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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블로 “멤버 중에 소시오패스 있어”… 충격 고백 무슨 일?

    타블로 “멤버 중에 소시오패스 있어”… 충격 고백 무슨 일?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46)가 멤버들과 겨루는 가요제 대결을 앞두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타블로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길 자신이 없다”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차에 탄 채 이동 중인 타블로는 “지금 에픽하이 유튜브에서 ‘에픽카세 가요제’라는 1대1대1 솔로 대결을 시작했다. 다음 주에 본선”이라고 설명한 뒤 “저를 지지해 주시는 많은 ‘팀 타블로’ 분들께는 너무 죄송한 마음이지만 이길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타블로는 “멤버들과 그냥 즐거운 경쟁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멤버 중 한 명이 완전히 소시오패스였단 걸 몰랐다”며 “K팝 업계의 반 이상을 지금 총동원해서 이게 노래인지 시상식인지 모를 뭔가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시오패스로 지목된 멤버는 투컷(45)으로, 타블로는 “소셜미디어(SNS) 쪽에서는 내가 강하기 때문에 ‘거기선 밀리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얘 못 이긴다. 얘 미쳤다”고 이길 자신이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타블로는 이어 “그러니까 일단 저는 뭘 올릴 때 그래도 디자인도 좀 생각을 하고 하는데 얘는 그냥 무지성으로 그냥 아무거나 막 올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에픽하이 멤버들은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솔로곡 대결로 서로의 인기를 판가름하기로 했다. 해당 대결의 우승자에게는 파격적인 정산 혜택과 6개월 에픽하이 리더 자리가 주어진다. 이를 처음 구상한 투컷은 “에픽하이라는 작은 그릇 안에 날 담기엔 내가 너무 커졌다”며 “나 솔로 데뷔할 거다. 혼자 다 해 먹을 거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미쓰라(43)는 “타블로는 몰라도 내가 투컷한테 진다면 시원하게 탈퇴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 역시 “미쓰라는 몰라도 내가 투컷한테 진다면 시원하게 탈퇴하겠다”고 공약했다.
  • “신청인 없어도 요건 확인되면 예우”…국가유공자 등록 사각지대 없앤다 [주목, 이 주의 법안]

    “신청인 없어도 요건 확인되면 예우”…국가유공자 등록 사각지대 없앤다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유족이 없다고 심의까지 필수?…유공자 등록 손질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지난 24일 발의고 박진경 대령 계기…“불합리 절차 개선”국가에 헌신했지만 그 사실을 알릴 가족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현행법은 국가유공자 본인이나 유족이 등록을 신청하는 경우엔 요건만 확인되면 보훈심사위원회 심의 없이 곧바로 국가유공자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청할 사람이 없어 국가보훈부 장관이 직권으로 등록하는 경우에는 요건이 명백해도 반드시 보훈심사위 심의·의결을 거쳐야 합니다. 이 허점이 드러난 게 고 박진경 대령 사례로, 유족 대상자가 없어 보훈부가 직권으로 등록했지만 보훈심사위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 직권 취소됐습니다. 박 대령과 같은 방식으로 지난 5년간 등록된 무공수훈자 758명 중 취소된 건 박 대령이 유일했습니다. 박 대령 취소 사례를 두고 보훈부 감사 결과 처분요구서에서도 절차상 하자를 지적하며 관련 규정 정비를 요구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신청 대상자가 없어도 국가유공자 요건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면 보훈심사위 심의·의결을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 발의했습니다. 최 의원은 “국가유공자 요건이 명백한 사안에 대한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을 보다 신속하게 국가유공자로 기록해 예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습니다. ●내 얼굴이 가짜 광고에…‘디지털 레플리카’ 막는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지난 26일 발의‘사망 후 30년’까지 인격표지 보호 신설방송인 이지혜씨의 얼굴을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해 만든 광고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진 일이 있었습니다. 동료 방송인마저 진짜 광고인 줄 알고 제품을 주문했다가 뒤늦게 딥페이크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문제는 현행법이 유명인의 성명·초상·음성을 ‘그대로’ 쓴 경우만 부정경쟁행위로 규정한다는 점입니다. AI로 합성·변형한 ‘디지털 레플리카(복제)’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인격표지(초상·음성 등)를 재현·합성·변형한 디지털 표현물까지 부정경쟁행위 규율 대상에 포함하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26일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생전에 유명했던 사람이라면 사망 후 30년 동안은 초상·음성을 함부로 도용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조항이 담겼습니다. 또 지식재산처장이 온라인 판매 중개업체에 문제가 된 게시물 현황이나 게시자·판매자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습니다. 김 의원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유명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실제처럼 합성한 콘텐츠가 사기와 허위 광고에 무분별하게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국민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디지털 레플리카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LH 빠진 ‘반쪽 조정’ 없앤다…분쟁조정 실효성 강화 이광재 민주당 의원, 지난 27일 발의 10차례 심의 중 LH 참석 1회, 수용 0분양전환을 앞둔 민간 임대 아파트에서는 입주민과 사업자 간 분양가 갈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임대주택 분쟁조정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정 당사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조정위원회 출석 및 의견진술권을 신설해 이미 진행 중인 분쟁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광재(경기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7일 대표발의한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개정안은 조정 당사자의 분쟁조정위 출석 및 의견진술권을 신설하고, 조정안을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 수락 여부를 통보하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분양전환 관련 분쟁조정위 사례 자료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가격을 둘러싸고 임대주택분쟁조정위에 조정이 신청된 단지는 전국 13곳에 이릅니다. 그러나 LH가 조정안을 받아들인 사례는 한 건도 없습니다. 특히 2020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6년간 조정위원회 심의는 10차례 이뤄졌지만, 그중 LH가 참석한 것은 한 차례뿐이었습니다. 당사자 자격으로 출석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행법에는 당사자의 출석과 의견진술 절차가 없다보니 당사자가 빠진 채 조정안이 만들어지고 결국 수용되지 않는 일이 반복돼 왔던 것입니다. 이에 개정안은 규정을 신설해 조정 당사자가 위원회에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거나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위원회는 조정안을 작성하기 전에 그 기회를 주도록 했습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 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되며 출석·의견진술 규정은 시행 당시 이미 진행 중인 분쟁에도 적용됩니다 . 이 의원은 “조정 자리에 당사자가 없으면 조정안은 종이 한 장에 그친다”며 “전국의 분쟁조정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법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법 개정을 통해 임대주택 분쟁조정위가 공공과 임차인 간의 실질적인 갈등 중재 기구로 거듭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포착] “도망쳐!” 절규하는 목소리 공개…네팔 한국 근로자들 실종 당시 보니

