인데 10월에 쏘겠다는 것은 기술적 문제를 파악했다는 자신감이 아니고서는 힘들다. 연내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켜야 한다는 압박감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조태용 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분석 결과를 미일과 공유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가 가동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3자 통화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추진체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강력 규탄했다.
  • NSC “北, 응분의 대가 치러야”...尹, 미일과 ‘분석정보공유’ 지시

    NSC “北, 응분의 대가 치러야”...尹, 미일과 ‘분석정보공유’ 지시

    NSC상임위 개최 “유엔안보리 결의 중대한 위반”“한미일 공조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 북한이 85일 만에 군사정찰위성 탑재 우주발사체 발사를 재시도한 24일 대통령실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국가안보실은 발사 2시간여 만에 조태용 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고, 관련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대북 공조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지 불과 6일만에 이뤄진 북한의 고강도 무력시위인 터라 3국 공조 태세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2일 북한이 24~3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뒤부터 한미일은 미사일 발사 단계까지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11월 프놈펜 정상회의 때 기존에 한미, 미일 간 이뤄지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3국이 실시간 공유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최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의 실시간 공유시스템이 가동된 것은 아니지만, 윤 대통령의 ‘분석 정보 공유’ 지시에 따라 한미일이 이번 발사체에 대한 평가 공유를 더욱 긴밀하게 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연내 가동하기로 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 또한 이번 북한 도발을 계기로 좀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NSC 상임위원들은 합참의장 보고를 공유한 뒤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주민을 기아와 죽음으로 내모는 경제 실정과 민생 파탄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돌리며 그나마 없는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는 것을 개탄한다”면서 “안보리 결의를 상습 위반하는 북한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고 해외 북한 노동자 착취, 사이버 해킹행위, 해상 밀수 등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분 단위로 긴박하게 대응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전 4시 16분 미사일이 상공을 지난 오키나와 지역에 낙하물 등 피해가 없는지 조속히 확인할 것을 지시한데 이어 5시 38분 NSC를 소집했다. 기시다 총리는 NSC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엄중 항의했다”며 “한미일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 미국 백악관도 에이드리언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이번 위성 발사 실패에도 불구,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으로, 역내와 그 너머에서 긴장을 높이고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 정부, 北 정찰위성 3차 시도 예고에 “즉각 철회하라”

    정부, 北 정찰위성 3차 시도 예고에 “즉각 철회하라”

    북한이 10월 중 정찰위성의 제3차 발사 시도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역내 평화·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 도발”이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이날 오전 정찰위성의 2차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데 대해서도 “북한이 날로 악화되는 경제와 식량난으로 주민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그나마 부족한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는 걸 개탄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갈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쯤 북한 평안남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선 남쪽으로 발사된 우주발사체 1발이 발사됐다. 이에 대해 북한은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 로켓의 2차 발사 시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이날 위성 발사 시도도 지난 5월 말 1차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실패로 돌아갔다. 북한도 위성 발사 실패 사실을 인정하면서 10월 중 세 번째 발사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통일부 당국자는 “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을 중심으로 (발사) 날짜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했다. 당국자는 “(북한의 위성 발사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숨길 수 없다는 점, 사전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일정을 통보한 만큼, 실패한 상황도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을 거라고 본다”라고 했다.
  • 2차발사도 실패했지만 3단분리 성공…北 인공위성 발사 기술 진전 가능성 시사

