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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23세 SNS 스타, 생중계 중 100m 크레인에서 추락사

    中 23세 SNS 스타, 생중계 중 100m 크레인에서 추락사

    수십 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던 중국의 20대 인플루언서가 생방송 중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현지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서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던 샤오추메이(23)는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크레인 기사’로 불려왔다. 두 딸을 키우는 그녀는 자신과 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상대적으로 보수가 높은 건설현장의 크레인 운전사를 직업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고도의 타워크레인에서 일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한 그녀는 지난 15일, 어김없이 작업 현장의 크레인으로 오르고 있었다. 샤오의 SNS에서는 그녀가 일하는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크레인이 무언가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샤오의 비명이 현장에 울렸다.  이후 카메라가 낙하하는 모습 등이 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이를 시청하던 사람들에게 전달됐다. 이후 현지 언론은 그녀가 높이 100m의 크레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이 여성의 사망사고를 두고 추측을 내놓았다. 그녀가 크레인에 오르면서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고 있었다는 점, 추락사한 것으로 보아 추락 방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이었다. 일반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크레인 기사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스마트폰 등을 지상의 현장에 내려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여성이 이러한 안전규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이와 관련해 샤오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언니는 사건 발생 당시 동영상을 녹화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는 주머니에 있었다”면서 “일을 하러 올라가다가 크레인에서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인 텅쉰망은 해당 사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젊은이에게 SNS 생중계는 자신의 직업보다 중요한 것 같다. 인기가 높아지고 팬이 많아지면 광고 수익으로 본업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생중계 콘텐츠의 부족과 고갈에 직면하면 위험을 감수하고 잘못된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크레인에서 추락사 한 젊은 여성은 두 아이의 엄마였다. 매우 안타까운 사고”라고 덧붙였다.
  • [여기는 중국] 하다하다 은행도 가짜?…中 당국 ‘불법 은행’ 주의보 내려

    [여기는 중국] 하다하다 은행도 가짜?…中 당국 ‘불법 은행’ 주의보 내려

    중국 상하이에 미국 연준의 비준을 받은 국제 민간 은행이 들어섰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를 주의하라는 중국 당국의 경고문이 공개됐다. 중국 상하이은행보험감독국(이하 상하이은보감독국)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돼 이목이 집중됐던 ‘훙치은행'(红旗银行) 상하이 지점 개점 소식은 중국 당국의 금융 업무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금융기관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공고문을 26일 공개했다. 앞서 지난 15일 국제금융신문(国际金融报)은 상하이 민항지구에 들어선 훙치은행 상하이 지점 대표 사무소가 개점, 오픈 행사에 세계 중국연맹회장인 우 회장이 개점을 축하하는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해당 언론은 보도 당시 훙치은행에 대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민간 은행'이라고 소개하고, 미국 달러와 대규모 자본 투자가 가능한 이점을 활용해 글로벌 투자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기사에 훙치은행 설립자로 등장한 쑨지안 회장이라는 남성은 세계 주요 금융업체와의 긴밀한 협약을 통해 국제 주요 지역에 대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이목이 집중됐다. 또, 쑨 회장은 향후 국내외 디지털 통화 사업에 집중, 중국 다수의 지역에서 추가 지점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기사가 보도된 직후 상하이은보감독국은 ‘훙치은행’은 당국으로부터 금융업 허가를 받지 못한 불법 금융기관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일반 대중이 속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는 공고문을 즉각 공개했다. 상하이은보감독국 공고문에 따르면, 중국 내 은행 및 금융 기관은 중국 법률과 규정에 따른 국무원의 승인이 없을 경우 어떠한 금융 행위도 불법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무원의 승인이 우선 돼야 하며 만일의 경우 불법적으로 은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기관을 발견할 시 반드시 신고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즉각적인 주의문 공고는 중국 현지에서 가짜 사금융업체의 등장과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옌 모 씨의 한 남성은 일명 ‘세계화교연합회’라는 명칭의 가짜 금융 기관을 설립해 중국 총 27개 성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유치하는 등 불법 사기 행각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 당시 공안국에 붙잡힌 이 남성은 가짜 사금융업체를 설립한 지 불과 수 개월 만에 수 백만 위안의 불법 이익을 취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인민일보 등 다수의 언론은 ‘세계’, ‘글로벌’, ‘중화’, ‘중국’, ‘인민’ 등의 명칭을 사용한 사금융 업체가 등장할 경우 우선 경계해야 한다고 집중 보도했던 바 있다. 또, 지난 3월 하이난성 금융감독관리국은 ‘중국양로은행’, ‘세계양로은행’, ‘하이난양로은행’ 등 3곳의 업체를 공개, 불법 사기 업체라고 주민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중국 당국은 사금융업체를 개점했다는 형식의 허위 광고를 통해 국내외 투자 상품으로 유인해 불법 이득을 갈취하는 업체가 등장하고 있으니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SK㈜, 대체식품 시장 공략 나섰다

