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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문 뚫고 들어오는 자외선…실내에서도 차단제 발라야

    창문 뚫고 들어오는 자외선…실내에서도 차단제 발라야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다.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자외선A(UVA)는 유리창도 통과한다. 창가에서 오래 일하거나 통근 시간이 길다면 실내에서도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7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환자는 2024년 약 3만 6000명으로 5년 새 33% 증가했다. 고령화로 평생 자외선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면서 피부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A와 자외선B로 나뉜다. 자외선B는 피부를 붉게 만들고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자외선A는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콜라겐을 손상시키고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을 유발한다. 흐린 날에도 지표면에 도달하고 유리창도 상당 부분 통과해 실내라고 안심할 수 없다. 자외선 노출이 수년에서 수십 년간 이어지면 피부세포의 유전자(DNA) 손상이 쌓인다. 이는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등 비흑색종 피부암뿐 아니라 악성 흑색종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A와 자외선B 차단 효과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자외선B, 자외선A 차단등급(PA)은 자외선A 차단 효과를 나타낸다. 일상생활에는 SPF 30·PA++ 이상, 장시간 야외 활동에는 SPF 50·PA+++ 이상 제품이 권장된다. 차단 지수만큼 중요한 것은 사용법이다. 차단제의 효과는 온종일 지속되지 않는다. 외출하기 30분 전 충분한 양을 바르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야외 활동이 길어지면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잠깐 외출할 때도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면 자외선 노출을 줄일 수 있다. 몸에 있는 점의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점은 색이 짙어지거나 크기가 커질 수 있다. 대부분 양성 변화지만 일부는 악성 흑색종의 신호일 수 있다. 위험한 점은 ‘ABCDE 법칙’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점을 반으로 나눴을 때 양쪽 모양이 다른 비대칭성(A), 흐릿하거나 들쭉날쭉한 경계(B), 한 점 안에 여러 색이 섞인 경우(C), 지름이 6㎜ 이상인 경우(D), 최근 크기·모양·색이 변하거나 가렵고 피가 나는 경우(E)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하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손바닥과 발바닥, 손·발톱 밑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동양인은 햇빛에 잘 노출되지 않는 손·발바닥이나 손·발톱 밑에 생기는 말단 흑색종의 발생 빈도가 비교적 높다. 한 달에 한 번 샤워 후 전신의 점을 살피고 새로 생겼거나 달라진 점은 휴대전화로 찍어 두면 변화를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된다. 등과 두피처럼 혼자 보기 어려운 부위는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우진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은 새로운 위험 요인을 막는 일이고 점을 꾸준히 살피는 것은 이미 일어난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일”이라며 “의심되는 변화가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 “선크림 5000원이래” 다이소 달려갔는데…“화상 입었다” vs “안전한 제품” 무슨 일?

    “선크림 5000원이래” 다이소 달려갔는데…“화상 입었다” vs “안전한 제품” 무슨 일?

    최근 초저가 뷰티 시장을 공략해 가성비 높은 화장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탄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한 뷰티 유튜버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기준 미달이라고 주장한 것인데, 다이소 측은 성분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고 반박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9일 구독자 5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에 올라온 영상이었다. 민동성은 “다이소 선크림 10개 임상 결과는? 이건 소비자 기만입니다”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재하며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선크림 제품 10종 중 8개 제품이 ‘SPF 50+’ 기준에 미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확인하고자 1억원을 대출받아 임상시험에만 3000만원을 쏟아부었고, 임상 진행 과정에서 피험자에게 화상을 입은 수준의 홍반이 발생해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다이소는 14일 “해당 콘텐츠에서 언급한 ‘SPF 50+ 미달’ 의혹은 전혀 사실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국가공인 시험기관을 통한 객관적 검증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이소는 “콘텐츠에 언급된 8개 상품은 판매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과 절차를 모두 준수했다”며 “기능성 화장품 심사 제외 품목 보고서와 완제품 시험성적서, 인체적용시험 결과 등을 확인한 뒤 성분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판매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시험 결과에 대해 식약처 기준에 미달, 공신력 있는 자료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다이소는 “식약처 규정상 자외선 차단지수 측정은 제품당 10명 이상의 유효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해당 콘텐츠는 2~3명의 가임상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며 “시험기관과 시험책임자, 성적서 번호, 로트번호, 사용기한 등이 확인되지 않는 엑셀 형태의 자료는 정식 SPF 판정 자료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공인 시험기관에서 식약처 기준에 맞는 재시험을 진행하자고 (해당 유튜버에게)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식약처 등 공적 기관을 통한 확인 절차와 국가공인 시험기관을 통한 재검증, 시험성적서 원본과 제품 정보 제공 등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시험성적서 공개와 관련해서는 제조사와 화장품 책임판매업자의 시험 데이터 및 품질관리 정보가 포함돼 외부 제공이 어려운 자료지만, 촬영이나 복사 없이 비공개 열람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안했으나 이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이소는 의혹 제기 직후 8개 공급업체에 소명을 요청했으며, 모든 업체로부터 제품에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객관적인 시험 결과가 없는 상황에서 공급업체에 일방적인 판매 중단이나 제재를 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 남용에 해당할 소지가 있어 임의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이소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상품 공급업체와 함께 국가공인 시험기관을 통한 객관적 검증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산 최고” “신이 내려준 선물” 품절 대란…유럽 난리 난 이유 [지금, 지구]

    “중국산 최고” “신이 내려준 선물” 품절 대란…유럽 난리 난 이유 [지금, 지구]

