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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부품 정렬 50분 → 7분… 현대차그룹 ‘전사 AX’ 속도전

    차 부품 정렬 50분 → 7분… 현대차그룹 ‘전사 AX’ 속도전

    자료 탐색·생산 중단 시간 90%↓정비·리뷰 대응 기간도 대폭 감소 정의선, 바이브 코딩도 직접 배워中 신차 대응하고 피지컬 AI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을 업무 현장에 적용하면서 충돌 안전 관련 자료 탐색·검토 시간을 90%, 생산라인의 불필요한 중단 시간을 8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향후 전사 AX(AI 전환)를 바탕으로 중국 업체들의 신차 개발 ‘속도전’에 대응하고 피지컬 AI 혁신의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DX)과 AX 과정 및 성과를 공개했다. 남양기술연구소의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는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과거 충돌 시험 결과와 이미지, 해석 자료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유사 사례를 비교하도록 지원한다. 관련 사례 탐색과 분석 자료 검토 시간은 약 90% 감소해 연구원 한 명당 월평균 약 20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생산 현장에서는 카메라와 비전 AI가 차량식별번호(VIN)를 읽고 실제 차량과 시스템 등록 차량 정보를 대조하는 ‘AI 자동화 인식 서비스’를 세계 70여개 생산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작업 오류를 조기에 찾아내 연간 52억 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생산 라인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차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동 경로를 AI가 최적화하는 ‘대차 정렬 최적화 기술’을 통해 최대 50분가량이 걸리던 대차 정렬 시간은 7분 이하로 줄었다. 불필요한 생산 중단 시간을 약 86% 단축한 셈이다. 정비·고객서비스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해외 정비 현장에서는 차량 오류코드나 증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매뉴얼과 과거 정비 기록을 분석해 진단 결과와 대응 방안을 제시해 정비 대응 시간이 약 42% 단축됐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모바일 앱에 올라온 고객 리뷰도 AI가 내용을 분류하고 답변 초안을 작성한다. 과거 담당자가 리뷰 한 건을 처리하는 데 평균 35분이 걸렸지만 AI 도입 이후 약 5분으로 줄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의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H 챗 프로’ 사용자는 지난달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차·기아 전체 일반·연구직 직원의 약 80%다. AX 전환은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기업보다 더 IT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한 데서 비롯됐다. 정 회장은 올해 초 경영진을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 교육을 실시하자고 제안했고, 정 회장 본인도 코딩을 배웠다.
  • SK브로드밴드, 상품부터 조직까지 AI로 바꾼다

    SK브로드밴드, 상품부터 조직까지 AI로 바꾼다

    SK브로드밴드가 상품·서비스 기획부터 네트워크 운영, 사내 업무 방식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한다. 기존 서비스에 AI 기능을 덧붙이는 수준을 넘어 회사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해 ‘AI 네이티브 서비스 컴퍼니’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SK브로드밴드는 12일 고객이 직접 체감하는 상품·서비스 혁신과 기존 운영 방식을 AI 기반으로 바꾸는 ‘AX 프로세스 전환’을 양대 축으로 전사 AI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객 접점에서는 상담과 미디어 서비스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가입부터 애프터서비스(AS)까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은 요금·설치·이사 등 상담 시나리오를 넓혀 전체 고객 문의의 약 93%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B tv에는 AI 미디어 에이전트 ‘에이닷’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연속적인 대화를 통해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B tv 에이닷 누적 이용 건수는 1억 4000만 건을 넘어섰다. 네트워크와 IPTV 품질 관리에도 AI를 활용한다. AI 관제·진단 에이전트 ‘C-one’은 유선 네트워크의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찾아 원인과 점검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B tv에서는 AI 품질 관리 시스템 ‘AQUA’가 셋톱박스에서 매일 수집되는 22억건 이상의 데이터와 740개 품질 지표를 분석해 고객이 불편을 호소하기 전에 문제 구간을 찾아내도록 지원한다. 조직 운영 방식도 AI 중심으로 바꾼다. CEO 직속 ‘AI 보드’를 두고 현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사내 AX 커뮤니티 ‘단비’와 ‘AI 프론티어’를 운영해 활용 사례를 확산하고 있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과 코딩을 지원하는 사내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AI 앱 1100여개가 개발·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AI 에이전트 50여개가 실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상품과 업무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서비스·조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할 것”이라며 “AI와 구성원이 협업하는 업무 체계를 구축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커피 벨트’까지 집어삼킨 콜롬비아 강진

