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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빵값 5% 올린다… “생식빵 4100원·케이크 3.6만원”

    파리바게뜨 빵값 5% 올린다… “생식빵 4100원·케이크 3.6만원”

    뚜레쥬르 이어 가격 인상 도미노 파리바게뜨가 오는 25일부터 빵류 86종과 케이크·디저트류 41종 등 총 127종 품목을 평균 5.0%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 권장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상미종 생식빵’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카스테라’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마이넘버원 케이크’는 3만 5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2.9% 각각 오른다. 파리바게뜨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파리바게뜨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의 관계사인 비알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던킨 도넛 39종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 바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지난달 31일부터 총 76종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8.2% 올렸다.
  • 서울 10평 이하 월셋집 주거비 70만원…최저임금 3분의 1 수준

    서울 10평 이하 월셋집 주거비 70만원…최저임금 3분의 1 수준

    서울에서 10평 이하 월셋집에 거주하려면 월평균 최소 70만원의 주거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 최저임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관리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청년들의 부담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13일 2021~2025년 체결된 서울 월세계약 중 보증금 5000만원·전용면적 33.3㎡(약 10평) 이하인 60만 1838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월평균 주거비는 70만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주거비는 보증금을 연 6%의 전환율로 월세로 환산해 실제 월세와 합쳐 계산했다. 연도별로 보면 월평균 주거비는 2021년 59만 1000원에서 2023년 66만 4000원, 2025년 70만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70만원의 주거비는 최저임금 월 환산액 209만 6270원의 약 33%에 해당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상승률은 8.8%로 같은 기간 최저임금 상승률인 6.7%를 웃돌았다. 5년간 상승률은 18.5%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3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88만원, 송파구 83만 8000원이 뒤를 이었다. 2021년부터 5년간 상승률은 영등포구가 28.6%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 27.2%, 강서구 26.1% 순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이 82만 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아파트 82만 3000원, 연립·다세대 79만원, 단독·다가구 56만 4000원 순이었다. 또 2020년 이후 지어진 신축 주택의 월평균 주거비는 96만 1000원인 반면, 1999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은 54만 4000원이었다. 대학가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서울 주요 대학 22곳 주변 47개 동의 월평균 주거비는 64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전용면적 3.3㎡당 임대료는 10만 9000원으로 일반 지역의 11만원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민달팽이유니온은 “오늘 발표된 공급대책에도 세입자를 위한 대책은 찾기 어렵다”며 “매입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신규 계약을 포함한 임대료상한제 도입 등 세입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300만원 간다” 삼성전자 대신 ‘이것’ 찍어줬더니 15% ‘불기둥’ [나만없어]

    “300만원 간다” 삼성전자 대신 ‘이것’ 찍어줬더니 15% ‘불기둥’ [나만없어]

    코스피 시가총액 5위인 삼성전기가 13일 15%대 급등하고 있다. 한때 240만원대까지 치솟은 뒤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국내 기술주 섹터에서 ‘톱픽(최선호주)’로 꼽자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7%대 상승 출발해 오후 1시를 전후해 15.96%까지 치솟았다. 삼성전기의 급등에는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이어지는 반도체주 반등과 더불어 모건스탠리의 ‘톱픽’ 선정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작용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술주 섹터 ‘톱픽’을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교체했다. 또 목표주가를 기본(Base) 시나리오에서 기존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세장(Bull) 시나리오에선 300만원을 유지했으며, 약세장(Bear) 시나리오에서는 135만원으로 낮췄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주가 변동성을 고려해 약세장에서의 하단은 낮춰 잡았지만, 기본 시나리오의 경우 전날 종가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모건스탠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품 수요 증가의 수혜를 삼성전기가 고스란히 누릴 것이라는 전망을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 꼽았다. 하이퍼스케일러 등 고객사들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선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의 수요도 급증하는 등, AI 관련 사업 매출이 올해 20%에서 내년 31%로 확대되며 사업의 체질이 AI 중심으로 개편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내다봤다. 그럼에도 삼성전기의 주가에는 이같은 성장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모건스탠리는 진단했다.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로, 과거 고점인 30배보다 낮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초 20만원대에서 지난 6월 220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급락장에 지난달 30일 87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이후 반등해 전날 130만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이날 150만원대로 올라섰다.
  • 둘이 합쳐 최대 300조 ‘통큰 호재’…‘삼전닉스’ 8% 급등, 조정 끝났나 [나만없어]

    둘이 합쳐 최대 300조 ‘통큰 호재’…‘삼전닉스’ 8% 급등, 조정 끝났나 [나만없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2일 장중 8% 넘게 급등하며 2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8.77% 오른 26만원을 터치했다. 이어 오후 1시 40분 6.99% 오른 25만 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8.7%까지 상승한 데 이어 같은 시간 6%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삼전닉스’가 급등하자 코스피가 4% 급등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으며, 메모리 공급 부족과 주주환원, 고대역폭메모리(HBM) 모멘텀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에 대해 “조정의 끝자락에서 상승 추세의 시작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주가를 짓눌렀던 신용 레버리지 물량이 상당 부분 청산됐으며, 우려와 달리 메모리 반도체 부족이 내년에 이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향후 발표할 신규 주주환원 정책으로 쏠린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9조 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커진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규모가 600조원에서 최대 700조원에 이를 것이며, 현금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은 7~1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시작일 뿐으로, 본격적 주주환원의 원년은 2027년이 될 전망”이라며 “2027년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 합계는 보수적으로 봐도 6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환원율이 동일하다면 이론상 환원재원은 10배”라고 설명했다. “3년간 총 600~700조원 환원 가능”기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내년 끝나는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구체적인 환원 정책을 밝히지 않아 주가가 부진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배당을 공시하면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에 최대 100조원까지 투입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연초 주주총회에서 올해 재무목표로 제시한 순현금 100조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특별배당 등에 100조원까지 투입 가능한 환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기존 정책대로 올해와 내년 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각각 57조원과 120조원을 투입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가 70~80조원 규모의 가용 재원의 절반인 40조원 내외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 “10만원 기부했더니 워터파크가 공짜?”…휴가철 고향사랑기부 200% 활용법

