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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보수파 ‘교황 승인’ 없이 주교 서품 강행… 교황청, 파문 처분

    극보수파 ‘교황 승인’ 없이 주교 서품 강행… 교황청, 파문 처분

    가톨릭 현대화 반대 전통주의 파벌“성 비오 10세회 교회법 위반” 발표SSPX “징계, 법적 효력 없다” 주장1988년에도 갈등… 이번에 또 충돌 교황청의 현대화 개혁에 반대해 온 극보수 가톨릭 단체가 레오 14세 교황의 만류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자체 주교 서품을 강행했다. 지난해 5월 교황 즉위 이후 ‘교회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온 레오 14세가 맞은 최대의 위기라는 관측이 나온다. AP통신·BBC 등 외신에 따르면 가톨릭 전통주의 분파인 ‘성 비오 10세회’(SSPX)는 지난 1일(현지시간) 스위스 에콘에 있는 신학교에서 교황의 승인 없이 스위스·프랑스·미국 출신의 신임 주교 4명의 서품식을 진행했다. 앞서 레오 14세는 서한을 보내 교황의 승인 없는 주교 서품은 “극도로 중대한 죄”이자 “분열적인 행위”라고 강력히 경고했으나, SSPX는 이를 무시했다. 교회법에 따르면 교황의 승인 없는 주교 서품은 교황청에 불복종하는 교회 분열 행위로 규정돼 서품받은 사람과 의식을 집전한 주교 모두 자동 파문(성직 수행·성사 참여 등 영적 권리 정지) 대상이 된다. SSPX 측은 이번 서품이 “가톨릭 신앙을 지키기 위한 신성한 의무”라며 교황청의 징계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교황청은 서품식 다음 날인 2일 파문 처분을 내렸다. 교황청은 신앙교리부 장관 명의로 발표한 교령에서 SSPX의 알폰소 데 갈라레타 주교 등 6명이 교회법을 위반해 자동 파문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직자와 평신도들에게 분열에 가담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파문에 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SSPX는 1970년대 프랑스 출신 마르셀 르페브르 주교가 1960년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도입한 가톨릭 현대화에 반대하며 세운 단체다. 이들은 지역 언어가 아닌 라틴어 미사를 고수하고, 개신교 등 다른 교파와 화합을 도모하는 교회일치운동(에큐메니즘)을 거부한다. 현재 SSPX는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사제 750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도 수는 6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교황청과 SSPX는 1988년에도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 SSPX는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승인 없이 주교 4명을 서품했다가 파문을 자초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후임인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교회의 분열을 막고 화해를 도모하기 위해 2009년 파문을 철회했으나 이번에 또다시 충돌하게 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서품식은 교회의 일치를 의도적으로 깨뜨리는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SSPX는 교황의 지도력에 위협이 되는 존재로, 이번 서품식은 교황에게 첫 번째 중대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 “낙태 여성 용서합니다” 교황, 또 큰 결단…12월부터 1년간 허용

    “낙태 여성 용서합니다” 교황, 또 큰 결단…12월부터 1년간 허용

    프란치스코 교황이 또다시 ‘큰 결단’을 내렸다. 교황이 ‘자비의 희년’ 기간에 한시적으로 낙태한 여성을 용서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자비의 희년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올해 12월 8일부터 내년 ‘그리스도왕 대축일’인 11월 20일까지다.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1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 교서를 통해 “다양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제들에게 희년 동안 낙태한 것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에 한해 그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에서는 낙태가 중죄로 간주돼 낙태를 한 여성이나 낙태 시술을 한 의사들은 곧바로 파문당하게 된다. 용서의 대상은 낙태를 한 여성과 이를 시술한 의사들이다. 2013년 즉위 이후 동성애와 이혼 등 그동안 가톨릭에서 금기시해 온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포용적인 입장을 잇따라 밝히며 교계 안팎을 놀라게 한 그의 또 다른 파격 행보인 셈이다. 교황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낙태를 결정한 많은 이들을 통해 낙태가 가져온 비극을 간접적으로 알고 있었다”며 “이로 인해 여성들의 마음에 난 상처와 얼마나 힘겹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낙태의 죄는 교구의 최고 고해 신부만이 용서할 수 있는데 이번 희년 동안에는 모든 사제에게 낙태 여성 용서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수석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죄의 무게를 가볍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넓게 자비를 베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조치”라고 말했고 치로 베네데티니 부대변인은 “지금으로서는 희년에 한해 적용되는 조치”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교황은 이와 함께 가톨릭교회 개혁을 표방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반발해 1969년 설립된 극보수 가톨릭 단체 ‘성 비오 10세회’(SSPX)에도 문호를 열기로 했다. 그는 “SSPX가 가까운 미래에 가톨릭 주류에 다시 합류하길 바란다”며 “희년 중에는 SSPX 사제들도 다른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과 마찬가지로 죄를 사할 권한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교황 낙태 여성 용서 “모든 사제에 낙태 여성 용서 권한 준다”

