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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양 7000m 해저에 거대한 ‘고래 공동묘지’… 530만년 전 화석도 확인[달콤한 사이언스]

    인도양 7000m 해저에 거대한 ‘고래 공동묘지’… 530만년 전 화석도 확인[달콤한 사이언스]

    고래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몸집이 큰 동물이다. 그러나 몸집이 크다고 오래 사는 건 아니다. 모든 생물은 죽음이라는 종착역에 닿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궁금증은 이어진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고래는 어디서 죽는 것일까. 중국 심해 과학 연구소, 이탈리아 피사대 지구과학과, 뉴질랜드 지구과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인도양 해저에서 거대한 고래 무덤을 발견했다고 과학저널 ‘네이처’ 6월 11일 자에 발표했다. 인도양에서 발견된 ‘고래 공동묘지’에는 고래 화석, 사체, 고래 사체에서 기생하는 해양 생물 군집체 등이 있었는데, 수심 4200~7000m 해저에 약 1200㎞에 걸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고래 화석은 약 53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 사체 낙하’(Whale Fall)는 죽은 고래가 해저로 가라앉는 현상이다. 햇빛이 닿지 않아 광합성이 불가능한 해저에 가라앉은 고래의 사체는 심해 환경에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오아시스 역할을 한다. 발견된 고래 사체는 수십~4000m 이하 깊이에서 발견되곤 해, 심해 환경에 관해서는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최대 수심 11㎞까지 내려갈 수 있는 중국의 유인잠수정 펀더우저를 이용해 2023년 2~8월 인도양의 ‘다이아만티나 균열대’ 해저 골짜기 축을 따라 총 32회 잠항을 했다. 이를 통해 다이아만티나 균열대를 따라 약 1200㎞에 걸쳐 펼쳐진 대규모 고래 공동묘지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4200~7000m 깊이에서 고래 화석 발굴지 485곳, 활성 고래 낙하지 5곳을 확인했다. ‘활성 고래 낙하지’는 비교적 최근에 가라앉아 생물 군집이 살아 움직이며 시체를 분해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현재 진행형 고래 무덤’인 셈이다. 이곳 고래 사체 밀도는 1㎢당 최대 759.5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위원소 연대 측정 결과 가장 오래된 화석은 약 530만 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플라이오세 초기부터 고래들이 이 지역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플라이오세는 약 533만 년 전부터 258만 년 전까지 이어진 신생대 제3기의 마지막 지질 시대로,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출현한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래 낙하지에는 해파리, 거미불가사리, 뼈를 먹는 벌레, 화학 합성 기반 쌍각류 등 다양한 종이 서식하는 독특한 군집이 형성돼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신종일 가능성이 크다.
  • 강릉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 문 열었다

    강릉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 문 열었다

    강원 강릉시 초당동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문을 열었다. 강릉시는 24일 10m 높이의 세계적인 수준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을 전날 개관했다고 밝혔다. 디스트릭트(d‘strict)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전체 면적 4975㎡로 제주, 여수보다 규모가 더 커지고 10m의 층고를 확보해 몰입감이 훨씬 더 커졌다는 평이다. 디스트릭트는 디지털 디자인 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실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고 있다. 업체는 지난해 4월 서울 코엑스 케이팝(K-POP)스퀘어에 ‘파도’(WAVE)를 선보여 유명세를 탔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초대형 ‘폭포’(Waterfall-NYC)와 파도로 만들어진 ‘고래’(Whale #2)를 전시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메인 주제로 관동팔경의 으뜸이자 백두대간의 중심인 강릉의 지역적 특성과 유구한 문화를 반영했다. 높고 낮은 지형의 속성을 모티브로 ‘밸리’(VALLEY)를 테마로 해 12개 미디어아트를 다채롭게 보여줄 계획이다. 정령이 사는 영원한 소나무 숲, 압도적인 규모의 생생한 파도, 신비로운 동굴, 경포호의 오륜을 찻잔에 담아 강릉의 달콤한 맛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티바’(TEA BAR) 등 이전 전시관과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공간별로 각기 다른 자연을 소재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인 음향 및 품격있는 향기와 함께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700㎡의 메인 전시관인 가든관에서 전시 되는 ‘강원, 자연의 시간이 빚은 아름다움’은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에 국악인 송소희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곳에는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 7000원, 청소년 1만 3000원, 어린이 1만원이고, 미취학 아동과 경로 우대자는 8000원이다. 강릉시민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민관이 함께한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지역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강릉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남들이 밥상 차려주니 한 입에 덥석 ‘얌체 고래’

    혹등고래가 수많은 새들이 먹잇감을 모아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단숨에 집어 삼키는 놀라운 모습이 BBC 카메라에 잡혔다. 바다오리 등이 수없이 수면 위 아래를 들락거리며 청어떼를 수면 가까이 떠오르게 하자 흑등고래가 나타나 단번에 식탁을 깨끗이 정리하고만 것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카메라맨 등은 수없이 많은 물고기떼를 촬영해왔지만 이번처럼 영리한 사냥 기술은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북아메리카 대륙 연안의 어느 곳에서 촬영한 이 장면은 18일 BBC의 야생동물 시리즈 ’네이처스 그레이트 이벤츠’를 통해 방영된다. 제작진은 원래 플랑크톤을 따라 거대한 떼를 이루는 물고기 무리를 촬영하던 중 고래떼가 나타나자 ‘뭐 고래가 이런 작은 물고기에 관심이나 있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잠시 뒤 오산임이 드러났다고 프로듀서인 조 스티븐슨은 전했다. Humpbacks migrate from Hawaii to reach the fish feast 그는 ”그런데 그 중 한 마리가 수면 위로 다가오르더니 입을 쩍 벌렸고 모든 것이 사라졌다.”며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래들은 환경을 인식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확실히 알고 아주 똑똑한 사냥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흑등고래들은 보통 먹잇감을 찾아 하와이부터 이곳까지 이동해온다. 또다른 동영상 하나도 눈길을 끌만 하다.지난 4일 방영된 같은 프로그램의 한 장면.정어리떼를 상어와 돌고래 무리,수천마리의 바다새들이 괴롭히고 어르는 장면이다.겨울에 바닷물 기온이 내려가면 남아프리카 대륙의 동해 연안을 따라 적도 쪽으로 북상하는 작은 물고기들의 떼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재미있는 것은 이곳과 근처의 난류에 익숙한 포식자들을 피하기 위해 정어리떼 등이 차디찬 물이 흐르는 좁은 회랑을 따라 이동한다는 것. 또하나의 아래 동영상은 네 마리의 범고래가 치밀한 협동작전 끝에 1톤짜리 바다사자를 녹다운시켜 목숨을 끊는 장면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한 가족인 범고래들은 덩치는 작지만 큰 이빨을 지니고 있어 위협적인 바다사자 한 마리를 무슨 이유에서인지 공격하기로 작정하고도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Smaller sea lions often fall prey to whale attacks 스티븐스는 “고래들은 두 마리씩 짝을 이뤄 한 마리는 앞에 살짝 모습을 드러내 바다사자의 시선을 뺏은 다음 다른 한 마리가 뒤에서 덮치는 작전을 구사했다. 이들은 사냥감이 지칠 때까지 자신들을 피하도록 놔뒀다가 끝내 숨통을 끊어놓았다.결국 오른 쪽 사진처럼 됐다. 촬영팀은 수중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한 상태여서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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