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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가던 ‘440억’ 유조선, 해상 드론에 또 당했다…푸틴 돈줄 막힐까 (영상)

    러시아 가던 ‘440억’ 유조선, 해상 드론에 또 당했다…푸틴 돈줄 막힐까 (영상)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유조선을 공격했다. 이번 공습에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해상 드론이 사용됐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으로 추정되는 3000만 달러 규모의 유조선이 우크라이나 드론에 무력화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이 전날 공개한 영상은 코모로 제도 국기를 단 유조선 다샨(Dashan)호가 흑해에서 항해 중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습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유조선은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항구로 향하는 중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제작한 해상 드론인 시베이비(Sea Baay)를 유조선으로 보내 폭파시켰고, 유조선의 회피 기동에도 불구하고 명중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공격으로 다샨호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선미 부분에서는 폭발 흔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다샨호의 파괴 규모로 보아 해당 선박은 장기간 운항 불능 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해상 연료 수송로 유지 노력에 더욱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000만 달러 가치의 유조선은 러시아 제재 회피용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우크라이나 해군이 공동으로 수행한 합동 작전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이 파괴한 유조선의 가치를 3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유조선은 매 항해마다 약 6000만 달러 상당의 석유를 실어 날랐으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물자 조달과 국제 제재 회피 시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 앞서 유럽연합과 영국, 캐나다, 호주, 스위스 등은 러시아의 비밀 석유 운송 계획에 관여한 혐의로 다샨호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해당 선박은 이러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그림자 선단’으로서 러시아의 원유와 석유 제품을 운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쟁 돈줄’로 활용하는 그림자 선단에 대해 꾸준히 공격해 왔다.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시베이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튀르키예 인근 흑해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 당시 공격받은 유조선 중 하나인 카이로스(Kairos)호는 화물을 싣지 않은 상태로 러시아의 흑해 연안 항구 노보로시스크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이 운영하는 ‘전쟁 제재’(War Sanctions) 웹사이트를 보면 공격 대상인 유조선 2척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 영국 등의 제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GUR은 카이로스호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원유 수출 제한 조치 이후 러시아산 원유를 제3국으로 수출해왔다”며 “이번 공습 대상인 카이로스호는 ‘그림자 선단’에 속한다”고 밝혔다. 우크라 자체 해상 드론 시베이비는 어떤 무기?한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을 공격하는 데 자주 활용하는 해상 드론 시베이비는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해군이 함께 운용하는 무인 수상정(USV)으로 원격 조종으로 장거리 침투와 자폭 공격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초기에는 일회용 ‘보트 폭탄’ 컨셉이었지만, 이후 정찰·타격·기뢰 투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플랫폼으로 개량됐다. 최대 약 1500km 수준의 작전 사거리를 가지며 상황에 따라 수백㎏에서 최대 2t까지의 폭발물 또는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선체는 금속 대신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사용해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고 제작 단가를 낮추는 동시에 대량 생산에 유리한 구조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해상 드론은 위성통신 링크와 예비 통신 안테나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조종되며, 교란 상황에서도 통제 유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베이비 해상 드론은 저비용·무인 플랫폼이 대형 상선과 군수 보급망을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해상 교통로 보호와 해군 운용 개념 전반에 큰 변화를 야기할 사례로 거론된다.
  • [영상] 푸틴, ‘돈맥경화’ 걸리나…러시아 가던 ‘440억’ 유조선, 해상 드론에 또 당했다 [밀리터리+]

    [영상] 푸틴, ‘돈맥경화’ 걸리나…러시아 가던 ‘440억’ 유조선, 해상 드론에 또 당했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유조선을 공격했다. 이번 공습에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해상 드론이 사용됐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으로 추정되는 3000만 달러 규모의 유조선이 우크라이나 드론에 무력화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이 전날 공개한 영상은 코모로 제도 국기를 단 유조선 다샨(Dashan)호가 흑해에서 항해 중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습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유조선은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항구로 향하는 중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제작한 해상 드론인 시베이비(Sea Baay)를 유조선으로 보내 폭파시켰고, 유조선의 회피 기동에도 불구하고 명중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공격으로 다샨호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선미 부분에서는 폭발 흔적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다샨호의 파괴 규모로 보아 해당 선박은 장기간 운항 불능 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해상 연료 수송로 유지 노력에 더욱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000만 달러 가치의 유조선은 러시아 제재 회피용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우크라이나 해군이 공동으로 수행한 합동 작전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이 파괴한 유조선의 가치를 3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유조선은 매 항해마다 약 6000만 달러 상당의 석유를 실어 날랐으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물자 조달과 국제 제재 회피 시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 앞서 유럽연합과 영국, 캐나다, 호주, 스위스 등은 러시아의 비밀 석유 운송 계획에 관여한 혐의로 다샨호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해당 선박은 이러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그림자 선단’으로서 러시아의 원유와 석유 제품을 운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쟁 돈줄’로 활용하는 그림자 선단에 대해 꾸준히 공격해 왔다.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시베이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튀르키예 인근 흑해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 당시 공격받은 유조선 중 하나인 카이로스(Kairos)호는 화물을 싣지 않은 상태로 러시아의 흑해 연안 항구 노보로시스크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이 운영하는 ‘전쟁 제재’(War Sanctions) 웹사이트를 보면 공격 대상인 유조선 2척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 영국 등의 제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GUR은 카이로스호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원유 수출 제한 조치 이후 러시아산 원유를 제3국으로 수출해왔다”며 “이번 공습 대상인 카이로스호는 ‘그림자 선단’에 속한다”고 밝혔다. 우크라 자체 해상 드론 시베이비는 어떤 무기?한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을 공격하는 데 자주 활용하는 해상 드론 시베이비는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해군이 함께 운용하는 무인 수상정(USV)으로 원격 조종으로 장거리 침투와 자폭 공격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초기에는 일회용 ‘보트 폭탄’ 컨셉이었지만, 이후 정찰·타격·기뢰 투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플랫폼으로 개량됐다. 최대 약 1500km 수준의 작전 사거리를 가지며 상황에 따라 수백㎏에서 최대 2t까지의 폭발물 또는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선체는 금속 대신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사용해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고 제작 단가를 낮추는 동시에 대량 생산에 유리한 구조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해상 드론은 위성통신 링크와 예비 통신 안테나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조종되며, 교란 상황에서도 통제 유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베이비 해상 드론은 저비용·무인 플랫폼이 대형 상선과 군수 보급망을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해상 교통로 보호와 해군 운용 개념 전반에 큰 변화를 야기할 사례로 거론된다.
  • AI 가 ‘소실점’ 활용… 자율주행 눈 밝힌다 [과학계는 지금]

