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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이 뭘 알아” 결국 국회 서나…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됐다

    “박지성이 뭘 알아” 결국 국회 서나…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됐다

    한국 축구의 쇄신 방안을 논의하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이끄는 박지성과 이영표를 향해 “뭘 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날을 세웠던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협회 청문회 참고인으로 서 회장을 비롯한 5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추가된 참고인은 ▲김병철 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박지영 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등 5명이다. 문체위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오는 22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30일로 미뤘다. 문체위는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협회 전·현직 주요 인사를 포함한 1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영표 혁신위원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를 폭로했던 박주호 혁신위원(전 전력강화위원) 등 8명을 참고인 명단에 올렸다. 서 회장은 앞서 한 KBS와의 인터뷰에서 혁신위의 활동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정 전 회장을 옹호했다. 서 회장은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냐”며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아느냐.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고 비판했다. 또 정 전 회장에 대해서는 “13년 동안 희생했다”며 두둔했고,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논란에 대해서도 “때로는 잘못을 용서해 주고 이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도 최근 축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장의 공백이 길어져선 안 된다”며 정관에 따른 보궐선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회장도 한 인터뷰에서 “정 전 회장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느냐. 13년 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봐야 한다”며 정 전 회장을 두둔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24년 10월 문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 전 회장의 3선 연임 승인 직후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추가 참고인 5명은 모두 국민의힘이 신청했다. 다만 박 위원장과 이영표, 박주호 혁신위원 모두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비록 참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법적으로는 주어져 있지 않다고는 하나 국민의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 “박지성이 뭘 안다고” 발언에…박지성 “위치에 안 맞는 언행” 담담하게 받아쳤다

    “박지성이 뭘 안다고” 발언에…박지성 “위치에 안 맞는 언행” 담담하게 받아쳤다

    최근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64)이 “박지성·이영표가 뭘 안다고 K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논란이 인 가운데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장이 “위치에 안 맞는 언행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20일 서울 종로구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혁신위 3차 회의를 마친 뒤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서 전북축협회장은 지난 1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영표가)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무슨 혁신위원장을 하나”라며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 그렇게 비판만 하지 말고 직접 선거에 나오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투명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단순히 반대의 목적을 갖고 타당한 이유가 아닌 상황을 들게 되면, 요즘에는 누구나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의 의견은 그분 생각 속에서 나왔겠지만 많은 분들이 거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결국 그분의 위치에 안 맞는 행동이었다는 걸 증명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세 번째 회의를 진행하고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을 늘리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박 위원장은 “(일부에서) 반발이 있을 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 가능하지만, 그런 이유로 선거 제도 개편이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현재 한국 축구는 협회장과 대표팀 사령탑이 모두 공석이다. 다음 달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내년 1월 개막하는 2027 아시안컵 준비를 제대로 시작하려면 차기 집행부가 들어서야 한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혁신위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체육회가 현재 300명 이내 간선제를 규정한 회원종목단체 규정을 조속히 개정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차기 회의 시 보완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정성과 대표성, 그리고 실현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체육회는 지난 16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체육회 정관의 선거인단 관련 규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존 2200명인 선거인단을 9만 2000명으로 약 40배 이상 확대하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체육회 정관은 축구협회 등 종목단체 회장 선거 규정의 ‘모법’이라고 볼 수 있다.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로 규정된 신임 회장 선출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도 이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21∼22일 이사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이) 최소 수천명 이상은 될 것”이라면서도 “체육회가 기획한 안은 오랜 기간 검토를 통해 나온 결과물이지만 축구협회는 이제 막 시작점에 있다. 지금 당장 얼마나 늘어날지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서둘러 치르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환경에서 회장을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언제까지 해야 한다’라는 기한을 정해두지는 않았다. 최대한 시급하게 해야 한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미통위, 민주당 추천 KBS 이사 4명 추가 임명 제청