    SK그룹 투자전문회사인 SK㈜는 중국 식음료 기업인 조이비오그룹과 1000억원 규모의 대체식품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펀드를 통해 식물성 대체육, 발효 단백질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정보기술(IT) 기반 푸드테크 기업과의 협력과 글로벌 대체 단백질 기업의 중국 진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앞서 SK㈜는 지난해 미국 발효 단백질 관련 기업인 퍼펙트데이에도 5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대체 단백질 개발사인 네이처스파인드에도 290억원을 투자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다짐육·패티 등 10곳이 넘는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는 영국의 대체육 생산 기업 미트리스팜에 대한 투자도 추진 중이다.
  • 헝다發 금융위기 오나… 부동산 돈줄 조이는 中

    강력 대출 규제로 자산시장 거품 억제부동산 재벌 헝다도 자금 경색 시달려도산 땐 투자한 은행들 연달아 무너져 올 들어 200개 넘는 부동산 기업 파산“中 성장률에 IT·부동산 구조조정 반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산시장 거품을 억제하고자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돈줄을 조이면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올해에만 200개가 넘는 부동산 기업이 파산했고, 대표적 부동산 재벌인 헝다(에버그란데)마저 휘청이고 있다. 부동산 문제가 중국 경제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26일 중국재경일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203개의 부동산 관련 기업이 파산을 신청했다. 대부분이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부동산·주택·빌딩 판매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9조 2900억 위안(약 1650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상당수 업체들의 자금난이 심해졌다. 매체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기업 120여곳 가운데 절반가량이 올해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적자 기업 비율이 역대 최고치”라고 전했다. 중국 아파트 건설 1~2위를 다투는 헝다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헝다그룹 채권 등급을 ‘투자부적격’으로 끌어내렸다. 주가도 올해만 50% 가까이 폭락했다. 건설 경기가 활황이던 2017년만 해도 창업자 쉬자인 회장은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최고 부자’에 뽑힐 만큼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고자 연이어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은행에서 빚을 내 아파트를 짓고 비싸게 분양해 팔아 치우는’ 사업모델에 한계가 왔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퍼지자 헝다는 일부 아파트와 빌딩 등을 30% 할인해 내놓을 만큼 자금 경색에 시달렸다. 같은 해 9월에는 광둥성 선전시 공기업에 주식을 팔아 5조원 넘는 자금을 긴급 수혈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광파은행은 최근 헝다의 예금 1억 3200만 위안(약 234억원)을 동결했다. 헝다가 빌려간 돈을 갚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자금을 미리 압류한 것이다. 쉬 회장이 은행과 담판을 벌여 간신히 동결을 풀었지만 헝다가 과거 거품경제 당시 전성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는 이는 없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헝다의 채무불이행(부도)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헝다가 도산하면 자금을 대준 은행들도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헝다발 금융위기’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1위 부동산 개발회사 완커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제 부동산기업들에 ‘영광의 시간’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를 시장 전망치(8%)보다 크게 낮은 ‘6% 이상’으로 설정한 것에 답이 있다”며 “올해를 ‘빅테크 및 부동산 기업들의 구조조정기’로 보고 성장률 전망에 미리 반영해 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 셔먼 만난 中 셰펑 “美, 중국을 악마화한다” 또 말폭탄