    ‘커피 벨트’까지 집어삼킨 콜롬비아 강진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최소 25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 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세계 원두 공급의 7%를 담당하는 핵심 산지들이 초토화되면서 글로벌 커피 시장에도 공급망 쇼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엘 콜롬비아노 등에 따르면 중앙 안데스산맥에 있는 일명 ‘커피 축’(Coffee Axis) 핵심 도시 3곳이 지진 직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커피 삼각지대의 중심인 페레이라는 진앙과 불과 56㎞ 떨어져 가장 피해가 컸다. 공항 천정이 무너져 운영이 마비됐고, 호텔 건물이 통째로 붕괴되면서 최소 60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커피 문화 경관’의 상징이자 핵심 생산지인 북부 마니살레스도 상업지구 도로가 건물 잔해로 완전히 막혔다. 프리미엄 원두 가공 거점인 남부 아르메니아 역시 농가 인프라 파괴와 대규모 정전으로 생산설비가 마비됐다. 이들 지역은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의 고향으로 불린다. 고지대의 독특한 기후와 화산 토양 탓에 기계화가 불가능해 농민들이 대를 이어 맨손으로 원두를 수확해 왔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커피 농가와 가공 시설이 상당수 파괴되면서 생산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구스타보 고메스 콜롬비아 커피수출연합 회장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집을 잃은 노동자들의 인명 피해와 대규모 정전으로 수출 업무가 완전히 중단됐다”라며 “막힌 도로가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베트남에 이은 세계 3대 커피 생산국으로, 연간 커피 수출량은 60㎏ 포대 기준 약 1300만 자루다. 하지만 내륙 산지에서 수출 관문인 부에나벤투라 항구로 이어지는 도로망이 산사태로 끊기면서 공급 절벽이 현실화했다. 커피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상품거래소(ICE)의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2.23% 급등하며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차 부품 정렬 50분→7분…현대차그룹 ‘전사 AX’ 속도전

    차 부품 정렬 50분→7분…현대차그룹 ‘전사 AX’ 속도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을 업무 현장에 적용하면서 충돌 안전 관련 자료 탐색·검토 시간을 90%, 생산라인의 불필요한 중단 시간을 8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향후 전사 AX(AI 전환)를 바탕으로 중국 업체들의 신차 개발 ‘속도전’에 대응하고 피지컬 AI 혁신의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DX)과 AX 과정 및 성과를 공개했다. 남양기술연구소의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는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과거 충돌 시험 결과와 이미지, 해석 자료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유사 사례를 비교하도록 지원한다. 관련 사례 탐색과 분석 자료 검토 시간은 약 90% 감소해 연구원 한 명당 월평균 약 20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생산 현장에서는 카메라와 비전 AI가 차량식별번호(VIN)를 읽고 실제 차량과 시스템 등록 차량 정보를 대조하는 ‘AI 자동화 인식 서비스’를 세계 70여개 생산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작업 오류를 조기에 찾아내 연간 52억 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생산 라인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차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동 경로를 AI가 최적화하는 ‘대차 정렬 최적화 기술’을 통해 최대 50분가량이 걸리던 대차 정렬 시간은 7분 이하로 줄었다. 불필요한 생산 중단 시간을 약 86% 단축한 셈이다. 정비·고객서비스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해외 정비 현장에서는 차량 오류코드나 증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매뉴얼과 과거 정비 기록을 분석해 진단 결과와 대응 방안을 제시해 정비 대응 시간이 약 42% 단축됐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모바일 앱에 올라온 고객 리뷰도 AI가 내용을 분류하고 답변 초안을 작성한다. 과거 담당자가 리뷰 한 건을 처리하는 데 평균 35분이 걸렸지만 AI 도입 이후 약 5분으로 줄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의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H 챗 프로’ 사용자는 지난달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차·기아 전체 일반·연구직 직원의 약 80%다. AX 전환은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기업보다 더 IT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한 데서 비롯됐다. 정 회장은 올해 초 경영진을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 교육을 실시하자고 제안했고, 정 회장 본인도 코딩을 배웠다.
  • 개방형 AI 승부수? 개방형 모델 공개한 메타 [고든 정의 TECH+]

    개방형 AI 승부수? 개방형 모델 공개한 메타 [고든 정의 TECH+]