    방미통위, 민주당 추천 KBS 이사 4명 추가 임명 제청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후보 4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방미통위는 15일 제23차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임명제청과 방송문화진흥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임명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의결은 개정 방송 3법에 따라 국회 교섭단체 추천 몫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인사다. 방미통위는 민주당이 추천한 KBS 이사 후보 4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민주당 추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 3명 가운데 2명은 오는 20일 자로 임명했다. 이들 중 사실확인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오태규 전 오사카 총영사에 대해서는 임명 의결을 보류했다. 민주당 추천 EBS 이사 후보 3명 역시 오는 20일 자로 임명을 완료했다. 아울러 방미통위는 회의 후 논의를 거쳐 아직 공영방송 이사 추천을 마치지 않은 국민의힘(6명 추천 몫)과 KBS 시청자위원회(2명), KBS 임직원 과반수(3명) 등 추천 주체들에게 조속한 후보 추천을 재차 촉구했다. 보고 안건으로는 YTN 관련 경과가 보고됐다. 김종철 위원장은 임용 전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처분취소 의견서를 제출했던 이력을 고려해,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고자 관련 심의·의결에서 스스로 회피 조치를 결정해 직무에서 배제됐다. 이 외에도 방미통위는 대형네트웍스 등 4개 부가통신사업자의 문자 전송자격인증을 의결하고, 47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6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확정했다. 지난해 재허가 심사에서 400점 미만을 받은 한국케이블티브이푸른방송에는 재무구조 개선과 특수관계인 거래 관리 강화 등을 조건으로 허가 유효기간 5년의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했다.
  • (사)따뜻한하루·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에 장학금 전달

    (사)따뜻한하루·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에 장학금 전달

    외교부 소관 NGO 단체 사단법인 ‘따뜻한하루’(이사장 김광일)는 지난 7월 14일 경기도 과천시 시민회관에서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단장 윤학수)과 함께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의 학업을 돕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열린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첫 인연을 맺었던 두 합창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은 직접 마련한 후원금을 강뉴합창단에 전달하며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함께 나누었다.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은 2011년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전 국민적인 합창 신드롬을 일으키며 탄생했다. 이후 시니어들의 도전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전파하며, 현재는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GO Global’의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학수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 단장은 “강뉴합창단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영웅들의 후손인 아이들이 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따뜻한하루 김광일 이사장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뜻깊은 나눔에 앞장서 주신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의 방한은 국가보훈부의 후원과 더불어, 항공권 및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반을 전액 지원한 LG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외교부 소관의 비영리 NGO 단체로, 국내외 소외계층 및 6·25 참전용사 후손 지원, 취약계층 아동 지원, 긴급구호 등 나눔의 진정성을 전하는 다양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축하…16일 광주청사서 ‘찾아가는 음악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축하…16일 광주청사서 ‘찾아가는 음악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한 ‘정통 클래식 음악회’가 오는 16일 광주청사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통합특별시 출범 축하 기념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를 오는 16일 낮 12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광주청사 1층 시민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법인 여수음악제(이사장 박용하)와 KBS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출범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여수음악제가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대표적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공연장이라는 높은 문턱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KBS교향악단 현악 4중주팀과 금관 5중주팀이 출연,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선 보일 예정이다. 정은아 KBS광주방송총국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통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음악,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현악 4중주 팀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를 비롯해 ▲영화 미션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 ▲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 ‘카자부에(Kazabue)’ ▲콘수엘로 벨라스케스의 ‘베사메 무초’ 등을 섬세하고 따뜻한 선율로 들려준다. 이어서 금관 5중주 팀이 ▲오페라 ‘카르멘’을 시작으로 ▲디즈니 메들리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팝송인 토니 오란도 앤 던의 ‘옐로 리본’ ▲ 프랭크 시나트라의 ‘뉴욕 뉴욕’ ▲R&B·소울 싱어송라이터인 존 레전드의 감미로운 명곡 ‘올 오브 미(All of Me)’ 등을 연주, 경쾌하고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다. 아울러 오보에와 바순 협연까지 더해져 다양한 악기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용하 여수음악제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40년만의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역사적인 출발을 기념하고 새로운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통해 통합특별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음악제는 전남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KBS교향악단과 손잡고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여수 예울마루와 광주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20년 전 사라진 유명 배우…“서울시 산하기관 대표” 깜짝 근황

