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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전이다”…이란 “美 군함에 ‘신형 미사일’ 테스트” 과시, 새 무기 정체는? [밀리터리+]

    “확전이다”…이란 “美 군함에 ‘신형 미사일’ 테스트” 과시, 새 무기 정체는? [밀리터리+]

    이란이 미 군함을 향해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새로운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은 전날 현지 국영 방송에 출연해 “이란이 미국 군함을 상대로 신형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일 이란이 미군 함정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러한 일련의 충돌은 위험한 확전”이라고 규정하며 “이란은 지난 6개월의 전쟁 동안 해상에서 주로 상선을 공격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란이 이번 공격에서 상선이 아닌 미군의 전력 자산에 대한 직접 공격을 시도한 것은 이란 전쟁이 확전으로 이어지는 중대한 계기가 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 군함 직접 타격한 신형 미사일 정체는?이란은 미군 함정을 향해 어떤 신형 미사일을 발사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미사일이 이란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카셈 바시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카셈 바시르 미사일은 이란이 지난해 5월 공개한 신형 탄도미사일로, 기존의 ‘샤히드 하지 카셈’ 미사일을 개량한 모델이다. 이 미사일의 가장 큰 특징은 유도 능력과 종말 단계의 기동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존 탄도미사일은 발사된 뒤 미리 설정된 목표를 향해 비행하지만, 카셈 바시르는 이란 측 설명에 따르면 목표에 접근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기동하며 비행 경로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란은 이러한 능력을 통해 적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피하고 목표물을 보다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더불어 해당 미사일은 GPS 신호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전이나 전파 교란 상황에서도 목표물을 찾아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이란은 전날 보고서에서 “카셈 바시르 미사일이 이란의 방어 전략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해당 미사일에는 500㎏급 탄두가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미사일의 방어망 돌파 능력과 실제 정확도, 전자전 저항성 등이 독립적으로 검증된 적은 없다. AP 통신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올해 초 이란을 공격해 전쟁을 촉발한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짚었다. 이란 혁명수비대 “미사일 90% 건재, 생산 시설도 복구”이란은 최근 자국의 미사일 무기고의 대부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사일 생산 속도도 사용량을 앞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 모하마드 레자 나크디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고문은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인 알마야딘에 “우리는 미사일의 90%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미사일 무기고는 새로운 미사일들로 계속 채워지고 있으며, 생산량이 사용량을 압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피해를 봤던 미사일 생산 시설들을 당국이 신속하게 복구했다”며 “이란 내 수백 개의 도시와 산업 단지를 통해 지상과 지하를 막론하고 생산 시설을 완벽히 은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들도 이란이 여전히 공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7일 “이란이 전쟁으로 상당한 군사적 손실을 입었음에도 미국과 주변 지역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면서 “최근 미 해군 함정들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그 증거”라고 분석했다. 앞서 전쟁 초기인 3월 미국 정보당국은 당시 이란이 보유했던 미사일 전력 가운데 약 3분의 1이 파괴됐다고 주장했지만 나머지 전력의 상태는 정확히 파악된 바가 없다. 이란은 전쟁 이전 중동 최대 규모의 탄도미사일 전력 보유국이었다. 로이터의 지난 6월 보도에 따르면 전쟁 전 이란은 2500~6000발의 다양한 미사일을 보유했으며 이 중 일부는 사거리가 약 2000㎞에 달해 이스라엘까지 타격할 수 있었다. 한편 이란 당국은 최근 미국의 파병 압박을 받는 한국을 향해 “다른 국가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침략 행위의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
  • [속보]대한체육회, 핸드볼경기장 진입 성공… 봉쇄 95일만

    [속보]대한체육회, 핸드볼경기장 진입 성공… 봉쇄 95일만

    대한체육회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했다. 봉쇄 집회가 시작된 지 95일 만이다. 체육회는 업무 정상화를 위해 경기장 내 사무실에 보관된 전산장비와 업무파일, 행정서류 등을 반출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가 진입을 막으면서 양측의 대치가 이어졌다. 경찰은 양쪽으로 늘어서 진입 통로를 확보했고, 현장에는 경찰과 취재진, 시위대가 뒤엉키며 한때 혼잡이 빚어졌다. 시위대는 “문을 절대 열어선 안 된다”, “주권이 우선 아니냐” 등을 외치며 항의했다. 체육회는 앞서 지난 6월 16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이튿날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 오를 때도 내릴 때도 ‘뒷북’… ‘목표주가’에 물린 개미들 [불신 쌓는 리서치]

    오를 때도 내릴 때도 ‘뒷북’… ‘목표주가’에 물린 개미들 [불신 쌓는 리서치]

