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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티맥스티베로와 AI 인프라 시장 공략 위한 MOU 체결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티맥스티베로와 AI 인프라 시장 공략 위한 MOU 체결

    -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과 데이터베이스 기술 연계… AI·클라우드 통합 경쟁력 강화- 공공 차세대 시스템·AI 인프라 구축 사업 공동 발굴… 시장 구도 재편- 공동 영업·마케팅부터 기술지원‧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단계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대표 박소아·박수환)와 데이터베이스(DB) 전문 기업 티맥스티베로(대표 박경희)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서비스 확산과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응해 양사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결합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공공 차세대 시스템 및 AI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의 기술 선택권을 넓혀 고착화된 시장 구도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바탕으로 풀스택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공급과 함께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풀 사이클(Full-Cycl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상용 DBMS ‘티베로(Tibero)’와 PostgreSQL 기반 오픈소스 DBMS ‘오픈에스큐엘(OpenSQL)’ 등 데이터베이스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비롯해 사업 제안, 고객 대응, 제품 공급, 기술 지원 및 유지 관리 등 사업 전 단계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화와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 공동 개발, 기술 검증(PoC) 및 성능 검증(BMT)을 함께 수행하며 AI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플랫폼 및 인프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각 사의 기술 역량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의 시스템 환경과 사업 요건에 맞는 통합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워크로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AI·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박소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역량과 티맥스티베로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고객의 기술 선택권을 넓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긴밀히 연계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캐나다에 ‘차인’ 한국 잠수함, 사우디 출격…8조원 걸린 설욕전, 변수는? [밀리터리+]

    캐나다에 ‘차인’ 한국 잠수함, 사우디 출격…8조원 걸린 설욕전, 변수는? [밀리터리+]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서 고배를 마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8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해군 현대화 사업에서 유럽 조선사들과 재격돌한다. 중앙일보는 22일 조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양사가 사우디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호위함을, 한화오션은 잠수함을 맡아 수주전에 참가한다. 현재 사우디는 약 3조원 규모의 6000t급 호위함 5척과 5조원 안팎의 잠수함 4~6척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수주를 놓고 겨룰 상대로는 캐나다 수주전에서 맞붙었던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프랑스 나발그룹, 스페인 나반티아,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등 유럽 굴지의 조선사들이다. 나토 벽에 막혔던 한국 잠수함, 사우디는?사우디는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선박의 성능뿐 아니라 현지 산업 기여도와 현지 생산라인 구축 등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 등과 합작해 IMI 조선소를 설립하는 등 사우디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최근에는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헤어에 있는 엔진 공장 ‘마킨’에서 사우디 해군 함정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킨은 사우디 동부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HD한국조선해양,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 제조 합작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해군 호위함 사업 관련 엔진 현지화 계획을 세우고, 공급망 개발 준비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함께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WDS 2026’에 참여해 캐나다에 제안한 것과 동일한 KSS-III(장보고-III) 잠수함을 제안했다. 사우디는 WDS 당시 잠수함 건조에 참여하는 한화오션 및 국내 11개 협력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단순한 잠수함 구매를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우디의 정책에 따라 한화오션은 잠수함 기지 건설과 유지보수(MRO), 기술 이전, 승조원 교육, 현지 생산 기반 구축 등의 토털 패키지를 제안했다. 앞서 캐나다 CPSP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라는 정치·안보 환경이 유럽 조선사들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반면 사우디는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능력을 핵심 평가 요소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그동안 현지 투자와 협력망 구축에 공을 들여온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도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 호위함과 잠수함을 합치면 사업 규모는 최대 8조원에 달하는 만큼 수주 결과에 따라 중동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태국·그리스 시장도 노리는 K조선한편 한국 조선업체들은 사우디뿐 아니라 그리스와 태국에서도 대형 수주를 노리고 있다. 그리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잠수함 4척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그리스에도 KSS-III를 제안했으며, HD현대중공업 역시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그리스 잠수함 사업에는 캐나다·사우디 수주전에 참여하는 독일 TKMS, 프랑스 나발그룹,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등이 참여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 한국 잠수함이 아닌 독일을 선택한 캐나다의 결정은 같은 나토 회원국인 그리스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 스페인 나반티아, 튀르키예 ASFAT, 튀르키예 TAIS 조선 등이 참여한 차세대 호위함 수주전이 진행 중이다.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은 태국 해군이 전력 증강을 위해 4000t급 차세대 호위함 1척을 약 175억 바트(약 8000억원)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캐나다 사업에서 ‘원팀’으로 뛰었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태국 사업에서 각자 후보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4000t급 호위함 1척을 우선 도입하는 것이지만 태국 해군은 중장기적으로 같은 급의 함정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체 사업 규모가 최대 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태국 해군은 총 6개 사의 제안서 검토를 이미 마쳤으며 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천문학 교과서 새로 쓴다’…행성 정의 흔드는 천체 발견 [사이언스 브런치]

    ‘천문학 교과서 새로 쓴다’…행성 정의 흔드는 천체 발견 [사이언스 브런치]