    “더는 못 참아” “살려줘!”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절망 섞인 비명. 가만히 서 있어도 숨이 턱 막히는 더위 속, 집 안에서조차 땀을 뻘뻘 흘리며 벽만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의 시선 끝에는 꽉 막힌 규제와 가혹한 법률이 버티고 있다.실외기 하나 달 수 없어 방 안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해버린 지옥 같은 현실.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살인 폭염’의 공포가 유럽 전역을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뜻밖의 구세주’가 나타났다. 지금 유럽인들은 살기 위해 ‘중국산’을 붙잡고 있다. 최근 유럽 전역에서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식 에어컨을 비롯한 중국산 냉방 가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홍콩 성도일보는 ‘중국관찰’ 코너에서 유럽 현지 맞춤형 설계를 갖춘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이 폭염을 이겨내게 돕는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세입자와 집주인들이 까다로운 설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을 앞다퉈 찾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일보는 프랑스의 냉매 관련 규정, 독일의 소음 기준, 이탈리아의 노후·역사 건축물 외벽 규제 때문에 일반적인 에어컨 제품을 들여놓기 어려운 상황에서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중국산 이동식 제품들이 급부상했다고 짚었다. 또한 성도일보는 미켈란젤로의 작품 ‘아담의 창조’를 패러디해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을 신이 내려준 것처럼 묘사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유럽 폭염에 아시아 에어컨 제조업체들 호황냉감 이불 등 다양한 중국산 냉방 제품 인기앞서 로이터통신도 지난 25일 기사에서 유럽의 폭염으로 아시아 에어컨 제조업체들이 호황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 메이디, 한국 삼성전자·LG전자, 일본 미쓰비시전기 등 가전기업들의 에어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메이디 측은 로이터에 이동식 에어컨 주력 모델인 포르타스플릿(PortaSplit)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중고 제품의 가격이 신제품 가격을 넘어서는 경우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메이디 측은 “5월 마지막 2주간의 폭염이 판매를 크게 끌어올렸다”라면서 “포르타스플릿은 일부 판매망에서 품절됐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매체도 중국산 에어컨 열풍을 소개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등 에어컨 보급률이 비교적 낮은 서유럽 시장에서 메이디의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0% 넘게 증가했다. 중국의 또 다른 가전업체인 그리전기는 1~6월 유럽 지역에서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늘었으며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보유한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고 중국 경제 매체 이차이에 밝혔다. 이동식 에어컨뿐만 아니라 햇빛 가리개용 모자, 휴대용 선풍기, 냉감 이불 등 다양한 중국산 냉방 제품들이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수요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일부 유럽 누리꾼들은 중국산 에어컨을 구하기 위해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온라인상에 공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200㎞를 운전한 끝에 마지막 하나 남은 제품을 샀는데 가격이 이미 100유로(약 17만원)나 오른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프랑스산 에어컨이 있다면 그걸 사겠지만 우선 당장 에어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프랑스가 중국산 제품을 허용한다면 중국산을 사겠다”고 말했다. WHO “유럽서 폭염 관련 초과 사망자 1300명 이상”“기후 변화 경고…폭염 대비 보건 대책 시행 장려”SPF “사망자 모든 연령대서 발생…85%는 고령자”유럽은 최근 ‘살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럽에서 평년보다 초과 사망자가 1300명 이상 나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6월 21일 이후 유럽에서 고온과 관련한 초과 사망자가 1300명을 넘는 것으로 기록됐다”고 적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열 스트레스는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데, 유럽의 주택과 직장, 학교는 이런 기온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한 세대에 한 번’ 발생하던 폭염이 이젠 거의 매년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경고받았다”며 유럽 국가들에 “폭염 대비 보건 대책을 시행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 앞서 이번 폭염 피해가 가장 컸던 프랑스 당국도 역대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된 지난 23일 이후 사망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프랑스 공중보건청(SPF)에 따르면 24일 기록된 사망자는 모든 원인을 통틀어 1200명 이상으로 집계됐고, 25일과 26일엔 하루 1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4월과 5월 하루 평균 사망자가 900~1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일일 수백명, 24일 이후로 사흘간 대략 1000명의 추가 사망자가 생긴 셈이다. 사망자 증가는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파리를 포함한 수도권과 북서부 노르망디, 브르타뉴, 중서부 루아르, 보르도를 비롯한 남서부 지역이 대표적이다. SPF는 확인된 사망자의 85%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파악됐으나, 초과 사망자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한 만큼 폭염이 전 인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소별로도 병원, 노인요양시설, 자택 등에서 사망 건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24일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자택 사망 건수가 40%가량 급증했다. 당국은 독거노인 등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이 발표한 이날 자료는 전자 사망 증명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제 사망자는 이러한 초기 데이터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과 이번 달 연달아 찾아온 폭염은 북부 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가 유럽 상공에 정체되며 발생했다. 고기압과 양옆을 가로막은 저기압 배치가 그리스 문자 Ω(오메가)와 비슷하다고 해서 오메가 열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럽인들 더위에 약해” 美서 조롱 나오기도프랑스 4가구 중 1가구만 에어컨 보유프랑스인 6명 중 1명 “지구 위해 불편 감수”이 같은 상황에 온라인상에서는 미국인들, 특히 미국 남부 사막지대나 열대성 기후 지역에 사는 이들 사이에서 프랑스와 서유럽 사람들이 자신들은 매년 겪는 더위조차 견디지 못한다는 식의 조롱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오드리 풀바르 파리시 국제관계 담당 부시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미국 언론인과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중 일부는 파리의 모든 방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파리를 비판하고 조롱해 왔다”며 “정말 어이가 없다”고 적었다. 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국가로서 여러분은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해 프랑스가 겪고 있는 피해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며 “에어컨 보급률이 90%에 달하는 여러분의 도시들도 이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어컨 사용이 보편화한 미국과 달리 프랑스에서는 4가구 중 1가구만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전통적으로 에어컨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다. 이달 초 발표된 입소스 여론조사에서도 프랑스인의 78%는 에어컨이 환경에 해롭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6명 중 1명은 지구를 위해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고 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손톱 밑에도 ‘암’ 생긴다”…몇 달에 한번씩 온몸 ‘점’ 확인해야 하는 이유

