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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춘한 느낌”… 66세 이미숙, 세포 시계 되돌린 웰에이징 정체

    “회춘한 느낌”… 66세 이미숙, 세포 시계 되돌린 웰에이징 정체

    올해 66세인 배우 이미숙이 나이를 잊은 듯한 활력과 맑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로 ‘이너뷰티(Inner Beauty)’를 강조하며 자신만의 건강 루틴을 소개했다. 이미숙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에 올린 초여름 힐링 브이로그 영상에서 지인들과 함께 고압산소케어 센터를 찾았다. 그는 “진짜 관리는 몸속 컨디션 케어다. 체내가 중요하다”며 “사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시간 캡슐 형태의 기기 안에서 휴식을 취한 그는 “눈이 맑아지고 인큐베이터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느낌”이라며 “피부 톤이 맑아지는 것은 확실하고, 마치 3~4시간 푹 자고 일어난 것 같은 상쾌함이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겉이 아닌 속을 채운다… ‘고압산소케어’의 원리영상에 소개된 ‘고압산소케어(의료용 고압산소요법·HBOT)’는 일반 대기압보다 높은 2기압 정도의 특수 챔버 안에서 100%에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는 관리법이다. 이 요법은 체내 산소포화도를 높여 미세한 말초혈관까지 산소를 원활하게 전달하며,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자체 회복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유럽 프로축구 등 세계적인 스포츠 리그에서는 이미 선수들의 피로 회복을 위해 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선수들의 회복 및 퍼포먼스 관리를 위해 의료용 고압산소요법(HBOT)을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세포 시계 거꾸로 돌리고 ‘좀비 세포’ 청소… 과학이 밝힌 안티에이징고압산소요법이 단순한 피로 회복을 넘어 노화를 근본적으로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 2020년 노화 관련 국제 학술지 ‘에이징(Aging)’에 발표된 이스라엘 연구팀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64세 이상 고령층에 고압산소요법을 적용한 결과 노화를 억제하는 두 가지 핵심 변화가 확인됐다. 우선 ‘세포의 노화 시계’로 불리는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가 20% 이상 연장됐다. 세포가 분열할수록 텔로미어가 짧아지며 노화가 진행되는데 이 길이가 다시 늘어난 것이다. 또한 주변 세포에 염증을 일으켜 노화를 가속하는 노화 세포 역시 37%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고농도 산소가 유익한 세포 재생 스위치를 켜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 꾸준한 생활 습관이 동반돼야다만 아무리 과학적으로 입증된 케어 요법이라도 단일 방법에만 의존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노화는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수면의 질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영상 속 이미숙의 웰에이징은 특별한 케어에만 그치지 않았다. 센터를 나선 그는 지인들과 인근 공원을 찾아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배드민턴을 치며 소박한 일상의 여유를 즐겼다. 고압산소케어로 신체 컨디션을 관리하는 동시에, 자연 속 야외 활동으로 꾸준히 활력을 더하는 모습이 그가 실천하는 웰에이징의 핵심이다.
  • 인류의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아하! 우주]