    2차발사도 실패했지만 3단분리 성공…北 인공위성 발사 기술 진전 가능성 시사

    24일 북한이 1차 군사정찰위성 발사(5월 31일) 실패 이후 85일 만에 시도한 2차 발사도 실패로 끝났지만, 기술적 진전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1차 발사 당시 2단 엔진의 시동조차 제대로 걸리지 않아 추락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군사정찰위성의 운반 로켓인) 천리마 1형의 3계단(단계) 비행 중 비상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조선중앙통신)”고 북측이 공표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북한이 신속하게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할 수 있었던 근거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이 “사고 원인이 계단별 발동기(엔진)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로켓의 3단 분리까지는 성공했기 때문에 1차 때와 같은 치명적 엔진 이상은 아니란 것이다. 지난 5월 1차 발사에선 2단 추진체 로켓의 엔진 점화가 안되면서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곤두박질친 것과 달리 이번엔 적어도 1~3단 로켓이 정상 작동했다. 1차에서 노출된 기술적 보완이 이뤄졌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북한이 신속하게 실패 원인까지 언급한 것은 3단 분리 이후 수백㎞ 거리에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발사체와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능력도 갖췄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폭발 지점에서 지상관제소까지의 거리와 고도를 파악해 진위를 따져봐야 한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1차 실패의 원인이 됐던 2단 엔진의 문제점은 해결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실패 역시 엔진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에서 큰 문제는 아니라는 식으로 언급하면서 추가발사 계획까지 밝힌 것은 다음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실패 원인으로 지목한 ‘비상폭발체계’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각 단이 정상 비행하지 않을 때 의도적으로 폭파시킬 수 있는 장치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장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비상폭발체계는 비행종단시스템(Flight Termination System)을 일컷는 것으로 보이며, 우주에 올라간 뒤 3단 로켓에 이상이 발생해서 지상 명령에 의해 폭발시킨 것이 아니라 기술적 오작동이 발생해 의도치 않게 폭발해 3단 로켓이 폭발했고 3단에 장착된 위성도 소실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북한 당국이 의도적으로 폭발시킨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는 오류로 자동 폭파됐으리라는 추정이다. 다만, 군 당국은 기술적 진전 가능성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합참 관계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는데, 북한은 지금까지 ICBM 발사는 3번 성공, 우주발사체는 2번 실패했다”며 “뒤집어 생각해 보면 북한의 ICBM 기술도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尹 “北 미사일 분석 결과 미일과 공유…추가 도발 대비”

    尹 “北 미사일 분석 결과 미일과 공유…추가 도발 대비”

    국가안보실은 2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도발 직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한 뒤 오전 6시부터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공유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이어 북한이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이른바 ‘우주발사체’ 발사에 실패한 점에 주목했다. 참석자들은 “주민을 기아와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경제 실정과 민생파탄의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돌리며 그나마 없는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고, 해외 북한 노동자 착취, 사이버 해킹행위, 해상 밀수 등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분석 결과를 미국, 일본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 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돼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 [속보] 尹 “北 미사일 분석 결과 미일과 공유…추가 도발 철저히 대비”

    [속보] 尹 “北 미사일 분석 결과 미일과 공유…추가 도발 철저히 대비”

    [속보] 尹 “北 미사일 분석 결과 미일과 공유…추가 도발 철저히 대비”
  • ‘한미 전력 두뇌’ 전시지휘소 찾은 尹 “北핵사용 상정해 대응 태세 갖춰야”

    ‘한미 전력 두뇌’ 전시지휘소 찾은 尹 “北핵사용 상정해 대응 태세 갖춰야”

    을지연습 통해 ‘동맹 격상’ 강조“함께 갑시다” 양국 장병 격려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한미 연합사령부 전시지휘통제소인 ‘CP 탱고’를 찾아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상정해 한미 양국의 핵과 비핵전력을 결합한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을지연습과 한미 연합군사연습을 연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사흘째인 이날 경기 성남 소재 전시지휘소를 찾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더욱 강력한 대응 태세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CP 탱고는 전시에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 전력을 지휘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현직 대통령의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다.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안보 공조를 격상시킨 데 이어 을지연습 기간 국가총력전을 주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CP 탱고에서도 한미 장병을 격려하며 국가안보 수호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며 사이버전, 심리전 등 북한의 도발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한미 장병의 실전적 연습·훈련, 확고한 정신 무장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 실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군사적 수준의 대응 계획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이어 UFS 기간 한미 장병 8000여명이 참가해 38건의 야외기동 훈련이 진행 중이라며 “실전적인 연습과 훈련만이 한미동맹의 강력한 연합 방위 태세를 한층 격상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 9개 유엔사 회원국이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동맹을 핵심 축으로 유엔사 회원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총괄하는 CP 탱고 내 전구작전본부에서 “여러분이 여기서 서로 어깨를 맞대며 일하는 것 자체가 양국 국민, 또 동북아와 세계 모든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과 함께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CP 탱고 일정을 마쳤다. 이날 순시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함께했다.
  • 美정부, ‘北 여행금지’ 1년 또 연장