    20년 전 사라진 유명 배우…“서울시 산하기관 대표” 깜짝 근황

    드라마 ‘대장금’에서 중전마마 문정왕후 역을 맡았던 박정숙이 깜짝 근황을 전했다. 현재 서울특별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그는 연예계를 떠나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가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은주의 Q’에 출연한 박 대표는 “서울시 여성 가족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신의 현재 직무를 소개했다. 그는 “미디어라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면서 영향력이 대단한 것 같다. 제가 미디어에서 일한 건 10년밖에 되지 않는다. 1992년부터 2003년까지, 드라마 ‘대장금’이 마지막이다. 그게 벌써 20년 전이지 않나”라며 과거 연예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 후에 국제기구 대표로 지내고 대학교수도 하고 지금은 공공기관 대표로 일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보면 ‘너무 많이 변했다’, ‘세월을 제대로 맞았구나’ 이렇게 말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993년 KBS 대전 엑스포 특집 생방송의 진행자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SBS ‘출발! 모닝와이드’, EBS ‘장학퀴즈’,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 등을 거치며 신뢰감 있는 진행자로 자리 잡았다. 방송인 겸 배우로 활동한 그는 2003~2004년 방영된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하며 큰 변곡점을 맞았다. 그는 “‘대장금’을 하면서 전 세계에 제 얼굴도 알릴 수 있게 됐고, 코리안 웨이브가 생기면서 조금 쉬면서 해외에 나가서 공부하면 어떨까 생각도 하게 됐다”며 방송계를 떠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해외 나가 보니까 ‘대장금’ 중전마마였던 거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더라. 한류에 대한 걸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았다. ‘한류’라는 것은 단순 문화 콘텐츠 수출이 아니라 공공 정책 중 하나, 외교 중 하나라는 걸 공부하게 됐다”며 이것이 이후 국제기구 활동과 공공 정책 분야로 진출하게 된 밑거름이 됐음을 전했다.
  • 정몽규 물러난 날, K축구 혁신위 첫발

    정몽규 물러난 날, K축구 혁신위 첫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국 축구의 새판을 짜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정 회장은 6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마지막 임원 회의를 주재한 뒤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2013년 1월 제52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4선을 지낸 정 회장의 시대도 1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정 회장은 이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고 대회 폐막 이후 사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뒤 비판 여론이 들끓으면서, 조직을 정상화하기 위해 사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사퇴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과 영광만을 바라보며 달렸지만 때로는 깊은 실망을 안겨드리기도 했다”면서 “모든 영광과 성과는 선수들과 팬 여러분 덕분이며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정관에 따라 부회장 중 1명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 회장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즉각 전환한다. 차기 회장은 60일 이내에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날 한국 축구의 새 판을 짤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도 첫발을 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박지성 전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승희 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이영표 KBS 해설위원, 박주호 tvN 스포츠 해설위원 등이 참여한다.
  • “이번 역은 시청입니다”…‘짱구 엄마’ 강희선 별세

    “이번 역은 시청입니다”…‘짱구 엄마’ 강희선 별세

    “이번 역은 시청, 시청역입니다.” 서울·부산 지하철 안내방송과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짱구 엄마) 목소리로 사랑받은 성우 강희선(65)씨가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강씨는 4일 오전 2시 10분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 출신인 고인은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재학 중이던 1979년 TBC 성우극회 10기로 데뷔했다. 1980년 방송 통폐합 이후에는 KBS 성우 15기로 활동하며 40여 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성우로 활약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KBS 성우극회장을, 한국성우협회 수석부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빨간 머리 앤’을 시작으로 ‘베르사유의 장미’ ‘공각기동대’ ‘캡틴 플래닛’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외화 전성기에는 샤론 스톤, 미셸 파이퍼,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등의 전담 성우로도 활약했다. 1996년부터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부산 지하철 1~4호선 안내방송을 맡아 시민들에게 익숙한 목소리가 됐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과 맹구 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고인은 2021년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됐다는 진단과 함께 시한부 2년 선고를 받았지만,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총 47차례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짱구는 못말려’ 녹음을 이어갔고, 수술 직후에는 극장판 녹음을 위해 14시간 30분 동안 녹음실을 지켰다. 병실에서 지하철 안내방송을 녹음한 적도 있다고 밝히며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을 보여줬다. 지난해 방송에 출연한 그는 “만약 이렇게 아픈데 짱구마저 없었으면 무엇으로 버틸 수 있었을까” “난 성우라는 직업을 정말 사랑한다. 짱구 엄마를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며 작품과 직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이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산다”고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건강 악화로 결국 ‘짱구는 못말려’에서 하차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2002년 KBS 성우연기대상 최우수외화연기상,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으며 성우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1남 1녀(안은석·안지선)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 회생 신청… 중앙일보는 “워크아웃”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 회생 신청… 중앙일보는 “워크아웃”

