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X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SSG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DX11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기탁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어선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17
  • 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신한 잡고 KB금융만 남았다

    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신한 잡고 KB금융만 남았다

    증시 활황에 ‘은행 천하’ 흔들금융권 1위 KB와 격차 870억 불과상반기 전체 순이익으로 봐도 3위막대한 이익 ‘스페이스X 잭팟’까지평가이익 지속성·증시 흐름은 변수“증권사 한 곳이 국내 2위 금융그룹보다 더 벌었다.” 증시 활황을 등에 업은 증권사들이 금융권의 전통적인 ‘은행 천하’를 흔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두며 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을 모두 제쳤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1조 90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추정치인 1조 5054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영업이익도 2조 4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5% 급증했다. 1분기 순이익 1조 20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지주와 나란히 세우면 달라진 체급이 더욱 선명하다. 2분기 미래에셋증권 위로는 KB금융 하나뿐이다. 금융권 2위인 신한금융(1조 8201억원)을 밀어냈고 하나·우리·NH농협금융도 모두 아래로 내려갔다. 1위 KB금융(1조 9922억원)과의 격차마저 870억원에 불과하다. 상반기 전체로 봐도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은 2조 9072억원에 달했다. KB금융(3조 8846억원)과 신한금융(3조 4427억원)에 이어 금융권 3위 수준이다. 하나금융(2조 4029억원)보다 5043억원 많다. 한 분기 반짝 실적을 넘어 반년 누적으로도 증권사 한 곳이 대형 금융지주를 앞선 셈이다. 한국투자증권도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분기 순이익은 9464억원으로 NH농협금융(9104억원)보다 360억원 많았다. 우리은행(8427억원)과 NH농협은행(6052억원)도 넘어섰다. 증권사들의 ‘몸집 역전’을 이끈 가장 큰 동력은 증시 활황이다. 국내외 증시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식 매매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익도 함께 개선되면서 증권사들의 이익 체력이 전반적으로 커졌다. 미래에셋증권에는 스페이스X라는 ‘잭팟’까지 더해졌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2분기 세전이익에는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 약 1조 6242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이를 제외한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904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만으로 증권사가 금융지주의 체급을 완전히 넘어섰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 때문이다. 평가이익은 투자자산을 실제로 팔아 확정한 이익이 아닌 만큼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 향후 실적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증시 흐름도 변수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2.2%, 21.4% 하락했고 코스피 거래대금도 전월보다 23.3% 줄었다.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 거래 감소로 주식 매매 수수료가 줄고 자산관리 수익도 둔화하면서 상반기와 같은 호실적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 ‘보험 거물’ 요트서 숨진 채 발견된 33세 여성… “700억원 달라” 유족 소송 [월드픽]

    ‘보험 거물’ 요트서 숨진 채 발견된 33세 여성… “700억원 달라” 유족 소송 [월드픽]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부촌에 정박해 있던 요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지 약 1년 만에 유족이 요트 소유주를 상대로 5000만 달러(약 70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현지시간) N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번 소송을 촉발한 사망 사건은 지난해 8월 5일 롱아일랜드 동부에 있는 몬톡요트클럽에 정박해 있던 ‘보험 거물’(insurance mogul) 크리스토퍼 더넌(61) 소유 요트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일 자정쯤 ‘보트에 의식을 잃은 여성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과 구급대는 현장에 출동해 숨져 있는 마사 놀란-오슬라타라(사망 당시 33)를 발견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고인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담당한 서픽 카운티 경찰은 며칠 만에 한 발표에서 “부검 결과 폭력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고사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사라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유족은 최근 맨해튼 지방법원에 더넌을 상대로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유족은 놀란-오슬라타라의 사망과 관련해 더넌에게 폭행, 중과실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더넌은 아직까지 형사 고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 변호인은 “고인의 가족들이 자체 조사한 결과 마사의 사인이 약물이나 알코올 때문은 아닌 것 같다”며 “사건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여성의 입과 가슴, 머리 등에서 피가 발견됐고 방금 의식을 잃었다기엔 시신은 차가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아일랜드 출신인 고인은 ‘이스트 x 이스트’라는 이름의 수영복 회사를 운영해왔다. 그는 2024년 아일랜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항상 성공하고 싶었고, 돈을 벌고 싶었으며, 사업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며 사업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에 왔다고 밝힌 바 있다.
  • ‘환연4’ 박현지, 일본 여행 중 “이게 무슨 X같은”…욕설 올렸다 ‘빛삭’

    ‘환연4’ 박현지, 일본 여행 중 “이게 무슨 X같은”…욕설 올렸다 ‘빛삭’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4’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박현지가 일본 여행 도중 올린 게시물로 뜻밖의 해프닝을 빚었다. 박현지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본 여행 중 스마트폰 지도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당시 일본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그는 지도 사진과 함께 “아 X발 내내 시부야에 있다가 힘들어서 호텔 들어와서 쉬다가 이제 슬슬 돈키호테 갈려고 지금 검색했는데 시부야밖에 없음. XX 이게 무슨 X같은”이라는 솔직한 심경을 거칠게 표현했다. 공개된 캡처 화면 속에는 박현지가 매장을 찾기 위해 검색한 기록과 함께 자신의 현재 위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일정 내내 머물렀던 시부야 지역에 이미 해당 매장이 인접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허탈함과 짜증 섞인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은 업로드 직후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시선을 모았으나, 뒤늦게 이를 의식한 듯 박현지는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하며 수습에 나섰다. 비록 비속어가 포함된 거친 표현으로 인해 잠시 갑론을박이 오가기도 했으나, 누리꾼들은 오히려 인간적이고 털털한 모습에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테토녀다”, “욕하는 모습마저 인간미 넘친다” 등 유쾌한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박현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된 ‘환승연애4’에 출연해 청순한 미모와 승무원 출신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 “北 5만명 러시아 추가 파병” 안보 위협 키우는 젤렌스키…정부는 신중, 왜? [외안대전]

    “北 5만명 러시아 추가 파병” 안보 위협 키우는 젤렌스키…정부는 신중, 왜? [외안대전]