    AI 가 ‘소실점’ 활용… 자율주행 눈 밝힌다 [과학계는 지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주경돈 교수팀은 르네상스 최대 발명품으로 불리는 ‘소실점’을 활용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차가 주변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지능형 로봇 분야 국제 학술대회 ‘IROS 2025’에서 발표된다. 자율주행차와 로봇에 장착된 인공지능(AI)은 카메라나 레이저 시각 탐지 기술인 라이다로 주변을 인식한다. 카메라는 라이다보다 저렴하고 가벼우며 색과 형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3차원 공간을 2차원 이미지로 표현해 거리에 따른 왜곡이 크다. 가까운 물체는 더 크게, 멀리 떨어진 물체는 더 작게 인식하면서 멀리 있는 사물을 놓치거나 가까운 사물만 강조되는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AI가 소실점을 기준으로 정보를 재구성하도록 설계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소실점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사용된 원근감 부여 기법이다. 차선이나 철로, 길 양쪽으로 나무가 늘어선 거리처럼 실제로는 평행하지만 멀리서 맞닿는 것처럼 보이는 소실점은 평면에 깊이감을 더해 준다. ‘VPOcc’라고 이름 붙여진 소실점 활용 AI 모델은 소실점을 기준으로 영상을 보정해 원근 왜곡을 줄이는 모듈, 거리에 따라 균형 잡힌 정보를 추출하는 모듈, 원본과 보정 영상을 합쳐 보완하는 모듈 등 세 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실제 실험을 통해 VPOcc는 공간 이해 능력과 복원 능력 모두 기존 모델을 뛰어넘고 도로 환경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 르네상스 화가들 ‘소실점’ 활용… UNIST 연구팀, 자율주행차 카메라 ‘성능 향상’

    르네상스 화가들 ‘소실점’ 활용… UNIST 연구팀, 자율주행차 카메라 ‘성능 향상’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차가 주변 환경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그림에 원금감을 부여하는 기하학적 장치인 ‘소실점’을 활용한 기술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주경돈 교수팀은 카메라를 통해 입력된 정보의 원근 왜곡 문제를 보완하는 인공지능 모델인 ‘VPOcc’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와 로봇의 인공지능은 카메라나 라이다 센서로 주변을 인식한다. 카메라는 라이다보다 저렴하고 가벼우며 색·형태 등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3차원 공간을 2차원 이미지로 표현하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크기 왜곡이 크다. 가까운 물체는 더 크게, 먼 물체는 더 작게 보이면서 멀리 있는 사물을 놓치거나 가까운 영역만 강조되는 오류가 생긴다. 이에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소실점을 기준으로 정보를 재구성하도록 설계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소실점은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이 정립한 원근감 부여 기법이다. 차선이나 철로 같이 평행한 선들이 멀리서는 맞닿은 것처럼 보이는 지점을 말한다. 사람이 화폭 위의 소실점을 보고 평면에서 깊이감을 느끼는 것처럼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은 소실점을 기준으로 삼아 카메라 영상 속에서 깊이와 거리를 더 정확히 복원하게 된다. 이 모델은 크게 세 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다. 소실점을 기준으로 영상을 보정해 원근 왜곡을 줄이는 모듈(VPZoomer), 멀고 가까운 영역에서 균형 잡힌 정보를 추출하는 모듈(VPCA), 원본과 보정 영상을 합쳐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모듈(SVF)이다. 실험 결과 VPOcc은 여러 벤치마크에서 공간 이해 능력(mIoU)과 복원 능력(IoU) 모두 기존 모델을 뛰어넘었다. 특히 자율주행에 중요한 도로 환경에서 멀리 있는 객체를 선명하게 예측하고, 겹쳐 있는 객체를 더 정확히 구분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김준수 연구원이 제1저자로 주도했고, UNIST 이준희 연구원과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지난 3월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지능형 로봇 분야 권위 학회인 ‘IROS 2025’에 채택됐다. 올해 학회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수림뉴웨이브 2025, 전통의 결로 엮은 한국음악의 지금 선보여

    수림뉴웨이브 2025, 전통의 결로 엮은 한국음악의 지금 선보여

    - 한국음악축제 수림뉴웨이브 2025, 10.16~12.18, 매주 목요일 10회의 공연- 올해 주제어 ‘결’, 전통음악가 10인의 시간 담긴 무대- 주제어를 모티브로 예술가의 개성 반영해 창작한 수림뉴웨이브 오리지널 신작 발표- ‘예술가와의 대화’를 통해 음악과 삶 함께 조명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전경희)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수림뉴웨이브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제는 ‘수림뉴웨이브 2025가 주목한 10인’이 펼치는 10회의 무대로 구성되며, 전통과 현재, 그리고 예술가의 시간이 겹쳐 빚어낸 음악의 결을 선보인다. 수림뉴웨이브는 예술가에게는 실험의 장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한국음악의 새로운 발견을 제안하는 공연제로, 매년 새로운 축제의 주제를 선정해 한국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예술가를 소개해왔다. 올해의 주제는 ‘결’이다. 결은 예술가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것으로, 물결, 지문처럼 시대와 사람에 따라 수없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 수림뉴웨이브를 통해 관객들은 각 예술가들의 시간이 빚어낸 고유한 결을 마주한다. 지난해 독파(獨波)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음악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예술가 20인을 만난 데에 이어, 올해 역시 전통음악계의 중추 역할을 하는 연주자 10인의 음악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수림뉴웨이브는 각자의 시간과 경험으로 자신만의 결을 만들어가는 예술가 10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주제어 ‘결’을 모티브로 수림뉴웨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창작곡을 발표한다. 공연은 10월 16일 해금 연주자 원나경의 ‘소리무늬’로 시작되고, 이어 10월 23일에는 판소리 창작자 이나래의 ‘여정’, 10월 30일에는 정가 가객 정마리의 ‘Kairos, 소리의 층위’가 무대에 오른다. 11월에는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의 ‘담양에서 온 소리’(11월 6일), 대금 연주자 성휘경의 ‘용선가: Ludens’(11월 13일), 연희자 전지환의 ‘금결: 쇠 소리로 엮은 시간의 매듭’(11월 20일), 아쟁 연주자 조성재의 ‘진면목’(11월 27일)이 이어진다. 12월에는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의 ‘시간, 보이지 않는’(12월 4일), 거문고 연주자 이정석의 ‘아로(我露): 나를 새기는 소리’(12월 11일), 판소리 창작자 권송희의 ‘소금’(12월 18일)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제는 악기 편성을 줄이고 전자음향·MR 사용을 최소화해 한 명의 아티스트가 지닌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연 이후 ‘예술가와의 대화’가 이어져 관객이 작품의 배경과 예술가의 삶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다. 수림문화재단은 이번 ‘수림뉴웨이브 2025’에 대해 “전통의 뿌리에서 출발한 예술가들의 고유한 음악 세계와 창작 실험이 교차하는 자리”라며 “한국음악의 현재를 이끌어가는 예술가들을 입체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 공연의 티켓은 공연 4주 전에 오픈되며,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노래 따라 부르며 무대에 환호… 필리핀 더위 잊은 ‘K팝 팬심’