    올림픽·월드컵 등에 7000억원 투자지상파 재판매 실패로 재무에 타격 OTT 확산에 광고 수익 급감 원인 중앙일보 “리스크 선제 차단 목적” 중앙그룹 핵심 계열사인 JTBC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가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중앙일보는 지주사와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추진한다.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 등 5개사의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은 15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에 배당됐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JTBC는 “디지털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TV 방송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등 대외적인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계열사와는 경영적으로 분리된 독립 법인으로서, 계열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워크아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아웃은 기업과 채권단의 자율 협약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한다.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기업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회생절차와 다르다. 중앙그룹은 지난 10여 년간 방송·영화·극장·레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넓혀 왔다. 이러한 확장은 대부분 막대한 차입과 선제 투자에 의존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중계권(2026년∼2032년)과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2026년∼2030년)에 약 7000억원을 투입했다. JTBC는 지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중계권 판매 실패에 이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KBS 한 곳에 재판매하는 데 그쳤다. 결국 지상파와 경쟁 과정에서 추진한무리한 콘텐츠 투자와 중계권 독점 계약이 재무구조 악화를 불렀고, 미디어 시장 침체와 OTT 확산으로 광고 수익은 급감하면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금창출력이 저하된 상황에 중계권료 지출이 지속되면서 유동성 고갈을 재촉했다는 분석이다. 중앙그룹은 5500억원 규모의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가 재차 불거졌다.
  • ‘女 라디오스타의 시초’ 임국희 아나운서 별세…향년 88세

    ‘女 라디오스타의 시초’ 임국희 아나운서 별세…향년 88세

    1960~1970년대 국내 라디오 방송계를 주름잡던 임국희 전 MBC 아나운서가 별세했다. 88세. 사단법인 한국아나운서클럽은 임 전 아나운서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고 4일 밝혔다. 1938년생인 고인은 경기여고와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해 1961년 KBS 입사로 방송계 첫발을 내디뎠다.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한밤의 음악편지’, ‘여성살롱 임국희예요’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동했다. 특히 1975년 처음 전파를 탄 ‘여성살롱’은 1988년 고인이 마이크를 내려놓은 뒤 ‘여성시대’로 이름이 바뀌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MBC는 2011년 창사 50주년 특집 방송에서 그를 ‘심야 여성 DJ의 시초’로 소개한 바 있다. 2014년에는 MBC가 라디오에서 2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 수여하는 ‘골든 마우스’를 수상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이사를 맡았고, 2015년부터 4년간 한국아나운서클럽 제8대 회장을 지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장을 역임하고 2016년 별세한 성대경 전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그의 배우자였다. 유족으로는 딸과 아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이다. 발인은 오는 6일.
  •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음악회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을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뮤즈윈드 오케스트라(지휘 김동수)를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기악인과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5월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광주시민의 용기를 음악으로 기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며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전남대5·18연구소가 주최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오프닝 3곡으로 문을 열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노래들로 기념 분위기를 조성한 뒤, 1부와 인터미션, 2부의 구성을 통해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Richard Strauss의 교향시 ‘Also sprach Zarathustra’와 Robert W. Smith 의 대작 ‘The ILIAD’, Philip Sparke의 ‘Hymn of the Highlands III. Dundonnell’ 등 세계적인 관악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효근·한태수·송창식 등 국내 작곡가들의 작품, 그리고 ABBA Gold·Viva Verdi! 등 친숙한 명곡들이 어우러진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지난 1996년 창립 이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규명, 정신 계승, 학술 연구를 이어온 국내 대표 5·18 전문 연구기관이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MuseWind Orchestra)는 김동수 음악감독이 이끄는 플루트 앙상블로 출발, 완편 윈드·브라스·타악 편성으로 성장한 전문 관악 오케스트라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식 연주단체’로 초청되는 등 다양하고 굵직한 공연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음악 나눔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동수 음악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계를 이끄는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KBS교향악단과 강남심포니, 충남도립·성남시립·포항시립오케스트라, 루마니아 국립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 위원장, 대한민국 음악대학 관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BA 한국관악협회 이사장으로서 대한민국 관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 국힘, 이진숙·이용 단수공천…부산 북갑 박민식·이영풍 경선

