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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공격력 FC서울, 10년 만에 우승 쏜다

    괴물 공격력 FC서울, 10년 만에 우승 쏜다

    ‘연승’ 가장 많고 ‘연패’ 아예 없어’최근 10경기 6승 3무 1패 압도적총 52득점… 울산보다 11골 앞서시즌 21골만 내줘 최소 실점 철벽3년 차 김기동 감독 팀 재건 성공“전문가 “우승도 사실상 확정됐다” 축구와 야구, 농구 등 골프를 제외한 구기 프로 스포츠의 승리 공식은 단순하다. 상대보다 많은 점수를 내면 이기고, 한 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팀이 왕좌에 올라 샴페인을 터뜨린다. 프로축구 K리그1(1부)에서 이 공식을 가장 착실히 이행하고 있는 팀이 FC서울이다. 서울은 12개 팀이 31일까지 25~26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단독 선두(17승 5무 4패, 승점 56)를 달리고 있다. 사실상 올해 K리그1은 ‘극강’ 서울이 독주하고, 울산 HD(승점 40), 전북 현대(승점 39), 제주SK(승점 38), 강원FC(승점 37)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양상이다. 서울이 승점을 쌓은 과정을 뜯어보면 각각 4위와 6위로 시즌을 마쳤던 지난 두 시즌과는 완벽히 달라진 모습이다. 우선 서울은 프로 스포츠 강팀의 조건인 ‘연승’이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반면 연패는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지난 2월 28일 시즌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승리(2-1)한 걸 시작으로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2연승과 3연승 사이에 무승부 혹은 패를 반복하는 패턴으로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최근 기세는 더 압도적이다.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로, 7월 26일 울산과의 20라운드 경기가 마지막 패배(1-3)의 기억이다. 이 기간 전통의 우승후보였던 울산과 전북은 각각 4승 1무 5패, 3승 4무 3패에 그치며 정상 탈환에서 더 멀어졌다. 최근 4경기에서 4연승하면서 넣은 득점만 17골이나 되는 등, 올 시즌 52득점으로 이 부문 2위 울산보다 11골을 더 넣었다. 실점 부문에선 21골만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전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12위·승점 12)와의 26라운드 경기에서는 팀 주축 공격수 송민규의 공백에도 5골을 퍼붓는 뜨거운 화력을 이어갔다. 올 시즌 처음 서울 유니폼을 입은 송민규는 25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유럽 무대 도전을 선언하며 포르투갈 1부 나시오날로 이적했다. 서울에서 3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김기동 감독은 지난 2년간의 팀 재건에 쏟은 노력을 기필코 우승으로 꽃피우겠다는 각오다. 그는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완연한 서울의 봄’을 출사표로 던지며 상황에 따른 즉각적인 전술 변화와 더 빠른 공격 전개, 촘촘한 압박 수비를 예고했고 이를 매 경기 그라운드에서 실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기대에 못 미치며 팬들한테서 퇴진 요구까지 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상전벽해라고 할 수 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김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 철학이 이제 팀에 완전히 녹아들면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지금의 전력과 팀 분위기라면 우승도 사실상 확정됐다고 봐야한다”고 평가했다.
  • 삼성, 오승환 보호선수 포함… 박병호에 쏠린 눈