    [포착] “도망쳐!” 절규하는 목소리 공개…네팔 한국 근로자들 실종 당시 보니

    지난 26일 네팔·중국 접경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최악의 홍수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하던 수력발전소 사무동을 덮치는 급박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 30일 해당 영상을 보면 홍수가 발생한 지역에서 고지대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저지대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향해 “도망쳐!”라고 절박하게 외친다. 당시 영상은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에 있던 고지대 근로자들이 촬영한 것이다. 그러나 불과 수 초 만에 한국인 근로자들이 머물던 사무동이 거대한 빙하 홍수에 집어삼켜졌고, 고지대의 근로자들도 급하게 대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저지대의 한국인 근로자들은 고지대로 대피하지 못한 상태였다. 현재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과 기업팀은 실종된 한국인 직원 9명 중 일부가 사무동 근처 고지대에 고립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헬기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남동발전이 띄운 헬기 1대가 수색을 가장 먼저 펼쳤고 하루 뒤인 29일에 정부신속대응팀도 헬기 2대를 연이어 이륙시켜 사고 현장을 수색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종자들이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조현 외교부장관은 지난 29일 실종된 한국인 근로자 9명의 가족과 만났으나 비공식 면담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색 시작 왜 늦어졌나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이 수색을 시작한 날은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난 29일이다. 수색 시작이 늦어진 것은 네팔 당국이 2차 홍수 우려와 기상 악화 등으로 민간 헬기 운항을 통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지점으로 향하는 도로와 교량이 모두 유실돼 헬기를 통한 접근만이 가능한 상태다. 네팔군도 전날 한국 측이 제공한 예상 위치와 좌표를 토대로 헬기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네팔군 소속 헬기는 수색 과정에서 지상 착륙도 시도했으나,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팀은 이날도 네팔 당국에 민간 헬기 운항 허가를 요청하고, 다른 지점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 추가 활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네팔군에도 기존 연락 두절자들의 예상 좌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색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네팔 당국의 헬기 운용과 관련한 방침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것은 변수다. 토석류가 강물을 막아 형성된 자연 댐의 추가 붕괴 및 범람 위험도 있다. 현재 정부는 기존 대응팀 인력 11명에 더해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추가 대응팀 인력을 전날 파견한 상태다. 현지 대응팀의 규모는 20명이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8일 네팔의 바그마티, 간다키, 코시, 룸비니 등 4개 주에 대해 28일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 지역에 추가 홍수 피해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경우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며,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 [포착] “사람 맞아?”…네팔 홍수 희생자 시신서 ‘귀금속 빼가던’ 남성들, 결말은?

    [포착] “사람 맞아?”…네팔 홍수 희생자 시신서 ‘귀금속 빼가던’ 남성들, 결말은?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대홍수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시신에서 귀걸이 등 귀금속을 빼가는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매체 카바르허브와 인도 NDTV 등 외신의 지난 28일 보도에 따르면 네팔 중부 치트완 지역 경찰은 25살과 38살 남성 2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대홍수에 휩쓸려 트리슐리강 하류인 나라야니강까지 떠내려온 희생자의 시신에서 귀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당시 현장에서 실종자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과 현지 주민들의 카메라에 낱낱이 기록됐다. 영상을 보면 문제의 남성 2명은 강가에 떠밀려 온 희생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끌어 시신을 물 밖으로 끌어낸 뒤 양쪽 귀에서 귀걸이를 빼내고 있다. 범행이 벌어지던 현장 주변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이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했고 이를 본 사람들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영상이 확산하자 경찰은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바랏푸르 지역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현재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재난 상황에서 희생자를 상대로 한 절도와 약탈이 유족들에게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다”며 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 “재난을 틈탄 약탈이나 절도, 비인도적 행위와 관련한 정보나 증거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면서 “재난 상황에서 희생자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약탈이나 비인도적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국인 실종자 9명 소식 아직이번 홍수는 지난 26일 네팔·중국 접경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붕괴한 얼음과 암석이 하천을 막아 임시 자연 댐을 형성했고, 이 댐이 터지면서 물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한국인 9명이 홍수 발생 이후 나흘째 연락이 끊긴 상태다.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두절된 지 닷새째인 30일(오늘), 우리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추가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나선다. 전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대응팀은 수색 범위를 넓히는 등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정부 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카트만두에서 민간 헬기 6대를 확보한 상태다. 네팔 당국이 2차 홍수 우려와 기상 악화 등으로 민간 헬기 운항을 통제하며 사고 발생 나흘째인 전날에서야 대응팀 차원의 수색, 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현재 사고 지점으로 향하는 도로와 교량이 모두 유실돼 헬기를 통한 접근만이 가능한 상태다. 네팔군도 전날 한국 측이 제공한 예상 위치와 좌표를 토대로 헬기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네팔군 소속 헬기는 수색 과정에서 지상 착륙도 시도했으나,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팀은 이날도 네팔 당국에 민간 헬기 운항 허가를 요청하고, 다른 지점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 추가 활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네팔군에도 기존 연락 두절자들의 예상 좌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색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네팔 당국의 헬기 운용과 관련한 방침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것은 변수다. 토석류가 강물을 막아 형성된 자연 댐의 추가 붕괴 및 범람 위험도 있다. 현재 정부는 기존 대응팀 인력 11명에 더해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추가 대응팀 인력을 전날 파견한 상태다. 현지 대응팀의 규모는 20명이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8일 네팔의 바그마티, 간다키, 코시, 룸비니 등 4개 주에 대해 28일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 지역에 추가 홍수 피해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경우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며,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 13세가 AI로 만든 ‘가상 부모’ 앱…사흘 만에 380만원 [여기는 중국]

