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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가 닭요리 성지”… K치킨벨트 플랫폼 공개

    서울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부터 수원 통닭거리까지, 전국 팔도의 치킨·닭요리 맛집과 관광지를 잇는 ‘K치킨벨트 플랫폼’이 공개됐다.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숨겨진 닭요리 명소를 따라 여행하는 ‘미식 관광’ 코스를 안내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K치킨벨트 플랫폼’과 올해 하반기 추진할 미식 관광·체험 로드맵인 ‘K-미식 여정’을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여행 선호 테마 1위로 꼽은 ‘식도락 관광’과 선호 음식 1위인 ‘치킨’을 결합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노린다. 온라인 지도 서비스와 연계된 K치킨벨트 플랫폼은 검색 조건에 따라 전국의 치킨·닭요리 맛집을 비롯해 관광명소, 전통시장,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을 함께 소개한다. 지난 3~4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소에는 동대문 닭한마리, 수원 통닭거리, 대구 닭똥집 골목, 태백 물닭갈비, 해남 닭코스요리 등 전국 30곳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치킨벨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K치킨벨트 명소를 방문하거나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참여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 젠슨 황도 반한 그 맛… 글로벌 치맥 성지 대구, 올해도 100만명 홀린다

    젠슨 황도 반한 그 맛… 글로벌 치맥 성지 대구, 올해도 100만명 홀린다

    일제강점기 양계 산업 발달 영향 1980~90년대 브랜드 치킨 전성기 2013년 페스티벌 계기 대박 행진 정부 지정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 해외 관광객 확대 위한 시설 강화 치맥의 성지. 무더위로 악명 높던 여름 대구에 새롭게 붙은 별칭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성장하면서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릴 만큼 강렬한 무더위와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의 발상지라는 점에서 착안한 이 축제는 민간 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가자! 글로벌 치맥의 성지! 2026 치맥페의 맛있는 이륙!’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장은 17일 서울신문과 만나 “국내 대표 치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한 결과 다른 축제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K치킨 산업의 본향’ 달구벌 대구는 자타공인 ‘치킨 산업의 본향’이다. 전국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맥시칸치킨은 1985년 동구 효목동에서 시작했다. 물엿과 고춧가루로 만든 붉은 양념을 바른 양념치킨도 이곳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어 간장 소스를 바른 대구통닭을 비롯해 스모프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교촌치킨 등이 가세하면서 국내 치킨 업계는 1980~90년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2000년대 자본을 앞세운 수도권 치킨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땅땅치킨 등이 대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현재도 대구 지역에는 80여개의 치킨 브랜드가 시민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대구에서 치킨 산업이 성장한 밑바탕에는 일제강점기부터 발달한 양계 산업이 있었다. 대구와 경북 영천, 칠곡 등에 대형 양계장이 있었고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남문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을 통해 전국으로 닭이 공급됐다. 1970년대에는 전국 양계장의 80%가 대구·경북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대구가 치맥의 성지로 불리게 된 직접적 계기는 2013년 치맥페스티벌이 처음 열리면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첫 축제에 27만명이 다녀간 뒤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매년 100만명 이상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 글로벌 축제 전방위 홍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산업·관광·문화를 결합한 세계적 축제로 도약을 꾀한다. 대구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세계인이 찾는 ‘100년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치맥페스티벌은 2020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예비 글로벌 축제’에도 선정됐다. 글로벌 축제는 문화관광축제 등을 대상으로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치맥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전방위적인 홍보와 콘텐츠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치맥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20여차례 송출했고 서울 광화문 광장 전광판에도 100여차례 홍보 영상을 내보냈다. 이 밖에도 해외 인플루언서,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사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해외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해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축제 공간 내 인프라도 강화했다. 두류공원 내 2·28자유광장 전망대를 외국인 관광객 전용 ‘글로벌 라운지’로 운영하고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가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국제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무대 공간 재구성… 친환경 행사 추구 올해는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간 재구성도 눈길을 끈다. 메인 무대는 전 방향에서 동일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360도 원형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던 치맥 핫플레이스 ‘EGG섬’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서트가 열린다. 이곳은 비가 와도 치맥을 즐길 수 있는 돔 형태로 조성된다. 이 밖에도 전문 DJ와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치맥을 즐기는 공간인 ‘치맥 떼창클럽’도 준비된다.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도 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대구시장상을 포상하고 우승 업체에는 브랜드 상품화 단계까지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한다. 환경과 안전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축제 동안 총 15만개의 다회용기가 ‘공급-회수-세척-재공급’의 순환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수준이다. 또 철저한 쓰레기 분리수거 체계와 구역별 청소 인원의 체계적 배치, 방문객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을 통해 쓰레기 없는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해 2·28자유광장과 두류공원 곳곳에 쿨링포그 시스템과 냉방 쉼터를 설치한다. 관람객과 축제 종사자의 탈수 예방을 위해 대구시 수돗물인 ‘청라수’도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지정석 마련 및 보행 환경 개선 등 배리어 프리(Barrier-free·무장애) 환경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폭염 외에도 응급상황에 대비해 행사장 안에 응급 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식중독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젠슨황이 선택한 그 메뉴’…BBQ, ‘AI 세트’ 한정 판매

