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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격리 힘들다” 눈물 ‘펑펑’… 벨기에 선수, 결국 1인실로

    “中 격리 힘들다” 눈물 ‘펑펑’… 벨기에 선수, 결국 1인실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며 ‘폐쇄형’ 생활 정책을 쓰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의 한 선수가 SNS에 격리생활이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영상을 확인하고 이 선수를 선수촌 1인실로 배정했다. 벨기에의 스켈레톤 선수인 킴 메일레만스(26)는 지난달 30일 베이징 도착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정된 호텔에 격리됐다. 이후 사흘 동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메일레만스는 증상이 사라지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연속으로 2번 음성 반응이 나오면 선수촌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조직위 규정을 믿고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또 다른 자가격리 지정 호텔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메일레만스는 2일 SNS에 영상을 올려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게 됐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고립된 상태에서 앞으로 14일을 더 버틸 수 있을지, 올림픽 대회를 감당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메일레만스의 동영상은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메일레만스는 영상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옌칭 선수촌에 입성했다. 그러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만큼 1인실에 머물며 식사를 혼자 해야 하고 훈련도 혼자서 해야 한다. 메일레만스는 “적어도 난 선수촌 안에 있다. 훨씬 안전하다고 느낀다”며 안도했다.선수단 양성 비율 높은데…관중 허용 AP통신은 1일 “올림픽 주최 측에서 선수단의 코로나19의 양성 반응 비율이 다른 관계자들의 양성 비율보다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국 선수단을 포함해 379명의 선수 및 임원이 입국했는데 이들 중 1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인원은 총 200명으로 그 중 선수단은 67명이다. 불안한 올림픽이 시작되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두비 IOC 올림픽 수석국장은 “경기장별로 조정해야 하지만 3명 중 1명 또는 2명 중 1명 정도 비율로 입장할 것”이라며 최대 50%에 달하는 관중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 ‘美 동맹 vs 中·러’…신냉전 축소판 된 베이징올림픽

    ‘美 동맹 vs 中·러’…신냉전 축소판 된 베이징올림픽

    美 보란듯 중러 정상회담 및 개막식 참석美·英·日 등 9개국은 외교적 보이콧 단행신냉전 장기화 땐 주변국의 불이익 우려우크라, 미국의 지나친 구두 경고에 반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오는 4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기로 하면서 미국이 가장 꺼려하는 중·러 연합 구도가 마련됐다. 미국를 필두로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9개국이 중국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사실상 신냉전 구도가 벌어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언급하며 “중국은 한 국가의 안보가 다른 국가의 안보에 해를 끼치면서 확보돼선 안 된다는 (러시아의)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국가(우크라이나)의 권리’를 강조하는 미국의 원칙을 반박한 것이다. 특히 양국은 ‘공동 성명’을 준비한 상황으로 푸틴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미국 중심의 서방 세력에 대한 공조 강화가 목적으로 보인다. 실제 푸틴 대통령은 3일 중국 신화통신 기고문(러시아와 중국: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동반자)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국제 문제에 대한 토론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중국의 외교 정책 조율은 세계와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사한 접근법에 기초하고 있다”고 했다. 유럽 지역에서 미국과 나토 동맹국에 포위 당한듯한 모양새인 러시아가 중국의 지원을 얻을 경우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세력을 넓히면서 균형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게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의 분석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두고, 중국은 대만을 두고 미국과 대치 상태라는 점에서 중·러 간 이해관계도 맞아떨어지는 상황이다.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며 행정부 관료의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미국으로서는 좋지 않은 구도다. ‘동맹과 함께하는 대응’이 원칙인 미국이지만 ‘북·중·러’ 3국 연합 구도는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 미국 역시 ‘신냉전’을 촉발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북·중·러가) 모두 다른 상황이기에 하나로 통합하지 않기 위해 매우 유의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과거 냉전시대에 강대국의 대치 구도 속에 다른 국가들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했던 것을 감안할 때 신냉전 구도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는 한반도에도 반갑지 못한 소식이다. 미국에 기대던 우크라이나도 미국의 구두 경고가 지나치게 높고 장기화된다는 판단을 하자, 미국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자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반발을 고려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임박했다’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쓰지 않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CNN은 미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발은 미·러의 지정학적 대치라는 장기판에서 자신을 졸로 이용한는 내부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 “베트남에 지다니”…中네티즌, 월드컵 진출 무산에 TV 부수기도

    “베트남에 지다니”…中네티즌, 월드컵 진출 무산에 TV 부수기도

    중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베트남 대표팀에도 참패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TV를 부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22 월드컵 희망이 끝난 가운데 네티즌들이 굴욕적인 패배를 비난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1-3 패배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급속히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이날 전까지 7연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이미 불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국을 꺾으며 귀중한 1승을 따냈고,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아시아 B조에서 5위(승점 5점·1승 2무 5패)에 머무른 중국은 3위 호주(승점 14·4승 2무 1패)와 승점 9점 차이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PO 진출권이 걸린 3위에 진입할 수 없다.SCMP는 중국 대표팀의 패배 후 2시간 만에 웨이보에 128만건이 넘는 관련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패배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전술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선수도 나쁘고, 코치도 나빴다. 설 명절이나 쇠러 가라”, “생전에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볼 수나 있을까” 등 커다란 분노와 실망을 드러냈다. 심지어 “중국으로 돌아오지 말고 거기 있어라”, “대표팀을 해체해야 한다”라는 비난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중국과 베트남의 경기를 보다가 중국의 패배로 끝나자 TV를 망치로 부수고 바닥에 던진 후 발로 밟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스포츠 매체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1956년 베트남과 첫 평가전 이후 다섯 차례 경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역사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 스키협회, 개인전 金에 포상금 3억… 빙상은 1억… 노메달에도 격려금

