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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군단 다저스, 지급 유예 연봉만 1조5000억원…MLB 선수 수급 방식에 영향줄 듯

    스타군단 다저스, 지급 유예 연봉만 1조5000억원…MLB 선수 수급 방식에 영향줄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스타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새로운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급을 유예한 연봉만도 10억 달러(약 14300억원)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26일 구단 내부 자료를 인용해 다저스가 2028년부터 2046년까지 8명의 선수에게 지급 유예한 연봉이 10억51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라고 보도했다. 특히 2038년과 2039년 다저스가 지급해야할 연봉은 무려 1억9500만달러(2800억원)로 최고를 기록했다. 2023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이던 오타니 쇼헤이 영입을 위해 10년 7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의했던 다저스는 이후 무키 베츠, 블레이크 스넬 등 MLB 특급 선수 영입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다만 다저스는 이들을 영입하면서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선수 연봉을 나중에 지급하는 ‘편법’을 동원했다. 다저스는 실제로 오타니에게는 7억달러의 97%인 6억8000만달러를 2034년부터 2043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또 무키 베츠에게는 2033∼2044년에 걸쳐 1억2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영입한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는 6600만달러(2035∼2046년)를 지급 유예했고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는 5700만달러(2028∼2040년), 포수 윌 스미스는 5000만달러(2034년∼2043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한국계인 토미 에드먼에게는 2500만달러(2037∼2044년)를 나중에 지급한다. 다저스가 연도별로 지급 의무를 지닌 연봉은 2028∼2029년 400만달러, 2030∼2032년 720만달러, 2033년 1720만달러, 2034년 9020만달러다. 다저스의 이 같은 지급 유예 방식에 놓고 시장을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시스템 안에서 하는 계약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두둔했다. 다만 10억달러가 넘는 연봉을 지급 유예한 다저스의 선수 영입 방식은 다른 구단의 선수 수급 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180.5억달러…작년 대비 33.7% ‘껑충’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180.5억달러…작년 대비 33.7% ‘껑충’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조선·해양 부문 연간 수주 목표치를 18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6조 4480억원)로 설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수주 목표인 135억 달러보다 33.7%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목표치의 52.2% 수준인 205억 6000만 달러(잠정)를 달성한 만큼 수주 목표를 올린 건 HD한국조선해양의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해운·조선업 2025년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4200만CGT로 올해 5900만CGT에 비해 28.8% 줄 것으로 보인다. 조선 계열사별 수주 목표는 HD현대중공업 97억 5100만달러, HD현대미포 38억달러, HD현대삼호 45억달러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지속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의 수주 목표를 정했다”며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남 7월 무역수지 연중 최대인 21억달러…하반기 수출 ‘순풍’

    경남 7월 무역수지 연중 최대인 21억달러…하반기 수출 ‘순풍’

