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안전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논문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LF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AMA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F1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30
  • “AI·자율주행·SDV는 실행력이 좌우”…엔비디아와 협력하며 기술 내재화

    “AI·자율주행·SDV는 실행력이 좌우”…엔비디아와 협력하며 기술 내재화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최고경영자(CEO)가 “우리의 목표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급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 수장이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사내 저널 인터뷰를 통해 인공지능(AI)·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분야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박 사장은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학습시켜 실제 제품 경쟁력으로 연결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짚었다. 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미국 테슬라와 웨이모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 맞서 박 사장은 현대차·기아의 양산차 라인업, 포티투닷의 소프트웨어 기술, 미국 내 모셔널의 로보택시 역량을 데이터 체계로 연결하는 ‘데이터 유니언’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 센서 표준화 등도 추진 중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현대차그룹의 목표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우리 기술로 확보해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과 기술 내재화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글로벌 협업으로 상용화 속도를 단축하고 시장 진출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파트너십으로 축적하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로 그룹의 자체적인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모델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직원들에게 “실패가 생긴다면 리더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테슬라 비전 설계를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자율주행 인지 기술 조직 총괄을 지내고 올해 초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 누구나 속을 수밖에…유튜브 ‘AI 가짜 의사’로 81억원 매출 올린 업체

    누구나 속을 수밖에…유튜브 ‘AI 가짜 의사’로 81억원 매출 올린 업체

    유튜브 등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짜 의사’ 영상으로 일반식품을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한 유통업체가 검찰에 송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0~12월 모니터링과 행정조사를 통해 비타민C, 효모 식품 등으로 제조한 가공품에 ‘신체 나이 감소’, ‘역노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한 업체를 적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이 업체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중년 의사’가 출연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나 소셜미디어(SNS) 등에 광고했다. 해당 영상에서 자신을 성형외과 의사라고 소개하는 가상의 의사는 “10년 어려지는 비법”이라며 해당 제품이 “노화 세포 자체를 제거하고 세포 자체의 회복 능력을 돕는다”고 소개한다. 또한 광고 문구에는 ‘임상 입증된 신체나이 감소 효과’라는 내용과 함께 ‘이 페이지 이탈 시 비싸게 구매해야 한다’는 식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했다. 수사 결과 업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제품 약 65만개를 판매해 총 8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은 의사나 약사, 대학교수 등이 제품을 추천하거나 보증하는 내용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행정조사 단계에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플랫폼에서 문제의 광고 영상을 차단·삭제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처는 생성형 AI 등을 활용한 가상 인물 등장 광고가 급증하자 가상의 전문가가 식품, 화장품, 의약품을 추천하는 광고를 금지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개정했다. 식약처는 AI를 이용한 과대광고 등을 막기 위해 감시·단속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스페이스X 바로 산다고?”…초보 개미가 빠지는 함정 [핫이슈]

    “스페이스X 바로 산다고?”…초보 개미가 빠지는 함정 [핫이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뉴욕증시 상장이 임박하면서 전 세계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스페이스X 주식을 나도 살 수 있느냐”는 질문이 이어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살 수는 있다. 다만 상장 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받는 공모주 청약은 이미 사실상 끝났고 일반 투자자에게 남은 선택지는 ETF를 통한 간접 투자와 상장 후 본주 매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상장을 두고 월가 개인투자자 열풍의 새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개인투자자에게 이례적으로 많은 물량을 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테슬라에 이어 스페이스X에도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WSJ는 회사의 높은 몸값과 상장 직후 변동성 위험도 함께 짚었다. 머스크는 지난달 엑스(X·옛 트위터)에서 스페이스X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주식 매각 가능성을 거론한 이용자 글에 “어떤 주식도 팔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창업자의 보유 의지가 곧 상장 직후 주가 안정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공모주 청약은 끝났다…이제는 ‘어떻게 살까’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거래 기호는 SPCX로 알려졌다. 주식시장에서는 회사 이름 대신 짧은 기호를 함께 쓴다. 애플은 AAPL, 테슬라는 TSLA처럼 표시된다. 스페이스X도 상장 후에는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계좌에서 SPCX를 검색해 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상장 후 매수와 공모주 투자는 다르다. 공모주는 상장 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미리 받는 주식이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오르면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린다. 문제는 인기 있는 공모주일수록 물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스페이스X처럼 전 세계 관심을 받는 기업은 기관과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물량을 나눠 갖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도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이 진행됐지만 일반 투자자가 넉넉히 참여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었다. 청약도 이미 마감된 만큼 지금부터는 다른 방법을 따져봐야 한다. 초보 투자자가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첫 번째 방법은 ETF다. ETF는 ‘우주 주식 바구니’…스페이스X만 담는 건 아냐 ETF는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상품이다. 우주 ETF는 스페이스X 한 종목만 담는 상품이 아니라 로켓, 위성, 통신, 방산, 우주 인프라 관련 기업을 함께 담는다. 투자자는 ETF 한 주를 사는 방식으로 여러 우주 관련 기업에 나눠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국내 우주 ETF들도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편입 경쟁에 나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스페이스X IPO 참여를 공식화했고 공모로 배정받은 물량을 ETF와 관련 펀드에 담을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 등도 스페이스X 상장 이후 편입을 준비하는 상품으로 거론된다. 다만 상품마다 공모 참여 여부, 편입 시점, 편입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스페이스X를 얼마나 담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ETF 투자를 스페이스X 직접 투자와 같다고 보면 안 된다. 스페이스X가 편입되더라도 ETF 수익률이 스페이스X 주가를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는다. 바구니 안에 들어 있는 다른 우주 관련 기업 주가도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현금 비중과 환율도 수익률에 영향을 준다. 스페이스X가 올라도 다른 구성 종목이 약하면 ETF 상승폭은 줄어들 수 있다. 상장 후 직접 매수 가능…첫날 가격은 다를 수 있다 상장 후 본주를 직접 사는 방법도 있다.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국내 증권사의 해외주식 거래 계좌로 SPCX를 검색해 매수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가장 직관적이다. 투자자가 애플이나 테슬라 주식을 사듯 스페이스X 주식을 직접 사는 구조다. 문제는 첫날 가격이다. 상장 후 매수는 공모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으로 사는 것이다. 스페이스X처럼 수요가 몰리는 종목은 첫 거래 가격이 공모가보다 훨씬 높게 형성될 수 있다. 반대로 초반 급등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 “상장하면 바로 사면 된다”는 말이 항상 유리한 전략을 뜻하지는 않는다. 미국 상장 ETF를 사는 방법도 있다. 일부 미국 ETF는 비상장 단계에서 스페이스X 지분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투자자는 스페이스X를 직접 사는 대신 해당 ETF를 매수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다만 달러 환전이 필요하고 환율 변동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ETF 안에 다른 기업이 함께 들어 있다면 수익률도 스페이스X 한 종목만 따라가지 않는다. 국내 증시에서는 스페이스X 투자 이력이 있는 일부 기업도 관련주로 묶인다. 하지만 관련주는 실제 지분 가치보다 기대감에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투자한 금액이 기업 전체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면 스페이스X 상장 효과도 제한될 수 있다. 단순히 “스페이스X 관련주”라는 이유만으로 따라 사면 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이스X 상장은 머스크 개인의 영향력, 우주산업 성장 기대, 인공지능(AI)과 위성통신 확장성까지 맞물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관심이 크다고 안전한 투자를 뜻하지는 않는다. 일반 투자자는 ETF를 통한 간접 투자와 상장 후 본주 매수의 차이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실제 편입 비중, 매수 가격, 환율, 상장 직후 변동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
  • 대구 중앙로역, 전국 최초 ‘국산 AI 반도체’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대구 중앙로역, 전국 최초 ‘국산 AI 반도체’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전국 최초로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재난안전 시스템이 도입된다. 역사 내 화재나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스스로 감지하는 것은 물론, 가상공간을 활용해 대피 경로까지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안전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대구교통공사는 내년까지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국산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역사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화재나 침수, 지진 등 각종 재해뿐만 아니라 범죄와 부상자 발생 등의 상황까지 즉각 감지한다. 이와 함께 역사 내부 구조를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해 재난 발생 시 AI가 최적의 대피 경로를 역무원에게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도 갖춘다. 이를 통해 기존 관제 방식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탐률을 대폭 낮춰 대형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사는 중앙로역 실증 이후 대구 도시철도 전 역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도시철도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재학생 수 1만 명, 취업률 77%… 양주 서정대 ‘직업교육의 힘’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재학생 수 1만 명, 취업률 77%… 양주 서정대 ‘직업교육의 힘’

