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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베트남 진출…‘동남아 확장 가속’

    무신사, 베트남 진출…‘동남아 확장 가속’

    무신사는 베트남의 대표 유통 기업 아이멕스 팬 퍼시픽 그룹(IPPG) 산하의 ACFC와 파트너십을 맺고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와 ACFC는 지난 7월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현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ACFC는 현재 28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역에서 28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무신사는 ACFC가 축적한 글로벌 브랜드 운영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 스탠다드의 현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무신사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까지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각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뛰어난 유통 역량을 갖춘 현지 정상급 파트너와 협업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동남아 주요국으로 사업 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과 중산층 확대에 힘입어 패션을 비롯한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내 베트남 지역의 거래액은 최근 3년간(2023~2025) 연평균 약 40% 증가하며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는 향후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고, 고객 반응과 시장 변화에 맞춰 상품 구성과 마케팅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루이스 응우옌 ACFC 총괄이사는 “다년간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며 쌓아온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유통·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무신사 스탠다드가 베트남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새로운 패션 선택지를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식 무신사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베트남은 중산층 확대와 디지털 소비 확산으로 패션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무신사 스탠다드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시장”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불안초조” 조롱…한국 빼고 트럼프·김정은 ‘핵 직거래’? [권윤희의 월드뷰]

    “이재명 불안초조” 조롱…한국 빼고 트럼프·김정은 ‘핵 직거래’?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트럼프가 북한의 현존 핵전력을 협상 언어로 끌어올린 가운데, 북미가 ICBM 등 미국 본토 위협을 우선 제한할 경우 한국을 겨냥한 전술핵과 단·중거리 핵투발수단은 그대로 남을 수 있다.● 한국이 의제 설정과 검증에서 배제된 채 북한의 실질적 핵조치보다 연합연습·전략자산 운용이 먼저 조정되면, 안보 부담은 한국이 지고 거래 조건은 북미가 정하는 구조가 된다.● 한국은 정상회담 전 미국과 의제·상응조치·검증 원칙을 사전 조율하고, 핵물질 생산시설·재고와 보유 핵탄두, 한반도를 겨냥한 전구급 핵투발수단까지 제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57개’로 특정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내 만나겠다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가 여전히 대화의 목표냐는 질문에는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미 행정부의 공식 정책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존재하는 북한 핵전력의 규모와 관리 가능성을 협상 언어의 전면에 세웠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보다 동결 또는 관리 수준의 합의에 무게를 둘 경우, 북한에는 현존 핵전력을 사실상 인정받는 효과가 생긴다. 한국에는 북미협상에서의 한국 배제, ICBM 등 미 본토 위협을 우선 제한하는 부분합의, 북한의 검증조치보다 앞선 연합방위태세 조정이 한꺼번에 닥칠 수 있다. 추가적인 한미연합훈련 축소·중단이나 전략자산 전개 조정이 실제 협상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나 주한미군 규모가 연계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김여정, 트럼프엔 “관계 훌륭”, 李엔 “이중적”북미 간 신호 교환은 지난 16일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17∼27일 예정됐던 UFS는 미측 제안 뒤 21일까지로 단축됐다. 2부 반격연습은 취소됐고 연계된 일부 야외기동훈련도 축소·조정됐다. 이 대통령은 19일 엑스(X)에 연습 축소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 여건 조성으로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경의를 표했다. 김 부장은 같은 날 첫 입장 발표에서 연습 축소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며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미 정상 간 소통설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관계는 “의연 훌륭하다”고 했다. 약 2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연내 만나겠다며 “그는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핵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한국, 트럼프 말 한마디에”…해석권·결정권 때렸다이후 김 부장은 20일 한국만 겨냥한 별도 담화를 냈다. UFS 축소를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한국이 연습을 거둔 사건으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이 대화 여건 조성과 함께 자주국방과 독자적 군사력 확보를 강조한 데 대해서는 “안팎이 다른 이중적 언행”이며 “불안초조한 모순심리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공격했다. “미국의 안보지원이 더 이상 공짜가 아니다”라는 주장도 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용과 대북 정상외교를 거론하며 연합연습 축소를 지시했고 김여정은 그 결과를 동맹 종속론에 이용했다. 연합방위태세를 한미 공동조율보다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이 먼저 흔들 수 있다는 취약성을 지적한 셈이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부장의 19일 입장문이 국제 현안을 포괄한 대외정책 설명이었다면 20일 담화는 한국만 떼어내 정치적 공격 수위를 높인 즉응성 높은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엑스 메시지와 통일부 평가를 직접 반박한 것은 한국이 UFS 축소의 의미를 규정할 ‘해석권’과 한반도 문제의 전략적 주체성을 함께 공격한 것이라는 평가다. 김 부장은 “핵보유국이 관제하는 지역의 역학구도”라는 표현도 썼다. 핵보유를 지역 세력균형을 좌우하는 지위로 규정하고 한국의 협상 당사자 지위를 낮추려는 언어다. “57개”까지 꺼낸 트럼프…비핵화보다 핵동결 앞서나트럼프 대통령의 ‘57개’는 출처와 산정 기준이 공개되지 않았다. 2019년 하노이 회담 이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북한 핵탄두를 20∼30기로 추산했다. 현재 추정치는 조립된 핵탄두 약 60기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내외 민간 연구기관 자료를 토대로 80∼120기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산정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북한의 핵물질 생산시설과 운반체계가 확대되면서 다음 협상의 신고·검증 대상도 하노이 회담 때보다 커졌다. 첫 거래로는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핵물질 생산동결, 핵무기·기술 이전 금지가 거론된다. 미국은 제한적인 제재 완화와 연락사무소 설치, 관계정상화 조치를 상응조치로 제시할 수 있다. 동결은 범위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핵물질 생산시설만 멈춰서는 부족하다. 기존 플루토늄·고농축우라늄 재고를 신고·계량하지 않으면 북한은 비축 핵물질로 추가 핵탄두를 조립할 수 있다. 커진 北 협상력, 짧아진 트럼프의 정치 시간표북한은 우라늄 농축시설과 미사일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러시아에는 무기와 병력을 제공하고 경제적 지원과 군사기술을 확보할 통로를 넓혔다. 중국의 접근은 러시아와 다르다. 북한을 공식 핵무기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한반도 안정과 대화, 미국의 정책변경을 앞세운다. 핵전력과 북러협력 기반을 확보한 북한은 2018∼2019년보다 회담에 덜 급하다. 연합연습 중단과 제재 완화, 핵보유 현실 인정 등 더 큰 상응조치를 요구할 협상지렛대가 생겼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시간표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그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재집권 후 최저인 33%로 떨어졌다. 응답자의 80%는 이란전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시적인 정상외교 성과를 서두를 유인으로 작용한다. 북한에는 회담 문턱과 상응조치의 가격을 높일 여지가 된다. 협상 배제·ICBM 거래·전력태세 선행조정…한국의 3대 위험전례 없이 유리한 구도 속에서 몸값을 올리며 페이스메이커도 필요 없다는 입장을 시사하는 북한이 미국과 ‘핵 직거래’에 나설 경우, 한국에는 ▲북미협상 의제설계에서의 한국 배제 ▲ICBM 등 미 본토 위협을 우선 제한하는 부분합의 ▲북한의 검증조치보다 앞선 연합방위태세 조정이 한꺼번에 닥칠 수 있다. 한국이 북미대화의 조력자에 머물고 의제 설정과 상응조치, 이행 검증에서 빠지면 한반도를 겨냥한 핵전력의 처리 방향을 북미가 결정하게 된다. 또한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제한과 핵무기·기술 이전 금지를 우선하면 자국 본토 위험은 줄지만 한국을 위협하는 전술핵과 단·중거리미사일은 유지된다. 북한이 20일 평양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 발은 약 300㎞를 비행했다. 미 본토용 ICBM과 달리 한국을 직접 위협하는 단거리 전구급 전력이다. 전력태세의 선행조정 위험도 거론된다. 북한의 검증 가능한 조치보다 연합연습과 전략자산 전개, 확장억제 실행조치가 먼저 축소되면 북한은 핵전력을 유지한 채 한미 연합방위태세만 조정하는 성과를 얻게 된다. 추가적인 한미연합훈련 축소·중단이나 전략자산 전개 조정은 실제 협상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일각에선 북한이 최근 강하게 반발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사업이나 주한미군 규모까지 협상과 연계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ICBM만 묶으면 한국 위협은 남는다…협상 설계부터 참여해야한국은 북미 정상회담 전에 미국과 협상범위와 상응조치의 원칙·한계를 사전 조율해야 한다. 핵물질 생산시설과 핵물질 재고, 신고·미신고 농축시설, 보유 핵탄두뿐 아니라 한국을 사정권에 두는 단·중거리 탄도미사일과 핵탑재 가능 순항미사일 등 전구급 핵투발수단도 제한·검증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 추가적인 전력태세 조정은 북한의 핵물질 생산 중단뿐 아니라 관련 시설과 핵물질 재고 신고, 추가 핵탄두 생산·조립 중단, 현장검증 등 검증 가능한 조치와 연계해야 한다. 중대한 위반 시 완화한 제재를 복원하는 조항과 후속 핵전력 감축·폐기 일정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한미 외교·안보 고위급 협의를 통해 한국이 협상의 의제·상응조치·검증 설계에 참여하는 별도 조정체계를 마련하고, NCG에서는 합의가 확장억제와 연합방위태세에 미칠 영향을 사전 협의해야 한다. 향후 ICBM 시험 중단만을 대가로 연합연습과 전략자산 전개를 추가 조정하면 미국 본토 위험은 줄어도 한반도 전구의 핵·미사일 위협은 남는다. 한국이 의제 설정과 검증에 참여하지 못하면 안보 부담은 한국이 지고 거래 조건은 북미가 정하는 합의가 된다.
  • 원니스코리아, ‘귀멸의 칼날·원피스’ 등 일본 메가 IP 활용 글로벌 사업 나서