    삼전닉스 등 예측 아닌 중계 수준증권사별 전망도 두 배 이상 편차 6월 22일 291만 9000원.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SK하이닉스 주가가 치솟았다. 하지만 한 달여 뒤인 7월 30일 주가는 132만 2000원까지 추락했다. 고점에서 159만 7000원, 절반 넘게 증발했다. 투자자들은 방향을 잃었다. 나침반이어야 할 증권사 목표주가는 주가를 뒤따라 출렁였다. 6일 서울신문이 주요 증권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주가 상승기에 시작된 목표가 상향은 주가가 꺾인 뒤에도 이어졌고, 급락한 뒤에야 낮추는 흐름이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고점을 찍은 6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하락 구간에 나온 보고서 26건 가운데 15건이 목표가를 올렸고, 하향은 없었다. 반면 급락장 이후 한 달간 30건 가운데 상향은 2건으로 급감하고 하향이 10건으로 늘었다. 목표주가는 통상 향후 6개월~1년을 내다보는 전망치다. 주가가 예상보다 빨리 기존 목표가에 도달하면 실적 전망과 기업가치를 다시 따져 목표가를 새로 산출하기도 한다. 따라서 목표가가 빗나가거나 수정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다만 주가가 움직인 뒤 목표가가 같은 방향으로 따라 움직이는 흐름이 반복된다면 미래를 내다보는 ‘예측’보다 시장을 뒤쫓는 ‘중계’에 가깝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한 달 만에 전망을 뒤집은 사례도 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25일 SK하이닉스 목표가를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올렸다가 34일 뒤 280만원으로 낮췄다. 기초 여건 변화는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업종 주가가 떨어지자 목표가를 낮춘 것이다. 대신증권도 7월 7일 목표가를 340만원에서 390만원으로 올린 뒤 7월 30일 320만원으로 낮췄다. 같은 종목을 보는 증권사끼리도 답은 크게 엇갈렸다. 7월 30일 SK하이닉스 목표가는 최고 470만원, 최저 200만원으로 270만원이나 벌어졌다. 같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놓고 증권사별 판단이 두 배 넘게 차이났다. 하락 가능성을 남들보다 먼저 경고한 A 애널리스트에게 돌아온 것은 비난이었다. 부정적인 반도체 전망을 내놓자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항의가 이어졌고 같은 회사 법인영업 부서 요청으로 보고서 발간도 멈춰야 했다. 그는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아예 업계를 떠날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 전국민 울린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별세

    전국민 울린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별세

    중증 자폐가 있는 아들을 20년 넘도록 홀로 키우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전경철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64세. 정유진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대표는 전 작가가 전날 오후 7시 56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6일 밝혔다. 장례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 없이 치러진다. 전 작가는 생전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 제원씨를 이혼 후 27년간 홀로 키운 부성애로 울림을 줬다. 고인은 정신연령이 2~3세 수준인 아들에게 ‘피터팬’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간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인은 전국 보호시설을 1000곳 가량 돌아다니며 혼자 남겨질 아들을 돌봐줄 기관을 물색했으나, 받아주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지난 6월엔 이같은 여정을 담은 에세이 ‘안녕, 피터팬’을 출간했다. 독자들이 약 80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고, 아들 제원씨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동체 마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아빠를 잊고 네 행복만을 위해 살라고 하고 싶은데 솔직하지 않은 심정”이라며 “‘떠올리면 문득 그립기는 하다’ 정도로 기억하면 좋겠다”며 아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인은 성인 중증 자폐인을 돕기 위한 ‘피터팬 자폐인 복지재단’ 설립도 추진해왔다. 지난달 25일엔 재단 설립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이에 따라 고인의 별세 이후에도 추진위원들이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양현종, 꿈의 200승 찍고 2027년엔 송진우 넘어서나

