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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69분 완성… 신혼부부 필수템 등극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69분 완성… 신혼부부 필수템 등극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혁신과 진화한 AI 기능을 집약한 2026년형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사진)를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전년 대비 약 40%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하며, 특히 혼수 장만을 앞둔 신혼부부 사이에서 필수 가전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다크스틸, 그레이지 등 5가지 색상으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319만9000원부터 429만9000원 사이다. 이 제품은 세탁 25kg, 건조 20kg으로 국내 일체형 제품 중 최대 용량을 구현해 여름철 대용량 빨래도 거뜬히 소화한다.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건조 용량을 전작보다 2kg 늘렸으며, 탈수 단계부터 내부 온도를 올리는 ‘프리히트(Pre-heat)’ 방식을 적용해 건조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쾌속 코스 기준 단 6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마친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고도화된 ‘빅스비’와 옷감 감지 ‘AI 맞춤+’ 기능 등 삼성 가전만의 차별화된 AI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신혼부부 및 맞벌이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대대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가동하고 있다. 혼수 고객 전용 플랫폼을 통해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국 ‘웨딩 전문 스토어’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을 통해 설치 후 방문 사용법을 안내하는 ‘웰컴 튜토리얼’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말·야간 맞춤 설치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IT타임] 갤럭시Z플립4 충전 더 빨라진다

    [IT타임] 갤럭시Z플립4 충전 더 빨라진다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는 25W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3C 인증(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는 15W(5.0Vdc 3.0A)와 25W(9.0Vdc 2.77A) 급속 유선 충전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3C 인증 제도는 중복되는 국가표준, 기술규정, 인증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됐다. 대상 품목(국산 및 외산)은 반드시 중국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으로부터 적합성평가와 관련된 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부착한 뒤 출고, 수출, 판매 또는 유통 될 수 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3는 25W의 급속 유선 충전을 지원하지만 갤럭시Z플립3는 15W 유선 충전만 지원했다. 이번 급속 충전 방식 도입으로 충전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유사한 용량(37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S22 표준 모델을 25W로 충전했을 때 소요되는 시간은 약1시간 5분정도이다. 크게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15W 충전과 비교하면 분명한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Z폴드4의 경우 45W 급속 충전을 기대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25W 면 충분하다.앞서 미국의 IT매체 안드로이드오써리티(androidauthority)에서 갤럭시S22울트라의 25W와 45W 급속 충전을 비교한 결과 배터리 잔량 0%에서 완전 충전까지 걸린 시간에는 고작 7분의 차이만 존재했다. 해당 실험에서 갤럭시S22울트라는 25W로는 69분이 걸렸고 45W 급속충전으로는 62분이 걸렸다. 왜 차이가 크지 않은지에 대해 삼성전자는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유선 충전 기술은 15W, 25W, 45W까지 다양하지만 현재 45W 급속충전은 단말기 보호 목적 때문인지 체감 성능이 크지 않다. 일부 IT 매체는 갤럭시의 고속 충전을 위해 45W 급속 충전기를 구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해당 충전기 구입을 만류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Z플립4는 외형에 큰 변화없이 오는 8월 출시될 전망이다. 단, 배터리 용량과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 내부 디스플레이 품질, 카메라 성능에서 어느 정도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전작과 달리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지구 블랙홀 상대성 이론 목숨 건 인류의 희망…엉덩이 안 아픈 169분 영화