    “손톱 밑에도 ‘암’ 생긴다”…몇 달에 한번씩 온몸 ‘점’ 확인해야 하는 이유

    2050년까지 피부암 환자가 현재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여름 우리나라에서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선전인민병원 연구팀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피부암 발병률이 급증할 것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23년까지 33년간의 글로벌 보건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단순히 환자 수를 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병으로 인해 인류가 건강한 삶을 얼마나 잃게 되는지 측정하는 ‘장애보정수명년(DALY)’ 지표를 활용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한 지표로 1년의 장애보정수명년은 그만큼의 건강한 삶을 잃는 것을 의미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 질병이 사회 전체에 미치는 고통과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흑색종으로 잃게 될 건강한 삶의 년수가 현재 200만년에서 2050년 330만년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편평세포암종은 120만년에서 400만년으로 증가하고 가장 흔한 형태인 기저세포암종은 전 세계적으로 500만년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도 드러났다. 흑색종은 피부가 밝은 사람이 많고 자외선이 강한 호주와 뉴질랜드, 북유럽 국가에, 편평세포암종은 호주, 브라질, 카리브해 지역과 미국에 집중됐다. 기저세포암종은 호주와 북아메리카, 북유럽에서 주로 나타났다. 특히 호주는 모든 종류의 피부암에 있어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흑색종의 경우 남성은 10만 명당 28.2명, 여성은 10만 명당 25.6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흑색종이 크게 증가한 반면, 30대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젊은층에서는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국내에서도 흑색종은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년(1999~2019년) 동안 피부암 전체 환자는 7배 증가했다. 흑색종만 해도 1.8배 늘었다. 2024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암 발생 28만 2047건 중 피부의 악성흑색종과 기타 피부암이 8135건으로 전체 암의 2.8%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15.9명 수준이다. 흑색종은 몸 어디든 새로운 점이 생기거나 기존 점이 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햇빛을 자주 받는 부위에서 더 잘 생긴다. 드물게는 눈, 발바닥, 손바닥, 생식기, 손톱 아래처럼 예상 밖의 장소에도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몇 달에 한 번씩은 몸에 난 점을 꼼꼼히 관찰해 변화가 없는지 확인하고, 자외선이 가장 강한 한낮에는 외출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외출할 때는 팔과 다리를 덮는 옷을 입고 자외선 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썬크림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가해 남성 징역 10년·태형 12대 선고성관계 촬영·동참한 여성은 8년 9개월 싱가포르 경찰(SPF) 소속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함께 13세 소녀를 성착취한 혐의로 각각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싱가포르 국적의 남성 마르쿠스 모센 림(24)과 필리핀 출신 싱가포르 영주권자 여성 마리야 베아트리스 가르가리타 투블레(29)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태형 12대, 징역 8년 9개월을 선고했다. 2023년 사건 당시 13세에 불과했던 소녀는 이후 세상을 떠났다.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커플의 범행은 2023년 5월 남성이 온라인을 통해 피해 소녀와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소녀는 자신의 나이를 남성에게 말했고, 남성은 13세인 소녀와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범죄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남성은 소녀와 음란한 채팅을 지속했고,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또 소녀에게 교복을 벗는 모습과 나체 사진 등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남성은 같은 해 6월 9일 오후 10시 30분쯤 소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계단에서 성관계를 했다. 피해자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남성은 음식을 사다주기도 했지만, 성관계를 대가로 주기로 한 돈은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 남성의 텔레그램 계정에 접속할 수 있던 여자친구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고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소녀와 성관계를 했음을 알게 됐다. 그런데 여성은 남성과 헤어지기로 하는 대신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였다고 싱가포르 검찰은 설명했다. 남성은 제안에 동의했다. 며칠 후인 같은 해 6월 17일 자정 직후 남성은 여자친구의 집 근처에서 소녀를 만나 계단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한 뒤 여자친구 집으로 소녀를 데려갔다. 여성은 집에서 남자친구와 소녀가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또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소녀는 이들 커플의 연락을 차단했고, 같은 해 7월 10일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 中, 사이버·여론전 총동원…대만 “기습 대비 중”

    中, 사이버·여론전 총동원…대만 “기습 대비 중”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며 기습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대만 당국이 경고했다. 대만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정례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사이버전과 여론전 같은 ‘하이브리드 전쟁’ 수단을 총동원해 대만 사회의 신뢰와 결속을 흔들려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해당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회색지대 전술과 합동 전투태세 순찰, 표적화된 군사훈련, 인지전을 결합해 대만에 포괄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지전은 심리전과 여론 조작을 통해 상대 사회의 인식과 판단을 흔드는 전략으로, 중국은 이를 사이버 공간과 정보전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군이 훈련을 실전으로 전환해 대만과 국제 사회를 기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중국군이 전자전 능력과 봉쇄 전략을 강화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현지 매체는 이번 보고서가 약 7만8000자 분량으로, 건국 이후 18번째로 발간됐으며 전략환경·견실국방·평화의 기초·국방 관리 등 4개 분야 8개 장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첨단기술 접목을 핵심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국방부 산하 전담 조직인 국방혁신소조(DIO)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위성영상 자동식별 등 민간 첨단 기술을 국방 체계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민첩하고 탄성 있는 군대를 만들어 국가를 단호히 수호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보고서가 군사적 대응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과 사회적 회복력(레질리언스) 강화까지 포괄적으로 담았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회복력은 외부 위협이나 충격이 발생했을 때 사회 전체가 신속하게 기능을 유지하고 복원하는 능력을 뜻한다. 일본 싱크탱크 사사카와평화재단(SPF)은 전날 별도의 보고서에서 중국이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특정 정치 발언과 사회 이슈를 증폭시키며 인지전과 여론 조작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F는 이런 방식이 대만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정부 신뢰를 약화시키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국방부는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투입해 군 현대화와 비대칭 전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10일 예정된 라이칭더 총통의 국경절 기념 연설을 하루 앞두고 공개됐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 직후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 “中, 사이버·여론전 총동원해 기습 준비” 대만 국방 보고서

    “中, 사이버·여론전 총동원해 기습 준비” 대만 국방 보고서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며 기습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대만 당국이 경고했다. 대만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정례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사이버전과 여론전 같은 ‘하이브리드 전쟁’ 수단을 총동원해 대만 사회의 신뢰와 결속을 흔들려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해당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회색지대 전술과 합동 전투태세 순찰, 표적화된 군사훈련, 인지전을 결합해 대만에 포괄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지전은 심리전과 여론 조작을 통해 상대 사회의 인식과 판단을 흔드는 전략으로, 중국은 이를 사이버 공간과 정보전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군이 훈련을 실전으로 전환해 대만과 국제 사회를 기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중국군이 전자전 능력과 봉쇄 전략을 강화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현지 매체는 이번 보고서가 약 7만8000자 분량으로, 건국 이후 18번째로 발간됐으며 전략환경·견실국방·평화의 기초·국방 관리 등 4개 분야 8개 장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첨단기술 접목을 핵심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국방부 산하 전담 조직인 국방혁신소조(DIO)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위성영상 자동식별 등 민간 첨단 기술을 국방 체계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민첩하고 탄성 있는 군대를 만들어 국가를 단호히 수호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보고서가 군사적 대응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과 사회적 회복력(레질리언스) 강화까지 포괄적으로 담았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회복력은 외부 위협이나 충격이 발생했을 때 사회 전체가 신속하게 기능을 유지하고 복원하는 능력을 뜻한다. 일본 싱크탱크 사사카와평화재단(SPF)은 전날 별도의 보고서에서 중국이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특정 정치 발언과 사회 이슈를 증폭시키며 인지전과 여론 조작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F는 이런 방식이 대만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정부 신뢰를 약화시키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국방부는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투입해 군 현대화와 비대칭 전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10일 예정된 라이칭더 총통의 국경절 기념 연설을 하루 앞두고 공개됐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 직후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 “귀·눈꺼풀·입술 빠뜨리면 안 돼”…美의사 “‘이것’ 2시간마다 바르세요”