    양현종, 꿈의 200승 찍고 2027년엔 송진우 넘어서나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양현종이 ‘꿈의 200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양현종은 5일 선두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째로 2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개인통산 196승을 채워 200승 고지에도 4승 차로 다가섰다. KBO리그에서 200승을 넘긴 투수는 지금까지 한 명밖에 없다. 한화 이글스의 전설로 남아 있는 좌완 송진우가 2006년 8월 29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KIA를 상대로 사상 처음 200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6일까지 총 120경기를 치러 시즌 종료까지 2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킬 경우 산술적으로 4~5번의 선발 등판 기회가 더 돌아온다. 그런데 8일부터는 우천, 폭염 등으로 순연된 경기를 포함한 새로운 일정이 적용된다. 규칙적인 3연전 체제가 아니라 일정이 들쭉날쭉하다. 애덤 올러와 제임스 네일이 선발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는데 그 뒤를 받칠 카드로는 역시 양현종만한 투수가 없다. 양현종이 한두 차례 더 선발 등판할 수도 있다. 양현종은 6월 18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10경기에서 7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전 12경기에서는 3승 5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도 4.32에서 4.15로 끌어내렸다.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5이닝까지 최소실점으로 버티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줬다. 동료들도 그가 등판하는 날에는 더 집중해서 승리를 챙겨주려 애쓴다. 이 기간 양현종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무너진 것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8실점(7자책점)했던 7월 31일 NC 다이노스전 한 경기뿐이었다. 지금 분위기라면 200승까지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시즌 내에 200승을 달성하면 그 기세를 포스트시즌까지 몰아갈 수도 있다. 그다음에는 통산 최다승 도전이다. 이 기록 역시 송진우가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 11승 이상을 더하면 송진우의 210승을 넘어 통산 최다승 투수로 올라서게 된다. 양현종은 “대단한 기록이다. 그러나 여기까지 왔으니 깨고 싶은 욕심도 있다.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꼭 이루고 싶은 목표다. 그것만큼은 꼭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마운드에서 타자를 윽박지르며 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그렇지만 구위가 예전 같지 않으니 타이밍 싸움이나 볼 배합을 더 많이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내려오는 것이 내 몫”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송진우보다 페이스도 빠르다. 송진우는 200승 고지를 밟았을 때가 40세 6개월 13일째였다. 양현종은 1988년 3월 1일생이다. 송진우가 200승을 달성했던 나이에는 이미 양현종이 통산 최다승의 새로운 주인공이 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송진우의 통산 최다이닝(3003이닝)을 향해 더디지만 착실하게 다가서고 있을 시기이기도 하다.
  • 버스 기다리면 뒤에 서고 내리면 졸졸…15살 여학생 스토킹한 30대 ‘집유’

    버스 기다리면 뒤에 서고 내리면 졸졸…15살 여학생 스토킹한 30대 ‘집유’

    일면식 없는 10대를 버스와 정류장 등에서 수개월간 반복해 지켜보고 따라다니며 스토킹한 30대가 결국 처벌받았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종건 부장판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어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8월 6차례에 걸쳐 서로 모르는 사이인 B(15)양을 춘천지역 버스 정류장, 시내버스 등에서 지켜보고 따라다니며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양 주변에서 그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고, B양에게 가까이 다가가거나 건물 등에 뒤따라가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같은 법원에서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항소심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죄 등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를 따라다니거나 지켜보는 방법으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토킹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불륜 저지른 아내 살해하고 내연남 중상 입힌 50대…징역 30년

    불륜 저지른 아내 살해하고 내연남 중상 입힌 50대…징역 30년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상주지원은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경북 상주에서 아내 B(39)씨와 그의 내연남 C(3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하고 C씨에게 1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B씨를 감시하기 위해 차량 트렁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B씨와 C씨는 지난해 6월부터 내연관계를 이어오다 A씨에게 들통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C씨가 A씨에게 “더 이상 B씨를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들 부부는 별거에 들어갔고 B씨가 A씨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A씨는 B씨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C씨는 상당 시간이 지났는데도 보행조차 어려운 상태로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다만 B씨의 장남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고 B씨의 모친도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가벼운 처벌을 받길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장송회 경기도의원 “이륜자동차 고소음 상시관리 강화”…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장송회 경기도의원 “이륜자동차 고소음 상시관리 강화”…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소음감시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이륜자동차의 과도한 소음을 상시 관리하고 자율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7)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4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음허용기준을 초과한 이륜자동차에 대해 운전자의 자율적 정비를 이끌어내고, 반복적으로 굉음을 유발하는 차량은 법적 수시점검으로 연결하는 체계적인 관리망을 구축하고자 발의됐다. 실제 경기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이륜자동차 소음 관련 민원은 2021년 807건에서 2025년 1,181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단속 및 점검 건수 역시 같은 기간 1,700건에서 2,391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오토바이는 기동성이 뛰어나고 소음 유발이 순간적으로 이뤄져 민원 접수 후 단속 인력이 현장에 출동하는 종전 방식으로는 실효성 있는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 데이터에서도 이 같은 관리 사각지대가 확인됐다. 경기도가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소음감시카메라를 시범 운영한 결과, 전체 통행 차량의 9.1%에 불과한 이륜자동차가 전체 고소음 발생 건수(2,540건)의 65.8%에 달하는 1,671건을 차지했다. 이륜자동차의 고소음 발생률 또한 일반 사륜자동차보다 약 19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영상정보처리기기 측정 결과 소음허용기준을 넘어선 이륜자동차 소유자에게 측정 내역과 정비·소음기 점검 등 자율개선 방안을 안내하도록 시장·군수에게 권고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아울러 자율개선 통보 이후에도 고소음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차량에 대해서는 「소음·진동관리법」에 의거해 수시점검을 실시하도록 관할 지자체에 권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시했다. 장송회 의원은 “이륜자동차 소음은 짧은 시간에 발생하고 이동성이 높아 민원이 발생한 뒤 현장에 나가는 방식만으로는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소음감시카메라를 활용해 고소음 차량의 자율적인 정비와 개선을 유도하고, 반복적으로 고소음을 발생시키는 차량은 점검으로 연계하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히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자발적인 소음저감을 유도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일회성 단속을 넘어 지속적인 이륜자동차 소음관리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온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다음주 서울안보대화 日방위상 불참...‘야스쿠니 참배’ 냉각 기류