    국힘, 이진숙·이용 단수공천…부산 북갑 박민식·이영풍 경선

    국민의힘은 6·3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 관련 공천 신청을 접수한 10곳 중 7곳에 대해 단수 공천을 하고 부산 북갑은 양자 후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관위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 간 양자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추경호 예비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대구 달성군에는 최근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을 수용해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단수 공천됐다. 울산 남갑에는 방통위 부위원장 출신의 김태규 현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경기 하남갑에는 친윤(친윤석열)계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용 현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됐다. 인천 연수갑에는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던 박종진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단수 추천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는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이, 광주 광산을에는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제주 서귀포시는 고기철 제주도당위원장이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출마한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7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나 공천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기 시흥시장, 전북 전주시장 후보, ‘험지’로 꼽히는 전북 군산·김제·부안군은 재공모한다.
  • 스파이크 대신 마이크… 배구 코트 지키는 ‘영원한 14번’ [스포츠 라운지]

    스파이크 대신 마이크… 배구 코트 지키는 ‘영원한 14번’ [스포츠 라운지]

    V리그 현대건설 19년 뛰고 3우승통산 8406득점·1748블로킹 ‘1위’설렘→책임감→초심 새기며 경기동료들 믿으면서 컨디션 끌어올려“올림픽 4강 진출·팬들 사랑 기억연경 언니처럼 배구 발전에 기여”19년간 활약한 코트를 떠났던 여자배구의 전설 양효진(사진·37)이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이번엔 해설위원이다. KBSN스포츠 신임 해설위원으로 새출발하는 그는 “은퇴 후 일본 여행도 다녀오고 (구단 숙소에) 19년 동안 묵은 짐을 빼느라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면서 “19년간 코트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배구의 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효진은 지난 3월 12일 자신의 567번째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14점을 올리며 통산 8406득점을 기록했다. 남녀 프로배구 선수 중 압도적 1위다. 공격수도 아닌 미들블로커로서 세운 기록이라는 게 더 돋보인다. 통산 블로킹 역시 1748개로 단연 1위다. 2위 정대영이 1228개로 은퇴했고, 남자부 최고인 신영석(한국전력)의 1414블로킹과 비교해도 월등하다. 선수로서 보여준 놀라운 성취에 대해 양효진은 “기록을 의식하면서 뛰진 않았다. 꾸준히 코트를 지키려는 마음, 매 시즌 부상 없이 버티자는 각오, 제 역할을 하려는 노력의 시간이 쌓여서 자연스레 기록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양효진은 현대건설에서만 19년을 뛰었고, 그동안 3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바지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차례, 챔피언결정전 MVP를 1차례 수상했다. 17시즌 연속 올스타로 뽑혔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등번호 14번을 영구결번했다. 그는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맺어진 인연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면서 “그저 좋은 팀에서 뛰었고 돌아보니 이렇게 됐을 뿐”이라고 웃었다. “신인 때는 설렘과 막연한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 하루하루 배우는 과정이었고, 팀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반면 전성기 때는 책임감이 컸습니다. 팀의 중심에 서면서 경기 하나하나의 무게가 다르게 다가왔고, 좋은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린 시기였습니다.” 팀의 최고참이 됐을 땐 초심을 되새겼다고 한다. “익숙함에 무뎌지지 말자, 처음 다짐했던 순간과 지나온 과정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면서 “역할은 바뀌었지만 제 마음가짐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기록 뒤에는 위기도 잦았다.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이번 시즌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고, 잘하기 위해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동료 선수들을 믿었다고 밝혔다. “배구는 공이 바닥에 닿지 않게 이어가는 종목입니다. 한 사람의 플레이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반드시 동료와의 연결이 필요하죠. 그래서 어떤 팀 스포츠보다도 호흡과 신뢰가 중요합니다. 한 포인트를 따기까지 과정이 굉장히 섬세하고, 그 안에서 선수들끼리 역할이 명확하게 나뉘면서도 결국은 하나로 이어진다는 점이 배구의 매력 아닐까요.” 양효진은 국가대표로도 오랜 시간 활약했다.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4강,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의미가 있다 보니 경기 하나하나에 임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더 무겁고 조심스러웠습니다. 특히 2012년과 2020년 올림픽에서의 4강 진출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죠. 힘든 과정 끝에 팀이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결과여서 의미가 더 컸습니다.” 지난 19년은 배구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실감한 시기이기도 했다. 양효진은 “어릴 때 바라봤던 경기장과 은퇴를 앞둔 시점의 경기장은 정말 많이 달랐다. 더 많아진 팬들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양효진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인생 2막’에 대해 양효진은 “오랫동안 선수로서의 삶이 전부였기 때문에, 현재로선 조급하게 결정하기보다는 하나씩 경험해 보며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가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유소년 배구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KYK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 일하는 김연경(은퇴)을 예로 들면서 “연경 언니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배구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도 했다. 해설위원 데뷔를 앞둔 양효진은 “그동안 팬들한테 받았던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女배구 추락에 칼 빼든 차상현…“누군가는 희생해야죠” [스포츠 라운지]