    경남도 하반기 수출에 ‘순풍’이 불고 있다. 경남도는 7월 무역수지 21억 3700만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7월 무역수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대비 34.7% 증가하며 연중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2년 10월 흑자전환 이후 세 번째로 높은 무역수지이기도 하다. 창원세관이 발표한 7월 경남 수출입 동향자료를 보면 경남 전체 수출은 39억 5100만달러, 수입은 18억 1400만달러, 무역수지는 21억 3700만달러로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수출 품목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중화학공업품(468.9%), 기계류(51.8%), 자동차부품(9.4%)이 증가했다. 수출국별로는 중동(274.6%), 중남미(133.8%), 동남아(46.1%), 중국(10.1%), 일본(1.9%)이 늘었고 미국(-5.0%), EU(-0.7%)은 감소했다. 올 상반기 기준 경남의 주요 5대 수출국은 미국(26%), 중국(8.5%), 싱가포르(7.4%), 폴란드(4.4%), 일본(4.0%)이었다. 방산물자·선박 등 수출 확대로 폴란드(+77.8%), 싱가포르(+64.4%)는 수출 증가율이 전년 상반기 대비 대폭 증가하기도 했다. 7월까지 경남 수출입 통계현황(누계)은 무역수지 116억 700만달러, 수출 251억 9700만달러, 수입 135억 9000만달러다. 도는 남은 하반기 국외 마케팅 지원, 기업 수출역량, 기반 강화 사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커쇼는 다저스, 알투베는 휴스턴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커쇼는 다저스, 알투베는 휴스턴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왕년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5)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33)가 모두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커쇼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휴스턴은 주전 2루수 알투베와 5년 연장 계약했다”고 전했다. 둘 다 구체적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커쇼와 관련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다저스에서 은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커쇼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이 기간 사이영상을 세 번이나 받았다. 경기장 밖에서도 모범적인 언행과 선행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커쇼도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다. 2019년부터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2021시즌엔 왼팔 전완근 통증으로 포스트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채 FA 자격을 얻었고, 시장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결국 2022년 3월이 시즌 개막 직전에야 다저스와 1년 17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2년 전반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후반기 골반 통증으로 부진했다. 2022시즌을 마치고 다시 FA가 된 커쇼는 또 다저스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에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는 어깨 수술을 받기도 했다.알투베와 관련해서도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총액 1억 2500만달러(약 1655억원) 규모이며 1500만 달러의 계약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계약으로 2029년까지 휴스턴에서 뛰게 된 알투베 역시 2011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알투베는 휴스턴에서 13시즌 동안 뛰면서 16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09홈런, 747타점, 293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35. 알투베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를 6차례나 거머쥐었다. 휴스턴은 이 기간 8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두 차례 들어 올렸다. 앞서 알투베는 2014시즌을 앞두고 4+2년 보장 금액 1250만달러에 계약했고 2018년 3월에 5년 총액 1억5100만달러에 또 계약했다. 이 계약은 2024시즌 종료 뒤 끝나는데, 휴스턴은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알투베와 다시 연장 계약을 추진해 합의점을 찾았다.
  • 지난해 ‘한류 흑자’ 48% 껑충 1조 5956억원, BTS와 ‘우영우’ 덕

    지난해 ‘한류 흑자’ 48% 껑충 1조 5956억원, BTS와 ‘우영우’ 덕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을 중심으로 케이팝이 인기를 끌고,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업계에서도 케이콘텐츠 소비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한류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입이 17억 200만 달러로 전년 11억 5100만달러의 47.9%가 급증했다. 반면 이 분야 지급은 4억 6700만 달러로 2021년 4억 2100만 달러와 비교해 9.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이 분야 수지는 12억 3500만 달러 흑자로,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달러당 1291.9원)로 환산하면 약 1조 5956억원에 이른다. TV 프로그램, 영화, 라디오, 뮤지컬, 음원 등 콘텐츠와 관련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과 해외에 지급한 자금을 비교해 이른바 ‘한류 수지’로 통한다. 이 흑자 규모는 동남아와 중국의 한류 붐에 힘입어 2014년 8000만 달러에서 2015년 2억 4500만 달러, 2016년 5억 2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으로 흑자 확대에 제동이 걸려 2017년 2억 7700만 달러로 급감했고, 2018년 2억 9100만달러, 2019년 2억8200만 달러, 2020년 2억 200만 달러로 줄었다. 그랬다가 2021년 7억 3000만 달러로 확 늘어난 뒤 지난해 12억 3500만 달러로 다시 급증한 것이다.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지급 규모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분야 수입은 2019년 8억 3400만 달러에서 2020년 8억 900만 달러로 줄었다가 2021년 11억 5100만 달러, 지난해 17억 200만달러로 급증했다. 특히 작품 권리이자 수익 창출의 핵심 요소인 지적재산권(IP)를 넷플릭스가 가진 ‘오징어 게임’과 달리 ‘우영우’는 한국 제작사가 온전히 IP를 갖고 있어 한류 수지 흑자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잇따른 성공에 넷플릭스뿐 아니라 디즈니+, 애플TV+ 등 거대한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이 줄줄이 케이드라마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당분간 한류 수지 흑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NN 뉴스 등에 따르면 2021년 15편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한 넷플릭스는 2022년 약 25편에 이어 올해는 역대 최다인 34편의 케이콘텐츠를 플랫폼에 올릴 예정이다. 정부도 케이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2023∼2027)을 통해 방송영상산업 매출액을 2027년 30조원으로 끌어올리도록 기술 확산, 인력 육성, 제작 기반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뉴욕증시 기업공개로 떼돈 번 스타트업 줌…창업자 3조 돈 벼락