    “이것은 위성인가 행성인가.” 1995년 외계행성이 처음 관측된 이후 지금까지 6000개가 넘는 행성이 발견됐지만 그 주변을 도는 외계위성의 존재가 확실히 입증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그런데 최근 항성, 갈색왜성, 위성의 3단 계층 구조 시스템이 발견돼 천문학 교과서를 새로 쓰게 됐다. 칠레 디에고 포르탈레스대 천체물리학 연구소, 유럽 남방천문대(ESO), 외계 행성 연구센터(YEMS), 천체물리학 및 기술 연구센터(CATA), 이탈리아 파도바 천문대,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 로마 천문대, 파도바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공동 연구팀은 항성(별)을 공전하는 갈색왜성, 그 갈색왜성을 도는 위성으로 구성된 ‘3단 계층 구조 시스템’을 최초로 관측했다고 밝혔다. 갈색왜성을 도는 위성에 대한 명확한 분류 체계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한 천체가 외계행성인지 외계위성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러나 이번 발견은 지금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던 행성계 내 외계위성의 결정적 식별을 향한 중요한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7월 23일 자에 실렸다. 갈색왜성은 목성 질량의 13~80배이고 태양 질량의 약 1.2~8%로 행성보다는 크지만 스스로 빛나는 별이 되기에는 질량이 부족해 실패한 별로 불리는 천체다. 중심부에서 안정적인 수소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지 못해 희미한 적외선과 열만 방출한다. 지금까지 6000개 이상의 외계행성이 발견됐지만 외계위성이 확실하게 식별·확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연구팀은 ‘CD-35 2722 B’라고 불리는 갈색왜성 동반천체 주위를 도는 외계위성(exosatellite)의 증거를 발견했다. 이에 과거 태양과 유사한 항성 주위에서 최초의 외계행성을 발견할 때 사용했던 도플러 분광법을 활용해 2023년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이 갈색왜성을 모니터링했다. 연구 결과, 최소 1개 이상의 공전 위성이 보내는 것으로 보이는 주기적 신호가 드러났고 2개 위성을 가정하는 역학 모델은 극도로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천체 시스템의 물리적 특성을 모델링한 결과 목성 질량보다 약간 작은 천체가 170일 주기로 갈색왜성을 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천체는 3단 계층 구조 시스템의 마지막 구성 요소라는 위치상 위성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해 보일 수 있지만 천체의 크기가 행성급이고 항성이나 행성이 아닌 갈색왜성을 돌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외계위성’(exomoon)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외계행성을 도는 외계위성은 일반적인 위성으로 쉽게 설명할 수 있지만 갈색왜성을 도는 위성을 같은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앨리스 주를로 칠레 디에고 포르탈레스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시선속도 분석법이라고 불리는 도플러 분광법을 통해 외계위성을 확실하게 탐지할 수 있음을 입증했지만 외계위성에 대한 명확한 분류 체계 정립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 아시아 최고 기항지엔 부산·최고 모항상엔 상하이 선정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 아시아 최고 기항지엔 부산·최고 모항상엔 상하이 선정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크루즈 4.0’ 시대를 선언하며 동북아 크루즈 허브 도약에 본격 나섰다. 제주도는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15개국 700여명의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항만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미래를 논의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 크루즈 4.0 : 경계를 넘어 하나로(Asia Cruise 4.0: Beyond Boundaries, Connected as One)’다. 국가와 산업의 경계를 넘어 협력 중심의 아시아 크루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은 이동 중심의 1.0, 기항지 관광 중심의 2.0, 모항 중심의 3.0 시대를 거쳐 AI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과 문화, 기술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크루즈 4.0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크루즈 시장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거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이 변화는 동북아 크루즈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제주는 전국 최초로 크루즈 준모항 운영을 정례화하고 모항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신항 개발과 출입국 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크루즈 허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제주 크루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제주항 137회, 강정항 211회 등 모두 348항차가 예정돼 있으며, 크루즈 관광객도 8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10만여명 수준이던 관광객은 3년 만에 7배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77만명으로 연말에는 1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크루즈 산업은 선사와 여행업계는 물론 출입국·세관·검역(CIQ), 관광, 교통, 쇼핑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융복합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강화하고 항만시설 개선과 신속한 출입국 지원,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아시아 크루즈 산업도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도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크루즈 산업은 단순한 해상운송을 넘어 거대한 연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공동 번영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올리비에로 모렐리 MSC크루즈 한국·일본·동남아 사업부 사장이 ‘아시아 크루즈 넥서스(Asia Cruise Nexus)’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크루즈 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와 항만·선사·관광산업을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달려 있다”며 “아시아는 경쟁을 넘어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도 열렸다. 최고 크루즈 선사엔 MSC크루즈가 선정됐으며 최고 크루즈선에 로열캐리비언의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 최고 모항상에 중국 상하이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시아 최고 기항지로 부산이 선정됐으며 아시아크루즈산업 특별공로상은 스타드림크루즈, 아도라크루즈가 공동수상했다. 또 선사관·산업관·기항지관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으며, 도내 관광업계와 글로벌 선사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문화공연, 크루즈 승선권 추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산업 교류와 도민 참여를 확대했다.
  • “JMS 정명석이 내 작은아버지라고?” 정청래, 가짜뉴스에 “응징할 것”