    ‘젠슨황이 선택한 그 메뉴’…BBQ, ‘AI 세트’ 한정 판매

    BBQ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방한 기간 즐겼던 메뉴를 한데 담아 한정 판매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AI 황올 세트’와 ‘AI 시구 세트’를 출시하고 BBQ 앱에서 2주간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황 CEO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국내 파트너 기업 총수들과 만찬을 가진 뒤 BBQ 홍대입구점을 찾아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음료 ‘BBQ 레몬보이’ 등을 즐기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이후 이들이 앉았던 좌석과 당시 즐긴 메뉴를 인증하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BBQ 홍대입구점의 지난 5~7일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선 황 CEO는 “치맥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하며 K치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엔비디아는 이날 BBQ 잠실야구장점에 크런치 순살크래커 113박스를 단체 주문했으며, 경기 관람 중 해당 메뉴를 맛있게 즐기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BBQ는 황 CEO가 즐긴 메뉴 조합을 단품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I 황올 세트’는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에 감자튀김과 레몬보이 2개를 제공하며, ‘AI 시구 세트’는 ‘크런치 순살크래커’ 가격에 크림치즈볼 2개와 레몬보이 2개를 증정한다. BBQ 관계자는 “최근 AI 황제와 한국 파트너들이 함께 즐긴 메뉴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면서 이번 한정 세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BQ앱과 매장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돌솥비빔밥 풍미로 K버거 세계화”

    “돌솥비빔밥 풍미로 K버거 세계화”

    “햄버거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한국 수제버거의 경쟁력을 알리고 싶습니다.” 오는 10월 미국 ‘월드푸드챔피언십’(WF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양준환(41) 제스티살룬 대표는 31일 “K치킨은 독자적인 염지와 양념 방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K버거는 아직 확실한 세계화 공식을 찾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버거를 무작정 한식화하면 자칫 ‘그럴 바엔 한식을 먹자’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며 미국 현지화가 가능한 메뉴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양 대표가 세계대회에 나가게 된 것은 지난 4월에 열린 ‘2026 코리아버거챔피언십’(KBC)에서 챔피언에 올랐기 때문이다. 118개 팀 가운데 그에게 우승을 안겨준 무기는 ‘돌솥비빔버거’였다. 친숙한 한식인 비빔밥을 햄버거에 접목하되, 뚝배기 특유의 누른밥 식감을 살려낸 ‘고추장 스커트(바삭한 테두리)’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양 대표는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 셰프가 아닌 경영학도 출신이다. 그는 “(내 출신을 볼때) 이론적인 맛 조합에 약하다고 생각해서 수없이 직접 먹어보고 직관적인 밸런스를 찾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2011년 대학가에 창업해 15년간 외식업에 몸담은 K버거 2세대다. 세계 무대를 앞둔 그의 가장 큰 고민은 ‘한국적인 맛’과 ‘글로벌 스탠더드’ 사이의 균형이다. 그는 한국 수제버거 특유의 세밀한 식감과 풍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강점으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 ‘쌈닭 치킨’ 열풍… 외국인 입맛 사로잡다