    셔먼 만난 中 셰펑 “美, 중국을 악마화한다” 또 말폭탄

    4개월 만의 미중 고위급 대화도 냉랭바이든 정부의 압박·협력 병행 전략에中 “美, 삼분법으로 中 봉쇄하고 억제”미중이 4개월 만에 열린 고위급 대화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중국은 ‘대립과 협력’으로 대표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정책을 거세게 비난했다. 미국도 이에 질세라 코로나19와 사이버해킹, 홍콩 등 문제로 ‘돌직구’를 날렸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26일 중국 톈진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 및 셰펑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셰 부부장은 “중미 관계는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는 미국의 일부 인사가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미국이 중국을 냉전시대의 소련이나 2차 세계대전의 일본처럼 대하고 중국을 “악마화”해 미국 내에 누적된 정치·경제·사회적 불만을 전환하려 한다고도 했다. 전날 미 당국자는 셔먼 부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미중 간) 극심하고 지속적인 경쟁이 충돌로 치닫기를 원치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미중 관계에 일종의 ‘가드레일’이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셰 부부장은 “미국은 중국에 원하는 것이 있으면 협력을 말하지만 자신들이 우세한 영역에서는 디커플링(탈동조화)과 공급 중단, 봉쇄와 제재에 나선다.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온갖 충돌도 무릅쓴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의 ‘경쟁·협력·대항’이라는 삼분법은 실은 중국을 봉쇄하고 억제하려는 것”이라며 “대항과 억제가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담 이후 중국 기자들에게 “미국이 이행해야 하는 개선사항과 중국이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는 사안을 담은 리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선 요구사항에는 중국 공산당원과 유학생에 대한 비자 제한 철폐와 중국 관리와 기관에 대한 제재 해제, 공자학원과 중국 기업에 대한 탄압 중단, 중국 언론매체를 ‘외국 대리인’으로 폄하한 결정 취소,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미국 송환 요구 중단 등이 담겼다. 미국도 중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현안 보따리를 풀었다. AFP통신은 이날 회담에서 “셔먼 부장관이 중국 측과 솔직하지만 전문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중국의 사이버해킹과 홍콩의 고도자치에 대한 약속 위반, (신장지역) 인권 문제를 이해시키는 데 매우 단호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 억류돼 있거나 출국이 금지된 미국과 캐나다인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민들은 협상 카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 166㎏ 역기 들고 한쪽 다리 들어올린 中선수…이유 있었다

    166㎏ 역기 들고 한쪽 다리 들어올린 中선수…이유 있었다

    ‘역도 남자 61kg급 금메달’ 中선수역기 들고 한쪽 다리 들어 올려···“균형 잡기 위해 이 동작 하는 것”“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당부도 중국의 한 선수가 166kg 역기를 든 채,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일 중국중앙방송(CCTV)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61kg급 결선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의 리 파빈(28·중국) 선수는 인상 141kg, 용상 172kg, 합계 313kg을 들어 1위에 올랐다. 2위 에코 율리 이라완(32·인도네시아)과의 격차는 11㎏ 였다. 이라완은 합계 302㎏(인상 137㎏, 용상 165㎏)을 들었다. 용상, 합계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딴 파빈은 용상 도전에서 자신만의 동작을 선보였다. 그는 역기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저크(jerk) 동작에서 오른쪽 발을 앞으로 뻗는 동작을 취했다. 자칫하면 균형이 무너져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동작이었다.파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프트가 잘못될 가능성이 있을 때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이 동작을 하는 것”이라며 “순간적인 실수로 균형을 잃을 뻔했지만 훈련 중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동작으로 ‘플라밍고(홍학)’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파빈은 “자신의 동작을 따라 하지 말아 달라”며 “난 매우 강한 코어 근육을 갖고 있다. 따라하면 다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런 동작하고도 금메달 딴다’고 놀리는 줄”, “위험해 보인다”, “자신만의 균형잡는 방법이라니···신기하네”, “독특한 동작이네”, “그래도 조심하세요”등 반응을 보였다.
  • 예선 탈락 후 셀카 올렸다가…인신공격 당한 中사격 선수

    예선 탈락 후 셀카 올렸다가…인신공격 당한 中사격 선수

    중국의 사격 선수가 올림픽에서 예선 탈락한 뒤 SNS(소셜미디어)에서 소회를 밝혔다가 악플에 시달렸다. 26일 중국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왕루야오는 지난 24일 ‘2020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 겁먹은 거 인정합니다. 3년 후에 다시 만나요”라는 글을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남겼다. 이런 글과 함께 파자마를 입은 셀카 사진도 함께 올렸다. 왕루야오는 격려나 위로 대신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일부 네티즌은 왕루야오가 자기 사진을 스스로 찍어 올린 것은 관심을 받으려고 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반대로 인민일보는 웨이보 계정에서 “이기거나 지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다. 열심히 훈련하고 삶을 즐기는 것이 신시대 운동선수의 최고 모습이다”며 “왕루야오가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그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왕루야오는 “올림픽에 첫출전해 긴장해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에 적은 말이었다. 셀카 사진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하고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올렸다”고 해명했다. 한편 왕루야오는 올해 23세로 올림픽은 이번이 첫 출전이었다. 2019년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땄으나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3년 뒤 파리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 中 “미국이 우릴 ‘가상의 적’으로 여겨…대중정책 바꿔라”