    원니스코리아, ‘귀멸의 칼날·원피스’ 등 일본 메가 IP 활용 글로벌 사업 나서

    원니스코리아(대표 김진수)가 일본 메가 IP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나선다. 원니스코리아는 지난 19일 일본 대표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본사에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슈에이샤와 쇼가쿠칸(小学館), 고단샤(講談社)가 보유한 주요 캐릭터·콘텐츠 IP를 활용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슈에이샤는 ‘귀멸의 칼날’, ‘원피스’, ‘드래곤볼’, ‘나루토’, ‘슬램덩크’, ‘데스노트’, 쇼가쿠칸은 ‘명탐정 코난’, ‘장송의 프리렌’, ‘20세기 소년’, ‘이누야샤’, 고단샤는 ‘진격의 거인’, ‘더 파이팅’, ‘일곱 개의 대죄’, ‘도쿄 리벤저스’, ‘블루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원니스코리아가 이번 사업에서 앞세우는 가장 큰 무기는 자체 구축한 ‘컨트롤러블 AI(Controllable AI)’ 파이프라인이다. 이 체계는 3D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은 물론, 기존 IP를 시리즈, 시네마틱 영상, 드라마, 숏폼 등 플랫폼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작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일본 현지 콘텐츠 기업 록토나(ROCTONA, ロクトーナ, 대표 미에노 마사히로)와도 공동 마케팅 MOU를 체결했다. 록토나는 일본 현지에서 글로벌 유명 캐릭터 및 콘텐츠 IP의 기획·제작, 플랫폼 개발, 디지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양사는 AI 애니메이션과 굿즈 개발, 한류 콘텐츠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포함해 신규 사업 개발과 콘텐츠 공동 제작, 국내외 시장 개척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록토나는 원니스코리아가 ‘로지’에 이어 아티스트 던(DAWN)과 협업한 버추얼 휴먼 ‘이단 매버릭’, 3D 버추얼 캐릭터 ‘토피’ 등을 직접 기획·운영해 온 경험에도 주목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세계관 설계와 브랜드 협업, 팬덤 커뮤니케이션 등 캐릭터 IP 운영 전반을 수행해 온 점을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김진수 원니스코리아 대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IP와 원니스코리아의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IP 운영 역량이 결합하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IP의 세계관과 가치를 확장하는 차세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원니스코리아를 기술 기반의 글로벌 IP 콘텐츠 제작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니스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세계적 IP와 자사의 AI 제작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도약으로 삼고, IP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차세대 콘텐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탄탄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IP를 혁신적인 형태의 콘텐츠로 재해석해, 국내외 콘텐츠 생태계에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 김성기 경기도의원, ‘대학혁신플랫폼(GUIP)’ 간담회… “현장에서 성과 나오도록 뒷받침 할 것”