    미국 뉴욕증시 기업공개로 떼돈 번 스타트업 줌…창업자 3조 돈 벼락

    설립 8년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인 화상회의 소프트웨어업체 ‘줌’(Zoom)이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창업주도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에릭 유안 줌 창업자겸 대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줌의 나스닥에 기업공개(IPO·상장)한 덕분에 보유가치 지분이 29억 달러(약 3조 3127억원)에 이른다. 줌은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화상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회의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줌의 공모가는 36 달러에 형성됐지만 상장 첫 날 주가는 공모가보다 72.2%나 껑충 뛴 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158억 9700만 달러(약 18조 1591억원), 회사 지분 20% 가량을 보유중인 유안 CEO의 지분가치도 덩달아 29억 달러까지 불어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주식시장 상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다른 기업들의 움직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말 상장한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는 이후 줄곧 내림세를 타며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이미지 검색 소셜 플랫폼업체 핀터레스트 등이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 눈높이를 낮췄다. 지난 18일 기준 리프트 주가는 공모가(72달러)보다 18.9% 밑도는 58.36달러를 기록했다. 줌은 사실 상장을 앞둔 우버나 핀터레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 받았던 종목이다. 당초 28~32달러에 공모가가 형성될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상장 직전 공모가 밴드가 33~35 달러로 결정됐고 공모가는 이마저도 넘은 36 달러에 정해졌다. 줌과 같은 날 주식시장에 상장한 핀터레스트도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지만 주가는 공모가(19달러) 대비 28.4% 오른 24.4 달러에 마감해 줌의 그늘에 가려졌다. 핀터레스트의 시가총액은 현재 129억 1700만 달러로 줌보다도 적다. 그런데 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실적 개선 흐름이 탄탄한 덕이다. 2016년 매출액은 608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1억 5100만달러, 지난해에는 3억 3100만달러로 급증했다.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비로 인해 이익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것과 달리 지난해 줌의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7년 380만 달러의 순손실을 봤지만 지난해에는 76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줌의 흑자전환은 불필요한 비용을 쓰지 않는 유안 CEO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사는 2015년까지 별도 마케팅 부서를 두지 않고 오로지 입으르만 의존해 고객을 모았다. 앞으로도 저비용 전략을 고수할 계획인데 특히 인재를 모집할 때 캔자스시티나 새크라멘토와 같은 도시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 도시 출신의 급여는 실리콘밸리에 비해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히 1700여 명의 직원 중 500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층도 두텁다. 우버나 자료관리 시스템 구축 회사 자피어, 메신저 회사 슬랙 등이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 유명 스타트업 기업들이 화상회의를 위해 선택한 스타트업이 바로 줌이다. 1000여 개의 고객사들 중 월간 10만 달러를 지불하는 고객만 344개다. ‘르네상스 캐피탈’의 맷 케네디 애널리스트는 “이미 100억달러 가치에 이르는 회사가 이러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란 제재] 플랜트·선박 신규수주 악영향