    “10만원 기부했더니 워터파크가 공짜?”…휴가철 고향사랑기부 200% 활용법

    워터파크·케이블카·요트투어 등 체험·관광형 답례품 100개 신설 휴가 앞둔 6~7월 기부액 14%↑ 전액 세액공제까지 ‘13만원 혜택’ 인구감소지역 기부 1.7배…재정 기여 세테크형 기부→사계절 플랫폼 진화 비발디파크 워터파크부터 서핑권, 케이블카까지. 고향사랑기부제로 10만원을 기부하고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알뜰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 때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답례품까지 더하면 사실상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올해 들어 체험·관광형 답례품이 한층 다양해지면서 기부자들의 지역 방문이 숙박·외식 등 추가 소비로 이어져 인구감소지역을 비롯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총 358억 4200만원(32만 3048건)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둔 6~7월 기부액은 85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억 8100만원)보다 14.1% 늘었다. 기부 건수는 5만 9275건에서 7만 6700건으로 29.4% 급증해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에는 기부가 6~7월보다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20만원을 기부하면 14만 4000원의 세액공제와 6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가성비’가 좋다 보니 기부금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651억원에서 이듬해 879억원, 지난해 1515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서 가성비 있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체험형’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100여 개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우선 무더위를 식힐 물놀이 답례품이 풍성하다.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스파·워터파크,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 휴스파,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 경남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수영장 등의 이용권을 3만원 상당의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도 다양하다. 강원 삼척 장호항에서는 스노클링과 카누 등 해양스포츠 2종을 체험할 수 있고, 여수에서는 1시간짜리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다. 전남 목포에서는 삼학도크루즈를, 경북 울진에서는 크루저요트를 답례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강원 양양에서는 서핑 체험·강습을 받을 수 있고, 경남 함안에서는 청소년 기준 1시간 승마체험도 가능하다. 올해 경남 통영·거제, 전남 해남, 서울 등에서는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을 새롭게 답례품으로 내놨다. 광주 한옥체험시설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숙박권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렇게 기부자 선호를 반영한 답례품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답례품 판매액은 351억 5000만원으로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151억원보다 133% 증가했다. 기부자가 답례품을 이용하기 위해 지역을 찾아 숙박·외식·관광 등에 지갑을 열면서 지역에는 새로운 수익 판로가 열리는 선순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9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모금액은 7억 6000만원으로 비인구감소지역 137곳의 평균(4억 5000만원)보다 1.7배 많았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상대적으로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재원 확충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셈이다. 이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연말정산을 앞둔 ‘세테크형 기부’를 넘어 사계절 지역 방문과 소비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향사랑기부는 전국 5900여 개 농협은행 창구와 온라인 사이트 ‘고향사랑e음’, 신한·국민·하나은행, 위기브 등 12개 온라인 민간 플랫폼에서 기부와 답례품을 신청할 수 있다.
  • “10만원 기부하고 휴가비 3만원 돌려받아요”

    “10만원 기부하고 휴가비 3만원 돌려받아요”

    워터파크·케이블카·요트투어 등체험·관광형 답례품 100개 신설전액 세액공제까지 ‘13만원 혜택’ 비발디파크 워터파크부터 서핑·케이블카 이용권까지. 고향사랑기부제로 10만원을 기부하고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알뜰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10만원까지는 연말정산 때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사실상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체험·관광형 답례품이 다양해지면서 기부자들의 지역 방문과 숙박·외식 등 추가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올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358억 4200만원(32만 3048건)이다. 휴가철을 앞둔 6~7월 기부액은 약 86억원으로 전년 동기(76억원)보다 14.1%, 기부 건수는 7만 6700건으로 29.4%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본격 휴가철인 8월에는 기부가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20만원을 기부하면 14만 4000원의 세액공제와 6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는다. 이른바 ‘가성비’가 좋다 보니 모금액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651억원에서 지난해 1515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지자체들이 관광·체험형 답례품 100여 개를 새로 선보였다.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스파·워터파크,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 휴스파,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 경남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수영장 이용권 등을 3만원 상당의 답례품으로 고를 수 있다. 바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답례품도 다양하다. 강원 삼척 장호항에서는 스노클링과 카누를 체험하고 여수에서는 1시간짜리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다. 전남 목포에서는 삼학도크루즈, 경북 울진에서는 크루저요트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강원 양양에서는 서핑 체험·강습을 받을 수 있다. 경남 함안에서는 청소년 기준 1시간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 올해 경남 통영·거제, 전남 해남, 서울 등은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을 새로 답례품으로 내놨다. 광주 한옥체험시설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숙박권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답례품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답례품 판매액은 351억 5000만원으로 2023년 151억원보다 133% 증가했다. 기부자가 답례품을 이용하기 위해 지역을 찾아 숙박·외식·관광에 추가로 돈을 쓰면서 새로운 수익 판로가 열리는 등 선순환 효과도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89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모금액은 7억 6000만원으로 비인구감소지역 137곳의 평균(4억 5000만원)보다 1.7배 많았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상대적으로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재원 확충에도 힘을 보태는 셈이다. 연말정산을 앞둔 ‘세테크형 기부’를 넘어 지역 방문과 소비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납품·입점업자에 갑질’ 농협하나로유통 과징금 4.6억

    출시한 지 8년 9개월이 지난 상품을 마치 신상품인 것처럼 납품받아 매장에 들여놓으며 대가를 받아 챙긴 농협하나로유통이 4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납품·입점 업자로부터 신상품 입점 장려금을 부당하게 받은 농협하나로유통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6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하나로유통은 2021년 2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43개 납품업자로부터 신상품이 아닌 상품 187개에 대한 입점 장려금으로 총 3억 236만원을 받았다. 이 중에는 출시한 지 최대 8년 9개월이 지난 상품도 포함됐다. 농협하나로유통은 2021년 신상품의 기준을 실제 시장 출시일과 관계없이 하나로마트에 새로 입점한 시점으로 정하고, 입점 후 6개월간 납품 금액의 10%를 신상품 입점 장려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는 “‘판매장려금 부당성 심사 지침’에 따라 신상품은 출시 후 6개월 이내 상품을 원칙으로 한다”며 “농협하나로유통이 대규모유통업법 제15조 제2항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협하나로유통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0개 납품업자로부터 판촉사원 43명을 11회 파견받아 자사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하면서 사전에 파견 조건을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최대 1년간 약정 없이 근무한 사례도 있었다. 또 계약 서면을 늦게 내준 사실도 적발됐다. 2021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426개 납품·입점 업자와 863건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서면을 평균 30일 늦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합리적인 범위를 넘어선 판매장려금 수취는 위법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출시 8년 9개월 지났는데 신상품 장려금 받은 농협하나로유통… 과징금 4.6억