    13세가 AI로 만든 ‘가상 부모’ 앱…사흘 만에 380만원 [여기는 중국]

    중국의 13세 소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가상 부모’ 앱으로 사흘 만에 약 380만원을 벌어 화제다. 전문적인 코딩 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지만 원하는 기능을 말로 설명하면 코드를 만들어주는 AI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26일 중국란뉴스와 상관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주수한(13)은 지난 21~23일 항저우에서 열린 AI 마케팅 경진대회 ‘마케톤’(Markethon)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별도의 심사위원 없이 실제 매출로 순위를 가렸다. 50여개 참가팀이 48시간 동안 AI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한 금액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주수한이 내놓은 제품은 가상 학습 도우미 ‘짜이창’(在场)이다. 부모 사진을 올리면 화면에 부모 모습을 본뜬 가상 캐릭터가 나타나 아이가 공부하는 동안 곁을 지킨다. 컴퓨터 카메라가 아이가 휴대전화를 보거나 자리를 뜨는 모습을 감지하면 가상 부모가 음성으로 주의를 준다. 공부가 끝난 뒤에는 아이가 얼마나 집중했는지 분석한 보고서도 제공한다. 제품을 만든 계기는 자신의 경험이었다. 주수한은 “부모님이 항상 곁에서 공부를 지켜볼 수 없고 나도 숙제하다 집중력이 흐트러져 몰래 휴대전화를 볼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화났다’와 같은 기능도 처음에는 있었지만 삭제했다”며 “고자질하는 앱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아이에게도 어느 정도 여유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행동을 부모에게 일일이 알리는 방식도 피했다. 여러 차례 주의를 줬는데도 같은 행동이 반복될 때만 부모에게 알림을 보내도록 했다. 코딩 거의 안 배웠는데…AI와 대화하며 앱 완성 주수한은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다. AI 도구를 처음 사용한 것도 약 1년 전이었다. 그는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설명하고 AI가 프로그램 구조를 정리해 코드를 만들도록 했다. 오류가 발생하면 다시 AI에 해결 방법을 물었다. 아이디어를 떠올린 뒤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데 걸린 시간은 3~4일 정도였다. 앱이 완성되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남동생이 첫 사용자가 됐다. 남동생을 대상으로 시험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한 뒤 대회에 출품했다. 대회 기간에는 약 9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순이익은 1만 8295위안으로 약 377만원이다. 대회 3위 상금 5000위안(약 103만원)도 별도로 받았다. 다만 수익이 오롯이 앱 기능과 주수한의 판매 능력만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 주수한의 어머니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다. 어머니가 방송과 짧은 영상을 통해 딸의 제품을 소개하면서 전체 주문의 상당수가 이 경로를 통해 들어왔다. 주수한은 “계속 돈을 내고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능을 보완해 정식으로 판매하고 싶다”며 “AI를 사용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실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13~14세가 AI 앱 잇달아 개발…“출발선부터 다르다” 반응도AI를 활용해 직접 제품을 만드는 중국 청소년은 주수한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13세 학생 뤼쓰퉁은 학교 영어회화 수업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 24시간 대화할 수 있는 AI 영어회화 서비스 ‘칭와와이자오’(青蛙外教·개구리 원어민 교사)를 개발했다. 어려운 프로그래밍 개념을 일상적인 비유로 설명해 주는 ‘샤오후리장다이마’(小狐狸讲代码·꼬마 여우의 코딩 설명)도 만들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의 ‘변수’를 ‘채소를 넣어두는 냉장고’에 빗대 설명하는 방식이다. 중국 매체들은 뤼쓰퉁이 지금까지 100개가 넘는 AI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일부 제품은 아마존웹서비스(AWS) AI 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하고 상업용 개발 주문도 수주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 사는 중학교 2학년 장무란(14)은 제품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과 홈페이지 개설까지 자동화하는 AI 창업 플랫폼 ‘클로파운더’(ClawFounder)를 개발했다. 장무란은 이 제품으로 중관춘에서 열린 AI 개발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20만 위안(약 4100만원)과 AI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억 토큰을 받았다. 또 또래 학생들과 팀을 꾸려 성인 개발자들이 참가한 해커톤에 출전해 샤오홍슈 게시물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AI가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는 사람도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성공 사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현지 누리꾼들은 “우선 상하이 출신이어야 한다”, “상하이 아이들은 지방 소도시 아이들보다 교육 자원과 기회가 많고 부모의 교육관도 다르다. 애초에 출발선부터 앞서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범죄율 전국 1위라고요?… 위성곤 제주지사 “관광객 고려하지 않은 착시현상”

    범죄율 전국 1위라고요?… 위성곤 제주지사 “관광객 고려하지 않은 착시현상”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최근 실종사건을 계기로 제주 지역의 치안 불안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제주는 제가 볼 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범죄 취약지역이 적지 않은 만큼 폐쇄회로(CC)TV와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야간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물론 범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역이 넓다 보니 안전하지 않은 공간들도 많다”면서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얘기(가짜뉴스)들이 너무 많이 돌아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에서는 30대 여성 장모씨가 실종 신고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실종자 4명이 잇따라 숨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제주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발표된 ‘2025 한국의 사회지표’에서 2024년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 건수가 454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는 통계가 다시 주목받았다. 제주지역은 2015년 5980건을 기록한 이후 10년째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 건수가 전국 1위다. 위 지사는 이 같은 통계에 대해 관광객을 포함한 ‘생활인구’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는 66만명 정도가 사는 공간인데 관광객의 하루 체류 일수를 계산하면 생활인구로는 82만명 정도가 거주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런 기준으로 보면 인구 10만명당 범죄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긴 하지만 아주 높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범죄 증가에 대해서도 관광객 증가 폭과 비교하면 범죄 증가율은 높지 않다는 입장이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에서 형사사건으로 입건된 외국인 피의자는 2021년 505명에서 2024년 61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위 지사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24년 기준 191만명, 지난해에는 224만명까지 늘었다”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에 비해서 범죄 증가율은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지사는 장씨 사건을 계기로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도 어두운 농장길이었다”며 “그런 공간에 CCTV를 확대하고 조도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간 순찰도 강화하고 휴대전화 불통 지역의 문제를 개선해 안전을 확보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장기 실종사건 등에 대비한 영상 확보 여건도 강화한다. 영상 보존기간을 현행 30일에서 60일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실종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과 소방, 해경, 행정기관이 초기부터 공동 대응하고 의용소방대와 주민자치경찰대 등 민간 자원까지 신속하게 연계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레길 안전지킴이를 확대하고 1인 관광객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CCTV와 조명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니터링을 강화해 제주에 대한 허위·왜곡 정보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위 지사는 특히 장씨 실종사건의 처리 과정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실종사건이 왜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다시는 한 사람의 판단으로 사건이 부실하게 처리되거나 종결되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촘촘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상상이 현실이 되는 양천 미래교육센터 디지털 창작소