    정부의 이란 제재 조치 발표에 따라 국내 산업계 전반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소업계와 조선, 건설산업의 타격이 클 전망이다. 중동권에서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이미지 악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8일 ‘이란 조치 시행에 따른 교역 및 투자영향’ 자료를 내고 “원유는 전략물자관리원의 확인서를 토대로 수입할 수 있고, 이란 측이 우리나라에 공급을 중단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략물자 등이 아닌 일반 상품 역시 전략물자관리원의 확인을 거치면 정상적인 교역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경부는 그러나 정유플랜트 건설 등 신규 프로젝트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했다. 조선 부문도 발주사인 이란국영해운회사(IRISL) 등이 금융제재 대상자로 분류돼 신규 수주가 어렵게 됐다. 지경부는 “이란 측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이나 상품광고 금지 등 보복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이란 수출액은 2005년 21억 4100만달러에서 지난해 39억 9200만달러, 올해 1~7월 29억 23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올해 7월까지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 4억 100만달러 ▲자동차부품 1억 8000만달러 ▲철강판 2억 5100만달러 ▲합성수지 2억 2600만달러 ▲냉장고 1억 8000만달러 순이다. 하지만 정부 설명과 달리 제재 조치에 따른 여진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제재에 따른 대이란 수출 차질액은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미 미국의 이란 제재로 수출 피해를 겪는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추가 제재에 따라 피해가 가중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제재법 발효에 따라 피해를 본 업체는 전체의 56%, 거래가 아예 중단된 업체는 31.5%에 달했다. 또한 이란은 국내 건설사가 1975년부터 지금까지 총 119억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낸 주요 시장이었지만 올해 수주한 공사는 단 1건에 금액도 52만달러에 불과하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란 은행과의 거래가 제한을 받으면서 기존 공사를 진행하는 데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종합상사 관계자도 “이란에 대한 제재가 거론되기 시작한 몇 달 전부터 대금을 지급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철강과 화학제품 선적을 중단했다.”면서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자업계 역시 타격이 예상된다. 한 전자업체 관계자는 “전반적인 수출 물량 감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란 등 중동권에서의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신진호기자 douzirl@seoul.co.kr
  •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2010 글로벌스포츠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2010 글로벌스포츠

    2010년은 유난히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해이다. 이달 초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6월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월드컵이 시작된다. 11월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도 개최된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국가 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장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돈이 오가는 비즈니스의 현장이기도 하다.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지구촌의 축제 올림픽과 월드컵은 이견의 여지 없이 항상 3대 이벤트에 포함되지만 나머지 하나를 두고 입장에 따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F1국제 자동차경주대회를 꼽고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Super Bowl)이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다. ●월드컵, 가장 비싼 이벤트 월드컵과 올림픽, 슈퍼볼 등의 스포츠 이벤트는 각각 운동 종목과 진행 기간이 서로 다르고 조직위원회의 중계권 판매 등 운영 방식도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각 대회당 집계된 TV 중계권료, 광고료, 경기장 입장수입 등을 따져 보면 월드컵이 가장 비싼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TV 중계권료는 27억달러(약 3조1500억원)로 이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보다 35% 가량 늘어난 액수다. FIFA는 미국과 이번 월드컵과 2014년 대회를 함께 묶어 중계권료 4억 25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해 단일국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계권료를 포함해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벌어들일 예상 수입은 모두 36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아디다스, 코카콜라, 비자카드 등 공식 스폰서 업체들을 통해 6억 6000만달러의 추가 수입과 함께 2억 5000만달러의 입장권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우승팀에 3100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모두 4억 2000만달러의 상금을 지출할 예정이다. 시청자 수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경우 전 세계 380억명(연인원)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간 결승전은 2억 60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림픽, 여름·겨울 묶어 중계권 판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동계올림픽이 하계올림픽보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두 대회를 한 단위로 묶어 중계권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폐막한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과 함께 35억달러의 중계권료를 기록했다. 이중 미국 NBC가 지불한 중계권료만 22억 1000만달러에 달한다. 17일간 밴쿠버 올림픽을 시청한 사람은 약 35억명으로 4년 전 토리노 올림픽 때보다 4억 400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밴쿠버가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10억달러에 달하는 빚더미를 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당초 올림픽 소요 비용이 1억 6500만달러로 추산됐으나 실제로는 10억달러 이상을 썼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베이징올림픽경제연구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로 직접적인 경제수입만 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청슈성(程秀生) 연구회 부이사장은 “IOC로부터 방송 중계권 수입(17억 3700만달러)의 49%인 8억 5100만달러를 중국이 받게 되고 공식 후원사 수입의 33%인 2억 8600만달러를 받게 됐다.”면서 “입장권 판매 수입과 마스코트 상품 판매, 기업 후원 등을 포함하면 20억달러를 넘기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의 시청 인구는 47억명을 기록했다. ●단일 경기로는 단연 슈퍼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이벤트’로 미국 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을 꼽았다. 슈퍼볼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이 분야에서 최근 몇년 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포브스는 스포츠 이벤트의 가치를 따져 보니 슈퍼볼이 4억 2000만달러로 나오고 하계올림픽이 2억 3000만달러로 2위, 월드컵이 1억 20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축구에 열광적인 유럽과 남미지역과는 달리 미식축구에 비해 축구의 인기가 절대적으로 낮은 미국의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슈퍼볼은 경기 결과와 함께 비싼 TV 광고료도 주목을 끌 정도로 엄청난 광고 수입을 자랑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열린 슈퍼볼을 중계한 CBS는 30초짜리 광고 한 편을 300만달러(약 35억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1초당 1억 1700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얻었다. CBS는 구체적인 광고 숫자와 판매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슈퍼볼을 중계한 NBC가 올린 2억 1300만달러의 광고 수입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슈퍼볼은 미 전역에서 1억 650만명이 시청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공기업 순외채 100억弗 돌파