    “JMS 정명석이 내 작은아버지라고?” 정청래, 가짜뉴스에 “응징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최근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과 정 후보의 ‘정명석 친족설’에 대해 “100% 가짜뉴스”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정계에 따르면 정 후보는 전날 유튜브 채널 ‘2분 뉴스’에 출연해 “신천지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빨리 근거를 대든가, 제가 연루돼 있다고 의심한다면 경찰에 고발하라. 그러면 저도 맞고소하겠다”며 “민주당 전당대회에 신천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해당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의원이 ‘근거를 대지 못하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옳은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주장이 나오는 즉시 가장 강력한 응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여신도들을 성폭행해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자신의 작은아버지라는 유언비어까지 유포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어느 유튜버가 정명석이 제 작은아버지라고 주장해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정명석과 일면식도, 전화 한 통 한 적 없고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 형제들은 ‘해’자 돌림이다”라며 “명자, 석자 돌림은 없다”고 일축했다.
  • 한국컨텐츠인프라, AI 기반 통합 비디오 플랫폼 출시

    한국컨텐츠인프라, AI 기반 통합 비디오 플랫폼 출시

    - 동영상 관리·배포부터 LMS와 웨비나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 한국컨텐츠인프라(대표 구자성)가 동영상 콘텐츠 관리·배포부터 온라인 교육, 웨비나 운영을 아우르는 AI 기반 통합 비디오 플랫폼 ‘스트림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트림온은 동영상 업로드, 인코딩, 보관, 보안, 스트리밍 배포 등 기본 비디오 인프라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사용 목적에 따라 학습관리시스템(LMS) 및 웨비나 기능을 선택 적용할 수 있어 기업 교육, 온라인 강의, 사내 방송, 제품 설명회, 실시간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의 음성을 자동으로 자막으로 변환하고, 생성된 자막을 여러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상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AI 요약 기능과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평가 문항을 만드는 AI 퀴즈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운영자는 자막 제작과 번역, 요약문 작성, 학습 평가 문항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긴 영상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거나 기존 영상을 다국어 교육 및 홍보 콘텐츠로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트림온은 고객의 사업 환경과 운영 방식에 따라 SaaS 모델, 리셀러 모델, 구축형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SaaS 모델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으며, 리셀러 모델은 파트너사가 스트림온의 기능을 활용해 자체 비디오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축형 모델은 보안과 내부 시스템 연동이 중요한 기업,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전용 환경에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한국컨텐츠인프라 관계자는 “동영상 관리와 배포뿐 아니라 LMS, 웨비나, AI 콘텐츠 생성 기능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며 “기업과 교육기관이 보다 효율적으로 비디오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급 모델과 기능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AI가 모든 것 해주는 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AI가 모든 것 해주는 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일반인들에게 선보인 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게 됐다. 그렇지만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시 없이 해킹을 시도하는 등의 문제점도 불거지고 있다. 생성형 AI를 넘어 인간의 일을 대신해주는 수준에 이르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고민과 걱정, 그리고 해법을 담은 2025년 기술영향평가 결과 보고서 ‘AI 에이전트 시대의 생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영향평가는 미래 신기술과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대상으로 매년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참여해 기술이 만들 결과를 예측해 사전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지시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를 탐색하며 다양한 디지털 도구와 서비스를 활용해 지시된 목표를 수행하는 자율형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등장한 AI 에이전트는 개인 비서, 연구 조력자, 업무 자동화 도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사람의 의사결정과 생산 방식의 혁명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정보 활용 확대, 책임 소재 불명확성, 일자리 구조 변화, 허위정보 확산, 기술 의존 심화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도 제기되고 있다.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인간 통제와 감독 방식, AI 판단에 대한 책임 문제, 사회적 신뢰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미래 변화를 인간과의 관계, 노동 변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사회적 수용성과 미래 교육, 주권 및 안보, AI 지속 가능성, 책임,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 사회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AI 책임체계 구축,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제도 개선, AI 시대 인재 양성 및 평생교육 강화, 인간-AI 협업 환경 조성, AI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 디지털 주권과 국가 경쟁력 강화 등의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는 과기정통부 누리집(www.msit.go.kr)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www.kistep.re.kr)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 SK하이닉스, 성과급 손보나…일부 자사주 지급안에 노조 반발

    SK하이닉스, 성과급 손보나…일부 자사주 지급안에 노조 반발

    SK하이닉스 노사가 10년간 유지키로 했던 성과급 제도가 1년 만에 노사 협상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이 최근 새로운 성과급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한국노총 소속) 노조와 사무직(민주노총 소속) 노조는 전날 각각 사측과 실무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열린 3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성과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최근 사측은 성과급과 관련한 새로운 안건을 제시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고 전액 현금 지급하는 방안이 지난해에 노사 간에 합의된 바 있지만 사회적 여론 등을 감안해 이 중 일부를 주식으로 의무 지급하는 방안 등이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직 노조는 지난 3차 본교섭에서 “회사가 제시한 성과급 안은 지난해 어렵게 마련한 합의의 취지와 기본 방향을 훼손하는 수준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박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을 폐지하고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또 PS 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주도록 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시장의 전망대로 270조원에 이른다면 1인당 평균 약 7억∼8억원(세전)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 N%’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은 커지는 모습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수장까지 잇따라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난 17일 “성과급을 어느 정도 받는 것은 동의하지만 좋은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게 맞다”며 “도미노처럼 중소기업들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상의하고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고 전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SK MS(경영철학)에는 구성원 행복을 위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에는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가 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단서가 있다”며 “구성원의 행복이 이해관계자의 문제를 정말로 침해하거나, 나쁘게 만들었다면 이 문제에 손을 대고 바꿔야 하는 상황인 것”이라고 말했다.
  • 짐싼 개미들 “국장 탈출, 미장 간다”…2조원 쓸어담은 ETF 봤더니