    출시 8년 9개월 지났는데 신상품 장려금 받은 농협하나로유통… 과징금 4.6억

    출시한 지 8년 9개월이 지난 상품에 대해 신상품 입점 장려금을 부당하게 받은 ㈜농협하나로유통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9일 납품·입점 업자로부터 신상품 입점 장려금을 부당하게 받은 농협하나로유통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6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하나로유통은 2021년 2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43개 납품업자로부터 신상품이 아닌 상품 187개에 대한 입점 장려금으로 총 3억 236만원을 받았다. 이 중에는 출시한 지 최대 8년 9개월이 지난 상품도 포함됐다.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유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납품업자에게 금전·물품 등 경제적 이익을 받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연간 거래 기본계약을 통해 사전에 납품업자와 판매장려금을 약정하면 합리적으로 인정되는 범위에서 이를 받을 수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2021년 신상품의 기준을 실제 시장출시일과 관계없이 하나로마트에 새로 입점한 시점으로 설정하고, 입점 후 6개월간 납품 금액의 10%를 신상품 입점 장려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는 “‘판매장려금 부당성 심사 지침’에 따라 신상품은 업계 거래 관행상 출시 후 6개월 이내의 상품을 원칙으로 한다”며 “농협하나로유통이 대규모유통업법 제15조 제2항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협하나로유통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0개 납품업자로부터 판촉사원 43명을 11회 파견받아 자사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하면서 사전에 파견 조건을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최대 1년간 약정 없이 근무한 사례도 있었다. 또 계약 서면을 늦게 내준 사실도 적발됐다. 2021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426개 납품·입점 업자와 863건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서면을 평균 30일 늦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합리적인 범위를 넘어선 판매장려금 수취는 위법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며 “유통시장에서 대규모 유통업자의 불공정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위법행위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충북 “이제는 산업도 관광”...너도나도 산업시설 견학 프로그램 개발

    충북 “이제는 산업도 관광”...너도나도 산업시설 견학 프로그램 개발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산업체와 손잡고 관광상품을 만들고 있다. 발상의 전환이다. 충북 괴산군은 사리면에 위치한 괴산꿀벌랜드와 연계한 괴산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살아 있는 꿀벌체험관, 꿀벌생태전시관, 벌꿀 생산 과정 등을 관람한 뒤 꿀벌쿠키와 3D 꿀벌모형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충북도는 화장품 등 K뷰티산업과 관광이 융복합된 프로그램 발굴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뷰티파크를 다녀왔다. 이곳에선 팩토리, 원료식물원, 아카이브 등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가 화장품을 테마로 잡은 것은 청주 오송 등을 중심으로 충북지역에 화장품 기업이 많아서다. 충북 음성군은 이미 산업관광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군은 내놓을 만한 관광지가 없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2018년 팩토리투어를 시작했다.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두부·케이크·소시지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반응이 좋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00명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470명이 접속해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올해 음성 팩토리투어에는 한독, 풀무원, CJ푸드빌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당일 코스는 3만원, 1박 2일은 6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참가비에는 체험비, 식사비, 숙박비가 모두 포함됐다”며 “팩토리투어에 참가하면 수소안전뮤지엄, 품바재생예술체험촌, 한독의약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에는 현재 11개 산업단지에 총 230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 부산 남구 분양시장 관심 이어져…‘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청약 앞둬

    부산 남구 분양시장 관심 이어져…‘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청약 앞둬

    - 문현동 ‘더샵 트리센트’ 1순위 평균 18.29 대 1 마감으로 남구 청약 수요 확인- 대연동 핵심 입지… 교통·학군·생활 인프라 및 ‘평지’ 단지 희소성 갖춰 부산 분양시장에서 신규 공급 단지의 청약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월 10일(월) 청약 일정을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청약 접수를 받은 문현동 ‘더샵 트리센트’는 68가구 일반공급에 1,244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1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접한 문현동에서 확인된 이러한 청약 성적은 남구 일대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청약 일정도 수요자들의 관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더샵 트리센트’의 당첨자 발표일은 8월 11일로 예정돼 있으며,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은 8월 10일 특별공급, 11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만 실제 청약 가능 여부와 자격 요건, 재당첨 제한 등은 공급 유형과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청약 전 청약홈과 모집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청약 열기는 남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대연동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연동은 남구 내에서 매매 시세가 가장 높게 형성된 지역이다. 부동산R114 랩스 자료(2026년 7월 기준)에 따르면, 대연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836만원으로 남구 전체 평균(1,454만원)을 웃돌고 있다. 주요 동별 3.3㎡당 매매가는 ▲대연동 1,836만원 ▲용호동 1,478만원 ▲문현동 1,128만원 ▲용당동 846만원 ▲우암동 773만원 ▲감만동 742만원 순이다. 대연동 일대는 탄탄한 생활 기반시설을 갖춰 남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로 꼽힌다.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못골역이 인접해 서면, 문현금융단지, 센텀시티 등 부산 주요 도심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번영로, 황령터널, 수영로 등 광역 도로망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연초, 해연중, 대연고, 동천고 등 주요 학군과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남구청, 보건소 등 행정기관과 경성대·부경대 상권, 대형 병원이 가깝다. UN기념공원, UN조각공원, 부산박물관 등 녹지·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하며, 최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주거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입지 속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은 지형 특성상 경사지가 많은 대연동 일대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들어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평지 단지는 경사로가 없어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며, 노약자 및 어린이의 이동이 원활해 실거주 선호도가 높게 형성된다. 단지는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8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 12일(수)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9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8월 31일(월)부터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의 갤러리는 부산 남구 문현동에 마련되어 있다.
  • “해줘야지” 축구협회, 외국인 심판에 ‘안마방 성접대’…월드컵·올림픽 예선도 포함