    공기업의 순대외채무(채무-채권)가 100억달러를 넘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공기업의 순대외채무 잔액은 102억 3500만달러로 지난해 6월 81억 200만달러에 비해 26.3% 증가했다. 공기업의 순대외채무는 지난해 3월 말 75억 3500만달러였으나 9월 말 83억 5300만달러, 12월 말 88억 5100만달러 등으로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공기업들이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해외에서 채권 발행에 나서면서 대외채무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외채무는 6월 말 111억 3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의 89억 9100만달러에 비해 23.9% 늘었다. 장기 증권 발행이 110억 84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기 차입금은 5000만달러에 그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中 PVC공장 착공

    한화석유화학은 2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 다셰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연산 30만t 규모 PVC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총 3억 8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공장이 내년 2월 완공되면 한화석유화학의 PVC 생산 능력은 기존 56만t에서 86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홍기준 사장은 “이번 중국 공장 건설은 ‘글로벌 케미컬 리더 2015’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2015년에 매출 9조원과 영업이익 1조 2000억원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석유화학은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3억달러 매출과 51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은 이번 공장 착공을 계기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성·하이닉스 반도체 美·日에 판정승

    주요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미국·일본의 경쟁업체들에 ‘판정승’을 거뒀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D램 업체인 엘피다는 1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465억엔(약 5895억원)의 매출과 494억엔(약 62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8% 줄었고, 영업이익도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이어졌다. 영업손실률은 106%에 달했다. 때문에 엘피다는 D램 업계 3위 자리를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에 넘겨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3위가 바뀐 것은 3년만이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올 1분기 낸드플래시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9억 9300만달러(약 1조 229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순손실이 7억 5100만달러(약 9297억원)에 이르렀다. 영업손실률도 71.3%에 달했다. 타이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 이노테라메모리스 등도 올 1분기 영업손실률이 각각 135.2%, 72.6%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손실률이 12.8%에 불과해 비록 영업적자를 냈지만 엘피다나 마이크론에 비해 선방했다. 하이닉스도 39.2%의 영업손실률로 일본, 타이완 업체들에 앞섰다. 시장점유율에서도 경쟁업체들을 눌렀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D램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나란히 1, 2위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34.3%를 차지하면서 전분기(30%)보다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20.8%에서 21.6%로 점유율을 늘렸다. 한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우리 업체들이 경쟁업체에 비해 앞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높인 데다 환율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우리업체들은 강도 높은 비용 절감과 ‘규모의 경제’로 적자를 버텨낼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美 포천지 500대 기업 선정… 에너지 뜨고 금융업 지고