    김성기 경기도의원, ‘대학혁신플랫폼(GUIP)’ 간담회… “현장에서 성과 나오도록 뒷받침 할 것”

    김성기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실무진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GUIP)’ 지원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국비 연계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진 행보로, 김 의원은 도 자체 재원으로 운영하는 대학 지원 사업까지 연속해서 점검했다.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지원 사업은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지닌 대학을 거점으로 삼아, 기업 맞춤형 실무 인재를 키우고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에는 전액 도비로 총 2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재 2개 플랫폼 아래 총 8개 대학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가천대가 주관하고 을지대·수원대가 손을 잡은 바이오헬스 분야와, 성균관대가 주관하고 경희대·아주대·한국공학대·한양대 ERICA가 함께하는 반도체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해 추진 성과를 보면 교육 프로그램 개발 28건, 운영 42건에 이수자 892명을 배출했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장비 지원 132건, 기술 지원 71건, 공정 개선 7건 등의 실적을 냈다. 도는 이를 통해 첨단 분야 인력난 해소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반도체와 바이오헬스는 경기도가 가진 가장 확실한 미래 자산이고, 그 자산을 실제 인력과 기술로 바꿔 내는 것이 이 사업”이라며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은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영역인 만큼,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 한다”라며 “이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좋은 사업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려면 안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공중제비 로봇’ 주가 5배 넘게…유니트리 뭐길래 [브랜드 줌]

    ‘공중제비 로봇’ 주가 5배 넘게…유니트리 뭐길래 [브랜드 줌]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증시 입성과 동시에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중제비를 돌고 쿵푸 동작을 선보이는 로봇으로 이름을 알린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공모가보다 600% 넘게 치솟았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아직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지 않았지만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을 향한 투자 열기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 주가는 이날 중국 상하이 증시에서 장중 1100위안(약 22만 8000원)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최대 629%에 달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845위안(약 17만 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종가도 공모가보다 460% 높은 수준이었다. 유니트리는 이달 초 기업공개(IPO)에서 공모가를 주당 150.8위안(약 3만원)으로 정하고 9억 달러(약 1조 2600억원)를 조달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90억 달러(약 12조 6000억원)로 평가받았지만 상장과 동시에 수백억 달러 규모로 뛰어올랐다. 실제 사업 규모와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띈다. 유니트리는 지난해 매출 2억 5000만 달러(약 35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4배 넘게 성장하고 흑자도 냈지만 글로벌 대형 기술 기업과 비교하면 아직 몸집은 작은 편이다. 시장에서는 기술력을 인정하면서도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싱가포르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의 리안 제 수 애널리스트는 유니트리의 기술과 사업 기반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중국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낙관론’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쿵푸·백플립으로 유명세…中 로봇 스타로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유니트리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와 네 발로 움직이는 사족 보행 로봇을 개발한다. 특히 로봇이 쿵푸 동작을 펼치고 벽을 오르거나 뒤로 공중제비를 도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수백만 회 조회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시연을 통해 유니트리는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 중 하나로 빠르게 부상했다. 다만 화려한 움직임이 곧바로 대규모 수요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자동차·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활용을 시험하고 있지만 상당수 프로젝트가 아직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 경쟁도 거세다. 중국 내 여러 업체가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들었고 미국에서도 관련 스타트업들이 기술 개발과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는 높다. 투자조사 업체 CLSA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올해 20억 달러(약 2조 8000억원)에서 2030년 690억 달러(약 96조 6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트리도 합류…中 AI주로 몰리는 돈 유니트리의 급등세는 최근 중국 증시를 달구는 AI 투자 열풍과도 맞닿아 있다.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역시 최근 증시에 입성한 첫날 주가가 470% 치솟았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기업가치는 5450억 달러(약 763조원)까지 불어나 중국 대표 기술 기업 텐센트를 넘어섰다고 NYT는 전했다. AI 시스템 구축 경쟁이 거세지면서 반도체에 이어 로봇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휴머노이드를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미국의 규제는 유니트리가 넘어야 할 변수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달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새로 출시되는 외국산 휴머노이드와 사족 보행 로봇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니트리도 IPO 서류에서 미국 규제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매출 대부분은 중국에서 나오지만 지난해 미국 고객이 차지한 비중도 13%에 달했다. 앞으로 관건은 화려한 로봇 시연과 기술력을 실제 수요와 매출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다. 투자자들은 이미 유니트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막대한 값을 매겼지만 현재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려면 휴머노이드의 본격적인 상용화라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 더플라자 호텔, ‘7성급’ 리모델링…9월 30일 영업 중단