    강의는 이론 탈피한 AI 스마트 교육지자체·산업체 함께 네트워트 구성재학생 전원에게 산업체 현장실습학과별 맞춤 특강과 1대 1 멘토링외국 유학생엔 국내 정착·취업 알선 학령인구 감소로 수도권 일부를 제외하곤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경기 양주에 있는 서정대학교 사정은 사뭇 다르다.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재학생 수 1만 명 돌파, 취업률 77%다. 이 대학은 ‘힘을 기르자’를 교육 이념으로 내걸고 직업교육의 새 기준을 만들어 왔다. 학생과 학부모의 대학 선택 기준이 브랜드 인지도에서 실질적 취업 성과와 현장 경험, 입학 뒤 성장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가 교육계 안팎에서 힘을 얻는 시점이기도 하다. 9일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정대의 위상은 각종 지표에서 확인된다. 재학생 수는 2021년 5800명에서 2026년 4월 1만 154명으로 5년 만에 1.7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 전문대 중 학생 수가 가장 많다. 23년 동안 신입생 충원율도 100%를 기록했다. 취업률은 2021년 70.8%에서 매년 올라 최근에는 77.0%로 올라섰다. 수도권 북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교육비 환원율은 226.5%에 이른다. 정부 사업비 수주 실적도 가파르게 늘었다. 2021년 50억 5000만원에서 2025년 486억원으로 9배 이상 껑충 뛰었다. 확보한 재원은 최첨단 실습실 구축과 장학 혜택으로 학생에게 돌아간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과 일반재정지원대학(대학기본역량진단),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 수행대학에 잇달아 이름을 올린 것도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양적 성장의 배경엔 교육 체계 전면 개편이 있다. 서정대는 강의 중심의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리터러시를 필수 역량으로 잡은 ‘AI·DX(인공지능 변환) 기반 스마트 교육 체계’로 갈아탔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새로 짜고 재학생 전원에게 산업체 현장실습 기회를 준다.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로 짜인 산학 네트워크가 입구다. 과제 중심의 현장 피드백을 받으며 역량을 키운 뒤 인턴에서 정규직 채용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업무협약(MOU)-현장실습-취업연계 3단계 원스톱 취업 로드맵’이 학교의 핵심 자산이다. 학과별 성과는 그 위에 단단히 얹혀 있다. 간호학과·응급구조과·소방안전관리과·반려동물보건과로 묶인 보건계열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자격증 취득률을 최대 무기로 삼는다. 대학병원과 대형 의료기관의 실습 협약을 토대로 임상 환경을 그대로 옮긴 시뮬레이션 센터와 임상 실습실을 운영하고, 학과별 맞춤 특강과 1대 1 멘토링이 따라붙는다. 2026년 1월 간호사 국가고시에선 재학생 전원이 합격했다. 졸업생은 대학병원과 소방공무원, 종합동물병원 등으로 진로를 넓혀 가고 있다. 학생들의 성공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간호학과 출신 박예은(24)씨는 매 학기 임상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실습을 반복하고 국가고시 집중 멘토링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방학 중에는 연계 병원에서 현장실습 인턴십을 마쳤고, 졸업과 동시에 경기 소재 대형 대학병원에 정규직 간호사로 입사했다. 박씨는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커리큘럼 덕에 면접에서 현장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귀띔했다. 사회복지학부와 사회복지상담과, 글로벌융합복지과, 글로벌한국어복지과는 고령화와 다문화 시대에 맞춰 지역사회와 글로벌 소통 역량을 함께 갖춘 복지 전문가를 키운다. 성인학습자와 유학생을 위한 주말·야간 집중 수업, 유연학기제 등 개방형 제도도 자리 잡았다. 스마트자동차과·스마트모빌리티과·글로벌산업공학과·글로벌AI컴퓨터공학과 등 첨단 미래기술 계열은 산업계 출신 교수진이 전공 융합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이끈다. 실습실은 실제 산업 현장과 같은 미러형 시스템으로 꾸려 자격증 취득과 포트폴리오 기반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도록 했다. 해외로 뻗어 가는 흐름도 또 다른 축이다. 동남아시아 1166명, 중앙아시아 642명, 그 외 지역 2766명 등 24개국 출신 457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서정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국제학생 수 기준으로도 전국 전문대 1위다. 해외 24개교와 협력 네트워크를 맺어 교환학생, 어학연수, 단기 방문연수 프로그램 6건에 183명이 참여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험장도 학교가 직접 운영한다. 서정대의 글로벌 정책은 단순 유학 유치에서 멈추지 않는다. 국내 정착과 취업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국제학생 취업 지원 컨설팅 246건,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20건을 운영했고, 까다로운 비자 상담과 변경 지원은 학교 행정이 뒷받침한다. 베트남 출신 응우옌 탄 후엔(글로벌한국어복지학과 졸업)은 그 결실의 대표 사례다. 국내 최초로 유학 비자(D-2)로 한국에 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전문 취업 비자(E-7) 변경까지 성공했다. 대학 요양보호사교육원의 밀착 케어와 글로벌인재 취업 선도대학 커리큘럼, 인턴십 행정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졸업과 동시에 국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정규직 요양보호사로 자리 잡은 응우옌은 “어르신들이 고맙다며 안아주실 때가 가장 뿌듯하다”며 “한국에서 사회복지 전문가로 오래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대는 현재에 멈춰 서 있지 않는다.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양주 첨단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캠퍼스는 양주역 인근 첨단산업단지 안에 연면적 3만 9299㎡ 규모로 들어선다. 서정대는 새 캠퍼스가 단순 공간 확장이 아니라 지역 첨단 산업 생태계와 대학 교육을 실시간으로 잇는 미래형 글로컬 캠퍼스라고 밝혔다. 새 캠퍼스에서는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현장 문제를 푸는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공동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채용으로 이어지는 고등직업교육의 완성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정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선도 대학이자 지역 인재의 정주를 돕는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정대가 보여주는 ‘배움이 진로가 되고 경험이 미래가 된다’는 메시지는 대학정보공시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한국 대학들의 공통된 과제로 자리 잡은 시대에, 서정대의 사례는 직업교육과 ‘학생 성공’ 사이에 놓을 수 있는 모범 답이다.
  •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미래도시 성동 발전 방안 재개발·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곳 가속화스마트 쉼터·횡단보도 지속적 확대왕십리뉴타운에 중학교 신설 추진#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왕십리역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화동북선 금호·신강남선 성수역 연장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경제축 개발 중랑물재생센터엔 체육시설 조성 “주민이 바라는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이 나아지는 변화’입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 구청장이 아니라 주민 곁의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한강벨트 격전지’를 사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보화(61) 성동구청장 당선인은 서울시청에서 30년, 성동구 부구청장으로 4년을 재직한 ‘행정 스페셜리스트’다. 생애 첫 선출직에 도전한 그는 막바지 보수층의 결집 속에서도 정원오 전 구청장의 바통을 이어 민선 9기(2026~2030년) 성동구정 연속성의 토대를 만들었다. 유 당선인은 9일 행당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캠페인 기간은) ‘가슴 벅차고 엄숙한 시간’이었다. 