    짐싼 개미들 “국장 탈출, 미장 간다”…2조원 쓸어담은 ETF 봤더니

    코스피가 반도체주의 급락으로 극한의 변동성 장세에 빠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증시 자금을 빼내는 이탈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을 외치던 투자자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기회로 삼아 다시 미 증시로 눈을 돌리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6일 기준 108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증시가 고점을 찍은 지난 6월을 전후해 130조원 규모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6월 말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증시가 ‘계단식 하락’ 양상을 보이자 이달 들어 100조원 규모로 줄었다. ‘삼전닉스’가 출렁일 때마다 업종을 불문하고 급락을 피하지 못하는 코스피에 질린 개미들은 ‘국장’을 떠나 ‘서학개미’로 돌아서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19억 4768만 달러(약 2조 8709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1월 44억 9863만 달러, 2월 39억 4905만 달러, 3월 16억 9150만 달러로 점차 줄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코스피가 본격적인 ‘불장’에 진입한 4월 4억 6893만 달러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어 5월에는 9억 3977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점’을 찍은 6월 6억 3296만 달러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 순매수 결제액은 지난달 전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이른바 ‘속슬’로 나타났다. ‘속슬(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로, 이달 들어 20일까지 서학개미들은 이 ETF를 총 18억 5260만 달러(약 2조 7317억원)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는 이어 SK하이닉스 ADR을 5억 4748만 달러(약 8073억원) 사들였다. 한국 주식시장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코루(KORU·디렉시온 데일리 MSCI 사우스 코리아 불 3배 ETF)’가 2억 2125만 달러(약 3263억원)로 뒤를 이었다.
  • ‘기업카드 1위’ KB국민카드, 체질개선 집중

    ‘기업카드 1위’ KB국민카드, 체질개선 집중

    최근 카드업계의 기업카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KB국민카드가 단기 점유율 경쟁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과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적 전환을 꾀하고 있다. 20일 여신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5월 말 누적 기준 신용·체크카드 합산 시장점유율(MS) 18.21%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기업카드 시장은 세금 납부나 대형 법인 정산 일정에 따라 월별 지표 변동성이 크다. 때문에 특정 시점의 수치만으로 경쟁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KB국민카드는 이러한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한 외형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마진이 낮은 국세·지방세 등 저수익 매출 위주의 성장을 지양한다. 대신 일반 기업카드 매출 중심의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저수익 매출을 제외한 일반 매출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기업체크카드 분야에서의 압도적 우위도 핵심 경쟁력이다. 조달 비용 부담이 적은 체크카드 시장에서 탄탄한 지위를 구축하며, 기업의 효율적인 자금 관리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이는 신용카드 지표의 변동성을 상쇄하며 중장기적인 사업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축이 된다. 전략 실행을 위한 조직 재정비도 마쳤다. 올해 초 기업영역본부를 신설하고 전국 18개 지역 기반 영업 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했다. 본부 단위의 일원화된 의사결정과 지역 거점 영업을 통해 기업 고객과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축적하겠다는 구상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점유율이라는 숫자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방향성을 선택했다”며 “2026년, 기업카드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디플, 40% 더 밝은 OLED 노트북에 공급

    삼성디스플레이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구현하는 노트북용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표준기구 베사(VESA)의 새로운 고휘도 디스플레이 인증 등급인 ‘디스플레이HDR 트루블랙 1400’ 기준을 충족하는 노트북용 탠덤 OLED를 글로벌 PC 제조업체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루블랙 1400은 베사가 이번 달 새롭게 공표한 인증 기준이다. 화면의 검은색을 0.0005니트 이하로 표현하면서 전체 픽셀 가운데 10%가 작동하는 조건에서 최고 휘도 1400니트를 충족해야 한다. 기존 최고 등급인 트루블랙 1000보다 휘도 기준이 40% 높아졌다. OLED 특유의 깊은 검은색 표현력과 함께 밝은 장면을 보다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노트북용 탠덤 OLED는 패널 기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구현한다. 기존 단일 발광층 구조인 싱글 스택 OLED의 최고 휘도 1100니트보다 4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해당 패널을 탑재한 레노버의 16형 노트북 ‘요가 프로 9i 아우라 에디션 11세대’는 지난 8일 트루블랙 1400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에이수스와 델 테크놀로지스, MSI 등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탑재한 트루블랙 1400 지원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IT전략마케팅팀장 상무는 “트루블랙 1400 기준을 충족하는 고성능 노트북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소재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성능 OLED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빅테크 실적 시즌 ‘AI 막대한 투자’ 시험대… 구글이 첫 분수령