    美정부, ‘北 여행금지’ 1년 또 연장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북한 여행 금지를 1년 추가 연장했다. 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별도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미국 여권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 없도록 한 조처를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북한에서 미국인이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특별한 사례가 아닌 경우 미국 여권 소지자가 북한을 방문하거나 북한을 거쳐 제3국으로 갈 수 없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7년 6월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숨지자 같은 해 9월 처음으로 북한 여행을 금지했다. 이후 매년 이 조치를 1년씩 연장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조치가 월북한 미군 장병 트래비스 킹의 소재가 불분명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핫라인 설치, 합동군사훈련 등과 관련해 조만간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3국은 다년간 합동 복합 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3국 공동 미사일 방어를 가동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조기 경보를 포함한 정보 공유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정보 공유 강화와 관련해서 3국은 기존 안보 소통 라인을 활용하고, 통신 채널을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3국 공조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와 관련해 3국 안보 핫라인을 가동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조만간 구체적 내용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한일과 복수의 소통 수단을 지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위기 상황 발생 시 소통을 늘리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 尹 “북핵사용 상정해 강력 대응태세 갖춰야”

    尹 “북핵사용 상정해 강력 대응태세 갖춰야”

    현직 대통령으론 10년 만에 전시지휘통제소 ‘CP 탱고’ 순시“北 핵·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한미동맹 압도적 능력이 北 도발 억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한미 연합사령부 전시지휘통제소인 ‘CP 탱고’를 찾아 “북한의 핵사용 상황을 상정해 한미 양국의 핵과 비핵전력을 결합한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을지연습과 한미 연합군사연습을 연계한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 사흘째인 이날 경기 성남 소재 전시지휘소를 찾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더욱 강력한 대응태세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CP 탱고는 전시에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 전력을 지휘하는 ‘두뇌’ 역할을 하며 현직 대통령의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다.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안보 공조를 격상시킨데 이어 을지연습 기간 북한의 위협에 맞선 국가총력전을 주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CP 탱고에서도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며 국가안보 수호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며 사이버전, 심리전 등 북한의 도발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한미 장병들의 실전적 연습·훈련, 확고한 정신무장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보다 실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군사적 수준의 대응계획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을지프리덤실드 기간 한미 장병 8000여명이 참가해 38건의 야외기동 훈련이 시행 중이라며 “실전적인 연습과 훈련만이 한미동맹의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격상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 9개 유엔사 회원국이 연습에 참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한미동맹을 핵심축으로 유엔사 회원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작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총괄하는 CP 탱고 내 전구작전본부에서 “여러분들이 여기서 서로 어깨를 맞대며 일하는 것 자체가 양국의 국민, 또 동북아와 전 세계 모든 인류에게 자유와 평화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과 함께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CP 탱고 일정을 마쳤다. 이날 순시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함께 했다.
  • “틀려먹은 것들!”…北 김정은, ‘물바다’된 논에 직접 들어간 이유[포착]