    인류의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아하! 우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인류를 다시 달에 착륙시킬 뿐 아니라 영구적인 정착 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 단계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몇 차례 연기를 거치긴 했지만,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고 궁극적으로 영구적인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원대한 계획은 현재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 NASA가 만든 가장 강력한 로켓인 SLS는 물론 민간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스타쉽 역시 상당한 진전을 이뤄 달까지 다시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발사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다. 하지만 아폴로 시절처럼 달에 잠시 체류하는 것이라 장기간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일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달의 미세한 먼지인 레골리스(regolith)다. 레골리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먼지나 모래, 흙이 아니라 사실 운석 충돌로 인해 달 표면에 만들어진 미세한 암석 조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구의 먼지나 모래도 역시 암석이 부서져서 생기지 않느냐고 생각하 수 있지만, 달에는 지구처럼 물과 공기가 없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사실 레골리스는 매우 날카로운 암석 파편으로 기계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레골리스는 우주에서 강한 방사선과 에너지를 받아 전하를 띄고 있다. 따라서 정전기를 통해 주변 물질에 쉽게 달라붙는 문제점이 있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1/6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운 먼지 같은 레골리스는 우주복, 로버, 우주기지와 각종 장비에 쉽게 달라붙는다. 기계 사이로 들어가면 빠른 속도로 부품을 마모시키고 인체에 흡입되면 호흡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NASA 과학자들은 효과적인 레골리스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장비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구에 인공 레골리스를 깔아 놓은 인조 달 표면을 만들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에 NASA는 준궤도 로켓을 통해 더 사실적인 달 표면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준궤도로 로켓은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않는 궤도로 비행하는 로켓으로 목적은 장시간 동안 달 표면 중력을 시뮬레이션해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 준궤도 로켓 안에는 인공 레골리스와 함께 우주복의 반응을 테스트하는 클로스봇(ClothBot)과 정전기로 달라붙는 레골리스의 특성을 연구하는 EDL(Electrostatic Dust Lofting), 그리고 레골리스가 달 표면에서 어떻게 떠올라서 움직이는지 테스트하는 헤르메스 루나-G(Hermes Lunar-G)가 있어 달 표면에 탐사선과 장비, 우주 비행사를 보내기 전에 여러 가지 테스트가 가능하다. 물론 이런 준비에도 불구하고 레골리스의 문제점을 100%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문제를 사전에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먼지 때문에 인류의 우주 진출이 심각한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 거대한 우주 로켓처럼 멋져 보이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레골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역시 우주 시대를 준비하는 숨인 주역임에 분명하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미 항공우주국(NASA)은 반 세기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낼 뿐 아니라 영구적인 정착 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 단계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몇 차례 지연을 거치긴 했지만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고 궁극적으로 영구적인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원대한 계획은 현재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 NASA가 제작한 가장 강력한 로켓인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 물론 민간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스타십(Starship) 역시 상당한 진전을 이뤄 달까지 다시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발사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다. 하지만 아폴로 시절처럼 달에 잠시 체류하는 것이라 장기간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일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달의 미세한 먼지인 ‘레골리스’(Regolith)다. 레골리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먼지나 모래, 흙이 아니라 운석 충돌로 인해 달 표면에 만들어진 미세한 암석 조각이다. 물론 지구에 있는 먼지나 모래도 암석이 부서져서 생기긴 하지만, 달에는 지구처럼 물과 공기가 없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레골리스는 매우 날카로운 암석 파편으로 기계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레골리스는 우주에서 강한 방사선과 에너지를 받아 전하를 띤다. 따라서 정전기로 주변 물질에 쉽게 달라붙는 문제점이 있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1/6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운 먼지 같은 레골리스는 우주복, 로버, 우주기지를 비롯한 각종 장비에 쉽게 달라붙는다. 기계 사이로 들어가면 부품은 빠른 속도로 마모되고 인체에 흡입되면 호흡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NASA 과학자들은 레골리스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장비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구에 인공 레골리스를 깔아 놓은 인조 달 표면을 만들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NASA는 준궤도 로켓을 통해 더 사실적인 달 표면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준궤도 로켓은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비행하는 로켓으로 장시간 달 표면 중력을 시뮬레이션해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목적이 있다. 이 준궤도 로켓 안에는 인공 레골리스와 함께 우주복 반응을 테스트하는 ‘클로스봇’ (ClothBot)과 정전기로 달라붙는 레골리스 특성을 연구하는 ‘정전기 더스트 로프트’(EDL·Electrostatic Dust Lofting), 그리고 레골리스가 달 표면에서 어떻게 떠올라서 움직이는지 테스트하는 ‘헤르메스 루나-G’(Hermes Lunar-G)가 있어 달 표면에 탐사선과 장비, 우주 비행사를 보내기 전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준비가 있어도 레골리스 문제점을 100% 막기란 어렵다. 하지만 사전에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 때문에 인류의 우주 진출이 심각한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 거대한 우주 로켓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레골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역시 우주 시대를 준비하는 숨인 주역임에 분명하다.
  • [와우! 과학] 회춘의 묘약은 ‘고압산소’…텔로미어 늘리고 노화세포 줄여