    “해줘야지” 축구협회, 외국인 심판에 ‘안마방 성접대’…월드컵·올림픽 예선도 포함

    대한축구협회가 2011∼2012년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경기와 관련해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에게 여러 차례 성접대를 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서 파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2 런던 올림픽 예선도 포함됐다. 6일 축구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은 2016년 문체부가 작성한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등 비리 조사 결과’에 담겼다. 해당 보고서를 입수한 JTBC는 이날 구체적인 법인카드 결제 내역과 당시 축구협회 관계자 진술 등을 보도했다. 국회 한 의원실도 2011∼2012년 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접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친선경기 4경기 등 7경기와 관련해 모두 7차례 성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쿠웨이트전 당일 새벽 50만원…오만전 뒤엔 76만원대표적인 사례는 2012년 2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이다. 경기 당일 새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축구협회 법인카드로 50만원이 결제됐고, 문체부는 이를 해당 경기 심판 2명에 대한 성접대 비용으로 판단했다. 당시 비용을 결제한 축구협회 심판국 직원은 문체부 조사에서 “안마 비용은 성매매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라며 외국인 심판들이 공항이나 숙소 등에서 먼저 요구해 접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한국과 오만의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뒤에도 비슷한 결제가 이뤄졌다. 경기 종료 약 2시간 30분 뒤 창원의 한 안마업소에서 법인카드로 76만원이 결제됐고, 문체부는 심판 4명에 대한 성접대 비용으로 봤다. 심판을 감독하는 감독관이 접대 대상으로 조사된 사례도 있었다. 2012년 3월 올림픽 예선전 당시 경기 도중 서울 강남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19만 8000원이 법인카드로 결제됐고, 문체부는 이를 감독관 1명에 대한 성접대 비용으로 판단했다. 친선경기에서도 비슷한 결제가 반복됐다. 2011년 온두라스·세르비아·폴란드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와 울산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의 중국전에서도 경기 전후 안마업소에서 심판 접대 비용이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당시 축구협회 심판국 관계자들의 진술과 법인카드 사용 내역, 협회 소명자료 등을 토대로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호각 잘 불어주지”…판정 영향 여부는 확인 안 돼당시 심판 업무를 담당했던 축구협회 전직 간부는 JTBC에 외국인 심판들이 먼저 요구해 접대에 응했고, 이 같은 일이 당시 관행처럼 이뤄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심판들의 기분을 잘 맞춰주려 그랬다”며 “그래야 내일이라도 호각을 잘 불어주지”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접대가 실제 경기 판정이나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6년 당시에는 축구협회 임직원의 성매매업소·유흥주점 법인카드 사용 문제가 논란이 됐지만, 해당 비용이 외국인 심판 접대에 쓰였다는 문체부 조사 결과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확인된 사례들은 모두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 재임 시절 발생했다. 다만 조 전 회장이 해당 접대를 지시하거나 구체적으로 인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해당 사건은 15년 전 일이고 협회 문서 보관 연한이 5년이어서 모든 정황을 정확히 안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높은 국민적 관심에 부합하도록 더욱 철저한 내부 관리 지침을 마련해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2013년 이후 ‘클린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안마업소·노래방 등에서는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고, 외국인 심판 의전도 협회 직원이 아닌 별도 연락관이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당근’서 구한 20대 가사도우미, 母 유품 ‘금반지·팔찌’ 훔쳐 녹였다 [이슈픽]

    ‘당근’서 구한 20대 가사도우미, 母 유품 ‘금반지·팔찌’ 훔쳐 녹였다 [이슈픽]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통해 가사도우미 의뢰를 받은 20대 남성이 의뢰인 집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지난 5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피해자 B씨의 집을 방문해 장롱 안에 보관돼 있던 B씨 어머니의 유품인 진주목걸이와 금반지, 금팔찌 등 귀금속과 현금 6만원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일 당근에서 일일 가사도우미를 찾는 B씨에게 연락해 의뢰를 받고 다음 날 약 3시간 동안 B씨의 집을 청소한 뒤 일당을 받았다. 이후 B씨가 청소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항의하자 A씨는 3일 다시 B씨 집을 찾아 약 1시간 동안 청소하고 갔다. 그다음 날 B씨는 장롱에 보관해 둔 귀금속함이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B씨는 당초 어머니 유품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A씨가 이미 귀금속을 금은방에 팔고 일부는 녹여버려 이를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채업자에게 빚 독촉을 받는 등 개인적인 채무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절도 금액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송치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 간 구인·구직이 이뤄지는 플랫폼의 안전성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인은 지원자의 신원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집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청소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30대 여성의 집을 찾은 남성 지원자가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30대 남성은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자 달아났지만, 약 6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2024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근 관련 수사 요청 건수는 2020년 687건에서 2021년 2255건, 2023년 4711건으로 3년 만에 약 7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개인 간 구인·구직 플랫폼을 이용할 때는 주소와 가족 구성, 혼자 거주 여부 등 민감한 정보를 최소한으로 공개하고, 청소·돌봄 등 가정 방문이 필요한 업무는 지원자의 신원을 충분히 확인한 뒤 가능하면 지인과 함께 있거나 공용 공간에서 사전 면담을 진행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우리집 금기어 ‘주식’”…하이닉스 270만원대 올라탄 스타들 “삶 피폐해져”[이슈픽]

    “우리집 금기어 ‘주식’”…하이닉스 270만원대 올라탄 스타들 “삶 피폐해져”[이슈픽]