    中 “미국이 우릴 ‘가상의 적’으로 여겨…대중정책 바꿔라”

    중국이 4개월만의 미중 고위급 대화에서 미국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잘못된 정책을 바꾸라고 촉구했다. 셰펑 부부장은 26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셔먼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중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졌고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셰 부부장은 “미국이 중국을 2차대전 때 일본이나 냉전시대 소련에 비유하며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간주하고 중국을 악마화해 미국의 구조적 문제를 중국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발전이 억제되면 미국의 대내외 도전이 모두 사라지고 미국이 다시 위대해질 것으로 여기는 것 같다”며 “우리는 미국이 이런 잘못된 사고방식과 위험한 정책을 바꿀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쟁·협력·대항’이라는 삼분법은 중국을 봉쇄하고 억제하려는 것”이라며 “대항과 억제가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에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협력을 말하지만 자국이 우세한 영역에서는 디커플링(탈동조화)과 공급 중단, 봉쇄와 제재에 나서 온갖 충돌도 무릅쓴다”고 비난했다. 셰 부부장은 미국이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나라를 억누르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등 인권 문제를 고리로 중국을 압박해온 점을 의식한 듯 “미국은 중국에 인권 문제로 이래라저래라할 자격이 없다”며 “미국은 위험한 대중국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중 양국의 대면 고위급 대화는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부장이 ‘2+2 고위급 회담’을 가진 뒤 4개월 만이다. 두 나라는 코로나19 기원 조사에서 신장·홍콩·대만 문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충돌했다. 이번 대화에서 양측이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보다는 현안을 두고 이견을 노출하며 한계선을 설정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17세 신유빈, 58세 노장에 풀세트 끝 승리

    17세 신유빈, 58세 노장에 풀세트 끝 승리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 신유빈(17)이 자신보다 무려 41살이나 많은 ‘큰엄마뻘’인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룩셈부르크 귀화 선수 니샤리안(58)을 제압하고 도쿄올림픽 두 번째 승전보를 날렸다. 신유빈은 25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단식 2회전에서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귀화선수 니샤리안을 4-3(2-11 19-17 5-11 11-7 11-8 8-11 11-5)으로 제치고 32강에 진출했다. 지난 24일 1회전에서 가이아나의 첼시 에질을 4-0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오른 신유빈은 각 11점 7개 세트를 모두 펼친 1시간 6분 접전 끝에 ‘백전노장’ 니샤리안을 따돌렸다. 신유빈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니샤리안의 팬홀더 그립의 변칙 타법에 당황한 둣 첫 세트를 2-11로 큰 점수 차로 내줬다. 그러나 승부의 1차 분수령이었던 2세트를 9차례의 듀스 끝에 따내며 경기력을 되찾은 뒤 3-3으로 균형을 맞춘 마지막 7세트 상대의 추격을 5점으로 막아내 게임을 따냈다. 1963년생인 니샤리안은 1983년 도쿄세계선수에 출전, 혼합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1991년 룩셈부르크 시민권을 땄다. 이어 2000년 시드니~2016년 리우까지 4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룩셈부르크 최초의 여성 선수다. 지금까지 3회전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던 니샤리안은 그러나 이날 자신이 첫 올림픽에 출전했던 해 태어나지도 않았던 신유빈에게 덜미를 잡혀 마지막 올림픽을 마감했다. 신유빈은 3회전에서 8번 시드의 두호이켐(홍콩)을 상대로 16강을 노크한다.
  • 사교육 잡으면 저출산 해결될까… 中 사설학원 비영리기구로 등록

