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00곳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KBO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40대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9
  • 제주 배달 다회용기 2만건 돌파… 참여매장도 500곳 달해

    제주 배달 다회용기 2만건 돌파… 참여매장도 500곳 달해

    제주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이 배달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이 올해 목표였던 2만건을 이미 넘어선 가운데 참여 매장도 500곳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8월 둘째 주 기준 올해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이 2만 1600여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주문은 3만 1120여건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일회용품 약 4t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당초 올해 목표는 2만건이었다. 하지만 목표 시점보다 일찍 달성하면서 다회용기 배달이 제주에서 하나의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이 늘면서 참여 매장도 크게 증가했다. 사업 초기 200곳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참여 매장은 533곳으로 2.6배 이상 늘었다. 서비스 지역 확대도 주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도는 지난 4월 제주시 전 동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6월에는 서귀포시 대륜동·대천동·예래동·중문동 등 4개 동으로 범위를 넓혔다. 할인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이용자가 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일평균 주문량은 올해 1분기 55.3건에서 2분기 128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센티브도 이용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주문자와 참여 매장에 각각 지역화폐 ‘탐나는전’ 1000원이 지급된다. 주문자에게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500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친환경 실천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한 것이다. 제주도는 배달뿐 아니라 영화관과 행사·축제 등 생활 곳곳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도내 메가박스 제주아라·제주삼화·서귀포 등 3개 지점에서 팝콘 용기와 음료컵을 다회용기로 바꿨다. 관람객이 사용한 용기는 영화관 내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세척해 다시 공급한다. 행사·축제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도는 2024년부터 행사와 축제, 회의 등에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 비용 등을 지원해왔다. 2024년 65개 행사에 다회용기 142만개를 공급해 일회용품 폐기물 22t가량을 줄였으며, 지난해에는 136개 행사에 182만개를 보급해 약 26t을 감축했다. 2년간 누적으로는 200여개 행사에서 다회용기 324만개가 사용돼 일회용품 폐기물 약 48t을 줄였다. 도는 내년 배달 다회용기 서비스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용기 종류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실천에 대한 보상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목표 조기 달성은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사업에서 확인된 도민 참여 성과를 바탕으로 다회용기 정책을 비롯한 자원순환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러軍, 드론 1900대·폭탄 1600발 쐈다…미사일은 144발” 초토화된 우크라 [배틀라인]

    “러軍, 드론 1900대·폭탄 1600발 쐈다…미사일은 144발” 초토화된 우크라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젤렌스키는 이번 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16개 지역에 드론 약 1900대, 항공폭탄 약 1600발, 미사일 144발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KAB·FAB 계열 활공·유도폭탄과 탄도미사일을 집중 운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부족으로 탄도탄 방어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 방산 공급망 전반에 대한 제재 확대와 함께 패트리엇 추가 지원·공동생산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지원 확대 여부는 불투명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16개 지역을 공격하면서 드론 약 1900대와 항공폭탄 약 1600발,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 144발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가 드론·미사일·항공폭탄을 결합한 대규모 장거리 타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미는 항공폭탄 공격을 받았고, 키이우 인근 브로바리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하르키우시와 하르키우주에 대한 공격도 계속됐으며, 밤사이 오데사주와 자포리자주, 드니프로주도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1500곳이 넘는 시설이 파손됐으며 이 가운데 수백곳이 주거용 건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을 지속할 수 있는 배경으로 방위산업 생산능력을 지목했다. 러시아에서 공격용 무인기와 미사일, 유도항공폭탄(KAB)용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상당수가 아직 서방의 제재망 밖에 있다는 것이다. KAB는 러시아군이 전선과 접경지역 공격에 대량 사용하는 유도항공폭탄을 뜻한다. 전투기에서 투하한 뒤 활공·유도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탄도·순항미사일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대형 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 방어선과 도시지역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러시아군은 수미주 외곽에 KAB 4발을 투하해 대규모 화재를 강요했다.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에는 250㎏급 활공폭탄(FAB-250) 4발을 투하하여 3명이 다쳤다. 러시아 국방부도 같은날 수호이(Su)-34 전폭기가 자포리자주 오리히우의 우크라이나군 제65기계화여단 임시 주둔지에 FAB-1500 항공폭탄 2발을 투하했다고 주장했다. 또 슬로뱐스크의 제30기계화여단 임시 주둔지에는 FAB 계열 폭탄 2발, 하르키우주 이바시키노 인근 우크라이나군 거점에는 OFAB-250-270 5발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이호로도크의 제53기계화여단 임시 주둔지도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최근 탄도미사일 전력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생산량 증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완성 미사일뿐 아니라 추진체와 전자부품, 유도·항법장치, 무인기 및 유도폭탄 부품 등 러시아 방산 공급망 전반을 겨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방위산업의 모든 고리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이 같은 압박이 결국 우리 국민을 겨냥한 공격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재는 확대돼야 하며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 패트리엇도 고갈…탄도미사일에 사실상 무방비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일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을 유일한 수단인 패트리엇 미사일이 동났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시스템에 사용할 요격미사일이 없었기 때문에 탄도미사일은 단 1발만 요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탄도 미사일 요격 수단의 부족 때문에 러시아가 인명을 앗아가는 이러한 공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실질적으로 요격할 수 있는 수단은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뿐이다. 하지만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면서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급감해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패트리엇을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면허를 제공하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달 24일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 부사장 등과 만나 패트리엇 미사일 공동 생산 논의를 시작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추가 지원을 직접 요청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축적한 드론 방어 기술과 러시아·이란산 드론 대응 경험을 미국과 공유하겠다는 제안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추진 여부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고 말해, 미국의 제안이 결과를 맺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등골 휘는 간병비, 내년부터 건보 적용