    ‘쌈닭 치킨’ 열풍… 외국인 입맛 사로잡다

    K콘텐츠 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관광객에게 ‘치킨’과 ‘삼겹살 쌈 문화’는 필수 체험 코스다. 치킨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이 이 두 가지 K푸드 요소를 결합한 ‘쌈닭 치킨’ 메뉴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쌈닭 치킨의 대표 메뉴인 ‘후레쉬쌈닭’(사진)은 국내산 100% 닭다릿살을 오븐에 겉바속촉으로 구워낸 순살 치킨을 상큼한 쌈무와 신선한 채소에 싸 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누구나홀딱반한닭의 전체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홍대와 강남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주요 관광지 가맹점에서는 내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을 만큼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한국적인 쌈 문화를 결합한 독보적인 정체성에서 비롯된다. 대다수 치킨과 달리 쌈닭 메뉴는 오븐구이 치킨을 쌈무와 채소에 싸 먹는 비주얼과 먹는 방법, 맛까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쌈닭 라인업도 확장했다. ‘바베큐쌈닭’은 매콤한 바비큐 소스를 바른 치킨을 깻잎에 파채, 날치알 등과 함께 싸 먹어 가장 한국적인 맛을 선사한다. 지난 2월에는 알싸한 겨자 소스를 더한 ‘쌈닭파이팅’을 새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후레쉬쌈닭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이자 시원한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으로 K컬처 대표 메뉴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K치킨과 우리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치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BBQ, ‘치킨 종주국’ 美 33개 주 공략

    BBQ, ‘치킨 종주국’ 美 33개 주 공략

    제너시스BBQ 그룹이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K치킨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BBQ는 2003년 글로벌 진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과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진출하며 33개 주, 250개 매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BBQ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5주 동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 전광판에서 브랜드 광고를 3만 회 이상 송출하며 ‘한국식 치킨’과 ‘바삭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사진). 또 7월 2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함께 ‘미식 외교(Gastrodiplomacy)’ 캠페인을 진행했고, 11월 추수감사절 등 미국 최대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타임스스퀘어 광고를 재송출하며 글로벌 경쟁 속에서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공신력 있는 평가로도 입증됐다. 지난해 2월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은 미국 전역 치킨 레스토랑 7곳을 평가한 결과, BBQ를 최고의 치킨으로 꼽았다. BBQ는 북미 성공 DNA를 중미(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및 동남아(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로 이식하며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음식은 특별한 K컬처 콘텐츠”라며, “토종 한국 브랜드로서 전 세계인들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 홀린 K푸드 , 웃음팡 행복팡 [K푸드 특집]

    세계 홀린 K푸드 , 웃음팡 행복팡 [K푸드 특집]

    K팝, K콘텐츠 열풍을 등에 업은 K푸드가 글로벌 시장을 넘어 일상 식문화의 주류로 자리매김하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미국 33개 주 공략, 롯데웰푸드 ‘빼빼로’의 K팝 모델 마케팅, CJ제일제당의 126조원 규모 글로벌 누들 시장 본격 진입 등 국내 식품 기업들은 현지 맞춤형 전략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누들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라면 종주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는 농심의 ‘신라면 툼바’가 한국 라면 최초로 닛케이 트렌디 ‘히트상품 베스트30’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는 올해 수출액 9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K푸드의 수출이 가파르다. 특히 ‘치킨 종주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BBQ는 33개 주, 250개 매장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K치킨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른 치킨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은 한국의 ‘쌈 문화’와 치킨을 결합한 ‘쌈닭 치킨’ 메뉴로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맵지 않은 라면인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에 이어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을 후속작으로 선보이는 등 K푸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7억 병 판매 를 돌파하며 시장을 재편했다. 삼양사는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국내 최대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헬시플레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매일유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년내과 전문의와 공동 개발한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으로 시니어 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영국 왕실 우유로 불리는 ‘저지우유’를 83% 함유한 푸딩 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급증하는 ‘말차(Matcha)’트렌드에 맞춰 가공유 ‘말차에몽’과 프리미엄 ‘백미당’ 시즌 메뉴의 투트랙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뚜기는 ‘로컬대표 국물요리’ 21종 라인업으로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며 간편식(HMR) 시장을 견인 중이다.
  • ‘닭고기 사랑’ 남아공에 날아간 BBQ 치킨