    외교·안보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합니다. 겉으로 나타난 결과 뒤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치열한 협상과 복잡한 선택들이 국가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매주 생생한 외교·안보 현장을 쫒아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 전하겠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일 북한군의 추가 파병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국에 방공자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북한군 추가 파병 규모를 3만명에서 최대 5만명으로 높여 제시했지만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도 사실관계 확인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가 자국 영토에 북한군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안전한 후방을 확보하지 못한 러시아가 이제 북한군 증원 없이 전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북한군 추가 파병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근 들어 그가 주장하는 파병 규모와 내용은 갈수록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서 그들(북한군)을 수용할 준비가 진행돼 왔다”며 북한군 추가 파병설을 처음 제기했습니다. 이어 같은 달 27일 언론 인터뷰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군인 3만명을 보낼 것”이라며 “이는 우리나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서방에도 문제일 것”이라고 구체적 규모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엑스를 통해 “(북한이) 3만~5만명을 러시아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불과 열흘여 만에 자신이 제시한 최대 파병 규모가 3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국을 향해 방공 무기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북한군의 대규모 추가 파병이 현실화할 경우 우리 안보에도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파병 규모가 커질수록 실제 전투를 경험한 북한군 병력이 대폭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드론과 전자전 등 현대전의 핵심 전술을 체득한 북한군은 우리 군의 최대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관계기관과 함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만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하려면 상당한 준비 과정이 필요한 만큼 관련 움직임이 사전에 포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파병 규모와 병력 수용 지역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한 만큼 실제 준비가 진행 중이라면 우리 정보당국 역시 일정한 선행 징후를 포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정부가 현재까지 구체적인 동향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시한 정보가 아직 확증되지 않은 초기 첩보 수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불과 열흘여 만에 최대 예상 파병 규모가 3만명에서 5만명으로, 우리 군 2개 사단에 육박하는 규모만큼 늘어난 점도 의문을 낳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 추가 파병에 따른 위협을 부각해 한국의 방공무기 지원을 끌어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전 국가정보원장이자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아직까지 (국정원에서 동향이) 잡히지 않는 것을 보면 젤렌스키가 좀 뻥친 것 아닌가 그렇게 본다”며 “젤렌스키로서는 서방세계에 이런 위험이 있다는 것을 좀 앵벌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인도적·비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살상무기를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해왔습니다. 때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청한 방공자산을 실제 지원하는 데도 상당한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방어용 무기라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한국의 직접적인 무기 지원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거론되는 천궁-Ⅱ가 살상을 막는 무기라고 말할 수 있지만 러시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가 북한에 고도의 정보나 기술을 제공할 경우 우리가 이를 막을 명분도 사라지는 셈이기 때문에 정부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의 각국에 대한 방산물자 제공은 관련 국내법과 정책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져 왔다”며 “우리는 그간 에너지,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실시해왔으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잦은 충·방전에도 안정적으로 에너지 공급하는 전지 기술 개발

    잦은 충·방전에도 안정적으로 에너지 공급하는 전지 기술 개발

    최근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수계 아연금속전지가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화여대 공동 연구팀은 수소를 포함한 복합 구조 물질인 착수소화물을 활용해 ‘수계(水系) 아연 금속전지’의 전극 손상을 억제하고 수명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해질 설계 원리를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극 안정성과 장기 충·방전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해질 설계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실렸다. 수계 아연 금속전지는 휘발성과 독성이 있는 유기용매 대신 물을 기반으로 한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저장 용량이 큰 아연을 전극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충·방전을 반복하면 물과 아연이 반응해 수소가 발생하고 산화아연 같은 부산물이 발생하는가 하면 아연이 전극 표면에 불균일하게 쌓이면서 전극이 손상돼 장기간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계 아연 금속전지 전해질에 착수소화물을 첨가하고 충·방전 과정에서 아연 금속 표면과 전해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분석했다. 착수소화물이 물에 녹으면 아연 이온과 착음이온으로 나뉜다. 착음이온은 중심 원자에 여러 개의 분자나 이온이 붙은 음전하를 띤 다원자 이온 구조 물질로 물이나 주변 이온과 약하게 상호작용하지만 기존 전해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연구팀에 따르면 충·방전이 시작되면 착음이온은 전해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연 표면에만 보호층을 형성한다. 보호층은 물과 아연의 직접 반응을 줄여 전극 손상을 일으키는 수소 발생 반응과 아연 산화를 억제하고 아연이 전극 표면에 균일하게 쌓이도록 했다. 연구팀은 물질의 화학적 결합 상태를 분석하는 ‘X선 광전자 분광법’(XPS)로 분석한 결과 착수소화물이 첫 충·방전 과정부터 작용해 100회 충·방전 이후에도 유지되는 것이 관찰됐다. 전기화학 실험 결과에서도 착수소화물을 첨가한 전해질은 수소 발생과 불균일한 아연 성장을 억제했고 아연 전극 안정성을 평가하는 대칭전지 실험에서도 최대 30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아연-산화바나듐 배터리에서도 5000회 충·방전 후 초기 용량의 96.55%를 유지하고 쿨롱 효율도 99.8%F를 기록했다. 쿨롱 효율은 100%에 가까울수록 충·방전 과정 손실이 적다는 의미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실험한 기존 전해질 전지는 초기 용량의 46.40%만 유지한 것이 확인됐다. 김상륜 GIST 화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별도의 표면 코팅이나 복잡한 전극 처리 공정 없이 전해질 조성 설계만으로 안정한 계면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험실 수준의 소형 셀을 넘어 파우치셀에서도 안정적인 구동 특성을 확인한 만큼 대면적 셀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 콜롬비아 규모 7.4 강진 “사망자 최소 20명…붕괴 건물에 사람들 갇혀”