    “틀려먹은 것들!”…北 김정은, ‘물바다’된 논에 직접 들어간 이유[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규모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논에 직접 들어간 뒤 간부들을 향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8월 21일 평안남도 건설종합기업소 안석 간석지 피해복구 현장을 현지지도 했다”며 김 위원장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평소 즐겨입는 스타일의 흰색 외투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채 허벅지까지 침수된 논으로 직접 들어갔다. 물바다가 된 논 한복판에 선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업무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한 간부들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바닷물의 영향으로 제방이 파괴되면서 논벼를 심은 270여 정보를 포함해 총 560여 정보의 간석지 구역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제방 파괴의 원인이 배수 구조물 설치의 부실 공사로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의 분노를 유발했다.  김 위원장은 관련 간부들을 향해 ‘건달뱅이’, ‘틀려먹은 것들’ 등의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당 중앙의 호소에 호흡을 맞출 줄 모르는 정치적 미숙아들, 경종을 경종으로 받아들일 줄 모르는 지적 저능아들” 등의 격한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노동신문 등 현지 매체가 공개한 김 위원장은 침수된 논에 직접 들어갔다 나온 뒤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허리에 손을 얹은 채 간부들을 질책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의 신발은 진흙이 잔뜩 묻어있는 상태였다. 특히 이번 침수 피해와 관련해 가장 큰 질책을 받은 것은 김덕훈 내각 총리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김덕훈 내각의 행정경제 규률(규율)이 점점 더 극심하게 문란해졌고 그 결과 건달뱅이들이 무책임하게 국가경제사업을 다 말아먹고 있다”며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총리를 겨냥해 “대책답지 못한 대책을 보고해 놓고는 복구사업을 군대에 거의 맡겨놓다시피 하고 그나마 너절하게 조직한 사업마저도 료해(파악) 해보면 피해 상황을 대하는 그의 해이성과 비적극성을 잘 알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김 총리의 ‘사상 관점, 무책임한 사업태도’를 당적으로 검토할 것과 일부 간부들의 출당 등 고강도 검열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 北 “이달 말 인공위성 쏠 것”… 을지연습에 맞불

    北 “이달 말 인공위성 쏠 것”… 을지연습에 맞불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맹비난하는 한편 이달 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실패한 군정찰위성을 재발사하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맞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공화국 무력은 자비를 모른다’는 논평에서 “조선반도에 사상 초유의 열핵대전이 현실로 다가들고 있다”고 썼다. 통신은 “지난 18일 미·일·괴뢰 우두머리들이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 모여앉아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 도발을 구체화·계획화했다며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그 실행을 위한 연습(UFS)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며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 지난 5월 29일 일본에 통보한 지 이틀 후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가 실패했는데 재발사 준비에 나선 것이다. 전례를 감안하면 통보 기간 첫날인 24일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이 당시 미사일 격추를 위해 발령한 ‘파괴조치 명령’이 아직 지속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3개월 만에 재발사에 나선 것은 대북 공조 수위를 높인 한미일 정상회의와 대규모 실기동 훈련과 병행되는 UFS를 견제하는 동시에 9월 9일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차 발사 실패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발사에 성공하더라도 군사적 효용성은 낮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군 당국은 추락한 위성체의 잔해를 인양·조사한 결과 매우 조악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긴밀한 한미일 공조로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평안남도 안석 간석지 현지지도에서 “김덕훈 내각의 행정경제 규율이 극심하게 문란해졌다”고 성토했다. 경제난의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다.
  • “北·中 영웅한테 혈세 투입 안 돼” vs “이념의 색안경 그만”

    “北·中 영웅한테 혈세 투입 안 돼” vs “이념의 색안경 그만”