주민 삶으로 들어가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았던 매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 ▲왕십리 역세권 광역 비즈니스타운 조성 ▲삼표 레미콘 부지, 2000석 규모의 복합 공연장 건립 ▲중랑물재생센터 지상부 친환경 공간 복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대 후보와 9.18%포인트 차였다. 선거에 표출된 민심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새벽 지하철역과 골목길에서, 성수동의 활기찬 현장에서 만난 구민들의 성원은 저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다.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으나, 막판에 보수 표심이 결집해 대접전이 벌어졌다. 성동에서 큰 사랑을 받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표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저를 지지했든, 안 했든 구청장은 모든 구민을 모시고 가야 하는 자리다. 여러분이 들려주신 소중한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로 증명하겠다.” -앞으로 4년, 성동 발전을 이끌 복안은. “성동이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시기로 만들겠다. 경제와 주거를 비롯해 교육, 복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목표로 성동의 지도를 바꿔나가겠다. 우선 왕십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성수동은 인공지능(AI)·디자인·패션·콘텐츠 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 중심지로 키워 ‘동북권의 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 교육과 교통, 복지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학교 재배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돌봄부터 진로·진학, AI 교육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성동’을 만들겠다. 많은 학부모가 기다리는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신설과 ‘워킹스쿨버스(자원봉사자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저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프로그램)’ 확대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동북선(상계역~왕십리역)을 금호역까지 연장하고, 경기 남부(화성)와 강남을 잇기 위해 추진중인 신강남선 종점을 성수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또 주민들이 집에서 10분 안에 체육·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무장애 도시를 구현하는 한편, ‘제로투백(0세부터 100세까지) 통합돌봄 복지체계’를 완성하겠다.”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를 꼽았는데. “선거 기간 가장 많이 들은 현장 목소리는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것이었다.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과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 재개발·재건축은 단순히 집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가치를 키우는 핵심 도시정책이다. 취임 즉시 구청장 직속 ‘신속관리추진단’을 설치하겠다. 주민과 조합, 전문가, 구청이 소통하는 체계를 만들어 갈등을 선제적으로 중재하고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 ‘언젠가는 되겠지’가 아니라 ‘실제로 빨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여 개 정비사업도 빠르고 투명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왕십리 역세권 개발은 부구청장 때부터 다룬 현안인데. “왕십리역은 향후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초강력 역세권이지만, 이런 금싸라기 땅을 구청과 구의회, 교육청, 경찰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을 업무와 상업, 문화, 일자리가 넘치는 거점으로 탈바꿈하려면 기관 이전이 시급하다. 특히 노후한 성동경찰서 이전이 최우선이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시, 경찰청과 협의에 착수해 소월아트홀 부지나 한양대역 앞 구유지를 활용해 대체 부지 확보와 이전 계획을 확정 짓겠다. 기관 이전 후 기존 땅을 매각해 공사비를 조달하는 구조로, 최고 70층 이상으로 올려 성동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단시간에 끝날 일이 아니기에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마스터플랜을 임기 내에 확실히 다져놓겠다.” -삼표레미콘 부지에 2000석 규모 복합공연장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삼표 부지는 현재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호텔, 업무,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와 별개로 공공기여 재협상을 통해 서울숲 일대에 2000석 규모의 복합공연장을 조성하겠다. 성수동은 SM·큐브엔터테인먼트, 대형 웹툰 및 패션 기업이 밀집한 ‘K-콘텐츠의 산실’이지만 정작 이들이 활용할 인프라가 부족하다. 전시, 컨벤션, 공연이 가능한 복합공연장이 들어선다면 문화 향유는 물론, K-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마장동과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인근 주민을 위한 대책은. “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부지가 개발 대기 상태다. 이곳에 주거와 상업·문화·복지시설을 융합하고, 마장축산물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핵심 경제축으로 만들겠다. 중랑물재생센터 일대 주민들은 50년 넘게 악취와 분진, 개발 제한을 묵묵히 감내했다. 2032년까지 추진되는 완전 지하화 및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온전히 구민을 위한 ‘복합 문화체육 친환경 공간’을 지상 공간에 조성하겠다.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만들고, 휠체어와 유모차도 걸림돌 없이 안전하게 통행하는 무장애 산책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전 청장 때 호응이 컸던 스마트 행정(성공버스, 스마트쉼터)은 어떻게 보완·발전시킬 계획인가. “주민 만족도가 높은 혁신 정책들은 당연히 이어가고 고도화해야 한다. 세계적 호평을 받은 ‘스마트 쉼터’와 ‘스마트 횡단보도’는 시설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다만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달리는 ‘성공버스(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의 경우 주민 호응은 높지만 마을버스 업계의 영업권 침해 우려도 존재한다. 젊은 층이나 건강한 주민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성공버스는 본래 취지에 맞게 교통 약자와 공공시설 이용자를 위한 수단으로 정착시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 -임기 시작을 앞두고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용적인 구청장’이 되고 싶다. 구청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말보다 일로 증명하고, 작은 불편도 끝까지 해결하겠다. 특히 대규모 개발 사업들은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다. 저는 시 행정국 등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정책을 설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서울시의 핵심 국·과장과 소통해 실질적인 재원과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준비된 구청장’이다. 4년 뒤 구민 여러분께서 ‘유보화가 약속을 지켰다’, ‘성동에 사는 것이 더 자랑스러워졌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일하겠다.” ■유보화 당선인은 1965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명문 순천고를 졸업했다. 고3 때 병을 앓아 재수를 했고, 9남매를 둔 집안에 부담 주기 싫어 9급 공무원 준비를 병행했다. 공시에 합격해 병무청을 다니면서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합격해 ‘주경야독’을 했다. 이후 시립대 성적우수자 대상 ‘7급 특채’로 서울시에 몸담은 뒤 자치행정과장과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 정원오 전 청장 때인 2021~2024년 부구청장으로 성동과 첫 인연을 맺었다. 관료 출신으로 선출직 첫 도전임에도 예비후보 7명이 난립한 6·3지선 민주당 경선에서 3차에 걸친 경쟁을 뚫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 AI까지 지원하는 ‘서울런’… 챗GPT· 클로드 무료로 쓴다