    노래 따라 부르며 무대에 환호… 필리핀 더위 잊은 ‘K팝 팬심’

    본선 진출한 10개 팀 공연에 ‘후끈’화려한 의상·수준 높은 안무 빛나2000여 관객들 영상 찍으며 즐겨“K팝 향한 사랑·에너지 가득” 호평세븐틴 커버 ‘PARADIGM’ 우승“외국 팀과 교류할 기회 생겨 영광”각국 우승팀 9월 월드 파이널 초대 “예리한 호흡과 강렬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K팝 커버 댄스그룹의 첫 번째 결선 진출자를 환영합니다. NAMJA(남자)!”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 로빈슨 갤러리아 올티가스점 1층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에서 사회를 맡은 모델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MC 빈센트가 첫 번째 결선 그룹을 소개하자 2000여명의 관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MC 빈센트는 2013년 우승자로 한국에 초청돼 무대에 섰던 K팝 커버댄스 선배였다. 1층부터 3층까지 시원하게 뚫린 공간을 꽉 채운 K팝 팬들은 흥겹게 몸을 흔들고 손뼉을 치며 좋아하는 노래의 클라이맥스를 따라 불렀다. 쇼핑몰을 방문한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스마트폰에 K팝 커버댄스 그룹들의 영상을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K팝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는 무대였다. 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가 온 뒤 열린 첫 행사에서 본 필리핀 한류 팬들의 열정과 사랑을 생생히 기억한다. 오늘 K팝 댄스 무대가 여러분이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댄스로 경연하며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다. 한류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서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필리핀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서울신문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 등이 후원했다. 필리핀을 비롯해 13개국에서 본선이 열리며 각국의 우승팀은 오는 9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대된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필리핀 마닐라의 여름 날씨가 무색하게도 공연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필리핀 한류 팬들이 행사 무대를 찾았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갈고닦은 실력으로 뿜어내는 열정과 열기로 특설무대는 후끈 달아올랐다. 한국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Fear’를 커버한 Hyven이 멤버의 등을 밟고 공중곡예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관객들의 환호성은 극에 달했다. 북유럽 신화에서 강력한 신들의 집단을 뜻하는 데서 그룹명을 따온 ASTRAEA는 화려한 은빛 의상을 맞춰 입고 나왔다. 이들이 “예예예” 하면 관객들도 “예예” 하며 화답했다. 세븐틴의 ‘HOT’을 커버하며 절도 있는 군무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PARADIGM의 댄스가 격렬해질수록 관중들의 환호성도 더욱 커졌다. 공중곡예에 가까운 수준 높은 안무와 함께 참가자들은 화려한 의상뿐 아니라 깃발과 부채 등 다양한 도구를 곁들여 퍼포먼스를 더욱 다채롭게 꾸몄다. 마닐라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레고 데이비드(28)는 무대 바로 옆 햄버거 가게에서 K팝을 흥얼거리고 있었다. 그는 “10대인 2010년부터 소녀시대의 광팬”이라면서 “필리핀 사람들은 K팝의 젊음과 독특한 콘셉트를 좋아한다”고 했다. 데이터 분석전문가 엘리시아 플로레스(29)는 “K팝이 인기를 끌면서 필리핀 가요도 댄스 뮤직 스타일로 바뀌는 추세”라고 전했다. 특별무대에 오른 초청 가수들도 K팝을 커버하며 인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필리핀 현지 보컬 트레이너인 베니스 사이는 K팝 가수들도 따라 부르기 쉽지 않은 고음으로 유명한 소찬휘의 ‘티어스’를 훌륭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샌드라도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커버하며 놀라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사전 특별공연으로 출연한 필리핀 아이돌 그룹 VXON의 멤버 C13은 2015년과 2019년 ‘Zero to Hero’라는 팀으로 참가해 우승한 전력이 있다. 그는 “K팝 커버댄스 가수로 활동하다가 어느 날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올해 페스티벌에 합류한 이들도 미래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도 올해 참가한 그룹들의 무대에 대해 인상적인 평들을 남겼다. ‘Made to Dance’의 켄 라풋 대표는 “정말 감동적이고 즐거운 행사였다”면서 “K팝에 대한 사랑과 지지, 엄청난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 참가자들 모두 훌륭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달샤벳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오아람 에이스 댄스 스튜디오 원장도 “필리핀 댄서들의 K팝을 향한 애정과 열정을 접하고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날의 우승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안무로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PARADIGM이 차지했다. 조억헌 서울신문 부회장이 “PARADIGM!”을 외쳤고, 무대에 올라와 있던 이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눈물을 훔치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준우승은 트와이스의 ‘MORE & MORE’를 커버한 KAIROS가, 3등은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커버한 THE GLITZ가 차지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PARADIGM은 2023년 7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해 필리핀 로컬 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하며 K팝 커버댄스 그룹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PARADIGM의 리더 로널드 알론조(26)는 “필리핀을 대표해 다른 나라 팀들과 교류하며 서울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 K팝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시각과 교육을 제공하고 커버 댄스 영상 제작을 통해 그들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른 멤버인 션 카를로 코네조(24)도 “한국에서의 여정도 이번 무대의 기운을 받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원전에 손 내민 빅테크… 구글, SMR 기업과 첫 계약