    내년 상반기부터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이 시범 적용돼 환자 부담이 지금의 30% 안팎으로 줄어든다. 의료·간병 필요도가 높은 환자부터 시작해 병상과 간병 인력 확보에 맞춰 지원 대상을 약 8만 5000명까지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간병비는 환자가 전액 부담한다. 공동 간병은 월 60만~90만원, 간병인을 단독 고용하면 월 370만원가량이 든다. 2022년 가계가 부담한 사적 간병비는 10조원으로 추산됐다. 2007~2023년 간병 살인은 228건, 간병 자살은 60건 발생했다. 급여 대상은 의료 필요도가 가장 높은 환자와 중증·희귀질환자, 치매·파킨슨병 환자, 장기 요양 1·2등급 입원 환자 등이다. 다만 8만 5000명을 한꺼번에 지원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애초 올해 하반기 요양병원 200곳에서 시작해 2028년 350곳, 2030년 500곳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연도별 병원 수를 고정하지 않고 병상과 간병 인력 확보 상황에 맞춰 참여 병원과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병원은 의료 역량을 갖춘 ‘의료중심 요양병원’ 가운데 선정한다.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100병상 이상 기관이 대상이다. 간병인 직접 고용 여부와 의사·간호 인력 수준, 중증 환자 비율, 비급여 수익, 감염 예방·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비스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병상을 채우거나 간병비를 편법으로 운영하는 기관은 선정 단계에서 걸러지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용 연세대 보건대학원·융합보건의료대학원 교수가 지난 5월 요양병원 227곳의 간병인 7167명을 조사한 결과 병원과 직접 고용 계약을 맺은 간병인은 10%에 불과했다. 자격증이 없는 간병인도 48%에 달했다. 이에 정부는 선정된 병원이 간병인을 직접 고용해 교육과 업무를 책임지도록 하고 간병 서비스를 관리할 전담 간호사를 두기로 했다. 역량을 갖춘 요양보호사와 외국인 간병 인력을 제도권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막기 위해 간병비 급여 일수에 상한을 두고 경증 환자 입원료 본인 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퇴원 환자는 방문 의료·돌봄 등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한다. 급여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소요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계획의 추계액은 6조 5000억원이었지만 정부는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면 실제 건보 재정 부담은 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내년부터 요양병원 간병비 건보 적용…환자 부담 100%→30%로 낮춘다