    [와우! 과학] 회춘의 묘약은 ‘고압산소’…텔로미어 늘리고 노화세포 줄여

    이스라엘의 과학자들이 인간의 노화 과정을 세포 수준에서 되돌리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와 샤미르의료원 등 공동연구진은 고압산소요법(HBOT)으로 인간의 텔로미어를 연장하고 노화세포를 줄일 수 있었다. 여기서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말단소립을 말하며 그 길이가 줄어드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병의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리고 노화세포의 축적 역시 나이와 관계가 있는 건강 상태나 질병에 관여한다. 이런 요인은 노화 과정의 주요한 특징인데 암이나 심혈관계질환, 당뇨,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도 관계가 있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건강한 만 64세 이상 노년층 남녀 35명을 대상으로 90일간 매일 HBOT를 받게 했다. HBOT는 주 5회 진행하고 이틀 쉬는 방식으로 총 60회 진행됐으며, 1회의 치료 시간은 90분이었다.참가자들은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고압산소장치 안에 들어가서 호흡기를 착용하고 2기압의 100% 산소를 흡입했는데 20분마다 5분씩 쉬는 시간이 제공됐다. 그리고 치료 시작 전과 30회 시점, 60회 시점 그리고 1~2주 뒤쯤 치료 상황을 살피기 위해 이들 참가자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말초혈액단핵세포(PMBC)에서 텔로미어의 길이와 노화세포의 상태를 평가했다.그 결과, 도움 T세포와 세포독성 T세포, 자연살상(NK) 세포 그리고 B세포(B림프구)의 텔로미어 길이가 2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가자들의 텔로미어가 25년 더 젊었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B세포에서 나타났는 데 치료 30회 시점에서 25.68%, 60회 시점에서 29.39% 그리고 1~2주쯤 뒤에는 37.63%까지 늘었다.이보다 중요한 점은 이번 실험으로 참가자들의 노화세포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노화한 도움 T세포의 경우 그 수는 37.3% 줄었고 세포독성 T세포는 10.96% 감소했다. 사실 인간의 텔로미어가 연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최근 한 연구에서 장기간 유산소 운동으로 텔로미어가 최대 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었다. 하지만 이런 연구의 대부분은 텔로미어와 항산화의 관련성을 나타낸 것으로, 진정한 노화 과정의 역전이라고는 할 수 없다. 반면 이번 연구는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텔로미어의 대폭적인 연장뿐만 아니라 노화세포 역시 크게 줄었다는 점이 인정된 노화 과정의 역전인 것이다. 지금까지 이처럼 뚜렷한 성과가 나타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이징’(Aging) 최신호(18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횡단도전 ‘히치봇’ 테러 장면 공개…왜 파괴했을까?

    美횡단도전 ‘히치봇’ 테러 장면 공개…왜 파괴했을까?

    세계 최초 히치하이킹 로봇 ‘히치봇’(HitchBOT)이 '테러' 당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유명 브이로거(Vlogger·비디오를 포스팅하는 사람) 제시 웰렌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냅챗에 히치봇이 누군가에게 파괴되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웰렌스에 따르면 히치봇은 지난 1일(현지시간) 새벽 5시 46분 경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길거리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자에게 수차례 발길질 당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사진에 나타난 히치봇의 모습은 더 처참하다. 로봇의 머리는 사라졌으며 양팔은 뜯긴 채 골목 한 구석에 쓰레기와 함께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남자의 행동을 '반달리즘'(vandalism·문화·예술 및 공공 시설을 파괴하는 만행)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왜 이같은 행동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히치봇’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캐나다 라이어슨대학 프라우크 젤라 교수는 "히치봇의 처참한 모습이 SNS를 통해 유통되는 것을 보고 놀라고 화가났다" 면서 "실험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실망했으며 다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낼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국내에도 보도돼 화제가 된 히치봇은 젤라 교수와 맥마스터 대학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한 히치하이킹 로봇이지만 역설적으로 스스로 움직이지는 못한다. 가지고 있는 기능이라고는 얼굴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간단한 회화만 하는 정도. 그렇다면 어떻게 히치봇은 히치하이킹을 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길가에서 노란 장갑을 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웃으며 히치하이킹 의사를 표현하는 것. 더욱 황당한 것은 차주인이 태워주는 것도 모자라 차량의 시거잭으로 히치봇에게 ‘밥’도 줘야한다. 그러나 히치봇은 지난해 여름 캐나다 동부 핼리팩스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빅토리아까지 무려 6000km 이상을 이같은 방법으로 26일 만에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히치봇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17일부터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미 대륙 횡단에 도전했으나 결국 보름 만에 '고철'이 되고 말았다. 개발자인 스미스 교수는 “로봇의 보급과 맞물려 과연 인간이 로봇을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테러로 일부 사람들은 로봇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증오한다는 결론을 얻은 셈이다. 히치봇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작별인사를 남겼다. “내 여행은 이제 끝났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나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고맙다 친구들”(My trip must come to an end for now, but my love for humans will never fade. Thanks friends)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로봇 ‘히치봇’ 美횡단도전…인간의 ‘테러’로 끝나다