    원전에 손 내민 빅테크… 구글, SMR 기업과 첫 계약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서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대량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미국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가 향후 가동하는 소형모듈원전(SMR)의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생성형 AI를 앞세워 날로 뜨거워지는 AI 개발 경쟁 구도에서 AI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구글의 첫 번째 원전 계약이다. 앞으로 카이로스가 가동하는 6∼7개 원자로에서 총 5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500㎿는 수십만 가구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카이로스는 2030년까지 첫 번째 SMRdmf 가동하고, 2035년까지 추가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클 테렐 구글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수석 이사는 “원전이 우리의 전력 수요를 원활하게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1위 기업 아마존은 지난 3월 미국 원전 기업 탈렌 에너지로부터 탈렌 원전으로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를 6억 5000만 달러(약 8800억원)에 인수했고, 미 최대 원전 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도 대량의 전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MS 역시 지난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콘스텔레이션은 1979년 3월 미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의 상업용 운전을 2028년 재개하기로 했다. 2022년 생성형 AI 챗GPT를 출시하며 AI 개발 경쟁에 본격적인 불을 지핀 오픈AI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핵융합 스타트업 오클로의 이사회 의장으로 참여하며 2027년 첫 SMR 가동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그룹과 HD현대그룹이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설립한 SMR 기업 테라파워에 각각 2억 5000만 달러와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도 미 SMR 기업에 투자하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황석영 작가 ‘철도원 삼대’,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 올랐다

    황석영 작가 ‘철도원 삼대’,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 올랐다

    황석영(81) 작가의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Mater 2-10)이 노벨문학상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부커상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기존 1차후보(롱리스트) 13편 중 황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6편의 작품을 최종후보로 좁혔다고 공지했다. 황 작가의 작품을 소라 김 러셀과 영재 조세핀 배가 영어로 옮겼다. 다른 최종후보작 5편은 ▲ 셀바 알마다 ‘강이 아닌’(Not a River) ▲ 옌테 포스트후마 ‘내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What I‘d rather not think about) ▲ 이아 겐베르크 ’디테일들‘(The Details) ▲ 이타마 비에이라 주니어 ’구부러진 쟁기‘(Crooked Plow) ▲ 예니 에르펜벡 ’카이로스‘(Kairos)이다. ‘철도원 삼대’는 2019~2020년 ’마터 2-10‘라는 제목으로 채널예스에 연재된 후 2020년 장편소설 단행본으로 창비에서 출간됐다. 앞서 부커상은 이 작품을 “한 세기 한국사를 엮은 서사적 이야기로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노동자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서구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한국에 대한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책으로 한 나라의 역사적 서사와 정의에 대한 개인의 추구가 섞여 있다”고도 평가했다.황 작가는 2019년에도 ‘해질 무렵’으로 맨부커 인터내셔널 1차후보에 올랐었다.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신설된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작품에 공동 기여한 작가와 번역가에게 상금 5만 파운드(약 8600만원)를 균등하게 지급한다. 1차후보(롱리스트) 13편을 발표한 뒤 최종후보(숏리스트) 6편을 선정한다. 앞서 한강 작가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받았고 2018년에도 소설 ‘흰’으로 최종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22년에는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 지난해에는 천명관 작가의 ‘고래’도 최종후보에 오르며 한국문학이 꾸준히 부커상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종 수상작은 5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 ‘TOP G’ 홍석천, 싱글 ‘케이탑스타’ 공개

    ‘TOP G’ 홍석천, 싱글 ‘케이탑스타’ 공개

    방송인 홍석천이 부캐 ‘톱 지(TOP G)’로 싱글 ‘케이탑스타(K TOP STAR)’를 발매했다고 이플러스프로가 11일 밝혔다. ‘케이탑스타’는 코로나19 시대에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이겨내고,차별 없이 하나 돼 춤추자는 메시지를 담았다.1970~80년대 인기를 누린 ‘뉴 디스코(New Disco)’ 사운드를 재해석했다. 프로듀서 둘기(Dulgi)와 래퍼 퀸 와사비(QUEEN WA$ABII)가 힘을 보탰다. 댄스곡인만큼 안무에도 힘을 실었다.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 수장 리아킴(Lia Kim)이 디렉팅으로 참여했다.안무가 조아라(Ara Cho), 구재모(Jaemo Koo)가 신나는 보깅 댄스를 응용해 이번 안무를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에는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뉴질랜드 대사와 그의 배우자 히로시 이케다(Mr Hiroshi Ikeda)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대사 부부는 동성 부부로는 국내 처음으로 비자 발급을 받았다. ‘케이탑스타’는 지난 3일 NFT로도 출시됐다.
  • 동작 “공공빅데이터 취업 희망자 오세요”

    동작 “공공빅데이터 취업 희망자 오세요”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 서울 동작구가 제공합니다.’ 서울 동작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데이터 관련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지역 청년 3명이 참여한 ‘2021 공공빅데이터 분석 청년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데이터 기반 행정에 대한 공공 부문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에서 빅데이터 분야의 실무경험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구는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적어 경력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올 인턴십 참가자 3명은 지난 4월 공정한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 특히 선발 과정의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심사단을 꾸리기도 했다. 이번 인턴십 참가자는 1인당 매월 183만원(세전)을 지급받으며 완료 후 ‘인턴십 참가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분석 과제가 확정되면 데이터 수집, 수집 데이터 전처리 진행, 빅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등 업무를 수행하고 월간보고서 및 결과보고서를 통해 평가를 받게 된다. 구는 수련기간 동안 인턴십 신청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사항은 리로스쿨(cslee.riroschool.kr)을 통해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도시과(02-820-15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파도 타는 남성 뒤 거대 가오리 점프!…포토밤 사진 화제

