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訪中 北대표단 50여명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북한 대표단이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31일 정부당국자에 따르면 북한 대표단은 최태복(崔泰福) 당비서 겸 최고인민회의 의장,홍성남(洪成南) 내각 총리,백남순(白南淳) 외무상,김일철(金鎰喆) 인민무력상(차수),강정모(姜正模) 무역상,임태덕(林泰德)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 등 당·정·군 고위인사와 취재진 등 50명 이상의 대규모로 구성된다.
북한 대표단은 6월 3∼7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주룽지(朱鎔基) 국무원 총리 등과 만나 92년 한·중수교 이후 다소 소원해진 북·중관계 복원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