    AI까지 지원하는 ‘서울런’… 챗GPT· 클로드 무료로 쓴다

    서울시는 취약계층 대상 무료 교육지원 플랫폼 서울런에서 챗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등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AI) 9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울런 AI’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런 AI는 월 구독료를 내야 이용할 수 있는 AI(퍼플렉시티·라마·미스트랄·큐원·그록·업스테이지 등)를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한 화면에서 이용하는 서비스다. 서울런 AI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과제 요약 및 정리에 챗GPT·클로드·제미나이, 글쓰기와 첨삭에는 클로드·라마, 자료 검색과 인용이 필요할 때는 퍼플렉시티, 번역과 다국어 학습에 챗GPT·제미나이·큐원 등 사용 목적에 맞는 AI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윤리 가이드 학습과 AI 역량 진단을 전 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윤리 가이드는 AI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처럼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이른바 ‘AI 환각’ 현상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는 ▲개인정보 지키기 ▲정직하게 쓰기 ▲사실 확인하기 ▲치우침 살피기 ▲스스로 판단하기 등 5가지 핵심 원칙이 담겼다. 시는 이날부터 26일까지 고등학생 이상 회원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후 AI 윤리 가이드 학습과 AI 사전 역량 진단을 모두 마친 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학생은 월 2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최대 9개월 지원받아 사용량만큼 이용권을 차감한다. 시는 11월 AI 활용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열어 AI를 학습에 활용하는 방안과 활용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AI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배우고 똑똑하게 쓰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라며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최신 AI를 학습에 적용하고 스스로 성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탄소중립 선도국 도약시킬 기회”[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화이트바이오는 환경 치유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녹색 혁명’의 엔진이자 한국을 탄소중립 선도 국가로 도약하게 할 결정적 기회입니다.” 양성일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규제특별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은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녹색대전환 서밋’ 축사에서 “화이트바이오는 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등 시대적 도전에 대한 대한민국의 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양 위원장은 “주요국이 바이오 기반 경제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한국은 규제와 생태계 구축 속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규제의 타이밍’”이라며 “안전성과 유연성을 함께 갖춘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바이오연료와 친환경 소재,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만드는 화이트바이오는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자, 산업 체질을 바꾸는 녹색대전환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화이트바이오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산업을 살리는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조성될 파주 평화경제특구를 인공지능(AI) 기후테크·바이오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고 화이트바이오 기업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글로벌 기술격차와 핵심소재 수입 의존, 협소한 시장 등으로 기업들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원료·소재·제품·재활용을 잇는 밸류체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완수호 민선 9기 밑그림 그린다…‘경남 대도약 준비팀’ 가동

    박완수호 민선 9기 밑그림 그린다…‘경남 대도약 준비팀’ 가동

    경남도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도정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재선 성공으로 민선 8기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래 신산업 육성과 민생·복지 확대를 핵심으로 한 새 도정 비전 수립에 속도를 낸다. 도는 9일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경남대도약준비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준비팀은 민선 8기 도정 성과와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9기 비전과 핵심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자 꾸렸다. 외부 전문가 4명, 도청 공무원 18명, 경남연구원 연구진 6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부터 경남연구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도는 민선 8기와 9기가 같은 도지사 체제로 이어지는 만큼 일반적인 인수위원회 대신 실무 중심의 준비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외부 위원 규모를 최소화하는 대신 공약 검토와 정책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무 인력을 강화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준비팀은 앞으로 20여일 동안 민선 9기 도정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분야별 핵심 과제 발굴, 공약 이행계획 마련에 집중한다. 특히 박 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240여건의 공약을 재정 여건과 추진 일정, 정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행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행정 효율성을 고려해 별도 업무보고는 받지 않는다. 주요 검토 과제로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전(SMR),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이 꼽힌다.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확대,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균형발전 등 도민 체감형 정책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준비팀은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성과를 발전시킬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조직 혁신과 도정 운영 방향 설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활동 결과는 백서 형태로 정리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선 9기 출범 이후에도 주요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룰 수 있는 도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도 인수위 출범조청래 위원장, 15명 규모·4개 분과 활동“시민 우선주의 시정 운영의 원칙으로”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도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민선 9기 시정 준비에 착수했다. 강 당선인은 이날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인수위원회는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위원장으로, 송병권 전 진주시 부시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4개 분과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기획·조정, 산업·경제·일자리·복지, 문화·관광·환경·도시, 안전·건설·해양·농림 분야별 정책 검토와 함께 시민동행특위, 소통특위, 자문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시정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강 당선인은 이날부터 실·국, 직속 기관, 사업소, 출연기관 업무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시민 우선주의를 시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암살 두려워 딸들까지?”…푸틴 가족, 발다이 관저 은둔설 확산 [핫이슈]