    파도 타는 남성 뒤 거대 가오리 점프!…포토밤 사진 화제

    바닷가에서 파도 타기를 하는 한 남성의 뒤쪽에서 거대한 가오리 한 마리가 물밖으로 뛰어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 화제다.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새틀라이트 비치에 사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러스티 에스캔덜이 도시 해변에서 파도 타기를 하던 남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다가 가오리가 도약하는 모습을 우연히 카메라에 담았다. 당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휴일을 즐기러 해변을 찾았던 작가는 가오리가 사진에 찍힌 사실을 원래 몰랐다. 작가는 “서퍼의 등 뒤로 물보라가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물고기인지 뭔가가 뛰어오른 줄로만 알았다”면서 “집에 가서 찍은 사진을 보니 만타가오리가 멋지게 찍혀 있었다”고 회상했다. 촬영 당시에는 러스티의 딸과 그 남자 친구가 바닷속에 있었는데 해양생물학자이기도 한 이 두 사람 역시 만타가오리가 물속에 있던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작가는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는데 네티즌들로부터 “멋진 사진”, “서퍼는 만타 가오리를 봤을까?”, “서퍼가 만타가오리의 사진에 포토밤한 것”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사진은 순식간에 확산했다. 포토밤은 사진 촬영 중 의도하지 않은 장면이 포착된 것을 말한다. 도시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한다는 작가는 정기적으로 해변으로 나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데 이번 사진 역시 이런 부지런함 덕분에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작가는 사진에 찍힌 서퍼와는 아는 사이가 아니었지만, 사진이 확산한 뒤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남성 역시 사진을 보고 놀라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대왕쥐가오리라고도 불리는 만타가오리(학명 Mobula birostris)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오리로, 몸의 폭은 약 8.8m에 달한다. 느린 속도로 헤엄쳐 회유어에 속하는 만타가오리는 스페인어로 만타라고 불리는 망토를 펼친 듯한 모습 덕분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만타가오리가 도약하는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짝짓기 의식이나 기생충을 떨쳐버리려는 동작 또는 큰 소리를 내며 의사소통하는 수단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 취약종(VU)으로 분류되는 이 가오리는 원래 한 종밖에 없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2009년 매우 비슷한 리프 만타가오리(학명 Mobula alfredi)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종의 차이점 중 하나는 뒷면 모양으로 직선적인 것이 만타가오리, 브이(V)자 모양인 것이 리프 만타가오리로 구분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호주] 수만 마리 쥐떼들의 대습격…자연 재해 전조현상인가?

    [여기는 호주] 수만 마리 쥐떼들의 대습격…자연 재해 전조현상인가?

    수만 마리 쥐들이 등장해 농장의 곡식들을 먹어치우고 주택은 물론 병원까지 침입해 환자들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한 주민은 하룻밤 사이에 500여마리의 쥐를 잡은 사진을 올려 소름을 끼치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ABC 뉴스, 뉴스닷컴등 호주 언론의 보도에 의하며 쥐들의 습격은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서부지역과 퀸즈랜드주 남부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동영상은 가히 충격적이다. 농장 곡물을 보관하는 사일로주변으로는 수백 마리의 쥐들이 사람을 피해 도망다니는 모습과, 가뭄을 대비해 저장해 놓은 건초 더미 사이를 종횡무진 다니는 쥐들의 모습이 소름을 끼치게 할 정도. 뉴사우스웨일스 주 토트남, 월겟에 위치한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쥐들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는 쥐들에 의해 전염되는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발병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뉴사우스웨일스 주 서부 더보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지난 밤 사이에 잡은 쥐들”이라며 약 500여 마리의 죽은 쥐들이 담긴 포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현재 이 지역에서 쥐들의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더이상 견딜 수가 없다. 집안에 쥐들이 뛰어 다니는 소리가 들리고 심지어 침대에 올라온 쥐 때문에 잠을 깨기도 한다”고 호소했다. 다른 주민은 “지금 당장 물탱크를 확인하라. 비가 온 후 많은 쥐들의 사체가 물탱크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농부인 애담 맥레라는 “수확한 곡식과 건초를 보호하기 위해 쥐약과 쥐덫 비용만 일주일에 1000호주달러(약 87만원)가 든다. 즉시 정부의 대처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급격한 쥐들의 개체수 증가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주민들은 쥐들의 갑작스런 등장이 더 큰 자연재해의 전조 현상이 아닌가라는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보건당국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쥐들의 증가는 자연재해로 보고 있으며,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이번엔 바다를 위대하게?’ 트럼프 쏙 빼닮은 상어 화제

    ‘이번엔 바다를 위대하게?’ 트럼프 쏙 빼닮은 상어 화제

    과거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서 포착된 상어가 '트럼프 닮을꼴'로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 해안에서 발견된 상어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흡사한 외모로 화제몰이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수중사진작가 태너 맨셀(29)은 지난 2019년 12월 고향인 플로리다 주피터 해안에서 2.8m 길이 레몬상어(학명·Negaprion brevirostris)와 마주쳤다. 맨셀은 “그날은 일이 잘 풀렸다. 1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원하던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맨셀은 ‘개핑’(Gaping)이라 불리는 상어의 행동을 추적하고 있었다. 개핑은 말 그대로 상어가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으로, 단순히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벌린 채 헤엄치는 것과는 다른 맥락이다. 저명한 상어전문가에리히 리터가 국제학술지 ‘해양 및 민물 생물의 행동 생리학’(Marine and Freshwater Behavior and Physiology)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상어의 ‘개핑’ 행동에서는 위턱 돌출이라는 특징적 동작이 관찰된다.에리히 리터 박사는 기계적인 먹이 활동으로 턱의 요소들이 제자리를 벗어나면, 이를 바로잡기 위한 유지, 보수 차원에서 ‘개핑’ 행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즉 먹이를 씹다가 당겨지고 틀어진 턱을 재정비하기 위한 동작이라는 설명이다. 맨셀 역시 “먹이를 삼킨 상어는 가능한 한 턱을 크게 벌려 인대나 힘줄을 재정렬한다”고 말했다. 맨셀은 1년의 기다림 끝에 얻은 상어의 사진을 얼마 전 대중에 공개했다. 하지만 반응은 뜻밖이었다. 사람들은 상어의 ‘개핑’ 행동에 관심을 갖는 대신, 특이한 생김새에 주목했다. 상어가 다름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빼닮았다는 소리가 잇따랐다.퇴임 후 팜비치에 ‘전임 대통령실’을 마련했을 정도로 트럼프에게 플로리다는 ‘제2의 고향’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그런 플로리다 해안에서 트럼프를 꼭 닮은 상어가 포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트럼프 상어가 바다를 위대하게 하러 간 것이냐’며 우스갯소리를 늘어놨다. 이에 대해 맨셀은 상어를 인간과 비교하는 건 처음 봤다면서도, 이제껏 자신이 본 상어 관련 논평 중 최고라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얼음으로 만든 화성 탐사로봇’ 개발하나…“현지 부품 조달 가능”