    내년부터 요양병원 간병비 건보 적용…환자 부담 100%→30%로 낮춘다

    내년 상반기부터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이 시범 적용돼 환자 부담이 지금의 30% 안팎으로 줄어든다. 의료·간병 필요도가 높은 환자부터 시작해 병상과 간병인력 확보에 맞춰 지원 대상을 약 8만 5000명까지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방안을 발표했다. 1대1 간병 월 370만원…가계 부담 연 10조현재 요양병원 간병비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공동간병을 이용해도 한 달에 60만~90만원이 들고, 간병인 한 명을 단독으로 고용하면 월 370만원가량을 내야 한다. 2022년 한 해 가계가 부담한 사적 간병비는 10조원으로 추산된다. 2007년부터 2023년까지 간병살인은 228건, 간병자살은 60건으로 집계됐다. 간병비 급여화는 치료와 간병이 모두 많이 필요한 환자부터 시작한다. 요양병원에서 의료 필요도가 가장 높은 군으로 분류된 환자와 중증·희귀질환자, 치매·파킨슨병 환자, 장기요양 1·2등급을 받은 입원환자 등이 우선 대상이다. 다만 8만 5000명에게 간병비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애초 올해 하반기 요양병원 200곳에서 급여화를 시작해 2028년 350곳, 2030년 5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이번에는 연도별 참여 병원 수를 미리 정하지 않고 병상과 간병인력 확보 상황에 맞춰 대상자를 늘린다.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병원은 의료 역량을 갖춘 ‘의료중심 요양병원’ 가운데 선정한다.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100병상 이상 기관이 대상이다. 간병인 직접 고용 여부와 의사·간호인력 수준, 중증환자 비율, 비급여 수익, 감염 예방·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비스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병상을 채우거나 간병비를 편법으로 운영하는 기관은 선정 단계에서 걸러지도록 기준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급여 수익 비중이 높거나 치료 필요성이 낮은 환자가 많은 병원도 선정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외국인 간병인 제도권 내 활용 검토경증 장기입원 본인부담 높인다 장석용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융합보건의료대학원 교수가 지난 5월 요양병원 227곳의 간병인 7167명을 조사한 결과 병원과 직접 고용계약을 맺은 간병인은 10%에 불과했다. 간병인의 52%가 외국인이었으며 47%가 중국 국적이었다. 자격증이 없는 간병인도 48%에 달했다. 이에 정부는 선정된 병원이 간병인을 직접 고용하도록 하고 간병인 표준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병실은 4인실 중심으로 운영하고 간병서비스를 관리할 전담 간호사도 둔다. 일정한 역량을 갖춘 요양보호사를 활용하고 외국인 간병인력을 제도권 안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병원이 간병인의 고용과 교육, 업무까지 직접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간병비 급여화가 불필요한 장기입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증환자 관리도 강화한다. 간병비 급여일수에 상한을 두고, 경증 환자 입원료 본인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퇴원한 환자는 방문의료와 돌봄 등 지역사회 서비스로 연계한다. 구체적인 건강보험 재정 소요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계획에서는 소요액을 6조 5000억원으로 추계했지만, 정부는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면 실제 건보 재정 부담은 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학생 줄지만 내년 교사 늘린다…고교학점제·AI 교육 수요 반영

    학생 줄지만 내년 교사 늘린다…고교학점제·AI 교육 수요 반영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교육부가 내년도 초·중등 교사 신규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장기(2027~2030년) 초·중등 교과교원 수급방향’을 발표했다. 2027학년도 공립 교과교사 신규채용 규모는 초등 2700~2900명, 중등 4700~5100명이다. 이는 2023년 발표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보다 초등은 약 100명, 중등은 최대 1200명 늘어난 규모다. 실제 선발 인원은 시도교육청별 퇴직·휴직 규모와 지역별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해 오는 9월 최종 확정된다. 교육부는 학생 수 감소에도 교원을 늘린 이유로 고교학점제와 기초학력 보장,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등 새로운 교육 수요를 들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등 교원 채용 확대에는 고교학점제가 가장 크게 작용했고 기초학력 보장과 AI 인재 양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생 수만이 아니라 지역별 교육 여건도 함께 고려해 교원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소규모학교가 최소한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원을 지원하고, 학생이 증가하는 지역은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원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중등 교원도 지원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전문교원, AI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교과 교원도 확충할 계획이다. AI 중점학교도 올해 1000곳에서 내년 1500곳, 2028년 2000곳으로 확대한다. 다만 신규채용 규모는 점진적으로 줄어든다. 초등은 2030학년도까지 연간 2500~2800명 수준으로, 중등은 2030학년도 3300~3700명 수준으로 축소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공립 초·중등 학생 수는 2025년 422만명에서 2030년 331만 7000명으로 약 90만명(21%) 감소할 전망이다. 교원단체들은 학생 수가 아닌 교육 수요와 업무량을 기준으로 교사 채용 규모를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학교 현장의 업무는 계속 늘고 있는 만큼 교원 수급 기준을 교사 업무량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 2030년까지 국가·지방 정원 2배·4배 확대…‘사회적 처방’ 기반도

