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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세계 최초’ 화면기술 격돌

    삼성·LG ‘세계 최초’ 화면기술 격돌

    삼성D, 접히고 휜 부분도 밝히는와이드뷰 디스플레이’ 첫 공개LGD, 금속마스크 없이 화소 찍는플립 OLED’로 공정 한계 넘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화면의 화질과 활용처 확대에, LG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 화소를 만드는 공정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산 벡스코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6) 전시에서 7.6형 ‘와이드뷰 디스플레이’를 처음 공개했다. 폴더블 OLED는 화면이 접히거나 휘어진 부분의 밝기가 정면보다 낮아 보이는 점이 약점으로 꼽혀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층의 소재와 구조를 새로 설계해 밝기 차이를 줄였다. 곡면에서도 화면을 균일하게 보여줄 수 있어 슬라이더블·롤러블 등 차세대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도 대형화했다. 기존 패널 두 장을 하나처럼 연결해 20형 화면으로 구현하고 경계를 최소화했다. 차량용 디지털 콕핏과 휴머노이드, 디지털 사이니지 등 곡면이 많은 제품으로 활용처를 넓힐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의 한계를 줄이는 데 무게를 뒀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화소 형성 기술 ‘FLiPP(플립)’은 RGB 화소를 만들 때 사용해온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없앤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미세한 구멍이 뚫린 얇은 금속판을 기판에 밀착시킨 뒤 적·녹·청 유기물을 구멍에 맞춰 차례로 증착했다. 하지만 화면이 커질수록 금속판이 처지거나 위치가 어긋날 가능성이 커지고, 마스크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빛을 내는 면적을 넓히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플립은 FMM 없이 기판에 적·녹·청 유기물을 차례로 형성한 뒤 자외선(UV)으로 필요 없는 부분을 정밀하게 제거한다. 이를 통해 화소를 보다 정밀하게 형성하고 실제 빛을 내는 면적의 비율인 ‘개구율’을 기존 방식보다 약 55%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렇게 확보한 발광 면적을 설계 목적에 따라 활용해 휘도를 1.6배 높이거나, 수명을 2.4배 늘리거나, 소비전력을 13%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기술 전략은 뚜렷하게 갈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운 화면 형태와 AI·모빌리티 등 활용처 확대에 힘을 싣는다면, LG디스플레이는 제조 공정과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상반기 매출 14조 2000억원, 영업이익 1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 11조 1461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차량용 OLED 수요가 양사 실적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 전주대 장진해 교수 연구팀 세계 최초 ‘친환경 무색투명 플렉시블 반도체 기판’ 개발 성공

    전주대 장진해 교수 연구팀 세계 최초 ‘친환경 무색투명 플렉시블 반도체 기판’ 개발 성공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장진해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친환경 무색투명 플렉시블 반도체 기판’개발에 성공했다. 전주대는 장진해 교수 연구팀이 유연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소재인 ‘친환경 무색투명 플렉시블 반도체 기판’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소재는 장 교수는 ㈜아진전자 김성진 대표와 함께 지난 십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반도체 기판이다. 무색투명 폴리이미드 (colorless transparent polyimide, 이하 CPI) 기판은 우수한 열적-기계적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롤러블 및 휘어짐에 강한 내구성을 보이고 있다. 기존 기판으로는 활용이 어려웠던 반도체 소자 실장용 기판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투명하면서도 깨지지 않는 특성은 저온 실장에 적합한 소재 및 공정 기술을 통해서 미래형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무색투명 플렉시블 기판’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먼저 CPI 필름을 합성해야 하는데, 기존의 CPI는 불소(플루오린, F)가 포함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친환경적이지 못했다. 반면 장진해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CPI에는 불소가 전혀 포함되지 않아 환경 친화성을 높였다. 또 재사용이 가능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무색투명 플렉시블 기판’은 CPI 필름에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패터닝을 구현한 것으로 특히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투명 전자 기기, 전자 피부(e-skin)와 같은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폼팩터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화면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는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한 특성을 제공해 헬스케어와 피트니스 기기, 센서등에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플렉시블 반도체 기판의 기본 소재가 되는 친환경 CPI를 국내뿐 아니라 2022년에 이미 국가별 특허의 질적 비교를 위해 OECD가 개발한 USPTO(미국특허청), EPO(유럽특허청), JPO(일본특허청)에 3극 특허(Triadic Patent Families)로 동시에 출원하였다. 2026년쯤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장 교수는“이번에 개발된 플렉시블 반도체 기판이 모든 전자 재품에 사용된다면 환경을 고려하는 전자 소재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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