    중국산 오픈 웨이트 모델인 키미 K3는 미국의 프런티어 인공지능(AI) 모델과 맞먹는 성능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앤스로픽 AI 모델의 지식 증류를 통해 사실상 기술을 탈취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지만, 2.8조개의 파라미터를 지닌 초거대 모델을 증류만으로 만들 순 없기 때문에 이제 중국의 AI 기술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우세합니다. 더구나 모든 가중치를 공개하는 중국의 개방형 AI 모델이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누구나 모델을 받아서 내부적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내부 정보 유출을 꺼리는 기업이나 기관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대안일 뿐 아니라 자사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개조도 자유롭습니다. 하드웨어를 이미 가지고 있거나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다면 서비스 비용도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비싼 돈을 주고 미국의 프런티어 AI 모델을 누가 쓰겠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당연합니다. 결국 중국 개방형 AI 모델이 노리는 것도 이것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IT 생태계는 개방형과 오픈 소스를 찬양해 왔지만, 개방형 AI 앞에서는 목소리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방형 AI 모델을 악용하는 사람이나 집단이 나올 수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미래는 모두의 것’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초인공지능을 중앙 집중화하기보다 널리 배포해 모든 사람이 이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개방형 AI를 지지하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물론 악용 가능성도 인정하면서 모델의 개발 중간 단계부터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개방형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입니다. 아마도 저커버그가 갑자기 개방형 모델을 지지한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이 폐쇄형 모델로 가는 반면 중국은 개방형 모델로 갈 경우 장기적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누구나 쓸 수 있는 중국 모델에 종속될 것이라는 우려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중국산 개방형 AI만 사용한다면 생태계 역시 여기에 종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하드웨어 역시 종속될 수 있습니다. 현재 AI 가속기는 엔비디아 칩이 중심이지만, 중국산 AI GPU에서 훈련된 중국 AI 모델은 중국산 하드웨어에서 잘 돌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메타가 개방형 AI를 지지하면서 모델을 공개하기로 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앤스로픽이나 오픈 AI처럼 실제 유료 사용자가 많지 않은 것도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주요 빅테크 기업이 개방형 모델을 지지하면서 미국산 개방형 모델이 중국산 개방형 모델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첫술부터 배부를 순 없다는 속담처럼 먼저 공개한 ‘뮤즈 글리머’(Muse Glimmer)의 성능은 사실 아주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뮤즈 글리머는 뮤즈 스파크처럼 대형 모델을 지식 증류해 만든 작은 로컬 모델로 30B(300억개)의 파라미터를 지니고 있습니다. 작다고는 해도 4비트 양자화 모델도 18GB 정도 크기이기 때문에 완전히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올리려면 24GB 메모리가 필요하고 맥 같은 통합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 32GB 이상 모델이 추천됩니다. 현재 비슷한 위치에 있는 개방형 모델은 구글의 젬마 4(Gemma 4) 31B dense 모델과 알리바바의 Qwen 3.6 27B dense 모델인데 뮤즈 글리머는 코딩이나 일반 작업에서 더 우수하진 않지만, 여러 단계의 임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능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경쟁 모델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의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주진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직 모델이 하나뿐인 점도 약점입니다. 알리바바 Qwen의 경우 대형부터 중소형 모델까지 여러 모델이 있고 코딩 전용 모델인 코더 등 다양한 모델이 있어 사용자가 상황에 맞춰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넓습니다. 대항마로 나온 젬마 4 역시 스마트폰에서 돌릴 수 있는 작은 모델에서 비교적 큰 31B 모델까지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습니다. 특히 Qwen과 젬마 모두 MoE(Mixture of Expert) 기능을 지원해 개인 컴퓨터에서도 빠른 토큰 속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Gemma 4 26B A4B QAT(Quantization-Aware Training) 모델은 학습 단계부터 양자화를 시뮬레이션해서 압축 시 발생하는 품질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였습니다. 덕분에 QAT 4비트 버전은 용량을 약 14.4GB 수준으로 줄여 16GB 메모리의 GPU나 개인용 노트북에서도 원활하게 굴러가면서도 성능은 57.7GB의 용량을 지닌 16비트 모델에 근접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뮤즈 글리머는 MoE 모델이 없는 단일 모델로 속도가 MoE 모델보다 느릴 수밖에 없지만, 대신 DFlash 드래프터 모델이라는 소형 보조 모델을 사용해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메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RTX 5090 카드에서는 3.1배, M5 Max에서는 1.8배, M4 Max에서는 1.5배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합니다. Dense 모델의 단점인 높은 사양과 느린 응답 속도를 개선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타의 뮤즈 글리머는 현시점에서는 그렇게 인상적인 성능을 지닌 개방형 AI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구글 젬마가 그랬던 것처럼 이후 버전에서 성능을 높여 나가면서 다양한 기능과 모델을 선보인다면 개방형 AI 부분에서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습니다. 메타의 개방형 AI 승부수가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새 CI·비전 공개…“혁신 동반자 될 것”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새 CI·비전 공개…“혁신 동반자 될 것”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새로운 비전과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KIAT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뉴 비전 체계·CI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CI 등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KIAT는 이날 ‘미래 기술로 기업의 도약을, 균형 발전으로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혁신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이 대체 불가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KIAT는 “정부 중점과제인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M.AX)과 지방 주도 성장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새 CI에는 KIAT를 중심으로 상하좌우로 뻗어가는 네 꼭짓점에 신뢰, 상생, 혁신, 주도 등 4가지 핵심 가치를 담았다. ‘디자이닝 이노베이션(Designing Innovation), 내일의 혁신을 그리다’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혁신을 주도적·역동적으로 설계하고 그려 나가겠다는 의미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새로운 CI와 슬로건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혁신을 직접 설계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라며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성과로 증명하는 실행 중심의 혁신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편하고 느긋, 이란 그냥 놔둬도 망해…탄약은 미친 듯 생산 중” [배틀라인]

    트럼프 “편하고 느긋, 이란 그냥 놔둬도 망해…탄약은 미친 듯 생산 중”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인플레 동결자산을 지렛대로 경제 압박을 장기화하거나 대규모 추가 타격에 나서는 두 갈래 선택지를 제시했다.● 그는 탄약 부족을 부인했지만, 미군이 이란전에서 장거리 정밀미사일 재고의 상당 부분을 소진했다는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재국들은 호르무즈 해협 협의가 진전됐다고 밝혔으나 미국과 이란의 조건이 충돌하면서 해협 통항량은 평시의 5%에도 못 미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경제 압박을 장기화하거나 대규모 추가 타격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 압박 장기화도 선택지로 제시하면서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듭 열어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보수 성향 매체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의 대이란 전략에 대해 “지금처럼 그냥 편안하고 느긋하게(easy and relaxed) 지내며 그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상황인지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대로 두기만 해도 그들은 실패할 것”이라며 이란이 300%의 물가상승률과 통화가치 급락, 군인 임금 체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수치의 산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그들은 엉망이고 돈도 빌릴 수 없다”며 “우리가 그들이 보유한 많은 자금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내가 그들의 은행가(I‘m their banker)”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재로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을 협상 지렛대로 삼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란 인플레 300%…그냥 두면 실패”“내가 은행가”…동결자산 지렛대 강조그는 미국에 “세 가지 전략”이 있다며 현재 수준의 압박을 지속하는 방안과 이란을 “정말, 정말 강하게(really really hard) 타격하는” 방안, 경제적으로 굴복시키는 방안을 거론했다. 다만 경제 압박은 첫 번째 방안에 이미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일종의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란을 “매우 교활한 협상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무언가에 합의해 놓고 밖으로 나가 언론에는 합의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전쟁의 목표에 대해서는 “내가 이 일에 뛰어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군사 행동이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미군의 탄약 재고가 줄고 있다는 우려에는 “우리는 괜찮다”며 “미친 듯이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액을 3000억 달러로 제시하며 그 탓으로 돌렸지만 구체적인 산정 근거는 내놓지 않았다. 다만 재고 우려의 핵심은 미군의 전체 탄약량보다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특정 정밀무기의 소진이다. 로이터통신은 미 육군이 이란전에서 장거리 정밀미사일 재고의 상당 부분을 사용해 향후 분쟁 대비태세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탄약 부족은 부인…“우리는 괜찮다”이란은 종전·자금 동결 해제 조건 요구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재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의의 진전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왔다.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미국과 이란이 해협 문제를 둘러싼 “모종의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카타르도 이란과 오만의 해협 운항 협상이 “진전된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란은 종전과 해외 동결자금 해제 등이 이뤄지기 전에는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미국이 행동을 바꾸고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해협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에 지난 50년간 전쟁과 공격,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를 배상하라는 요구를 새로 내놨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와 제재 해제, 전쟁 피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의 조건은 여전히 크게 엇갈린다. 협상 난항 속에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량도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다.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10일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6척으로, 최근 10일 평균인 약 11척보다 적었다. 전쟁 전 하루 130∼140척과 비교하면 평시의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 “대출 서류 떼줘” 한마디면 AI국민비서가 알아서 척척