    상상이 현실이 되는 양천 미래교육센터 디지털 창작소

    서울 양천구는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에 자율체험존 ‘디지털 창작소’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목동·넓은들 미래교육센터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음달 특별 이벤트도 운영한다. 구는 인공지능(AI)이나 코딩, 자율주행, 드론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양천·목동·넓은들 등 3개 미래교육센터를 권역별로 운영 중이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해 체험 콘텐츠를 정비했다. 특히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에는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체험존 ‘디지털 창작소’를 새롭게 마련했다. ▲AI 바둑·오목로봇 ▲스마트미러 ▲영상스튜디오 아나운서 체험 ▲생성형 AI ▲3D 프린팅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개관 2주년을 맞은 목동·넓은들 미래교육센터는 각각 자율주행·코딩·XR(확장현실) 체험과 AI로봇·드론·코딩 등을 운영한다. 각자 연령에 관계없이 관심에 맞는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엔 연령대별 이용 시간대가 달라 형제·자매가 함께 와도 다른 시간에 체험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드론 체험은 기존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만 가능했지만 초등학교 1학년 이상으로 확대했다. 부모 동반 참여도 가능해졌다. 다음달부터 유아와 초등·중학생이 센터를 체험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방문 인증을 하면, 센터별 특별 기념품 ‘해우리 큐브’도 선착순 증정한다. 체험 신청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하면 된다. 체험비는 모두 무료다. 이기재 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만들며 자연스럽게 미래 기술을 익힐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기술 교육 인프라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누가 봐도 이지혜인데 “저 아닙니다”…자세히 보니 조악한 한국어 자막이

    누가 봐도 이지혜인데 “저 아닙니다”…자세히 보니 조악한 한국어 자막이

    가수 이지혜(46)가 자신의 얼굴을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무단 복제해 만든 광고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지혜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광고 영상과 함께 “마치 제가 광고하는 것처럼 판매하고 있다.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혜가 공개한 광고 영상에서 딥페이크로 복제된 이지혜는 한 간식 제품을 먹으며 “너무 맛있다. 100% 우리 땅에서 자란 명품 먹거리”라며 제품에 대해 호평을 늘어놓았다. 이어 본격적인 광고가 진행되는데, 각종 사진과 영상을 짜깁기한 광고에는 번역기를 통해 생성한 듯한 어색한 한국어 자막이 조악한 폰트로 입력돼 있다. 영상에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도 첨부돼 있다. 이지혜는 해당 광고에 대해 “국내 업체는 아닌 듯하다”면서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엄청난 제보가 오고 있다. 피해 보지 않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지혜가 자신의 얼굴을 무단 복제한 광고로 피해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자신의 얼굴이 도용된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제가 찍은 광고가 아니다. 절대 저 링크로 들어가서 구입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첫째 딸 태리 양의 어린 시절 사진이 제품 광고에 도용됐다며 삭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실제 광고에 속아 물품을 구매한 피해 사례도 나왔다. 이지혜와 절친한 가수 신지는 지난 6월 “지혜 언니가 운영하는 샵에서 소개하는 제품을 주문하고 있었는데, AI로 만든 허위 광고였다”면서 “언니는 그런 광고를 찍은 적이 없다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딥페이크 기술로 복제해 각종 광고에 이용하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식 리딩방이나 가상화폐 등의 광고에 얼굴과 목소리를 도용당한 유명인들이 피해를 호소한 사례가 많다. 이에 국회에서는 유명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AI로 무단 복제해 만든 광고를 제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6일 AI로 합성한 유명인의 초상·음성 등을 악용하는 행위를 부정경쟁 행위로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 최종부 서울시의원 “500세대 이하 정비사업 권한 이양, 난개발 우려 크고 해법도 아니다”

    최종부 서울시의원 “500세대 이하 정비사업 권한 이양, 난개발 우려 크고 해법도 아니다”