    ‘닭고기 사랑’ 남아공에 날아간 BBQ 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제너시스BBQ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BBQ는 이날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 사업을 하는 기업인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와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송파구 BBQ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과 이동일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는 남아공에서 슈퍼마켓 3000여개를 운영 중이다. BBQ는 이 회사와 협력해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등 남아공 주요 도시에 퀵서비스 레스토랑 형태로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BBQ는 남아공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남아공은 인구가 6300만명이 넘으며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이 기대된다. 또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36㎏ 수준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이 넘는다. 윤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라면서 “K치킨을 중심으로 한식 문화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BBQ, 아프리카 진출…남아공 기업과 프랜차이즈 계약

    BBQ, 아프리카 진출…남아공 기업과 프랜차이즈 계약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제너시스BBQ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BBQ는 이날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 사업을 하는 기업인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와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송파구 BBQ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과 이동일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굿 트리 사우스 아프리카는 남아공에서 슈퍼마켓 3000여개를 운영 중이다. BBQ는 이 회사와 협력해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등 남아공 주요 도시에 퀵서비스 레스토랑 형태로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BBQ는 남아공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남아공은 인구가 6300만명이 넘으며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이 기대된다. 또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36㎏ 수준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이 넘는다. 윤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라면서 “K치킨을 중심으로 한식 문화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K치킨집, 넷 중 셋은 프랜차이즈와 ‘깐부’

    K치킨집, 넷 중 셋은 프랜차이즈와 ‘깐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이후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다”라고 극찬했지만, 정작 국내에선 문을 닫는 치킨집이 늘고 있다. 또 BBQ·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 매장이 치킨집 4곳 중 3곳에 이를 정도로 확대됐다. 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국 치킨전문점 수는 2023년 3만 9789개로 집계됐다. 2022년 4만 1436개에서 4%가량 감소하며 4만개 선이 무너졌다. 2020년과 비교하면 3년 새 약 3000개가 폐업했다. 치킨집 종사자 수도 2023년 8만 4614명으로 2년 새 2000명가량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충격 이후 이어진 경기 불황으로 외식업 폐업 추세가 유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체 치킨집 수는 줄어들었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늘었다. 2023년 2만 9805개로, 2018년 2만 5000개 수준에서 5년 새 5000개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치킨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까지 확대됐다. 독립 치킨집보다 브랜드 파워가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중심으로 시장 구조 집중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브랜드별 가맹점 수는 2023년 말 기준 bhc 2291개, BBQ 2238개, 교촌치킨 1377개, 처갓집양념치킨 1233개, 굽네치킨 1118개 순이었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활성화와 맞물려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고, 개인이 운영하는 치킨집은 수익성 악화로 설 자리를 잃게 됐다”고 말했다.
  • “깐부치킨 베리굿!” 전례 없는 일인데…본점 “휴업한다” 무슨 일?

    “깐부치킨 베리굿!” 전례 없는 일인데…본점 “휴업한다” 무슨 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한 장소로 유명해진 ‘깐부치킨’의 본점이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틀간 임시 휴업했다. 2일 깐부치킨에 따르면 1호점이자 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성복점은 전날부터 이틀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성복점은 매장 앞에 안내문을 붙여 “예상보다 많은 주문으로 인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일 토요일부터 2일 일요일까지 잠시 휴업하게 됐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알렸다. 세 총수가 치맥 회동을 한 뒤 전국 깐부치킨 지점은 전례 없는 매출 폭증을 맛본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구 일대와 화성시 동탄 지역 등 일부 매장은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 전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일시 닫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배달의민족 앱에서는 배달·픽업 인기 검색어 1위에 ‘깐부치킨’이 올라오기도 했다. 깐부치킨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젠슨 황이 깐부치킨을 찾았다는 뉴스를 보고 일부러 왔다는 손님이 몇몇 있었다. 매출은 최소 20% 늘었다”, “매출이 평소보다 1.5배 높게 나왔다”고 귀띔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황 CEO는 지난달 30일 이 회장, 정 회장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약 한 시간가량 진행했다. 메뉴는 황 CEO가 한국의 치맥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제안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총수는 첫 술자리에서 치킨 3마리와 치즈스틱 등을 주문했고, 옆에 앉은 손님들까지 포함해 270만원을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회동 다음날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깐부치킨은 정말 맛있었다”라며 “저는 친구들과 함께 치맥을 즐겼는데, 한국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깐부치킨은 지난 2006년 수지 성복점에서 시작된 치킨 프랜차이즈다. 3대 치킨(bhc, BBQ, 교촌치킨) 다음으로 굽네치킨, 푸라닭 등과 함께 매출 10위권에 있는 성공 브랜드로 꼽힌다. 깐부치킨은 지난해 기준 가맹점 152개와 직영점 10개 등 모두 16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29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49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3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메뉴는 ▲깐부통닭 ▲빠삭커리네치킨 ▲크리스피순살치킨 등이다. 깐부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속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와 화제를 끈 바 있다. 깐부치킨은 깐부의 의미에 대해 “어린 시절,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내팀, 짝꿍, 동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선 이번 회동으로 K치킨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과 재계 1, 3위 대기업 총수들의 회동 장소로 선택됐기 때문이다.
  • ‘당면 없는 조선의 잡채’ 삶과 맛에 대한 이야기