    中, 포상금 외 지방정부 보너스홍콩, 하계와 달리 동계 땐 적어 도쿄하계올림픽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두둑한 메달 포상금이 걸려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평창과 도쿄 대회까지 우리나라의 공식 포상금(개인)은 금메달의 경우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단체전은 금메달 4725만원 등 개인전의 75%다. 종목별 포상금은 해당 연맹 살림살이에 따라 다르다.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의 회장사를 맡은 롯데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4∼6위 선수들에게도 포상금을 준다.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 등이다. 이상호는 평창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설상에서 사상 첫 ‘준비된 당근’의 수혜자가 됐다. 선수단장인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이끄는 대한빙상경기연맹도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1억원을 준다.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은 3000만원이다. 단체전에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노 메달 선수에게도 격려금을 준다. 생활 위생 전문기업 팜클이 회장사인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총 2억원 규모의 포상금을 걸고 메달 색깔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대부분 나라는 동·하계올림픽 공식 포상금을 같은 수준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미국은 3만 7500달러(약 4500만원)를 금메달 포상금으로 준다. 일본은 금메달리스트에게 500만엔(약 5200만원)을 주는데, 단체전 메달에도 개인전과 같은 액수를 지급한다는 게 특이하다. 개최국 중국은 포상금에 대해 알려진 게 없지만 지난해 도쿄 대회 땐 중앙정부에서 30만위안(약 5600만원)가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메달리스트 출신 성(지방정부)에서 주는 보너스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은 지난해 도쿄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포상금으로 500만 홍콩달러(약 7억 7000만원)를 내걸었지만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포상금이 아예 없거나 극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스포츠 저변이 취약한 만큼 후원 규모도 하계에 견줘 보잘것없이 떨어졌다.
  • 공안의 24시간 출입 통제… ‘거대한 감옥’ 베이징

    공안의 24시간 출입 통제… ‘거대한 감옥’ 베이징

    비행기 내리는 순간부터 ‘고리 안’도쿄와 달리 외부와 철저히 차단 대중교통 운전석 뒤 투명 판 설치승객과 대회 관계자들 동선 분리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이 따로 없다. 마지막에 살아 나갈 때까지 누구도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드라마 속 세계관처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철저한 ‘폐쇄형 고리’(Closed Loop) 안에서 참가자들을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지만 마치 거대한 감옥에 갇힌 느낌이다.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인 베이징올림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가상의 방역 체계 안에서 대회를 운영한다. 경기장에 들어갈 때만 방역 체계가 가동됐을 뿐 실제 일상생활은 ‘위드 코로나’가 가능했던 도쿄올림픽과 달리 베이징올림픽은 참가자들을 외부와 차단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의 폐쇄형 고리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공항에는 이미 고리 안에 들어와 있는 중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해 입국 절차를 돕는다. 이후에는 중국을 떠날 때까지 누구든 고리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 선수촌뿐 아니라 취재진이 묵는 숙소 역시 임시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바깥으로 벗어날 수 없다. 중국 공안들이 24시간 돌아가며 입구를 지키고 허용된 차량만 입장을 허용한다. 도쿄올림픽에선 숙소 밖으로 벗어나면 도쿄 시내 어디든 이동이 가능했던 점과 다르다. 올림픽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교통수단인 버스와 택시도 기사와 승객들의 만남이 봉쇄돼 있다. 일반 시내버스를 개조한 올림픽 버스는 투명 플라스틱판을 기사 뒤쪽에 설치해 승객들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한다. 택시 역시 뒷좌석과 앞좌석 사이에 투명한 비닐 막이 빈틈없이 붙어 있다. 설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고속열차 역시 일반 승객과 대회 관계자들의 동선이 분리된 구조다.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들 역시 고리 안에서 생활한다. 기자가 묵는 숙소에는 공안이 10명 이상 있는데 이들에게 물어보니 “우리도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여기에서 지낸다”고 했다. ‘대회가 끝나면 격리되느냐, 바로 돌아가느냐’고 묻자 “우리도 잘 모르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지난 1일까지 양성 반응을 보인 참가자들은 선수단 67명을 포함해 총 200명으로 집계됐다. 외부인 진입이 차단된 만큼 급격한 확산세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변수는 관중 입장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1일 최대 5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폐쇄형 고리가 중국의 뜻대로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운영될지는 불투명하다.
  • 쉿! 한국은 알면 안 돼… 中쇼트트랙 전력 노출 경계령

    “오늘은 훈련하러 왔다. 인터뷰는 안 하겠다.”(판커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꺼리며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으로 건너간 한국인 지도자들도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며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비매너 플레이로 악명이 높은 판커신(29)은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치고 빠르게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 취재진이 자원봉사자에게 판커신과의 인터뷰를 요청하자 “알겠다. 다만 해 줄지는 모르겠다”고 우려한 그대로였다. 판커신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한국 취재진을 슬쩍 돌아보더니 인터뷰를 안 하겠다며 도망치듯 사라졌다. 판커신의 행동은 중국 당국의 지시 때문으로 추측된다.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 중국 대표팀 코치가 “인터뷰를 못 하게 돼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만나기 위해 믹스트존을 찾은 중국 취재진은 세 명에 불과했다. 중국은 지난달 31일과 1일 예정된 훈련도 진행하지 않으며 노출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취재진과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한 런쯔웨이(25)는 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당연하다”, “상태(컨디션) 좋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꺼냈다. 지난 이틀 연속 훈련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묻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도 “그냥 휴일이라 쉬었다”며 퉁명스럽게 대답할 뿐이었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일찌감치 한국인 지도자들을 영입하는 등 날을 갈아 왔다. 이미 숱하게 홈 경기장에서 연습해 왔던 만큼 마지막까지 정보 노출을 최대한 꺼리며 한국을 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올림픽 해킹 걱정 안 하는 중국과 그 친구들