    네이버앱·카카오톡 채팅으로 요청서류 100여종·예약 1200여종 가능“전세 대출을 받으려면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가 한둘이 아니었는데, 인공지능(AI) 국민비서에 ‘전세대출 서류’라고 입력했더니 한 번에 발급됐어요.” 행정안전부가 네이버·카카오와 손잡고 지난 3월 시범서비스에 나선 ‘AI 국민비서’를 향해 일반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AI 국민비서는 대화로 정부의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화형 공공서비스 에이전트다. 네이버앱이나 카카오톡 같은 국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AI 국민비서에 채팅으로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 학교생활기록부, 주민등록등본 등 100여 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 회의실·체육시설 등 1200여종을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 AI 국민비서는 지난 5월부터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문자 입력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문턱을 낮췄다. 국민은 대부분 호평했다. 행안부가 서비스 시행 초기 한 달간 언론 기사와 블로그, SNS 등 798건의 이용 후기를 분석한 결과 89.8%(720건)가 긍정적인 내용으로 분석됐다. 20대 취업준비생 진백씨는 “여러 사이트를 찾아다니지 않고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필요한 서류를 바로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건강진단서나 해외 교환학생 지원에 필요한 영문 버전의 성적증명서와 재학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서비스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전문가 평가도 긍정적이다. 행안부 정책자문위원회 공공AX분과장인 구현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국민이 정부의 공공 AX 노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한 최초의 사례”라며 “향후 민간 서비스와 공공서비스를 연계하는 중간 지점에 정보 안전과 서비스 부하 방지를 위한 문지기(게이트키퍼) 역할의 중계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행안부 인공지능정부 기술자문단장인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공공서비스는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답변 품질을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체계를 함께 갖춰야 국민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성주 행안부 공공서비스혁신과장은 “올해까지 시범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민간기업과 협의 중”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이사나 여행 등 다양한 상황별로 필요한 서류를 찾아주고 예약을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용필 전 산업부 대변인, KEIT 6대 원장 취임

    이용필 전 산업부 대변인, KEIT 6대 원장 취임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이 11일 취임했다. 이 원장은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산업통상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첨단산업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대변인 등을 역임하는 등 산업·기술 정책과 대외 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산업기술은 국가의 성장·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우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제조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M.AX)과 기술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산업 연구개발(R&D) 혁신을 선도해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디랙스, 재활 스포츠 전문 기업 ‘헤만’ 전격 인수… 피트니스 넘어 ‘토탈 헬스케어’ 확장