    코스피가 장중 9000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던 지난 6월 SK하이닉스 단일종목에 과감하게 올라탔던 방송인 미자의 현재 근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서 부모인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 남편 개그맨 김태현과 식사를 하며 주식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 장광은 “주식 폭싹 망했다고 그러더니 요새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고 미자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태현은 “저희 집 금기어가 주식”이라며 “아직까지도 ‘하이닉스 빨리 털고 나가라’는 메시지가 오고 있다. 제가 볼 때 미자는 안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자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지금 털면 죽어요”라고 답했다. 앞서 건설주 투자로 약 1억원의 손실을 본 미자는 이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지난 6월 SK하이닉스 주식에 전액을 투자하는 이른바 ‘몰빵 투자’를 감행했다. 그는 지난 6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금 SK하이닉스 들어갔다.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 주식은 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SK하이닉스가 장중 최고가인 270만원선을 터치한 화면이 담겼다. 그는 “이렇게 뜬 거 보고 그냥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9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23일 사상 처음으로 300만원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7월 들어 AI(인공지능) 거품론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지속 여부 등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8일에는 장 초반 13%가량 급락했고, 7월 한 달에만 주가가 42% 가까이 빠졌다. 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77% 내린 150만 5000원에 거래됐다. 270만원대에 매수한 미자는 여전히 주당 100만원 이상 낮은 가격대여서 손실 구간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김원훈, 매수 직후 하락장에 물타기 반복투자금 3000만원→1억 8000만원…손실 2400만원‘주식 초보’ 개그맨 김원훈도 같은 처지다. 주식 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김원훈은 넷플릭스 ‘개미 김원훈: 주식의 세계’를 통해 주식에 발을 들였다. 지난 3일 공개된 영상에서 김원훈은 “주식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차 한 대 값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주식 투자를 결심한 김원훈은 3000만원을 투입했다. 동료 개그맨들의 도움을 받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법부터 익혔다. 이후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코스피100을 매수했고, SK하이닉스를 276만원에 3주 사들였다. 단기 매매로 16만원의 수익을 내고 투자금을 늘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거액을 투자하자마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는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려 추가 매수를 반복했고, 투자금은 1억 8000만원까지 불었다. 손실도 2400만원으로 늘었다. 김원훈은 “물타기를 너무 많이 했다. 거의 워터밤 갔다 왔다”며 “삶이 피폐해지고 체중이 2㎏ 빠졌다. 식욕도 의욕도 없다. 어딜 다녀도 좀비처럼 다니게 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윤지호 경제평론가는 최근 반도체주 급락에 대해 업황 악화보다는 투자 심리 위축과 레버리지 청산이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에 출연한 윤 평론가는 현재 시장을 장기 하락장이 아닌 박스권 장세로 판단했다. 그는 “펀더멘털이 완전히 무너지는 상황이면 지금 다 던져야 한다”면서도 “그런 상황은 아니므로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매 관점의 매수)라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과도한 공포보다 냉정한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리스크가 제한적일 때 투자하려면 주가가 빠져 있을 때 사야 한다”면서도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반등이 나오면 비중을 줄이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급락하는 변동성이 큰 만큼 고점 추격 매수나 특정 종목에 자금을 집중하는 ‘몰빵 투자’는 손실을 키울 수 있어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손녀 같아서” 외국인 밥값 내준 ‘아저씨’…“한국에 감사” 눈물 흘렸다 [이슈픽]

    “손녀 같아서” 외국인 밥값 내준 ‘아저씨’…“한국에 감사” 눈물 흘렸다 [이슈픽]

    “일하러 가기 전 그저 평범한 한 끼 식사였을 뿐인데, 아주 오랫동안 간직할 기억이 됐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태국인 손님들 밥값 대신 내주고 떠난 어르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지난 6월 한 태국인 여성이 틱톡에 올린 영상인데, 뒤늦게 한국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은 것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태국인 여성들 옆 테이블에 있던 한 어르신은 “필요한 거 더 시켜, 맛있게 먹어”라며 “손녀딸 같아서, 뭐 사주는 거 좋아해”라고 말한다. 그러더니 “이거 내가 내고 가니까 그렇게 알고 맛있게 먹어”라며 여성들의 식삿값을 대신 내주겠다고 한다. 여성들은 어르신의 호의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말했다. 어르신은 이들의 식삿값 6만원을 ‘쿨하게’ 결제하고 자리를 떠났다. “더 시키라”던 옆 테이블 ‘아저씨’“진짜 대신 내주실 줄은 몰랐어요” 화제가 된 영상에 등장하는 태국인 여성 와와(34)는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너무 놀랐고, 솔직히 진짜로 내주실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와와는 해당 어르신을 ‘아저씨’라고 표현했다. 와와에 따르면 그는 태국인 친구 2명과 함께 지난 6월 15일 오후 4시쯤 해당 식당을 방문했다. 이들은 함께 동대문에서 제품을 조달하기 위해 한국에 자주 오는 편이라고 한다. 와와는 “친구들과 ‘진짜 로컬’ 한국 식당에 가보고 싶어서 숙소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을 선택했다”며 “지나가면서 봤는데 주로 한국 어르신 손님들로 가득 차 있길래 ‘진짜 맛집이겠다’ 싶어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를 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들어와서 음식을 주문하고 우리 옆 테이블에 앉았다”며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아저씨가 ‘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주문하라’며 본인이 밥값을 대신 내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 일행은 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계속 “괜찮다”고 말했다고 한다. 와와는 “아저씨가 본인이 주문하신 순대도 다 못 드셨는데 사장님께 가더니 저희 테이블 금액을 계산하겠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저씨는 이들 테이블에 물밖에 없는 것을 보고 결제하기 전 “마실 건 필요 없냐”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와와는 “단순히 저희 밥값을 내주는 것만이 아니라, 저희에게 필요한 게 다 있는지를 세심하게 생각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저씨가 실제로 돈을 꺼내서 낼 때 우리 모두 얼어붙었다”며 “우리는 식사를 멈추고 재빨리 일어나 고개 숙여 인사드리며 ‘감사합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했다”고 덧붙였다. 아저씨 호의에 눈물 흘린 태국인들“이방인에 추억 선물해 주셔서 감사” 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그 일이 있고 나서 감동한 친구가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며 “아저씨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왜 그렇게 친절한 행동을 하고 싶어 하셨는지 사람들이 알려줬으면 하는 마음에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함께 있었던 와와의 친구는 아저씨의 행동에 감동받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아저씨가 떠난 뒤 “우리도 나이 들면 저 아저씨처럼 따뜻하고 넉넉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대화를 나눴다. 와와는 “저희에게 남은 건 ‘돈’이 아니라 그 행동 뒤에 숨은 ‘마음’이었다”며 “저희도 기회가 있을 때 누군가를 위해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행으로, 일로, 한국에 오갔다는 와와는 이전부터 한국에 대한 인상은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주 가는 동네 김밥집 이모님은 항상 반갑게 인사하며 안부를 물어봐 주시고, 길거리 카트에서 신선한 주스를 파시는 사장님은 여러 과일과 채소 조합을 추천해 주신다”며 “이번 일을 통해 한국 사람들에 대해 훨씬 더 깊은 감사함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도 아무 대가 없이 선의를 베풀어 주셨다는 사실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며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밝게 만들어주는 데에는 항상 어떤 이유나 인연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저씨, 혹시라도 이걸 보신다면 저희가 여전히 정말로 감사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아저씨에게는 작은 호의였을지 몰라도, 저희의 하루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주셨어요. 저희는 아저씨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언젠가 저희도 같은 마음을 다른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길 바라요. 낯선 이방인 3명에게 이렇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와와 일행은 아저씨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장수를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 안전 강화한 신형 ‘아반떼’ 계약 시작… 2398만원부터