    ‘당면 없는 조선의 잡채’ 삶과 맛에 대한 이야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덕분에 컵라면과 김밥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앞서 2021년에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먹방’, ‘치맥’이라는 한국어가 등재되는 등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상파와 인터넷 방송 할 것 없이 ‘쿡방’(요리 방송)과 ‘먹방’(먹는 방송)이 넘쳐난다. 이처럼 음식은 의식주의 한 요소가 아니라 어엿한 문화이자 삶을 풍요롭게 가꿔 나가는 생활의 기술이 됐다. 과거에는 요리책 하면 레시피 북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문화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수단으로 음식의 기능을 강조한 책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박찬일 셰프 ‘맛에 진심이라면…’ ‘맛에 진심이라면, 교양 한 그릇’(북트리거)은 글 쓰는 셰프로 유명한 박찬일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18가지 음식에 대해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했다. 한때는 낯선 음식이었거나 특별한 날에나 먹을 수 있었던 음식들인 경양식 돈가스, 잡채, 짜장, 파스타와 다이어트의 적인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같은 디저트, 치킨의 원조인 미국에서조차 주목받는 K치킨, 스테이크, 삼겹살 등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맛깔나게 풀어낸다. 잡채는 조선 시대에도 있었던 음식이지만 지금처럼 거기에 당면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채소, 버섯,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모아 넣고 양념해 볶은 요리가 잡채였지만 19세기 말 중국으로부터 당면이 유입되면서 잡채에 당면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6·25전쟁 이후 야채, 고기보다 저렴한 당면을 넉넉히 넣어 만들어 나눠 먹으면서 ‘잡채=당면 잡채’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나카가와 ‘아버지의 레시피’ 그런가 하면 ‘아버지의 레시피’(북스레브쿠헨)에서는 일본 출신의 귀화 한국인으로 서울 연희동에서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을 운영하는 요리 연구가 나카가와 히데코가 도쿄제국호텔 프렌치 셰프였던 아버지가 전하는 맛의 비밀과 추억을 펼쳐 보인다. 책은 아버지의 시선에서 맛을 되짚는다. 잡지를 보며 맛본 적 없는 디저트를 상상하던 섬 소년이 열여덟에 도쿄로 상경, 호텔 수습생으로 시작해 60년을 요리사로 보내는 동안 딸에게 맛보인 콩소메 수프, 오믈렛, 로스트 치킨, 로스트 비프, 베를리너 도넛 등 음식이 스무 편의 에세이와 서른일곱 편의 레시피로 구성됐다.
  • 갓 튀긴 바삭함·양념 통했다… 미국인 입맛 사로잡은 BBQ