    더플라자 호텔, ‘7성급’ 리모델링…9월 30일 영업 중단

    서울 중구 ‘더 플라자’(THE PLAZA) 호텔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리모델링에 나선다. 9월 말부터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글로벌 VIP를 겨냥한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재탄생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년부터 약 3년간 더 플라자 호텔의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만의 재단장으로, 이를 위해 오는 9월 30일 자로 영업을 중단한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정부 고위 관계자, 글로벌 기업인과 같이 정상급 글로벌 VIP를 겨냥한 고급화다. 기존 디럭스 위주의 객실을 최상위급 스위트 객실로 바꾸고 프리미엄 비즈니스 공간 및 클럽 라운지를 대폭 확장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세계적 수준의 파인다이닝을 유치하는 한편 세계 최대 럭셔리 독립 호텔 연합체인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다만 반세기 동안 쌓아온 역사적 헤리티지를 보존하기 위해 건물 외관은 설립 초기 디자인을 유지한다. 시민을 위한 공간도 조성한다. 호텔 외벽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서울시청과 덕수궁, 광화문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소공 1·2·3지구(더 플라자·한화빌딩·한화금융플라자) 통합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돼 도심 속 복합 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재단장은 한화그룹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이 추진하는 ‘하이엔드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북한산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 세계적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과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갤러리아 명품관’에 이어 더 플라자까지 잇는 하이엔드 중심 거점을 마련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영업 중단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사연 및 사진 공모전과 함께 주요 식음료(F&B) 시설 및 객실 대상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종로 동행상점선 어르신이 ‘VIP’

    종로 동행상점선 어르신이 ‘VIP’

    서울 종로구는 카페와 공방, 미용실 등이 어르신 친화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시니어 동행상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니어 동행상점은 65세 이상에게 혜택을 주는 상점에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르신은 집 가까이에서 여가를 즐기고, 소상공인은 단골을 확보하는 상생형 사업이다. 지난 17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참여 가게는 서울시 공모로 선정한 4곳이다. 부암동 공방 ‘역’은 수업료를 5% 깎아주고, 삼청동 카페 ‘로터스’는 음료를 10% 할인해 준다. 무악동 카페 ‘할리스’는 음료 가격의 5%, 가회동 ‘믿음미용실’은 커트 요금을 2000원 할인해 준다. 지원금의 절반인 50만원 이상을 어르신 친화 환경 조성에 써야 한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시공을 하거나 간이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다. 화장실 안전 손잡이나 돋보기 비치대, 지팡이 거치대, 큰 글씨 안내판 등도 가능하다. 성과가 뛰어난 곳은 연말에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유찬종 구청장은 “동행상점이 어르신에게는 정겨운 사랑방으로, 소상공인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 허영만 기념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여수시, 허영만 기념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가 18일 여수 출신 국내 대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담은 ‘허영만 기념관’ 조성을 위해 주식회사 허영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허영만 화백의 예술적 성취를 기리고, 유휴 철도시설인 구 미평역을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념관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허영만은 전시 자료와 콘텐츠 제공, ‘식객’, ‘타짜’, ‘날아라 슈퍼보드’ 등 대표작의 캐릭터 및 지식재산권(IP) 사용과 프로그램 기획 자문 등에 협력한다. 시는 앞으로 구 미평역의 공간적 특성과 허영만 화백의 만화 콘텐츠를 결합한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사진 공간, 캐릭터를 활용한 외벽 연출 등 다양한 전시 공간 구성을 위한 전시 설계 및 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수시의 주요 문화 거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향후 본계약 체결과 전문업체 선정을 거쳐 기념관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허영만 화백의 작품과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구 미평역이 여수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대, 차세대 차량 보안반도체 원천기술 개발 나선다

    국민대, 차세대 차량 보안반도체 원천기술 개발 나선다

    국민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SDV 대응 가혹환경극복 자동차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차량용 차세대 보안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개발’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민대는 보안·무선통신 반도체 기업 라닉스를 비롯해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모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30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100억원 규모며, 국민대에는 약 17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과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반도체 핵심 IP 확보가 목표다. 양자내성암호(PQC),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진난수발생기(TRNG), 다계층 침입탐지시스템(IDS) 등을 통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국민대는 칩 내부와 차량 네트워크의 보안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다계층 IDS와 양자내성암호 하드웨어 구현·검증, TRNG 평가 기술 등을 맡는다. 특히 칩과 차량 네트워크를 연계해 위협을 탐지하는 수직 통합형 IDS 기술을 개발하고 실차 환경에서 검증한다. 과제 책임자인 전상훈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는 “차량 네트워크 보안과 칩 레벨 보안, 암호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보안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K-발명품’ 실리콘밸리서도 통했다

    ‘K-발명품’ 실리콘밸리서도 통했다

    한국 발명품이 세계 혁신의 중심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8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14~16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 발명페스티벌(SVIIF 2026)’에서 한국 참가단이 세미그랑프리 등 23개 부문을 수상했다. 실리콘밸리 국제 발명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발명가와 스타트업, 대학·연구기관 등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 발명·혁신 행사로 올해 31개국에서 4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한국은 공기업과 중소기업 등 총 9개 사가 9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한국은 참가국 중 유일하게 모든 출품작이 금상을 수상했다. 더욱이 각국의 발명·혁신 관련 기관이 수여하는 특별상을 추가로 받으며 발명의 우수성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남동발전과 일렉트리코는 발전소 배관에 사용되는 스펀지 볼이 물에 떠오르는 것을 방지해 세정 효율을 높이는 ‘함수 장치’로 세미그랑프리와 금상, 대만 특별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소방방재연구소의 ‘관리 및 사용이 편리한 소화기’는 소화기의 복잡한 사용 절차를 개선해 한 번의 동작으로 분사되는 기술로, 활용성을 인정받아 금상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별상, 미국발명가협회 특별상, 태국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세계 혁신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에서 모든 참가 기업이 금상을 수상하면서 기술력과 상품화를 인정받게 됐다”며 “우수한 기술이 수상을 넘어 해외 사업화와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문화회관 ‘무감서기’, 테디베어 굿즈로 재탄생