    삼성, 오승환 보호선수 포함… 박병호에 쏠린 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살아있는 전설 ‘돌부처’ 오승환(42)이 영원한 ‘삼성맨’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투수 최원태(27)를 LG 트윈스로부터 영입한 삼성은 LG 측의 보상선수 선택에 앞서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포함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삼성이 최원태를 계약기간 4년 총액 70억원에 영입하면서 야구계 초미의 관심사는 삼성이 보상선수로 LG에 누구를 내어줄 것 인가였다. 최원태는 영입에 따른 보호선수가 20명으로 제한되는 FA A등급이었고, 국보급 마무리 투수였으나 이미 불혹을 훌쩍 넘어 ‘에이징 커브’(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가 확연한 오승환과 국민 거포 박병호(38)가 보호선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삼성 측은 보호선수 명단 통보에 앞서 8일 이례적으로 “오승환은 삼성에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은 구단의 ‘레전드’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라면서 “오승환이 보호선수 20인에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종열 삼성 단장 역시 “오승환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면서 “최종 결정은 (구단) 대표님께서 하시겠지만, 오승환은 우리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구단은 이 단장의 의지를 반영해 오승환을 포함한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작성해 LG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이 경우 삼성 1군 주전 선수들과 오승환까지 포함하면 20인이 사실상 가득 차게 되면서 KBO리그 통산 403홈런을 기록 중인 박병호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1 23홈런 70타점 52득점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서 1점 홈런을 치긴 했으나 시리즈 전체 17타수 2안타(타율 0.118)에 그쳤다.
  • “레전드를 누가 보내냐” …삼성, 오승환 ‘보호선수’에 포함

    “레전드를 누가 보내냐” …삼성, 오승환 ‘보호선수’에 포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살아있는 전설 ‘돌부처’ 오승환(42)이 영원한 ‘삼성맨’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투수 최원태(27)를 LG 트윈스로부터 영입한 삼성은 LG 측의 보상선수 선택에 앞서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포함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삼성이 최원태를 계약기간 4년 총액 70억원에 영입하면서 야구계 초미의 관심사는 삼성이 보상선수로 LG에 누구를 내어줄 것 인가였다. 최원태는 영입에 따른 보호선수가 20명으로 제한되는 FA A등급이었고, 국보급 마무리 투수였으나 이미 불혹을 훌쩍 넘어 ‘에이징 커브’(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가 확연한 오승환과 국민 거포 박병호(38)가 보호선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삼성 측은 보호선수 명단 통보에 앞서 8일 이례적으로 “오승환은 삼성에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은 구단의 ‘레전드’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라면서 “오승환이 보호선수 20인에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종열 삼성 단장 역시 “오승환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면서 “최종 결정은 (구단) 대표님께서 하시겠지만, 오승환은 우리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구단은 이 단장의 의지를 반영해 오승환을 포함한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작성해 LG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이 경우 삼성 1군 주전 선수들과 오승환까지 포함하면 20인이 사실상 가득 차게 되면서 KBO리그 통산 403홈런을 기록 중인 박병호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1 23홈런 70타점 52득점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서 1점 홈런을 치긴 했으나 시리즈 전체 17타수 2안타(타율 0.118)에 그쳤다.
  • 순위 경쟁 길목서 만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주포 대결 주목