    갓 튀긴 바삭함·양념 통했다… 미국인 입맛 사로잡은 BBQ

    프라이드 치킨의 고향이자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에서 ‘K치킨’을 앞세운 BBQ가 거침없이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31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미국에서 운영 중인 BBQ 매장은 250여개에 달한다. 지난 6월 나이키 본사가 있는 오리건주 비버튼시에 매장 문을 열면서 미국 50개 주 가운데 32개 주에 깃발을 꽂게 됐다. BBQ는 2017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섰다. 이후 지난해에만 테네시·네브래스카·아칸소·인디애나 등 4개 주, 올해는 유타·오리건주에 추가로 진출하며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韓외식 브랜드 중 첫 200위 내 진입BBQ의 빠른 확장세는 현지 언론의 시선을 끌고 있다. BBQ는 미국 외식 전문 매체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2025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톱500’에서 180위에 올랐다. 2021년 9월 처음으로 376위로 순위에 진입한 이후 4년 연속 상승해 한국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에서 BBQ가 200위 안에 진입한 것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 지속 가능한 운영 성과가 함께 작용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연간 1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리뷰 플랫폼 옐프(Yelp)가 꼽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톱50’에서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콤달콤 양념치킨·돌솥밥도 인기미국에서 BBQ는 ‘바삭하고 촉촉한’ 치킨으로 통한다. 대량으로 미리 튀겨 둔 치킨을 판매하는 미국 내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주문 후 즉석 조리하는 방식으로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BBQ 관계자는 “프라이드와 버팔로윙 중심이었던 미국 시장에서 K치킨의 고유한 스타일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프라이드 치킨 못지않게 매콤달콤한 양념치킨 메뉴의 인기도 높다. 치킨뿐 아니라 돌솥밥,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을 판매해 미국 내에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외식 장소로도 꼽힌다. 윤홍근 회장 “맥도날드 뛰어넘겠다”9월 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BBQ는 해외 진출을 통해 외형 확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전 세계 5만개 가맹점을 열어 맥도날드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BBQ는 현재 57개국에 7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룹이 운영 중인 다른 F&B 브랜드까지 합치면 운영·준비 중인 매장은 4700여곳에 이른다. 미국은 지난해 BBQ의 해외 소비자 매출(해외 매장 포스기에 기록된 매출) 4000억원 가운데 7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이어 캐나다에 매장이 두 번째로 많다. 최근에는 북중미에 이어 남미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지난 25일 콜롬비아 현지 기업 ‘베베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닭가슴살 간편식(HMR) 제품으로 유럽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한다.
  • 소스 장인서 메뉴 강자로… K치킨 견인

    소스 장인서 메뉴 강자로… K치킨 견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입맛과 외식 트렌드를 반영해 본격적으로 메뉴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30여 년간 간장, 레드, 허니 등 3대 시그니처 소스를 중심으로 국내 치킨 시장에서 ‘소스의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교촌은 지난해에는 ‘교촌옥수수’를 출시하며 메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에는 고객들에게 친숙한 ‘기본템’ 메뉴인 ▲교촌후라이드 ▲교촌양념치킨 ▲교촌후라이드양념반반을 새롭게 출시하며 메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교촌양념치킨은 교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양념치킨 메뉴로, 기존 메뉴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지난 1월에는 ‘교촌싱글윙’과 ‘레드싱글윙’을 출시했다. ▲교촌싱글윙은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인 간장 소스를 활용해 깊은 풍미를 살렸으며 ▲레드싱글윙은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알싸한 매운맛을 강조했다. 교촌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이번 신메뉴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메뉴 라인업 확장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존 메뉴와의 조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출시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발전과 차별화를 이어가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EU 이어 영국에도 K치킨·삼계탕 진출