    콜롬비아 규모 7.4 강진 “사망자 최소 20명…붕괴 건물에 사람들 갇혀”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뿐 아니라 이웃국 에콰도르 수도 키토와 파나마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이날 남미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서부 도시 페레이라의 마우리시오 살라사르 시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강진으로 시민 18명이 사망했고, 추가 인원이 붕괴한 건물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페레이라는 커피 생산지가 밀집한 고산지대인 리사랄다주(州)의 주도로, 이번 지진 진앙으로부터 동쪽으로 불과 약 60㎞ 떨어졌다. 페레이라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마니살레스에서도 지진으로 시민 2명이 사망했다고 호르헤 에두아르도 로하스 시장이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콜롬비아 인구 3위의 대도시인 칼리의 알레한드로 에데르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현재 칼리에서 최소 20개 구조물이 붕괴했다. 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서부의 다른 도시에서도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돼 피해 상황 조사가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매체인 블루라디오는 앞서 마니살레스, 칼리, 아르메니아 등 서부 지역 도시들에서 건물이 심각한 손상을 입는 등 피해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부상자 및 사망자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콜롬비아 항공 당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페레이라를 비롯해 마니살레스, 키브도, 아르메니아, 카르타고, 부에나벤투라 등 서부 지역 6개 공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7일 공식 취임한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피해 상황 파악과 이재민 지원을 총괄하는 통합지휘본부 소집을 지시했다며 “피해를 본 모든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잠정 분석에 따르면 콜롬비아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34분쯤 태평양 연안 초코주(州)의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측정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 SKT ‘독립운동 발자취’ 러닝 코스로 개발

    SKT ‘독립운동 발자취’ 러닝 코스로 개발

    SK텔레콤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시민들이 직접 달릴 수 있는 전국 러닝 코스 ‘1만 8776명의 독립운동가 기억하길’을 10일 선보였다. ‘기억하길’은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독립운동가 1만 8776명의 활동 기록을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로 분석하고 위치 기반 데이터와 결합해 10개 코스로 구현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총 44.6㎞ 규모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가수 션,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참여했다.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에서 선공개된 캠페인 영상에는 정 CEO 등 참가자들이 직접 ‘기억하길’ 코스를 걷고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정 CEO와 션은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독립을 이끈 여성들을 기억하길’ 코스를 따라 새문안교회, 근우회관 터, 송계월 하숙 터, 열린송현 녹지광장을 차례로 함께 달렸다. 이 선수는 서울 중구와 종로구를 잇는 ‘교육으로 밝힌 독립운동을 기억하길’ 코스를 달리며 “마라톤은 긴 시간을 묵묵히 견디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완주한다. 독립도 그랬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인천의 ‘교복 입은 영웅들을 기억하길’ 코스에 참여했다. 홍지민의 부친인 홍창식 선생은 16세에 항일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다. 천안의 ‘천안 만세의 불꽃을 기억하길’ 코스에는 독립운동가 이교옥 선생의 증손녀 최서윤 씨가 함께했다. SK텔레콤은 코스를 완주하거나 공식 유튜브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26 무한도전 런 인 경주’ 참가권을 제공한다.
  • “러 본토 공습에 스타링크 좀 쓰자”…거부하는 머스크에 매달리는 젤렌스키 [핫이슈]