    올림픽 해킹 걱정 안 하는 중국과 그 친구들

    4일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오랜만에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안전 올림픽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간 사이버 공격의 주요 주체로 알려진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보니 자신은 물론이고 우호국인 러시아와 북한, 이란 등도 이번 올림픽을 공격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레코디드 퓨처’가 국가별 사이버 활동과 해커들의 사이버 위협, 지정학적 안보 위협 등을 종합해 “아무도 중국을 화나게 만들고 싶어 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업체는 “전 세계 어떤 해킹 집단의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도 이번 올림픽을 목표로 삼는다는 의도를 드러낸 채팅이나 입장 발표를 찾지 못했다”며 “러시아와 이란, 북한은 중국과 지정학적으로 밀접한 관계이다 보니 이번 올림픽에 사이버 공격을 가할 동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치러진 올림픽과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개막식을 앞두고 러시아 해커들이 올림픽 네트워크를 집중 공격해 관중 입장이 지연됐다. 미 법무부는 러시아 선수들이 국가 주도 도핑 의혹으로 올림픽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하자 이를 보복하고자 러시아군 총정찰국(GRU)이 나선 것으로 보고 2020년 GRU 요원 6명을 기소했다. 일본 도쿄하계올림픽을 앞두고도 러시아 해커들이 사이버 공격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돼 일본 정보 당국이 긴장하기도 했다. 다만 2020년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 해 연기됐는데, 이때는 해커들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 WP는 “그간 사이버 공격이 소수 국가의 주도로 이뤄졌음을 잘 보여 주는 사례”라며 “올림픽 대회 해킹 가능성보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과 다른 나라 관계자들이 되레 중국 당국의 해킹 및 감시 대상이 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와 취재진 등이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스마트폰 앱 ‘마이 2022’에 대한 해킹과 검열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미 올림픽위원회는 참가 선수들에게 “모든 기기와 통신, 거래, 온라인 활동이 감시될 수 있으니 중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데이터 보안이나 프라이버시를 기대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지침을 전달했다. 영국과 캐나다도 자국 선수단에 개인 전자기기를 반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등은 선수들에게 개인 휴대폰을 대체할 ‘버너폰’(대포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 “中 부동산 거품 단숨에 붕괴”… ‘투자 거물’ 소로스의 경고

    “中 부동산 거품 단숨에 붕괴”… ‘투자 거물’ 소로스의 경고

    미국의 투자 거물 조지 소로스가 “중국에서 부동산 거품이 단숨에 꺼져 경제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에 더는 투자하지 말라는 의미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소로스는 미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중국의 부동산 호황은 지방 정부에 혜택을 주고 국민의 목돈 투자를 장려하는 ‘지속 불가능한’ 모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자산이 폭락하면 전 재산을 투자한 이들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등을 돌릴 것”이라며 “중국의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어 “시 주석이 부동산 시장을 살릴 도구를 여럿 갖고 있기는 하다. 문제는 그런 도구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느냐”라고 덧붙였다. 소로스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진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에버그란데)에 대해 “중국 정부의 고강도 시장 억제 정책 탓에 채무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의 자신감이 많이 훼손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부동산 관련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에서 30% 정도를 차지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헝다가 무너지면 중국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충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소로스는 고평가된 화폐에 투자한 뒤 이를 폭락시켜 차익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2년에는 이 방법으로 영국 중앙은행을 파산시켰다. 그러나 2016년 홍콩달러 하락을 장담하며 베이징을 상대로 화폐 전쟁을 벌였다가 패해 거액을 잃었다. 이때부터 중국에 대한 반감을 원색적으로 드러내며 대표적인 ‘중국 비관론자’로 자리매김했다.
  • “아내 쇠사슬 목줄 묶고 헛간 감금”… 올림픽에 가려진 中 인권

    “아내 쇠사슬 목줄 묶고 헛간 감금”… 올림픽에 가려진 中 인권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중국에서 쇠사슬로 된 목줄에 묶여 사는 여성의 동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올림픽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중국 당국은 뜻밖에 불거진 인권 문제로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중국 장쑤성 쉬저우의 작은 마을로 사회 고발 블로거들이 찾아갔다. 문도 없는 헛간에서 한 여성이 한겨울에 외투 하나 입지 못하고 떨고 있었다. 충격적이게도 그는 쇠사슬에 목이 묶인 채 살고 있었다. 한 블로거가 급하게 겉옷을 구해 여성에게 입힌 뒤 카메라를 보며 “이 여자가 이 추위에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가. 이 땅에 연민은 다 어디로 갔는가”라고 한탄했다. 이 동영상은 음력설인 춘제(春節) 기간 동안 더우인(틱톡)을 타고 대륙 전체로 퍼졌다. 당국의 확인 결과 해당 여성 양모씨는 1998년 결혼해 지금까지 8명의 자녀를 낳았다. 남편 둥모(56)씨가 지체장애인인 그를 목줄로 묶어 뒀다. 둥씨는 나머지 가족과 옆 건물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간 ‘둥씨가 가족을 학대한다’는 의혹이 수차례 제기됐고 많은 블로거들이 불시에 이 집을 방문했다. 그때마다 둥씨가 임기응변을 발휘해 상황을 모면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극적으로 양씨가 노출됐다. 마을 전체가 이를 묵인해 온 정황도 드러났다. 현재 웨이보에는 ‘정신질환을 앓던 그가 인신매매로 농촌 마을에 끌려온 뒤 ‘출산기계’로 살아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안 그래도 서구세계의 인권탄압 문제 제기로 골머리를 앓던 베이징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영상이 올림픽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 됐다. 웨이보는 이 주제 관련 해시태그(#) 일부를 차단하는 등 진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 RCEP 발효… 경제영토 15개국으로 확장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지난 1일 우리나라에서도 발효되면서 아시아 국가의 경제 영토가 확장됐다. 특히 게임, 영화 등 문화서비스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비아세안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세계 국내총생산(GDP), 인구, 교역 규모의 3분의1을 차지한다. RCEP 회원국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액은 2690억 달러(약 325조 2000억원)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RCEP가 발효되면 한국은 일본과 처음으로 FTA를 맺는 효과도 생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RCEP 발효로 자동차·부품·철강 등 주력 상품과 온라인게임·애니메이션·영화·음반 등 서비스 시장 개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RCEP 협정문은 상품, 서비스, 투자, 지식재산권 등 20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아세안 10개국은 RCEP를 통해 우리나라에 상품시장을 추가 개방했다. 상품 무역에서 관세 철폐율은 한·아세안 간은 국가별로 91.9~ 94.5%, 한일 간은 83%, 한국과 중국·호주·뉴질랜드 간은 91% 등이다. 서비스 무역에서는 내국민·최혜국 대우, 아세안의 문화 콘텐츠·유통 분야 개방 등도 담겼다. 15개국에 대한 원산지 기준이 통합돼 원산지 증명 및 신고 절차도 간소화된다. RCEP가 발효되면서 우리나라의 상품 수출이 확대되고 문화 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까지 해외 진출의 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일본은 플라스틱·합성수지, 중국은 의료기기·영상기기 부품, 베트남은 자동차부품·철강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전망했다.
  • 日, 호주와 단두대 매치 中, 박항서 매직에 탈락