    美 포천지 500대 기업 선정… 에너지 뜨고 금융업 지고

    석유화학기업인 엑손모빌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 1위에 올랐다. 2007년, 2008년 연속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경제 위기 속에 에너지 업체는 뜨고 대형 은행이 지고 있는 업계 판도 변화가 그대로 드러났다. ●엑손모빌 1위 기업 ‘우뚝’ 포천이 19일(현지시간) 2008년 수입을 기준으로 발표한 업계 순위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월마트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엑손모빌의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4428억 5100만달러(약 589조원)와 452억 2000만달러다. 매출액 4056억달러, 순익 134억달러를 기록한 월마트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엑손모빌과 같은 석유화학 기업인 셰브론, 코노코필립스는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또 발레로 에너지가 지난해 16위에서 10위로 뛰어오르는 등 에너지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은행들 줄줄이 10위권 탈락 반면 BoA와 씨티그룹은 각각 11위, 12위를 기록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500대 기업 명단에서 사라진 37개 기업 가운데에는 리먼 브러더스, 워싱턴뮤추얼 등 금융 기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 포드 자동차는 7위를 지켰으며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는 2계단 내려섰지만 6위를 기록, 10위권 안에는 들었다. 한편 올해 미국 500대 기업의 수익은 포천이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한 1955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선정 기업의 수익은 지난해 6450억달러에서 989억달러로 84.7% 감소했다. 이에 대해 포천은 “미국은 점점 거품이 꺼지는 소리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브루킹스硏,美최고 두뇌집단

    브루킹스硏,美최고 두뇌집단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진보성향의 브루킹스연구소가 미국의 격월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뽑은 미국 최고의 싱크탱크에 올랐다.미국 이외 지역의 싱크탱크 중에서는 영국의 채텀 하우스가 최고로 선정됐다. FP는 최신호(2009년1/2월호)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백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싱크탱크들에 대한 포괄적인 순위를 매겼다.”면서 ‘미국 싱크탱크 상위 15위’와 ‘미국 이외 싱크탱크 상위 10위’를 발표했다.이 잡지가 미국 최고의 싱크탱크로 선정한 브루킹스연구소는 연간 예산이 6070만달러 규모로 미국의 외교정책과 중동문제에 정통하다.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안보 정책 싱크탱크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뉴욕에 있는 미국외교협회(CFR)가 선정됐다. 미국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문제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온 이 연구소는 3830만달러의 연간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3위에는 핵 비확산과 중국 문제에 정통한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워싱턴 소재,예산 2200만달러),4위에는 군사문제 연구로 유명한 랜드연구소(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예산 2억 5100만달러),5위에는 보수 성향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워싱턴, 예산 4840만달러)이 각각 선정됐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외국인 1년만에 주식순매수 전환

    외국인이 지난달 1년만에 월간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5월 한 달 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 8억 9400만달러(약 922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월간 주식 순매수는 지난해 5월(3억 8000만달러) 이후 1년만이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화학 등 제조업 중심의 대형주를 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5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도 8억 7000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4월 15억 7000만달러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국가별로는 대만(5억 8800만달러), 인도네시아(4억 1100만달러), 베트남(7400만달러), 필리핀(5100만달러), 태국(1000만달러)에서 순매수를 보인 반면, 인도(-11억 5800만달러)에서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최규준 종합시황총괄팀장은 “1·4분기 글로벌 신용위기 우려 확대로 외국인은 아시아 증시에서 매도세를 강화했지만, 미국 신용위기 진정 국면에 따라 4월 매도세가 크게 둔화된 이후 5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한국PDP 日마쓰시타 꺾었다