    다음주 서울안보대화 日방위상 불참...‘야스쿠니 참배’ 냉각 기류

    국방부가 개최하는 연례 다자 안보 회의체인 ‘서울안보대화’(SDD)에 지난해와 달리 일본 방위상이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며 불러온 냉각 기류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7~9일 개최되는 서울안보대화에는 일본 방위성에서 차관급인 안도 아츠시 방위심의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나카타니 겐 당시 일본 방위상이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했지만 올해는 방위심의관으로 다시 참석자의 급이 낮아진 셈이다. 국방부는 “일 방위성에 서울안보대화 참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방위상의 불참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고이즈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한일 국방당국 냉각 기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지난달 15일 현직 방위상으로는 2년 만에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정부는 일본의 방위 책임자인 현직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을 다른 각료보다 엄중하게 본다. 이에 따라 외교부와 국방부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와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을 각각 초치하는 등 강력히 항의했다. 당시 국방부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한일 양국의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 최근 한일 국방당국의 교류 분위기에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1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방일, 5월 말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국방장관회담, 6월 고이즈미 방위상의 양자 방한 등 장관급 교류가 이어지며 활발해지는 추세였다. 다만 지난해 나카타니 당시 방위상 참석 이전까지는 방위심의관이 서울안보대화에 참여한 경우가 많아 향후 소통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해석도 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서울안보대화는 이달 7∼9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을 위하여’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체코·필리핀 등 4개국 국방장관, 6개국 국방차관을 포함해 총 67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일차인 8일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 공개열애 5개월 만에 악재…과즙세연 측 “케이와 싸우다 수면제 복용”