    2030년까지 국가·지방 정원 2배·4배 확대…‘사회적 처방’ 기반도

    정부가 정원을 삶의 질 향상과 지방 상생, 기후 적응 등을 위한 생활 기반 인프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국가·지방·민간 정원을 현재 대비 각각 2배·4배·3배 확대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10일 이런 내용의 국민 일상 속 전원생활 확산을 위한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3차 계획은 정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에서 벗어나 생활 기반 인프라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정원이 치유·지역 재생·기후 적응 공간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특히 정원 치유 연구를 통해 건강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정원 치유를 의료·복지와 잇는 사회적 처방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은 컨설팅과 권역별 관광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지방 정원을 브랜드로 육성한다. 탄소 흡수와 기후변화 적응,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정원 모델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3차 기간 동안 국가 정원을 2곳에서 4곳으로, 지방 정원은 16곳에서 64곳, 민간 정원은 184곳에서 552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또 정원 도시 40곳을 신규 조성해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하고 생활정원 500곳을 추가하는 등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 정원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한다. 지속 가능한 정원 조성과 산업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2028년 정원 분야 국가 전문 자격증을 신설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매년 2만 3000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식물 등 정원소재 표준체계를 마련하고 신품종 개발(300종)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정원은 국민의 행복을 높이고 지역과 산업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정원을 가꾸고 누릴 수 있도록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조성에서 사후관리까지 정책 이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재고 쌓여도 비싼 흰우유… ‘원유 쿼터’ 한숨 깊은 낙농업계

    재고 쌓여도 비싼 흰우유… ‘원유 쿼터’ 한숨 깊은 낙농업계

    ‘음용유’ 194만t 할당… 소비는 160만t남는 원유는 분유로 바꿔 ‘창고행’유럽산 등에 가격·품질 경쟁력 밀려“시장 반영할 물량 조절 장치 필요”단백질 제품·치즈 등 시장 성장세수요 높은 ‘가공유’ 비중 확대 요구 “우유값 안 떨어지겠죠? 우유를 끊어야 하나 싶어요.”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싼 우유값’을 지적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았다. 마트에서 신선우유 한 팩(930㎖)이 3000원을 넘고, 유기농 등 프리미엄 제품은 7000원을 호가한다. 글로벌 물가 비교 사이트 글로벌 프로덕트 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리나라 우유 가격(1ℓ)은 3.42달러로 조사 대상 78개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일본(1.81달러)은 물론 물가 높기로 유명한 홍콩(3.17달러)보다 비싸다. 반면 우유 소비는 빠르게 준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2024년 25.3㎏에 달했던 1인당 연간 흰 우유 소비량은 지난해 22.9㎏으로 약 9.5% 급감했다. 소비 트렌드가 마시는 우유에서 치즈·요거트 등 가공 유제품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우유 원가 상승과 소비 감소의 이중고에 우유업계가 시름에 빠졌다. 유가공 제품 확대나 수출 증대로 판로를 개척하려 하지만 각종 제약에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유 수요가 줄어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경직된 가격 결정 구조 탓이다. 국내 원유 가격은 형식상 낙농가와 우유업계 간 협상을 통해 결정되는데, 시장 수요가 아닌 낙농가의 생산비 중심으로 설계됐다. 사료비 등 생산비 변동폭을 중심으로 우유 가격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나마 올해는 원유 생산비가 전년보다 0.4% 감소해 원유 가격이 3년째 동결됐으나, 50두 미만 소규모 낙농가가 전체 41%에 달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해 생산비 자체가 높은 편이다. 흰 우유 제품에 사용되는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1084원, 치즈·분유 등에 쓰이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ℓ당 882원이다. 우유업계는 낙농가와 사전에 협의한 할당량(쿼터)만큼 원유를 의무적으로 사들여야 한다는 부담도 지고 있다. 현재 쿼터 219만 3000t 중 마시는 흰우유 등으로 소비되는 음용유 비중이 88.5%(194만 1000t)에 달하는데, 실제 소비량은 160만t에 불과해 30만t 이상의 격차가 발생한다. 반면 가공유 비중은 전체 쿼터의 5%에 불과하다. 소비되지 못한 원유는 분유로 바뀌어 창고에 쌓이고 있는데 이 역시 유업계의 부담이다. 지난 3월 기준 국내 분유 재고량은 1만 13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이런 분유로 만드는 유가공품 수출도 시장성이 거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국산 탈지분유는 1㎏당 1만 3000~1만 4000원 수준이나, 수입 분유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00~5000원 수준이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남아도는 원유를 분유로 만들어 수출하려 해도 기본 원유 가격 자체가 워낙 비싸 수입산 대비 경쟁력이 전혀 없다”면서 “품질 측면에서도 유럽산 우유 등과 경쟁했을 때 메리트가 없다”고 토로했다. 우유업계는 팔수록 적자인 흰우유 사업 대신 가공유 배분 비중 확대를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시작을 앞둔 용도별 원유 구매 물량 및 배분 조정 협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생산자(낙농가)와 수요자(유업체) 간 협의가 한 달간 이뤄지며, 조정된 물량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적용된다. 지난해 음용유 소비량 등에 따라 이번 논의에서 음용유용 원유 물량 감축 범위는 1만 4000∼4만 3000t이다. 2024년 협상 때는 음용유 9000t을 감축한 바 있다. 다만 낙농가들도 사료·에너지 비용 등 생산비 폭등은 물론 과거 물량 감축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 등에 따라 최근 5년간 500곳 넘는 낙농가가 폐업하는 등 생존권 위협을 호소하고 있다. 단기간에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을 계기로 실제 우유 소비량 변화를 물량 배분과 가격 산정에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흰 우유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단백질 제품, 컵커피, 치즈 등 유가공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실제 소비량보다 남는 음용유 비중을 줄이고, 수요가 높은 가공유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생산자 보호와 낙농 기반 유지라는 목적은 유지하되, 실제 소비량과 시장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물량 조절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산 우유는 안방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에 노출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산 유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0%로 철폐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유럽산 멸균 우유의 관세마저 기존 2.2~4.8%에서 0%로 완전 면제될 예정이다. 무관세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멸균 우유의 거센 공세에 국내 유업계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수입 우유 소비는 이커머스 채널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 멸균 우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나 급증했으며, 취급하는 상품(SKU) 수도 10개 늘어났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가격이 저렴하고 유통기한이 길다는 장점 덕분에 카페 음료 베이스나 베이킹 용도로 수입 우유를 사용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음용유 시장을 활성화하려면 국산 원유가 해외 멸균유보다 쓰임이 많아져야 한다”면서 “카페·베이커리 등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의 소비 촉진 제도를 도입해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조금 더 활성화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서대문구, 생활밀착형 녹지공간 ‘한뼘정원’

