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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3% 이상 폭등…단숨에 ‘6천피’ 회복

    코스피, 13% 이상 폭등…단숨에 ‘6천피’ 회복

    증시 급등에 코스피·코스닥 동시 매수 사이드카 코스피가 사흘간의 폭락을 딛고 31일 장 초반 13% 넘게 급등했다. 외국인이 4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 넘게 뛰었다.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잇달아 발동됐다. 3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6.58 포인트(12.81%) 오른 6310.1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657.7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며 단숨에 63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잇달아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일시 중단해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는 장치다. 지난 사흘간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던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이번 반등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한 데다 최근 사흘간 이어진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한꺼번에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승세는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4조 10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조464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째 차익 실현에 나섰고, 기관도 526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 넘게 오른 24만 9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에는 26만원까지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22% 이상 올라 162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 약 48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도 강하게 반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7% 넘게 오른 691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어링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파마리서치는 하락했다.
  • 코스피 11%대 폭락에 장중 ‘6천피’도 무너져

    코스피 11%대 폭락에 장중 ‘6천피’도 무너져

    28일 장중 코스피가 6000 아래로 하락했다. 코스피가 60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4월 15일(종가기준) 이후 약 세 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 투자심리 냉각으로 장중 낙폭을 키웠다. 오전 9시 6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전 10시 13분엔 서킷브레이커가 걸려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 올해 목표주가 673% 급등, 반도체 아닌 ‘이 종목’이었다

    올해 목표주가 673% 급등, 반도체 아닌 ‘이 종목’이었다

    최근 국내 증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국내 상장사가 10곳 중 8곳꼴로 나타났다. 그중에는 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뒤늦게 따라가며 올려잡는 사례도 나왔다. 특히 일부 종목은 보고서가 나온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목표가가 두 배 가까이 뛰어 증권사의 목표가 산출이 시장 흐름을 내다보거나 실적을 전망하기보다 뒤늦게 따라가거나 주가 흐름에 편승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267개 종목 중 지난해 말보다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종목은 206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77%에 달하는 수준이다.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종목은 61개(23%)에 그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이익 모멘텀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올해 들어 115% 급등하면서 목표주가 상향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올해 1월 22일 사상 처음 ‘5천피’(코스피 5000)를 달성한 뒤 2월 25일에 ‘6천피’를 넘어섰다. 지난달 6일과 15일에는 각각 ‘7천피’와 ‘8천피’를 찍었고, 이달 18일에는 ‘9천피’마저 돌파했다. 대우건설, 목표주가 673% 상향…반도체 관련 업종 급등 올해 목표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종목은 대우건설이었다. 대우건설의 평균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4400원에서 이달 3만 4000원으로 673% 상향됐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재건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졌고,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에 따른 원전 산업 모멘텀도 함께 부각된 영향이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우건설의 목표가를 올리면서 “최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로 대우건설은 첫 해외 원전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향후 체코 테믈린 추가 원전, 베트남 닌투언 원전 등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두 번째로 많이 상향된 종목은 삼성전기다. 목표주가는 올해 들어 30만 1571원에서 184만 8600원으로 513% 뛰었다. 3위는 SK하이닉스의 최대 주주인 SK스퀘어였다.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기대에 목표가가 36만 3000원에서 140만 1429원으로 286% 상향됐다. 4위는 SK하이닉스로 인공지능(AI) 산업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목표가가 75만 6231원에서 283만 5000원으로 275% 올랐다. 그밖에 두산테스나(262.7%), RFHIC(249.0%), LG이노텍(248.5%), 삼성전자(226.4%), 대덕전자(220.7%) 순이었다. 일부는 뒤늦게 목표가 올리기 급급 실적 전망치 상향이 목표가 상향의 배경으로 작용한 가운데 주가 상승 속도가 이를 크게 앞지르면서 증권사들이 실적 전망 분석보다 주가 흐름에 맞춰 목표가를 끌어올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일부 종목은 짧은 기간 동안 목표가가 연이어 큰 폭으로 뛰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1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102만원으로 올렸다. 당시 목표가 상향 직전 거래일 종가(4월 30일·83만 2000원)가 이미 기존 목표가(70만원)를 웃돈 상태였다. 실제 주가가 목표가를 뛰어넘은 뒤에야 목표주가 조정이 이뤄진 것이다. 이후 같은 달 27일 190만원으로 올렸으며, 8일 만인 이달 4일 210만원으로 추가 조정했다. 한 달여 만에 목표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셈이다. 대신증권 역시 지난 4월 27일 SK스퀘어 목표가를 76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린 뒤, 한 달 만인 5월 24일 150만원으로 상향했고, 이달 18일에는 다시 187만원으로 높였다. 같은 기간 SK스퀘어 주가는 78만 9000원(4월 27일 종가)에서 170만원(6월 18일 종가)로 116% 급등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 같은 목표가 상향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 주가가 기존 목표가에 도달할 경우 추가 상향이 사실상 불가피한 업계 구조가 최근 목표주가 줄상향 현상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로서는 상장기업들이 기업금융(IB) 사업의 잠재적 고객사라 애널리스트가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의견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6천피’ 바람 탄 ETF, 시총 400조원 첫 돌파