    한국PDP 日마쓰시타 꺾었다

    한국 PDP업계가 최근 이 분야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일본 마쓰시타를 꺾었다. 매출과 수량면에서 모두 한국업체가 2년여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업체 2년만에 1위 탈환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가 29일 내놓은 ‘2008년 1·4분기(1∼3월) PDP모듈 판매실적’에 따르면 삼성SDI는 4억 5100만달러(시장점유율 31.8%) 매출을 기록했다. 마쓰시타는 4억 1660만달러(29.4%)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삼성SDI가 1위를 탈환한 것은 2년 6개월(10분기)만이다. 2위는 LG전자가 차지했다.4억 1890만달러(29.5%)로 마쓰시타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렸다. 삼성SDI측은 “수익성이 좋은 127㎝(50인치) 이상 대형 모듈의 판매가 호조를 띤 덕분”이라고 1위 탈환 배경을 설명했다.50인치 이상 모듈 매출(2억 2000만달러)이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49%)을 차지한다. 수량 기준으로도 마쓰시타는 3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LG전자가 총 122만 7600대(시장점유율 34.8%)를 팔아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는 삼성SDI(107만 5000대,30.5%)가 차지했다. 마쓰시타(95만대,27%)는 100만대 문턱을 넘지 못했다.LG전자가 수량면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2분기부터 판매한 81.28㎝(32인치) 덕분이다. 예상외로 수요가 많아 올 1분기에 54만대나 팔았다. 삼성은 30인치대 모듈을 만들지 않는다. ‘파나소닉’ 브랜드로 유명한 마쓰시타는 2006년 2분기 세계 1위에 처음 등극한 이래 수량과 매출면에서 1위 자리를 한 차례도 내준 적 없다. 마쓰시타에 이어 일본업체인 히타치와 파이오니아가 나란히 4,5위를 차지했으나 ‘빅3’와의 격차가 워낙 크다. 급기야 파이오니아는 최근 PDP모듈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삼성SDI는 대형 모듈에,LG전자는 중소형 모듈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차전지도 일본업체 눌러 삼성SDI는 이날 충전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명은 크게 늘린 2차전지를 선보였다.4.3V 고전압 급속 충전(90분 안팎)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다. 원통형으로 노트북, 울트라모바일PC 등에 주로 쓰이는 고용량(2800mAh) 제품이다. 현재 세계 최고용량 2차전지는 일본 업체가 생산하는 2850mAh 제품이지만 4.2V 충전방식을 적용해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용어 클릭 ●PDP모듈 PDP패널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회로 등 각종 장치를 붙인 TV완제품 전(前)단계의 반제품.
  • 삼성전자 브랜드 매출 ‘세계 3위’

    삼성전자가 전 세계 소비재 기업 가운데 ‘브랜드 매출’ 3위를 차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컨설팅 전문기관 딜로이트가 전 세계 250개 소비재 기업의 2006년 회계자료를 토대로 브랜드 매출 파워를 산출, 최근 순위를 발표했다. 딜로이트가 적용한 기준은 해당기업의 순(純)매출액을 미국 달러화로 단순 환산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일반적인 브랜드 파워 산출기법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1위는 ‘필립모리스’로 유명한 담배 및 음료 기업 알트리아(1014억 700만달러)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휼렛패커드(916억 5800만달러)에 간발의 차이로 밀려 3위(905억 5100만달러)를 차지했다.10위권에 든 한국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LG전자(491억 2000만달러)는 12위,CJ(66억 3700만달러)는 97위, 한국타이어(33억 6300만달러)는 179위에 그쳤다. 반면 일본기업은 마쓰시타(5위), 소니(7위), 도시바(8위) 3곳이나 10위권에 포진했다.2006년 당시 삼성전자는 ‘보르도 TV’ 빅히트 등으로 브랜드 파워가 크게 강화됐지만 이후 비자금 사태 등으로 글로벌 영업이 위축되고 있어 수성(守城)에 성공할 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통사 국경·주종목 넘어 영역 확장] KTF, 말레이 3G 시장 진출

    KTF가 말레이시아 3세대(G)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다.3G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의 해외 시장 진출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처음이다. KFF는 일본 NTT 도코모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신규 WCDMA 사업자인 ‘U모바일’에 총 2억달러를 투자, 지분 33%를 인수하고 경영에 직접 참여키로 U모바일 대주주인 버자야 그룹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U모바일은 소매 유통과 부동산 개발, 리조트, 복권 등 70여개의 회사를 가지고 있는 버자야 그룹의 빈센트 탄 회장이 실질적인 대주주인 회사로 말레이시아 3G 신규 이동통신사업자이다. 이날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KTF 김연학 전략기획부문장과 NTT도코모 히라타 부사장, 버자야 그룹 빈센트 탄 회장이 참석했다. KTF와 NTT도코모 외에 U모바일의 모회사인 U텔레콤 미디어도 5100만달러를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KTF와 NTT도코모는 U모바일에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핵심 임직원을 파견해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KTF는 초대 CEO와 주요 임원을 파견, 실질적으로 사업을 주도한다. KTF 김연학 전략기획부문장은 “2008년부터 U모바일을 배려해 2G 사업자와 서비스 로밍을 허용하고, 번호이동도 시행돼 가입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F는 U모바일이 내년 3월 안에 말레이시아 전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 2012년까지 누적 가입자 310만명, 연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이동통신 시장은 맥시스, 셀콤, 디기 등 3개 유럽통화방식(GSM)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U모바일이 2008년 1·4분기 WCDMA 서비스에 나서면 4개 사업자가 된다. 전체 가입자수는 올해 6월 기준으로 2131만명 정도다. 조영주 KTF 사장은 “올 3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WCDMA 서비스의 세계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이동통신 시장을 개척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2015년에는 KTF 서비스 매출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KTF의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정보시스템, 콘텐츠 등 국내 이동통신 연관 IT업체와의 동반진출에 따른 해외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어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美 인기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이혼