    서대문구, 생활밀착형 녹지공간 ‘한뼘정원’

    서울 서대문구는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신촌로 일대 18곳에 가로수 아래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한뼘정원’을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남천, 수선화, 장미, 황금조팝, 수국, 사초 등 계절별로 서로 다른 색감을 내는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심었다. 보행량이 많은 구간에는 인조 잔디 매트를 설치했다. 또한 자체 인력을 활용한 조성과 주민 참여형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도심 녹지율을 높이고 가로수의 생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 가로수 보호판의 들뜸으로 안전사고 등을 방지한다. 지난해에도 통일로 일대에 접시꽃으로 한뼘 정원 24곳을 조성한 바 있다. 한 시민이 가로수 아래에 접시꽃 씨앗을 뿌려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진 정원이다. 또 서대문구는 연희로와 모래내로, 충정로, 증가로, 가좌로, 수색로 등 주요 가로수길 약 2500곳에 녹지를 정비하고 맥문동을 심었다.
  • 울산시, 세계 창업 생태계 지수 391위… 1년 만에 155계단 상승

    울산시, 세계 창업 생태계 지수 391위… 1년 만에 155계단 상승

    울산시가 세계 창업기업 생태계 평가에서 391위에 오르며 국내 대표 창업도시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시는 국제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블링크’가 선정한 ‘세계 창업기업 생태계 2026 지수’에서 세계 39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은 지난해 546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한 지 1년 만에 155계단이나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대전,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높고, 동아시아권에서는 지난해보다 14계단 상승한 32위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국내 1위·동아시아 4위를 기록했으며, 생태계 성장률 동아시아 4위, 에너지·환경 분야 국내 3위에 올랐다. 시는 울산스타트업허브 운영, UNIST의 딥테크 창업 중심대학 선정, 신규 팁스 운영사 확대, 500억 원 규모 지역 성장펀드 조성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안에 세계 100위권 창업 도시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딥테크 창업기업 500곳 육성, 산업융합 AI 인재 500명 양성, 대기업 중심 현장 실증 150건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 이동수단, 친환경·에너지, AI를 3대 중점분야로 선정해 지역 특화형 창업생태계를 고도화한다. 또 AI 전문인력 양성과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전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조선해양 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창업자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주력산업 선도기업과 창업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역량이 울산의 강점”이라며 “세계적 창업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2030년까지 딥테크 스타트업 500곳 만든다