    중국 인민해방군 군가인 ‘팔로군행진곡’과 북한 인민군 군가인 ‘조선인민군행진곡’을 작곡한 음악가 정율성을 기념하는 역사공원에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것과 관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설전을 벌였다. 박 장관은 22일 페이스북에서 “광주광역시가 48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정율성 기념공원’을 짓기로 했다”며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우리 국민 세금으로 기념하려 하는 광주시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사업에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혈세를 마음대로 쓴다면 재정 규율을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도 엄격히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과 북한 모두에서 영웅시되는 정율성은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행사에서 건국 영웅 100인에 선정됐다. 북한과 중국은 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제작했다. 박 장관은 “(정율성은) 민족의 비극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전쟁 위문공연단을 조직해 중공군을 위로한 사람”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민족을 저버리고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 공산당을 위한 작품을 쓰며 중국인으로 생애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국영웅’ 또는 ‘북한영웅’인 그 사람을 위한 기념공원이라니, 북한의 애국열사 능이라도 만들겠다는 것입니까”라며 “김일성도 항일운동을 했으니 기념 공원을 짓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라고 했다.이에 강 시장은 페이스북에 ‘광주는 정율성 역사공원에 투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념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두 가지 색깔, ‘적과 나’로만 보인다”고 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도, 폄훼하지도 않는다. 광주의 눈에 그는 뛰어난 음악가이며, 그의 삶은 시대적 아픔”이라며 “뛰어난 음악가로서의 그의 업적 덕분의 광주에는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찾아온다.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광주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강 시장은 “정율성 선생은 시진핑 주석이 한중우호에 이바지한 인물로 김구 선생과 함께 꼽은 인물”이라며 “나와 다른 모두에 등을 돌리는 적대의 정치는 이제 그만하고, 다른 것, 다양한 것, 새로운 것을 반기는 ‘우정의 정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다시 글을 올려 “서재필 박사 등 호남 출신 독립유공자가 무려 2600명이 넘는다. 이는 전체 독립유공자의 15%에 해당한다”며 “군산고 등 6·25 때 가장 많은 학도병을 배출한 학교가 있는 곳도 바로 호남”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영웅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광주시는 이 많은 분을 두고 왜 하필 정율성 같은 공산당 나팔수의 기념 공원을 짓겠다는 겁니까”라며 “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고요? 돈이 되는 일이면, 국가 정체성이고 뭐고 필요 없단 말입니까”라고 썼다. 박 장관은 “정 그렇게 기념하고 싶으시면 민간 모금을 하든, 민간투자를 받든 국민의 혈세는 손대지 마시기를 바란다”며 “그런 반국가적인 인물 기념하라고 지방정부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중국 인민해방군가로 지정된 ‘팔로군행진곡’을 지은 정율성은 중국 3대 작곡가로 꼽힌다. 정율성은 중국 난징에서 의열단에 가입해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군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이다가 옌안으로 이주해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 광복 후 북한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조선인민군행진곡’도 작곡했으며 다시 중국에서 지내다가 사망했다. 그의 부인 정설송은 중국 주은래 전 총리의 양녀이자 비서로 네덜란드·폴란드 주재 중국 대사를 지냈다. 1941년 정율성과 결혼했다. 광주시는 정율성 생가를 복원하는 한편,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2018년부터 관련 공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업비 48억 중 용지매입비만 30억 원에 달한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
  • 北 “이달 말 인공위성 쏠 것”...을지연습에 맞불

    北 “이달 말 인공위성 쏠 것”...을지연습에 맞불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지 나흘만에 처음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맹비난하는 한편, 이달 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실패한 군정찰위성을 재발사하며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해 맞대응하는 의도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공화국 무력은 자비를 모른다’는 논평에서 “조선반도에 사상 초유의 열핵대전이 현실로 다가들고 있다”고 썼다. 통신은 “지난 18일 미·일·괴뢰 우두머리들이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 모여앉아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 도발을 구체화·계획화했다며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그 실행을 위한 연습(UFS)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며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 지난 5월 29일 일본에 통보한 지 이틀 후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가 실패했는데 재발사 준비에 나선 것이다. 전례를 감안하면 통보 기간 첫 날인 24일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이 당시 미사일 격추를 위해 발령한 ‘파괴조치 명령’이 아직 지속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북한이 3개월만에 재발사에 나선 것은 대북 공조수위를 높인 한미일 정상회의와 대규모 실기동 훈련과 병행되는 UFS를 견제하는 동시에 9월 9일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차 발사 실패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발사에 성공하더라도 군사적 효용성은 낮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군 당국은 추락한 위성체의 잔해를 인양·조사한 결과 매우 조악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긴밀한 한미일 공조로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평안남도 안석 간석지 현지지도에서 “김덕훈 내각의 행정경제 규율이 극심하게 문란해졌다”고 성토했다. 경제난의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다.
  • 실전 같은 총력전 강조한 尹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 힘으로 지켜”