    사교육 잡으면 저출산 해결될까… 中 사설학원 비영리기구로 등록

    중국이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사교육 기업들에 초강력 규제를 내놨다. 인구 감소를 부르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사교육 문제를 지목했다. ‘과도한 사교육 비용 때문에 출산율이 세계 최저로 떨어진 한국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속내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공산당은 국무원과 합동으로 ‘의무교육 단계 학생 학업 부담과 학교 외 교육 부담 경감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앞으로 보습학원 등 학과 수업을 가르치는 사교육 기업들은 ‘비영리기구’로만 등록할 수 있다. 외국 자본의 투자도 제한된다. 주말이나 방학에는 학과 관련 교습을 할 수 없다. 사설 학원들이 공교육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해 지나친 영리 추구를 차단하려는 취지다. 규제 내용이 미리 흘러나오면서 미국에 상장된 중국 사교육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신둥팡교육과기그룹은 54%, 탈에듀케이션그룹은 71%, 가오투그룹은 63% 각각 하락했다. 중국 내 사교육 시장이 많게는 70~80%까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에서도 한국·일본처럼 ‘인구절벽’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5월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전체 인구가 14억 1178만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구 증가율이 빠르게 줄고 있어 이르면 2~3년 안에 ‘14억 인구’가 무너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016년 통계에 따르면 6~18세 학생 가운데 75% 이상이 사교육을 받는다. 비용도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부모가 ‘한 자녀’에게 모두 쏟아붓는다는 사실을 업체들이 교묘하게 이용하기 때문이다. 잘 알려져 있듯 중국이 사회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전쟁이나 재난이 없는 나라 가운데 최하위다.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머지않아 한국처럼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중국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3월에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사교육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중국 교육 당국은 즉각 “학교 숙제의 양을 크게 줄이라”고 지시했다. 6월부터는 유치원과 학원에서 3~8세 아동에게 초등학교 선행학습을 금지했다. 로이터통신은 “학생들을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게 하려는 조치”라고 전했다. 다만 시 주석의 바람대로 과도한 교육열을 꺾고 출산율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벌써부터 ‘정부의 단속을 피해 은밀히 이뤄지는 개인 고액 과외가 성행해 부자들만 혜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美, 중국 포위 외교에 中 ‘보복 제재’

    美, 중국 포위 외교에 中 ‘보복 제재’

    일본과 한국을 찾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 방문에 나선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동남아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인도를 방문한다. 미 핵심 외교·안보 라인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며 중국을 포위하는 행보를 보이자, 중국 측도 보복 제재 등으로 맞섰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셔먼 부장관이 중국 시간으로 26일 톈진에서 셰펑 외교부 부부장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차례로 만난다며 “(셔먼은) 두 눈을 부릅뜨고 이번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의 이익을 대변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미중 고위급 회담은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냉랭한 분위기 속에 ‘2+2 고위급 회담’을 가진 후 4개월 만이다. 이와 별도로 블링컨 장관은 26일부터 29일까지 인도와 쿠웨이트를 찾고, 오스틴 장관은 27일 싱가포르 강연을 비롯해 베트남과 필리핀을 방문한다. AP통신은 블링컨 장관이 28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난다며 “인도는 인도·태평양 지역 등에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국가”라고 했다. 최근 서방 제재에 반격하기 위해 반외국제재법을 만든 중국은 셔먼 부장관의 방중 이틀 전인 지난 23일 윌버 로스 전 미 상무장관 등 홍콩 문제와 관련한 미국 인사 7명을 첫 제재 대상으로 삼았다. 미국이 중국의 내정인 홍콩 문제에 간섭했다는 것이다. 또 왕 부장은 “미국이 지금까지 평등한 태도로 다른 나라와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미국에 보충수업을 잘해 줄 책임이 있다”며 미측을 비판했다고 신화통신이 25일 전했다. 다만 양측의 이번 만남이 오는 10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 열릴 수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을 위한 첫걸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셔먼 부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극심하고 지속적인 경쟁이 충돌로 치닫기를 원치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는 미 당국자의 언급도 있었다. 이번 회담의 안건 중 하나인 북한 문제 역시 그간 미국은 중국과 협력할 분야로 지목해 왔다.
  • ‘한국 전철 밟을라’…저출산 심화에 ‘사교육과의 전쟁’ 나선 中