    안전 강화한 신형 ‘아반떼’ 계약 시작… 2398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인 준중형 세단 아반떼 8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아반떼’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형 아반떼는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보다 336만원 높아진 2398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아반떼는 전장 4765㎜, 전폭 1855㎜, 휠베이스 2750㎜ 등 과거 중형 세단 수준으로 커진 차체 제원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차체 주요 부위에 충돌 하중 분산 구조도 보강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하고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세 가지 트림으로 내놓았다. 특히 현대차는 아반떼에 자사 최초로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기능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P단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차량이 스스로 가속을 제한하고 4개 바퀴에 유압 제동을 작동시킨다. 이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감속하고 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급하게 밟으면 차량이 오조작이라 인식하고 자체적으로 멈추는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도 더했다. 현대차 최초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탑재했다.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과속방지턱, 교차로 등 특정 구간에서 자동으로 감속하고 해당 구간을 통과한 뒤에는 기존에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신형 아반떼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던 모델이 2398만원으로 기존 모델보다 336만원 올랐다. 프리미엄은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은 3152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042만원(이하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 등이다.
  • 내년 9급 공무원 월급 300만원 추진…3.5%+α 인상 어게인? [강 기자의 세종실록]

    내년 9급 공무원 월급 300만원 추진…3.5%+α 인상 어게인? [강 기자의 세종실록]

    9급 초임 월 286만원→내년 300만원으로 공무원 공통 인상+저연차 추가 인상될 듯 청년 공무원 전용 대출 신설…금리 -1%p 실무급 OECD 근무 기회 신설…1억 지원 비수도권 장기 거주자, 임용 가산점 3% ‘공무상 재해 공무원의 날’ 지정 추진 모든 직장인이 그렇듯 공무원들에게도 가장 현실적인 관심사는 월급일 것입니다. 인사혁신처는 내년도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를 월 30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무 강도와 책임에 비해 낮은 보수, 여기에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바뀐 공무원연금까지 겹치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이는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공직을 외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혀 왔습니다. 인사처는 저연차·청년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성장 기회를 확대해 공직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9급 1호봉 기본급 213만원+수당 73만원“9급 초임 보수 인상은 국정 과제”인사처는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에서 ‘일하고 싶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보수 인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핵심은 보수 수준이 낮은 저연차 실무 공무원의 처우를 대폭 개선해 내년 9급 공무원 초임 월급을 30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입니다. 청년 공무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보수는 물론 복지까지 함께 강화하겠다는 건데요. 올해 공무원 직종별 봉급표를 보면 갓 임용된 9급 1호봉의 기본급은 월 213만 3000원입니다. 여기에 정근수당,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등 공통수당이 더해지면 실수령액은 월 286만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수당이 약 73만원인 셈입니다. 다만 가족수당과 초과근무수당, 연가보상비, 육아휴직수당 등은 개인의 근무 여건과 상황에 따라 지급 여부와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겨우 286만원?”이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올해 공무원 보수를 9년 만에 최고폭인 3.5% 인상하고,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추가 처우개선을 위해 3.1%를 추가 인상한 결과입니다. 기본급 인상률과 추가 인상률을 합쳐 총 6.6%가 오른 것이죠. 실제 지난해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는 월 269만원수준으로, 올해보다 17만원가량 적었습니다. 인사처는 내년에도 올해처럼 기본급 3.5% 인상에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추가 처우 개선분을 더해 9급 초임 보수를 월 30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기본급을 3.5% 인상하는 것만으로는 초임 보수가 3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별도의 추가 인상분을 반영하겠다는 것이죠. 인사처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연차인 9급 초임 보수를 월 30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은 현 정부 국정과제”라며 “기본급 3.5% 인상만으로는 목표치에 부족해 추가 인상이 필요한데 수당으로 보완할지 등을 검토한 뒤 기획예산처랑 협의해 최종 보수 인상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9급 1호봉 기본급 213만 3000원에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3.5% 인상하면 약 7만 5000원 정도가 오르는데 여기에 기본급과 연동되는 정근수당(9급 1호봉은 기본급의 10%) 등 일부 수당이 함께 올라도 현재 월 286만원에서 300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그 부족분을 추가 인상으로 보완하겠다는 구상인 것이죠. 인사처는 이외에도 청년 공무원 전용 대출을 신설했습니다. 1인당 1000만원을 가계자금대출 평균 금리에서 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빌려주는 방안입니다. 예를 들어 예금은행 대출 금리가 4.2%라면 3.2%로 대출해 준다는 얘기죠. 아울러 7·9급 신입 공무원들이 공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를 맡기기 전 기본 교육을 강화하고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는 어렵게 공직에 입문한 저연차 공무원들의 조기 퇴직과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실제로 저연차 공무원들은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실무를 맡으면서 업무의 방향과 목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선배도 후배도 없는 조직 내에서 고립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공직 이탈은 물론 일부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습니다. 난임휴직을 신설하고 육아휴직 대상 자녀 연령을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까지 확대하는 것도 청년층의 공직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합니다. 휴직자의 빈자리를 남은 직원들이 떠안는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업무대행수당을 인상하고, 업무대행자를 적기에 충원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뱅크도 활성화하고 말이죠. 이와 함께 청년 공무원들이 국제 감각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근무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실무급 공무원을 올해부터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 파견해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전문가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재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해 과학·환경·사회·교육 분야 등 OECD 내 7개 직위에 대해 14개 부처에서 23명이 추천을 받았으며, 이들은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4~9급 청년 공무원(과장급 제외)입니다.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고용휴직을 허용하고 현지 급여와 체재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1인당 지원 규모는 약 1억원에 달합니다. 아무나 보내주지는 않겠죠. OECD는 관련 분야 공직 경력 3년 이상과 석사 이상 학력을 기본 자격 요건으로 제시했습니다. 법령에 따른 공인 영어성적도 갖춰야 하는데요. 토익 850점 이상 또는 토플 iBT 96점 이상이 필요합니다. 인사처는 OECD 측에 영어 성적 기준 완화를 요청했지만, OECD는 “업무 수행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능력은 필수”라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기구 선발 과정에서는 서류 심사뿐 아니라 영어 면접도 진행됩니다. 인사처 관계자는 “올해부터 2년간 시범 운영한 뒤 참여 기관들의 평가 등을 반영해 미국 등 다른 국제기구로도 파견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청년 공무원들이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청년 공무원 개인의 성실한 준비와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쉽지 않은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해외에서 국제 감각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는 민간기업에서도 흔치 않은 일종의 ‘복지’이자 경력 개발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제도가 취지를 살리려면 국제기구 파견 준비와 본연의 업무가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해외 파견을 목표로 역량을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공직사회 안팎에서 “영어공부에만 매달린다”는 시선을 받지 않도록 맡은 업무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보여주는 노력이 함께 따라야 할 것입니다. 손이 귀한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공무원으로 유입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채용 문턱도 낮춥니다. 대표적인 방안은 지역가산점 신설입니다. 지역 근무를 전제로 한 공무원 채용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해당 지역에 15년 이상 장기 거주한 지원자에게 3%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서 7·9급 추천 요건도 완화해 더 많은 지역 청년에게 공직 진입 기회를 열어줄 예정입니다. 7급은 대학 졸업(예정)자가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고, 9급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졸업(예정)자가 학교장 추천을 통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추천 기준도 7급은 학과 성적 상위 10%에서 15%로 넓히고, 9급은 졸업 후 지원 가능 기간을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했습니다. 청년들의 공직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창업 등 개인사업자 경력과 자격증 취득 전 업무경력을 인정하고 학위 취득예정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부여합니다.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가 조기에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죠. 전문가 공무원 2028년까지218명→1200명 이상 육성같은 맥락에서 정부는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이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제도도 확대합니다. 지난해 218명 수준이던 전문가 공무원을 AI, 특허기술심사, 산업안전 감독·수사 등 전문 분야를 신설·확대해 2028년까지 12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6급 상당의 부전문관을 신설해 전문관(5급), 수석전문관(3~4급)으로 이어지는 전문직 공무원 승진 체계를 마련하고, 10년 이상 근무자에 대한 장기근무 가산점과 전문가 공무원 대상 국외훈련 기회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성과와 전문성에 걸맞은 승진과 보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에 대한 의욕도 오래가기 어렵죠. 전문성을 쌓을수록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는 공직이라야 우수한 인재도 머물고, 결국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사처는 공무 수행 중 재해를 입은 공무원의 헌신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법정기념일인 가칭 ‘공무상 재해 공무원의 날’ 지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 공무원들은 사사로운 이익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을 만들고, 더 살기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마음으로 공직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임용식에서 함께 낭독하는 ‘공무원 선서’에도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고 다짐합니다. 그렇게 공직을 선택한 청년 공무원들이 10년, 20년이 지난 뒤에도 “공직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정적인 삶과 일에 대한 보람이 처음 품었던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국민을 위해 일한 시간이 자부심으로 남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무원이 건강해야 행정이 건강해지고, 행정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의 안전망도 더욱 튼튼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안전 강화한 신형 ‘아반떼’ 계약 시작…2398만원부터