    女배구 추락에 칼 빼든 차상현…“누군가는 희생해야죠” [스포츠 라운지]

    한국, FIVB 40위로 대만보다 아래車-이숙자 코치, 체육회 승인 수순“亞선수권·아시안게임 3위면 성공”혹독한 훈련·부드러운 소통 기대수비력 뒷받침 ‘정교한 배구’ 추구“욕은 나한테, 응원은 선수들에게” “누군가는 희생해야죠. 선수들이 얼마만큼 변화해 마지막에 어떤 결과를 만들지, 선물 상자를 열기 전처럼 설레는 기분입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루며 전 국민에 감동을 줬던 때가 있었다. 김연경(38)이라는 걸출한 스타와 함께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의 지위를 누리기도 했다. 불과 몇 년 전 한국 여자배구가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러나 ‘영광의 시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패배를 거듭하며 끝없이 추락했다.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물론 지난해 7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1승 11패의 성적을 남기고 결국 VNL에서 강등되는 수모도 겪었다. 9일 기준 FIVB 랭킹은 40위. 일본(5위), 중국(6위)은 물론 태국(18위), 베트남(28위), 대만(37위)보다도 밀리는 실정이다. 당장 성적을 내기 힘드니 서로 감독을 맡길 꺼리는 게 현재 여자배구 대표팀의 현실이다. 감독 자리가 ‘독이 든 성배’가 돼 버린 속에서 차상현(52) 감독이 나섰다. 지난 8일 경기 수원시 한 카페에서 만난 차 감독은 대표팀 감독에 지원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걱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누군가가 욕먹을 각오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차 감독은 이숙자(46) 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수석코치로 대한배구협회 대표팀 지도자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지난 1월 이미 선임됐지만 지난달 대한체육회가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들어 승인을 거부하는 바람에 재공모 절차를 거쳐야 했다. 협회는 요건을 보충해 지난 8일 두 사람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마쳤고 체육회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소집돼 당장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을 대비해야 한다. 이후 8월 아시아선수권,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재신임 평가를 받는 차 감독에게 눈앞에 다가온 일정은 지도자로서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자 한국 여자배구의 부활 여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으로 꼽힌다. 한국 여자배구가 최근 몇 년 사이 급속도로 볼품없게 된 현실을 차 감독은 냉정하게 진단했다. 그는 “더 물러날 곳이 없는 데까지 밀려나 있다. 나와 선수들 모두 냉정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한국 여자배구는 세계 40위권이라 한 수 배우고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0% 정도는 선수단 구상을 마쳤다”면서 “아시아선수권 3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내면 100% 달성이 아니라 오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일본이 다른 차원의 전력을 가진 만큼 3위는 한국이 현실적으로 내걸 수 있는 최대 목표치이기도 하다.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 차 감독이기에 배구계는 기대를 걸고 있다. GS칼텍스를 이끌며 여자배구 최초의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해설위원까지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과 넓은 시야를 갖춘 준비된 지도자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GS칼텍스 시절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그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훈련할 때는 눈물이 쏙 빠지도록 강하게 몰아붙이지만 훈련이 끝나면 벽을 허물고 부드럽게 다가간 덕에 선수들도 삼촌 혹은 아빠처럼 믿고 따르기로 유명하다. 차 감독은 “감독을 안 하고 나와 있으면서 스트레스가 절반 이상 줄었다”고 웃으면서 “해설위원을 하면서 7개 팀 전체 선수를 분석하고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자가 솔선수범해서 중심을 잘 잡아가는 게 중요하다. 운동은 운동답게 정확하게 시키고, 선수들이 어려움이 있으면 고민도 듣고 벽을 빨리 깨려고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연경처럼 20점 이후 승부에서 믿고 맡길 특출난 에이스가 없는 만큼 차 감독은 ‘정교한 배구’를 대표팀의 색깔로 입힐 계획이다. 그는 “에이스의 한방보다는 팀플레이를 얼마나 잘 만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리시브와 수비를 잘 해내고 정확히 패스해서 정교한 배구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 기회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수비가 먼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지론인 그는 대표팀이 소집되면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공을 받아야 하는지 중점적으로 연습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욕먹을 준비는 됐다”고 말하는 모습에선 비장함도 느껴졌다. 선배들에게 물려받았던 것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면서도, 지금 자신이 가진 고민의 크기를 조금이라도 줄여서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게 그의 궁극적인 목표다. 차 감독은 “결과가 좋으면 칭찬받는 것이고 나쁘더라도 소신 있게 한다면 분명히 인정받는 때가 올 것”이라며 “여자배구를 걱정하고 응원하신다면 욕은 나한테 하고 선수들에게는 응원 메시지만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 “연예인 언니보다 예뻤다”는 ‘잠실 얼짱’ 서인영 동생 근황