    디랙스, 재활 스포츠 전문 기업 ‘헤만’ 전격 인수… 피트니스 넘어 ‘토탈 헬스케어’ 확장

    - 스포츠과학 전문가 안기만 박사 합류… AI 피트니스 솔루션 경쟁력 강화- 임상 노하우 결합한 ‘초개인화 맞춤형 운동 처방’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글로벌 피트니스 기기 및 솔루션 기업 디랙스(DRAX)가 스트레칭 전문 기업 ‘헤만(HEMAN)’을 전격 인수하고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헤만은 신체 불균형 해소와 근골격계 재활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단순한 스트레칭 기구 제조를 넘어, 다년간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신체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운동 처방 역량’을 보유한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특히 헤만 창업자인 안기만 박사(한양대학교 보건학 박사)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안 박사는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14년간 책임 운동 처방사로 재직했으며, 주요 대기업 전담 운동 처방사로 활동해 온 스포츠과학 전문가다. 20년 이상의 임상 노하우를 보유한 안 박사가 디랙스 시스템에 합류함에 따라, 디랙스의 첨단 운동 기구와 AI 솔루션은 유기적으로 결합해 베테랑 처방사가 상주하는 수준의 초개인화 맞춤형 운동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기만 박사는 “진정한 건강을 위한 운동은 유산소, 근력, 그리고 유연성이 33%씩 균형을 이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피트니스 현장에서 스트레칭은 크게 외면받아 온 것이 사실”이라며 “스트레칭은 단순 준비 운동이 아니라 신체 가동 범위를 확보해 운동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영역이다. 헤만이 축적한 임상 노하우를 디랙스 시스템에 완전 내재화하여, 누구나 내 몸의 상태에 맞는 가장 안전하고 과학적인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디랙스는 고강도 근력 운동에 편중되었던 기존 피트니스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유산소·근력·유연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2023년부터 멀티 스트레칭 머신 ‘고플렉스’를 자사 AI 솔루션 ‘디랙스핏(DRAXFit)’ 생태계에 편입시키며 디지털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스포츠과학적 처방 노하우를 접목함으로써 맞춤형 가이드의 정밀도를 대폭 고도화했다. 디랙스는 이렇게 완성된 독자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피트니스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기존 피트니스 시장은 관련 지식을 갖춘 소수 마니아층 위주로 형성돼 초보자나 시니어 세대가 접근하기에 문턱이 높았다. 디랙스는 AI 솔루션 디랙스핏을 바탕으로 이러한 장벽을 낮춰왔으며, 이번 인수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운동 처방이라는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해 대중화 인프라를 확장했다. 전문가의 밀착 지도 없이도 사용자 스스로 최적화된 3대 운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셈이다. 디랙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 피트니스 시장은 이미 운동을 즐기는 단 7%의 인구를 두고 격화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운동 진입 장벽이 높았던 93%의 대중을 시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과학 전문성을 AI 시스템에 결합해,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랙스는 AI 디지털 피트니스 인프라와 고성능 운동 기구 라인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스마트 피트니스 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자체 솔루션 ‘디랙스핏(DRAXFit)’을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 경남도, 영남권 107조원 투자 현실화에 기업 밀착 지원

    경남도, 영남권 107조원 투자 현실화에 기업 밀착 지원

    경남도가 영남권 첨단산업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올해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밀착 지원에 속도를 낸다. 지난 10일 정부는 한화·두산 등 8개 기업의 107조원 규모 영남권 투자 프로젝트와 57조원 규모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연내 착공·착수를 공식화했다. 이에 도는 기업별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부지·인허가·전력·용수·인력·재정지원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권역별 메가프로젝트 추진 상황과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8개 기업의 영남권 107조원 규모 투자사업을 올해 착공하고, 57조 원 규모의 R&D 프로젝트도 연내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도는 이번 발표가 영남권 첨단산업 투자계획을 실제 사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도는 정부 계획에 맞춰 기업별 투자계획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용지 확보와 인허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전문인력 확보·재정지원까지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전담매니저가 관리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3일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발표 직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추진단’을 꾸렸다. 기업 투자를 조기에 현실화하고자 원스톱 지원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한 것이다. 지난 7월 28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LG전자, 삼성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두산에너빌리티 등 투자기업과 연구기관, 창원시가 참여한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기업별 투자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지원과 규제·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도는 기업별 투자 수요와 현장 애로를 반영한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 투자 촉진 종합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기업별 전담매니저를 중심으로 투자 핫라인과 프로젝트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인허가 패스트트랙과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전력·용수·교통망 등 산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 첨단산업 투자 보조금 등 재정·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계획 구체화부터 부지 확보와 인허가, 착공,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동남권 성장엔진 분야의 보조금 지원 확대와 성장엔진특별보조금의 고용요건 완화, 기존 사업장의 설비 교체와 인공지능 전환(AX), 생산설비 고도화 등 재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 첨단기업의 연구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역특례 제도 개선 등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정부의 이번 발표는 영남권 대규모 투자가 구상 단계를 넘어 올해 착공과 연구개발 착수로 전환된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경남은 이미 첨단산업추진단을 가동해 기업들과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움직인 만큼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속도로 투자 실행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라젬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 판매 호조… 3040세대서 인기

    세라젬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 판매 호조… 3040세대서 인기

    세라젬의 하이브리드 웰니스 가전 브랜드 ‘리플랙스’(REFLAX)의 첫 제품 ‘마사지 소파베드’가 출시 초기부터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세라젬에 따르면 마사지 소파베드는 평상시 거실 소파로 쓰다가 필요할 때 마사지 베드로 펼쳐 사용하는 컨버터블 구조로 설계됐다. 별도의 전용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주거 환경을 고려해 휴식과 헬스케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와 감각적인 색상을 적용해 인테리어 가구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구매층 분석 결과 30~40대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하며 젊은 층에서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하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세라젬의 설명이다. 마사지 기능은 척추·마사지·온열 및 스캔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 사용자 체형에 맞춘 지압 마사지를 제공한다. 15가지 맞춤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 컨디션과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의 초기 호응을 통해 공간 활용형 웰니스 가전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주거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복합 기능성 웰니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박윤영 KT 대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현장점검

    박윤영 KT 대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현장점검

    박윤영 KT 대표가 6일 서울 양천구 KT 클라우드 목동2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차세대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KT가 ‘AI 전환(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AIDC 사업 추진 현황과 그룹의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박 대표는 이날 통합관제센터와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데이터센터 내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의 개발·실증 현황을 확인했다. 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다이렉트 투 칩(D2C) 액체냉각 기술 등 전력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검증하고 있다. 박 대표는 데이터센터 간 상호연결(DCI) 운영 현황을 확인하며 AI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AI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 포항시, 해외 공장 설계 AI로 검증한다…“공장 수출 거점 도약”