    지구 블랙홀 상대성 이론 목숨 건 인류의 희망…엉덩이 안 아픈 169분 영화

    이것은 영화 ‘인터스텔라’에 대한 스포일러입니다. 줄거리를 미리 알고 보는 것에 진절머리를 내거나 짜증이 날 것 같다면 이쯤에서 슬며시 덮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꼭 돌아오겠다” 기약 없는 약속만 남긴 우주비행 영화의 대강은 이렇습니다. ‘지구는 점점 인간이 살 수 없는 별이 되어 간다. 전 세계적으로 옥수수 외에는 먹을거리가 없어진다. 지독한 황사가 시도 때도 없이 불어닥친다. 인류는 서서히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체한 줄 알았던 미항공우주국(NASA)은 비밀리에 존재하고 있었고,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다른 행성을 찾아 탐사팀을 파견했다. 전직 우주비행사인 남자 주인공은 인류의 생존을 걸고 최후의 우주 비행을 떠나야 한다. 어린 딸에게 “꼭 돌아오겠다”는 기약 없는 약속만 남긴 채 우주선에 올라탄다. 그리고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천신만고의 어려움을 겪은 뒤 결국 딸을 다시 만나고, 인류는 평화로이 존속할 수 있게 된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을 다 설명했습니다. 인간의 탐욕을 상징하는 악인이 등장해서 선과 악의 대결 구도를 만들고, 주인공은 인류 구원의 대의명분으로 영웅적 투쟁을 선보이고, 또 디스토피아에 대한 적당한 묵시록과 막연하지만 여전한 희망 등을 보태고, 여기에 그럴싸한 우주 공간 그래픽을 덧입히면 되는, 그런 영화처럼 보이죠. ●일반 상대성 이론·웜홀·중력장 등 과학이론들 아닙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답니다. ‘인터스텔라’는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사실입니다. 네? 크리스토퍼 놀란을 모르신다고요? 음, 간단히 설명하면 그는 ‘메멘토’, ‘인셉션’, ‘다크나이트’ 등을 만든 세계적인 거장입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영화감독”이라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그는 할리우드 영화의 진부한 공식을 찬란하게 빛나면서도 오밀조밀한 이야기로 바꿔내고, 정교한 과학이론을 단순한 영화의 포장지처럼 쓰지 않고 영화 속 삶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내는 귀재예요. 엉덩이 아프다는 느낌을 가질 새도 없이 169분의 상영 시간은 끝나고 말지요. 재미가 없다면 세 시간이 아니라 한 시간짜리 영화를 보는 것도 고역일 텐데 말이죠. ‘시간의 상대성 이론’이라고나 할까요? 놀란 감독은 실제로도 이번 영화에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접목해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상황을 구현합니다. ‘상대성 이론’과 같은 골치 아픈 개념의 등장에도 당황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1915년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강한 중력장(중력이 영향을 미치는 공간) 속에서는 시간이 늦게 흐른다는 것, 강한 중력장을 지나는 빛은 적색편이가 생긴다는 것, 강한 중력장 부근을 지나는 빛은 렌즈 속을 지나는 빛처럼 휘어진다는 것 등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하나로 합쳐 시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완성한 것이지요. 여기에서 시공이 변형되는 블랙홀(웜홀)의 존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딸에게 보내는 따뜻한 아빠의 메시지 좀 어렵긴 하네요. ‘인터스텔라’를 보면 오히려 이해가 쉽습니다. 따뜻한 아빠이자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어깨에 짊어진 쿠퍼(매슈 매코너헤이)는 우주선의 연료가 떨어져가자 마지막 모험을 감행합니다. 시간과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블랙홀을 통과하기로 결심합니다. 빠르게 회전하는 블랙홀과 중력 렌즈에 맞춰 회전하면서 ‘5차원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지요. 거기에서 그가 만난 시간과 공간은 3차원 지구입니다. 과거 속 어린 딸 머피를 자신의 2층 서재 너머에서 보며 미래의 쿠퍼는 과거의 머피에게 간절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타전합니다. 머피에게는 이미 익숙했지만, 아직까지 눈치채지 못했던 방식의 메시지이지요. ●얼음 행성·우주 풍광 등 볼거리도 흥미진진 이 밖에도 광활한 우주 풍광, 구름조차 얼어버리는 얼음의 행성, 1시간이 지구의 7년에 해당되는 행성 등 볼거리도 풍성하답니다. 영화 끄트머리 새 행성에서 새로 찾은 인간의 희망이 과연 얼마 동안 인간을 구원하게 할 것인지 또한 성찰하게 합니다. 스포일러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서 보지 않으면 자칫 영화를 두 번 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물론 처음 볼 때 어리둥절함 속 흥미진진함에 주목하고, 두 번째는 하나씩 놓쳤던 것 챙겨가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그 역시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또 다른 스포일러는 애써 감춰뒀답니다. 아무튼 영화만큼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6일 개봉. 12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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