    ‘한국 전철 밟을라’…저출산 심화에 ‘사교육과의 전쟁’ 나선 中

    중국이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사교육 기업들에 초강력 규제를 내놨다. 인구 감소를 부르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사교육 문제를 지목했다. ‘과도한 사교육 비용 때문에 출산율이 세계 최저로 떨어진 한국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속내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공산당은 국무원과 합동으로 ‘의무교육 단계 학생 학업 부담과 학교 외 교육 부담 경감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앞으로 보습학원 등 학과 수업을 가르치는 사교육 기업들은 ‘비영리기구’로만 등록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업체는 등록제가 허가제로 바뀐다. 기존 업체는 전면 조사를 거쳐 재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교육 기관이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상장기업들이 이런 기관에 투자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외국 자본의 투자도 제한된다. 주말이나 방학에는 학과 관련 교습을 할 수 없다. 사설 학원들이 공교육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해 지나친 영리 추구를 차단하려는 취지다. 규제 내용이 미리 흘러나오면서 미국에 상장된 중국 사교육 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신둥팡교육과기그룹은 54%, 탈에듀케이션그룹은 71%, 가오투그룹은 63% 각각 하락했다. 중국 내 사교육 시장이 많게는 70~80%까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에서도 한국·일본처럼 ‘인구절벽’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5월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전체 인구가 14억 1178만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구 증가율이 빠르게 줄고 있어 이르면 2~3년 안에 ‘14억 인구’가 무너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016년 통계에 따르면 6~18세 학생 가운데 75% 이상이 사교육을 받는다. 비용도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부모가 ‘한 자녀’에게 모두 쏟아붓는다는 사실을 업체들이 교묘하게 이용하기 때문이다. 잘 알려져 있듯 중국이 사회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전쟁이나 재난이 없는 나라 가운데 최하위다.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머지않아 한국처럼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중국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3월에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사교육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중국 교육 당국은 즉각 “학교 숙제의 양을 크게 줄이라”고 지시했다. 6월부터는 유치원과 학원에서 3~8세 아동에게 초등학교 선행학습을 금지했다. 로이터통신은 “학생들을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게 하려는 조치“로 전했다. 다만 시 주석의 바람대로 과도한 교육열을 꺾고 출산율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벌써부터 ‘정부의 단속을 피해 은밀히 이뤄지는 개인 고액 과외가 성행해 부자들만 혜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올림픽 성적 저조한데 셀카나 찍고 있네?” 中 선수 빈축

    “올림픽 성적 저조한데 셀카나 찍고 있네?” 中 선수 빈축

    중국 선수가 올림픽 예선 탈락 후 SNS에 셀카 사진을 올려 빈축을 샀다. 24일 2020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부문에 출전했던 왕루야오 선수는 결승 진출 실패 후 자신의 웨이보에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왕 선수는 “이번 올림픽은 끝났다”면서 “아쉽지만 3년 뒤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왕 선수는 이날 예선에서 18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왕 선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주치난 선수를 가르친 요시요샤의 제자다. 올림픽 출전 이전부터 요시요샤의 제자라는 사실과 수려한 외모로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의 결승 진출 실패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중국 현지언론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18위에 그쳤지만,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점에서 3년 뒤가 기대된다"고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결승 진출 실패 직후 왕 선수가 SNS에 셀카 사진을 올리자 상당수 누리꾼들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유유자적하게 사진이나 찍어 올렸다", "중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올림픽에서 사진을 찍어 올린다는 것은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도쿄를 간 것이나 다름없다", "사진을 바로 내리고 실패에 대한 이유를 고민해야 한다. 공개 사과하라"는 등의 악성 댓글로 왕 선수를 공격했다.해당 사건은 곧장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주요뉴스를 통해 확산됐다. 결국 왕 선수는 몇 시간 후 “사진 게재는 경솔했다”고 공개 사과하며 해당 사진을 자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중국 기관지 환구시보는 장문의 논설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환구시보는 "10~20대 등 일명 MZ세대에게 SNS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개하고 소통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성장 중인 선수에게 가하는 무자비한 언어 폭력과 근거 없는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설이 나간 후 누리꾼 분노도 사그라들었다. 오히려 왕 선수를 두둔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SNS를 활용한 소통을 이해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SNS에 사진을 게재하고 다음 번 올림픽 출전을 기약한 것이 무슨 잘못이 있냐. 소통의 방식이 변했다는 것을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사건이 크게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웨이보 측은 사건 이튿날인 25일 해당 사건과 관련된 악플러 계정 33개를 색출해 90~180일 간 웨이보 사용 금지 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악플러들이 게재한 악성 댓글 35개를 삭제 조치했으며, 이와 관련해 무분별하게 공유된 내용도 추가 삭제했다고 공지했다. 악플러로 지목된 계정 33개는 온라인 상에 공개된 상태다.
  • “역시 베이징때가 최고”…개회식 본 中네티즌들 ‘자화자찬’

    “역시 베이징때가 최고”…개회식 본 中네티즌들 ‘자화자찬’