    “암살 두려워 딸들까지?”…푸틴 가족, 발다이 관저 은둔설 확산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이 발다이 숲속 대통령 관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들은 이 보도를 근거로 푸틴 대통령이 암살 우려 속에 가족을 더 안전한 곳으로 모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와 더선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 텔레그램 기반 독립 매체 ‘모젬 오브야스니트’(We Can Explain)가 7일 공개한 보도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두 딸 마리아 보론초바와 카테리나 티호노바가 발다이 대통령 관저 단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모젬 오브야스니트는 푸틴 대통령의 두 딸이 최근 공개 무대에 나서는 빈도를 높이고 러시아 정치·경제 엘리트층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대부분의 시간을 발다이에 있는 대통령 관저 ‘돌기예 보로디’에서 보낸다고 주장했다. 발다이 관저는 러시아 북서부 노브고로드주 발다이 호수 인근 숲속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주요 거처로 알려져 있다. 모젬 오브야스니트는 이곳에 푸틴 대통령의 오랜 연인으로 거론돼 온 전 리듬체조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와 다른 자녀들도 머무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크렘린은 관련 의혹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공개 무대 나온 두 딸, 실제 거처는 발다이? 푸틴 대통령은 오랫동안 두 딸의 신원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공식 석상에서도 딸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은 러시아 주요 행사와 산업 분야에서 점차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장녀 마리아 보론초바는 의학·유전학 분야에서 활동해 왔고 차녀 카테리나 티호노바는 기술·혁신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혀 온 인물로 알려졌다. 모젬 오브야스니트는 두 사람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등 정권 핵심 행사에 등장하며 ‘혁신’과 ‘미래 산업’의 얼굴로 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익스프레스와 더선은 두 딸의 공개 행보와 발다이 관저 체류 의혹이 푸틴 대통령의 신변 우려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드론 공격 위협이 이어지면서 푸틴 대통령이 가족 보호에 더 신경 쓰고 있다는 해석이다. 영국 매체들은 푸틴 대통령이 암살 가능성을 우려해 두 딸과 손주들을 고도로 경비되는 관저 단지로 옮긴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나 원출처인 모젬 오브야스니트 보도는 “두 딸이 대부분의 시간을 발다이 관저에서 보낸다”는 취지에 가깝다. “암살 우려 때문에 가족을 불러들였다”는 표현은 영국 대중지들이 더 강하게 해석한 대목으로 보인다. 전쟁 장기화 속 커지는 ‘푸틴 가족’ 관심 푸틴 대통령 가족을 둘러싼 관심은 러시아 내부 정치와도 맞물린다. 푸틴 대통령이 장기 집권 체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두 딸이 공개 행사와 기업 활동에서 존재감을 키우자 후계 구도와 권력 주변부 변화 가능성을 둘러싼 관측도 나온다. 모젬 오브야스니트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딸들을 철저히 숨겼지만, 이제 두 사람이 러시아 주요 포럼에 등장하고 수십억 루블 규모 사업과 연결된 인물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전쟁 기간이 오히려 두 딸에게 더 많은 기회와 이익을 안겼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다만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가족 관련 정보를 극도로 제한해 공개한다. 크렘린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가족 문제를 거의 언급하지 않고 독립 매체의 관련 보도에도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보도 역시 러시아 독립 텔레그램 매체와 영국 대중지를 통해 제기된 의혹에 가깝다. 그럼에도 푸틴 대통령의 두 딸이 공개 행보를 넓히는 시점에 발다이 관저 체류 의혹까지 나오면서 전쟁 장기화 속 러시아 권력 핵심부의 가족 문제가 다시 국제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장민수 경기도의원,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청소년의 AI 활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허위 정보 생성, 알고리즘 편향, 개인정보 침해, 딥페이크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기존 인공지능 윤리 교육이 학교 중심으로 운영돼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보다 폭넓은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행 기반 마련 ▲청소년 지도자 대상 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장 의원은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청소년의 활용 능력은 높아졌지만, 이를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윤리 교육은 아직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청소년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윤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교육 영역”이라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교육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및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부님이 만졌어요”…성추행 피해자 직접 만난 교황에 비판 쏟아진 이유 [핫이슈]

    “신부님이 만졌어요”…성추행 피해자 직접 만난 교황에 비판 쏟아진 이유 [핫이슈]