    세종문화회관 ‘무감서기’, 테디베어 굿즈로 재탄생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 ‘무감서기’가 테디베어 굿즈로 선보인다. 디지털 패션 기업 아바타메이드가 운영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두드레스(doDRESS.me)는 다음달 10일 초연하는 무감서기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창작 굿즈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을 비롯해 한국테디베어협회, Studio Hoand, 건국대 등 산·학·연 기관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무감서기는 ‘서울굿’을 모티브로 굿의 정화와 치유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흑·황·청·적·백 등 오방색을 상징하는 다섯 색의 눈물을 따라 불안과 고통에서 인식과 희망, 평온과 해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무용으로 표현한다. 두드레스는 작품의 의미를 테디베어에 담아 공연 의상을 입은 빅테디베어를 비롯해 테디베어 키링, 책갈피 등 다양한 굿즈를 만들었다. 한정판 굿즈는 오늘(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라운지 팝업스토어와 두드레스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무감서기 빅베어 포토존과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굿즈는 다음달 10~13일 공연 기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2~13일 열리는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6’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세종문화회관과 아바타메이드가 지난 4월 한국 무용 및 패션 산업 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사업이다. 박창규 아바타메이드 대표는 “공연예술 콘텐츠의 자산과 브랜드 가치를 패션 산업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 “네타냐후는 전쟁, 이스라엘 방산은 떼돈?”…주문만 48조원 [밀리터리+]

    “네타냐후는 전쟁, 이스라엘 방산은 떼돈?”…주문만 48조원 [밀리터리+]

    이스라엘의 대표 방산기업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350억 달러(약 48조원)까지 불어났고 순이익도 1년 전보다 40% 늘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와 레바논, 이란을 둘러싼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사이 이스라엘 방산업체들은 실전 운용 경험을 앞세워 해외 수주를 늘리고 있다. 방공·미사일·레이더·무인기 등 한국 방산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공을 들이는 분야와 겹치면서 글로벌 방산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도 이스라엘 총리직을 맡고 있다. 14일(현지시간) IAI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억 4900만 달러(약 61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 2000만 달러(약 4390억원)보다 40%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도 2억 2900만 달러(약 3140억원)로 전년 동기 1억 5600만 달러(약 2140억원)보다 47%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42억 7500만 달러(약 5조 86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수주잔고는 350억 달러(약 48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지난해 말 287억 달러(약 39조 4000억원) 수준이었던 수주잔고가 올해 1분기 328억 달러(약 45조원)에 이어 다시 증가한 것이다. 현재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약 4.7년 동안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수출 비중도 높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약 66%가 해외에서 나왔다. IAI는 이스라엘 내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럽과 아시아, 북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사일·우주 부문 매출은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 3700억원)를 넘어 회사의 최대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애로’ 만든 IAI…방공·레이더·무인기까지 IAI가 K방산의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 이유는 사업 영역이 넓기 때문이다. IAI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애로(Arrow) 체계를 비롯해 중·장거리 방공체계와 각종 유도무기를 개발한다. 자회사 엘타시스템즈를 통해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조기경보·감시체계도 공급한다. 무인기와 위성, 전자전 장비 역시 주요 사업 분야다. 이는 LIG넥스원의 천궁-Ⅱ와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한화시스템의 레이더·감시정찰체계, KAI와 국내 업체들이 확대하고 있는 무인기 사업 등 K방산이 수출시장을 넓히는 분야와 상당 부분 겹친다. 특히 각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을 계기로 미사일과 드론 방어망 강화에 나서면서 방공체계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리스가 추진하는 대규모 방공망 구축 사업도 대표적이다. 그리스 국가안보회의는 지난달 최대 35억 유로(약 40억 달러·5조 5000억원) 규모의 다층 방공체계 도입을 승인했다.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드론을 동시에 막는 이른바 ‘아킬레스 방패’의 핵심 장비에는 IAI와 라파엘 등 이스라엘 업체가 만든 레이더와 미사일이 포함될 예정이다. IAI가 이미 확보한 막대한 수주잔고도 향후 수출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회사는 현재 확보한 물량만으로도 수년간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고, 늘어난 매출을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다시 투입할 여력도 커졌다. 네타냐후가 전쟁 이어가는 사이…실전 경험 앞세워 수출 확대 이스라엘 방산업체들의 최근 성장세에는 실제 전장에서 축적한 운용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타냐후 정부는 최근까지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레바논 남부 철군 문제와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도 계속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미국이 제시한 가자지구 구상에도 반대 입장을 밝히며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IAI가 생산하는 미사일과 레이더 등은 최근 수년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 이란 등에서 벌인 군사작전에 실제 투입됐다. 방산업체 입장에서는 실전 운용 기록이 해외 고객에게 무기체계 성능을 보여주는 일종의 ‘전장 검증’ 효과를 낸다. 이스라엘 방산업계 전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이스라엘 최대 민간 방산업체 엘빗시스템즈의 수주잔고 역시 올해 6월 말 기준 사상 최대인 320억 달러(약 43조 9000억원)까지 늘었다. 이 가운데 73%가 해외 물량이다. 엘빗 측도 미국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방비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IAI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스라엘 정부가 보유 지분 일부를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으며, 회사 측도 IPO 가능성이 이전보다 가까워졌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K방산 역시 천궁-Ⅱ와 K9 자주포, K2 전차, 천무 등을 앞세워 중동과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국방비 증가로 시장 자체가 커지는 동시에 이스라엘과 유럽 업체들도 생산능력 확대와 현지화를 서두르고 있다. IAI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는 세계 방산시장의 호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네타냐후 정부가 전쟁과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동안 이스라엘 방산업체들이 실전 경험을 무기로 수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K방산이 앞으로 마주할 경쟁의 강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자회사 3곳 통합한다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자회사 3곳 통합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부문 자회사 3곳을 통합한다. 지식재산권(IP)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14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자회사 삼양씨앤씨,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3사의 합병을 의결했다. 연내 합병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엔터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 자회사 간 합병이다. 통합 법인은 삼양씨앤씨 사명을 유지하고 차성택 삼양씨앤씨 대표가 이끈다. 3사 모두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공사(CP)이며, 로맨스 판타지와 정통 무협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선보였다. 신인 작가 발굴과 웹툰·웹소설 작품 기획 및 제작, 출판, 기획상품(MD),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2차 창작물 확장 등에 사업 노하우가 있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합병이 IP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각 사의 웹툰·웹소설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결합하고 노블코믹스 역량 고도화를 통해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에서 양질의 작품을 기획하고 발굴해 메가 IP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 에너드림, 태양광 활용 에너지 자립 기술 선보여