    순위 경쟁 길목서 만난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주포 대결 주목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후반기 순위 싸움의 길목에서 만났다. 리그 후반기 순위가 ‘봄 배구’ 즉 3, 4월에 펼쳐질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느냐의 관건이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불러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3경기에서 대한항공이 2승1패로 밀렸다. 대한항공은 승점 40(13승10패)으로 2위로, 1위 우리카드(승점 43·15승8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하면서 삼성화재와 순위를 바꿨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중간에 영업된 파키스탄 출신 외국인 대체 선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이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무려 52득점에 공격 성공률 72.7%를 기록한 ‘원맨쇼’였다. 경기 기간은 무려 171분으로, V리그 사상 최장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4일 만에 갖는 경기에 체력을 얼마나 회복했을지가 관건이다. 대한항공의 가장 큰 무기는 이번 시즌 6경기 21세트밖에 뛰지 않은 무라드로, 이번 시즌 처음 만나는 삼성화재에 얼마나 통할지 주목된다.다급한 팀은 삼성화재다. 5연승 이후 3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삼성화재는 승점 38(14승8패)로 대한항공을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면 4위 OK금융그룹(승점 36·13승10패)에 쫓기게 된다. 삼성화재의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역시 그동안 승부처의 흐름을 바꾸는 해결사였다. 요스바니는 올시즌 대한한공과의 경기에서 공격 점유율 50.0%, 공격 성공률은 49.0%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2월 22일 3라운드 경기에서 41득점을 올려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은 바 있다.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요스바니는 이번 시즌 22경기 83세트에서 638득점으로 기록, 득점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피로도가 쌓인 탓인지 지난 1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한 경기 최저인 13득점으로 주춤했다. 삼성화재가 4연패의 수렁에 빠지지 않으려면 요스바니가 무라드를 제압하는 수밖에 없다.
  • ‘오·광·봉’ 63점 폭격… 현대캐피탈 2연승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올 시즌 네 번째 ‘클래식 매치’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3-1(25-16 17-25 25-23 25-22)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오레올 까메호(19점), 전광인(21점), 허수봉(23점) 등 ‘오광봉 트리오’가 63점을 합작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15승7패·승점 43)은 대한항공(18승4패·승점 53)을 승점 10점 차로 추격했다. 김정호가 22점을 올린 삼성화재(5승17패·승점 17)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2014~15시즌(1승5패) 이후 한 번도 삼성화재에 시즌 상대 전적에서 처지지 않았다. 2017~18시즌만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섰을 뿐 8시즌 가운데 7시즌에서 삼성화재전 우위를 점했다. 허수봉은 두 팀 최다인 23득점에 71.43%의 공격 성공률로 승리에 앞장섰다. 여자부에선 옐레나(28득점)와 김연경(24득점)이 52득점을 합작한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3-1(25-22 23-25 29-27 25-22)로 꺾었다. 선두 현대건설에 패해 연승 행진이 끊겼던 흥국생명은 시즌 17승5패(승점 51)로 현대건설(20승2패·승점 56)을 5점 차로 추격했다.
  • 톰프슨 3점슛 10개 연달아 쏙쏙, 5년 전 파슨스도 같은 기록

    톰프슨 3점슛 10개 연달아 쏙쏙, 5년 전 파슨스도 같은 기록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이 또 한 번 믿기지 않는 손재주를 보여줬다. 톰프슨은 2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를 찾아 벌인 LA 레이커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 도중 10개의 3점슛을 거푸 림 안에 꽂아 넣어 역대 기록 타이를 작성하며 44득점으로 130-111 완승에 앞장섰다. 그는 3쿼터 11번째 3점슛 시도가 실패하면서 코트를 나왔는데 출전 시간이 27분 밖에 되지 않았다. 홈 팬들도 그의 신들린 손맛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엘리아스 스포츠 부르에 따르면 최근에 같은 기록을 작성한 것은 2011년 4월 9일 타이 로슨과 2014년 1월 24일 챈들러 파슨스다. 지난 연말부터 한달 가까이 엄청난 부진에 시달렸던 그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이달 여덟 경기 만에 시즌 평균 득점을 24.6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그의 미친 득점력은 지난해 10월 29일 시카고 불스를 149-124로 잠재웠을 때의 3점슛 14방 등 52득점 활약을 떠올렸다. 당시에도 그는 27분만 뛰며 3점슛 24개를 던져 14개를 성공하는 등 야투 29개 중 18개를 림 안에 집어넣었다. 그의 커리어에서 한 경기 3점슛 10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다섯 번째이며 40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13번째다. 8연승 신바람을 낸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지난해 성탄 매치 대승 때 사타구니를 다친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론조 볼, 라존 론도가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완패했다. 한편 제임스 하든이 20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행진을 이어간 휴스턴은 필라델피아에 93-121로 무릎을 꿇었다. 전설 윌트 체임벌린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이제 한 경기만 더해도 NBA 새 기록을 쓴다. 지난달 11일 포틀랜드를 상대로 29득점에 그친 뒤부터 한달 넘게 30득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지난 네 경기에서 200득점 이상 기록해 지난 50시즌을 통틀어 코비 브라이언트(네 차례)와 하든(두 차례) 등 여섯 번째를 기록했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32득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는 댈러스를 116-106으로 따돌리고 5연승, 동부 콘퍼런스 선두(34승12패)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톰프슨 한 경기 3점슛 14개 NBA 신기록, 전반에만 10개