    경북 포항시, 해외 공장 설계 AI로 검증한다…“공장 수출 거점 도약”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공장 설계와 사전 검증 기술 개발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2026년 기계장비산업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와 함께 ‘K-Factory 턴키 수출을 위한 AI 기반 공장 통합 설계·사전검증 플랫폼 개발(KRAFT)’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국비 12억 5000만 원 등 총 20억 9000만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텔스타㈜가 주관하고 포항소재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랩투마켓이 공동 연구로 참여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실증 기업으로 참여해 개발 기술을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한다. KRAFT는 해외에 공장을 건설하기 전 단계에 생산공정과 설비, 물류 운영체계를 디지털 환경에 그대로 구현해 통합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해외 공장 신·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운전 지연, 설비 연계 오류, 물류 비효율 등 투자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조성된다. 사업을 통해 ▲AI 기반 공장 통합 설계·사전검증 프레임워크 구축 ▲DES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기술 ▲가상 시운전 기반 사전검증 기술 ▲AI 기반 공장 운영 최적화 기술 등 4개 분야를 집중 개발한다.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사전검증, 운영 최적화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에코프로비엠 제조 현장에서 실제 생산환경과 연계해 검증을 거친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 전역 제조기업으로 인공지능 전환(AX)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용선 시장은 “에코프로비엠 실증을 시작으로 지역 제조기업 전반으로 성과를 확산해 포항이 K-팩토리 수출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보, 민선 9기 ‘공정·혁신·포용’ 정책 과제와 ‘4S 전략’ 연계

    경기신보, 민선 9기 ‘공정·혁신·포용’ 정책 과제와 ‘4S 전략’ 연계

    시석중 “민선 9기 정책 뒷받침,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성과 내겠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6일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2026년 제3차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민선 9기 ‘공정·혁신·포용’ 정책과 신보의 4S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신보가 지난달 27일 본점 일부 부서를 남양주시로 이전한 이후 남양주에서 개최한 첫 회의다. ‘민선 9기 정책 방향을 반영한 4S 전략 가속화로 민생을 든든하게, 기업을 당당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경기신보는 경기도의 ‘공정·혁신·포용 120대 정책과제’ 중 재단의 역할과 밀접한 과제를 4S 전략과 연계하고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하반기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논의를 집중했다. 경기신보의 4S 전략은 ▲도내 기업의 매출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포용적 금융을 추진하는 ‘민생회복 Support’ ▲AX 기반 맞춤형 보증과 컨설팅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성장 Scale-up’ ▲지역사회와의 소통·협력으로 경기도 경제협력 허브를 구축하는 ‘열린경영 Synergy’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와 조직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내부혁신 Smart’의 네 가지다. 경기신보는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부서별·사업별 하반기 실행 과제에 반영해 민선 9기 정책과제와 재단 사업 간 연계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일방적으로 듣는 워크숍을 넘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경기신보는 경기도의 정책 파트너로서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하반기 실행 과제로 구체화하고, ‘공정·혁신·포용 120대 정책과제’와 4S 전략을 긴밀히 연계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자비스, 피지컬AI로 X-ray 검사장비 자율화 추진

    자비스, 피지컬AI로 X-ray 검사장비 자율화 추진

    -경기도 피지컬AI 컨설팅 참여기업 선정… 세팅시간 95% 단축 목표 X-ray 검사장비 기업 자비스(254120, 대표이사 김형철)가 사람이 하던 검사장비 세팅 작업을 로봇과 인공지능(AI)이 대신하는 ‘피지컬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자비스는 경기도의 ‘피지컬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에 따른 맞춤형 피지컬AI 컨설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피지컬AI(Physical AI)는 로봇 팔과 센서 등을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기존 AI가 화면 속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그쳤다면, 피지컬AI는 로봇 팔과 센서를 활용해 실제 물건을 옮기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장조사기관 애스튜트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글로벌 피지컬AI 시장은 2025년 35억 달러에서 2035년 58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3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비스가 피지컬AI 기술을 적용하려는 핵심 공정은 X-ray 검사장비의 ‘촬영 조건 최적화’ 단계다. X-ray 검사장비를 통해 대상물 내부의 선명한 영상을 확보하려면 X선이 발생되는 튜브(Source)와 이를 받는 디텍터(Detector)의 거리 및 각도를 정밀하게 설정해야 한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방사선 차폐룸에 직접 들어가 20~30kg에 달하는 장비를 교체·조정하며 테스트를 반복해야 했다. 수천에서 수만 가지에 달하는 조합을 검증해야 해 세팅에만 1~2일이 소요됐으며, 이는 장비 가동률 저하와 작업자 안전 부담으로 이어졌다. 자비스는 해당 공정에 로봇 팔을 도입해 무거운 튜브와 디텍터를 자동으로 교체하고, 레이저 센서로 미세한 처짐과 위치 오차를 실시간 보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조건을 입력하면 장비가 스스로 이동 및 촬영을 수행하며 최적의 조건을 검색하는 ‘오토 스윕(Auto-Sweep)’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차폐룸 내부에 CCTV, 열화상, 모션 비전 등 다중 융합 센서를 설치해 작업자 감지 시 출입문 잠금 및 X-ray 발생을 회로 차원에서 즉시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존 1~2일이 걸리던 촬영 조건 최적화 시간을 95% 이상 단축하고, 정밀도별 촬영 조건을 변경하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자율 수행한다는 목표다. 차폐룸 출입 비율을 전체 작업 시간의 10% 이하인 준 무인화 수준으로 낮추고, 작업자 감지 시 X-ray를 차단해 안전사고 위험을 구조적으로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기도 컨설팅 사업에는 총 9개 기업이 참여하며, 향후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우수기업 3개사에는 기업당 약 2억원 규모의 실증 지원이 제공된다. 자비스는 후속 실증사업 참여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자비스는 반도체, SMT/PCB, 2차전지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는 고해상도 X-ray CT 검사장비 ‘XSCAN-H110-OCT’를 통해 TGV(유리 관통 전극) 검사 시장에 진출했으며, 해당 장비는 기존 대비 CT 검사 속도를 3배 향상시켜 CPO(광학소자 통합 패키징) 유리기판 검사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SMT/PCB 분야에서는 대면적 3D AXI ‘XSCAN-9800P3’와 인라인 2D AXI ‘XSCAN-9800TW’ 라인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사에 장비를 공급 중이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독자 개발한 회전광학계(Rotating Optics) 기반 배터리 전용 CT 검사장비로 ‘InterBattery Awards 2026’ 기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전고체전지 검사시스템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자비스는 피지컬AI 기반 장비 자율화 기술을 더해 반도체·SMT/PCB·이차전지·식품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X-ray 검사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스마트 건설 기술 한자리에… 혁신기업과 ‘상생의 미래’ 짓는다