    에너드림, 태양광 활용 에너지 자립 기술 선보여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에너드림은 아파트와 빌딩 등 에너지를 관리하는 ‘스마트 에너지 자립형 솔루션’으로 전기 사용 ‘0’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에너드림은 지난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던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 특별관’에서 기술력을 뽐내며 건축주와 건설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설립된 에너드림은 건물의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지능형 관리까지 일체화된 ‘스마트 에너지 자립형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에너드림, BIPV·BESS·홈에너지팩 등 3대 핵심 기술 선보여에너드림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구축한 3대 핵심 사업 영역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주요 솔루션인 ‘건물형 태양광(BIPV & Prefab PV)’은 지붕 단열재 일체형 기술을 기반으로 내화·방수·단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공장 제작형 ‘프리패브(Prefab)’ 방식을 적용해 공기 단축과 품질 안정성을 높였다. 공동주택 맞춤형 ‘가정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도 눈길을 끌었다. 외벽, 창호, 난간형 태양광으로 주간에 생산된 잉여 전력을 저장한 뒤 야간에 거실 콘센트로 공급하는 구조다. 또 태양광 발전, BESS, 축열조,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하나로 통합한 ‘홈에너지팩(HEP)’을 함께 선보였다. 냉·난방과 급탕, 전기를 올인원으로 공급하고 AI 제어를 통해 주거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이번 ‘호반 동반성장+건설 특별관’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이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8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리아빌드위크’ 및 ‘넥스트콘(NextCon)’과 연계해 진행됐다. 에너드림은 행사 기간 호반 혁신기술 세미나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건설사 및 산업 관계자들과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 에프앤에프, ‘디스커버리’ 글로벌 상표권·IP 1100억에 인수

    에프앤에프, ‘디스커버리’ 글로벌 상표권·IP 1100억에 인수

    패션기업 F&F가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글로벌 상표권과 지식재산권(IP)을 전격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브랜드 소유권 확보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F&F는 미국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글로벌 상표권 및 관련 IP 일체를 8000만 달러(약 113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상표권 이전은 국가별 절차에 따라 순차 진행된다. 인수 대상은 의류·신발·가방을 비롯해 화장품, 소매·온라인 서비스 등 패션 전반의 상표권과 도메인, SNS 계정, 마케팅 저작권 등이다. F&F는 이번 인수로 브랜드 소유권을 완전히 가져옴으로써 로열티 부담을 털어내고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게 됐다. F&F는 기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넘어 활동적 건강관리를 뜻하는 ‘액티브 웰니스’로 영역을 넓혀 고기능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과 중국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펼친다. 김창수 F&F 회장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인간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담고 있는 브랜드”라며 “글로벌 시장으로 이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 라이프스타일 아파트 커먼즈 ‘하우스 아카이브’ 참가… 11가지 평형에 담아낸 삶의 방식 선보여

    라이프스타일 아파트 커먼즈 ‘하우스 아카이브’ 참가… 11가지 평형에 담아낸 삶의 방식 선보여

    - 오는 16일까지 코엑서서 열리는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페어’ 참가- 11가지 평형에 다채로운 삶의 방식 담은 ‘커먼즈 분양사무소’ 팝업 운영- 세대구분형·복층형·배리어프리 등 다양한 주거 형태 제시 라이프스타일 아파트 브랜드 ‘커먼즈(COMMONS)’가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홀에서 개최되는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페어’에 참가해 11가지 평형에 담아낸 다채로운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커먼즈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아파트 브랜드다. ‘삶의 방식이 집이 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브랜드 슬로건을 그대로 옮겨온 ‘커먼즈 분양사무소’ 콘셉트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면적이나 방 개수가 아니라,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각자 다른 집을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 공개되는 11가지 평형은 실제 ‘커먼즈 종암’에 적용 중인 세대 타입이다. 대다수 정비사업이 2~3개의 일률적인 평형 타입으로 추진되는 것과 달리, 커먼즈 종암은 총 130세대에 11개의 세부 타입을 설계했다. 층간소음 차단 효과를 높인 복층형, 대가족 거주나 임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세대 구분형, 문턱을 제거한 배리어프리형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구조다. 행사장 내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 ‘행운의 입주상담소’도 진행된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은 상담 카운터에서 즉석 스크래치 카드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1등 당첨자에게는 입주 지원금 500만 원이 지급되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브랜드 티셔츠와 머그컵이 증정된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이원형 조합장은 “몇 평인지보다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은지를 먼저 물어보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130세대에 11개 타입을 둔 것도 살아갈 사람들이 저마다 다르다는 당연한 사실에서 출발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커먼즈 종암은 조합원들로 구성된 집행부가 별도 정비업체 없이 사업 전반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목조 아파트(18세대)와 외단열 패시브 하우스를 적용해 ‘탄소중립 아파트’를 목표로 하며,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패시브건축 인증을 받는 첫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페어’는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를 슬로건으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홀 2층에서 개최된다. LG전자의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이 주최한다.
  • “나한테 어울리는 안경은?” AI에게 묻는 소비자들