    톰프슨 한 경기 3점슛 14개 NBA 신기록, 전반에만 10개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이 한 경기 14개의 3점슛을 성공해 미국프로농구(NBA) 기록을 고쳐 썼다. 톰프슨은 30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를 찾아 벌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 27분만 뛰며 24개의 3점슛을 던져 14개를 집어넣는 등 야투 29개를 시도해 18개를 성공시켜 52득점을 기록하며 149-124 완승에 앞장섰다. 이미 전반에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2014년 챈들러 파슨스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뒤 2016년 11월 8일 팀 동료 스티븐 커리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기록한 한 경기 최다 3점 슛(13개) 기록을 넘어섰다. 톰프슨은 경기 시작 2분 10여초 만에 첫 3점 슛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다. 1쿼터에 3점 슛 7개를 시도해 6개 성공했고, 2쿼터엔 3점 슛 7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켰다. 3쿼터에도 3점 슛 10개를 시도해 4개를 터뜨리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단한 것은 커리가 기쁜 마음으로 톰프슨의 기록 도전을 도운 것이다. 커리는 여러 차례 톰프슨의 3점슛 기회를 만들어주는 패스를 건넸다. 톰프슨이 기록 경신에 성공한 순간 홈 팬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대기록을 축하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점수 차가 30점 차 이상 벌어지자 톰프슨 등 주전 선수를 벤치로 불렀고, 톰프슨의 신기록은 14개에서 멈췄다. 이날 그의 3점 슛 성공률은 58.3%가 됐다. 정규리그는 이렇고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3점슛은 톰프슨(11개), 파이널(챔피언 결정전)은 커리(9개)가 나눠 갖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2015~16시즌 톰프슨은 276개의 3점 슛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3점 슛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는데, 커리가 같은 시즌 402개를 넣는 바람에 묻혔다. 다음 2016~17시즌에는 슈퍼스타 케빈 듀랜트가 합류해 슈팅 기회가 더욱 줄어들었다. 그래도 묵묵히 두 시즌 경기당 20득점 이상을 해내며 우승에 기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만 1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역시 NBA 신기록을 작성했다. 톰프슨은 전반에만 30점 이상을 올려 커리어 네 번째 기록을 남겼고 한 경기 40득점 이상을 11번째로 기록했다.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세 번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올스타전] 앤서니 데이비스 52득점 ASG 역사를 고쳐 쓰다