    레오 14세 교황이 스페인에서 사제 성추행 피해자 6명을 접견했다고 교황청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스페인을 방문 중인 교황은 마드리드에 있는 바티칸 대사관에서 사제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은 6명과 직접 만나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스페인 가톨릭계는 오랫동안 성추행 및 이를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과 추문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최근 현지 언론인 엘파이스의 기획 보도를 시작으로 해당 문제 해결에 나서기 시작했다. 2023년 스페인 옴부즈만(인권감독관)이 의뢰한 독립 조사 보고서는 약 18개월 동안 수백 건의 사례를 조사했다. 800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과거 교회 관련 인물에게 성학대를 당한 사람이 수십만 명 규모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보고서에는 이미 알려진 487건에 대한 조사 결과도 담겨 있었다. 피해 사례는 주로 1940년대 이후 수십 년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신부, 수도자, 종교 교사 등 교회와 관련된 인물들로부터 성추행을 포함한 성학대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스페인 가톨릭 주교단은 해당 보고서를 인정하지 않았다. 주교단은 자체 조사 결과 1945년 이후 스페인 내 가톨릭교회의 성추행 사건은 728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페인 등 여러 지역의 피해자들은 “가톨릭교회는 피해자들이 보상금을 바라거나 교회를 해치려는 것으로 몰고 가는 등 2차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진술했다. 이번에 교황을 만난 사제 성추행 피해자 6명 역시 피해자에 대한 지원 확대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동시에 교회 내 보호 시스템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칸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은 교황이 교회를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교황은 페루 치클라요에서 주교직을 지내던 당시에도 페루 전국의 주교회의에서 해당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일부 피해자 단체는 반발…이유는?교황과 사제 성추행 피해자들의 만남은 일부 피해자 단체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다양한 피해자 그룹 중 선별된 피해자만 바티칸 대사관에 초청됐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피해자 단체 ‘도난당한 어린 시절’의 대표는 바티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사전에 사제 성학대 피해자들과 교황의 만남에 대해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단체는 배상 계획에 포함된 피해자들이 교황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도 “그러나 그들이 모든 피해자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교회가 스페인 가톨릭교회의 이미지를 개선하려 피해자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스페인 교회는 결코 피해자들에게 부응하지 못했다”며 금전적 배상 확대, 평생 심리치료 지원, 가해 성직자와 은폐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교황이 스페인의 유명 수도원이자 과거 성학대 사건이 보고된 몬세라트 수도원을 방문하면서도 이곳의 피해자들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스페인에서는 가톨릭교회를 둘러싼 성추문이 이어지면서 신도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독일 국영방송 도이체 벨레에 따르면 1970년대 스페인인의 90%가 가톨릭 신자였지만 지난해에는 55%만이 자신의 종교를 가톨릭이라고 밝혔다. “무기로는 평화 이룰 수 없다” 전쟁 반대 목소리한편 교황은 이날 스페인 의회에서 “무기는 우리에게 일시적인 침묵을 가져올진 몰라도 절대로 진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는 이루지 못한다”며 평화를 촉구했다. 또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사용과 관련해서도 삶과 죽음의 문제를 자동화 시스템에 맡겨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교황은 “국가의 도덕적 위대함은 가장 취약한 생명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능력에서 드러난다”며 “한 사람이 출신을 이유로 차별받는다면 모든 인간이 똑같이 존엄하다는 원칙에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교황은 스페인 의원들로부터 7분에 걸친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교황 만세”라는 외침도 곳곳에서 나왔다. 교황의 스페인 의회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 “창동기지 개발 속도… 일자리 넘치는 ‘미래경제도시’ 완성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창동기지 개발 속도… 일자리 넘치는 ‘미래경제도시’ 완성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창동 차량기지 개발이 핵심축AI·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최적지도봉면허시험장 전면 이전 목표철거와 동시에 S-DBC 착공 속도재개발·재건축 차질 없게GTX-C 공사 신속 정상화 기대SRT 연장 등 교통혁신 지속 추진행정 지원 시스템 ‘1호 결재’ 검토주민과 쌍방향 소통현장 목소리 듣는 기회 만들 것온라인 소통·회의 등 방식 고민인접구와 경계 지역 개발 협력‘힐링도시 노원’ 업그레이드힐링 공간이 도시 경쟁력 좌우오승록 구청장 정책 이어받아노원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제가 받은 압도적인 지지는 노원구를 더 크게 발전시켜달라는 요청입니다.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경제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노원구가 다음 달 민선 9기(2026~2030년)의 새 수장을 맞는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을 13년 동안 보좌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준오(51) 당선인이다. 3선 도전에 나서지 않은 오승록 구청장의 바통을 넘겨받은 서 당선인은 6·3 지방선거에서 59.99%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선거 이튿날인 4일 상계동 캠프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구민이 자부심을 느낄 만한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와 각오를 전했다. 첫 구청장 도전임에도 압도적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년 동안 국회와 청와대, 구청, 시의회에서 쌓아 올린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다. 인터뷰 내내 소통의 방식과 깊이에 관한 고민이 느껴졌고,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그는 캠페인 내내 ‘미래경제도시 노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서 당선인은 “노원 발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고, 이를 위한 핵심 토대가 창동 차량기지 개발”이라며 “임기 내 착공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걸맞게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쌍방향 소통’ 철학을 토대로 4년 동안 구정을 꾸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은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다’란 기본 원칙을 뚜벅뚜벅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캠페인 내내 ‘미래경제도시 노원’을 강조했다.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노원의 발전에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 핵심은 창동차량기지 개발이다. 앞으로 노원 경제의 심장이 될 것이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는 이 일대를 동북권을 대표하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하려는 구상이다. 이미 민선 8기에 70여 곳의 중소·중견기업 유치를 준비했다. 대기업은 서울시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선도기업 부지인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이다. 전면 이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한 노원은 인공지능(AI)·바이오 연구단지의 최적지다. 창동차량기지는 3년 안에 철거돼 착공이 가능한 나대지가 된다. 산업단지 지정, 도봉면허시험장 전면 이전,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철거 완료와 동시에 S-DBC 착공이 목표다. 임기 중에 이뤄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바람이다.”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요구가 뜨거운데. “누구나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주거 환경 개선은 일자리·기업 유치,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이뤄질 수 있다. 노원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광운대 역세권에는 동북권 최초로 대기업(IPARK 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과 10여개의 관련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다.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들어설 S-DBC의 일자리 창출 가능성은 더욱 크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는 교통 인프라를 뒷받침한다. 광운대 역세권 인근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도 주목받고 있다. 임기 시작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높은 욕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발 빠르게 갖추겠다. 주민 동의율 등 준비가 된 사업지에 다양한 정보를 주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 ‘재건축·재개발 행정지원 시스템 구축’이 정책적 의미에서 민선 9기 첫 결재가 될 것이다. 시의원 시절 사업성 보정계수 산정 방식을 개선해 주민 분담금 절감을 끌어낸 경험이 있다. 재개발·재건축은 서울시장과 긴밀히 논의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주민 의견과 지역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 -동북선 공사 완공 등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실착공이 될 GTX-C 노선은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공사비를 증액하기로 한 만큼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막바지 공사 중인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 경전철 역시 현장 안전과 주민 불편을 살피면서 차질 없도록 하겠다. 또 수서고속철도(SRT) 연장·광운대역 정차, 동북선 연장 등 교통 혁신 과제도 지속적으로 챙기겠다.” -앞으로 4년 펼쳐갈 구정 철학을 소개한다면. “이재명 정부 시대의 지방정부라면 쌍방 소통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동안 지방정부가 일방 소통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4~5시간씩 생중계되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일상이 되면서 구민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일방적으로 성과를 나열하고 형식적인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행사가 아니라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듣는 기회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복지와 보육, 어르신 일자리 등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다. 현장의 생각이 반영돼야 수정과 보완을 거치면서 정책도 발전할 수 있다. 꼭 현장에 발걸음을 하지 않더라도 구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밝힐 수 있는 방식을 시도해보고 싶다. 구청 내부 소통 역시 온라인으로 모두 참여하고 소통하는 회의가 가능할 수 있다.” -소통에 관한 고민이 깊어 보인다. 계기가 있었을까. “우원식 의원의 ‘현장민원실’을 보좌진으로 챙겨왔다. 주말마다 운영하기 쉽지는 않았다. 민원의 특성상 해결이 쉬운 것보다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정치인은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소통의 기본 원칙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특히 구민에게 ‘내가 만나고자 할 때 그곳에 꼭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진전될 수 있지 않을까.” -선거를 치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주민과의 대화는. “노원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얼굴과도 같은 생활 환경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의원 때는 하계·중계동을 중심으로 의정 활동을 했었다. 선거를 치르며 인접 자치구와 연접한 월계동, 공릉동, 상계동 주민과 많은 대화 할 수 있었다. ‘여기도 노원구 맞나 싶을 때가 있다. 관심을 가져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과거 접근성을 고려해 기반 시설을 만들다 보니 자치구의 경계에 놓인 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다. 하지만 인접한 두 자치구가 함께 생활 환경 개선 방안을 검토해보면 어떨까. 합의안에 대해 서울시가 지원한다면 개발의 더딘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노원구의 장점은. “어디도 따라올 수 없는 천혜의 자연이 있다. 불암산과 수락산이 있고 당현천, 중랑천도 일상과 가깝다. 경춘선 숲길 공원 또한 노원의 중요한 자산이다. 도시 전체가 계획도시인 만큼 곳곳에 공원도 많다. 힐링 공간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오승록 구청장의 ‘힐링도시’ 정책을 이어받아 노원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 -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많은 응원과 지지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압도적인 지지는 노원구를 한층 더 발전시켜달라는 요청이라고 생각한다. 오래된 베드타운에서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경제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바람이다. 20년 동안 입법·행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원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 민주당 지방정부, 서울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경제도시 노원’을 반드시 완성해내겠다. 구민의 자부심이 되는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준오 당선인은 1975년 서울 상계동에서 태어나 공릉동에서 초·중학교를 다니고 하계동에 있는 대진고를 졸업한 ‘노원 토박이’다. 서울산업대(현 서울과기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 활동을 하며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호흡했다. 그를 정치로 이끈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의 인연은 1995년 시작됐다. 시의원에 도전한 우 전 의장 캠프에 몸담았고, 이후 13년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0~2012년 김성환(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자치행정을 경험했고, 2020~2021년에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어 2022년 노원 제4선거구(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에서 11대 시의원에 당선됐다. 강북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성 보정계수’ 제도 개선이 의정활동의 대표 성과로 꼽힌다.
  • “AI 유전체 설계하면 로봇이 검증… 민관 바이오파운드리 시급”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AI 유전체 설계하면 로봇이 검증… 민관 바이오파운드리 시급”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시간 단축 통한 ‘생산성 혁신’ 필수시행착오 반복식 연구서 벗어나야바이오제품 안전성·대량생산 과제美中 막대한 자본 파상공세 경계도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범국가적 ‘AI 바이오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그린바이오 미래전략 포럼’에서 ‘인공지능(AI)×그린바이오: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인슐린과 아미노산 등 동식물에서 추출하던 소재들이 이미 미생물 기반의 정밀발효로 전환됐다”며 “대체단백 등 그린바이오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대량생산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해법으로 ‘AI 바이오파운드리’를 제시했다. 직관과 시행착오에 의존하던 기존의 연구 방식을 벗어나 AI가 단시간에 유전체를 설계하고 자동화 로봇이 초고속으로 검증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실제 CJ제일제당은 4만 3000t에 달하는 미생물 발효 생산 캐파(CAPA)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통해 생산성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바이오 에이전트 AI’를 도입해 5개월이 걸리던 균주 평가 시간을 1개월로 단축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도 거뒀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윤 대표는 막대한 자본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선도국들의 파상공세를 경계했다. 미국은 민간기업 ‘긴코 바이오웍스’를 필두로 수백만 종의 미생물 유전체 정보를 선점 중이며, 중국은 선전에 거대 공공 파운드리를 세워 특허 우회와 미지의 기술 영역 선점을 공격적으로 노리고 있다. 윤 대표는 “AI를 활용하면 (중국이) 미지의 영역에서 우리보다 높은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한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윤 대표는 파편화된 데이터와 규제 장벽을 허물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보안이 확보된 기본 AI 알고리즘과 공공 파운드리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기업을 필두로 한 민간이 이를 활용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 공급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라, 기업의 초기 상업적 투자를 이끌어낼 미래 지향적인 ‘수요 창출형 규제’로의 정책 전환을 제언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5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형 인재 육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시장의 굳건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병풀 유래 엑소좀 복합 소재 피부 재생 효능 논문 발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병풀 유래 엑소좀 복합 소재 피부 재생 효능 논문 발표