    코스피가 6000선을 재탈환하는 등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국내 상장한 1093개 ETF의 시가총액 합계는 이날 종가 기준 404조 222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ETF가 2002년 10월 첫선을 보인 지 24년여 만의 400조원 돌파다. ETF 시가총액은 2023년 6월 100조원을 넘어선 이후 2년 만인 2025년 6월 2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5일 300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약 100일 만에 다시 10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하루 평균 1조원씩 유입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면서 주가 상승과 함께 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ETF는 KODEX 200으로 21조 5214억원에 달했다. 전체 시가총액의 약 5%에 달하는 규모다. TIGER 미국S&P 500과 TIGER 반도체TOP10이 각각 15조 7976억원과 9조 605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TF의 실제 가치를 나타내는 순자산 규모도 400조원을 넘어선 것이 확실시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ETF 총 순자산은 398조 1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393조원에서 하루 새 5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순자산 통계는 익일 오전 나오는데, 이날 코스피가 2%대 상승을 기록하면서 ETF 순자산도 4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2.07%)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6000선을 넘어섰다.
  • 북 미그기 귀순­유도비행 최용섭 소령·홍붕선 대위

    ◎“적기 발견한 순간 귀순 예감”/3m 근접하자 날개 좌우로 흔들어/15분간 평소 훈련대로 귀순기 유도 『귀순의사를 확인하는 순간 다소 흥분됐지만 평소 철저히 해온 훈련탓으로 냉정히 유도를 해냈습니다』 귀순 북한전투기를 처음 발견,안전하게 안착시킨 공군 3515부대 F16의 1번기조종사 최용섭 소령(35·공사 33기)은 이날 상오 10시30분 평소처럼 근접항공지원임무명령을 받고 홍붕선 대위(29·공사 39기)의 2번기와 함께 이륙했다. 『10시46분 전역항공통제본부(TACC)로부터 적기출현을 통보받고 강화도 서북쪽 상공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10시54분 적기를 발견하는 순간 공격준비는 갖추었지만 본능적으로 귀순전투기인줄 알았습니다.이어 적기가 바퀴를 내리고 날개를 좌우로 흔드는등 귀순의사를 밝혀왔습니다』 3m거리까지 접근한 최소령은 조종사들 사이에 「유도에 응하라」는 뜻으로통용되는 신호대로 자신의 어깨를 손으로 치자 미그기조종사는 고개를 끄덕였다고 말했다. 