    美 ‘얼음으로 만든 화성 탐사로봇’ 개발하나…“현지 부품 조달 가능”

    로켓을 사용해 우주선을 한 번 띄우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인류가 앞으로 진출할 화성에 보낼 물자는 한정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화성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할 로봇이 고장 났을 때 수리할 부품은 어디에서 가져가야 하는 것일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그랩스(GRASP) 연구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연구실 소속 데빈 캐럴 박사와 마크 임 부교수가 이 과제에 관한 해결책으로 ‘얼음으로 만든 로봇’(Robots Made From Ice)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얼음은 화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이를 재료로 하면 현지에서 부품을 교환하거나 수리할 수 있다. 이런 행성과 같이 물자가 제한된 환경에서 활동을 계속해 나가려면 자기 재구성과 자기 복제 그리고 자기 복구가 가능한 로봇 개념을 검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캐럴 박사와 임 부교수는 이 과제에 임하는 첫 걸음으로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에너지와 재료에 주목했다. 우선 로봇을 움직이는 전력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는 기존 화성 탐사로봇에도 적용돼 있기에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로봇의 본체나 바퀴에는 화성에도 존재하는 얼음을 채택한다. 이에 따라 만일 본체나 바퀴가 파손됐다고 해도 수리할 부품을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전지와 전자 기기 그리고 모터 등 핵심 부품은 얼음으로 만들 수 없어 이런 것은 지구에서 추가로 보내는 보충 물자에 의존해야 한다.이번 연구는 얼음으로 만든 로봇을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운용하는 것을 전제로 삼고 있다. 로봇에 의해 생성되는 열기 탓에 스스로 녹지 않으려면 기온이 매우 낮아야 하기 때문이다.또 얼음으로 만드는 부품을 가공하는데는 3D 프린트나 CNC 가공(컴퓨터 수치 제어에 의한 기계 가공)보다 드릴로 깎는 단순한 가공 방법이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고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얼음으로 된 타이어와 금속으로 된 축 베어링을 결합하는 부분에서는 얼음의 재결합 특성을 이용하면 된다.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들 연구자가 만든 중량 6.3㎏의 얼음 로봇을 시험 운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상온에서도 금세 녹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현재 연구 단계에서는 이런 얼음 로봇에 자기 복구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행성에서도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캐럴 박사와 임 부교수는 앞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복구 기능을 갖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얼음 로봇에 스스로 주변을 탐색해 복구하는 데 필요한 얼음을 수집하는 기능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얼음 로봇 자체에 자기 복구 기능을 갖추는 것이다. 본체에 균열이 생기면 자동으로 얼음 반창고를 사용해 균열을 밀폐, 더는 균열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구진은 "얼음 로봇이 구상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자기 복구 로봇을 실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앞으로도 이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지난해 10월 29일 세계로봇학술대회(IROS·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2020에서 공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포영화 악당?…디즈니, 사람처럼 얼굴 움직이는 로봇 개발

    공포영화 악당?…디즈니, 사람처럼 얼굴 움직이는 로봇 개발

    미국 월트디즈니의 연구회사인 월트디즈니 이미니지어링((WDI)이 현지 대학 연구자들과 협력해 사람의 얼굴 움직임을 높은 수준으로 모방한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눈 깜박임이나 머리의 미묘한 움직임 또는 시선 이동을 하지만 사람 같은 피부가 없는 기묘한 외형을 갖고 있다. 사람처럼 만들어진 로봇과 실제 사람의 차이점은 많지만, 그중 하나는 로봇은 사람과 달리 계속 똑바로 상대방을 응시한다는 것이다.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는 기능을 가진 로봇은 대부분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면 그대로 고정해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사람은 상대방을 응시하다가도 시선을 이리저리 헤매거나 눈을 깜빡이며 시선을 돌린다. 이에 WDI 연구팀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와 캘리포니아공과대의 연구자들과 협력해 더욱더 사람다운 얼굴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로봇은 몸통에 일반적인 셔츠를 입고 있지만, 얼굴에는 안구나 이가 드러나 있어 상당히 괴기스럽다. 외형은 로봇다움이 넘치지만, 로봇의 얼굴과 안구는 매끄럽게 움직여 마치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로봇은 근처에 아무도 없을 때 멍하니 있는 것 같지만, 사람들이 다가오면 부드럽게 시선을 맞춘다. 윗가슴 부위에 있는 검은색 센서가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로봇의 안구는 항상 작게 움직이는 데 이는 사람의 미세도약안구운동(microsaccade)이라 불리는 미세한 안구 운동을 모방한 것이다. 사람의 눈은 시야의 불과 2%에 초점을 두고 있어 한 점을 응시해도 항상 시선을 미세 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봇은 또 때때로 눈꺼풀이 내려가며 눈을 깜빡인다. 호흡하는데 맞춰 머리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움직임도 모방해 피부가 없는 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사람다운 로봇인 것이다. 눈앞의 사람이 머리를 기울이면 로봇도 거기에 맞춰 머리를 기울인다. 반대로 기울이면 로봇도 거기에 맞춘다. 여러 사람이 눈앞에 있어도 한 사람에게만 시선을 계속 마주치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은 하지 않고, 가끔 시선을 이동시켜 상대방을 교대로 바라본다. 과학매체 기즈모도는 지난달 29일 “이 로봇은 사람답다는 점에서 뛰어나다. 이 업그레이드된 로봇이 놀이공원 등에 도입되기 전 디즈니는 로봇 머리에 가짜 실리콘 피부를 바르는 것이 좋겠다”면서 “누구도 악몽 같은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로봇은 지난달 말 온라인에서 열린 세계로봇학술대회(IROS)2020에서 학술자료로 공개됐다. 사진=디즈니연구허브/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장, 이제 세탁기에 빨아 입으세요