    광주시가 2030년까지 딥테크(혁신 기술) 창업기업 500곳 양성을 통해 ‘세계 100대 창업도시’로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2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 도시 전략 발표회에서 이런 내용의 창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발표회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자원을 비수도권으로 확산시켜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광주와 대전, 대구, 울산 등 우수한 기반 시설을 갖춘 ‘4대 기술인재 중심 도시’를 거점 삼아 창업 생태계를 지역별 거점이 공존하는 ‘다핵형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딥테크 창업기업 500곳 발굴·양성을 위해 ▲인재 밀착형 창업 생태계 조성 ▲도심 전역의 실증 기반 시설 고도화 ▲혁신 투자 유치 및 원스톱 지휘 본부 구축 등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딥테크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하고, 과기원 내 창업원을 신설해 대학발 창업을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창업 휴·겸직 기간 연장, 휴학 제한 폐지 등 학사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또 지역 내 공공기관이 보유한 고도화된 실증 기반 시설과 공공데이터를 전격 개방해 실증 지원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시는 정부의 지역 성장펀드와 연계·조성하는 ‘전남광주 스케일업 벤처펀드’를 통해 창업 기업에 대한 자본 공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한전, 전국 변전소 여유부지에 95MW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한전, 전국 변전소 여유부지에 95MW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한국전력은 공공기관 K-RE100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변전소 여유부지를 활용해 모두 500곳에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한전은 ‘송변전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 공급에만 활용되던 변전소 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변전소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지, 조경부지, 자투리땅 등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가 가능한 약 500곳을 새롭게 발굴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보유한 유휴자산을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공공기관 K-RE100의 이행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에너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이와 함께 ‘산지형 변전소’의 수목 조경부지를 태양광 설비로 전환할 경우 ‘산불 확산 경로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재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전은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관련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전담 TF를 구성해 올해 1MW 규모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2030년까지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공공기관 K-RE100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李대통령 ‘2년 이상 고용금지법’ 지적에… 노동부, 기간제 개편 작업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이 ‘2년 이상 고용금지법’이라며 해결 방안을 주문한 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법)이 2006년 도입된 이후 20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기간제 근로자와의 계약이 2년을 초과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상시 고용을 유도하고자 도입된 제도인데, 현장에선 ‘1년 11개월’만 고용하고 계약을 종료하는 꼼수가 횡행하면서 개편의 필요성이 커졌다. 정부는 2년으로 제한된 계약기간을 3년 이상으로 더 늘리는 방안을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2일 “기간제법 개정을 위해 지난달 노사관계 등 전문가들과 현안에 대해 논의를 거쳤다”면서 “기간제 활용 실태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도 검토 대상이다. 2년 이상 기간제로 일해도 무기계약 전환 강제를 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사용기간 연장안은 과거 노동계가 거세게 반대해 온 터라 검토 과정에서 일부 충돌도 예상된다. 이외에 사용 사유 제한, 차별 시정 강화 등도 논의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이다. 노동부는 우선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을 통해 ‘기간제 활용 실태 조사’를 추진한다. 한국노동연구원이 공지한 제안요청서를 보면 사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기간제 활용 실태를, 기간제 근로자 4000명을 대상으로 기간제 근로 현황을 조사한다. 전반적인 제도 개편에 대한 의향도 파악할 계획이다. 조사는 6월 중으로 마무리된다. 기간제법은 당초 계약직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고용주들이 법의 허점을 악용해 같은 직무에 직원을 1년 11개월 단위로 갈아 끼우면서 노동자 방치를 강제하는 법안이 돼버렸다. 비정규직 사이에서 2년을 채우면 ‘무기계약직’이 된다는 기대는 사라진 지 오래다. 최근 기간제 근로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기간제 노동자 규모는 2021년 453만 7000명에서 2025년 533만 7000명으로 4년 새 80만명(17.6%) 늘었다.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1.6%에서 23.8%로 2.2% 포인트 확대됐다. 노동부는 우선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의 의견 수렴 절차부터 밟을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최대한 속도를 내서 현안을 파악한 후에 6~7월까지 전문가 등과 논의를 거쳐 사회적 대화를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지자체들 에너지 다이어트 총력전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자원 수급 불안정성이 커진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서고 있다.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참여하고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대구시는 전 직원 참여형 생활 실천 운동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먼저 ‘에너지 다이어트 10’ 수칙을 정해 생활화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냉난방 자제 ▲야근 시 최소 냉난방·조명 사용 ▲냉난방 중 문과 창문 닫기 ▲개인 난방기기 사용 제한 ▲중식시간 소등 ▲퇴근 시 전원 차단 ▲미사용 공간 소등 ▲사무공간 외 최소 조명 사용 ▲저층 계단 이용 활성화 등이다. 전남 화순군은 지난 6일부터 주요 관광지 야간 경관조명을 한시적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 군은 남산공원과 복암선 맨발 산책길, 만연천 산책길 등 주요 관광지의 야간 경관조명을 평일 전면 소등한다.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는 일몰 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 기존보다 2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17~26일 화순읍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정상 운영한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던 야간 경관조명을 9시까지로 2시간 단축하고 조도(밝기)도 낮췄다. 이는 같은 달 18일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경보 중 ‘주의’ 단계 발령에 따른 조치다. 특히 시는 정부가 지난 2일 자정을 기해 ‘경계’ 단계를 발령하자 야간 경관조명의 운영을 전면 중지했으며 ‘심각’ 단계 발효 시에는 가로등도 격등으로 운영(약 5500곳 소등)할 계획이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용된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 및 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 고려해 발령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서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전체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 SK텔레콤, ESG 스타트업 육성 박차…‘스케치 포 굿’ 15개사 모집