    국제 학술지 게재…인체 피부 조직 실험서 장벽 회복·구조 개선 가능성 확인 국내 바이오 소재 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ABio materials)가 자사가 개발한 병풀(Centella asiatica) 유래 엑소좀 복합 소재의 피부 재생 효능을 다룬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유래 엑소좀 기반 소재의 피부 장벽 회복과 구조 개선 가능성을 인체 피부 조직 수준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대한미용외과레이저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esthetic Surgery and Laser Science(JASLS) 2026년 창간호에 원저로 게재됐다. 연구 대상은 병풀에서 분리한 식물 유래 엑소좀 유사 소포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Exo-Cica/HA 복합체’로, 제품명은 ‘세렉소(Celexo)’다. 논문 제목은 ‘Exo-Cica/HA Complex Promotes Skin Rejuvenation and Barrier Repair via Extracellular Matrix Reconstruction and Anti-Inflammatory Regulation(Exo-Cica/HA 복합체의 세포외기질 재구성 및 항염증 조절을 통한 피부 재생·장벽 회복 효과)’이다.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BIRD, RS-2024-00509249)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는 기존 식물 유래 엑소좀 연구가 세포 실험 중심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수술 후 확보한 인체 피부 조직을 활용한 생체 외 모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조직 수준에서의 구조 변화와 회복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실험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과 환자 서면 동의를 거쳐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Exo-Cica/HA 복합체는 0.1%에서 20% 농도 범위에서 세포 생존율 90% 이상을 나타내 세포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6 발현은 억제됐고, 피부 장벽 단백질인 필라그린(filaggrin)과 보습 관련 효소인 HAS-2의 발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구조 회복과 관련한 지표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기저막 구성 성분인 라미닌-332, 나이도젠, 제4형 콜라겐의 발현이 대조군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외선B로 손상된 인체 피부 조직 실험에서는 감소했던 콜라겐 밀도가 복합체 처리 후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고, 엘라스틴 회복 수치는 비교군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처리군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물리적 손상을 가한 피부 장벽 모델에서는 필라그린 발현 회복 양상이 확인됐고, 상처 치유 실험에서는 각질형성세포 이동과 재상피화가 촉진되는 결과가 관찰됐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해당 복합체가 염증 조절과 장벽 강화, 세포외기질 재구성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연구진은 식물 유래 엑소좀의 정확한 작용 기전은 아직 규명 단계에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발표는 국내 엑소좀 기반 피부 바이오 분야의 경쟁이 학술 성과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앞서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도 엑소좀을 활용한 모발 재성장 임상 사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적용 분야는 차이가 있으나, 자사 기술의 효능과 안전성을 동료 심사(peer review) 학술지를 통해 검증받으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시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연구는 식물 유래 엑소좀의 효능을 세포 실험을 넘어 인체 피부 조직 수준에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성과 구조적 회복 효과를 학술적으로 검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와 사업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민선 8기 전북도정 재평가한다, 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10일 출범