    공개열애 5개월 만에 악재…과즙세연 측 “케이와 싸우다 수면제 복용”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유명 BJ(인터넷 방송 진행자) 과즙세연(26·본명 인세연)이 “연인과의 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상대방이 소지한 수면제를 복용한 뒤 응급실로 이송된 것”이라며 재차 입장을 밝혔다. 과즙세연의 법률대리인 묘수 법률사무소 안형서 변호사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이외에 과즙세연이 수면제를 대리처방받거나 이에 관여한 사실은 없으며, 마약 또는 대마를 불법적으로 소지하거나 사용한 사실도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과즙세연 측은 수면제를 복용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었다고 해명했다. 안 변호사는 “과즙세연은 당시 타인의 수면제를 복용하는 행위가 갖는 법적 의미와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으나, 이후 법률 자문을 거쳐 자신의 잘못을 분명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즙세연이 최근 머리를 탈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수사 방해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헤어스타일 변경은 경찰 수사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안 변호사는 “과즙세연은 8월 4일 수사기관에 출석해 본인의 의료기관 처방·투약 내역을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등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당일 커트나 탈색 등의 변형을 일체 가하지 않은 상태의 본인 모발을 검사 목적으로 임의제출했다”며 “이후 커트와 탈색으로 헤어스타일을 변경한 날은 모발 임의제출일로부터 3주가량이 경과한 8월 25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과즙세연이 수면제의 대리처방에 관여했다거나, 대마 또는 마약을 불법적으로 취득·사용했다는 취지의 사실과 다른 억측과 악의적인 비방은 삼가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과즙세연과 그의 연인 케이(37·본명 박중규)를 포함한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3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를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케이는 함께 입건된 지인을 통해 수면제를 대리로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람에 대한 수사는 과즙세연이 지난 6월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즙세연은 앞서 개인 방송을 통해서도 “오빠(케이)와 무슨 일이 있어 오빠 약을 내가 먹었다”며 “이후 응급실을 찾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과즙세연은 2019년 아프리카TV(현 ‘숲’)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현재 유튜브 구독자 약 35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30만명 등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2024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가 됐다. 지난 4월에는 11세 연상인 케이와 교제 중이라고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외교 문제로 비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만 파빌리온’ 명칭을 둘러싼 행정 혼선이 중국 측 반발을 넘어 외교·지방 교류 문제로 확산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비엔날레 전시 명칭을 둘러싼 행정 판단이 양안 갈등으로 비화한 데 이어 중국 지방정부의 교류 취소와 국제행사 불참으로까지 번지면서 지역 외교에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중국 작가단이 5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 철수를 선언하고 12년간 교류해 온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대표단이 방한을 전격 취소했다. 같은 날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중국 저장성 저우산시도 불참을 통보했다. 광주비엔날레에서 촉발된 양안(兩岸) 갈등이 호남권 국제행사와 지방외교망으로 번지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대만 파빌리온’(Taiwan Pavilion) 명칭 처리였다. 대만 측 참가 기관인 국립대만미술관은 당초 이 명칭을 사용하려 했다. 그러나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지난 6월 국가관과 기관관을 구분한다는 운영 원칙을 내세워 미술관 영문 약칭인 ‘NTMoFA’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만 측과 국내외 미술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작품 반입까지 지연되자 재단은 지난달 명칭을 복원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자 중국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파빌리온에 참여할 예정이던 작가·큐레이터단은 이날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 철수를 선언했다. 통합시와 재단이 사과했지만 사태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방정부 간 교류에도 불똥이 튀었다. 옛 광주시는 1996년 광저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2012년부터 의회 교류를 이어 왔다. 하지만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대표단 6명은 6~7일 예정됐던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여수에서도 중국 지방정부의 불참 통보가 이어졌다.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대규모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던 저우산시가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주한중국대사관도 이날 대변인 명의 담화문을 내고 광주비엔날레 주최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사관은 “‘대만’ 명칭 사용을 공공연히 허용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한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직접 훼손한 것”이라며 “단호히 반대하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사안은 문화·예술 영역에서 민간 자체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우리 정부의 대만 관련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이번 일이 한중관계와 양국 간 교류·협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39도 이상 ‘살인더위’ 42번… 시간당 ‘124.5㎜’ 극한 폭우

    39도 이상 ‘살인더위’ 42번… 시간당 ‘124.5㎜’ 극한 폭우

    복합재난 경향·지역 양극화 뚜렷8월초 전국 평균 29.1도 ‘역대 최고’오늘부터 덥고 습한 공기 물러나 올여름 전국 곳곳에서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극한 기후 현상이 두드러졌다. 39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2010년 이후 가장 많이 나타났고, 한 지역에서 시간당 124㎜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3일 기상청이 발표한 올 여름철(6~8월) 기후 특성을 보면, 폭염중대경보 기준 중 하나인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을 기록한 사례는 전국 13개 지점에서 총 42회로 집계됐다. 같은 관측 지점 83곳을 기준으로 비교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8월 1~10일 전국 평균기온은 29.1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5.4도로,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높았다. 가장 더웠던 해는 2025년(25.7도)과 2024년(25.6도)이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여름철 평균기온이 이보다 낮은 것은 폭염이 본격화한 시점이 지난해보다 늦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확장하면서 6월 말부터 더위가 시작됐다. 반면 올해는 7월 중순부터 폭염이 본격화했다. 다만 폭염의 강도는 만만치 않았다. 경남 양산시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2.5도까지 오르며 국내 기상관측 122년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열대야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올여름 전국 열대야 일수는 18.2일로 평년(6.5일)의 약 2.8배에 달했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지만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는 극한호우가 잇따랐다. 올여름 전국 강수량은 558.6㎜로 평년(727.3㎜)보다 21.2% 적었고, 여름철 전국 강수일수도 31.2일로 평년(38.5일)보다 7.3일 적었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경남 거제시에는 1시간 동안 124.5㎜의 비가 쏟아지며 1시간 최다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15~18일 나흘 동안 968.1㎜의 비가 내렸다. 거제의 평년 연 강수량(1930.3㎜)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으로, 1년 동안 내릴 비의 절반이 나흘 만에 쏟아진 셈이다. 같은 달 30~31일에도 전남 보성군과 영광군 등에서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관측됐다. 지역별 날씨 차이도 컸다. 7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이어졌지만, 남부지방에는 비가 적게 내려 가뭄이 나타났다. 장마철 강수량은 남부지방이 평년의 41.9%, 제주도가 33.2%에 그쳐 모두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시기에도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후변동성이 커지면서 복합재해 위험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4일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물러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 두 달 만에 국제유가 최고치… 유류할증료 또 ‘들썩’