    교황 낙태 여성 용서 “모든 사제에 낙태 여성 용서 권한 준다”

    교황 낙태 여성 용서교황 낙태 여성 용서 “모든 사제에 낙태 여성 용서 권한 준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 기간에 한해 사제들이 낙태 여성을 용서할 수 있게 했다. 2013년 즉위 이후 동성애와 이혼 등 그간 가톨릭에서 금기시해온 민감한 문제들에 잇따라 포용적인 입장을 밝히며 교계 안팎을 놀라게 한 교황의 또 다른 파격 행보다. 1일(현지시간) dpa·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발표한 교서에서 “낙태를 한 여성이 진심 어린 속죄와 함께 용서를 구한다면 모든 사제에 이 낙태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낙태라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상처를 가슴에 지닌 많은 여성을 만났다”며 이들이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실존적이고 도덕적인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가톨릭에서는 낙태가 중죄로 간주돼 낙태를 한 여성이나 낙태 시술을 한 사람들은 곧바로 파문당하게 된다. 낙태의 죄는 교구의 최고 고해 신부만이 용서할 수 있는데, 이번 희년 동안에는 모든 사제에게 낙태 여성 용서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다. 교황이 가톨릭 금기들에 대해 파격적일 정도로 관대한 태도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7월 선출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만약 동성애자라 하더라도 선한 의지를 갖고 주님을 찾는다면 내가 어떻게 그를 심판할 수 있겠느냐”며 동성애에 대한 유화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9월 첫 공식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동성애자와 이혼자, 낙태 여성에게 ‘자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교황의 행보에 힘입어 지난해 가톨릭 세계주교대의원대회(시노드) 보고서에 동성애와 이혼에 대한 전향적 언급이 담길 예정이었으나 보수파의 격렬한 반대로 결국 최종 보고서에서 빠지기도 했다. 낙태 여성을 한시적으로 용서할 수 있게 한 교황의 이번 결정에도 가톨릭 교회는 여전히 낙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낙태의 죄가 지닌 무게를 축소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며, 자비를 베풀 가능성을 좀 더 넓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고, 치로 베네데티니 부대변인도 “지금으로서는 희년에 한해 적용되는 조치”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이날 교서에서 교황은 가톨릭교회 개혁을 표방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반발해 1969년 설립된 극보수 가톨릭 단체 ‘성 비오 10세회’(SSPX)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 교황은 “SSPX가 가까운 미래에 가톨릭 주류에 다시 합류하길 바란다”며 “희년 중에는 SSPX 사제들도 다른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과 마찬가지로 죄를 사할 권한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성년’(聖年)으로도 불리는 ‘희년’(禧年)은 가톨릭 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로, 정기 희년은 1300년 처음 시작돼 25년마다 기념한다. 이번 자비의 희년은 정기 희년과 별도로 지난 3월 교황이 선포한 특별 희년으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올해 12월 8일부터 내년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11월 20일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낙태 여성 용서 왜? “죄의 무게를 가볍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교황 낙태 여성 용서 왜? “죄의 무게를 가볍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교황 낙태 여성 용서 교황 낙태 여성 용서 ‘자비의 희년’ 기간에 한시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또다시 ‘큰 결단’을 내렸다. 교황이 ‘자비의 희년’ 기간에 한시적으로 낙태한 여성을 용서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자비의 희년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올해 12월 8일부터 내년 ‘그리스도왕 대축일’인 11월 20일까지다.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1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 교서를 통해 “다양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제들에게 희년 동안 낙태한 것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에 한해 그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에서는 낙태가 중죄로 간주돼 낙태를 한 여성이나 낙태 시술을 한 의사들은 곧바로 파문당하게 된다. 용서의 대상은 낙태를 한 여성과 이를 시술한 의사들이다. 2013년 즉위 이후 동성애와 이혼 등 그동안 가톨릭에서 금기시해 온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포용적인 입장을 잇따라 밝히며 교계 안팎을 놀라게 한 그의 또 다른 파격 행보인 셈이다. 교황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낙태를 결정한 많은 이들을 통해 낙태가 가져온 비극을 간접적으로 알고 있었다”며 “이로 인해 여성들의 마음에 난 상처와 얼마나 힘겹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낙태의 죄는 교구의 최고 고해 신부만이 용서할 수 있는데 이번 희년 동안에는 모든 사제에게 낙태 여성 용서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수석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죄의 무게를 가볍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넓게 자비를 베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조치”라고 말했고 치로 베네데티니 부대변인은 “지금으로서는 희년에 한해 적용되는 조치”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교황은 이와 함께 가톨릭교회 개혁을 표방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반발해 1969년 설립된 극보수 가톨릭 단체 ‘성 비오 10세회’(SSPX)에도 문호를 열기로 했다. 그는 “SSPX가 가까운 미래에 가톨릭 주류에 다시 합류하길 바란다”며 “희년 중에는 SSPX 사제들도 다른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과 마찬가지로 죄를 사할 권한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태 여성 용서합니다” 교황, 또 큰 결단…12월부터 1년간 허용 “대체 왜?”