    日, 호주와 단두대 매치 中, 박항서 매직에 탈락

    한중일 가운데 한국이 가장 먼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해 아시아 축구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일본은 부러운 눈으로 한국을 바라보고 있으며, 굴욕적인 패배로 월드컵 본선 탈락이 확정된 중국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월드컵 본선 진출엔 실패했지만 중국을 상대로 최종예선 1승을 수확하며 축제 분위기로 뒤덮였다. ●日 불안한 2위… 새달 호주 이겨야 본선 월드컵 최종예선 B조 2위인 일본은 지난 1일 사이타마현 스타디움에서 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했지만 3위인 호주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다음달 24일 예정된 호주와의 B조 최종예선 9차전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호주도 일본에 승리해야만 본선 진출이 가능해 양 팀 모두 운명이 걸린 ‘단두대 매치’를 치러야 한다.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에 1-3 충격패를 당한 중국 축구대표팀은 자국 팬들로부터 “베트남에서 돌아오지 말라”, “대표팀을 해체하라”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조 3위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오를 실낱같은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베트남에 크게 지면서 1승 2무 5패로 최종예선 탈락을 확정했다. ●中에 첫 승 베트남, 총리가 직접 세뱃돈 이미 7연패로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 지은 베트남은 중국을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 감독과 축구 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찬사로 바뀐 것이다. 월드컵 최종예선에 처음 진출한 베트남은 A매치에서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중국을 상대로 최종예선 첫 승리를 일궈 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내려가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세뱃돈’(Lucky money)을 전달했다. 찐 총리는 “이번 승리는 대표팀이 설날 베트남 국민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박 감독도 “선수들과 이 경기를 응원해 준 베트남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중국 간 바흐 IOC 위원장 “中, 코로나 방역 성공 확인” [올림픽]

    중국 간 바흐 IOC 위원장 “中, 코로나 방역 성공 확인” [올림픽]

    “경기장 설계 뛰어나… 친환경 기술 적용” 호평“中, 과학기술·문화·정치·상업 매우 중요 위치”오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방중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우리는 중국의 감염병 대응 의지와 방역 성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거대한 변화를 이뤄냈다”며 특히 방역 정책을 “매우 성공적”이라고 추켜 세웠다.  바흐 위원장은 2일 관영 신화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국민과 올림픽 관계자 모두 안전하다고 느끼고 올림픽 방역 매뉴얼에 대해서도 자신 있어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폐쇄 관리가 현재까지 매우 성공적”이라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각종 경기장이 스포츠 측면뿐만 아니라 설계 측면에서도 뛰어나고, 경기장 전반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이후 중국이 크게 발전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2008년 하계올림픽 당시에는 불안함과 불확실성이 느껴졌지만, 현재의 중국은 거대한 변화를 이뤄냈다”면서 “중국은 과학기술, 문화, 상업, 정치, 체육 등 각 방면에서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바흐 위원장은 “지금의 세계, 특히 감염병 상황에서는 더 단결해야만 비로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베이징 집단감염 안정세… 전수조사中매체 “강력 방역 정책에 효과적 감소”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의 춘제(중국의 설·올해 2월 1일)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베이징은 코로나19 발생이 안정세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29일 확진자 20명이 발생한 이후 30일 3명, 31일 2명으로 감소했다.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15일 이후 현재까지 베이징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0명이다. 북경청년보는 베이징시 당국의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확진자 수가 효과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주요 발생 지역인 펑타이구에 대해 4차례 전수 핵산검사를 하고, 고위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일 1회 핵산검사를 진행했다. 또 베이징으로 오는 모든 우편물과 택배를 두 차례 소독하는 등 방역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편파 판정’ 中 피겨 심판 또 심판 맡아평창올림픽서 1년 자격정지 징계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을 해 징계를 받았던 중국 피겨스케이팅 심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심판을 맡아 논란이다. 영국 BB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황펑 심판이 베이징올림픽 기술 심판을 맡는다”면서 “황펑 심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을 위해 편파 판정을 한 게 드러나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BBC는 “당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황펑 심판이 페어 종목에서 자국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면서 “당시 황펑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선수들은 그의 복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페어에서 중국 팀에 밀려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피겨 선수 메건 두하멜은 “우리는 그 사람을 퇴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국내 피겨 관계자는 언론에 “황펑 심판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기술심판 컨트롤러(technical judge controller)를 맡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선수들의 연기 요소에 관한 레벨을 결정하는 자리라서 더욱 논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겨스케이팅 기술심판은 총 3명(컨트롤러, 스페셜리스트, 어시스턴트 스페셜리스트)이다. 세 명의 기술심판은 선수들의 연기 요소에 관해 채점하고 점수를 부여한다. 컨트롤러는 스페셜리스트 심판 2명이 이견을 보일 때 결정권을 갖는다. 다만 올림픽 피겨 기술심판 컨트롤러를 개최국 심판이 맡는 건 관례다.
  • 이준석 “윤석열은 사드 추가, 다른 후보는 모두 사드 반대론자”… “안보 포퓰리즘”

    이준석 “윤석열은 사드 추가, 다른 후보는 모두 사드 반대론자”… “안보 포퓰리즘”