    안전 강화한 신형 ‘아반떼’ 계약 시작…2398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인 준중형 세단 아반떼 8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아반떼’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형 아반떼는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보다 336만원 높아진 2398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아반떼는 전장 4765㎜, 전폭 1855㎜, 휠베이스 2750㎜ 등 과거 중형 세단 수준으로 커진 차체 제원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차체 주요 부위에 충돌 하중 분산 구조도 보강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하고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세 가지 트림으로 내놓았다. 특히 현대차는 아반떼에 자사 최초로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기능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P단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차량이 스스로 가속을 제한하고 4개 바퀴에 유압 제동을 작동시킨다. 이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감속하고 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급하게 밟으면 차량이 오조작이라 인식하고 자체적으로 멈추는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도 더했다. 현대차 최초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탑재했다.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과속방지턱, 교차로 등 특정 구간에서 자동으로 감속하고 해당 구간을 통과한 뒤에는 기존에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신형 아반떼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던 모델이 2398만원으로 기존 모델보다 336만원 올랐다. 프리미엄은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은 3152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3042만원(이하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 등이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강세 우위…이오테크닉스 6%대 상승, 알테오젠 시총 1위 유지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강세 우위…이오테크닉스 6%대 상승, 알테오젠 시총 1위 유지

    5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이 오르고 2개 종목만 내리며 투자심리가 대형주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27만6500원으로 전일 대비 9500원(3.56%)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4조8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086520)는 8만3000원으로 1000원(1.22%)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만2300원으로 200원(0.20%)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7만3000원으로 6000원(1.28%) 상승하며 시가총액 9조1761억원을 나타냈다. 반도체·장비주 강세도 두드러졌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4만1600원으로 5600원(4.12%) 상승했고, 원익IPS(240810)는 9만8200원으로 1700원(1.76%) 올랐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32만9500원으로 2만500원(6.63%) 급등해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리노공업(058470)도 6만6600원으로 2200원(3.42%) 상승했고, 심텍(222800)은 10만700원으로 3600원(3.71%) 올랐다. 피에스케이(319660) 역시 12만7900원으로 1900원(1.51%)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오주도 대체로 견조했다. HLB(028300)는 3만5450원으로 1100원(3.20%) 상승했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8만1600원으로 1200원(1.49%) 올랐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11만1600원으로 1700원(1.55%) 상승했으며, 삼천당제약(000250)은 17만1200원으로 3900원(2.33%) 뛰었다. 펩트론(087010)은 17만3900원으로 100원(0.06%)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는 38만500원으로 4000원(1.04%) 하락해 바이오 대형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로봇·성장주도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로보티즈(108490)는 23만4500원으로 2000원(0.86%) 상승했고, 케어젠(214370)은 6만4700원으로 400원(0.62%) 올랐다. 파두(440110)는 6만5500원으로 3600원(5.82%) 급등하며 높은 탄력을 보였다. 휴젤(145020)은 26만원으로 2000원(0.78%) 상승했으며, 외국인비율은 56.53%로 집계돼 상위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원익IPS가 88만6210주로 가장 활발했고, 주성엔지니어링 77만6340주, HLB 62만8935주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비율은 휴젤(56.53%), 리노공업(32.50%), 이오테크닉스(29.73%), 파두(26.84%)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장중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주요 성장 업종 전반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우위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고평가 종목과 실적 민감주를 중심으로는 종목별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강세…SK하이닉스 6%대 상승, 삼성전기 11% 급등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강세…SK하이닉스 6%대 상승, 삼성전기 11% 급등