    [NBA 올스타전] 앤서니 데이비스 52득점 ASG 역사를 고쳐 쓰다

     앤서니 데이비스(24·뉴올리언스)가 안방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52득점을 기록하며 55년 만에 윌트 체임벌린의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점 기록을 고쳐 썼다.  데이비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제66회 올스타전에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로 출전해 5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92-182 승리에 앞장섰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리겠다고 얘기했는데 꿈을 이뤘다.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로 4년 연속 출전한 그는 “(앨빈) 겐트리 (뉴올리언스) 감독은 미리 제게 공을 잡으면 마구 집어넣으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올 시즌 한 경기 39득점이 최고였던 데이비스는 1962년 체임벌린이 작성한 종전 올스타 최다 득점(42점)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2014~15시즌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 5위에 그쳤던 그에게는 첫 번째 NBA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스타전 MVP 투표에서 그를 쫓은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으로 41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의 공격을 이끈 지아니스 안데토쿤보(밀워키)는 30득점에 그쳤다. 웨스트브룩은 1쿼터 6분7초 코트에 처음 들어가 선발 출전한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와 함께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결승을 마치고 듀랜트가 이적한 뒤 처음으로 한 팀에서 뛰었다. 1분 정도 함께 코트를 누볐는데 웨스트브룩이 공을 몰고 가면서 듀랜트에게 페인트존을 가리키며 그곳으로 패스를 건넸다. 듀랜트가 득달같이 다시 공을 올려놓았고 웨스트브룩이 앨리웁 덩크를 꽂아 이적 후 소원해진 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과시했다. 서부 올스타 선수들이 다음 작전타임에 둘을 에워싼 채 손뼉을 마주 치며 ´그만 화해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28)가 올 시즌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여덟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가 100일이나 남았는데도 한 선수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는 경기가 늘고 있다. 버틀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드웨인 웨이드, 벤치만 지킨 라존 론도 대신 52득점을 올려 118-111 승리를 이끌며 NBA의 50점 이상 득점 선수 최다 시즌 타이를 이뤘다. 프로 경력 두 번째 50득점 이상을 일군 그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아이재아 토머스(보스턴),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존 월(워싱턴),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한 묶음이 됐다. 톰프슨은 지난달 6일 인디애나를 상대로 60득점을 올려 이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 지난 시즌까지 한 경기라도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명이나 된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이상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상 클리블랜드),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등이다. 그런데 네 시즌 전만 해도 NBA에서 50득점 경기는 야구에서의 노히트노런보다 희귀한 기록이었다고 ESPN은 짚었다. 일례로 2012~13시즌 NBA 정규리그에서는 50득점 경기가 단 세 차례뿐이었지만 2012년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노히트노런은 일곱 차례나 작성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설명 시카고 불스의 지미 버틀러가 2일(현지시간) 샬럿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 후반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시카고 AP 연합뉴스
  •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28)가 올 시즌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여덟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가 100일이나 남았는데도 한 선수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는 경기가 늘고 있다. 버틀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드웨인 웨이드, 벤치만 지킨 라존 론도 대신 52득점을 올려 118-111 승리를 이끌며 NBA의 50점 이상 득점 선수 최다 시즌 타이를 이뤘다. 프로 경력 두 번째 50득점 이상을 일군 그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아이재아 토머스(보스턴),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존 월(워싱턴),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한 묶음이 됐다. 톰프슨은 지난달 6일 인디애나를 상대로 60득점을 올려 이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 지난 시즌까지 한 경기라도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명이나 된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이상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상 클리블랜드),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등이다. 그런데 네 시즌 전만 해도 NBA에서 50득점 경기는 야구에서의 노히트노런보다 희귀한 기록이었다고 ESPN은 짚었다. 일례로 2012~13시즌 NBA 정규리그에서는 50득점 경기가 단 세 차례뿐이었지만 2012년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노히트노런은 일곱 차례나 작성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버금가네, 농구왕

    버금가네, 농구왕

    “마이클 조던에 버금간다.” 미국프로농구(NBA)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새크라멘토전 3쿼터에서 무려 37득점을 올린 톰슨은 2007~08시즌 카멜로 앤서니와 1977~78시즌 조지 거빈이 기록한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33득점)을 갈아치웠다. 3점슛 9개를 림 안에 꽂아넣는 등 13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 쿼터에서 팀이 넣은 41득점의 90.2%를 자신이 책임졌다. 총 52득점을 넣은 톰슨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가 126-101로 완승, 홈 18연승을 질주했다. NBA 홈페이지(NBA.com)는 톰슨의 경기 모습과 인터뷰 영상 등을 게재하며 ‘역사에 남을 쿼터’라고 추어올렸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조던이 보여줬던 멋진 모습에 버금가는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 다른 팀 선수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톰슨을 상대한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는 “슛을 하는 톰슨이 편안해 보였다”고 말했다. 파우 가솔(시카고)은 “홈으로 돌아가던 도중 톰슨의 경기를 봤다. 엄청난 활약이었다”고 감탄했다. 톰슨은 “농구를 시작한 후 최고의 경기였다. 전반전 좋은 찬스를 많이 놓쳐 아쉬웠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는데 4~5개의 슛이 들어가면서 흐름을 탔다. 동료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준 덕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톰슨은 올 시즌 평균 22.6득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야탑고 유격수 박효준 양키스 입단