    “귀·눈꺼풀·입술 빠뜨리면 안 돼”…美의사 “‘이것’ 2시간마다 바르세요”

    미국 피부과 전문의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양치질만큼 필수적인 일상 습관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5가지를 제시했다. 미국 CNBC는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과대학 피부과 애덤 프리드먼 교수가 제시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보도했다. 미국에서 피부암은 가장 흔한 암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이 70세까지 피부암에 걸린다. 한국도 평균 수명 연장과 야외 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피부암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피부암 신규 발생자 수가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약 7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양치질만큼 중요한 습관”프리드먼 교수는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양치질하는 것처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치질 없이 집을 나서지 않듯이 자외선 차단제도 똑같이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치아를 보호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인 피부도 보호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눈꺼풀, 귀, 입술까지 꼼꼼히 발라야”하루를 시작하기 전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사람들이 자주 놓치는 부위가 있다. “많은 사람이 입술을 빼먹는데, 실제로 입술은 피부가 가진 특정 보호 요소가 없어서 자외선에 더 취약하다”고 프리드먼 교수는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제가 입에 들어가는 게 걱정된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사용하면 된다. 눈 주위와 눈꺼풀도 자주 빠뜨리는 부위다. 눈꺼풀 피부는 매우 얇아서 자외선 손상에 더욱 민감하다. 귀도 마찬가지다. “귀의 가장 윗부분인 나선륜에 피부암이 많이 생기는데, 이 부위는 치료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에 바르는 것도 좋지만, 귀와 목, 손등을 위해 조금 더 발라달라고 환자들에게 말한다. 이런 부위는 매일 자외선에 노출된다”고 조언했다. “SPF는 높을수록 좋다”“피부암이나 피부 노화 방지 효과를 인정받으려면 SPF 15 이상이어야 한다”고 프리드먼 교수는 설명했다. 미국 피부과학회는 ▲SPF 30 이상 ▲방수 기능 ▲자외선의 주요 유형인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광범위한 보호 기능을 갖춘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SPF 30은 자외선 UVB의 약 97%를 차단하고, SPF 50은 약 98%를 차단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기 때문에 100% 보호받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높은 SPF를 권한다. 느낌이나 질감, 가격에 차이가 없다. 적정량을 바르지 않더라도 효과적인 범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야외 활동할 때는 2시간마다 다시 발라야”피부과 의사들은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바르라고 권하지만, 프리드먼 교수는 현실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아침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하루 종일 밖에 나가지 않고 창가에도 가지 않을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만 바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평소보다 야외 활동 시간이 길 예정이라면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많은 땀을 흘리거나 수영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가므로 반드시 다시 발라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2시간마다 발라야 하지만, 나는 현실주의자여서 과연 누가 실제로 그렇게 할지 의문이다.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그는 조언했다.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프리드먼 교수는 “자외선 차단은 일 년 내내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계절과 지역에 따라 자외선 지수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날에도 매일 바르는 습관을 기르면 자외선 차단제를 훨씬 더 잘 사용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피부다공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피부가 약해져서 쉽게 멍이 드는 증상인데, “팔뚝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그 부위 보호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팔에 생기는 큰 보라색 반점이나 하얀 별 모양 흉터는 오랜 기간 축적된 만성 손상의 결과다. 이런 손상 중 상당 부분이 여름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겨울철에 발생한다고 확신한다”고 프리드먼 교수는 경고했다.
  • 젤렌스키도 부패했나…“측근들, 매달 700억원 UAE로 송금”