    스마트 건설 기술 한자리에… 혁신기업과 ‘상생의 미래’ 짓는다

    기술 발굴에 투자·구매 연계까지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현 앞장호반·동반성장위 공동 비전 발표브이몬스터 등 ‘동반성장 혁신상’코엑스에서 8일까지 나흘간 개최81개 기업 참여… 작년보다 3배 늘어 “그로잉 투게더, 빌딩 더 퓨처(Growing together Building the future·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만듭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하는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엑스포’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반성장을 의미하는 구호와 함께 막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스마트 건설, 친환경 기술 등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실내를 메웠다. 8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호반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기술 발굴, 투자, 실증, 구매 연계까지 이어지는 오픈이노베이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 구현했다. 현장에는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과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이 별도로 마련됐고,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 ‘2026 코리아빌드위크’와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는 호반그룹과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공동 비전 발표로 시작됐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협력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며 “협력 기업의 경쟁력 강화,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 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내용을 담은 ESG 동반성장 업무협력서를 주고받았다. 양측은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이 건설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데 공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체계를 더욱 넓혀 나가기로 했다. 직후에는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혁신 기업을 시상하는 동반성장 포상식이 이어졌다. 동반성장 공로상은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기술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해 온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이 수상했다. 동반성장 혁신상은 호반그룹과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창출한 협력 스타트업인 브이몬스터, 플럭시티, 비전아이, 지오그리드가 각각 수상했다. 브이몬스터는 AI 보이스 에이전트가 고객과 통화하며 업무 규칙을 판단하고 예약, 상담, 리서치 등을 처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날 현장의 잡음 속에서도 전화를 걸자 AI 상담사가 전화를 받아 메시지를 알아듣고 대화의 핵심 정보를 검증, 판단한 뒤 상담을 진행했다. AI 보이스 에이전트는 실제 호반그룹의 서서울CC에서 AI 전화 상담을 맡고 있다. 업체 측은 응대율 91.5%, 상담 업무를 끝까지 수행한 성공률은 90.4%라고 설명했다. 향후 호텔·리조트의 객실 및 룸서비스 예약은 물론 건설 현장까지 전화 응대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워터 인프라 기업인 지오그리드와 전자카드 단말기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비전아이, 인공지능 전환(AX) 공간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럭시티 등도 호반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발굴 및 협력, 사업화까지 함께 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혁신은 혼자 이뤄낼 수 없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할 때 더 큰 성과와 강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이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해야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이 올라가는데 그걸 과감히 하는 대기업이 많지 않았다”며 “호반건설에서 8년 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해왔다고 하니 상당히 귀한 모델을 발견했고, 이런 사례를 여러 대기업에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대표 프로그램인 ‘호반 혁신기술공모전’도 열려 AI와 스마트 건설, 친환경 기술 등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7일과 8일에는 호반 혁신기술세미나도 열린다. 8일까지 운영하는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에서는 81개 기업(102개 부스)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선정 기업을 비롯해 호반그룹 투자 기업과 협력사, 역대 공모전 수상 기업 등 지난해(25개)보다 참여 기업이 세 배 이상 늘었다.
  • AI 최고 권위 학술대회 ‘SIGKDD’ 제주서 개막

    세계 최고 권위의 데이터마이닝·인공지능(AI) 국제 학술대회인 ‘제32회 미국 컴퓨터학회(ACM) 데이터베이스연구회(SIGKDD) 2026’이 오는 9일 제주에서 개막한다. 1998년 출범한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알리바바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50여개국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35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에서는 세계 AI 분야를 이끄는 석학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11일에는 구글의 제프 딘 수석 엔지니어가 ‘AI의 주요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12일에는 알리바바 AI 최고책임자인 저우징런 수석부사장이 ‘에이전틱 데이터 스택: 대규모 언어모델’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11일 열리는 ‘코리아데이’에서는 네이버, LG AI 연구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산업별 AI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숙박·관광·외식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 조정식 국회의장 “기후경제수도 향한 제주 도전, 국회가 든든히 뒷받침”