    야탑고 유격수 박효준 양키스 입단

    야탑고의 유격수 박효준(18)이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박효준과 부친 동훈씨는 3일 양키스 관계자와 만나 계약금 116만 달러(약 11억 7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박효준은 2010년 박찬호(은퇴)에 이어 한국인 사상 두 번째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효준의 계약금은 아마추어로 미국에 진출한 선수 중 김병현(KIA·225만 달러)과 류제국(LG·160만 달러), 추신수(텍사스·137만 달러)·서재응(KIA·135만 달러) 등에 이어 12번째로 많은 액수다. 박효준은 고교리그 3년간 59경기에 출장해 타율 .359(181타수 65안타) 5홈런 49타점 52득점 34도루를 기록했다. 184㎝, 76㎏의 좋은 체격 조건에 우투좌타인 박효준은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에서 MLB 스카우트들의 눈에 띄었고, 통역과 기숙사 지원까지 약속한 양키스가 영입에 성공했다. 박효준이 MLB와 접촉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국내 구단인 KT와 SK는 우선 지명과 연고지 지명에서 그를 뽑지 않았다. 양키스는 ‘캡틴’ 데릭 지터(40)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유격수 유망주를 찾아다녔다. 베네수엘라에서 윌케르만 가르시아(16)와 디에고 카스티요(17)를 각각 135만 달러와 75만 달러에 영입했고, 도미니카공화국의 유망주와도 교섭 중이다. 양키스는 조만간 한국에서 박효준의 입단식을 열 계획이며, 박효준은 루키리그를 건너뛰고 싱글 A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수 절실한 롯데, 용덕한 품고 마운드 부실 두산, 김명성 안다

    롯데 투수 김명성(오른쪽·24)과 두산 포수 용덕한(왼쪽·31)이 17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첫 트레이드다. 포수가 아쉬운 롯데와 투수 보강이 절실한 두산 모두에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소문난 카드였다. 롯데는 백업포수 장성우가 경찰청에 입대하면서 주전 강민호에 대한 의존이 지나치게 높았다. 6월에 들며 강민호는 체력 문제와 손가락 부상 등이 겹치며 부담이 더 커졌다. 김사훈·변용선으로 공백을 메우기엔 2%가 부족했다. 두산의 용덕한이 딱이었다. 2004년 두산에 입단한 용덕한은 포스트 시즌을 포함, 307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리드와 수비 능력을 뽐낸 베테랑이다. 통산 타율 .222에 112안타 33타점 52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양의지·최재훈·박세혁 등 20대 젊은 포수들이 급성장하는 ‘포수왕국’ 두산에서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세 경기에 나섰고, 타석에도 딱 세 번 섰다. 롯데는 노련한 용덕한을 영입하는 대신 유망주 김명성을 내줬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 아마추어 선수로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며 주목받았다. 김명성은 지난해 롯데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했지만 네 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9.39(1패)로 부진했다. 올 시즌엔 퓨처스리그 5경기에 등판, 7이닝 2실점(1승)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마침 두산도 불펜 핵심이던 노경은을 선발로 전환시킬 만큼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선발이든 중간계투든 김명성에게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또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11연승

    [프로배구] 또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11연승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또 꺾었다. 새해 첫날 삼성화재 안방에서 11연승을 막은 대한항공이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으로 삼성화재를 불러들여 3-2(25-20 19-25 24-26 25-19 17-15)로 누르고 11연승 가도를 달렸다. 3위로 처진 현대캐피탈 대신 올시즌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라이벌로 떠오르면서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0-3으로 허무하게 무너진 현대캐피탈과 달리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독주 체제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비결은 마틴(37득점)과 김학민(19득점) 양 날개가 고루 움직인 데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가빈(52득점)이 한쪽 날개를 부산히 움직였지만 다른 날개 박철우가 5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이 됐다. 삼성화재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전매특허인 강력한 서브를 박철우와 가빈에게 집중시켰다. 리시브가 흔들렸고 박철우는 공격 리듬과 자신감마저 잃어버렸다. 수비형 레프트 자리에 홍정표를 넣었던 삼성화재는 1세트를 20-25로 내준 뒤 그제야 석진욱을 투입했다. 리시브가 되니 가빈이 살아났다. 2세트에만 한 세트 최고득점 타이인 18득점으로 날았고, 그 기세를 몰아 3세트까지 따왔다. 위기에 몰리자 대한항공의 에이스 마틴과 김학민이 살아났다. 3세트 15-15 동점 이후 둘의 쌍포가 터지면서 20-16으로 점수를 확 벌려 놓았다. 마틴의 서브가 석진욱(삼성화재)의 손을 살짝 스치며 서브득점이 되면서 22-17로 결정타를 때렸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김학민이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키며 대한항공이 25-19로 여유있게 4세트를 따왔다. 마지막 5세트. 10점을 넘길 때까지 양팀은 시소 게임을 계속했다. 14-14 듀스 이후 공은 계속해서 외국인 선수에게 올라갔다. 팀의 공격을 혼자 책임진 가빈보다 마틴에게 힘이 더 남아 있었다. 15-15 이후 잇따라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17-15로 혈투를 끝냈다. 승점 2를 챙겨 47점이 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승점 55)를 8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1위 욕심이 없다면 잘못된 감독”이라며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도 전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0(25-23 25-22 25-17)으로 가볍게 누르고 가장 먼저 승점 40대에 안착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알아도 못 막는다” 삼성화재 가빈천하