    젤렌스키도 부패했나…“측근들, 매달 700억원 UAE로 송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이 부패 사건에 연루됐으며 거액을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로 송금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일간 아이든르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변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국가자산기금(SPFU) 전 고문인 안드리 흐미린에 연계된 UAE 계좌 2곳으로 매달 약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송금해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이 이같은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며 흐미린을 ‘부패 자금의 관리자’로 지목했다. 또 흐미린이 최근 NABU로부터 부패 피의자로 지목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올렉시 체르니쇼우 전 부총리 사건과도 연루됐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매체는 흐미린과 연계됐다는 부패자금 수령 계좌 번호까지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송금 주체와 송금 기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흐미린이 프랑스와 UAE에 구축한 기업망과 사치품 문제로 국제적인 수사 선상에 올랐고, 작년 11월 2300만 유로(약 370억원) 부패 혐의로 프랑스 니스에서 구금됐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서방 매체에 관련한 정보가 거의 다뤄지지 않아 미스터리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작년 10월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NABU와 SAPO의 공동수사로 SPFU 기관장이던 드미트로 센니첸코가 흐미린 등과 공모해 국유기업에서 2300만 유로를 횡령하고 3억 3300만 유로(약 5370억원)을 세탁한 혐의를 밝혀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은 검찰총장이 독립기관인 NABU와 SAPO를 대상으로 더 많은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안을 승인했다가 국내외에서 큰 비판이 일자 이들 기관의 독립성을 복원하는 수정 법안을 승인한 바 있다.
  • 사망 당시 24kg…미얀마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방조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사망 당시 24kg…미얀마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방조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싱가포르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사건의 가해자인 전직 경찰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17일 전직 경찰관인 케빈 첼밤(46)에게 학대를 방조하고,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첼밤은 2015년부터 미얀마 출신 24세 여성 피앙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했다. 피앙은 14개월간 지속된 잔혹한 학대 끝에 2016년 7월 숨을 거두었으며, 당시 몸무게는 24kg에 불과했다. 첼밤의 아내는 피앙에게 하루에 한두 끼만 주었고, 이마저도 물에 적신 빵 한 조각이 전부였다. 피앙에게 뜨거운 다리미로 화상을 입히고, 목을 압박하고, 여러 차례 폭행했다. 또한 손발이 묶인 채 창틀에 고정되어 잠을 재우기도 했다. 하지만 첼밤은 아내와 장모가 피앙을 굶기고 고문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했고, 본인도 피앙의 머리채를 잡아들어 올리는 폭행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앙의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은 뜻밖에도 첼밤의 4살 딸의 증언으로 드러났다. 첼밤은 가족의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집안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 기록을 장모에게 건네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했다. 장모는 이를 며느리의 가방에 몰래 숨겼지만, 경찰의 수색 도중 첼밤의 딸이 “엄마가 CCTV 영상을 봤다”고 진술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판사는 “CCTV 영상은 결정적인 증거였으며, 피앙이 겪은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첼밤이 경찰관으로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인멸하려 한 점은 매우 심각한 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첼밤은 피해자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법적 고용주였음에도 학대를 막지 않았고, 오히려 동참했다”면서 “그는 인간성이 말살된 행동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부인과 장모는 이미 중형 선고를 받았고, 첼밤이 마지막 유죄 확정을 받음으로써 모든 가해자에 대한 형벌이 마무리됐다. 아내는 2021년에 징역 30년형을, 장모는 2023년에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다. 첼밤은 2016년 8월 사건 직후 싱가포르 경찰청(SPF)에서 직무 정지됐으며, 아내와는 2020년 이혼한 상태다. 한편 이 사건은 싱가포르 사회 전반에 외국인 가사 노동자 인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킨 계기가 됐다. 이후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인 가사 노동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무작위 가정방문, 의무 휴무일 보장, 고용주 없이 진행하는 건강검진 및 BMI 측정 등을 시행하고 있다.
  • 사망 당시 24kg…미얀마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방조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사망 당시 24kg…미얀마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방조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싱가포르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가사도우미 학대 사망 사건의 가해자인 전직 경찰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17일 전직 경찰관인 케빈 첼밤(46)에게 학대를 방조하고,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첼밤은 2015년부터 미얀마 출신 24세 여성 피앙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했다. 피앙은 14개월간 지속된 잔혹한 학대 끝에 2016년 7월 숨을 거두었으며, 당시 몸무게는 24kg에 불과했다. 첼밤의 아내는 피앙에게 하루에 한두 끼만 주었고, 이마저도 물에 적신 빵 한 조각이 전부였다. 피앙에게 뜨거운 다리미로 화상을 입히고, 목을 압박하고, 여러 차례 폭행했다. 또한 손발이 묶인 채 창틀에 고정되어 잠을 재우기도 했다. 하지만 첼밤은 아내와 장모가 피앙을 굶기고 고문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했고, 본인도 피앙의 머리채를 잡아들어 올리는 폭행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앙의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은 뜻밖에도 첼밤의 4살 딸의 증언으로 드러났다. 첼밤은 가족의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집안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 기록을 장모에게 건네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했다. 장모는 이를 며느리의 가방에 몰래 숨겼지만, 경찰의 수색 도중 첼밤의 딸이 “엄마가 CCTV 영상을 봤다”고 진술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판사는 “CCTV 영상은 결정적인 증거였으며, 피앙이 겪은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첼밤이 경찰관으로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인멸하려 한 점은 매우 심각한 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첼밤은 피해자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법적 고용주였음에도 학대를 막지 않았고, 오히려 동참했다”면서 “그는 인간성이 말살된 행동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부인과 장모는 이미 중형 선고를 받았고, 첼밤이 마지막 유죄 확정을 받음으로써 모든 가해자에 대한 형벌이 마무리됐다. 아내는 2021년에 징역 30년형을, 장모는 2023년에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다. 첼밤은 2016년 8월 사건 직후 싱가포르 경찰청(SPF)에서 직무 정지됐으며, 아내와는 2020년 이혼한 상태다. 한편 이 사건은 싱가포르 사회 전반에 외국인 가사 노동자 인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킨 계기가 됐다. 이후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인 가사 노동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무작위 가정방문, 의무 휴무일 보장, 고용주 없이 진행하는 건강검진 및 BMI 측정 등을 시행하고 있다.
  • 선크림 발랐는데 ‘얼굴 2도 화상’ 충격…‘이것’ 꼭 확인하세요

    선크림 발랐는데 ‘얼굴 2도 화상’ 충격…‘이것’ 꼭 확인하세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유아 전용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생후 12개월 아기가 야외 활동을 한 뒤 얼굴 전체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미들로디언에 살고 있는 여성 로렌 리시먼(22)은 지난 6월 남편과 생후 12개월 된 딸 레건을 데리고 이스트 로디언 해딩턴 지역에서 열린 농장 박람회를 방문했다. 당시 날씨는 흐렸고 햇볕 노출 위험도 크지 않았지만, 로렌은 혹시 모를 자외선 노출을 대비하기 위해 딸 레건의 얼굴과 손에 어린이용 SPF(Sun Protection Factor) 50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줬다. SPF 지수는 자외선차단제의 UVB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SPF 1은 15분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레건이 바른 SPF 50은 약 12시간 30분간 자외선차단제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은 ‘말리부 키즈’(Malibu Kids) 브랜드의 고강도 차단 제품으로, ‘피부에 순하다’는 문구가 라벨에 적혀 있었다. 외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3시간가량이었다. 그러나 귀가 후 아이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이튿날 아침에는 얼굴과 손의 수포성 물집이 광범위하게 형성됐다. 이에 놀란 로렌은 급히 레건을 에든버러 왕립 아동병원으로 데려갔다. 로렌은 “자고 일어난 아이 얼굴에 커다란 물집이 잡혀 있었다. 곧바로 에든버러 왕립 아동병원으로 데려갔다”며 “그 순간 느꼈던 공포와 죄책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의료진은 레건이 2도 화상에 해당하는 심각한 피부 손상을 입었다고 진단하고, 항염증 연고를 처방하며 2주간 햇볕 완전 차단을 권고했다. 현재 레건의 피부는 회복 중이지만, 얼굴 일부는 벗겨지는 탈피 과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흉터 또는 색소침착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로렌은 “‘어린이용’, ‘SPF 50’이라는 문구를 보고 제품을 사용했지만, 결과는 끔찍했다”며 “제품 구매 전 UVA(Ultraviolet A) 등급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자외선차단제를 발랐는데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자외선차단제는 그냥 바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분과 보호 범위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해당 제품이 SPF 50이라 하더라도 UVB(Ultraviolet B)와는 별개인 UVA 차단 등급이 5점 만점에 3점에 불과해, UVA에 대한 보호가 충분치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장기적으로 피부 손상이나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SPF 외에도 PA 등급(PA+, PA++ 등), UVA 차단 별점(UVA star rating)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레건과 같은 영유아의 경우 피부층이 얇고 자외선에 민감하므로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기반의 물리적 차단제 기반 자외선차단제를 쓰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 아로셀, 관리의 여왕 채정안과 함께하는 ‘멜라 트라넥스’ 론칭 라이브 7월 2일 개최