    서울시의회 최종부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7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최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500세대 이하 정비사업 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정책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정비사업 속도와 주택 공급 확대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우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 때문에 사업이 지연된다는 주장의 진위를 따져보는 한편, 500세대라는 모호한 기준이 지닌 도시계획적 타당성을 엄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질의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정비사업 총 9단계 중 초기의 ‘도시계획 심의’와 ‘통합 심의’ 두 가지를 제외한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착공·준공·입주 인허가 등 대부분의 실질 권한은 이미 자치구에 넘어가 있다”라며 “서울시에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다는 지적 자체가 현실을 도외시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 도입 이후 과거 6개월~1년씩 걸리던 심의 기간을 1~3개월 내로 대폭 단축했다”면서 “자치구에는 전담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25개 자치구별로 기준과 의지가 달라 권한 이양 시 극심한 행정 혼선과 갈등만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 의원은 본회의장 화면에 도시계획 전문가인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의 SNS 글을 띄워놓고, 전문가의 날카로운 지적을 고스란히 전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정책 현장에 섰던 마강래 교수조차 ‘아마추어 대학생 수준도 안 되는 탁상행정의 끝판왕’이라며, ‘현장 여건을 모르는 500세대 권한 이양으로 서울 정비사업 전체가 엉망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의 발언 영상도 제시하며 “야당 내부의 3선 중진 의원조차 ‘500세대를 구청장에게 주면 쪼개기 개발과 난개발이 우려되고 서울시와의 일관성 있는 개발이 어렵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라며 500세대 이하 정비사업 권한 이양의 불합리성을 꼬집었다. 오 시장 역시 “마강래 교수는 현장을 너무 잘 아는 전문가이기에 이런 절절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며 “광역 단위 계획(뉴타운 등)이어야 초·중·고교와 생활 편의시설을 적정하게 배치할 수 있는데, 이를 500가구 단위로 잘게 쪼개면 적정한 학교 배치가 불가능해지고 10~20년 뒤 서울시 정비사업 전체가 누더기처럼 엉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500세대라는 기준 역시 도시계획적 근거가 전혀 없는 자의적인 ‘뇌피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 의원은 권한 이양 논쟁을 넘어 정비사업의 속도를 실질적으로 높일 대안을 질의했고, 오 시장은 현장 지연을 해소할 핵심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조합 내 갈등 완화를 위한 ‘조합원 지위양도 한시적 허용’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 ▲실질적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1.2배 완화’를 꼽으며, 정치적 구호가 아닌 현장 규제 혁파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시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권한 배분을 둘러싼 정치적 줄다리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속도 제고와 신속한 주택 공급”이라며 “500세대라는 자의적인 숫자로 권한만 분할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현장의 진짜 병목인 금융·제도 규제를 개선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이날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김연아, 숏컷에도 ‘여신미’…파격 변신 화보

    김연아, 숏컷에도 ‘여신미’…파격 변신 화보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과감한 숏컷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독보적인 고혹미를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에 김연아와 함께 진행한 화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서 그는 그동안 고수해 왔던 우아한 긴 머리 스타일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숏컷 헤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연아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의 아우라에 시크한 매력이 더해지며 “역시 퀸연아”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 시절과 다름없는 슬림한 몸매 라인과 짧은 숏컷 헤어로 드러난 목선과 직각 어깨 라인은 우아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은퇴 후 광고계와 패션계를 아우르며 대체 불가능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 “홍수 희생자 시신서 금 귀걸이 ‘쏙’ 빼냈다”…네팔 경찰, 분노의 추적 [월드픽]

    “홍수 희생자 시신서 금 귀걸이 ‘쏙’ 빼냈다”…네팔 경찰, 분노의 추적 [월드픽]

    대규모 홍수로 수백명이 숨진 네팔에서 두 남성이 홍수 희생자의 시신에서 귀걸이를 빼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머니컨트롤과 네팔 현지 매체 카바르허브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치트완 경찰은 홍수 희생자의 시신에서 금 귀걸이를 훔친 혐의로 마단 구룽(25)과 우메시 차우다리(38)를 체포했다. 사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홍수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시신 주변에 남성 2명이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중 한 남성이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 시신을 끌어당긴 뒤 귀에 있던 귀걸이를 빼내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함됐다.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하자 치트완 경찰은 영상 속 인물들의 신원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두 남성을 특정한 뒤 27일 바라트푸르의 포카라 버스공원 인근에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현재 치트완 지역경찰청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치트완 경찰서장 라메슈와르 파우델은 재난 피해자나 사망자를 대상으로 한 약탈 및 비인도적인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관련 제보가 들어오는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관련자들을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이번 사건은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네팔 현지 매체 ‘온라인 카바르’·AFP 통신·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지난 26일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27일 오후까지 359명이 숨지고 7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바그마티주 곳곳에서 시신이 발견됐고, 전날 한때 157명이던 사망자 수가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전날 484명으로 집계된 실종자 수도 신고가 잇따르면서 하루 사이에 910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517명이며 네팔인도 2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수로 떠내려간 시신이 나리야니강과 트리슐리강 주변에서 잇따라 발견되면서 당국은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김수현, ‘더팩트 뮤직어워즈’ 시상자로…국내 활동 재개

    김수현, ‘더팩트 뮤직어워즈’ 시상자로…국내 활동 재개

    배우 김수현이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김수현이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수현이 국내 공식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3월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김수현은 지난 2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소셜미디어(SNS)에 인사하는 영상으로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지난해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새론과 교제했다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 파일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위조된 것이라 주장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관련 문제를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수현은 이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수현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최대 민영 방송사 RCTI의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10월 현지 패션 브랜드 벤치의 모델 자격으로 필리핀 마닐라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만명 규모 팬미팅도 연다.
  • 고영욱 “나도 교도소 강연할까”…박위 ‘천만원 강연료’ 저격

    고영욱 “나도 교도소 강연할까”…박위 ‘천만원 강연료’ 저격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최근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박위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고영욱은 27일 엑스에 박위가 2시간 강연에 최대 1500만원의 강연료를 받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나도 전국 교도소 돌며 강연이나 해 볼까. 다른 데선 써주지 않을 테니. 일단 책부터 내고”라고 적었다. 최근 박위의 강연료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공개적으로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6일 ‘박위 강연료 지급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박위는 2023년 금산군립도서관 청소년 대상 명사 특강에 500만원을 받고 초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논란 이후 취소된 강남문화재단의 ‘위라클 박위 토크콘서트’ 계약 규모는 935만원으로 알려졌다. 동작구의회 회의록을 통해 박위의 강연료 수준이 언급된 사실도 알려졌다. 2024년 12월 동작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의 2025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동작문화재단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강사 초청비와 관련한 질의를 받고 박위를 거론하며 “2시간 강연에 1000만원, 1500만원 이상을 부르고 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위는 최근 KTX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뒤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위는 지난 21일 KTX에서 하차하는 과정에서 휠체어와 함께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자신을 돕던 관계자의 실수가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자 “저를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사과했다. 논란이 이어지면서 예정됐던 일부 강연이 취소되고 유튜브 구독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 4!’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이후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을 명령했다. 고영욱은 2015년 7월 만기 출소한 뒤 SNS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최근 유명 방송인 등을 직접 거론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 “자신감 충전” 겨드랑이털 염색하는 여성들…유행 ‘이유’ 있었다 [월드픽]