    미국 빅테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시작된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과열과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로 글로벌 기술주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시장은 실적 자체보다 AI 수요와 설비투자(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하며 빅테크 실적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어 29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30일 애플과 아마존이 잇달아 성적표를 내놓는다. SK하이닉스도 29일 실적을 발표한다. 무엇보다 알파벳의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구글은 지난달 투자자 설명회에서 “AI 수요가 공급 능력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올해 CAPEX를 1800억~1900억 달러로 확대하고 내년에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업들의 AI 도입 확산을 근거로 알파벳이 올해 CAPEX를 1900억~2000억 달러 수준으로 추가 상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회성 회계 효과보다 광고와 검색, 클라우드 등 본업의 성장세를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AI 투자 확대 기조는 반도체 공급망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최근 “AI 반도체에 대한 다년간의 구조적 수요를 보고 있다”며 미국 애리조나 투자 규모를 265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것으로,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단기에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재확인한 셈이다. 빅테크의 투자 규모는 이미 국가 경제와 맞먹는다. 골드만삭스는 알파벳과 MS, 아마존, 메타 등 4개사의 올해 CAPEX가 7250억 달러에 달하고, 2030년까지 AI 관련 누적 투자액이 5조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빅테크 실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투자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수요가 더 확대될 수 있어서다. DS투자증권은 신규 생산능력이 대부분 2028년 이후에야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는 만큼 AI 메모리 시장은 아직 구조적인 공급과잉이나 업황 정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 “청년취업사관학교, 경험을 가능성으로 바꾸는 사다리”

    “청년취업사관학교, 경험을 가능성으로 바꾸는 사다리”

    “회계학 전공자였고 커피만 다루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배울 기회가 있고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입니다. 제게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단순한 교육 기관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을 미래의 가능성으로 바꾸는 사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다 AI 기술을 익혀 ‘감정을 향으로 번역하는 AI 서비스’를 기획한 장훈(33·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씨는 20일 용산구 서울청년광역센터에서 열린 ‘청년취업사관학교(청취사) 글로벌빅테크캠퍼스 마이 성장스토리 톡톡’에서 이렇게 밝혔다. ‘청취사’는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보궐로 복귀한 뒤 추진한 청년취업 교육기관으로 현재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AI가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변화를 이끌 인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청년 AI 기본권’을 통해 누구나 경제 여건과 관계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배움이 기회로 이어지게 하겠다. 챗GPT 같은 유료 버전 AI 서비스를 청년들이 쉽게 접하게 해서 미래를 공평한 환경에서 맞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이 피지컬 AI의 선두 도시 위상을 만들어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생들은 2~5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기업 특강과 멘토링, 현장 견학을 거친다. 수료 뒤 이력서 컨설팅과 모의 면접, 채용 연계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1기 과정 취업대상자 80명 중 69명이 취업할 만큼 성공적이었다. 시는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인텔 등과 협력하는 빅테크캠퍼스를 마포·종로·중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캠퍼스를 8곳으로 늘리고 양성 규모도 연간 600명으로 확대한다.
  • ‘철새 도래지만 촘촘’… 모기 매개 전염병 감시망 ‘허술’

    일본뇌염 유행 예측과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를 위해 설치된 모기 채집 장비가 특정 지역에 편중됐을 뿐 아니라 채집 주기도 길어 전국적인 추세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질병관리청은 매년 4~10월 전국 88개 지점에 설치된 유문등이나 LED(발광다이오드) 트랩으로 모기를 채집·분석해 일본뇌염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대책을 수립한다. 올해부터는 울산, 경기 파주, 충북, 전북, 제주 등 7곳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AI DMS’를 설치해 모기를 감시하고 있다. 지점별 매개체 채집과 분류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수행한다. 그러나 말라리아·일본뇌염 모기 등 매개체 감시 체계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높다. 시도별 모기 채집 장비가 6~10개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철새 도래지 등에 치우쳐 있는 등 감시망이 촘촘하지 못해서다. 채집 주기도 짧으면 주 2회, 길면 월 1~2회로 뇌염모기 등이 언제 발생했는지 날짜를 특정하기 어렵다. 전북도의 경우 모기 채집기 6개 중 4개가 군산시 금강변에 집중 설치됐다. 14개 시·군 가운데 11곳이 감시 대상에서 빠져 있다. 가축을 많이 기르는 익산·정읍·김제는 물론 고창·부안 등 평야부와 무주·진안·장수·남원·임실·순창 등 동부 산간부도 모두 감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27개 시·군·구 가운데 22곳이 사각지대다. 전체 10개 채집기 가운데 4개가 순천, 3개가 해남에 집중 설치됐고 광주·무안·함평에서 각각 1개씩 운영 중이다. 경북은 포항·구미·영천·상주·영덕을 제외한 안동 등 북부 지역은 감시 대상에서 빠져 있다. 경남 역시 진주와 고령에만 각각 2개와 3개가 설치돼 나머지 16개 시·군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모기 발생 여부를 알 수 없는 구조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모기 개체수가 많은 곳을 집중 감시하기 위해 권역별 트랩 설치 지점과 대수를 철새도래지 위주로 선정하고 있어서다.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모기로 인한 전염병 예방은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구와 가축 사육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모기 감시 사업을 확대하고 채집 주기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韓 천궁-II에도 영향 미칠까?…美 패트리엇 미사일 ‘반값 버전’ 나온다 [밀리터리+]