    李 “이재명·안철수 모두 사드 철회” 사진 공유尹 “사드 구축해 북핵미사일 위협서 지킬 것”이재명 “미국도 필요 없다는데 中 보복 감수”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공약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이 쏟아지자 “이번 선거에서 사드 추가배치를 언급한 우리 후보(윤석열)와 다르게 모든 다른 후보들은 사드배치 반대론자이기 때문에 선명한 대비가 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북한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바람에 북한이 미사일 도발로 수차례 한국을 기만했다고 지적한 뒤 평화는 구걸로 되지 않으며 힘이 뒷받침되는 평화로 남북이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안보 사기극·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2017년 3월 ‘박근혜 적폐!! 사드 즉각 철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기념 촬영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사진 속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있다. 이 대표는 ‘추가’라고 표시한 뒤 “사진에서 안철수 후보 한 분은 사드 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북, 7차례 미사일 도발 감행”“민주, 北 맹목적 옹호…구걸로 평화 안돼” 한편 윤 후보는 설 명절인 전날 인천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해 북한이 새해 들어 7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한 것을 언급하며 “사드를 포함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막을 구축해 수도권과 경기 북부지역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북한이 올들어 벌써 1월 한 달에만 7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고, 결국 저는 우리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면서 “북한 비핵화 진전에 발맞춰 남북 공동 경제 발전 계획을 추진하고 국민 합의에 기초한 통일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북한을 맹목적으로 옹호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며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를 기만했다. 그 결과 비핵화는커녕 최악의 남북관계와 북한 미사일 도발 등 각종 도발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화통일은 우리 헌법에 대통령의 의무로 명기된 국가의 목표이자 가치다”라면서도 “평화는 구걸하거나 말로 외치는 것이 아니고, 힘이 뒷받침돼야 우리가 바라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24일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는 경북 성주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었다. 윤 후보 선대본부는 논평에서 “사드의 요격 범위가 200㎞인데 발사대가 6기에 불과하고 기지가 성주에 있어 남한 전역을 방어할 수 없다”며 사드의 추가 정식 배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사드를 포함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고도화에 대해 “우리 정부의 주권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는 ‘사드 추가 배치’라는 한 줄 메시지를 통해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했다.이재명 “미국도 필요 없다는 사드,중국 보복 감수하며 설치 무책임” 이에 이 후보는 다음날인 31일 “미국도 필요 없다는 사드를 중국의 보복을 감수하며 추가 설치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사드 추가 배치 필요 없다’(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라고 적은 뒤 2020년 11월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를 패트리엇 등 다른 미사일방어체계와 통합해 운용하면 사드를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언급을 인용했다. 이 후보는 “전쟁이 나면 죽는 건 청년들이고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는 더 악화한다”면서 “전작권 환수는 반대하면서 선제타격 주장으로 군사적 긴장만 높이는 건 대통령 후보가 할 일이 못 된다”고 강조했다. 또  “수백만이 죽고 다친 후 이기는 것보다 지난할지언정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선대위 후보 직속 평화번영위원회는 전날 ‘윤석열 후보는 북한의 도발에 맞장구치는 대국민 안보 사기극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위원회는 “사드는 40㎞ 이상에서만 요격이 가능한 상층방어체계로 수도권 방어에 한계가 뚜렷하다”면서 “사드보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인 천궁이 더 수도권 방호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실효성은 거의 없으면서 국론분열과 국익 상실만을 초래할 수도권 사드 추가 배치까지 주장하고 내놓았다”면서 “윤 후보는 북한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우리의 군사력을 비하하는 대통령 후보답지 못한 언행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이재명, 北에 자중해달라더니”“내가 전쟁광?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 윤 후보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북한이 6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 후보는 분명히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니 북한에 ‘자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지적한 뒤 “민주당의 많은 분께서 저를 ‘전쟁광’이라 호도하며 ‘천벌 받을 것’이라 맹비난하는데 평화는 구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 윤석열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반박했었다.
  • “춘련 붙였다고 신고 당해” 中 유학생이 쏘아올린 반한 감정

    한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재한 ‘춘련’(春联) 한 장의 사진이 중국 내 반한(反韓) 논란의 중심에 섰다. 춘련은 춘제 연휴 기간 중국 각 가정에서 붉은 종이에 검은색이나 황금색으로 길상이나 축복의 말을 적어 현관문에 붙이는 문화다. 그런데 올해 처음 한국에 거주하며 춘제 연휴를 보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중국인 누리꾼이 자신의 현관문 밖에 ‘춘련’을 부착하자, 한국인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반한 분위기가 고조된 것. 사건은 지난달 춘제 연휴가 시작된 당일 중국의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에 한 누리꾼이 게재한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됐다. 이 중국인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오전에 내가 사는 오피스텔 현관문 밖에 춘련을 붙였는데, 그날 밤 불법 부착물이라면서 신고를 받았다’면서 ‘당일 집 주인이 전화해서 바로 춘련을 떼라고 강요했다. 내 집 앞에 내 돈을 들여서 산 춘련을 부착하는 것이 왜 불법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 유학생이 게재한 사진에는 오피스텔 현관문을 중심으로 총 4장의 붉은색 춘련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춘련을 부착한 직후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탓에 오피스텔 복도 벽면에는 ‘주민들의 민원접수에 따른 불법 부착물을 제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경고장이 부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한국에 거주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라고 소개한 또 다른 누리꾼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새해를 보내는데 정말 화가 난다’면서 ‘아침에 춘련을 현관에 부쳤는데 밤에 집주인이 떼라고 했다. 춘련이 한국인에게 무슨 영향을 준다는 것이냐’고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 사실이 온라인이 공개된 직후 중국 누리꾼들은 ‘자기 집 문 앞에 춘련을 부착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다’면서 ‘한국인들은 본래 춘제 풍습을 잘못 알고 있는데 중국의 명절인 춘제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우기며 빼앗으려고 시도하는 것처럼 몇 년 후에는 춘련 역시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할 것이다’고 조롱했다. 이는 앞서 음력 1월 1일을 영문으로 표기하는 관행과 관련해 ‘chinese new year’이라는 명칭  대신 ‘lunar new year’로 표기해야 한다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발언을 겨냥한 비난이었던 것. 서 교수는 지난달 28일 중국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음력 1월1일이 중요한 명절로 통하는데 ‘차이니즈’란 표현을 쓰는 경우 설 자체가 중국 고유의 문화유산인 양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한 바 있다. 반면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명절을 한국이 도둑질 한다’는 등의 수위 높은 비난을 연일 가하고 있는 상태다. 한 누리꾼은 이번 춘련 부착 문제 제기와 관련해 ‘한국인들이 춘절의 명칭을 한국식인 Korean new year 또는 Happy korean year로 바꿔 부르자고 할 날이 멀지 않았다’면서 ‘춘련을 부착하는 문화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한국인들이 지금이야 부착을 금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불과 몇 년 후에 춘련이 자신들의 고유 문화라고 주장하고 나설 것이다’는 등의 비난 일색의 목소리를 냈다.
  • 설은 중국의 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에 中누리꾼들 ‘폭격’