최소령은 홍대위와 함께 고도 5천∼6천피트,속도 2백노트로 15분간 귀순기를 유도했다. 유도과정에서 적기의 갑작스런 도발등만일의 사태에 대비,최소령이 선두에서 서고 홍대위가 미그기의 뒤를 따랐다. 『북한의 내부사정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북한전투기가 귀순할 것으로 예상이 돼 평소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훈련을 많이 해왔습니다』 최소령은 광주출신으로 전투기비행시간이 총2천3백여시간에 이른다.부인 김정주(33)씨와의 사이에 남매가 있다.〈충주=한만교 기자〉◎귀순기 유도 조종사­관제사 교신내용/“미그19기임… 기어 내리고 속도 줄였음”/“침착하게 수원으로 유도착륙 시켜라” 우리 공군은 이철수 대위가 몰고온 미그 19기를 유도,수원기지에 안착하기까지 내내 마음을 졸이며 30여분을 보냈다. 다음은 우리측 관제사와 발진한 전투기 조종사간 교신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관제사:90도 7천피트(현재의 방향에서 90도를 틀어 고도 7천피트를 유지하라) ▲조종사:주디(조종사가 확실히 적기를 요격하겠음) ▲관제사:WING ROCKING(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것)하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관제사:3백20도 방향 전환할 것. ▲조종사:미그 19기임.기어(미그기의 착륙장치) 내리고 속도 줄였음.수평비행하고 있음. ▲조종사:후미 붙이겠음.(비행기 뒤로 가서 시속 4백50㎞ 속도 줄였음.(미그기의 속도에 맞춰) 미그기가 착륙기어 내렸음. ▲전술항공통제본부장:귀순기가 확실하다.1백50도 방향 선회하여 침착하게 수원으로 유도,착륙시켜라. ▲관제사:남쪽으로해서 수원으로 착륙시키겠음. ▲조종사:착륙했음. ▲전통본부장:착륙했다고? ▲조종사:예,이상없이 착륙했습니다.〈황성기 기자〉 ◎이철수 대위 누구인가/본격 비행경력 10년째… 각종 훈장 수상/부친도 항공엔진기사… 부인과 남매 둬 이철수 대위는 북한 공군 및 반항공사령부 1비행사단 57연대 2대대의 책임비행사다.66년6월21일 함경북도 어랑군 어랑읍에서 태어났다. 현주소는 평안남도 온천군 온천읍 201번지로 부인 이성옥씨(27)와 사이에 아들 명진(5)과 딸 명심(3) 남매를 두고 있다. 아버지 춘상씨(62)는 삼지연 비행장에서 비행기 엔진기사로 있다 지난 87년 제대한 후 평안북도 온천군 식료수매사업소의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어머니는 지난 92년9월27일 작고했다. 이대위는 지난 73년 9월1일 삼지연 인민학교를 졸업했고 중학교도 이곳에서 나왔다. 82년 5월1일 공군비행군관학교에 입학,86년 8월4일 졸업했다.본격적인 비행경력은 10년째이나 실제 비행시간은 3백50시간이다. 지난 92년 국가훈장 3급을 받은 것을 비롯,전사명예훈장 2급,군공메달 2개,3대혁명 훈장,조국해방 40돌 메달 등 화려한 수상경력이 말해주 듯 북한에서 인정하는 유능한 비행사였다.〈김성수 기자〉
  • 장거리 항공여행/물 자주 마시고 가볍게 운동하라

