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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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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단지 속도…발전사업 신청

    인천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단지 속도…발전사업 신청

    인천시가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에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IC1)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은 인천도시공사가 맡았으며 규모는 680MW다. 애초 시는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전체 1000MW를 한꺼번에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발전지구 편입 고시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풍황계측기 유효기간 내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680MW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 나머지 물량은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옹진군 백아도 남서쪽 22㎞ 해역에 총사업비 6조 4612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발전시설은 2027년부터 2035년까지 조성되며 생산된 전력은 신송도변전소와 연계된다. 집적화단지 지정 조건도 순차적으로 이행되고 있다. 해양보호구역 중첩 문제는 이달 해양수산부 고시로 해소됐고, 군 작전성 협의는 국방부의 조건부 동의를 바탕으로 후속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력계통 연계 협의도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올해 안에 지정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2년부터 민관협의회를 운영하며 주민과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사업 시행 과정에서도 지역 상생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찬대 시장은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1기 해체비 1조… 경험 全無… 廢爐도 쉽지 않다

    1기 해체비 1조… 경험 全無… 廢爐도 쉽지 않다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사고 등으로 원전의 안전성이 도마에 오르면서 노후 원자로를 폐기하는 ‘폐로’(廢爐)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바닷물을 쏟아 사용불능 사태가 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도 수습이 끝나는 대로 폐로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폐로 절차도 간단치 않다. 방사능에 오염된 폐기물을 처리하는 고도의 기술과 함께 발전소 건설과 맞먹는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안전연구원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영 중인 21기 원자로 가운데 설계 수명이 30년으로 내년에 수명이 다하는 월성 1호기(발전용량 680MW)의 경우 오는 6월에 계속 운전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1978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설계 수명 30년을 다한 고리 1호기(590MW)의 경우 안전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7년 수명 연장이 결정됐다. 수명을 연장해도 언젠가는 폐로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 유럽과 미국은 수차례 폐로 경험이 있고 일본도 후쿠시마 원전 1호기 폐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고리 1호기가 계속 운전이 결정돼 상용 원자로를 폐기한 경험이 전혀 없다. 다만 2000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소형 연구용 원자로를 해체한 적이 있어 이를 토대로 상용 원전의 폐로 비용과 시간을 추측해볼 수 있다. 당시 연구용 원자로 1호기를 제염(방사능 노출 부위를 제거)하는 데 190억원이 들었다. 해체 과정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은 200ℓ들이 드럼 1460개로 개당 처리 비용이 550만원에 달한다. 또 부지 확보 등 폐로에 걸린 시간은 총 8년이다. 문제는 연구용 원자로는 열출력이 0.25MW로 국내에서 운용 중인 상용 원전의 1000분의1에도 못 미친다는 데 있다. 열출력이 원자로 규모와 비례하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1000MW의 원자로 1기를 해체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원자로 1기를 건설하는 비용 2조~3조원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한 원자력 전문가는 “원자로 폐로에 드는 비용이 너무 크다 보니 보통 건설비의 10분의1의 예산만 들면 가능한 수명 연장을 통해 경제성을 높이는 게 추세”라면서 “하지만 이번 일본 원전 사고를 계기로 노후 원전의 연장 가동 결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원자로 사용연한이 길어지면 시설의 방사능 오염도도 같이 비례해 폐로 비용도 덩달아 커진다.”면서 “국내의 원전 해체 경험이 없는 데다 관련 기술이나 전문가도 부족해 올해 6월 수명 연장이 결정되는 월성 1호기의 경우도 폐로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영덕에 국내최대 풍력발전단지

    경북 영덕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가 준공됐다. 1일 영덕풍력발전㈜에 따르면 영덕 풍력발전단지가 착공 1년만인 최근 완공됨에 따라 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간다. 해안가인 영덕읍 창포리 일대 부지 80여만평에 민간자본 등 총 사업비 670억원을 들여 조성된 풍력발전단지에는 모두 24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됐다. 덴마크 제품인 풍력발전기는 대당 가격이 28억원으로, 기둥 높이는 80m, 팬 1개의 길이(반지름)는 무려 41m나 된다. 풍력발전기는 초속 3m 이상의 바람만 불면 자동으로 돌아가며,20m 이상의 강풍이 불면 자동으로 회전을 멈추도록 설계됐다. 이는 과열로 인한 부품파손을 막기 위한 것이다. 회사측은 이들 풍력발전기 가동으로 연간 9만 6680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100여억원에 이른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돼 필요한 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판매 단가는 ㎾당 107원 66전으로, 원자력발전의 40원선, 수력발전의 50,60원선보다 2배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덕군은 풍력발전단지 인근에 조성했거나 추진 중인 창포 해맞이 공원과 동해안 지역내 최대 규모의 펜션단지 등을 연계,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영덕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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