    “러 본토 공습에 스타링크 좀 쓰자”…거부하는 머스크에 매달리는 젤렌스키 [핫이슈]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의 우크라이나 사용 제한을 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9일(현지 시간) 스타링크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활용하게 해달라는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을 머스크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특정 공간과 조건 하에서 스타링크 사용을 제한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공격에 이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만약 스타링크 제한이 풀리면 드론이 전자전(재밍) 방해 없이 러시아 내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군사 기지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파괴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우크라이나는 머스크에게 이를 허용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청해 왔다. 특히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러시아 영토 내 타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스타링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확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당시 미 의원들에게도 스타링크 확대와 패트리엇 추가 지원, 우크라이나 내 패트리엇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공화당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은 “우크라이나는 장거리·중거리 무기체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링크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경질된 우크라이나 전 국방부 장관 미하일로 페도로우 역시 머스크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페도로우 측근은 미국 언론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비공식 통로를 통해 계속 머스크와 접촉해 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에도 머스크는 여전히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는 반대로 우크라이나 측에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이제 협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머스크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꿈쩍하지 않는 이유는 확전의 빌미를 제공했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생각과 여러 법적 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간 기업이 해외 군사 작전에 공격용 통신 및 유도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미국의 강력한 방산 수출 통제법인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 여기에 러시아가 스타링크를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위성 자체를 격추하거나 무력화하려 시도할 수 있다.
  • 메모리 빅3에 도전하는 CXMT…LPDDR6도 따라잡을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메모리 빅3에 도전하는 CXMT…LPDDR6도 따라잡을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메모리 규격 중 하나가 바로 ‘LPDDR6’입니다. LPDDR 메모리는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위한 D램 규격으로, 지난 20년 동안 꾸준한 업데이트를 거치며 현재 LPDDR5x까지 진화했고 이제 LPDDR6이 출시를 앞둔 상태입니다. 올해 초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LPDDR6로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LPDDR6가 단순히 숫자 하나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춘 메모리 혁신이라는 점을 소개했습니다. 물론 속도가 더 빨라지는 건 당연한 변화입니다. LPDDR6는 LPDDR5x의 최고 속도인 10.6Gbps를 넘어 최대 14.4Gbps의 빠른 속도로 AI 연산에 중요한 대역폭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속도가 유일한 혁신은 아닙니다. LPDDR6는 시스템 요구에 맞춰 전압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DVFS(Dynamic Voltage and Frequency Scaling·동적 전압 및 주파수 스케일링) 동적 효율 모드(Dynamic Efficiency mode) 기술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을 최대 21%까지 높이면서도 상황에 맞춰 AI 연산에 필요한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CES에서 1c LPDDR6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이 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33% 높이고 서브 채널 구조와 DVFS 기술을 적용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전력 소모를 20% 이상 절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LPDDR6는 채널 너비를 16비트 단일 채널에서 12비트 서브 채널 두 개, 총 24비트로 넓혀 동일한 클럭 속도에서도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양(비트 폭) 자체가 늘어나 데이터 병목 현상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 데이터 버스트 길이를 1.5배 늘려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이나 가중치(Weight) 매트릭스 연산과 같이 연달아 대규모 데이터를 읽고 써야 하는 온디바이스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런 특징 덕분에 LPDDR6를 사용한 AI 노트북은 로컬에서 LLM을 구동할 때 훨씬 빠른 토큰 속도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제한된 환경에서 로컬 AI 모델을 돌릴 때도 역시 LPDDR6의 빠른 속도와 AI 연산 최적화 구조가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 이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최근 주목받는 소식이 중국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CXMT)가 LPDDR6의 양산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삼성이나 SK하이닉스처럼 정식으로 공개한 제품도 없고 루머 수준 이야기이지만, 현재 LPDDR5x를 양산 중이고 신규 팹을 통해 웨이퍼 양산 능력을 크게 높인 만큼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CXMT는 이미 일부 고객사에 샘플을 전달했으며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LPDDR6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첫 제품의 속도는 LPDDR6의 최고 속도인 14.4Gbps보다 느린 12.8Gbps이지만 현재 CXMT가 양산 중인 LPDDR5x 메모리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현재 CXMT는 허페이와 베이징의 팹에서 자체 4세대 생산 라인인 G4를 이용해서 LPDDR5x 같은 주력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략 16nm 공정에 해당하는 라인으로 EUV 노광 장비 대신 DUV의 멀티 패터닝 기술을 적용해 양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실제 양산에 근접한 것이 사실이라면 G4로 먼저 초기 제품을 양산하고 이후 차세대 공정인 G5를 통해 좀 더 고성능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CXMT는 DUV로만 제품을 양산하는 데다 기술적 성숙도 자체가 메모리 빅 3보다 한 세대는 느린 상태이지만, 그럼에도 CXMT가 LPDDR6 양산에 성공한다면 판로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메모리 빅 3는 HBM 같은 AI 메모리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집중한 상태인 데다, LPDDR6 역시 AI 데이터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플랫폼에서 루빈 GPU는 HBM4 메모리를 사용하나 베라 CPU는 소캠 2(SOCAMM2) 규격을 통해 최대 모듈당 256GB LPDDR5x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LPDDR6를 적용하면 512GB 용량의 소캠 2 메모리 모듈이 가능해지고 속도도 더 빨라져 에이전틱 AI CPU에 훨씬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AI 데이터 센터로 메모리 빅 3의 생산 물량이 집중되는 것은 CXMT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량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같은 스마트폰 업체, 특히 중국 업체에게 성능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LPDDR6를 공급해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매력이기 때문입니다. CXMT는 올해 기업공개(IPO)와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7배나 증가한 매출을 기반으로 막대한 투자 자금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베이징에 새로운 팹을 구축하고 기존에 계획된 팹 확장을 진행해 생산 능력을 웨이퍼 기준 월 60만 장까지 늘릴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PDDR6 양산에 성공할 경우 이 계획에는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CXMT에게 기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역설계 방식으로 구형 DUV 장비를 일부 중국에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EUV 장비 수입이 금지된 상태에서 점점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는 메모리 빅 3를 따라잡기가 힘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격적으로 늘려 놓은 생산 시설이 메모리 시장 하강기에는 심각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CXMT가 올해 안에 LPDDR6 메모리 양산에 성공한다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증거인 만큼 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 “피곤한 인상에 4년 고민” 이영지, 확 달라진 얼굴…인상 바뀐다는 ‘이 시술’ 연예계 열풍

    “피곤한 인상에 4년 고민” 이영지, 확 달라진 얼굴…인상 바뀐다는 ‘이 시술’ 연예계 열풍

    래퍼 이영지가 4년간의 고민 끝에 받은 눈밑 지방 재배치 시술에 만족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영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은 이영지에게 “뿌듯한 일화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영지는 수건을 머리에 두른 사진을 공개하며 “장사 중에 찾아오신 손님이 얼굴을 보자마자 ‘눈밑지(눈밑 지방 재배치 시술) 잘됐네’라고 하셨을 때”라고 답했다. 지난 4월 눈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받았다고 직접 공개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전한 근황이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 4월 세븐틴 유닛 ‘도겸X승관’ 콘서트 게스트 출연 당시 시술 사실을 처음 고백했다. 당시 그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부석순의 ‘파이팅해야지’ 무대를 함께 꾸몄다. 무대 도중 이영지는 선글라스를 쓴 이유에 대해 “선배님들 콘서트에 건방지게 선글라스를 끼고 온 게 아니다”라면서 “며칠 전에 ‘눈밑 지방 재배치’ 수술을 했다. 혹시 오해하실까 봐 말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영지는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 “눈밑지(눈밑지방재배치)를 했다. 성형을 조장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말하지 않으려 했지만 솔직하게 밝힌다”면서 “4년 동안 고민하다가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안 피곤한데도 피곤하냐는 말을 자주 들어 그게 늘 고민이었다”며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성형이다. 앞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곤한 인상 개선”…연예계 휩쓴 ‘눈밑지’ 시술최근 방송인 전현무, 랄랄, 정형돈 등 수많은 연예인이 해당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방송인 랄랄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밑 지방 재배치 사실을 공개하며 직후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눈밑 지방 재배치는 멍도 안 들고 붓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피멍이 심하게 들었다”고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이후 부기가 가라앉은 뒤 그는 “눈밑지는 울퉁불퉁한 부분을 잡아줘서 확실히 좋다”면서도 “원래 눈 밑이 파여 있어 음영이 졌는데, 그 부분이 채워지니까 오히려 다크서클이 더 잘 보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송인 김준호도 지난 2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안면과 눈 근육을 많이 쓰는 개그를 오래 한 부작용으로 눈에 노화가 빨리 와 10년 전에는 눈 밑 지방 재배치를 했다”고 말했다. 방송인 정형돈도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던 중 2023년 눈밑 지방 재배치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너무 만족한다. 이거 하고 나서 아파 보인다는 소리 싹 들어갔다. 진짜 강추다. 하나도 안 아프다”며 후기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방송인 전현무는 “이 수술이 되게 만족도가 높다. 다크서클도 없어진다”며 만족해했고, 가수 김종민도 “피곤한 인상을 개선하기 위해 수술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결막 안쪽 절개…일상 복귀 빨라 부담 적어‘눈밑 지방 재배치’는 눈 아래 볼록하게 튀어나온 지방을 줄이고 꺼진 부분은 채워 눈 아래 피부를 평평하게 만드는 시술이다. 눈 밑의 음영과 다크서클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눈 안쪽 결막을 절개하기 때문에 겉으로 흉터 부담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르다. 수술 방법은 크게 지방을 분리해 이식하는 방식과, 혈관이 연결된 상태를 유지한 채 지방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나뉜다. 지방을 뽑아 이식하는 경우, 지방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기존 혈관이 끊어지게 되며, 이식된 지방은 새로운 혈관이 자라기 전까지 충분한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흡수되거나 자리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생착률 저하나 볼륨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혈관이 온전히 연결된 상태로 눈밑 지방을 이동시키는 방법은 지방의 혈류를 보존한 채 위치만 이동하는 방식으로, 살아 있는 지방을 그대로 옮기는 개념에 가깝다. 지방의 혈액 공급이 유지되기 때문에 생착률이 떨어질 우려가 적고, 보다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눈 밑은 피부와 조직이 얇고 민감한 부위인 만큼, 이러한 방식은 수술 후 유지력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진다. 수술 후 3~5일간 눈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을 비비거나 압박하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눈 주변의 미세한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 밑 지방은 결국 노화 과정의 하나다.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발생 시기를 늦출 수 있다. 눈 주변을 손으로 강하게 비비지 말고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푸틴의 악몽이 될까?…젤렌스키 “자체 개발 탄도미사일 FP-7 곧 배치” [밀리터리+]