    “나한테 어울리는 안경은?” AI에게 묻는 소비자들

    - 검색어 대신 자신의 조건 설명하며 AI에 추천 요청- 안경도 디자인 추천 넘어 얼굴∙눈∙생활방식 데이터 기반 ‘개인화’ 경쟁 “둥근 얼굴에 어울리는 안경 추천해 줘.”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는데 어떤 안경이 편할까?” 검색창에 단순 키워드를 입력해 상품을 찾던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생성형 AI에게 자신의 신체 조건과 취향, 생활 습관을 상세히 설명하며 최적의 제품을 추천받고 있다. 패션과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급격히 퍼진 AI 기반 탐색 방식이 안경 선택 기준에도 깊숙이 스며드는 모습이다. 과거 안경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러 안경테를 직접 써 보며 안경사나 주변인의 의견에 따라 ‘어울림’ 여부를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개인화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어떤 안경이 인기 있는가’보다 ‘어떤 안경이 나에게 맞는가’를 먼저 묻는 소비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안경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비자가 물건을 탐색하는 방식 전반이 달라지는 추세다. 구글(Google)은 2025년 AI를 활용해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탐색하는 쇼핑 기능을 확대했다. 원하는 옷의 색상이나 스타일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이를 시각화하고 유사 상품을 찾아주며, 자신의 사진을 활용한 가상 착용 기능도 선보였다. 구글이 입소스(Ipsos)에 의뢰해 미국 온라인 소비자 2,003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원하는 옷에 맞는 실제 제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소비자의 구체적인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아주는 새로운 탐색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안경은 이러한 개인화가 특히 중요한 제품 중 하나다. 패션 아이템인 동시에 얼굴에 매일 착용하고 시력 교정 기능까지 수행하기 때문이다. 같은 디자인의 안경이라도 얼굴 폭과 코 높이, 눈과 귀의 위치가 다르면 착용감과 무게 중심이 달라진다. 여기에 업무 중 모니터를 오래 보는지, 야외 활동이 많은지, 안경을 하루 몇 시간 착용하는지 등 생활 환경까지 더해지면 개인에게 적합한 안경의 조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글로벌 아이웨어 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얼굴 형태와 스타일 선호 등을 분석해 적합한 프레임을 추천하거나 가상 착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안경 구매도 단순 제품 탐색을 넘어 ‘나에게 맞는 안경’을 찾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AI 추천만으로 안경의 개인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안경도 얼굴 폭과 코, 귀의 위치 등에 따라 착용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개인화 경쟁도 제품 추천을 넘어 얼굴과 눈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해 실제 설계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개인화가 추천을 넘어 실제 제품 설계로 확장되고 있다.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은 3D 얼굴 스캔과 AI 추천을 통해 적합한 디자인과 사이즈를 제안하는 데서 나아가, 얼굴과 눈의 측정 데이터에 개인의 생활 방식까지 고려해 실제 프레임과 렌즈 설계에 반영한다. 여기에 시력과 렌즈 중심 위치, 착용 환경 등을 함께 고려해 개인에게 맞는 안경을 설계하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다. 브리즘의 이러한 디지털 기반 개인 맞춤형 아이웨어 사업은 최근 하버드비즈니스스쿨(HBS) 사례 연구에도 소개됐다. 브리즘은 AI와 3D 스캐닝, 디지털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브리즘 박형진 대표는 “AI 기반 추천이 확산되더라도 안경 선택에서 전문가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AI는 사람을 대신해 안경을 선택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얼굴과 사용 환경을 데이터로 분석해 더 정교한 맞춤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안경 시장도 개인화와 데이터 기반 설계가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디저트39, ‘초통령’ 흔한남매와 2차 콜라보...굿즈 라인업 강화

    디저트39, ‘초통령’ 흔한남매와 2차 콜라보...굿즈 라인업 강화

    디저트 카페 브랜드 디저트39가 다양한 콘텐츠 및 캐릭터 IP를 활용한 협업 마케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인기 키즈·패밀리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차 협업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캐릭터 굿즈와 세트 메뉴 구성을 대폭 강화해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폭을 한층 넓힌 것이 특징이다. ‘흔한남매’는 약 30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 키즈·패밀리 크리에이터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IP 라이선스 사업은 ㈜케이비젼이 담당하고 있다. 이번 2차 협업에서는 지난 이벤트보다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제품부터 수집용 굿즈까지 라인업을 크게 확장하고,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2차 콜라보 굿즈는 ‘흔한남매 실사 카드(9종 랜덤)’, ‘흔한남매 야광 키캡&키링’, ‘흔한남매 으뜸이 보냉백’, ‘흔한남매 젤리백’, ‘흔한남매 으뜸이 텀블러’, ‘흔한남매 에이미 텀블러’, ‘흔한남매 두쫀쿠 스티커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흔한남매 실사 카드’는 총 9종을 랜덤으로 구성해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 으뜸이와 에이미의 캐릭터 특징을 살린 텀블러를 비롯해 보냉백과 젤리백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키캡&키링과 스티커 세트까지 마련해 다양한 취향을 고려했다. 세트 메뉴는 ‘흔한남매 내 맘대로 세트’, ‘흔한남매 베이커리 세트’, ‘흔한남매 두쫀쿠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디저트39의 음료와 디저트에 콜라보 굿즈를 더해 메뉴와 굿즈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굿즈 선택 옵션을 확대했다. 세트 상품 구매 시 ▲야광 키캡&키링, ▲보냉백, ▲젤리백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음료와 함께 캐릭터 텀블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뉴에 따라 원하는 굿즈를 직접 고를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조합으로 콜라보 상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39 관계자는 “1차 협업이 흔한남매 캐릭터를 만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차 협업은 고객이 직접 굿즈를 고르고 수집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텀블러와 보냉백처럼 실용적인 상품부터 랜덤 카드와 키링처럼 소장할 수 있는 굿즈까지 폭넓게 마련한 만큼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메뉴와 굿즈를 원하는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만큼 흔한남매 팬들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들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콜라보 상품을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캐나다서 쓴맛 본 K잠수함, 남미서 대반전?…이번엔 아르헨티나 [밀리터리+]