    “연예인 언니보다 예뻤다”는 ‘잠실 얼짱’ 서인영 동생 근황

    가수 서인영이 방송을 통해 미모의 여동생 서해영의 사진을 공개하며 ‘비주얼 자매’임을 입증했다. 지난 1일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새로 이사한 보금자리와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영상에서 서인영은 집안 곳곳을 소개하던 중 거실 한편에 놓인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여동생에 대해 “내 동생이 나 대신 연예인을 했어야 했다”며 동생의 빼어난 외모를 언급했다. 이어 “동생이 옆 동으로 이사 와서 거의 매일 온다”며 “비밀번호 누르고 그냥 들어온다”고 가까운 자매 사이임을 알렸다. 현장에 있던 제작진 역시 “동생분이 너무 미인이시다”는 반응을 보이자 서인영은 “다들 그렇게 말한다. 연예인 했어야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11년 전 동생과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동반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서해영은 ‘잠실 얼짱’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과 함께 언니인 서인영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조용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차분하고 단아한 서인영과는 다른 매력에 수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예계로 발을 들이지는 않았다. 현재 서해영은 디자인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예인 했어야”…‘잠실얼짱’ 서인영 동생 미모

    “연예인 했어야”…‘잠실얼짱’ 서인영 동생 미모

    가수 서인영 동생의 외모가 화제다. 서인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새 집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거실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내 동생이 나 대신 연예인을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이 옆 동으로 이사 와서 거의 매일 온다”며 “비밀번호 누르고 그냥 들어온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동생분이 너무 미인이시다”라고 하자, 서인영은 “다들 그렇게 말한다. 연예인 했어야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서인영의 동생은 과거 KBS2 예능 ‘해피투게더’에 서인영과 함께 출연하며 ‘잠실 얼짱’으로 불린 바 있다.현재 그는 디자인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사]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국민성장펀드 추진단장 손영채△대변인 이동훈 ■산업통상부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정권△산업정책과장 박태현△자원안보정책과장 이민영△통상협력총괄과장 정근용△무역구제정책과장 김종주△산업통상부(대통령비서실 파견) 엄재영 ■한국산업은행 ◇전무이사 임명△수석부행장 이봉희 ◇부행장 선임△혁신성장부문장 윤태정△기업금융부문장 김춘호 ■KBS △콘텐츠전략본부 콘텐츠운영부장 김해정△라디오센터 라디오기획부장 박용훈△라디오편성부장 박영심△라디오국 라디오1 CP 김연미△라디오3 CP 김경정△사회공헌방송부장 김영동
  • [부고]