    韓 천궁-II에도 영향 미칠까?…美 패트리엇 미사일 ‘반값 버전’ 나온다 [밀리터리+]

    전세계에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의 ‘반값 버전’이 개발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이날 저렴한 패트리엇 미사일 출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PAC-3 ACE’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신형 요격 미사일은 현재 사용 중인 ‘PAC-3 MSE’의 한 발당 가격인 400만 달러(약 60억원)의 반값 미만이다. 이는 세계 각국 군대가 드론과 미사일에 대응할 더 저렴한 방법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신형 미사일은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대폭 단축해 36개월 내에 초기 양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현재 가격과 더불어 가장 큰 문제가 되고있는 공급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록히드마틴은 “미국 독점이 아니라 유럽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무기를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러시아 위협에 직면한 유럽 국가들의 현지 생산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PAC-3 ACE는 최신형 미사일인 PAC-3 MSE와 비교해 요격 고도와 사거리가 줄어든 대신 생산 단가와 대량 공급 능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낮게 날아오는 순항미사일, 자폭 드론,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최적화해 최근의 전쟁 트렌드에 맞췄다. 패트리엇 시스템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방공 체계로 떠올랐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이란의 공격을 받고있는 중동 국가와 일본까지도 패트리엇 미사일 공급을 강력하게 원하는 상황이지만 정작 미국도 재고가 바닥나고 있는 형편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록히드마틴과 PAC-3 MSE 생산량을 연간 약 600발에서 2000발로 세 배 이상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2030년 말까지는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미사일 제작이 더딘 이유는 부품 공급과 조달, 제작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미사일 부품 공급업체가 400곳이 넘고, 2차 협력업체의 80% 이상이 두 개 이상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특정 미사일의 생산량을 늘리면 수요가 높은 다른 무기의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일부 회로는 해외 공급업체의 비싼 부품에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미사일의 맨 앞부분에 탑재돼 목표물을 스스로 찾아내는 눈인 ‘시커’(Seeker)는 전 세계에서 보잉의 특정 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특히 우리에게는 PAC-3 ACE 생산이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인 천궁-II(M-SAM2)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천궁-II는 한국 미사일 방어 체계(KAMD)의 핵심 자산으로 패트리엇과 마찬가지로 직접 충돌(hit-to-kill) 방식으로 고도 약 15~40㎞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천궁-II 미사일의 한 발당 가격은 110만~15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 VFS 출신 제작진, ‘토이 스토리 5’와 ‘백룸’ 제작 참여

    VFS 출신 제작진, ‘토이 스토리 5’와 ‘백룸’ 제작 참여

    밴쿠버 필름 스쿨(Vancouver Film School, 이하 VFS)은 자교 졸업생들이 영화 ‘토이 스토리 5’와 ‘백룸(Backrooms)’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VFS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5’에는 VFS 3D 애니메이션 & 비주얼 이펙트 전공 졸업생들과 포스트 프로덕션 분야 졸업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시각효과, 애니메이션, 세트 모델링, 포스트 프로덕션 등 다양한 제작 분야에서 작업을 맡았다. 또 VFS는 A24의 영화 ‘백룸’ 제작 과정에 자교 졸업생 17명과 현직 강사 1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참여 인력은 사운드 디자인, 3D 애니메이션 & 비주얼 이펙트, 메이크업 디자인, 영화 제작, 연기 등 다양한 전공 출신으로, 폴리 레코딩, 애니메이션 슈퍼비전, 특수 메이크업, 운영 등 여러 직무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VFS 메이크업 디자인 강사 크리시 르노(Crissy Renaud)도 특수 메이크업 분야에서 제작에 참여했다. VFS는 르노가 다양한 영상 프로젝트에서 활동해 온 현장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VFS에 따르면, 캠퍼스 내 모션 캡처 스튜디오 비욘드 캡처(Beyond Capture Studios) 역시 ‘백룸’의 오프닝 시퀀스 제작에 참여했다. 비욘드 캡처 소속의 VFS 졸업생 안드레아 가르시아 데 알바(Andrea Garcia de Alba)와 안드레스 페라트(Andres Ferrat)는 각각 캡처 테크니션과 리얼타임 오퍼레이터로 참여해, 영화 초반부 시퀀스에 활용된 카메라 애니메이션 작업을 지원했다. 안드레아 가르시아 데 알바는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오프닝 첫 몇 분이 백룸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들었다”며 “모션 캡처가 디지털 환경에 생명을 불어넣는 순간”이라고 전했다. 비욘드 캡처 스튜디오는 영화, TV, 게임 분야의 퍼포먼스 캡처 작업을 수행해 온 시설로, VFS는 이번 프로젝트가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연계 역량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VFS 관계자는 “토이 스토리 5와 백룸이라는 전혀 다른 장르의 두 작품에 졸업생들이 동시에 참여한 것은 VFS의 실무적인 제작 중심 훈련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 준다”며, “1년 집중 교육과정들을 통해 졸업 후 글로벌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왜 독일 잠수함 뽑아놨냐” 한국 아직 기회 있나?…캐나다서 터진 공개 비판 [배틀라인]

