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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5명 중 1명 ‘삼전 주주’…상반기 전영현 24억·노태문 74억 수령

    성인 5명 중 1명 ‘삼전 주주’…상반기 전영현 24억·노태문 74억 수령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가 올해 상반기 80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성인 인구가 약 43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성인 5명 중 1명꼴로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셈이다. 1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797만 12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504만 9085명)보다 약 292만명, 지난해 말(419만 5927명)과 비교하면 약 377만명 늘었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전체 발행주식의 66.24%에 달한다. 소액주주 급증은 올해 코스피 강세와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힘입어 개인투자자가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가 상승 과정에서 차익 실현 매물도 나왔지만, 추가 상승 기대감과 증시 활황이 맞물리며 신규 투자자 유입이 이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1월 말 15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6월 19일에는 장중 37만 45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이른바 ‘동학개미’ 열풍이 불었던 2020년 말 215만 3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 6351명으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22년 9월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800만명에 육박하며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27조 36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조 641억원)보다 9조 2986억원(51.5%)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설투자도 28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3조 1000억원)보다 약 5조원 늘며 반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가 반도체(DS)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SDC)의 첨단 공정 증설 및 전환,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공정 생산능력(CAPA)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임원 보수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상반기 등기이사 4명의 보수 총액은 125억 6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2억 8600만원)보다 37억 2000만원 감소했다. 1인당 평균 보수도 40억 7200만원에서 31억 4200만원으로 9억 3000만원 줄었다. 등기임원별 보수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74억 4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 23억 9300만원,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18억 6700만원,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8억 6000만원 순이었다. 등기·미등기 임원을 통틀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이원진 VD사업부장 사장으로, 상반기 총 74억 7900만원을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 삼성전자, VD사업부장에 이원진 사장 선임…TV사업 수장 교체

    삼성전자, VD사업부장에 이원진 사장 선임…TV사업 수장 교체

    삼성전자가 4일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고 있는 이원진 사장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또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위촉했다. 이원진 사장은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가’로 삼성전자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핵심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풍부한 사업 성공 경험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비즈니스 턴어라운드를 주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등 TV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위촉된 용석우 사장은 연구개발(R&D) 전문성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세트사업 전반의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내년에도 TV,가전 지휘..15일 위기 타개 전략 짠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내년에도 TV,가전 지휘..15일 위기 타개 전략 짠다

    삼성전자가 9일 조직 개편, 보직 인사를 마무리 지은 가운데 DX부문장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TV 사업을 이끄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 겸직을 당분간 이어가게 됐다. 내년 세계 시장의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한 부회장은 지난 10월 생활가전사업부를 이끌던 이재승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VD사업부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을 함께 맡아 왔다. 하지만 이번 2023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내부에서 이 자리를 대체할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한 부회장이 내년에도 두 사업부를 나란히 이끌게 됐다. 한 부회장의 업무 부담이 커짐에 따라 VD사업부에서는 부사업부장 직책이 신설되며 용석우 부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연말 정기 인사를 끝낸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위기감이 깊어지는 내년 시장 상황에 대응할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DS부문은 22일쯤 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복합 위기 타개책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DX부문은 가전과 스마트폰, TV 등 주력 제품의 수요 둔화에 대한 대응 방안, 신제품 출시 전략 등을, DS부문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등에 대한 대응책, 첨단 공정 수율 개선 등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부문별 회의는 DX부문장인 한 부회장과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이 각각 주관한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회장 취임 첫 해라는 점, 내년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점 등에서 이번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전문경영인, 각 사업부 임원들이 난상토론을 통해 전략을 수정하고 방향성을 잡는 회의인 만큼 이건희 선대회장은 물론 이재용 회장이 참석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번에도 이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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