    ‘알고도 못막는다’는 안젤코보다 더 위력적이다. 블로킹벽보다 한 뼘 높은 스파이크를 수직으로 내리꽂는다. 배구 입문한 지 5년밖에 안 됐지만, 날로 진화하는 실력에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혀를 내두른다. 여자친구인 엘리샤(22)의 관전에 힘을 받은 20일 LIG전에서는 3-0 경기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35득점을 올리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의 ‘보물’ 가빈 슈미트(23·캐나다) 얘기다. 시즌 초반만 해도 ‘깜짝 돌풍’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삼성 신치용 감독조차 “가빈은 발이 느리고 아직 더 연습해야 한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가빈은 쾌활한 성격으로 조직력을 강조하는 삼성 특유의 컬러에 녹아들어갔다. 발이 느린 단점은 줄넘기로 스텝 연습을 꾸준히 해 보완했다. 자신이 세운 공을 세터에게 돌리는 겸손함까지 갖췄다. 이제 가빈이 현역 최고의 외국인선수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지난 시즌까지 역대 최고의 용병으로 꼽혔던 안젤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가빈은 시즌 13경기를 치른 현재 득점·공격성공률·백어택·블로킹 등에서 모두 지난 시즌의 안젤코를 앞서고 있다. 21일 현재 398득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득점왕 출신인 안젤코는 초반 13경기 동안 352득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가빈은 공격성공률이 55.57%(공격종합 1위)인 반면 안젤코는 52.05%에 그쳤다. 백어택성공률도 59.72%로 안젤코(56.67%)를 근소한 차로 앞선다. 207㎝의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은 세트당 평균 0.622개로 안젤코(0.467개)를 단연 앞선다. 안젤코가 파워와 노련함을 갖춘 ‘지능형’이었다면, 가빈은 높이와 성실함을 갖춘 ‘노력형’. 가빈이 있는 한 삼성의 독주체제는 굳건할 전망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승엽 3연속 멀티히트 행진 22호 ‘쾅’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0)이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6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인터리그 3차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좌투수 가와이 다카시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 14일 오릭스전부터 최근 3연속 경기 홈런을 이어가면서 센트럴리그와 인터리그 홈런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날 홈런 2개를 쏘아올리며 센트럴리그 홈런 1위로 올라선 이승엽은 2위 무라타 쇼이치(요코하마)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고, 인터리그에서도 15개의 아치를 그려 2위 애덤 릭스(야쿠르트)를 역시 2개차로 따돌렸다. 특유의 몰아치기로 이달 들어서 벌써 9개를 쏘아올린 이승엽은 지난달 기록한 한 달 최다홈런(8개)을 이미 넘어섰다. 이승엽은 6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11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지난 11일 롯데 마린스전부터 5경기 연속안타 및 3경기 연속 멀티히트(2안타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이승엽은 4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49타점 및 52득점째를 올렸다. 타율은 .327로 약간 상승했다. 그러나 전날 8연패를 끊은 요미우리는 3-7로 패배해 1위 주니치와 3.5게임차로 벌어지면서 4위 야쿠르트와도 반 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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