    “왜 독일 잠수함 뽑아놨냐” 한국 아직 기회 있나?…캐나다서 터진 공개 비판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캐나다 안보학자가 60조원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TKMS를 선택한 근거를 공개하라며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특히 경쟁 기종과 비교한 군사적 평가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점과 2034년 인도 일정의 비현실성을 문제 삼았다.● 가격·기술이전·산업협력 조건에 따라 한화오션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남아 있다. 캐나다 정부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선정한 이후 군사적 성능 검증과 납기 현실성을 둘러싼 논쟁이 현지 안보학계로 번지고 있다. 우선협상자는 결정됐지만 본계약까지 가격과 산업협력, 기술이전, 현지 생산 등을 둘러싼 협상이 남아 있어 계약 조건이 최종 변수로 꼽힌다.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안보 전문가인 롭 휴버트 캘거리대 정치학과 부교수는 TKMS의 212CD급 잠수함 선정 과정에서 정부가 군사적 평가 근거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휴버트 교수는 캐나다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맥도널드-로리에연구소(MLI) 선임연구원도 맡고 있다. 그는 잠수함은 산업협력이나 경제효과보다 전투 수행 능력이 우선돼야 하는 무기체계이지만, 캐나다 정부는 자국 내 일자리 창출과 유럽 연대라는 산업적 파급효과와 정치적 명분에 치중해 TKMS를 낙점했다고 지적했다. 212CD 북극 작전능력 검증 공방캐나다는 대서양·태평양·북극해를 동시에 담당하는 이른바 ‘3개 전구’ 해군을 운용한다. 차기 잠수함에는 장거리 항속능력과 북극 고위도 환경에서의 지속 작전능력, 장기간 잠항을 위한 은밀성, 혹한기 운용능력이 핵심 요구 조건으로 제시돼 왔다. 212CD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공동 개발 중인 최신 잠수함으로 X형 선미타와 공기불요추진(AIP) 체계 등을 적용했다. 그러나 아직 실전 배치 전 단계여서 캐나다 해군의 운용 요구도를 어느 수준까지 충족하는지 공개된 검증 자료는 많지 않다. 휴버트 교수는 “캐나다 국민들은 독일 잠수함의 스텔스 성능과 항속거리, 생존성, 센서, 무장, 북극해 작전능력이 경쟁 기종보다 왜 우수한지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캐나다 해군이 어떤 군사적 평가를 거쳐 독일 잠수함을 최적안으로 판단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TKMS 납기 현실성도 검증 대상납기 역시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캐나다 정부는 첫 번째 잠수함을 2034년부터 인도받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휴버트 교수는 이 일정의 현실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의 212CD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며 기존 수주 물량도 적지 않다. 잠수함 사업은 설계 변경과 시험평가, 현지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일정이 수년씩 지연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휴버트 교수는 장기간 이어진 잠수함 전력 교체 지연도 문제로 지목했다. 러시아는 잠수함 전력을 지속적으로 현대화하고 있고 중국도 해군력을 빠르게 확대하는 상황에서 캐나다는 2030년대 초 첫 잠수함을 인도받고 2040년대에야 전력화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정부가 왜 212CD를 최적의 전투잠수함으로 판단했는지, 그리고 현재 일정이 전략 환경 변화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지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계약까지 협상 계속…한화오션 협상권 유지휴버트 교수는 CPSP 계약 체결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나, 캐나다에는 아직 예비 공급업체인 한국 한화오션 카드가 남아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마크 카니 총리 역시 협상에 6~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한화오션과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캐나다 정부는 독일과의 계약 최종 결렬 시 한화오션과 곧바로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권리를 공식적으로 확보해 둔 상태이다. 본계약까지는 가격과 산업협력, 기술이전, 현지 생산 조건 등을 둘러싼 협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협상 과정에서 전력화 일정과 군사적 요구도 충족 여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CPSP 사업의 다음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입찰 과정에서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과 함께 현지 공급망 구축, 철강업체 투자, 교육·훈련센터 설립 등을 포함한 산업협력 패키지를 제안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잠수함 운용체계와의 상호운용성, 유럽 방산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TKM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 [포착] 푸틴 ‘뒷목’ 잡겠네…800㎞ 날아온 드론에 핵 탑재 가능 Tu-95 폭격기 ‘두 동강’

    [포착] 푸틴 ‘뒷목’ 잡겠네…800㎞ 날아온 드론에 핵 탑재 가능 Tu-95 폭격기 ‘두 동강’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군의 투폴레프(Tu)-95 전략폭격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러시아 엥겔스-2 공군기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위성 사진을 보면 항공기 동체 중간이 두 동강 난 것처럼 보여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지난 17일 SBU는 장거리 드론이 약 800㎞를 비행해 엥겔스-2 공군기지를 공격했고 이에 따라 폭격기의 꼬리 부분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고 밝힌 바 있다. SBU는 “전략 폭격기 한 대가 제거될 때마다 우크라이나 도시에 발사될 수십 발의 미사일이 사라지고 우크라이나인들의 생명이 구해진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번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타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면서 ”러시아의 침략 행위에 따르는 대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남동부 사라토프주에 있는 이 공군기지는 전쟁 기간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군 장거리 드론의 공격 표적이 돼왔다. 이번에 드론 공격이 성과를 거두면서 800㎞ 밖의 기지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또 한 번 확인됐다. Tu-95는 냉전 시기 소련이 개발해 현재 러시아 공군까지 운용 중인 핵무기 탑재 가능 장거리 전략 폭격기다. 미군의 B-52 폭격기와 함께 냉전의 상징으로 꼽히는데, 프로펠러기임에도 최대 항속 거리가 약 1만 5000㎞에 달한다. 특히 개량형인 Tu-95MS는 방공망 바깥에서 장거리 공대지 순항 미사일을 안전하게 발사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 도시에는 치명적인 무기다. Tu-95 MS 한 대 가격은 2600만 달러(약 385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하는 여름 데이트 노하우…“작은 배려가 호감 높인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하는 여름 데이트 노하우…“작은 배려가 호감 높인다”