    민선 8기 전북도정 재평가한다, 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10일 출범

    차기 전북도정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설계할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오는 10일 출범한다. 인수위는 기존 사업의 연속성과 새로운 정책 비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전북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수위는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호남·제주 메가시티, AI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핵심 축으로 한 ‘5개 분과·3개 특별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전문성을 갖춘 20명의 인수위원을 중심으로 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포함해 100여 명으로 꾸려진다. ●도정의 연속성과 새로운 비전 사이에서 균형 찾을 전망5개 분과는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미래산업 분과 ▲내발적 발전 체감성장 분과 ▲도민주권 분과 ▲글로벌K 분과 ▲도민행복 분과 등이다. 3개 특별위원회는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위 ▲하계올림픽 특위 ▲200조 AI반도체 인프라 구축 특위로 꾸려진다.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미래산업 분과’는 현대차 9조원 투자, 햇빛·바람 연금도시 등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발적 발전 체감성장 분과’는 지역 주도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 철학과 운영 기조를 재정립한다. ‘도민주권 분과’는 도민주권 시스템과 도민 안전, 소방, 인권 등 주민 참여 강화 방안을 다룬다. ‘글로벌K 분과’는 K-컬처, K-푸드, K-농정 등 전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을 수립한다. ‘도민행복 분과’는 농어촌 기본소득, 환경, 복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분야를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이 당선인 인수위의 첫 번째 과제는 김관영 도정에서 성과를 낸 사업 가운데 계승·발전시킬 분야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9기 운영 방향인 ‘도민주권 도정’을 기준으로 도정 시스템과 행정 운영 체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정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민선 8기 최대 성과로 꼽히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방향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눈과 귀가 쏠린다. 애초 전북은 서울시에 ‘전주’라는 지명을 넣어주고 2~3개 종목만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다 무산되자 단독 개최로 방향을 선회, 국내 유치 후보도시 결정 과정에서 서울시를 제쳤다. 내부 불만 많은 1기업 1공무원, 벤치마킹 등 지속 여부 관심김관영 도정에서 성과로 내세우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벤치마킹 ▲현장 행정 등도 도청 내부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아 재평가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도청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이 도내 기업을 한곳씩 맡아 분기별로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찾아주는 제도다. 하지만 기업인들은 공무원이 기업을 방문하는 자체가 귀찮고 공무원도 고유 업무와 관계 없는 일이어서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일부 기업들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할테니 제발 오지말라고 하소연할 정도였다. ‘벤치마킹’ 역시 사무관급 간부들이 타 지자체 우수 시책을 도정에 접목시키는 의도지만 성과는 높지않다는 평가다. 더구나 민선 8기 4년 동안 해마다 벤치마킹 시책을 추진해 많은 공무원들이 곤혹스러워했다. 도청 간부들이 매주 업무와 관련된 외부 기관이나 업체 등을 방문하는 ‘현장 행정’도 필요 이상으로 잦아 형식적인 모양갖추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부서마다 현장 행정 일정을 짜고 방문 기관을 섭외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 당선인 측은 “이번 인수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립대 김동현씨, AI 독성예측 연구로 ‘젊은과학자상’ 수상

    서울시립대 김동현씨, AI 독성예측 연구로 ‘젊은과학자상’ 수상

    서울시립대학교는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동현씨가 ‘2026 환경독성보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독성보건학회 젊은과학자상은 환경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차세대 연구자를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김씨는 지도교수인 최진희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설명 가능한 독성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는 기존 동물실험 중심 독성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화학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차세대 위해성평가 방법론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단순히 독성 여부만 판별하는 것을 넘어 AI가 어떤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독성을 발현하는지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있도록 설계해 예측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해당 연구 성과는 환경 분야 저명 학술지인 ‘ES&T(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도 게재됐다. 김씨는 “AI 독성예측 기술은 방대한 자료를 통합해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라며 “앞으로 인간과 환경을 모두 보호하는 안전한 위해성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수현 충남도지사, 인수위원장 이재관…부위원장 강인영·최재용

    박수현 충남도지사, 인수위원장 이재관…부위원장 강인영·최재용

    20명 법정 인수위원+자문위원 50명AI수도 등 8개 분과 구성…10일부터 활동“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구성”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8일 충남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9기 인수위원장으로 민주당 이재관(천안을) 의원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소청심사위원장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등으로 활동했다. 박 당선인은 “이 위원장은 충남 현안을 현장에서 마주해 온 국회의원으로서 새로운 충남도정이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충남 발전 전략으로 구체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민주당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장과 강인영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 비서실장에는 김민수 충남도의원(비례대표), 대변인에는 김선태 충남도의원(천안시 10선거구)이 임명됐다. 인수위 명칭은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로 정했다. 박 당선인은 “통은 두 가지 큰 뜻을 담고 있다. 하나는 도민과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도정을 만들겠다는 도민과 통하는 충남”이라며 “또 하나는 미래로 통하는 충남”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20명의 법정 인수위원과 50여 명의 자문위원, 8개 분과로 구성된다. 인수위는 10일까지 구성을 마치고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8개 분과 준비위는 △기획조정분과 △AI수도충남분과 △건설도시분과 △경제산업분과 △농림해양분과 △문화에술체육분과 △보건복지환경분과 △정의로운 노동분과 등이다. 이날 박 당선인은 충남대전 행정통합 관련 질문에 향후 대전과 의견을 교환하겠다며 확답은 피했다. 그는 “구성될 행정 통합 추진 협의체를 통해 여러 문제를 조율할 것”이라며 “전문가 토론 같은 과정을 통해서 다시 한번 다듬어 보고 그걸 바탕으로 통합 추진 협의체 구성하고 대전과의 의견을 나눠보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삶을 중심에 놓고 담대하게 설계하겠다. 무엇보다 도민과 통하겠다”며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는 박수현 도정의 첫 약속으로, 소통으로 시작하고 투명하게 준비하며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갈 것…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공개”

    李대통령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갈 것…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공개”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의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 우리는 국민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를 언급하며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전 세계에 당당히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으며, 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희망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직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간 일이야말로 지난 1년 우리 정부가 일궈낸 가장 희망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여러 위기의 파고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가능성, 기회를 확인했다”며 “인공지능과 기후 위기로 인한 산업 대전환부터 저출생과 지역 소멸,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까지 인류 보편의 과제들을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어 낸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이 될 것”이라며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 자주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중에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 세계에서 전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라,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위한 네 가지 국정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로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외 다른 산업 부문에서도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역할을 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육성해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로 인한 초과 세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둘째로 “국민 모두의 평화와 자부심을 지키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작권 회복 추진 등 지난 1년간 만들어 낸 외교 안보의 귀중한 성과들이 구체적 결실로 맺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화가 곧 성장이고, 평화가 곧 민생이라는 대원칙 아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공존과 공동번영의 길도 흔들림 없이 개척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셋째로 “국민 모두가 합의한 규범과 규칙이 확실히 지켜지는 정상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고, 사회 곳곳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주가조작, 부동산 범죄 등 민생범죄는 철저히 엄단하고,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 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째로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로서 국민 모두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금융, 복지, 노동, 의료, 치안, 재해 대응을 포함한 국정 전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격변의 시대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적 실용 정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앞에 부처 간 칸막이란 존재하지 않는 정부, 치열하게 토론하되 신속하게 집행하는 정부, 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는 정부로 끊임없이 진화해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며 “그렇게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과 경쟁하겠다. 지나간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 화성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선정…31억 확보

    화성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선정…31억 확보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시그니처 공모사업에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39억 원 중 79%에 해당하는 국·도비 31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을 에너지 성능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친환경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친환경 공법을 활용한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경기) 화성시립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경기) 수원시평생학습관 1·2관 ▲(제주) 제주현대미술관 ▲(강원) 원주청소년문화의집 ▲(충북) 우암어린이회관 본관 등 5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시그니처 사업을 통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AI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패턴형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건축기획, 정밀안전진단 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2027년 설계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윤미영 화성시 도서관정책과장은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의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 선정으로 시설과 기계설비 노후화 문제를 개선하고, 어린이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도서관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