    설은 중국의 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에 中누리꾼들 ‘폭격’

    음력 1월 1일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몽고 등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중요한 명절로 통한다. 그 덕분에 음력설을 전통 명절로 지정해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보존해오고 있는 국가들에는 이를 지칭하는 각각의 고유한 명칭과 인사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음력설 또는 구정설, 설 등으로 불리는 음력 1월 1일을 중국에서는 ‘춘제’(매년 음력 정원 초하룻날)라고 부르며 가장 큰 명절로 받아들인다.  춘제 기간에는 중국의 각 가정에서는 ‘춘련’이라고 불리는 붉은 종이에 검은색이나 황금색으로 길상이나 축복의 말을 적어 붙여 기념하며 중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이런 모습은 베트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인들은 매년 음력 1월 1일을 ‘뗏’(Tet)이라고 부르며 민족 최대의 명절로 기념해오고 있다. 이날 베트남에서는 조상이나 신에게 제사를 지내거나 가족들과 함께 덕담은 나누고 어린이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몽골에서는 음력설을 가리켜 ‘차강사르’라고 부른다. 하얀 달이라는 뜻의 이 명칭은 몽골 최대의 길일이자 명절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국가마다 그것을 가리키는 명칭은 다르지만, 유교 문화권으로 분류되는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음력 1월 1일을 민족 최대 명절로 기리고 있다. 그런데 바로 이날의 고유 명칭에 대한 해석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 연일 날카로운 반응이 제기돼 이목이 쏠렸다. 사건은 지난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설의 영문 표기에서 ‘중국판 새해 첫날’(Chinese New Year)라고 부르는 관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을 중국 관영매체 등 다수의 언론이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서 교수는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음력 1월 1일을 중요한 명절로 통하는데, ‘차이니즈’란 표현을 쓰는 것은 설 자체가 중국 고유의 문화유산인 양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문제를 지적했다. 설의 영문 표기에서 ‘차이니즈’ 대신 ‘음력 새해 첫날(Lunar New Year)’로 표현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공개한 것. 일종의 설의 영문 표기를 ‘음력 설날’로 바꾸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던 셈이다. 특히 서 교수의 발언 직후, 해외에 거주 주인 한인 누리꾼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구글 캘린더에서 설을 ‘중국 설날’로 표기하고 있다는 등의 문제를 연이어 제보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서 교수를 가리켜 ‘도둑놈’, ‘중국 문화를 가로채는 흑색 분자’ 등 비난의 목소리를 제기하며 연일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더욱이 중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인플루언서와 중국에 거주하는 한인 누리꾼들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에 익명의 중국 누리꾼들이 몰려와 악성 댓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에서 개인 계정을 운영 중인 40대 한국인 사업가(요식업 운영자)는 임인년을 의미하는 호랑이 사진과 함께 한글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게재했다가 다수의 중국인 누리꾼들로부터 악성 댓글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 한국인 사업가는 이후 단 몇 시간 만에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유사한 피해를 본 이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설날과 중국의 춘제 문화를 비교하는 영상을 게재한 한 인플루언서 역시 댓글 테러를 당했던 것.  논란이 된 영상에는 ‘중국 춘제를 도둑질한 한국인들’, ‘자세히 살펴보면 한국인들이 주장하는 한국 전통문화라는 것 중에는 사실상 자신들 고유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의 최대 명절인 설날도 결국엔 춘제의 것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한국인이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모든 것은 중국의 것이며, 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유교 문화라는 것도 중국 것이다. 결국 그들은 중국의 지배를 받는 종속적인 인간들이다’는 비난 일색의 댓글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게재 직후 단 2시간 만에 삭제돼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유난히 음력 1월 1일의 명칭 해석을 두고 ‘lunar new year’로 표기한 SNS 게시물에 악성 댓글과 비난의 목소리를 폭주하는 분위기 속에도 다수의 온라인 홈페이지와 공식 학술 보고서 등에서는 ‘lunar new year’와 ‘Chinese New Year’를 혼용해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중국 내에서도 두 명칭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설왕설래가 여전한 상태인 셈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발간된 다수의 학술 연구 논문에서조차 두 영문 명칭을 혼용해 사용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 등록된 학술 논문 및 공식 저널을 통해 게재된 연구 논문 중에는 두 가지 명칭을 혼용해 사용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020년에 발간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룬 논문 중 약 136건의 연구 보고서에서는 두 명칭을 모두 혼용해 사용했고, 그 중 절반가량의 보고서에서는 ‘lunar new year’를 공식 명칭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21년 이후에 발간된 보고서 중 무려 40여 건에서도 ‘lunar new year’와 ‘Chinese New Year’ 두 명칭이 모두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명칭에 대한 중국 내에서의 설왕설래는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2월 유명 모델 리우웬이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새해 인사를 전하며 ‘Happy Lunar New Year!’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중국을 대표하는 톱모델 역시 ‘Lunar New Year’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당시 이 사건은 중국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는데, 이에 대해 베이징외국어대학 영어학과 후이링 교수는 ‘Lunar New Year’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된 명칭이라고 했다.  사실상 음력 1월 1일을 지칭하는 명칭이 혼용돼 사용되고 있다는 것. 후 교수는 당시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농력을 활용한 춘제의 가장 흔한 영어식 표현은 △Chinese new year △lunar new year △Chinese lunar new year 등이 있다. 다만 Chinese lunar new year의 사용 빈도는 낮다’고 했다.
  • “최종 목표는 인간”…中, 쥐 배아 ‘인공자궁’서 대량으로 키웠다