    SK텔레콤, ESG 스타트업 육성 박차…‘스케치 포 굿’ 15개사 모집

    SK텔레콤이 차세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스케치(SKTCH) 포 굿’을 론칭하고 오는 30일까지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스케치 포 굿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협업 강화를 위해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플랫폼으로, 디지털 포용·돌봄, 기후 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 향후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에서 혁신적인 ESG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를 위한 특화 멘토링 교육과 SK텔레콤과의 협업 모델 발굴, 투자 유치 컨설팅 및 IR 기회 제공, 국내외 전시 참여 기회, 사무공간 등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엔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동반자’로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케치 포 굿과 ‘스케치 위드 AI’ 두 축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7월 론칭 예정인 스케치 포 AI는 SK텔레콤의 AI 전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 스타트업 추가 15개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풀스택 AI 혁신 기술, 고객 대상 AI 솔루션 등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MWC 2026’에서 정부의 국가 창업 시대 기조에 맞춰 2030년까지 스타트업 500곳을 지원하고, AI 기술·인프라·사업 역량을 연계해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오세훈 “소상공인 위해 2.7조+α지원”

    오세훈 “소상공인 위해 2.7조+α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소상공인들을 만나 “2조 7000억원의 (지원)자금에서 더 확대해 현장 숨통을 틔워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년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골목상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현재 217곳인 골목형 상점가를 500곳까지 늘리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원을 추가해 총 2500억원 발행하겠다”며 “서울 전역 어디서나 사용하는 광역 ‘땡겨요’ 배달전용 상품권도 새로 1000억원 발행해 외식업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최호정 시의회 의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장을 체감하고, 변화를 직감하다’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시의 지원 정책을 활용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150여개 부스가 참여해 금융 상담,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27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상공인뿐 아니라 창업·경영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서울형 통합돌봄’ 본격화… 전국 첫 일차방문 진료지원센터 오픈

    오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된다.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통합돌봄’이 제도화되면서 노인과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일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받도록 하자는 취지다. 기존에는 다양한 기관에 일일이 서비스 신청을 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주민센터나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한 번만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최초의 ‘일차의료 방문진료 지원센터’ 등 서울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서울형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65세 미만 장애인 대상으로 보건의료·건강·장기요양·일상돌봄·주거 5개 분야의 58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다. 우선 방문 진료 서비스를 원하는 노인과 의료기관을 지원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지원센터가 25일부터 운영된다. 시는 올해 일차의료 방문진료기관 2500곳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70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요양병원 퇴원환자가 집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도 늘려갈 예정이다. 또 13개 상급종합병원, 7개 시립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퇴원 환자의 회복과 정착을 돕기 위한 ‘병원·25개 자치구 공식 연계 체계’를 만든다. 병원이 퇴원 전 환자의 돌봄 필요도를 판단해 자치구에 의뢰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병원 퇴원환자나 시설 퇴소자가 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단기 회복시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퇴원환자가 일정 기간 거주하며 의료·재활·요양·돌봄 서비스를 집중 지원받는 단기 회복형 주거 공간이다. 보건소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건강 장수센터도 퇴원환자와 통합돌봄 대상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현재 17개인 건강 장수센터를 올해 33개로 늘리고 통합돌봄의 지역 거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통합돌봄은 시설병원 중심과 가족 책임이었던 돌봄서비스를 지역사회와 삶 전반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한다”며 “촘촘한 돌봄 그물망으로 ‘통합돌봄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강릉, 저류댐 건설 등 가뭄 대비 ‘온 힘’