    아로셀, 관리의 여왕 채정안과 함께하는 ‘멜라 트라넥스’ 론칭 라이브 7월 2일 개최

    바이오뷰티 브랜드 아로셀(Arocell)이 6월 30일(월), 기미 케어에 특화된 신제품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와 ‘멜라 트라넥스 선세럼’을 공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출시 직후인 7월 2일(수) 저녁 7시, 배우 채정안과 함께하는 특별 네이버 신상위크 라이브 방송 ‘채정안의 뷰티룸’을 통해 두 제품을 소비자에게 정식 공개하며, 제품 특징 및 실제 사용 팁, 라이브 특가 혜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라이브는 아로셀의 뷰티 라이브쇼로 관리의 여왕 배우 채정안이 함께한다. 채정안은 고기능성 미백 및 기미 케어 마스크팩의 실제 사용 팁을 공유하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는 아로셀의 독자성분 피코토닉™, 화이트 비타민 4,000샷 복합 시스템 등을 함유한 고기능성 마스크팩으로, 여름철 기미, 잡티, 톤 칙칙함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주는 집중 미백 솔루션이다. 아로셀은 해당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과 방송 전용 타임딜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멜라 트라넥스 선세럼’은 자외선 차단과 톤업, 브라이트닝 스킨케어를 동시에 구현한 멀티 기능성 선케어 제품으로, SPF50+ / PA++++의 강력한 차단력과 함께 10중 히알루론산, 우유 엑소좀, 멜라토닌좀 등의 성분이 함유돼 일상 속 기미 예방 효과를 겸한다. 백탁 없이 자연스러운 톤업 표현이 가능하고, 끈적임 없는 산뜻한 제형으로 다양한 피부 타입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라이브 시작 1시간 동안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멜라 마스크 1매를 증정하며, 7만 원 이상 구매 시 콜라겐 폼클렌징 본품(정가 23,000원), 15만 원 이상 구매 시 링클 아이크림 본품(정가 59,000원) 등 풍성한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함께 제공된다. 방송 중에는 ‘채정안이 쏜다’는 슬로건 아래 선착순 300명 한정 LIVE 타임딜이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방송 전용 특가 상품이 다수 준비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대표 구성으로는 ▲신제품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 4매입(정가 32,000원)을 단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차 타임딜’과, ▲멜라 트라넥스 선세럼(정가 30,000원)을 9,900원에 제공하는 ‘2차 타임딜’이 있다. 두 제품 모두 선착순 300명 한정, 1인 1구매로 운영되며, 역대 최대 규모 타임딜로 알려졌다. 또한, 방송 중 실시간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구매왕 1명에게는 로에베 바스켓백(정가 약 74만 원)을 증정하며, 구매 인증 이벤트(30명), 실시간 채팅 소통왕(30명)에게는 각각 보툴케어 마스크 또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방송 중 소개되는 제품은 방송 당일 무료배송 혜택이 적용되며, 타임딜 상품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는 ‘신상위크 쿠폰팩’이 별도로 발급되어, 3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7천 원, 15만 원 이상 구매 시 4만 원까지 즉시 할인 쿠폰 적용이 가능하다. 아로셀 관계자는 “이번 채정안 뷰티룸 라이브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피부 과학과 실생활 밀착형 사용 경험을 셀럽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신제품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는 고기능성 성분을 기반으로 기미, 잡티, 색소침착 등 여름철 대표 피부 고민을 집중 타깃한 제품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라이브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단독 송출되며, 방송 종료 후에도 한정 수량으로 일부 사은 혜택이 유지될 예정이다. 아로셀 관계자는 “아로셀과 유명 여배우인 채정안님과의 협업 론칭을 기념해 역대 최대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채정안 씨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아로셀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팩의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피부암 女는 다리, 男은 몸통에 생겨”…‘이 습관’ 때문이었다

    “피부암 女는 다리, 男은 몸통에 생겨”…‘이 습관’ 때문이었다

    주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병하는 피부암이 여성은 다리에, 남성은 몸통에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들은 햇빛이 따가운 곳에서 웃옷을 벗는 경향이 있고, 여성들은 짧은 하의를 입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암 연구소(CRUK)가 영국 내 흑색종 피부암 발병 사례를 조사한 결과 남녀 간 주요 발병 부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이는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과 구별되며, 원발성 피부 악성 종양은 기저 세포암, 편평 세포암, 악성 흑색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다. 그러나 악성 흑색종은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종양 세포의 침습 정도를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영국에서 발병한 약 1만 7100건의 피부암 가운데 87%가 자외선 과다 노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의 경우 등과 가슴, 배 등 몸통에 흑색종이 자라난 사례가 연간 3700건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엉덩이와 다리 등 하체에 발생한 흑색종이 연간 3200건으로 약 35%에 달했다. 연구팀은 생활 양식의 차이에 따라 발병 부위도 달라진 것으로 추정했다. 남성들은 해변 등 햇빛이 따가운 곳에서 웃옷을 벗는 경향이 있고 여성들은 날이 더워질수록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따라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가 달라지고 곧 피부암 발병의 차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피부암 발병률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영국의 피부암 발병 건수는 역대 최다였고, 올해는 이를 넘어선 2만 1300건에 이를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하고 있다. 피부암 생존율이 많이 높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위험한 질병인 만큼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미셸 미첼 CRUK 대표는 “특히 남성의 발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점이 생기거나 점의 크기나 모양, 색깔이 달라진 경우, 그 밖의 반점 등 피부에 평소와 다른 현상이 보인다면 무시하지 말고 곧바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RUK의 건강 정보 책임자인 피오나 오스건은 “2년에 한 번씩 햇볕에 그을려 화상을 입을 경우 피부암 발생 확률은 세 배로 증가한다”며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그늘에 머물고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적어도 SPF 30 이상의 선크림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로션 바르고 선크림 ‘이렇게’ 발랐나요?…잡티 생기는 지름길입니다