    “자신감 충전” 겨드랑이털 염색하는 여성들…유행 ‘이유’ 있었다 [월드픽]

    중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겨드랑이털을 분홍색, 파란색 등 화려한 색상으로 염색해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중국 SNS 웨이보 등에는 최근 겨드랑이털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여성들의 인증 사진과 탈색·염색 튜토리얼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여성 A씨는 과거 초등학교 시절 겨드랑이털을 지적받은 뒤 ‘지저분하고 냄새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수년간 제모를 이어왔다. 그러나 한 인플루언서가 분홍색으로 체모를 염색한 것을 본 뒤 금발로 염색했고, 온라인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신체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또 다른 여성 B씨 역시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초록색 겨드랑이털 퍼포먼스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겨드랑이털을 노란색으로 염색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겨드랑이털을 터부시하는 문화가 사실상 ‘서구발 수입 현상’에 가깝다고 분석한다. 유교 사상의 영향으로 체모를 자연스럽게 여겼던 중국에서는 송나라(960~1279년) 시대 회화에서도 여성의 겨드랑이털이 자연스럽게 묘사됐다. 영화 ‘색, 계’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탕웨이가 1930년대 상하이 여성의 고증을 위해 8개월간 체모를 길러 노출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1980~1990년대 서구 미디어와 제모제 광고가 유입되면서 ‘매끄러운 피부가 곧 여성스러움’이라는 인식이 굳어졌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ity·자기 몸 긍정주의)와 페미니즘 담론이 현지 SNS를 중심으로 활성화되면서 이러한 획일적 미의 기준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한 현지 누리꾼은 “체모를 깎든, 그대로 두든, 염색하든 그것은 부끄러움의 문제가 아닌 온전한 개인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겨드랑이 부위 피부가 얇고 예민한 만큼, 탈색제와 염모제 사용 시 피부염이나 자극 등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내릴게요”→“그냥 탈게요” 박수홍에 변호사 등판 “연예인 특혜는 아닌데…”

    “내릴게요”→“그냥 탈게요” 박수홍에 변호사 등판 “연예인 특혜는 아닌데…”

    방송인 박수홍 가족이 비행기에서 내리려 하다 이를 번복해 해당 항공편의 출발을 지연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변호사가 “형사처벌 대상도 연예인 특혜도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장헌 법무법인 윈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박수홍 가족이 하기 의사를 번복해 항공편의 출발이 약 70분 늦어진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항공보안법이나 여타 절차적인 문제는 없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한 한 변호사는 또 ‘연예인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라도, 일정 정도 금전적인 손해를 배상하도록 약관에 정해 놓아야 비행기를 멈추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3일 아내와 딸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한 대한항공 KE415편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했으나, 딸이 심하게 울자 승무원에게 하기 의사를 밝혔다. 이어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딸이 울음을 그치자 하기 의사를 번복하고 다시 탑승하겠다는 뜻을 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안 조치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면서 예정보다 1시간 10분 늦게 이륙했다. 이러한 사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자 박수홍은 전날 자신의 SNS에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출발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하기 의사 번복으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밝혔다. 항공보안법 등에 따르면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본인의 의사로 항공기에서 내리는 ‘자발적 하기’를 결정할 경우,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이 내리고 기내 보안 점검을 거치는 등 복잡한 절차가 이어진다. 박수홍 가족의 경우 하기 의사를 밝힌 뒤 기내에 머물러 있다 딸이 울음을 그치자 곧바로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승객들이 모두 하기하는 등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이미 내린 위탁수하물을 다시 싣는 과정 등이 이어지면서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 [르포] 그녀가 사라진 그곳에 가보니… “영화 ‘살인의 추억’ 처럼 가로등도 인적도 없이 캄캄”

    [르포] 그녀가 사라진 그곳에 가보니… “영화 ‘살인의 추억’ 처럼 가로등도 인적도 없이 캄캄”