    5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장중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주사, 자동차, 조선, 2차전지 관련 종목까지 상승 대열에 합류하면서 시총상위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4만8500원으로 전일 대비 8500원(3.54%) 상승했고, 거래량은 1350만2345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8만4100원으로 7700원(4.3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167만5000원으로 9만8000원(6.21%) 뛰었고, 외국인비율은 50.95%로 집계됐다. 이날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삼성전기(009150)가 두드러졌다. 삼성전기는 132만원으로 13만5000원(11.39%) 급등했고, 거래량은 53만953주를 나타냈다. SK(034730)도 56만원으로 4만2000원(8.11%)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물산(028260)은 34만3000원으로 2만500원(6.36%), SK스퀘어(402340)는 112만9000원으로 6만9000원(6.51%) 각각 상승했다. 자동차주도 견조했다. 현대차(005380)는 40만5500원으로 1만3000원(3.31%) 상승했고, 기아(000270)는 13만3500원으로 3900원(3.01%)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는 50만7000원으로 2만5500원(5.30%) 상승해 완성차와 부품주가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 조선·방산·기계 관련 종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50만8000원으로 2만5000원(5.18%)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만6450원으로 3450원(4.73%)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0만6000원으로 2000원(0.20%) 오르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금융주와 바이오주는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105560)은 17만1200원으로 2400원(1.42%), 신한지주(055550)는 10만3700원으로 1400원(1.37%) 각각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도 28만5500원으로 7500원(2.70%) 올랐다. 바이오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8만8000원으로 1만2000원(0.81%)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9만1600원으로 5800원(3.12%) 올랐다. 인터넷과 2차전지 대표주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NAVER(035420)는 23만1000원으로 4500원(1.99%)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3만5000원으로 6500원(1.98%) 올랐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PER이 -48.90, ROE가 -5.19로 집계돼 수익성 지표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전반적으로 이날 코스피 시총상위 종목군은 낙폭 종목 없이 전 종목이 상승하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지주사, 자동차 관련 종목의 상승 탄력이 두드러지면서 지수 견인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장중 수급 변화에 따라 종목별 변동성은 이어지겠지만, 현재까지는 대형주 중심의 위험선호 심리가 우세한 장세로 해석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코스피 9000에 뛰어든 김원훈…“전국민이 결말 아는 공포영화” [내가샀다]

    코스피 9000에 뛰어든 김원훈…“전국민이 결말 아는 공포영화” [내가샀다]

    개그맨 김원훈이 주식에 뛰어들었다 2주 만에 상당한 손실을 본 사실을 고백했다. 코스피가 9000을 돌파하던 고점에 들어갔다 하락장을 맞아 밑도 끝도 없는 ‘물타기’를 한 탓이었다. 5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원훈은 3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개미 김원훈 : 주식의 세계’ 예고편을 통해 “주식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차 한 대 값이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코스피 9000 돌파’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 예고편에서 김원훈은 제작진과 만나 주식 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고 예금만 굴렸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통장에 넣어 이자를 받는 게 제일 바보 같은 거라고 하더라”라며 “돈 좀 만져보신 분들과 이야기해보면 나도 이제 주식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210만원을 돌파했다. 이어 주식 투자에 뛰어들기로 한 그는 시드머니 3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동료 개그맨들의 도움을 받아 MTS 사용법을 배웠다. 이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코스피100를 매수한 데 이어 SK하이닉스를 276만원에 3주 매수했다. 이후 ‘단타’를 통해 16만원의 수익을 맛본 그는 “어서 타”를 외치며 시드머니를 쏟아부었다. 그러나 거액을 투입한 그가 맞이한 건 하락장이었다. 계좌에 ‘파란불’이 켜지자 그는 물타기를 이어갔다. 그는 “물을 타서 평단가를 내려야 한다는 압박과 강박 속에 살았다”고 토로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던 물타기 끝에 그의 시드머니는 1억 8000만원으로 불어났고,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손실은 2400만원에 달했다. 김원훈은 주식 투자를 시작한 뒤 “피폐해지고 체중이 2㎏ 빠졌다. 식욕도 의욕도 없다”면서 “어딜 다녀도 좀비처럼 다니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예금만 하면 바보라더라”“물타기 하다 삶이 피폐해져”초보 주식 투자자의 좌충우돌 투자 실패기를 담은 ‘개미 김원훈 : 주식의 세계’는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1·2화가 공개된 뒤 증시 급락장에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공감을 낳고 있다. 영상에는 “전국민이 결말을 아는 공포 영화가 따로 없다”, “이런 콘텐츠를 찍는 시기가 고점” 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월 말 9000선을 돌파한 직후 상승 그래프가 꺾인 코스피는 지난달 1일 8300선을 턱걸이한 뒤 같은 달 30일 5500선까지 추락했다. 이후 31일 하루 만에 18% 가까이 반등한 코스피의 지난달 하락률은 22%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24만원, SK하이닉스는 167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기록한 고점 대비 각각 약 31%, 42% 내려앉은 수준이다.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 투심이 회복하며 ‘삼전닉스’와 코스피도 반등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가 5500선까지 내려앉았던 지난주(7월 마지막 주)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39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7월 29일)를 앞두고 저가 매수를 이어갔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직후 증시가 추락한 29일과 30일, 17% 급등한 31일 3거래일 동안 11조원어치를 던지며 ‘탈출’ 또는 ‘손절’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대 급락하자 이달 3일과 4일에 걸쳐 다시 5조 4710억원어치를 사들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가 4%대 반등하자 7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하면 매수한 뒤 반등하면 차익을 실현하는 ‘단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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