    EU 이어 영국에도 K치킨·삼계탕 진출

    옥스퍼드 사전에 ‘치맥’(chimaek·치킨+맥주)이란 단어를 등재할 만큼 K푸드에 관심이 많은 영국에 치킨·삼계탕 등 한국산 닭고기 가공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영국에 열처리 닭고기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유럽연합(EU)에 삼계탕 등 열처리 닭고기가 처음 수출된 데 이어 EU를 탈퇴한 영국의 규제 장벽을 넘어선 것이다. 우리나라는 열처리 닭고기에 대해 EU와 1996년부터 검역위생 협상을 개시했다. 당시 우리나라에 안전관리 인증기준인 해썹(HACCP)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이후 축산물에 대해 1998년부터 해썹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가축 방역 여건이 나아지면서 정부는 2013년부터 EU와 협상을 다시 추진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 관계 부처가 국내산 열처리 닭고기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현지 실사 등을 완료한 결과 지난해 12월 EU는 우리나라의 열처리 닭고기에 대해 빗장을 열었다. 문제는 영국이 2020년 EU를 탈퇴했다는 점이다. EU와의 수출 위생·검역 협상이 타결된 직후인 올 1월부터 정부는 영국에 수출 가능 여부를 문의하고 주영한국대사관·주한영국대사관 등과 긴밀히 공조했다. 지난 5월 영국으로부터 위생·검역 요건 등을 안내받은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 절차를 지원하고 수출 증명서 서식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2023년 기준 영국은 독일에 이어 유럽 내 경제규모 2위인 만큼 K푸드 확산의 중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 수출 영토가 확대되며 ‘미식외교’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며 “지난 5월 EU에 처음 수출된 삼계탕을 시작으로 냉동치킨, 닭고기 만두, 닭고기 햄 등 한국의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날개 단 K치킨

    [씨줄날줄] 날개 단 K치킨

    지난해 한 조사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 치킨이 첫손에 꼽혔다. 그다음이 라면, 김치였다. 소셜미디어에 한국 치킨에 대한 각 나라 사람의 리뷰가 넘쳐나고, 한국을 찾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치맥 체험은 빠질 수 없는 코스다. 미국에서 유래한 프라이드치킨이 이제 대표 한국 음식이 돼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뭘까. ‘많아지면 달라진다’(More is Different)는 자연계 구조를 설명하는 과학 이론은 한국 치킨에도 해당될 법하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현재 약 640여개. 치킨에 이토록 진심이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업자가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니 차원이 다른 ‘한국식 치킨’이 탄생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인 KFC로 대변되는 미국인들의 ‘K치킨 홀릭’은 대단하다. ‘미식의 도시’ 중 하나인 뉴욕에 대규모 한국식 치킨 레스토랑이 생기는 등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여세를 몰아 한국관광공사와 치킨 외식업계 맏형 BBQ가 어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원바이트투코리아 캠페인’(One Bite To Korea Campaign)을 열었다. 방문객 5000명이 무료로 한국 치킨의 바삭함을 즐겼다. 아울러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는 BBQ의 치킨 광고가 현재 위풍당당하게 송출되고 있다. 하루 유동 인구가 약 36만명에 이르러 세계 브랜드들의 마케팅 각축장이 되는 곳에서 새달 4일까지 한 달간 K치킨을 알리는 등 ‘미식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BBQ가 미국에 진출한 것은 2007년.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아칸소 등 29개 주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치킨의 본고장인 켄터키에도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BBQ의 프라이드치킨은 미국 음식 전문 잡지 ‘테이스트 오브 홈’이 최고의 프라이드치킨으로 뽑기도 했다. KFC 본점이 있는 켄터키에 한국 매장이 들어선다면 대단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 K치킨·K베이커리… 아메리칸 먹어드림

    K치킨·K베이커리… 아메리칸 먹어드림

    치킨집, 빵집 등 ‘K푸드’ 브랜드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브랜드 각축장인 미국에서 잇따라 매장 수를 늘리며 날개를 펼치고 있다. 13일 SPC에 따르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이달 가맹점과 직영점 9곳을 새로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북미지역 파리바게뜨 매장은 총 15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연말까지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추가 진출해서 올해 북미지역에서만 60개 매장을 새로 선보일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현지인과 한국인 등을 상대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콘셉트를 내세워 진출 지역을 늘리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2005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는데 뉴욕 맨해튼이나 LA 다운타운 등 주요 핵심 상권에서 호실적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치킨 프랜차이즈 BBQ도 미국에서 가맹점 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BBQ는 미국 레스토랑 전문매체 ‘QSR 매거진’에 자사가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으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QSR은 BBQ에 대해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식 치킨 브랜드”라며 “지난 3년간 매장 수가 400% 늘며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BBQ는 미국 25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치킨 외에 김치볶음밥 등을 함께 판매하는 프리미엄 카페나 펍 등의 콘셉트로 영업한다. BBQ 관계자는 “매주 해외 매장 서너 개를 오픈할 정도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 ‘매출 상위 10%’ 파나마서 잘 나가는 K치킨, 베트남 남부 1위 된 K편의점