    푸틴의 악몽이 될까?…젤렌스키 “자체 개발 탄도미사일 FP-7 곧 배치”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의 핵심 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탄도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올가을께 자체 개발한 탄도미사일을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방산업체 파이어포인트(Fire Point)가 개발 중인 탄도미사일이 2~3개월 안에 실전 투입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상당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동맹국들의 부품과 자금 지원을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탄도미사일은 파이어포인트가 자체 개발 중인 FP7과 맥을 같이한다. 사거리가 약 200㎞ 수준인 FP-7은 미국산 ATACMS(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약 150㎏의 고폭탄 탄두를 탑재했다. 현재까지 시험발사 15회를 완료해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여기에 파이어포인트는 FP-9과 FP-7.X 프레이야까지 개발 중이다. FP-9은 사정거리가 800~855㎞에 달하며 탄두 중량도 약 800㎏에 달한다. FP7에 비해 ‘체급’이 훨씬 커진 셈인데, 이를 통해 모스크바는 물론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직접 사정권에 두고 러시아의 핵심 국가 기반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또한 FP-7.X 프레이야는 파이어포인트와 유럽 주요 방산 기업들이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다국적 범유럽 탄도미사일 요격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의 위치인데, 고도 20㎞에서 탄도미사일 방어가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자국 방산 기업을 앞세워 탄도미사일 개발에 나서는 것은 기존 드론의 한계를 넘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핵심 군사 기지와 전략 시설을 정밀 타격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과 FP-7.X 프레이야까지 개발해 패트리엇만큼 강력하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한 독자적인 방공망을 꿈꾸고 있다. 한편 파이어포인트는 수도 키이우에 본사를 둔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민간 방위 기술 스타트업이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인 2022년 중순 엔지니어, 건축가, 게임 디자이너들이 의기투합해 작게 시작했으나 지난해 기준 직원 수가 수천 명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들은 드론부터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까지 개발했으며 장거리 자폭 드론 시리즈(FP-1 / FP-2)가 유명하다. 특히 자폭 드론의 성공 이후 드론 덩치를 키워 느리지만 사거리를 3000㎞까지 늘린 장거리 순항미사일 FP-5 플라밍고를 개발했다.
  • “美 전투기의 굴욕”…이란, 지하에 F-15E 잔해 전시 [밀리터리+]

    “美 전투기의 굴욕”…이란, 지하에 F-15E 잔해 전시 [밀리터리+]

    이란이 지난 4월 자국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잔해를 지하 시설에 전시한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미국이 이란 상공의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강조하던 상황에서 발생한 첫 유인 전투기 손실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큰 사건이었다. 최근 공개된 잔해를 분석한 결과 구체적인 기체번호와 호출부호까지 확인됐다. 미 CNN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이 격추된 F-15E를 비롯한 미국·이스라엘 항공기 잔해를 지하 시설에 전시했다고 보도했다. 전시장에는 심하게 파손된 F-15E의 캐노피와 사출 좌석, 동체 일부가 놓였으며 MQ-1 프레데터와 MQ-9 리퍼 무인기 잔해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F-15E 잔해에 남은 표식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체는 미 공군 기체번호 00-3000, 호출부호 ‘DUDE 44’로 확인됐다. 이 기체는 영국 RAF 레이큰히스에 주둔한 미 공군 제48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알려졌다. 잔해 표식으로 드러난 ‘DUDE 44’ ‘DUDE 44’는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격추된 F-15E다. 로이터 통신은 당시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2인승 F-15E가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시작된 뒤 이란군이 미군 유인 전투기를 격추한 첫 사례였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후 F-15E가 4월 2일 전투 임무 도중 격추됐으며, 미군이 이틀에 걸친 수색·구조 작전 끝에 승무원 2명을 모두 구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승무원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각 구조됐다. 구조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 승무원은 먼저 구출됐지만 다른 한 명은 이란 내륙에 남아 한동안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미군 특수부대는 이란군의 수색망을 피해 구조 작전을 벌였고, 작전에 투입된 블랙호크 헬리콥터들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았다. 미군은 결국 두 번째 승무원까지 구출해 포로가 되는 상황을 피했다. 이번에 공개된 00-3000 기체는 이전에도 실전 기록을 남긴 전투기다. 항공 전문 매체 더애비에이셔니스트는 이 기체가 과거 중동 배치 기간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을 이용해 드론을 최소 9대 격추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완전한 제공권’ 주장 뒤 발생한 격추 F-15E 격추는 당시 미국이 이란의 방공 능력을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강조하던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로이터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미군이 이란 영공을 사실상 장악했다고 강조한 상황에서 F-15E가 격추됐다고 전했다. 미국 측의 자신감과 달리 이란 방공망이 여전히 미군 항공기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타격 전투기다. 공대공 임무와 함께 저고도 침투와 정밀 공대지 공격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야간과 악천후에서도 작전할 수 있다. 미 중부사령부도 F-15E를 공대공·공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복좌형 전투기로 설명한다. 이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국 방공망이 미국의 공중 전력에 실제 타격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도 격추 사실을 확인한 F-15E의 조종석과 동체 잔해를 직접 공개했다는 점에서 선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전시장에 함께 놓인 다른 미군·이스라엘 항공기 잔해에 대한 이란 측의 격추 주장까지 모두 독립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 NBA 5회 우승·감독으로 1335승…돈 넬슨, 86세로 별세