    로션 바르고 선크림 ‘이렇게’ 발랐나요?…잡티 생기는 지름길입니다

    기미와 잡티를 막기 위해 매일 선크림을 바르고 있음에도 피부가 점점 칙칙해진다면, 자외선 차단제 자체보다 그 전 단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기초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면, 차단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로션이나 에센스 등으로 피부가 번들거리는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경우, 차단 성분이 피부에 고르게 흡수되지 않거나 쉽게 닦여나간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를 사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된 뒤 자외선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이를 열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다른 기초 화장품과 섞이면 차단 성분이 희석되거나 화학 반응이 일어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로션 하나 정도만 가볍게 바르고, 완전히 흡수되길 기다렸다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바른 뒤에는 손이나 소매에 쉽게 닦여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의 SPF와 PA 지수도 확인해야 한다. SPF는 자외선B(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SPF 30은 약 96.7%, SPF 50은 약 98%의 차단 효과를 가진다. PA는 자외선A(UVA)를 차단하는 지수로, ‘+’ 기호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실내 활동 위주일 경우 SPF 10~30, PA+++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는 SPF 50,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발랐다 하더라도 땀이나 마찰로 인해 쉽게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두 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역시 유통기한이 있는 화장품이기 때문에,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보통 개봉 후 1년이 지나면 성분이 산화되거나 변질돼 차단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유기자차는 무기자차보다 산화에 취약해 유통기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큼 자외선 자체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정오 전후 두세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챙 넓은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다.
  • 베베숲, 아이 피부에도 순한 ‘선케어’ 라인 출시

    베베숲, 아이 피부에도 순한 ‘선케어’ 라인 출시

    8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브랜드 베베숲의 스킨케어가 아기 피부를 위한 순한 선케어 제품을 출시하며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선케어 2종 베베숲 ‘이지워시 UV 선로션’과 ‘이지베리어 UV 선스틱’은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피부자극 테스트를 받았다. 두 제품 모두 100% 징크옥사이드 무기자차로 피부에 순하고, 흡수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11가지 유해성분 불검출 테스트와 함께 26가지 알러지 유발 성분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했다. 선케어 라인의 대표 제품인 베베숲 ‘이지워시 UV 선로션’(SPF30/PA+++)은 부드럽게 발리는 로션 타입으로 실내 활동이나 짧은 외출용으로 사용하기 좋으며, 여린 아기 피부를 위해 고함량의 판테놀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선로션은 이지 워시로 세정력 인체 적용 테스트를 완료해 간단한 세정만으로도 간편하고 말끔하게 씻긴다. 베베숲 ‘이지베리어 UV 선스틱’(SPF 50+/PA++++)은 스틱형 타입으로 야외활동용에 적합하며 한 번만 발라도 오래가는 24시간 도포 지속 인체 적용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하루종일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19일 네이버 ‘더보장데이’에서 진행되는 라이브를 통해 선케어 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동시 출시 기념 특가 혜택이 제공되며, 이 밖에도 선케어 구매자 전원에게 스킨케어 어매니티 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구매 인증 이벤트도 있다. 베베숲 관계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선케어 제품 사용은 필수”라며 “아이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성분을 우려하는 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피부에 안전하고 순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영유아를 위해 아기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 효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6~2023년 8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아기 물티슈로 공식 인증받았다. 특히 베베숲 스킨케어는 국내 최초로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에서 아토피 피부 대상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인플루언서 완판과 G마켓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젊은 시절 ‘선크림’ 안 바르고 태닝…30년 뒤 얼굴 ‘이렇게’ 됐습니다

    젊은 시절 ‘선크림’ 안 바르고 태닝…30년 뒤 얼굴 ‘이렇게’ 됐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태닝을 즐겼던 한 호주 여성이 세 종류의 피부암 진단을 받았다. 이 여성은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밝히며 다시 10대로 돌아간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를 것이라고 했다. 미 뉴욕포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피부암 투병 중인 호주 여성 멜리사 루이스(48)의 사연을 보도했다. 루이스는 2009년 세 종류의 피부암 진단을 받았다. 피부가 점점 어둡게 변하는 흑색종, 편평 세포암의 초기 형태인 보웬병, 그리고 표피 최하층의 세포가 변이해 악성 종양으로 변모하는 기저세포암종이다. 또 피부암 외에도 피부 조직 및 체액 등에 변화가 일어나, 점이나 뾰루지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올라오는 ‘피부 변병’도 앓고 있다. 그는 최근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에 치료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루이스는 피부암 치료를 받고 난 뒤 붉게 물집이 난 피부를 공개하며 “이것이 피부암을 가진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루이스의 얼굴을 보면 붉어진 안면 피부에 물집 자국과 살갗이 벗겨진 흔적이 보인다. 루이스는 2009년부터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다. 피부에 광과민성 물질을 주입한 뒤 레이저를 쏴 암 종양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를 받으면 눈 주변이 부어올라 제대로 눈을 뜨기가 힘들다. 안경을 쓰려면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눈과 코 주변에 헝겊을 덮어야 한다. 루이스는 10~20대 시절 매력적인 피부를 갖고 싶어 햇볕을 쬐며 몇 시간이고 태닝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체에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난 ‘지금 태닝하는 이 순간은 즐거울 수 있지만, 반드시 미래에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 영상을 보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 스스로 자신의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태양광의 위험성에 대해 30년 전부터 알았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지난 2월 처음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며 조회 수 270만 회를 기록했다. ● 피부암 발생 주요 원인 ‘자외선’ 기저세포암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다. 종양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변이를 초래하는 ‘자외선B(UVB)’와 연관이 있으며, 직업적인 노출보다 간헐적으로 짧고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 기저세포암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태양 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게 최우선이다. 실제로 기저세포암의 85%는 얼굴 중앙에서 햇볕을 많이 받는 코, 뺨, 머리, 이마 등에 나타난다. ●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 등급(PA)을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자외선차단지수(SPF)는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다. SPF는 기미, 주근깨, 홍반 등을 일으키는 자외선B의 차단 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동안 피부를 붉게 하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시간과 비교해 나타낸다.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PA등급은 PA+, PA++, PA+++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 A차단효과가 크다. 바를 때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태양광선에 노출되기 쉬운 목, 팔, 다리 등에 발라야 하고, 입술 역시 예외가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입술 보호제(립밤, 립글로스 등)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외출하기 20분 전에 피부에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속해서 유지하려면, 2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줘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에 닿은 경우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구름을 관통할 수 있기 때문에 흐린 날에도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 40년간 얼굴에만 선크림 발랐더니…‘이렇게’ 됐습니다