    제주의 낮과 밤은 다르지만, 그곳의 낮과 밤은 너무 달랐다. 26일 오후 9시쯤 찾은 제주시 한림읍의 한 카나리아야자수 농장. 초등학교 인근 샛길을 따라 들어서자 2차선 도로 옆으로 펼쳐진 야자수밭은 말 그대로 사물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캄캄했다. 현장에서 마주한 야자수숲 도로는 가로등 하나 없어 인적조차 없는 곳이었다. 정말 그녀가 그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그보다 더 외지고 은밀한 카나리아야자숲 안으로 들어갔던 것일까. 비닐하우스와 밭이 이어졌고 주변에는 띄엄띄엄 한두 채의 집만 보이는 곳이었다. 늦은 밤 차량 통행도 거의 없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 앞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었고 낯선 승용차 한 대가 헤드라이트를 켜놓은 채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 그 불빛마저 사라진다면 주변은 암흑천지유튜브(https://youtu.be/chdFcZI9L3A) 네이버(https://tv.naver.com/v/104842013)였다. 주민들의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밤이 되면 굉장히 어두워 사람이 걸어 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차량도 헤드라이트가 없으면 다니기 어려운 곳”이라는 설명이 현장에서 그대로 실감났다. 서울신문 영상팀이 인터뷰한 주민 허모씨도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밭에 물을 주려고 하루에도 몇 차례 오가는 곳인데 장씨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저 나무에서 그랬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데 장모(37)씨는 바로 그곳에서 발견됐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104일 만인 지난 24일이었다. 경찰은 집중 수색 과정에서 야자수숲 안쪽까지 들어갔고, 야자수에 끈이 묶인 채 앉아 있는 듯한 자세의 장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매듭과 끈이 묶인 높이 등은 현재 정밀 감식 중이다. 경찰은 주변 야자수 낙엽에서도 크게 흐트러지거나 밟힌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저항이나 다툼을 보여주는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살 혐의점이 낮다고 보는 이유다. 하지만 현장을 직접 찾아보니 또 다른 의문이 생겼다. 장씨가 실종된 이후 104일 만에 발견된 장소가 평소 두려워하던 곳이라는 점은 유족과 주민들에게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더욱이 장기숙소에서 그곳까지 직선 외길로 가는 길(약 400여m)은 여성 혼자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니었다. 마치 영화 ‘살인의 추억’처럼 가로등 하나없는 허허벌판이었다. 반면 대로변으로 돌아가면 20~30분은 족히 걸릴 거리였다. 장씨의 아버지도 “딸이 남자친구에게 ‘야자수농장은 무섭다’, ‘가기 싫은 곳’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쪽으로는 전혀 가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딸은 평소 무서움을 많이 탔는데 거기에 갔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전날 “경찰로부터 딸의 목뼈와 관련해 설명을 들었다”며 “뼈 사이에 약한 부분이 있는데 그게 당겨지면서 부러졌다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경찰이 장씨가 스스로 숨졌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는 것이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감정서에는 장씨의 머리뼈와 목뼈, 몸통 등에서는 특이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남아 있던 목뿔뼈(설골)에서 골절이 확인됐지만, 부패가 심하고 일부 백골화가 진행돼 해당 골절이 외상이나 질식에 따른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고 사후 부패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감정했다. 특히 특이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고 설골 골절 역시 발생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만큼, 정확한 사망 경위와 타살 여부는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외부 전문가들은 카나리아야자수의 구조상 혼자 줄을 걸고 매듭을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아직 경찰 감식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무엇보다 장씨가 왜 이곳으로 갔는지가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은 장씨가 실종 신고 전인 지난 5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숙소를 나와 야자수농장으로 이동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농장은 장씨가 장기 투숙했던 숙소에서 불과 400m가량 떨어져 차량(시속 40㎞ 속도)으로 약 3분 거리였다. 장씨의 실종 신고는 허위로 종결됐고 초기 수색 기회도 사라졌다. 경찰의 늦장대응과 실종 관리체계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이날 국민들에게 세차례나 고개 숙인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결과를 숨김없이 공개하고, 도내 모든 실종사건을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실종 대응 시스템과 인력·절차를 전면 점검하고 2·3중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올레길을 직접 돌아보면서 폐쇄회로(CC)TV가 부족한 곳을 확인했다”며 “도심지 골목길의 가로등과 비상벨 등도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NS를 통한 장씨 사건 관련 신상정보 유포에 대해서는 “법리를 검토해 방송통신위원회 의뢰 여부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곤 제주지사도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해안가와 올레길 등 위험지역에 AI 기반 CCTV를 확충하고, AI CCTV 보급률을 현재 58%에서 2030년 75%까지 높이기로 했다. 78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감시하는 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장기 실종에 대비해 공공 CCTV 영상 보존기간을 현행 30일에서 60일 이상으로 연장하고 저장장치 용량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 폰 프리 스쿨’, 전국으로 확산할까?…국회서 청소년 SNS 보호 해법 논의

    ‘경기 폰 프리 스쿨’, 전국으로 확산할까?…국회서 청소년 SNS 보호 해법 논의

    경기도교육청의 폰 프리 스쿨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환경 조성과 SNS 보호 방안을 찾기 위한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경숙·김남국·김용태·김재원·김준혁·부승찬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 등 11개 교육청이 후원, 청소년스마트폰프리운동본부가 주관한 토론회에는 학생·학부모·교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전 세계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문제와 SNS 문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고 그에 따른 공론화를 이미 몇 년 전부터 하고 있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법안까지 만들어지고 있다”며 “올 12월에 SNS 관련된 법, 아동복지법, 교사 정치법이 통과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폰 프리 스쿨 홍보대사인 서울대 김유진 학생의 사회로 ▲홍보 영상 상영 ▲신나는 학교 바투카다 축하공연 ▲축사 및 기념 촬영 ▲주제 발제(김현수 교수·김남국 의원)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로 인해 아이들은 무엇을 잃었는가’를 주제로 청소년의 수면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김남국 국회의원은 ‘청소년 SNS 규제에 대한 해외 입법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해외 연령별 보호기준과 우리나라 적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이건 폰 프리 스쿨 추진단장을 좌장으로 포천 삼성중 임민택 교장, 의정부 신동초 강혜연 교사, 조현미 학부모 단장, 평택여고 최보희 학생이 참여해 학교·가정·학생 관점의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논의를 ‘폰 프리 스쿨’ 정책과 연계해 일률적인 금지나 통제를 넘어 학교 구성원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만들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RAS(독서, 예술문화, 스포츠) 활동으로 채워 건강한 사용문화를 형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8월 21일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100교를 1차 선정한 데 이어 앞으로 300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실천 학교를 300개교로 확대하고 100일간 ‘폰 오프’를 실천한 우수 학생 100명을 선정해 해외 견학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 제주지사 “가짜 뉴스 신속 대응…CCTV 보존 30일→60일 이상 늘릴 것”

    제주지사 “가짜 뉴스 신속 대응…CCTV 보존 30일→60일 이상 늘릴 것”