    NBA 5회 우승·감독으로 1335승…돈 넬슨, 86세로 별세

    선수 시절 미국프로농구(NBA) 5회 우승, 역대 감독으로 최다승 2위 기록을 남긴 돈 넬슨 전 감독이 별세했다. 86세. 넬슨의 유족은 9일(현지시간) “우리가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인 돈 넬슨이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주님 곁으로 갔다. 마지막 한 주 동안 친구와 가족들이 그를 사랑으로 감싸며 우정을 나누고 추억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숙환으로 추정된다. 넬슨은 1960~70년대 선수 생활을 하며 보스턴 셀틱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1965년부터 1976년까지 뛰며 5차례 NBA 우승(1966·1968·1969·1974·1976년)을 차지했다. 보스턴에서 그의 등번호 19번은 영구 결번됐다. 1976년 선수 생활을 마치고 밀워키 벅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76~77시즌 중 밀워키 감독으로 승격해 1988년까지 밀워키를 이끌었다.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988~95·2006~10년), 뉴욕 닉스(1995~96년), 댈러스 매버릭스(1997~2005년)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2000년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도 수술 후 코트에 복귀했고, 감독으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세 차례(1983·1985·1992년) NBA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넬슨은 31시즌 동안 감독으로 활동하며 정규리그 통산 1335승(1063패)을 쌓아 그레그 포퍼비치(1390승)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이 2022년 경신하기 전까지 NBA 역대 감독 최다승을 보유했다. 그는 댈러스 감독 시절 디르크 노비츠키를 영입했고, 골든스테이트를 이끌던 2009년에는 드래프트에서 스테픈 커리의 지명을 추진했다. 노비츠키는 이날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려 “당신은 단순히 저를 드래프트했을 뿐만 아니라 저를 믿어주셨다. 저 스스로 깨닫기 전에 가능성을 알아봐 주셨다”면서 “당신이 저의 첫 감독이었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자유를 주셨기에 지금 같은 커리어가 가능했다”면서 애도를 표했다. 커리도 “제가 골든스테이트에 드래프트된 큰 이유 중 하나가 감독님”이라면서 “신인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첫날부터 제게 도전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코트 위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주셨다”고 회고했다. 넬슨은 4명의 자녀를 뒀으며, 유일한 아들인 도니 넬슨(63)도 농구를 했다. 도니 넬슨은 아버지가 이끌던 댈러스의 코치로 일했고, 2021년 댈러스 단장까지 지냈다.
  • 국장·미장 개미들 분통… ISA 전면 재검토 한다

    국장·미장 개미들 분통… ISA 전면 재검토 한다

    재정경제부는 9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안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에 대해 재검토에 착수했다. 청년층과 개미 투자자의 비판이 확산되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왜 이렇게 설계했느냐”고 질타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세제개편안 입법예고 기간 제출된 각계 의견과 정치권의 지적을 고려해 ISA 개편안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안에서 ISA의 한도 이월을 폐지하고 계약 기간을 5년(3+2년)으로 축소했다.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유도하는 개편이었지만 투자자들은 “혜택 축소”라며 반발했다. 주가 누르기 방지 대책은 최근 6년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업종별 하위 25%(코스피), 10%(코스닥)일 때 국세청이 주식을 재평가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여당에서도 “기업이 일부 기간에만 PBR 순위를 관리하는 편법을 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기에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참모들과의 상황 점검 회의에서 (ISA) 개편 및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에 대해 “정확하게 준비도 하지 않고 왜 그렇게 한 것이냐”라며 “전면 재검토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는 엑스(X)에서 ‘결혼 페널티 개선 과제 22건 자료’를 공유하며 “결혼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제도상 불이익을 면밀히 조사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청년들이 국가 정책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또 그 방안이 모두에게 공정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하나씩 꼼꼼히 살펴보려 한다”며 “결혼이 부담이 아닌 희망찬 새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게시물에 첨부된 ‘청년 목소리로 찾은 결혼 페널티 22개 과제’에는 ▲디딤돌 내 집 마련 및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 소득 요건 완화 ▲신생아 특례대출 맞벌이 소득 기준 확대 ▲혼인 관련 세액공제 불이익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청년 정책 드라이브는 낮은 청년 지지율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 김민석, 2주차 경선 싹쓸이… 정청래와 1.48%P차