    13년전 베이징대회 개막식 회고中네티즌들 ‘자화자찬’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TV 등으로 지켜 본 중국 네티즌들은 자국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을 회상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24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압도적 스케일을 뽐냈던 베이징올림픽 개회식과, 코로나19로 인해 절제된 분위기로 진행된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다. 중국 네티즌은 베이징 개회식을 회상하며 다시금 찬사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은 이미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넘어설 수 없다. 그날 밤 중국은 3시간 동안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썼다. 다른 네티즌은 “이번 개회식은 일본 특색이 선명했다”며 “베이징 올림픽에서 크게 보여준 ‘중국홍(중국적인 요소)’처럼 자신들의 특색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베이징올림픽을 돌이켜보면 역시 베이징올림픽이 정말 좋았다”고 자화자찬했다.중국 매체들은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이전 대회와 달리 화려함을 자제하고, 메시지 발신에 집중했다는 점을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이전 올림픽 개회식의 오랜 레퍼토리인 대규모 군무도, 관중도 없었다고 소개하면서 “올림픽 역사에 남을 색다른 개회식”이라고 썼다. 또 “일본은 스케일을 축소한 개회식에서 현실을 타개할 메시지를 제시했다”며 “그것은 단결해서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2008년 8월 8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은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군인, 학생, 전문 예술단원 등 1만 4000명을 투입해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함으로 주목받았다.“‘축하’ 단어 없었다”…일왕, 도쿄올림픽 개회 선언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축하’ 표현 없이 개회 선언을 했다. 23일 오후 도쿄도 신주쿠구 소재 올림픽 스타디움(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일왕은 “나는 이곳에서 제32회 근대 올림피아드를 기념하는, 도쿄 대회의 개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나루히토 일왕이 ‘축하’라는 단어 대신 ‘기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열리는 올림픽임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일본 국민이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축하’라는 표현을 쓰는 것에 일왕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 [포토]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은 中 양첸

    [포토]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은 中 양첸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중국 양첸이 극적으로 승리한 뒤 놀라고 있다. 2021.7.24 연합뉴스
  • “中, 영공 진입 신속 허가”…김홍빈 수색작업에 곧 헬기 투입

    “中, 영공 진입 신속 허가”…김홍빈 수색작업에 곧 헬기 투입

    히말라야 14좌 완등 뒤 하산 도중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찾기 위해 파키스탄군의 구조헬기가 조만간 투입될 전망이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이날 중국 정부가 파키스탄 구조 헬기의 영공 진입을 허가했다고 한국 측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기상 사정이 허락되는 대로 구조 헬기를 활용한 김 대장의 수색·구조 작업이 개시될 것으로 외교부는 예상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측은 영공통과 신청을 받은 즉시 이례적으로 신속히 관련 절차를 취해 승인 허가가 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오늘은 기상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구조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파키스탄 육군 항공구조대 헬기 2대는 김 대장 실종 인근 지역인 스카르두에서 출동 대기 중이다. 중국 측은 현장 인근에 지휘 본부를 설치하고 전문 등반대원과 의료진 등 10여 명으로 팀을 꾸려 구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K2 남동쪽 9㎞ 지점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 전화의 신호를 확인했다. 그러나 악천후 등 현지 기상 악화로 그간 김 대장 수색·구조 작업이 여의치 않았다. 김홍빈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58분쯤(현지시간) 브로드피크(8047m) 완등 소식을 전하고 하산하던 중 18일 자정쯤 해발 7900m 지점에서 조난당했다. 위성전화로 구조신호를 보낸 김 대장은 19일 오전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돼 주마(등강기)를 이용해 올라오다 다시 추락해 실종됐다.
  • 시진핑 中 국가 주석, 취임 이후 첫 티베트 방문

    시진핑 中 국가 주석, 취임 이후 첫 티베트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티베트 시찰에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티베트 린즈 공항에 도착했고, 다음날 기차를 타고 린즈에서 라싸로 이동했다. 시 주석의 티베트 시찰은 미국 등 서방이 티베트와 신장 위구르 소수 민족의 인권유린 문제를 쟁점화 하며 제재 등에 나서는 가운데 이뤄졌다. 신장 위구르 인권 다음엔 티베트 독립이 중국 당국을 공격할 소재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 주석이 선제적으로 티베트를 방문, 티베트에 대한 지배권이 중국에 있음을 과시했다는 것이다. 이 지역은 또한 중국과 국경분쟁을 벌이는 인도와 국경을 접한 지역이기도 하다. 시 주석의 이번 티베트 방문은 2013년 주석 취임 이후 처음이지만, 그보다 앞서 2011년 부주석일 때 티베트를 방문한 적이 있다.
  • 美셔먼 “북한과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길 기대”

    美셔먼 “북한과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길 기대”