    실전 같은 총력전 강조한 尹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 힘으로 지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으로 처음 치러지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시작된 21일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며 국가 총력전 능력 향상을 지시했다. 한미일 안보협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격상되면서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진 상황에 열리는 이번 UFS를 앞두고 북측이 고강도 무력시위로 맞서자 안보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긴장의 고삐를 조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전시 상황 대비 총력전 수행 능력 등을 점검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면서 “지금의 땀 한 방울이 국민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NSC에 이어 을지·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실전 같은 훈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4000여개 기관 58만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축소 시행된 을지연습을 지난해 정상화했다.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연습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9·19 남북군사합의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축소했던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연대급 이상으로 확대·재개했다. 윤 대통령은 전시 가짜뉴스 유포 및 선전 선동에 대응하는 ‘인지전’(認知戰) 훈련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 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며 “빠른 전시 전환을 방해해 싸움도 해보기 전에 패배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투항했다’ 등의 가짜뉴스가 퍼졌던 것처럼 전면전 발생 시 북한이 반국가세력과 간첩 등을 동원해 군과 안보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릴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이에 대비해 이번 UFS에는 북한의 허위 전황 유포 등을 차단하고 역정보를 북한에 흘리는 훈련이 포함됐다.윤 대통령은 또한 “원전, 첨단산업시설, 국가통신망 등이 미사일, 드론, 사이버공격으로 파괴된다면 우리의 전쟁 지속 능력과 국민 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며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 개선도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광역통신망, 전력, 원자력 등 주요 시설을 사이버공격으로 무력화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전력거래소,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 김정은,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 훈련 ‘맞불’… 軍 “순항미사일 목표 명중 北 발표는 과장”

    김정은,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 훈련 ‘맞불’… 軍 “순항미사일 목표 명중 北 발표는 과장”

    북한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 개시를 앞두고 해군력을 과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우리 군 당국은 “북한 발표가 과장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UFS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 무력 시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경비함 661호’에서 순항미사일이 발사된 장면과 김 위원장이 승선한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상으로는 함정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피탐 설계가 일부 적용된 압록급 호위함(1500t 추정)으로 분석됐다. 미사일은 외형상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와 유사했다. 미사일의 정체에 대해 군 당국과 민간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부르는 ‘화살2’로 판단했다. 그는 “육상과 수중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전술핵 공격 수단을 발사하는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음을 과시한 것”이라며 “함정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유사시 북중 국경 지역 해안에서 장거리 공격을 하기 위한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군은 감시 장비로 실시간 탐지한 결과 북한이 설정한 목표물에 명중하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100㎞ 수준의 함대함 미사일이이었다고 밝혔다. 발사를 포착한 당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함대함 미사일은 위협적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북한도 과녁을 맞힌 장면을 공개하진 않았다. 북한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UFS 기간에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 ICBM 발사 지원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며 발사 준비 징후가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 2부 훈련 기간 중에는 미국 우주군이 훈련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고 미국 전략자산도 전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 핵사용 불사”… 첫 북핵 대응훈련

    “북한, 핵사용 불사”… 첫 북핵 대응훈련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에 민·관·군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을지·정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비상계획 및 전시 임무 수행을 공무원 등에게 숙달시키기 위한 비상 대비 훈련으로, 정부 차원에서 이 같은 군사 연습 시나리오에 핵 대응 훈련을 포함시켜 실제 훈련을 실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과 사이버 공격, 드론 테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한미 연합 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와 연계해 실시됐다. 윤 대통령은 남북화해 기조로 전임 정부에서 축소했던 을지연습을 정부 출범 후 정상화했다며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연습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짜뉴스 유포 및 선전 선동 ▲국가 중요시설 공격 ▲핵 사용 등을 북한의 위협 상황으로 가정하고 민·관·군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함께 철저한 훈련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3국 군사훈련 연례화 등 한미일 3국의 안보 공조 수준을 격상시킨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 커질수록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의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을지연습에 들어간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경비함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한미 연합 군사연습에 대항해 해상 전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北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훈련 맞불..군 “사실과 달라”

    北 해군력 과시하며 한미훈련 맞불..군 “사실과 달라”