    김민석, 2주차 경선 싹쓸이… 정청래와 1.48%P차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2주차 주말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제주·인천에 이어 9일 강원·대구·경북(TK) 투표 결과에서도 정청래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누적 득표율은 1.48% 포인트(3086표) 차로 벌어졌지만 여전한 박빙 구도다. 이에 당권 주자들은 권리당원 전체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는 오는 15일 호남 순회경선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전날 제주·인천 투표 결과 2만 2537표를 얻어 1만 9862표를 얻은 정 후보를 제친 데 이어 이날 강원·TK 투표 결과에서도 1만 8977표로 정 후보(1만 7355표)를 앞섰다. 송 후보는 제주·인천(4799표), 강원·TK(2760표)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 46.01%(9만 5821표)로 정 후보(44.53%·9만 2735표)를 제치고 전날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다만 송 후보가 9.46%(1만 9715표)를 득표하면서 어느 후보도 누적 과반 득표를 얻진 못하고 있다. 이에 선호투표제로 치러지는 당대표 당선자 결정 방식에서 송 후보의 2순위 득표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강원과 TK의 권리당원 비중은 각각 전체의 2.9%, 1.9%다. TK는 전략지역으로 득표에 가중치(5%)가 붙지만 승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이에 후보들은 이번 주말 합동연설회에서도 ‘승부처’인 호남 당심을 겨냥한 메시지를 잇달아 냈다. 김 후보는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가 된다면 다음 날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메가지방성장특위’를 출범시키는 것”이라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는) 호남에서 시작해서 충청, 영남으로 이어지게 하고, 대한민국 전역으로 뻗어나가서 경기도와 강원도까지 AI가 진출하게 하는 ‘호남 대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열린 TK 합동연설회에서는 “8월 17일 전당대회 후 8·18 민주당은 다를 것이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이라고 당정일치를 강조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전북 완주 출신인 어머니를 거듭 언급하면서 “대구·경북이 민주당의 아버지라면 호남은 민주당의 어머니”라며 “정청래가 당대표 되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잘 안 될 거다. 제발 그러지 맙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가 프로젝트가 누가 당대표가 되는가에 따라 하고 못하고 그런 문제냐”라고 반문하며 “제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제일 잘할 수 있다”고 강변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도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썼다. 정 후보는 TK 합동연설회 도중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강조하던 중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러자 송 후보는 “말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것은 말실수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당대표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그러니까 선거하는 거 아니냐. 실력의 문제”라며 자신의 광역단체장 경력을 부각했다. 당권 주자들은 10일 KBC가 주최하는 TV생방송 토론회에서도 호남 발전 전략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승부를 결정 지을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은 오는 15일과 16일 각각 열린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고 당대표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와 일반 국민 여론 조사 30%다. 여론조사까지 합산한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정 후보는 이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생각보다 훨씬 초박빙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 자체가 저의 큰 승리”라며 “오늘 결과는 제게 상당히 고무적인 투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엑스(X)에 정 후보가 대표로 재임할 당시 당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과 관련해 “관리 무능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 장동혁 “결혼 페널티 만든 건 이재명 정부”…‘유체이탈 화법’ 지적

    장동혁 “결혼 페널티 만든 건 이재명 정부”…‘유체이탈 화법’ 지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결혼 페널티’ 관련 발언에 대해 “결혼 페널티를 만든 것이 바로 이 대통령과 이 정권”이라며 ‘유체 이탈 화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을 겨냥해 “디딤돌 대출, 버팀목 대출 한도를 줄이고 규제를 강화한 것이 바로 이 정권”이라며 “심지어 신생아 특례 대출까지 줄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들이 막아놓은 걸 이제 와서 풀어주겠다는 것”이라며 “유체 이탈 화법의 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30 지지율이 폭락하고 청년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겁이 나긴 하는 모양”이라며 “하지만 애당초 방향부터 틀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대출 쉽게 받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선심 쓰듯 돈 나눠달라는 요구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동시장 개혁을 하라는 것”이라며 “주식으로 인생 망가지는 일 없도록 올바른 금융시장을 만들고, 열심히 일하면 내 집 마련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부동산 대책을 세우라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폐버스 청년 주택’ 구상과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도 함께 겨냥했다. 그는 “폐버스 청년 주택 같은 걸 정책이라고 내놓는 정권”이라며 “논두렁 뛰어다니며 농지 조사하고, 세금 체납자 쫓아다니는 일을 청년 일자리라고 내놓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또 “말은 저렇게 하지만 22개 가운데 과연 몇 개나 고칠 수 있을까”라며 “청년의 희망을 찾는 길, 정권 교체 외에 다른 해답은 없다”고 강변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에 ‘청년들의 목소리로 찾은 결혼 페널티 22개’ 목록을 공유하며 “우리 청년들이 국가의 정책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결혼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제도상 불이익을 면밀히 조사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 “여친 생리혈 10㎖ 냉동고에 보관 중”…美 억만장자, 37억짜리 실험, 뭐길래

    “여친 생리혈 10㎖ 냉동고에 보관 중”…美 억만장자, 37억짜리 실험, 뭐길래

    노화에 역행하기 위해 매년 약 30억원을 투자하고 친아들 혈액까지 수혈받아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이번에는 여자친구 케이트 톨로의 생리혈을 냉동 보관하고 있다고 밝혀 또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생리혈 10㎖, 영하 80도 냉동고에 보관”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케이트의 생리혈 10㎖ 정도를 영하 80도 냉동고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생리혈을 두고 “그녀가 지난 생리 주기 때 채취한 혈액”이라며 “가치는 매우 높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않던 자료로, 외과적 조직 검사 없이도 자궁 내부 환경을 직접 측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존슨은 채취한 이 혈액 샘플을 활용해 자궁 내 병변 조직은 물론 미세플라스틱, 내분비 교란물질,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 등의 흔적을 추적할 계획이다. 100일간 1400만개 데이터 수집이번 생리혈 보관은 존슨의 여자친구가 진행 중인 여성 생식 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톨로는 100일 동안 자신의 생리 주기와 관련된 데이터 1400만건을 수집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총 260만 달러(약 37억원)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한 여성 생식 건강 분야 데이터를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특히 톨로가 자궁내막증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진단받은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존슨은 “여성 10명 중 1명 이상이 자궁내막증을 겪지만, 실제 진단까지는 7~10년이 걸린다”며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 건강 상위 1%”까지 공개존슨은 연인의 지극히 사적인 건강 데이터까지 서슴없이 공개해왔다. 지난 5월에는 톨로의 검사 결과를 인용해 “그녀의 질 건강 상태는 전체 여성 중 상위 1% 수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녀의 체내에는 유익균인 ‘락토바실루스 크리스파투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전 세계 가임기 여성 중 이 균이 우세한 비율은 약 25~30%에 불과하고, 보통 우세하다는 것은 50% 이상을 의미하는데 그녀는 98.7%”라고 덧붙였다. 엄격한 건강 관리 때문에 스스로를 두고 “연애하기 힘든 상대”라 칭했던 존슨은 현재 톨로와 3년째 교제 중이며 지난해 12월부터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존슨이 “나의 과학 실험 대상이 되어준 연인에게 감사하다”고 전하자, 톨로 역시 그의 게시물에 “날 챙겨줘서 고마워”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 “폭격 임박→돌연 취소→협상 원해”…이란이 조롱한 트럼프의 무한 루프 [핫이슈]