    ‘매출 상위 10%’ 파나마서 잘 나가는 K치킨, 베트남 남부 1위 된 K편의점

    K푸드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국내 식품·유통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도 해외 시장 곳곳에서 자리 잡는 추세다. 3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중남미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BBQ치킨 2호점을 열고 현지 매장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호점 ‘알브룩점’은 중남미 지역 내 최대 규모 쇼핑몰인 알브룩 몰 내에 있다. 현지인과 관광객 등의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주요 상권으로, 개점 당일 매출 4000달러(약 520만원)를 기록했다. 앞서 5월 문을 연 파나마 1호점도 최근까지 하루 평균 매출 5000달러(약 650만원)을 내면서 현지에서 K치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BBQ에 따르면 파나마 1호점은 월 매출로 1억 6000만원 이상, 연간 2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이대로 매출을 유지한다면 국내 매장과 비교해 상위 10%에 속하는 실적을 내게 된다. 현지 인기 메뉴는 국내와 같은 조리 과정을 거친 ‘황금올리브 치킨’과 한국식 양념 소스를 활용한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 등이다.윤홍근 BBQ 회장도 파나마 2호점 개점식에 참석하는 등 해외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윤 회장은 “파나마 매장 확장으로 중남미 진출에 초석을 다져 북미의 K치킨 신드롬을 남미 지역까지 확산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중미 지역 강화를 위해 코스타리카에도 출점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BBQ는 현재 파나마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교촌치킨도 이날 대만에 1호점을 열고 K치킨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교촌 대만 1호점은 대만 신베이시 쇼핑센터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위치했다. 새로운 교촌 글로벌 매장 모델을 적용한 첫 매장으로 교촌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 세트 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특히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에 힘을 쏟았다. 교촌의 수제 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의 제품과 함께 ‘치맥’을, 또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볶음면 메뉴와 함께 ‘치면’ 메뉴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교촌은 대만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오는 10월에는 타이베이 최고 상권에 2호점을 오픈, 연내 3호점까지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촌은 7개국에서 총 67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은 향후 교촌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푸드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푸드를 앞세운 편의점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GS25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가 됐다고 이날 밝혔다. 베트남GS25 운영점포는 지난달 말 기준 211곳으로, 베트남 전 지역에서는 미국 서클케이에 이은 점포 수 2위, 호치민 등 남부에서는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GS25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했다. 현지 편의점 입지 개발 노하우가 쌓이면서 출점 전 예상 매출 오차 10% 내 적중률을 뜻하는 ‘출점 성공률’도 지난 2018년 71%에서 2023년 90%를 웃도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도 높아져 오는 2026년 흑자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현지 가맹사업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GS25 진출 초기에는 떡볶이 등 한국식 조리 식품이 인기를 끌었고, 올해는 ‘치킨25‘와 꼬치류 즉석 조리식품을 선보이는 등 식품 부문을 강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 조리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국내 인기 자체브랜드(PB) 상품 24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 BBQ ‘K푸드’ 외교… 주한대사 치킨캠프

    BBQ ‘K푸드’ 외교… 주한대사 치킨캠프

    제너시스BBQ그룹이 연말까지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K치킨과 한식 문화를 소개하는 치킨캠프를 진행한다.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외교사절 19명을 초청해 첫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이날 직접 만든 치킨을 선보이고 있는 파나마 참사관 부부. BBQ 제공
  • ‘K치킨 전도사’ 윤홍근 BBQ회장 
美 뉴저지주 의회서 공로장 받아

    ‘K치킨 전도사’ 윤홍근 BBQ회장 美 뉴저지주 의회서 공로장 받아

    ‘K치킨’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윤홍근(오른쪽)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12일 미국 뉴저지 주의회로부터 공로장을 받았다. 뉴저지주에는 BBQ의 미국법인 본사가 있다. BBQ는 이날 윤 회장이 서울 송파구 BBQ 본사에서 한국을 찾은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으로부터 현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주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BBQ는 뉴저지주 14개 매장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 250여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 회장은 “2030년에는 전 세계 5만개 매장을 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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