    두 달 만에 국제유가 최고치… 유류할증료 또 ‘들썩’

    미·이란 간 무력 공방 재개로 국제유가가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항공업계는 이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대비 1.04% 오른 배럴당 95.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0.88% 상승한 배럴당 91.01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와 WTI는 종가 기준 각각 지난 7월 24일과 같은달 23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이란 간 직접적인 무력 공방이 중동 지역 내 대규모 확전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두 척을 공격한 데 대해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 방공시설 등을 보복 공습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재고조됐다. 항공업계에선 항공유 가격에 직결되는 국제유가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지난 7월 16일부터 전달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을 기준으로 총 33단계로 나눠 책정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5월 최고 단계인 33단까지 치솟았다 미국·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여파로 6월 27단계, 7월 19단계, 8월 14단계로 석 달 연속 하락했지만 이달에 7단계 오른 21단계로 반등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중동 상황에 유가 변동성이 커졌다”며 “이전처럼 공방이 장기화하지 않는 한 유류할증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 말했다.
  • 완도군,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 재개

    완도군,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 재개

    전남광주특별시 완도군이 관광객의 여객 운임비 부담을 덜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9월 5일부터 재개한다.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은 청산도, 청산 여서도, 노화(넙도), 소안도,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여객 운임비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하다가 6월 8일 중단한 뒤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개막에 맞춰 9월 5일부터 다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은 관광객으로 터미널 이용료 및 차량 운임은 제외한다. 국가유공자와 경로, 장애인 등 할인 대상자는 할인 적용 후 잔여 금액의 절반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완도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67일간 20만 7460명에게 6억 7천여만 원의 운임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31일간 4만 1810명에게 2억 2천여만 원의 운임비를 지원한 데 비해 올 들어 반값 운임비 혜택을 받은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재개되면 섬 관광객 증가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객선 운임비를 지원받고 슬로시티 청산도, 항일의 섬 소안도 등 매력 있는 완도 섬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화근...12년 지방외교가 무너졌다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화근...12년 지방외교가 무너졌다