    ◎대한항공,바캉스철 맞아 「10대 건강수칙」 소개/기내 흡연은 지상보다 유해… 금연해야/시차극복하게 필요땐 「단기수면제」 복용 본격적인 바캉스시즌을 맞아 올 해외여행객수는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과 캐나다·하와이·호주등 장거리 해외여행이 특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같은 장거리 항공여행이 빈번해 지면서 해외여행에 나서는 관광객들이 자칫 건강을 소홀히 해 즐거워야 할 여행을 망치기가 일쑤다. 대한항공 항공보건의료원은 안락한 해외여행을 위한 「항공여행 건강안전 10대 수칙」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내용을 알아본다. ■기내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기내는 매 3분마다 환기가 이루어져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나 습도는 10∼12%로 건조하다.따라서 장시간 비행할 경우 수시로 생수를 섭취,보충하는 것이 좋다. ■기내에서 가볍게 운동하기=제한된 좌석에서 고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경우 온 몸이 뻐근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된다.신체의 하중이 하체로 쏠리면 양쪽다리의 혈관에서 정체현상이나타나 심할 경우 다리가 부을 수도 있다.목·어깨·허리·다리운동을 가볍게 반복,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를 촉진시켜 피로와 시차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내 금연하기=기내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유해정도는 지상보다 높다.항공기가 순항중일때 객실내부는 한라산 높이인 6천피트내외의 기압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흡연으로 인한 혈액내 헤모글로빈의 산소운반량 감소는 저산소증에 대한 인체의 내성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이에따라 대한한공도 7월1일부터 비행 7시간이내의 구간에 대해 금연제도를 실시한다. ■시차극복을 위한 노력하기=기내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도착지에서의 생활리듬을 고려,식사량이나 수면시간을 조절해 나간다.필요할 경우에는 의사의 자문을 받아 단기간 작용하는 수면제의 복용도 고려할 수 있다. 이와함께 끓인 물을 마시고 개인위생 실천하기,출발전 과음·과로 피하기,여유있는 준비와 계획으로 공항에서 서두르는 일이 없도록 하기,여행전과 같이 기내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하기등이 요구된다.
  • 악천후속 고도 높이다 추락

    ◎사고헬기 음성기록/“6천피트로 올라간다… 꽝”/시계비행중 안개·돌풍 휘말린듯 조근해공군참모총장 전용헬기 추락사고를 조사중인 공군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정성규소장)는 4일 정확한 사고원인을 가리기 위해 추락지점인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야산에서 이틀째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사고조사위는 이날 헬기조종사 출신등 15명으로 조사반을 구성,사고현장주변을 수색한 끝에 조종사와 관제사와의 대화내용을 녹음한 「조종석 음성기록장치(CVR)」와 엔진작동상태를 자동기록하는 「엔진히스토리 카운터」를 수거,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날 하오 조종사가 당황한 음성으로 『시계가 나빠 고도를 6천피트로 높이겠다』고 말한뒤 「꽝」소리가 나며 태이프가 끝났다는 테이프분석내용을 조사위에 전해왔다. 조사위는 이에따라 지상관제소의 교신기록을 테이프와 비교,사고원인을 찾아내기로 했으며 통상 20일에서 한달쯤 걸리는 조사기간을 가능한 한 단축해 빨리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조사위는 이와 함께 사고헬기가 용산헬기장에서 이륙할 당시 기상조건이 악화돼 지시에 따라 계기비행(IFR)으로 운항했으며 사고당시 헬기의 고도가 1천피트정도로 계기비행을 하기에는 다소 낮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위는 이에 따라 사고헬기가 오산 관제소의 유도로 계기비행을 하다 방향과 지형등을 살피기 위해 시계(육안·VFR)비행으로 전환,고도를 낮추던중 짙은 안개나 돌풍에 휘말려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부분을 규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조사위는 특히 이같은 경우 헬기가 지상에 일차 충돌한뒤 꼬리부분이 동체에서 떨어져나가게 됐을 것으로 보고 충돌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공군기상대에 따르면 사고현장 상공의 시계는 헬기이륙 당시의 4마일에서 사고직전 2·5마일로 악화됐다 하오 3시쯤 3마일로 호전됐다는 것이다. 조사위는 이밖에 사고헬기가 공중에서 큰 폭발음을 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공중폭발이나 엔진결함등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엔진결함이나 정비불량등 모든 가능성에대해 조사하고 있으나 자세한 원인은 엔진히스토리카운터나 음성기록장치를 분석한 이후에나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순직4명 훈장추서 정부는 4일 헬기추락사고로 순직한 조근해공군참모총장에 수교훈장 광화장을 추서했다. 함께 순직한 강성육소령과 이상훈대위,유영재대위등 3명은 보국훈장 삼일장을,전해술원사는 보국훈장 광복장을 각각 추서하는 한편 모두 1계급씩 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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