    정장, 이제 세탁기에 빨아 입으세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에서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정장 ‘워셔블 수트2.0’(Washable Suit 2.0)을 선보였다. 워셔블 수트2.0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워셔블 수트1.0’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워셔블 수트1.0은 재킷·팬츠 모두 손빨래나 드라이클리닝 할 필요 없이 세탁기에 돌리는 것만으로 관리할 수 있어 지난해 봄∙여름 시즌 기존 브렌우드 일반 정장보다 1.5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워셔블 수트2.0은 기능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패턴·소재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깨 패드와 심지 등 부자재에 경량의 ‘폴리에스터 메시’(Polyester-Mesh) 타입 소재를 적용해 세탁 후 옷의 틀어짐을 방지했다. 아울러 형태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영구가공 효과를 내는 특수 형태의 안정공법인 ‘시로셋 가공법’(Siroset Process·울의 형태 안정화 가공기술)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시즌 워셔블 수트1.0 제품보다 ▲패턴·컬러를 다양화한 울 혼방 소재의 일반 ‘워셔블 수트’ ▲내구성이 강해 마찰·열에 쉽게 손상되지 않는 기능성 코듀라(Cordura)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울트라 워셔블 수트’ ▲통기성이 좋아 시원하게 입기 좋은 ‘파브레스(Farbreath·통기성을 높인 울혼방 수입원단) 워셔블 수트’ ▲우수한 신축성·흡습속건·주름방지 기능으로 활동성이 좋은 ‘트라베스트(Trabest·흡습속건과 신축성을 높인 수입원단) 워셔블 수트’ 등 기능성 원단에 워셔블 가공을 접목한 상품을 추가로 구성했다. 가격은 재킷과 팬츠 세트 한 벌 기준 34만~39만원. 브렌우드 관계자는 “땀·먼지 등으로 정장 관리가 어려운 봄∙여름 시즌에 워셔블 수트는 가정용 세탁기를 사용한 물세탁만으로 쉽게 관리가 가능해 드라이클리닝에 들어가는 비용·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실용성을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와우! 과학] 깃털까지 생생…5200만년 전 참새 조상 화석 발견

    [와우! 과학] 깃털까지 생생…5200만년 전 참새 조상 화석 발견

    현존하는 참새와 까마귀 등 참새목의 조상뻘이 되는 희귀한 새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시카고 자연사박물관 등 미국과 독일 공동연구팀은 역대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인 참새목 화석 2점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발표했다.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발견된 이 화석들은 모두 참새목으로 수천만 년 전인 에오세(Eocene)시대의 것이지만 놀랍게도 전체적인 골격은 물론 깃털까지 그대로 붙어있다. 특히 미국 와이오밍 주 포실 호수에서 발굴된 새 화석(학명·Eofringillirostrum boudreauxi)은 더욱 놀라움을 준다. 이 화석은 5200만 년 전 것으로 마치 죽었을 당시 탁본을 떠놓은듯 보존상태가 너무나 양호하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랜스 그란데 박사는 "새 화석에서 보존되기 힘든 깃털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오늘날 참새목은 모든 새 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만 당시에도 매우 드물었다"고 설명했다. 이 화석에서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바로 크고 단단해보이는 부리다. 지구상에 처음 등장한 새들이 주로 벌레나 물고기 등을 먹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새의 경우 부리를 통해 씨를 먹은 초창기 새로 볼 수 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다니엘 케세프 박사는 "이 부리는 작고 단단한 씨를 먹는데 적합하다"면서 "초기 참새목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잘 알지못했는데 이번 화석이 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는 힘 가장 강한 동물은 티라노사우루스 아닌 ‘이 새’ (연구)

    무는 힘 가장 강한 동물은 티라노사우루스 아닌 ‘이 새’ (연구)

    태평양의 외딴 섬인 갈라파고스 제도에는 여러 종의 핀치(Finch·되새류)가 살고 있는데, 먹이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부리를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이 핀치들은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주었기 때문에 흔히 ‘다윈의 핀치’로 불린다.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핀치와 단단한 열매를 먹는 핀치의 부리는 다를 수밖에 없으며 결국 먹이에 따라 가장 적합한 부리가 지닌 핀치가 진화했다. 지금도 다윈의 핀치를 비롯한 갈라파고스 제도의 특색 있는 생물들은 과학자들에게 좋은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영국 리딩대학의 마나부 사카모토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다윈의 핀치 중 하나인 큰땅핀치 (Geospiza magnirostris))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관찰했다. 큰땅핀치(사진)는 몸집에 비해 매우 크고 단단한 부리를 이용해서 단단한 견과류와 과일을 깨 먹는다. 연구팀은 이렇게 무는 힘을 대표할 수 있는 현생 및 멸종 동물 434종의 무는 힘(치악력)을 비교했다. 몸 크기에 비례한 무는 힘을 비교해 몸집에 비해 강한지 약한지를 알아본 것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강력한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렉스는 특별히 무는 힘이 강한 포식자는 아니다. 물론 티라노사우루스의 무는 힘은 현재 직접 측정할 방법이 없고 골격 모형에 근거한 추정이지만, 평균적인 추정치를 대입했을 때 몸 크기에 비례한 무는 힘은 큰땅핀치가 320배 정도 더 강하다. 사실 이것은 의외의 결과가 아니라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대형 육식 동물은 이미 거대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을 지니고 있어 굳이 크기에 비해 더 강력한 무는 힘을 가질 필요가 없다. 연구팀은 몸무게 8t인 티라노사우루스의 무는 힘을 5만7000N으로 추정했는데, 이 정도면 초식 공룡의 뼈를 부러뜨리는 데 부족함이 없다. 반면 큰땅핀치는 몸무게가 33g에 불과한 작은 새지만, 단단한 과일과 견과류를 깨 먹어야 하므로 무는 힘이 70N에 달한다. 반면 반대의 길을 선택한 동물도 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비교해서 무는 힘이 약한 편에 속한다.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터득하면서 치아를 무기로 사용할 일이 사라지고 불과 도구를 이용해서 음식을 요리할 줄 알게 되면서 강력한 턱의 필요성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육식 동물만큼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가 고기를 먹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불과 도구의 사용 덕분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는 그 동물이 처한 환경과 먹이에 따라 좌우된다. 물론 어느 쪽이든 모두가 치열한 생존 경쟁과 진화의 결과물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무는 힘이 강한 쪽도 그리고 약한 쪽도 모두 생존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턱과 핀치의 부리 모두 생존을 위한 최선의 노력인 셈이다. 사진=큰땅핀치(피터 윌튼/위키피디아)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와우! 과학] 무는 힘 가장 강한 동물은? 티라노 아닌 핀치새