    제주실종사건 허위 종결로 제주 경찰의 실종 대응체계에 대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제주도가 공공 폐쇄회로(CC)TV 영상 보존기간을 현행 30일에서 60일 이상으로 늘리고 인공지능(AI) 기반 CCTV와 24시간 관제를 대폭 강화한다. 실종자가 장기간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미 삭제된 CCTV 영상이 수색의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저장장치 용량까지 확충해 ‘영상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27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위성곤 제주지사 주재로 경찰·해경·소방·자치경찰과 의용소방대·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안전단체가 참여한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종합안전대책을 확정했다. 도는 우선 해안가와 올레길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AI 기반 연안감시시스템 등 CCTV를 확충한다. 현재 58% 수준인 AI CCTV 보급률을 2030년까지 75%로 끌어올리고 화재·침수·폭력·연안 위험 등으로 AI 탐지 영역도 확대한다. 78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CCTV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공공 CCTV 영상 보존기간을 현행 30일에서 60일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저장기간을 늘리는 데 필요한 저장장치 용량도 함께 확충한다. 위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30일 정도 추가하는 데 8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와 협의해 내년부터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실종사건이 발생했을 때 기관별로 따로 움직이는 문제도 손본다. 도는 이달 중 도와 자치경찰위원회, 경찰, 소방, 해경, 행정시, 민간 안전단체 등이 참여하는 ‘실종·위기사건 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음 달 초까지 신고부터 상황판단, 수색·구조, 정보공개, 가족지원, 사건 종료까지 기관별 역할과 보고체계를 담은 통합 매뉴얼을 마련한다. 경찰의 요청이 들어오면 드론과 수색견, 선박, 인력, 재난문자 등 관계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제주도는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언제나 안전한 제주’를 목표로 예방부터 발견·대응·회복까지 연결하는 제주형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민과 함께 지키는 현장 안전망 ▲골든타임을 지키는 위기 공동대응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 ▲관광 안심망 ▲선제적 환경 안심망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자치경찰단도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30일간 특별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주간 순찰 인력을 기존 최대 14개조 28명에서 20개조 40명으로, 야간에는 최대 4개조 8~9명에서 8개조 16명으로 늘린다. 낮에는 올레길과 오름, 해안가 등 인적이 드문 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야간에는 범죄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순찰뿐 아니라 도보·거점 순찰을 강화한다. 주민자치경찰대 372명과 시니어클럽 등 민간단체도 취약지역 순찰에 참여한다. 1인 관광객을 위한 안전망도 마련한다. 숙박·렌터카업체 등과 연계해 관광객이 실종되거나 연락이 끊겼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주요 관광지에는 QR코드를 활용한 긴급신고와 위치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최근 장씨 사건 이후 확산하는 제주 안전 관련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도 대응한다. 제주도는 대변인실을 중심으로 언론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사실과 다른 정보가 확산하면 경찰 등 관계기관과 사실관계를 확인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위 지사는 “안전을 지키는 것은 도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며 “평상시에는 CCTV와 AI 관제 등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실종사건을 계기로 기존 안전체계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조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에서는 실종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이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고 허위로 보고한 뒤 사건을 임의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경찰관이 담당했던 또 다른 실종자는 지난 22일 숨진 채 발견됐으며, 지난 5월 실종된 장씨도 실종 104일 만인 지난 24일 제주시 한림읍의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포착] 살인재판장서 웃고 ‘윙크’…여기자 영상에 美 시끌

    [포착] 살인재판장서 웃고 ‘윙크’…여기자 영상에 美 시끌

    미국에서 세 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여성의 재판을 취재하던 한 여성 기자가 법정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윙크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 회 조회되며 빠르게 확산했고, 기자가 취재 자격을 받았던 미국 잡지 베니티페어도 결국 해당 기자와의 기사 진행을 중단했다.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프리랜서 기자 브리트니 로마노는 지난 24일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 고등법원에서 열린 린지 클랜시의 살인 혐의 재판을 취재했다. 당시 법정 생중계 카메라가 방청석을 비추자 초록색 옷을 입은 로마노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자세를 취한 뒤 윙크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SNS와 여러 매체를 통해 퍼지면서 수백만 회 조회됐다. 문제가 된 재판의 피고인 클랜시는 자신의 어린 세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변호인단은 클랜시가 범행 당시 산후정신병 등 심각한 정신질환을 겪어 형사 책임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사건을 다루는 재판장에서 취재 기자가 웃으며 윙크한 모습이 공개되자 현지 온라인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불안할 때 웃는다”…기자 직접 해명 로마노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불안하거나 불편한 상황에서 웃는 습관이 있으며, 자신의 행동이 사건 피해자들을 가볍게 여긴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이 법정 생중계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카메라를 향해 반응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마노는 과거 클랜시와 같은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이 같은 개인적 인연을 바탕으로 재판에 관한 에세이를 쓰기 위해 베니티페어의 취재 자격을 받아 법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논란은 단순한 ‘윙크 영상’에 그치지 않았다. 로마노가 클랜시의 변호인과 함께 찍은 사진 등도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으면서 취재 대상과 지나치게 가까운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베니티페어는 결국 로마노와 진행하려던 기고문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잡지 측은 편집 기준과 절차에 명확한 충돌이 있었다며 법원에도 로마노가 더 이상 베니티페어 자격으로 취재하지 않는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베니티페어 “기고문 진행 안 한다”…당사자는 ‘해고’ 반박다만 로마노는 자신이 베니티페어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해고됐다’거나 정식 취재 자격을 박탈당했다는 식의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자신은 프리랜서였고 양측 사이에 정식 고용 관계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며 살해 협박과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는 메시지까지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행동에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클랜시는 세 자녀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범행 당시 그의 정신 상태와 형사 책임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클랜시에게 적용된 혐의는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 웬디, 얼마나 말라 보이길래…“기괴하다” 반응까지 나온 무대

    웬디, 얼마나 말라 보이길래…“기괴하다” 반응까지 나온 무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최근 마른 체형이 부각된 무대 직캠 영상과 스타일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웬디가 블랙 레이스 상의에 밀착 팬츠를 매치한 채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사진과 영상 속에서 그는 슬림한 상체 라인과 대비되는 하체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의상 안의 골반 패드 착용 여부를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말라서 보기 안 좋다”는 걱정을 넘어 “기괴하다”, “과학실 해골이 움직인다” 등 그의 외모와 마른 체형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팬들은 “사진이나 무대 각도, 의상 재단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인데 과도한 외모 비하는 지나치다”, “개인의 체형을 두고 악의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명백한 선 넘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평소 성실하게 자기 관리를 해온 그이지만 워낙 슬림한 체형이 부각되다 보니 “혹시 어디 아픈 것은 아니냐”,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 등 진심 어린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웬디는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했다. 그는 가수 활동과 더불어 현재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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