    “최종 목표는 인간”…中, 쥐 배아 ‘인공자궁’서 대량으로 키웠다

    中, 대량의 인공자궁 ‘AI 유모’ 개발쥐 배아 대량으로 인공자궁서 키워…“인류 적용 땐 윤리 문제” 사람의 몸이 아닌 인공 자궁에서 태어난 새로운 인류. 과학소설(SF) 영화에서는 사람의 몸이 아닌 인공 자궁에서 태어난 새로운 인류가 종종 등장한다. 중국 연구진이 대량의 인공 자궁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AI 유모’ 기술을 개발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쑤저우 생명공학기술원의 쑨하이쉬안 교수 연구팀은 중국 동료평가 학술지인 ‘생의학 공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인공 자궁 AI 관리 시스템을 ‘인공자궁’을 개발했다. 아직은 쥐 배아를 실험 대상으로 했지만 미래에 이 기술이 인류에게 적용되는 날이 온다면 생명 윤리의 문제에 부닥칠 것이로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AI 유모는 정육면체 모양의 인공 자궁인 ‘배아 배양 장치’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관리한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중국 외에서도 세계적으로 인공 자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SCMP는 “전에는 각 배아의 발달 과정을 (연구진이) 수동으로 관찰해 조정해야 했지만, 연구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는 지속하기 어려운 노동 집약적 과정이 되었다”고 지적했다.“최종 목표는 인간…아기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랄수 있다” 쑨 교수팀의 연구는 아직 쥐 등 동물 배아를 대상으로 하지만 궁극적 목표는 사람이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이 기술이 여성이 배 속에 아기를 품고 다닐 필요를 제거해준다면서 엄마의 배 밖에서 아기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 국제법상으로 2주 이상 된 인간 배아에 대한 실험은 금지되어 있다. 인공 자궁은 난임으로 아기를 갖지 못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 또 임신과 출산으로 사회 경력에서 큰 손해를 보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공 자궁 기술이 커다란 생명윤리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베이징의 한 의학 전문가는 “이 문제는 중국에서 법적, 윤리적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만약 어떤 아이들은 부모들에 의해 태어나고 어떤 아이들은 정부에 의해 (인공 자궁에서) 태어난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한반도에 파괴적 충돌 원치 않아”…北·中·러 협공엔 ‘분리 대응’

    美 “한반도에 파괴적 충돌 원치 않아”…北·中·러 협공엔 ‘분리 대응’

    백악관 “北·우크라·대만 사태 모두 다른 상황”국방부 “한반도 병력·대비태세 살펴보고 있다”보름간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땐 공진 예상물밑 협상 활발할지, 단지 휴지기일지가 관건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대치, 대만과 관련한 미중 갈등 등에 대해 모두 별개의 문제라며, 각기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중국·러시아가 연합하듯 동시다발적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도전하고 있다는 현 구도를 다르게 보고 있다며 분리대응을 강조한 셈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기자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우크라이나, 대만 사태 등 일련의 다양한 상황을 위험 요소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두 다른 상황이기에 하나로 통합하지 않기 위해 매우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은 예전 행정부에도 수 십번 미사일 실험에 나섰다”며 “외교에 대한 우리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고, 그 점을 우리는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달에만 7번이나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서 미 본토가 사정거리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며 소위 ‘레드라인’을 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을 분열시키려고 한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 간에 200개 이상의 조약이 있으며 우리는 단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달 23~24일 총 52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키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였고, 미국은 인권유린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단행한 바 있다.이럿듯 북한, 중국, 러시아가 모두 미국과 대치국면을 이루고 있지만 미국은 그 배경도 다르고 대응책도 다르다고 보고 잇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린 항상 한반도에서 우리의 병력, 대비태세를 살펴보고 있다”며 경고 수준을 상향했다. 또 그는 “누구도 충돌을 원치 않는다. 그것은 한반도와 역내 다른 곳의 모두에게 파괴적일 것이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며 북한에 조건 없이 협상테이블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는 이날 미국의 앞선 제안에 대해 서면 답변을 보냈다. 미국은 나토의 동진 금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등 러시아의 안보보장 요구에 지난달 26일 답변서를 보낸 바 있다. 다만,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협상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며 러시아의 답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만, 미국은 북한, 러시아, 중국에 대해 공히 외교적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2월 4∼20일)이 계기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슬로건인 ‘함께 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와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대치 전선이 확산되면서 ‘신냉전 시대’라고 정의할 정도다.특히 중국, 러시아, 북한은 협공하듯 미국에 대해 긴장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최근 유엔 안보리에 북한의 미사일 개발 관련자들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고 제안했지만, 지난달 20일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해 채택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번 올림픽이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태세 강화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적어도 올림픽 기간에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름간의 스포츠 축제가 물밑 협상이 빠르게 이뤄지는 생산적인 기간이 될지 아니면 잠시의 휴식시간으로 그칠지가 관건인 셈이다.
  • 美 “우크라 관련 제안에 러시아 응답”…대화 거듭 촉구

    美 “우크라 관련 제안에 러시아 응답”…대화 거듭 촉구

    “동맹국, 우크라이나 등과 긴밀히 협의”바이든 “러시아가 대화한다면 성실히 관여”러, 美 요구한 안보리 거부…中만 동의러 유엔대사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공격 위험”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미국의 제안에 서면 답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로부터 서면 제의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답변은 러시아의 안보보장 요구에 미국이 지난달 26일 답변한 것을 러시아가 다시 회신한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협상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며 “러시아의 응답에 관해 논의하길 원한다면 그들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美 “러시아로부터 서면 제의 답변 받았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동맹국,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사안을 풀자고 거듭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대화를 통해 우리 각각의 안보 우려를 진지하게 다룬다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성실하게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러시아가 외교에서 손을 떼고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로 한다면 책임져야 할 것이며,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오늘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러시아 위협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우린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뿐 아니라 유엔 헌장의 핵심 원리와 현대 국제질서에 대한 위협의 모든 결과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 안보리 회의는 무력 사용 거부, 군사적 긴장 완화 촉구, 최선의 길로서의 외교 지지, 이웃 국가에 대한 침공을 자제하도록 하는 모든 회원국에 대한 책무 요구 등 전 세계가 한목소리를 내려 결집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러, 美 소집 안보리 반대 “우크라 공격 가능성 없어” 반면 러시아는 미국이 소집한 안보리 회의 진행 자체를 거부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요구한 회의 중단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가는 러시아 외에 중국밖에 없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긴장을 높이는 것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를 비난했다. 반면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은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고, 무력 사용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 ‘국수적이고 반 러시아적인 나치’라고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대사가 발언하려고 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다. 이에 안보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2시간 만에 산회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대화의 문이 아직 열려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15일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의 추가 나토 가입을 중단하고 인근 국가에 공격무기를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안전보장 협정 문건을 전달했다. 이에 미국은 협정 핵심 요구인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는 수용하지 않았지만, 군축이나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러시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답변이 나토 동진금지 확약과 같은 핵심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 전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차적 문제와 관련한 ‘이성적 알맹이’들도 있긴 하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1일 전화 통화를 하며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 中매체 ‘미국 미쳤나’...美 어린이용 총기 제작 소식에 ‘화들짝’