    조정식 국회의장 “기후경제수도 향한 제주 도전, 국회가 든든히 뒷받침”

    제주가 추진하는 기후경제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전략에 대해 조정식 국회의장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도민 생활과 직결된 입법 과제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도와 국회의 소통간담회에서 조 국회의장은 “제주는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자치분권을 선도하며 제주만의 자치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기본사회와 인공지능 행정, 기후경제도시를 향한 제주의 도전이 공공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국회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4·3의 진실을 올바르게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은 시대적·역사적 소명”이라며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고 4·3 해결이 후퇴하지 않도록 국회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문대림·김성범 국회의원이 참석해 조 의장과 민선 9기 제주도정의 핵심 전략과 주요 입법 현안을 논의했다. 도는 ‘먼저 만나는 미래, 기후경제수도 제주’를 비전으로 소득·노동·의료·주거·교통·문화·돌봄 등 7대 기본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기본사회 선도도시’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AI 미래기회 자치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와 탄소시장, 기후기술 산업을 육성해 2035 탄소중립과 기후소득 창출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공유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제주 그린 AI 데이터센터와 4대 과학기술원-제주 연합캠퍼스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도는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4·3특별법과 관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법적 지위 확보 등 유족 의견이 반영된 우선 과제의 신속한 처리를, 제주특별법에 대해선 도민 항공이동권 보장과 농수산물 추가 운송비 지원 등 섬 지역의 구조적 불이익 해소를 위한 개정을 건의했다. 문 의원은 “제주4·3과 도민 항공이동권 관련 법안이 시급성을 고려해 조속히 논의·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제주 국회의원들이 원팀·원보이스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가뭄과 농업, 관광, 항공편 문제, 제주4·3 후속 조치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입법적·재정적 해결을 통해 국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의장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후경제를 실현하고 AI를 행정과 산업 전반에 적용해 도민이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도민 이동권 보장, 섬 지역의 구조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혁신은 혼자 이뤄낼 수 없어…기술 혁신·상생 협력으로 동반성장”[2026 동반성장+ 건설엑스포]

    “혁신은 혼자 이뤄낼 수 없어…기술 혁신·상생 협력으로 동반성장”[2026 동반성장+ 건설엑스포]

    “그로잉 투게더, 빌딩 더 퓨처(Growing together, Building the future)!”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하는 ‘2026 동반성장+ 건설엑스포’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구호와 함께 개막했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 ‘2026 코리아빌드위크’와 함께 열리는 올해 건설엑스포는 ‘호반 동반성장+ 건설특별관’과 ‘오픈 이노베이션관’을 따로 마련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엑스포에는 인공지능(AI)와 스마트 건설, 친환경 기술 등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여기에 기술 교류와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행사의 첫 시작은 호반그룹과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공동 비전 발표로 이뤄졌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협력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면서 “협력 기업의 경쟁력 강화,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 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ESG 동반성장 업무협력서를 주고받으며 양측은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이 건설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데 공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체계를 더욱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어 동반성장 포상식을 통해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혁신 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동반성장 공로상은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기술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해 온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이 수상했다. 동반성장 혁신상은 호반그룹과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창출한 협력 스타트업인 브이몬스터와 플럭시티와 비전아이, 지오그리드가 각각 수상했다. 브이몬스터는 AI 보이스 에이전트가 고객과 통화하며 업무 규칙을 판단하고 예약, 상담, 리서치 등을 처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AI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고객의 말을 확인하고 대화의 핵심 정보를 검증, 판단해 상담을 진행한다. 단순히 말을 하는 AI를 넘어 제대로 일하는 AI를 만들겠다는 게 브이몬스터 측 설명이다. 실제 호반그룹의 서서울CC에서 직접 AI를 전화 상담에 투입하고 있고, 1차 응대율 91.5%, 답변 성공률은 90.4%에 달했다고 한다. 앞으로 호텔·리조트의 객실 및 룸서비스 예약을 비롯해 건설 현장으로까지 전화 응대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워터 인프라 기업인 지오그리드와 전자카드 단말기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비전아이, 인공지능 전환(AX) 공간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럭시티 등도 모두 호반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발굴 및 협력, 사업화까지 함께하며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사업 분야와 영역도 키우고 있다. 각 회사들은 “호반그룹과의 협업으로 기업 가치가 4배나 늘었다”, “호반건설에서 실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건설사에도 우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기술을 통한 상생 협력의 효과를 톡톡히 전했다.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대표 프로그램인 ‘호반 혁신기술공모전’도 이날 열려 AI와 스마트 건설, 친환경 기술 등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1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이처럼 혁신 기업들과 우수 협력사 등이 공동관을 운영해 기술 발굴부터 투자, 실증, 구매 연계까지 오픈이노베이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 구현하기도 했다. 김대헌 사장은 “혁신은 혼자 이뤄낼 수 없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할 때 더 큰 성과와 강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이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해야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이 올라가는데 그걸 과감히 하는 대기업이 많지 않았다”면서도 “호반건설에서 8년 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해왔다고 하니 저로서는 상당히 귀한 모델을 발견했고, 이런 사례를 여러 대기업에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엑스포 기간에는 호반 혁신기술세미나도 열린다. AI와 스마트건설,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술 사례 공유가 이어지며 참가 기업 간 네트워킹과 협력 기회를 넓힌다. 서울신문과 호반그룹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을 연결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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