    북한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 개시를 앞두고 해군력을 과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우리 군 당국은 “북한 발표가 과장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UFS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 무력 시위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했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경비함 661호’에서 순항미사일이 발사된 장면과 김 위원장이 승선한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상으로는 함정은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피탐 설계가 일부 적용된 압록급 호위함(1500t 추정)으로 분석됐다. 미사일은 외형상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와 유사했다.미사일의 정체에 대해 군 당국과 민간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부르는 화살2형으로 판단했다. 그는 “육상과 수중 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전술핵 공격 수단을 발사하는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음을 과시한 것”이라며 “함정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유사시 북·중 국경 지역 해안에서 장거리 공격을 하기 위한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군은 감시 장비로 실시간 탐지한 결과 북한이 설정한 목표물에 명중하지 않았고,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100㎞ 수준의 함대함 미사일이이었다고 밝혔다. 발사를 포착한 당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함대함 미사일은 위협적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북한도 과녁을 맞춘 장면을 공개하진 않았다. 북한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UFS 기간에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7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 ICBM 발사 지원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며 발사 준비 징후가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UFS 2부 훈련 기간 중에는 미국 우주군이 훈련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고 미국 전략자산도 전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尹 “한미일, 北 도발 커질수록 견고해질 것… 오커스·쿼드와 함께 기능”

    尹 “한미일, 北 도발 커질수록 견고해질 것… 오커스·쿼드와 함께 기능”

    尹, 을지·제25회 국무회의 연달아 주재 “한미일 협력 이익 추구는 보편·정의로운 것”“협력 통해 위험 줄고 기회는 확실 커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합의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에 대해 “3국 협력과 공동 이익의 추구는 우리들만의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하고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역내 공조에 머물렀던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평화·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 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미일 대화는 지속 기반이 취약했고 협력 의제도 제한적이었다. 이번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3국의 협력 분야와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뿐 아니라 사이버·경제·첨단 기술·개발협력·보건·여성·인적 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체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인권·법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의 안보를 구축하고 평화를 증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 커질수록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의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은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정보의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북한 정권의 핵 미사일 개발 자금줄인 사이버 불법 활동 감시·차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일 3국 협력체는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등과 함께 역내외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강력한 협력체로 기능하면서 확대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다.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면서 공급망 정보와 회복력 수준의 향상, 글로벌 첨단 기술 발전 선도 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기업과 우리 국민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의 규모와 회복력이 더 커진다는 것”이라면서 “한국, 미국, 일본의 전 세계 재외공관 간 협력 강화를 지시하는 외교부 장관의 훈령이 곧 나갈 것이다. 앞으로 3국 국민들의 해외 경제 사회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계기에 체결된 3국 개발금융기관 간 MOU를 소개하면서 “금융, 외환 시장의 안정을 위한 3국 간 공조는 금융 시장의 안정과 회복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며 국무위원들에게 한미일 정부 각 부처 간 소통과 협력 추진을, 각 부처에는 한미일 협력 체계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 尹 “을지연습, 총력 수행 역량 향상 필요…北은 핵사용도 불사할 것”

    尹 “을지연습, 총력 수행 역량 향상 필요…北은 핵사용도 불사할 것”

    尹, 을지국무회의·제35회 정례 국무회의 주재“지난 정부 축소 시행 을지연습, 작년 정상화”반국가 세력·가짜뉴스 대비 국론 결집 중요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시작되는 3박 4일간의 을지연습에 대해 “민·관·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하고 “오늘날의 전쟁은 여론전·심리전·비정규전·사이버전·핵 위협을 병행한 정규전 등 모든 전쟁을 혼합한 양상을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을지연습은 전쟁 발발 시 정부 기능 유지, 군사 작전 지원,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국가 총력전 수행 연습으로서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4000여 기관, 58만여 명이 참가 이번 을지연습과 민방위 훈련의 의미에 대해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축소 시행되어 온 을지연습을 작년에 정상화했고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연습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함께 시행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연습에 앞서 ▲가짜 뉴스 분쇄 및 국론 결집 ▲국가중요시설 방호 대책 개선 ▲핵 경보 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 홍보, 국가 대응 능력 점검 등을 중점으로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가짜뉴스와 위장평화 공세, 선전 선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국가중요시설을 공격해 국가기반체계를 마비시키려 할 것”이라면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지시했다. 국민들이 직접 대피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공습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야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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