    로봇 ‘히치봇’ 美횡단도전…인간의 ‘테러’로 끝나다

    세계 최초 히치하이킹 로봇 '히치봇'(HitchBOT)이 누군가에게 테러당해 결국 미 대륙을 횡단하는 야심찬 여행도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최근 '히치봇'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캐나다 라이어슨대학 프라우크 젤러 교수는 "지난 31일(현지시간)밤 필라델피아에서 여행 중이던 히치봇이 누군가에게 테러당했다"고 밝혔다. 교수에 따르면 현재 히치봇은 팔과 머리가 완전히 사라져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히치봇은 젤라 교수와 맥마스터 대학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한 히치하이킹 로봇이다. 그러나 히치봇은 역설적으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 가지고 있는 기능이라고는 얼굴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간단한 회화만 하는 정도. 그렇다면 어떻게 히치봇은 히치하이킹을 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길가에서 노란 장갑을 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웃으며 히치하이킹 의사를 표현하는 것. 더욱 황당한 것은 차주인이 태워주는 것도 모자라 차량의 시거잭으로 히치봇에게 ‘밥’도 줘야한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지난해 여름 히치봇은 캐나다 동부 핼리팩스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빅토리아까지 무려 6000km 이상을 이같은 방법으로 26일 만에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히치봇은 특히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17일부터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미 대륙 횡단에 도전했다. 캐나다에 비해 속도는 다소 늦었으나 출발은 순조로웠다. 마블헤드와 뉴욕 그리고 보스턴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도 지켜보는 호사도 누렸기 때문이다. 개발자인 스미스 교수는 “로봇의 보급과 맞물려 과연 인간이 로봇을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테러로 일부 사람들은 로봇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은 셈이다. 히치봇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작별인사를 남겼다. "내 여행은 이제 끝났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나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고맙다 친구들"(My trip must come to an end for now, but my love for humans will never fade. Thanks friends)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우! 지구촌] 차 얻어타는 ‘히치봇’ 美 횡단 도전기

    [나우! 지구촌] 차 얻어타는 ‘히치봇’ 美 횡단 도전기

    "괜잖으시면 저 좀 태워주실래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 로봇이 홀로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긴 여행을 시작했다. 이 로봇의 이름은 ‘히치봇’(hitchBOT). 재미있게도 히치봇은 모르는 사람의 자동차를 얻어타는 이른바 세계최초 '히치하이킹' 로봇이다. 최근 미국 AP통신은 지난주 마블헤드에서 첫 차를 얻어 탄 히치봇이 아직 매사추세츠주를 벗어나지는 못했으며 24일(현지시간)에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게임을 관전하는 호사를 누렸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히치봇은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개발한 로봇으로 얼굴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영어와 프랑스어로 간단한 회화도 가능하다. 그러나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스스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해 차에 태워주는 것도 차주인이 직접 해줘야 한다. 그렇다면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히치봇은 어떻게 히치하이킹을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길가에서 노란 장갑을 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웃으며 히치하이킹 의사를 표현하는 것. 더욱 황당(?)한 것은 차주인이 태워주는 것도 모자라 차량의 시거잭으로 히치봇에게 '밥'도 줘야한다는 사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지난해 여름 히치봇은 캐나다 동부 핼리팩스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빅토리아까지 무려 6000km 이상을 히치하이킹으로 26일 만에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개발자인 스미스 교수는 “로봇의 보급과 맞물려 과연 인간이 로봇을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미국 횡단 도전에서 히치봇은 뉴욕의 타임스퀘어, 그랜드 캐니언 등 미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으로 현재는 캐나다에 비해 속도가 느린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횡단 모험을 시시각각 SNS를 통해 업데이트 한 히치봇은 모험을 완료한 후 재미있는 트윗 소감을 남긴 바 있다. "나는 재충전이 필요하다. 히치하이킹은 정말 힘들다.” (I need to recharge, hitchhiking is tough)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좀 태워줘” 로봇 ‘히치봇’의 유쾌한 美횡단 도전기