    “낙태 여성 용서합니다” 교황, 또 큰 결단…12월부터 1년간 허용 “대체 왜?”

    교황 낙태 여성 용서“낙태 여성 용서합니다” 교황, 또 큰 결단…12월부터 1년간 허용 “대체 왜?”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 기간에 한해 사제들이 낙태 여성을 용서할 수 있게 했다. 2013년 즉위 이후 동성애와 이혼 등 그간 가톨릭에서 금기시해온 민감한 문제들에 잇따라 포용적인 입장을 밝히며 교계 안팎을 놀라게 한 교황의 또 다른 파격 행보다. 1일(현지시간) dpa·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발표한 교서에서 “낙태를 한 여성이 진심 어린 속죄와 함께 용서를 구한다면 모든 사제에 이 낙태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낙태라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상처를 가슴에 지닌 많은 여성을 만났다”며 이들이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실존적이고 도덕적인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가톨릭에서는 낙태가 중죄로 간주돼 낙태를 한 여성이나 낙태 시술을 한 사람들은 곧바로 파문당하게 된다. 낙태의 죄는 교구의 최고 고해 신부만이 용서할 수 있는데, 이번 희년 동안에는 모든 사제에게 낙태 여성 용서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다. 교황이 가톨릭 금기들에 대해 파격적일 정도로 관대한 태도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7월 선출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만약 동성애자라 하더라도 선한 의지를 갖고 주님을 찾는다면 내가 어떻게 그를 심판할 수 있겠느냐”며 동성애에 대한 유화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9월 첫 공식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동성애자와 이혼자, 낙태 여성에게 ‘자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교황의 행보에 힘입어 지난해 가톨릭 세계주교대의원대회(시노드) 보고서에 동성애와 이혼에 대한 전향적 언급이 담길 예정이었으나 보수파의 격렬한 반대로 결국 최종 보고서에서 빠지기도 했다. 낙태 여성을 한시적으로 용서할 수 있게 한 교황의 이번 결정에도 가톨릭 교회는 여전히 낙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낙태의 죄가 지닌 무게를 축소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며, 자비를 베풀 가능성을 좀 더 넓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고, 치로 베네데티니 부대변인도 “지금으로서는 희년에 한해 적용되는 조치”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이날 교서에서 교황은 가톨릭교회 개혁을 표방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반발해 1969년 설립된 극보수 가톨릭 단체 ‘성 비오 10세회’(SSPX)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 교황은 “SSPX가 가까운 미래에 가톨릭 주류에 다시 합류하길 바란다”며 “희년 중에는 SSPX 사제들도 다른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과 마찬가지로 죄를 사할 권한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성년’(聖年)으로도 불리는 ‘희년’(禧年)은 가톨릭 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로, 정기 희년은 1300년 처음 시작돼 25년마다 기념한다. 이번 자비의 희년은 정기 희년과 별도로 지난 3월 교황이 선포한 특별 희년으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올해 12월 8일부터 내년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11월 20일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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