    “폭격 임박→돌연 취소→협상 원해”…이란이 조롱한 트럼프의 무한 루프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수석 협상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바꾸기를 조롱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란 측 협상단장을 맡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 잠깐, 취소, 협상하고 싶다고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끝없이 반복되는 연극 같은 외교”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직격했다. ‘공격 임박, 취소, 협상’ 등의 발언은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해 반복적으로 쓰던 말이다. 그는 “괴롭힘과 약속 불이행, 가짜 뉴스를 지렛대로 삼는 것은 실패한 전략”이라면서 “사실을 인정하고 약속을 이행하라. 더 이상 쇼는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갈리바프 의장의 이번 주장은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반복하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응답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말 “이란이 협상을 원했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대이란 공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오늘 하루 종일 협상이 진행됐고, 상황이 매우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이란은 양국의 회담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되어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다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중재자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양측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공격 위협과 협상 제안을 무한 반복하는 이유는 특유의 ‘거래의 기술’ 식 압박이라는 해석이 많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예측 불가능성’을 극대화해 협상 우위를 점하려는 고도의 압박 전략이라는 것이다. 또한 전쟁 장기화 부담과 내부 여론 악화로 말만 그럴듯하게 한다는 해석도 있다.
  • 2년 7개월 전 나온 소설 역주행 놀랍네…유래혁 ‘수족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2년 7개월 전 나온 소설 역주행 놀랍네…유래혁 ‘수족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역주행을 거쳐 정상에 등극한 유래혁 작가의 첫 장편소설 ‘수족관’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소설이 나온 것은 2024년 1월로 출간 당시에는 존재감이 없었지만, 뒤늦게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 책을 펴낸 곳 역시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출판사로 광고나 마케팅 없이 역주행했다는 게 이례적이다. 수족관의 인기는 소셜미디어(SNS)가 견인했다. 작품을 읽은 독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20대 독자층의 꾸준한 선택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소설을 읽으려는 독자가 늘어난 영향도 크다. 최근 별세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투명한 나선’은 2계단 상승해 종합 2위에 올랐다.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 X의 헌신’, ‘악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주요 전작들이 다시금 조명을 받으며 외국 소설 분야 순위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의 대본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종합 7위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인기 드라마나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대본집과 각본집 출간이 활발히 이어지는 추세다. 교보문고 측은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팬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매층은 3040 여성 독자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두루 사랑을 받았다. 8월 초 여름휴가 시즌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독자들의 발길이 두드러진다. 무더위를 피해 서점 피서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어린이 독자들의 파워도 거세졌다. ‘김동희 세계관 호기심 환장 RPG’, ‘흔한남매 이무기’, ‘백앤아X고고프렌즈 국어별동대’ 등 어린이 학습만화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 메타 AI도 멋대로 해킹…‘자율 AI’ 위험 현실 됐다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이어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도 보안 시험 도중 외부 기관 시스템에 무단 침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가 사람의 작은 설정 실수를 실제 해킹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첨단 AI를 개발자가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메타는 5일(현지시간) 자사 코딩 특화 모델 ‘뮤즈스파크 1.1’이 독립 검증업체 이레귤러의 보안 시험 과정에서 외부 기관 한 곳의 시스템 취약점을 이용해 무단 침입했다고 밝혔다. 시험 환경의 설정 오류로 모델이 인터넷에 연결되자, 외부망에서 발견한 취약점을 실제 공격에 활용한 것이다. AI가 격리 환경인 ‘샌드박스’를 스스로 빠져나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외부 시스템과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AI가 사람의 실수로 통제 범위를 벗어나자 별도의 지시 없이 취약점을 찾아 침입까지 실행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드러났다. 단순한 설정 오류가 데이터 유출이나 시스템 침해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메타는 해당 모델이 제3자 서비스의 취약점을 악용했으며 앞서 다른 AI 기업에서 보고된 사례와 유사한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레귤러도 정교한 해킹 공작이나 샌드박스 탈출은 아니며 현재 남아 있는 보안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양사는 추가 조사 뒤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책을 담은 보고서와 백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비슷한 사고는 최근 몇 주 사이 오픈AI와 앤트로픽에서도 잇따랐다. 오픈AI의 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역시 보안 평가 과정에서 인터넷망 설정 오류를 틈타 외부 시스템에 무단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메타가 첫 AI 코딩 에이전트 ‘뮤즈코드’를 공개한 날 알려졌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엑스(X)를 통해 뮤즈코드 베타 버전 출시를 발표했다. AI 코딩 에이전트는 개발자의 질문에 코드만 제안하는 기존 챗봇과 달리 필요한 파일을 찾고 작업 계획을 세운 뒤 코드 작성과 수정, 시험·검증까지 수행한다. 뮤즈코드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모델의 후속 버전인 ‘뮤즈스파크 1.2’를 기반으로 한다. 메타 자체 평가에서는 일부 항목에서 오픈AI 코덱스를 앞섰지만 앤트로픽 클로드코드에는 미치지 못했다. 메타는 대신 입력 토큰 100만개당 1.25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4.25달러의 낮은 가격을 내세웠다. 알렉산더 왕 메타 AI 총괄은 일부 등급의 비용이 경쟁 제품보다 10배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