    캐나다서 쓴맛 본 K잠수함, 남미서 대반전?…이번엔 아르헨티나 [밀리터리+]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한국 조선업계가 남미로 눈을 돌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1500t급 잠수함 HDS-1500을 앞세워 아르헨티나 잠수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랑스와 독일 등 전통적인 잠수함 강국들이 경쟁하는 시장에 한국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수주전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아르헨티나 군사전문매체 고르도스 데펜사(Gordos Defensa)와 중남미 방산매체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아르헨티나 해군의 잠수함 전력 재건 사업에 1500t급 HDS-1500을 제안하며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고르도스 데펜사는 지난달 28일 한국이 아르헨티나의 잠수함 전력 재건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HDS-1500을 소개했다. 아르헨티나는 2017년 잠수함 ARA 산후안함 침몰 사고 이후 사실상 작전 가능한 잠수함 전력을 잃었다. 현지에서는 최소 3척의 신형 잠수함 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HDS-1500은 HD현대중공업이 해외시장을 겨냥해 자체 개발한 1500t급 중형 잠수함이다. 회사는 지난해 노르웨이선급협회 DNV로부터 HDS-1500 설계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받았다. 앞서 2300t급 HDS-2300도 기본승인을 획득하면서 수출형 잠수함 제품군을 확대했다. 아르헨티나 시장에는 이미 유럽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후보군으로는 프랑스 나발그룹의 스코르펜급과 독일 TKMS의 209NG·214급, 스웨덴 사브의 C71, 스페인 나반티아의 S-80 계열 등이 거론된다. HDS-1500이 수주에 성공하려면 오랜 잠수함 건조·수출 경험을 가진 유럽 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 셈이다. 유럽 잠수함 강자들과 맞붙는 HDS-1500 HD현대중공업이 내세울 수 있는 카드는 가격과 납기뿐만이 아니다. 특히 인접국 페루에서 구축하고 있는 조선 협력망이 아르헨티나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HDS-1500을 기반으로 페루 해군에 맞춘 1500t급 잠수함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측은 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잠수함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맺은 데 이어 후속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페루와의 협력은 잠수함에만 그치지 않는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페루 해군으로부터 호위함과 원해경비함, 상륙함 등 함정 4척을 수주해 시마조선소와 현지 공동건조를 진행하고 있다. 잠수함 사업까지 이어지면 설계와 건조, 유지·보수로 연결되는 중남미 해군 사업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도 페루를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페루에서 확보한 현지 건조 경험과 인력 양성, 기술협력 체계를 주변국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페루를 ‘남미 거점’으로…아르헨티나까지 연결되나 중남미 해군 간 잠수함·대잠전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페루 해군은 지난달 5일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칼라오 앞바다에서 다국적 해상훈련 ‘SIFOREX 2026’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해군 등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서는 수상함과 잠수함, 항공 전력을 활용해 대잠전과 대수상전 작전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페루와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겨냥한 아르헨티나가 같은 다국적 대잠전 훈련에 참가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다만 SIFOREX 참가와 HDS-1500 도입 사업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현지 산업과의 협력 여부가 경쟁력을 가를 가능성이 있다. 잠수함 사업은 단순한 함정 구매를 넘어 현지 건조와 기술이전, 장기간의 유지·보수 지원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독일 등 경쟁국 역시 산업협력과 금융지원 등을 앞세울 수 있어 가격과 성능만으로 승부하기는 쉽지 않다. HD현대중공업이 아르헨티나까지 진출한다면 한국 잠수함 수출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 최근 캐나다 대형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 업체가 독일에 밀렸지만, 페루를 교두보로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를 만들 수 있어서다. 관건은 HDS-1500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페루에서 쌓는 현지 건조·기술협력 경험이 주변국으로 확산한다면 유럽 업체들이 강세를 보여온 중남미 잠수함 시장에서도 K조선의 입지는 한층 넓어질 수 있다.
  • AGON by AOC, G4 시리즈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 출시

    AGON by AOC, G4 시리즈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 출시

    트리플 모드로 QHD 260Hz부터 HD 500Hz까지 지원…게임별 최적 디스플레이 환경 제공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AGON by AOC가 지난 8월 6일 G4 시리즈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새로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공개된 신제품은 31.5형 커브드 모니터 ‘CQ32G4Z’와 27형 모니터 ‘Q27G40ZE2’, ‘Q27G41ZE2’ 등 3종이다. 이번 신제품군은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몰입감, 우수한 활용성을 필요로 하는 게이머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특히 핵심 기술인 ‘트리플 모드(Triple Refresh Rate)’를 탑재해 사용자가 실행하는 게임의 특성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AOC 모니터 사업부 총괄 옌리동(Lidong Yan) 부사장은 “AGON by AOC의 트리플 모드 모니터는 뛰어난 속도와 시각적 선명함, 다목적 성능을 하나의 기기에 통합해 모든 유형의 게이머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적인 트리플 모드 기술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엔비디아 G-SYNC 호환 인증을 기반으로 게이머가 모든 경기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관되고 빠른 반응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G4 시리즈는 세 가지 해상도 및 주사율 프리셋을 제공한다. QHD 260Hz는 세밀한 화질을, FHD 360Hz는 경쟁형 게임에 필요한 부드러운 화면을, HD 500Hz는 빠른 액션과 레이싱 게임에서 높은 주사율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게임 장르와 플레이 환경에 맞춰 세 가지 모드를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e스포츠와 같은 경쟁 환경에서는 빠른 반응성을,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몰입감 높은 화질을 선택하는 등 게임별 특성에 맞춰 디스플레이 성능을 조정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수동 설정 없이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화질과 프레임 레이트 사이의 균형을 보다 편리하게 맞출 수 있다. 세 제품 모두 0.3ms MPRT의 초고속 응답 속도를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션 블러와 고스팅을 최소화한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및 엔비디아 G-SYNC 호환 기술을 통해 화면 찢어짐(테어링)을 줄이고 매끄럽고 반응성 높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장시간 사용을 고려한 눈 보호 기능도 갖췄다. CQ32G4Z, Q27G40ZE2, Q27G41ZE2는 몰입감 높은 디자인과 트리플 모드 기술, 게이밍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e스포츠 선수와 게이밍 마니아, 일반 게이머 등 폭넓은 사용자층을 겨냥한다. AGON by AOC는 이번 G4 시리즈 신제품을 통해 트리플 모드 기반의 게이밍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확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고 차세대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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