    폭염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쉽게 지치기 때문에 데이트에서도 상대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중요하다. 이동부터 식사, 데이트 장소 선택까지 작은 준비를 더하면 무더위 속에서도 보다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여름철 데이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6가지 팁을 제안했다. 먼저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상대가 탑승하기 전 에어컨과 통풍 시트를 미리 켜 두는 것이 좋다. 햇볕에 노출된 차량 내부는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사전에 실내 온도를 낮춰 두면 보다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시원한 음료를 준비하는 방법이다. 생수나 상대방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미리 챙겨 두면 갈증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트 시작 단계에서 자연스럽게 배려를 표현하는 계기가 된다. 데이트 장소는 실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시회, 영화관, 카페, 복합쇼핑몰 등은 폭염을 피하기에 용이하다. 최근에는 전시 관람과 식사, 휴식을 동선 이동 없이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주목받고 있어 이동에 따른 체력적 부담을 줄여 준다. 야외 보행이 불가피하다면 상대방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 그늘진 구역을 선택해 걷거나 양산을 함께 사용하고, 휴대용 선풍기나 쿨링용품 등을 사전에 준비하면 더위로 인한 불편을 경감시킬 수 있다. 방문할 식당은 사전에 예약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여름철에는 짧은 대기 시간도 체력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좌석을 미리 확보하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전체 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마지막은 상대방의 컨디션을 수시로 확인하는 태도다. “잠깐 쉬어갈까?”와 같이 상대의 상태를 묻고 경청하는 행동은 별도의 준비 없이도 실천할 수 있는 배려다. 폭염 상황에서는 개인별로 느끼는 피로와 더위의 강도가 다른 만큼, 자신의 계획보다 상대의 상태를 우선해 일정을 조율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듀오 관계자는 “데이트에서 좋은 인상을 만드는 것은 거창한 이벤트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작은 행동일 수 있다”며 “무더운 여름일수록 서로의 컨디션을 살피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듀오는 1995년 창립 이후 5만4,396명(2026년 7월 13일 기준)의 결혼을 성사시킨 결혼정보회사다. DMS(Duo Matching System)를 활용한 매칭 시스템과 신원 인증 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커플매니저의 상담을 기반으로 회원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외국인도 해외서 계좌·거래…     정부 ‘원화 국제화’ 속도 낸다

    외국인도 해외서 계좌·거래…     정부 ‘원화 국제화’ 속도 낸다

    내년부터 외국인도 자국의 은행에 ‘원화계좌’를 개설해 다른 외국인에게 원화를 송금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규모가 세계 6위 수준까지 성장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까지 달성한 상황을 고려해 원화를 국제화하려는 조치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외국인이 해외에서 원화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원화를 ‘규제통화’에서 ‘자유교환통화’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외환시장 24시간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미국 서머타임 기준) 중단 없이 거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역외원화결제망’을 새로 구축해 내년 1월부터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 한국인이 국내 은행에 달러 계좌를 개설해 한국인끼리 달러를 송금하듯, 외국인이 자국 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외국인끼리 원화를 송금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결제망을 통한 외국인 간 원화 거래에 대해선 외환법령상 자본거래 사전 신고 요건을 면제해 준다. 이형렬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외국인이 한국의 주식이나 국채에 투자하고 싶어도 한국 금융기관 영업시간에만 환전할 수 있다 보니 시차 때문에 불편했는데, 이런 제한을 없애는 것이 원화 국제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야간 역외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외국 금융기관이 일시 차입을 통해 결제 등에 필요한 원화를 제한 없이 조달할 규정을 마련한다. 여기에 한국은행이나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2단계 방안까지 검토한다. 외국인의 외환거래 규제도 완화한다. 외국인 대상 원화 자금 대출 등 자본거래 때 사전 신고기준 금액을 2배 이상 상향한다. 또 현행 사전 신고 유형을 사후 보고 중심 체계로 단계적 전환을 검토한다. 내년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국경 간 거래 근거를 담은 외국환거래법 개정도 추진한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채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자본 분야 과제 25개 중 22개를 완료했다. 남은 증권거래·결제 자동화 인프라 구축, 투자자 등록 개선, 영문 공시 확대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원화 국제화로 내국인들도 앞으로 별도 환전 없이 해외에서 금융 앱의 QR 코드로 결제하고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수출입 기업은 수출 대금을 원화로 계약해 환전 비용과 환리스크 부담을 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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