    美 인기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이혼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Hulk Hoganㆍ54)의 이혼소식으로 미국이 떠들썩 하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 일간지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스’(St. Petersburg Times)는 20일 “헐크 호건의 아내 린다 볼리아(Linda Bollea)가 지난 20일 피넬라스 지방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언론들은 “린다가 위자료 5100만달러(약 470억원)를 요구했다.”며 “헐크 호건의 위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헐크 호건은 “이혼 서류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았다.”며 “아내는 3주간 캘리포니아에 가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헐크 호건과 린다는 지난 1983년 결혼했으며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딸 브룩 호건을 비롯해 2명의 자녀가 있다. 한편 헐크 호건은 1980년대에 프로레슬링 WWE 월드챔피언 6회, WCW 월드챔피언 6회를 지내며 화려한 선수생활을 지냈으며 현재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GossipGir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S 게임 ‘헤일로 3’ 대박

    새로 나온 게임 ‘헤일로 3’가 유례없는 대박을 예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자정부터 이 게임을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첫날 1억 7000만달러(약 1666억원)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고 26일 발표했다. 출시 첫날 판매기록으로는 ‘스파이더맨 3’와 해리포터 완결편인 시리즈 7의 1억 51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고 미국 경제전문 사이트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당초 헤일로 3는 첫날 미국내 매출을 1억 5000만달러 가량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초과했기 때문에 향후 판매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중견 건설업체들 “해외만이 살길”

    ‘해외’만이 살길이다. 중견 및 중소 건설업체들의 해외 공략에 가속도가 붙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중견 및 중소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3개사가 154건의 해외공사를 수주해 14억 5800만달러를 확보했다. 이 수주액은 전체 수주액(124억 5500만달러)의 11.7%다. 중견 및 중소업체의 지난 한해(13억 3500만달러) 수주액을 이미 넘었다. 중견 및 중소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은 국내 건설 경기가 위축된 까닭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주택경기가 활기를 잃어 활로(活路)를 해외에서 찾고 있다. 고유가로 ‘오일 머니’가 두둑해진 중동을 주요 타깃 지역으로 삼고 있다. 올해 중동에서 확보한 물량은 7억 3000만달러로 전체의 절반가량이다. 이라크에서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유아이에너지가 술레이마니아 306㎿ 발전소 사업 시공권을 받아내는 등 우리업체들은 이라크에서 3억 5100만달러(5건)를 수주했다. 반도건설과 성원건설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주상복합 타워를 짓고 있다. 범양건영은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 DSEC타워를 4400만달러에 수주했다. 중소업체들은 오만·쿠웨이트·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에서 건설 물량을 집중적으로 따내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우리 중소업체가 9건에 1억 1600만달러를 수주했다. 성원산업개발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상떼빌 1단지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5900만달러에 따냈다. 북미와 아시아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월드건설은 지난해 사이판 월드리조트사업에 이어 올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과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신흥시장을 알아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타운하우스와 주상복합시설을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영은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가에 40층 규모의 최고급 아파트 200여가구를 공급하고,12월에는 중국 난닝에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25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외건설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견 및 중소업체의 경우 해외에서 미수금이 발생하면 기업 생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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