    “좀 태워줘” 로봇 ‘히치봇’의 유쾌한 美횡단 도전기

    "괜잖으시면 저 좀 태워주실래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 로봇이 홀로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긴 여행을 시작했다. 이 로봇의 이름은 ‘히치봇’(hitchBOT). 재미있게도 히치봇은 모르는 사람의 자동차를 얻어타는 이른바 세계최초 '히치하이킹' 로봇이다. 최근 미국 AP통신은 지난주 마블헤드에서 첫 차를 얻어 탄 히치봇이 아직 매사추세츠주를 벗어나지는 못했으며 24일(현지시간)에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게임을 관전하는 호사를 누렸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히치봇은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개발한 로봇으로 얼굴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영어와 프랑스어로 간단한 회화도 가능하다. 그러나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스스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해 차에 태워주는 것도 차주인이 직접 해줘야 한다. 그렇다면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히치봇은 어떻게 히치하이킹을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길가에서 노란 장갑을 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웃으며 히치하이킹 의사를 표현하는 것. 더욱 황당(?)한 것은 차주인이 태워주는 것도 모자라 차량의 시거잭으로 히치봇에게 '밥'도 줘야한다는 사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지난해 여름 히치봇은 캐나다 동부 핼리팩스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빅토리아까지 무려 6000km 이상을 히치하이킹으로 26일 만에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개발자인 스미스 교수는 “로봇의 보급과 맞물려 과연 인간이 로봇을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미국 횡단 도전에서 히치봇은 뉴욕의 타임스퀘어, 그랜드 캐니언 등 미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으로 현재는 캐나다에 비해 속도가 느린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횡단 모험을 시시각각 SNS를 통해 업데이트 한 히치봇은 모험을 완료한 후 재미있는 트윗 소감을 남긴 바 있다. "나는 재충전이 필요하다. 히치하이킹은 정말 힘들다.” (I need to recharge, hitchhiking is tough)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차 얻어타는 ‘히치봇’ 6000km 캐나다 횡단 성공

    차 얻어타는 ‘히치봇’ 6000km 캐나다 횡단 성공

    ”저 좀 태워주실래요” 모르는 사람의 자동차를 얻어타는 이른바 ‘히치하이킹’을 하는 로봇이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은 “‘히치봇’(hitchBOT)이 무려 6000km에 달하는 캐나다 전국일주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히치봇은 현지 맥마스터 대학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개발한 로봇으로 얼굴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영어와 프랑스어로 간단한 회화도 가능하다. 히치하이킹 방법은 간단하다. 길가에서 손가락을 들어 히치하이킹 의사를 표현하는 것. 물론 차에 태우는 것도 차주인이 직접 해줘야 한다. 에너지도 차량의 시거잭으로 공급 받을만큼 낯선 사람에게 ‘많이 얻어먹는’ 로봇이지만 여행의 목적은 철학적이다. 스미스 교수는 “로봇의 보급과 맞물려 과연 인간이 로봇을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특별하고 재미있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동부 핼리팩스에서 시작됐으며 목적지는 무려 6000km나 떨어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빅토리아였다. 놀랍게도 히치봇의 여행은 캐나다 전국민의 응원 속에 지난 16일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며 미션을 최종 완수했다. 스미스 교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나 기쁘다” 면서 “여행 중 수백 여 명의 사람들을 만나 믿기힘든 다양한 모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히치봇의 시시각각 모습이 각종 SNS에 업데이트 되며 큰 관심을 끌어 수만명의 팔로워도 모았다”고 덧붙였다. 길고 긴 모험을 마친 히치봇의 트윗 소감도 재미있다. ”나는 재충전이 필요하다. 히치하이킹은 정말 힘들다.” (I need to recharge, hitchhiking is tough)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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