    문화행정의 미숙한 판단 하나가 지방정부 간 공식 외교 채널을 마비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렀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대만 파빌리온(Taiwan Pavilion)’ 명칭을 둘러싼 혼선이 중국 측의 전시 철수를 부른 데 이어, 12년간 이어져 온 중국 광저우시 대표단의 방한 일정마저 개막 사흘을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오는 6~7일로 예정되었던 전남광주 방문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리하이저우 비서장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갖는 첫 공식 의회 교류로서, 2012년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래 쌓아온 신뢰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파문으로 주요 산업 시설 시찰과 시의회 접견 등 모든 공식 외교 일정이 백지화됐다. 광저우 측은 이번 취소가 ‘대만 파빌리온’ 명칭 복원에 대한 명백한 항의임을 분명히 했다. 광주와 광저우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가장 오래된 파트너라는 점에서 이번 파경이 남긴 타격은 한층 더 무겁다. 이번 사태는 비엔날레재단의 행정적 혼선이었다. 올해 초 대만 문화부 등과 ‘대만관’ 명칭 사용을 조율했으나, 재단은 지난 6월 ‘국가관과 기관관 구분’ 원칙을 들어 ‘국립대만미술관(NTMoFA) 파빌리온’으로 명칭을 일방 변경했다. 이에 대만 측과 국내 예술계가 ‘정치적 검열’이라며 거세게 반발하자, 재단은 개막을 앞둔 지난달 25일 대만관 명칭을 전격 복원했다. 대만과의 갈등을 졸속 봉합은 중국의 거센 반발이라는 더 큰 폭풍으로 돌아왔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구징칭 광주총영사는 지난달 27일 민형배 시장을 예방해 명칭 복원에 깊은 유감을 전달했다. 결국 하정웅미술관에서 중국관 전시를 준비하던 인력들은 작업을 중단하고 전시 철수를 3일 공식 발표했다. 뒤늦게 시와 재단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며 사과했으나 이미 실기한 뒤였다. 외교적 파장은 인근 지역의 국제행사로까지 연쇄 타격을 주고 있다. 오는 5일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참가해 대규모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던 중국 저장성 저우산시도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 중국 지방정부 특성상 중앙의 외교 기조와 어긋나는 결정을 독자적으로 내리기 어려운 만큼, 다른 도시들로 불참이 번지는 ‘도미노 파장’도 배제할 수 없는 처지다. 국제 외교의 기본인 리스크 점검과 위기 대응 시나리오도 없이 일방 변경과 재복원을 반복한 재단의 졸속 행정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논란...중국 작가단 전격 철수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논란...중국 작가단 전격 철수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을 이틀 앞두고 중국 측 전시팀의 전격 철수라는 파국을 맞았다. ‘대만 파빌리온(Taiwan Pavilion)’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중국과 대만의 양안(兩岸) 갈등으로 번진 것이다. 광주비엔날레 중국 파빌리온에 참여할 예정이던 중국 작가·큐레이터단은 3일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원 철수한다”고 선언했다. 중국 측 대표 발언자로 나선 루안 웨라이 작가는 “중국 작가들은 광주비엔날레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왔고 전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이 대만 전시 참가와 관련해 잘못된 명칭을 공식 사용하면서 정치적 요소가 예술 영역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전시 철수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했다. 회견은 성명 발표 뒤 불과 3분 만에 끝났다. 중국 측은 취재진의 질문도 받지 않았다. 발단은 ‘대만 파빌리온’ 명칭이었다. 광주비엔날레의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각국 작가들이 광주 곳곳의 전시공간에서 국가·기관별 전시를 선보이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0개국이 참여해 23개 전시 거점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대만 측 참가 기관인 국립대만미술관은 당초 전시관 명칭을 ‘대만 파빌리온’으로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지난 6월 명칭을 기관명인 ‘NTMoFA’로 변경했다. 재단은 국가관과 기관관을 구분하기 위한 운영 원칙과 계약에 따른 행정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치적 검열이나 외부 개입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대만 측이 반발했다. 국내외 미술계에서도 정치적 검열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달 18일 예정됐던 대만 측 작품 반입과 설치가 지연되면서 비엔날레 개막 차질 우려까지 나왔다. 재단은 결국 물러섰다. 지난달 24일 공식 사과문을 낸 데 이어 25일 국립대만미술관의 신청을 받아들여 ‘대만 파빌리온’ 명칭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 불씨는 곧 중국으로 옮겨붙었다. 중국 측은 ‘대만 파빌리온’이라는 명칭 사용을 대만을 별도의 국가처럼 인정하는 정치적 행위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대만 측 반발을 수용한 재단의 결정이 중국 측에는 예술행사에 대한 정치적 개입으로 비친 것이다. 결국 중국 작가단은 전시 철수를 선택했다. 국가관과 기관관을 구분하려던 행정적 명칭 논란이 대만 측 반발과 재단의 명칭 복원, 중국 측 전시 철수로 이어졌다. 국제 미술행사인 광주비엔날레가 양안 갈등의 한복판에 서게 된 것이다. ‘예술의 자율성’을 앞세워 출범한 국제행사가 국가 간 정치 갈등에 휘말리면서 광주비엔날레의 운영 방식과 국제행사로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 “파도 위를 걷는 듯” 강원 고성에 바다하늘길 열린다

    “파도 위를 걷는 듯” 강원 고성에 바다하늘길 열린다

    강원 고성의 새로운 관광자원인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문을 연다. 고성군은 오는 5일 바다하늘길을 정식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바다하늘길은 죽왕면 오호리 해변에서 무인도인 죽도를 잇는 해상 보행교로 길이가 631m에 달해 이동하는 데 성인 걸음으로 15분가량 걸린다. 탁 트인 바다 위에서 시원한 해풍을 맞고 발아래로 넘실거리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 낼 수 있다. 교량 후반부에는 거대한 물방울을 형상화한 둘레 151m 규모 전망대가 있다. 바닥 일부가 투명한 유리와 철제로 이뤄져 마치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을 준다. 기암괴석과 대나무숲이 우거진 죽도에는 260m 길이 산책로가 깔렸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고,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강풍과 풍랑 등 기상 특보가 내려도 출입을 통제한다. 이용요금은 대인 5000원·소인 3000원이고, 30명 이상 단체는 1000원씩 할인받는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 운영요원 10명을 배치했고, 곳곳에 폐쇄회로(CC) TV도 설치했다. 지난 6월 말부터 2주간 시범 운영한 바다하늘길에는 1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북적였다. 군은 바다하늘길을 다음 달까지 직영한 뒤 위탁할 계획이다.
  • 샬케로 임대 이적하는 황희찬… 5년 만에 분데스리가서 뛴다