    中매체 ‘미국 미쳤나’...美 어린이용 총기 제작 소식에 ‘화들짝’

    미국의 한 총기 제조업체가 어린이용 소형 돌격 소총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거세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해외판 ‘하이와이망’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데일리스타가 지난 29일 보도한 내용을 인용해, 미국 일리노이주에 소재한 한 총기 제조사가 어린이용 돌격 소총을 제작해 판매를 앞두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가 신제품으로 선보인 어린이용 돌격 소총은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불리는 AR-15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총기는 일명 ‘JR-15’로 불리는데, 기존의 ‘AR-15’ 총기보다 크기는 약 20% 작고, 무게는 1.04㎏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소비자 판매 가격은 약 389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 업체는 문제의 소총 제작 소식을 알리며 ‘아이들도 엄마 아빠의 총과 유사한 것을 다룰 수 있게 됐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제품은 이달 초 미국 국립사격운동재단이 후원해 개최된 2022년 무역전람회에 처음 공개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현지 언론을 전했다. 논란이 가속화된 것은 문제의 어린이용 소총이 기존의 AR-15 소총을 모델로 제작돼,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AR-15’는 ‘M-16’의 원조 격인 소총으로, 미국 총기업체 아말라이트(Armalite)가 냉전 시기 자유진영의 대표 소총 ‘M-16’의 기본형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특히 이 소총은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일반 권총보다 더 치명적인데, 권총보다 크기는 더 작지만, 총알 속도는 더 빨라서 피해자의 몸 안에서 종종 산산조각이 나 더 가공할만한 상처를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창도 보통 권총보다 많은 총알 30개가 들어간다. 때문에 최근 들어와 미국 총기 난사 사건에서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총기라는 지적이다. 지난 5일에도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서 한 남성이 새해 기념으로 허공으로 총을 쏘던 중 경찰이 예고 없이 발포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공중에 발포된 총기 역시 AR-15로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미국의 시민단체인 ‘뉴타운행동연맹’은 성명서를 내고 ‘미성년자의 총기 사고로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 등 대형 총격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어린이용 돌격 소통을 무자비하게 홍보하며 총기 제조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위는 마치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폭력적인 행동과 같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총기 폭력 사건에 반대하는 입장을 지지해온 비영리 단체 ‘One Aim Illinois’의 캐서린 샌스 단체장은 “어린이용 돌격 소총에 대한 대규모 홍보가 가능하다는 현실은 현재 일리노이주에 매우 치욕적인 행위”라면서 “이로 인해 미국 전역의 어린이들의 생명이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들은 일제히 최근 미국 현지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를 지적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지지했다. 하이와이망은 미국의 한 비영리 단체가 집계한 내용을 인용해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총기 사고로 사망한 미국인의 수가 무려 4만 486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총기사고로 사망한 희생자 대비 무려 32% 이상 급증한 수치다. 또,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4세 이하의 미국 청소년의 총기 사고 사망률은 무려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 또 인권탄압?...中 신장위구르 공무원들 대상 항미원조 영화 관람 의무화

    또 인권탄압?...中 신장위구르 공무원들 대상 항미원조 영화 관람 의무화

    중국이 인권 탄압 의혹이 제기된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스시(市)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중화 민족주의를 강조한 영화 ‘압록강 건너’ 관람을 의무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된 영화 ‘압록강 건너’는 항미원조와 반미정서를 주제로 한 CCTV채널 드라마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중국 카스시검찰과 인민법원이 운영하는 SNS 웨이보 채널에는 최근 카스시 인민법원 공산당 간부 대표와 청년 간부 대표 등이 영화관을 대관해 ‘압록강 건너’를 관람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진은 지난 28일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스시 인민법원과 관할 검찰 측은 당 간부와 청년간부 등이 대거 동원된 영화 관람 행사 취지와 관련해 공산당 당원으로의 사상 교육과 (당을 상징하는)붉은 피를 부단히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관할 지역 당 간부와 청년 간부를 대상으로 한 영화 관람 행사는 카스시 인민검찰청 제1,2지부의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 직후 해당 지부 검찰청은 소속 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영화 ‘압록강 건너’를 의무적으로 관람토록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청년 간부와 당 간부들은 이 작품을 통해 위험을 무릅쓰고 저항하는 시대 정신과 이를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고 관람 소회를 밝혔다.이날 영화 관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당 간부이자 이 지역 관할 검찰 송거 씨는 “이 영화를 보고 평화를 지키려는 애국주의 정신과 민족적 기개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향후 당 집행 사업에서 혁명의 역사를 본받아 당과 인민에 대한 맹세를 충실히 실천할 것이다. 인민의 합법적인 이익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혁명 정신을 일상생활과 업무에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또 다른 청년 간부 검찰 한단단 씨는 “새 시대를 여는 청년 간부로 항미원조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면서 “언제나 혁명 선대를 본받아 법원에서 근무하면서도 줄곧 새로운 면모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은행 쓰촨성 지점에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영화를 관람토록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9일 중국 쓰촨성 중국은행 지점에서는 ‘위대한 승리를 기억하고 사명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 소속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영화 관람 행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 소식을 공개한 해당 은행 측은 영화 관람이 종료된 직후 ‘쓰촨성 지점의 모든 직원들이 혁명 선대의 위대함을 계승할 것’이라면서 ‘항미원조 전쟁에 대해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 공산당이 인민을 이끌고 지난 100년 동안 분투한 역사적 위업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행사 진행 결과를 공개했다. 한편 이 작품은 중국 관영 CCTV채널에서 방영, 지난해 종영하기까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를 영화로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다수의 영화 중 한 작품으로 6.25 한국전쟁 중 중공군의 개입 과정을 영웅적인 참전이자 위대한 승리를 거둔 전투라고 표현하면서 한국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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