    셔먼 美 국무부 부장관, 약식 회견서코로나·식량위기 처한 北 주민 염려최종건 차관 “北 대화 유인에 中 중요”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3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마친 뒤 “우리는 북한과 신뢰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하며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최종건 1차관과 함께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북한에 대화를 제안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상황과 관련해 “팬데믹과 식량 안보 문제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북한 주민들이 안쓰럽다”면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더 나은 결과만을 바란다”고 했다. 셔먼 부장관은 오는 25∼26일 중국을 방문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확실히 중국은 (대북 문제에 대해) 이해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확실히 (미·중간) 협력 분야”라며 “중국 측과 만남에서 그 문제를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북한과 대화 재개 노력과 관련해 “코로나 시기인 만큼 북한 측 화답을 끈기 있게 기다리려고 한다”며 “기다리는 동안 한미가 여러 채널을 통해 공조할 부분들은 만들어 가고 있으니 북한의 조속한 답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21일 도쿄에서 열렸던 한미일 차관협의는 분기별로 정례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한미일 3국 공조 강화를 강조해온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셔먼 부장관은 “가을에 3자 협의를 다시 하기로 했고 아마 워싱턴에서 만날 것”이라며 분기별 정례화 계획을 알렸다. 그는 3자협의에 대해 “우리의 글로벌 책임, 우리 국민들의 미래, 모두의 평화, 번영, 안정, 안보를 위해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 中 방문 앞둔 셔먼, 한미 외교차관 대화서 “국제질서 도전 논의”

    中 방문 앞둔 셔먼, 한미 외교차관 대화서 “국제질서 도전 논의”

    美 국무부 ‘2인자’ 셔먼 부장관공개되는 발언서 中 겨냥 표현미국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은 23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 “우리는 역내 도전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여기에는 미국과 한국의 이해에 반하며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약화하려고 위협하는 행동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취재진에 공개되는 모두발언에서 중국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내놓은 셈이다. 셔먼 부장관은 오는 25일부터 이틀 간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한다. 앞서 셔먼 부장관은 지난 21일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도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등 중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셔먼 부장관은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의 핵심축”이라면서 “양국은 공통의 안보 이해와 경제관계,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공통된 가치로 묶여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지속되는 우정으로 묶여있다”고 강조했다.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하면서 미국과 한국 간 대북 접근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소통과 교류를 지속해 왔다”면서 “동맹 현안,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양 정상이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합의한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력 있게 이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김치 번역 ‘신치’로…中 누리꾼들 “그래봐야 파오차이다”

    [여기는 중국] 김치 번역 ‘신치’로…中 누리꾼들 “그래봐야 파오차이다”

    김치의 중국어 번역과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하도록 확정한 것과 관련해 중국 내 반응이 뜨겁다.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문체부 훈령인 ‘공공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중국 유력 언론 하이와이왕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하이와이왕’은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 매체로 이들은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또 이름 바꿨다. 한국 파오차이, 중문명 ‘신치’로 정식 결정’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해당 매체는 연합뉴스 보도 내용을 인용, 한국 정부가 김치의 중문 번역을 ‘신치’로 정식 결정했다면서 이 내용은 22일 공고와 동시에 실효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올 초 한국에서는 김치의 중문 번역명칭과 관련해 총 16개의 후보군이 있었으며, 이 중 김치의 한국어 발음과 가장 유사하고, 맵고 기발한 것을 연상시킨다는 뜻의 ‘신치’가 정식으로 선정됐다고 그 선정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또, 명칭 개정의 주요 이유에 대해 중국 쓰촨성 절임 요리인 ‘쓰촨라바이차이’(四川辣白菜, 파오차이)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의 김치 정식 중문 명칭은 기존 ‘파오차이’에서 ‘신치’로 변경 게재됐다. 하지만 23일 현재 ‘신치’와 ‘파오차이’는 여전히 병행 표기된 상태다. 이 같은 소식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아무리 명칭을 변경해 봐야 김치는 ‘파오차이’일 뿐”이라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는 양상이다. 실제로 해당 기사가 보도된 직후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아무리 서울을 서울이라고 불러봐야 중국인들에게 서울은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성’이었을 뿐이었다”면서 “아무리 파오차이를 신치라고 개명해봐야 파오차이일 뿐”이라고 조롱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치와 파오차이 논쟁의 핵심은 중국의 파오차이와 한국의 김치 맛을 구별할 수 있는지 여부”라면서 “실제로 중국 동북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만들어 먹는 그 지역 전통 파오차이와 한국의 김치는 만드는 과정과 맛 모두 같은데 이름을 수차례 변경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무엇이겠느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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