    샬케로 임대 이적하는 황희찬… 5년 만에 분데스리가서 뛴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30)이 이번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챔피언십(2부)로 강등된 울버햄프턴을 떠나 샬케04(독일)로 임대 이적했다. 2021년 라이프치히를 떠난 이후 5년 만의 분데스리가 복귀다. 샬케는 2일(한국시간)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7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동안 울버햄프턴으로부터 임대한다. 샬케가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7억 8000만원)를 내면 황희찬을 완전히 이적시킬 수 있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돼 있다. 이적 마감 기한(2일 오전 7시)을 몇 시간 남겨두고 극적으로 성사된 계약이다. 샬케는 분데스리가에서 아직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은 7차례 기록한 전통의 명문구단이다. 다만 성적 부진 끝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는 2부에서 경쟁했으며, 지난 시즌 2부 우승으로 분데스리가에 복귀했다. 유리 뮐더 샬케 디렉터는 “황희찬 영입으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다양한 리그와 국제무대에서 쌓은 다년간의 경험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샬케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플레이스타일을 자세히 봤고, 내가 이 팀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2021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샬케 홈 경기장에서 뛴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그때는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다. 이제 샬케 선수로서 매진된 관중석 앞에서 제대로 분위기를 경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희찬의 샬케 데뷔 무대는 6일 오전 1시 30분 아우프샬케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 뮌헨에는 대표팀 중앙수비수 김민재(30)가 뛰고 있다. 1996년생 동갑내기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도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팀 공격수 엄지성(24·스완지시티)은 이날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6~27 잉글랜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직전 라운드 더비 카운티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던 그는 두 경기 연속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쌓았다. 황희찬, 김민재와 함께 2026 북중미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볐던 엄지성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오는 15일 카타르와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 [포착] ‘나타났다 사라졌다’ 캐나다 미스터리 섬…30㎞ 둥둥 떠다녔다

    [포착] ‘나타났다 사라졌다’ 캐나다 미스터리 섬…30㎞ 둥둥 떠다녔다

    축구장 1.5배만 한 크기의 울창한 나무로 가득한 섬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은 물론 이동까지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CBC뉴스 등 외신은 1일(현지 시간) 마치 숨바꼭질을 하듯 이동하는 미스터리 섬이 대형 저수지 윌리스턴에 나타나 현지인들이 당혹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름도 없는 이 섬은 지난 6월 말 제주도만 한 면적의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북부에 있는 윌리스턴 저수지에서 보트를 타던 사람들이 처음 발견했다. 특히 이를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처음에는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가짜 영상이라는 논란까지 일었다. 그러나 유럽우주국(ESA)이 7월 21일 이 섬을 위성으로 명확하게 포착해 진짜 섬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 이후 벌어졌다. 저수지를 담당하는 전력 공기업인 BC하이드로가 8월 5일 업데이트된 위성 데이터로 확인한 결과 2주 전만 해도 멀쩡히 있던 섬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 때문에 섬이 저수지 아래로 가라앉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황당하게도 이동을 거듭해 현재는 최초 발견지에서 무려 30㎞나 떨어진 저수지 북쪽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섬의 크기는 길이 약 150m, 폭 75m로 섬 전체가 나무로 빽빽할 만큼 울창하다. 그렇다면 이 섬은 어떻게 생겨나 멀리까지 떠다니게 된 것일까? 이에 대해 BC하이드로 측은 지난겨울 기록적인 폭설과 이번 여름 폭우로 인해 저수지 수위가 올라가면서 해안선에서 일부가 떨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BC하이드로 대변인 밤 감머는 “이 섬의 기원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지만 가장 그럴듯한 가설”이라면서 “섬이 떠다니는 이유는 조류가 아닌 강풍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울창한 숲을 가진 단단한 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안정한 부유물로 절대 섬 위로 올라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누리호 5차 발사 대비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

    누리호 5차 발사 대비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

    다음달 7일 발사하는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에 대비해 정부, 군, 경, 지방자치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발사안전통제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은 누리호 발사 시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인원 및 차량 통제, 발사경로 상의 선박·항공기 통제, 주민 대피, 테러·재난 등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발사 과정에서의 공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6월 18일에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발사안전통제협의회’를 구성해 발사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사항을 협의했으며 지난 7월 15일에는 나로우주센터에서 기관별 협력관 및 현장책임자급을 대상으로 도상훈련 방식의 지휘조 훈련을 열기도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발사안전통제 종합훈련은 지휘조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으로 육상, 해상, 공중 전반에 걸친 발사안전통제 상황을 점검하고 훈련한다. 특히 발사 당일 비인가 드론 출현, 선박·항공기의 통제구역 무단 진입, 비정상 발사에 따른 지상낙하·폭발·화재·기름유출, 테러 발생 등 다양한 비상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누리호 5차 발사는 반복 발사를 통한 발사 신뢰성 확보와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발사”라며 “실전과 같은 내실 있는 안전통제 훈련을 통해 발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안전 확보를 위한 최종 점검을 면밀히 수행해 누리호의 안전한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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