    ●이수휴(제36대 재무부 차관·제26대 국방부 차관·제4대 보험감독원장·제17대 은행감독원장)씨 별세, 심숙녀씨 남편상, 이동환(신한은행 팀장)·동준(차바이오텍 부사장)·동관(스패로파트너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02)3410-6917 ●김인규(전 KBS 사장)씨 별세, 이명신씨 남편상, 김현강(현대인베스트먼트 부사장)현우(행복을 전하는 교회 목사)씨 부친상, 정정이(현대하임자산운용 대표이사)씨 시부상 =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02)3010-2000
  • 李대통령, ‘尹정부 KBS 이사 임명 취소’ 항소 포기

    李대통령, ‘尹정부 KBS 이사 임명 취소’ 항소 포기

    이재명 대통령은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KBS 이사 7인의 임명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 포기 의사를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KBS 이사 7명에 대한 임명 처분 취소사건 1심 재판부에 항소포기서를 제출했다”며 “법원의 판결 취지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강재원)는 지난달 22일 KBS 이사 5명이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대통령을 상대로 낸 신임 이사 임명 무효확인 소송에서 “대통령이 KBS 이사 7명을 임명한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방통위는 2024년 7월 31일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KBS 이사 11명 중 당시 여당(국민의힘) 몫에 해당하는 7명을 새로 추천했으며, 윤 전 대통령은 곧바로 임명안을 재가했다. 그러나 법원은 위원회가 실질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방통위법에서 정한 위원 정원 5인 중 3인 이상의 위원이 재적한 상태에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대통령이 법원 결정에 항소 포기를 결정하면서, 전 정권에서 임명된 KBS 이사들은 해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 ‘22.9% 신화’ 주연배우 재회, 제대로 통했다…첫 방송 15.5% 터진 ‘이 드라마’

    ‘22.9% 신화’ 주연배우 재회, 제대로 통했다…첫 방송 15.5% 터진 ‘이 드라마’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14년 만에 재회한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14%를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회는 전국 기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화려한 날들’의 첫 방송 시청률(13.9%)을 0.4%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극 후반부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재회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5.5%까지 치솟기도 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간 악연으로 얽혀온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첫 회에서는 주인공 양현빈(박기웅 분)이 원수 집안의 딸 공주아(진세연 분)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작품은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2012년 큰 사랑을 받았던 KBS2 드라마 ‘각시탈’ 이후 약 1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진세연은 어머니의 강요로 의사면허를 땄으나 의류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한 공주아 역을 맡았다. 공주아는 온갖 잡일을 견디며 실무를 익혀 태한그룹에 특채로 입사해 초고속으로 팀장 자리에 오르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해고 위기에 몰렸다가 새로 부임한 총괄이사 양현빈의 팀원으로 발령받는다. 박기웅은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을 맡아 엘리트 면모로 여심을 공략한다. 양현빈은 어린 시절 자신을 감싸준 당돌하고 씩씩한 소녀 공주아를 첫사랑으로 가슴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귀국 후 우연히 공주아와 마주친 데 이어 회사에서 다시 재회하며 공주아를 운명이라 확신하고 본격적으로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한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기웅은 진세연과의 재회에 대해 “‘각시탈’ 촬영 당시에는 진세연 씨가 미성년자였다. 너무 동생이라 조심스러웠는데 이제는 연차도 많이 쌓여서 현장에서 농담도 나눴다”며 “저 역시 진세연 씨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라고 밝혔다. 진세연은 “저희 작품은 가족극”이라며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시청자분들의 안방까지 전달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현빈의 아버지이자 속물 한의사 양동익 역을 맡은 배우 김형묵은 “시청률 30%를 목표하고 있다”며 “시청률이 1% 오를 때마다 체중을 1kg씩 감량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방송부터 전작의 기록을 넘어서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진세연·박기웅의 케미스트리와 따뜻한 가족 서사를 앞세워 시청률 30%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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