    40년간 얼굴에만 선크림 발랐더니…‘이렇게’ 됐습니다

    40년간 선크림을 꾸준히 발라온 92세 할머니의 피부 상태가 공개됐다. 유럽 피부과 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게재된 사진에서 할머니는 40년간 선크림을 꾸준히 바른 결과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깨끗하고 밝은 피부색을 자랑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목’ 부분을 신경쓰지 않았다. 그 결과 얼굴과는 전혀 다른 피부 상태를 보이게 됐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목부분은 검버섯 등 색소가 침착된 모습이었다. 흐린 날씨에도 발라야 합니다 비 오는 날, 흐린 날, 겨울철 등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의 80%가량은 피부에 도달한다. 심지어 안개 낀 날에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량이 맑은 날과 같다. 물속에 있어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만큼 외출할 때는 무조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실내에 있을 때는 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창문 근처나 차량에 오래 머무는 경우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B는 일광화상을 일으키며, 자외선A는 광노화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자외선B와 자외선A를 모두 막아주는 제품을 써야 한다. SPF 수치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피부가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에 견줘 얼마나 오랫동안 화상을 입지 않고 견디는지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SPF 수치가 50 이상이면 최상의 자외선 차단을 의미한다. SPF 지수가 높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SPF 수치가 30을 넘으면 피부 자극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SPF 30이면 충분하다, 영유아기부터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하지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보다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는 노력이 바람직하다. 6개월 이상이라면 외출 시 옷이나 모자로 자외선을 최대한 가려주고, 얼굴과 같은 노출 부위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일상에서는 4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외용으로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뿌리는 제품은 코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내용물의 색상이 변하거나 층이 분리되는 등 내용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개봉 후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가급적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마다, 야외활동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막이 생길 정도로 두껍게 바르는 게 좋다. 스틱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은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난 후 덧바를 때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마스크를 써도 자외선차단제는 발라야 한다. 다만, 마스크로 가리는 부위는 피부 온도와 습도의 증가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염증반응에 취약해지므로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자외선차단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외선차단제가 남아있으면 땀이나 피지, 먼지 등과 섞여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꼭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
  • 선크림을 ‘얼굴’에만 발랐더니 이렇게 됐다…충격적 사진 공개

    선크림을 ‘얼굴’에만 발랐더니 이렇게 됐다…충격적 사진 공개

    선크림은 피부 노화를 늦출 뿐만 아니라 피부암 등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대부분은 선크림을 주로 얼굴에 사용하는데, 목과 팔 등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에도 꼼꼼히 발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국제 학술지 ‘유럽 피부과 및 성병 학회지’에는 40년 동안 얼굴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결과, 목 부위가 검버섯 등 색소 침착 및 주름으로 뒤덮인 92세 여성의 사례가 소개됐다.선크림을 꾸준히 바른 얼굴은 9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잡티와 주름이 없지만, 자외선에 노출된 목 부위는 달랐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의 얼굴과 목의 피부 상태가 확연히 다른 원인으로 선크림을 꼽았다. 독일 뮌헨 공과대학 피부과 연구진은 “해당 이미지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보호된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에 따라 손상의 차이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특히 피부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선크림 사용을 장려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강조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SPF(자외선 차단지수)15 이상의 선크림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악성 흑색종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영국에서 2300명, 미국에서 7650명이나 발생한다. 피부과 전문의 크리스찬 포쉬 박사는 학술지에 기고한 글에서 “92세 여성의 사진은 자외선의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얼마나 ‘실천 가능한 일’인지를 보여준다”면서 “실제 임상검사에서 위 여성의 자외선에 의한 얼굴과 목 피부는 손상도 차이가 분명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피부암재단에 따르면,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노화가 아닌 햇빛에 노출돼 발생하는 노화를 ‘광노화’라고 정의한다. 처음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차차 건조해져 두꺼운 가죽처럼 변할 수 있다. 더불에 주근깨,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 피부암재단 측은 “피부 표면으로 보이는 모든 변화의 약 90%가 광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더 나아가 자외선이 피부와 표피와 진피를 관통해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면 피부암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고 밝혔다. 
  • 플라스틱처럼 변한 피부…선크림 ‘이렇게’ 중요합니다

    플라스틱처럼 변한 피부…선크림 ‘이렇게’ 중요합니다

    휴가 즐기던 20대 여성 흉터 남겨져 불가리아에서 휴가를 즐기던 영국 여성이 자외선 차단제를 깜빡 하고 잠들었다가 생긴 심각한 흉터를 공개했다. 22일(한국시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불가리아 써니 비치에서 휴가를 보내던 25세 여성 시린 머래드(Sirin Murad)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30분간 해변에서 낮잠을 잤다가 심각한 흉터를 입었다. 눈썹을 찡그리면 마치 플라스틱처럼 쭈글쭈글하게 보이기도 했다.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여성은 병원에 가지 않았지만 며칠이 지나 얼굴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다. 여성은 “처음에는 약간 아팠을 뿐 별 느낌이 없었는데 점점 아파오기 시작했다. 피부가 벗겨진 현재는 고통이 잠잠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SNS에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괜찮을거라 생각하지 말고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영국에서는 햇볕에 노출된 뒤 피부암 일종인 흑색종에 걸려 약 2300명이 목숨을 잃는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에는 단 한 번만 강렬한 햇빛에 노출돼도 흑색종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흐린 날씨에도 발라야 합니다 비 오는 날, 흐린 날, 겨울철 등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의 80%가량은 피부에 도달한다. 심지어 안개 낀 날에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량이 맑은 날과 같다. 물속에 있어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만큼 외출할 때는 무조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실내에 있을 때는 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창문 근처나 차량에 오래 머무는 경우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B는 일광화상을 일으키며, 자외선A는 광노화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자외선B와 자외선A를 모두 막아주는 제품을 써야 한다. SPF 수치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피부가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에 견줘 얼마나 오랫동안 화상을 입지 않고 견디는지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SPF 수치가 50 이상이면 최상의 자외선 차단을 의미한다. SPF 지수가 높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SPF 수치가 30을 넘으면 피부 자극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SPF 30이면 충분하다, 영유아기부터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하지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보다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는 노력이 바람직하다. 6개월 이상이라면 외출 시 옷이나 모자로 자외선을 최대한 가려주고, 얼굴과 같은 노출 부위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일상에서는 4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외용으로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뿌리는 제품은 코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내용물의 색상이 변하거나 층이 분리되는 등 내용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개봉 후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가급적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마다, 야외활동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막이 생길 정도로 두껍게 바르는 게 좋다. 스틱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은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난 후 덧바를 때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마스크를 써도 자외선차단제는 발라야 한다. 다만, 마스크로 가리는 부위는 피부 온도와 습도의 증가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염증반응에 취약해지므로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자외선차단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외선차단제가 남아있으면 땀이나 피지, 먼지 등과 섞여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꼭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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