    [와우! 과학] 무는 힘 가장 강한 동물은? 티라노 아닌 핀치새

    태평양의 외딴 섬인 갈라파고스 제도에는 여러 종의 핀치(Finch·되새류)가 살고 있는데, 먹이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부리를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이 핀치들은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주었기 때문에 흔히 ‘다윈의 핀치’로 불린다.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핀치와 단단한 열매를 먹는 핀치의 부리는 다를 수밖에 없으며 결국 먹이에 따라 가장 적합한 부리가 지닌 핀치가 진화했다. 지금도 다윈의 핀치를 비롯한 갈라파고스 제도의 특색 있는 생물들은 과학자들에게 좋은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영국 리딩대학의 마나부 사카모토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다윈의 핀치 중 하나인 큰땅핀치 (Geospiza magnirostris))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관찰했다. 큰땅핀치(사진)는 몸집에 비해 매우 크고 단단한 부리를 이용해서 단단한 견과류와 과일을 깨 먹는다. 연구팀은 이렇게 무는 힘을 대표할 수 있는 현생 및 멸종 동물 434종의 무는 힘(치악력)을 비교했다. 몸 크기에 비례한 무는 힘을 비교해 몸집에 비해 강한지 약한지를 알아본 것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강력한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렉스는 특별히 무는 힘이 강한 포식자는 아니다. 물론 티라노사우루스의 무는 힘은 현재 직접 측정할 방법이 없고 골격 모형에 근거한 추정이지만, 평균적인 추정치를 대입했을 때 몸 크기에 비례한 무는 힘은 큰땅핀치가 320배 정도 더 강하다. 사실 이것은 의외의 결과가 아니라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대형 육식 동물은 이미 거대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을 지니고 있어 굳이 크기에 비해 더 강력한 무는 힘을 가질 필요가 없다. 연구팀은 몸무게 8t인 티라노사우루스의 무는 힘을 5만7000N으로 추정했는데, 이 정도면 초식 공룡의 뼈를 부러뜨리는 데 부족함이 없다. 반면 큰땅핀치는 몸무게가 33g에 불과한 작은 새지만, 단단한 과일과 견과류를 깨 먹어야 하므로 무는 힘이 70N에 달한다. 반면 반대의 길을 선택한 동물도 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비교해서 무는 힘이 약한 편에 속한다.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터득하면서 치아를 무기로 사용할 일이 사라지고 불과 도구를 이용해서 음식을 요리할 줄 알게 되면서 강력한 턱의 필요성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육식 동물만큼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가 고기를 먹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불과 도구의 사용 덕분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는 그 동물이 처한 환경과 먹이에 따라 좌우된다. 물론 어느 쪽이든 모두가 치열한 생존 경쟁과 진화의 결과물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무는 힘이 강한 쪽도 그리고 약한 쪽도 모두 생존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턱과 핀치의 부리 모두 생존을 위한 최선의 노력인 셈이다. 사진=큰땅핀치(피터 윌튼/위키피디아)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나 멋져?” 수면 위로 점프하는 ‘거대 가오리’ 포착

    “나 멋져?” 수면 위로 점프하는 ‘거대 가오리’ 포착

    온순한 성격 덕분에 ‘바닷속의 신사’로도 알려진 만타가오리가 수면 위로 도약하는 보기 드문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17일 미국 메릴랜드주(州) 애서티그섬국립해안에서 한 사진작가가 포착한 만타가오리 사진 몇 장을 소개했다. 사진 속 만타가오리는 마치 하늘로 날아오를 듯이 해수면 위로 솟구치는 모습이다. 만타가오리 역시 돌고래나 고래들처럼 수면 위로 도약하는 행동을 보이지만, 그 모습이 촬영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만타가오리가 도약하는 이유는 이성의 시선을 끌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은 이 지역에서 41년간 살아온 사진작가 비키 헨리가 촬영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만타가오리를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에 처음에 범고래나 돌고래를 찍었다고만 생각했다. 반려견 매기와 함께 가끔 해안으로 산책을 나온다는 그녀는 이날 날씨가 매우 좋고 나들이를 즐기고 싶어 해안에 나왔었다고 회상했다. 그녀가 집에 돌아와 컴퓨터에 사진을 내려받아 확대해서 확인한 결과, 고래가 아니라 만타가오리가 찍혀있었던 것이다. 이후 그녀는 20일 페이스북에 “애서티그섬국립해안을 걷는 동안 거대한 만타가오리 한 마리가 날아와 내게 쇼를 선보였다”는 짤막한 글과 함께 해당 사진들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들은 곧 화제가 됐고 일부 네티즌은 만타가오리가 아니라 노랑가오리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메릴랜드 연안 프로그램(MCBP)의 전문가들은 사진 속 피사체가 노랑가오리가 아닌 만타가오리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인다면서 만타가오리임(Mobula birostris)을 확인해줬다. 한편 만타가오리는 넓은 가슴지느러미가 양탄자를 닮았다고 해서 스페인어로 모포 양탄자라는 뜻이 있는 만타가 이름에 붙여졌다. 또한 전체적인 실루엣이 악마를 닮았다고 해서 데블피시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에 보고됐던 쥐가오리보다 더 크다는 의미로 대왕쥐가오리로도 불리고 있다. 만타가오리는 가오리류 중에서도 가장 큰 종으로, 평균 가슴지느러미 너비가 3~4.5m, 평균 몸무게는 1t 정도 나가는 데 최대 크기를 지닌 개체는 가슴지느러미 너비 7m, 몸무게 2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매기 앤드 미 포토그래피/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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