    강원 강릉시가 지난해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촉발된 ‘물 부족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수돗물 절약을 위해 수도꼭지, 양변기용 절수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2년 7월 이전 준공된 건축물 중 절수 설비 설치 의무가 없는 곳이다. 설치비 총액의 90%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받는다. 지원 한도는 수도꼭지용 절수기 3만 5000원, 양변기용 절수기 75만원이다. 지원 신청은 10월 중순까지 4회에 걸쳐 받는다. 시는 가뭄 발생 시 유용한 수자원으로 활용되는 지하수 관리도 강화한다. 2030년까지 5년 동안 지하수 시설 1만 4500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사용하지 않는 방치공과 미신고 관정을 원상 복구할 계획이다. 시는 주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대한 수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250억원을 들여 새로운 수원인 연곡 지하수 저류댐을 짓고 있다. 
  • 서울, 신규 대학 창업기업 730개 선발

    서울시는 2030년까지 대학 내 창업기업 3496곳, ‘아기유니콘’ 기업 76곳 배출을 목표로 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서울캠퍼스타운’에 속도를 낸다. 아기유니콘은 누적 투자 실적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또는 기업 가치 3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 기업을 뜻한다. 시는 15일 올해 서울캠퍼스타운의 신규 대학 창업기업 730개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서울캠퍼스타운은 시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 창업기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대학 인근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발된 기업은 창업지원금과 연구개발비, 창업 공간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선발된 730개 기업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소셜벤처, 디지털·문화콘텐츠, 소부장·제조 등 분야가 다양하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의 ‘아일비스’는 카메라 기반 AI 기술과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LG전자와 장비 및 시스템 계약도 체결했다. 한양대 캠퍼스타운의 넥스트팬지아는 해외 브랜드와 국내 화장품 제조사를 연결하는 AI 기반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코스바이저’를 개발해 수출 11억원을 달성했다.
  • 기업 67% “올해 신규 채용”… 작년보다 늘었다

    기업 67% “올해 신규 채용”… 작년보다 늘었다

    국내 기업 3곳 중 2곳은 올해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심리가 회복되면서 채용 여건도 다소 개선된 셈이다. 다만 ‘수시 채용만 실시하겠다’고 밝힌 곳이 정기 공채를 원하는 기업보다 많아 경력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임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2026년 신규 채용 실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6.6%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60.8%)보다 5.8%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신규 채용 여부 미정’이라는 응답은 23.2%, ‘계획 없음’은 10.2%였다.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 중 62.2%는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채용 확대’는 14.1%, ‘축소’는 17.4%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 방식으로는 ‘수시 채용만 한다’는 응답이 5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이 35.0%, ‘정기 공채만 한다’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70.8%에서 54.8%로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기업이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상황이다. 수시 채용 선호 현상은 일정 시기에 대규모 신입 사원을 선발해 교육한 뒤 배치하는 방식보다 필요한 직무 인력을 필요할 때 채용해 곧바로 실무에 투입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등 전문 직무 중심 채용이 늘어나면서 직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하지 않거나 미정인 기업들의 16.1%는 ‘AI·자동화 등 기술 도입에 따른 인력 수요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올해 채용 시장의 주요 경향(복수 응답)으로는 ‘직무 중심 채용 강화’라는 응답이 7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시·상시 채용의 일반화’ 41.8%, ‘채용 과정상 AI 활용 증가’ 30.6% 순이었다.
  • 서울, 소상공인 살린다… 2조 7000억 역대급 금융 지원

    서울, 소상공인 살린다… 2조 7000억 역대급 금융 지원

    K자형 양극화에 4대 계층 챙기기안심통장·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등8개 핵심 과제 총 2조 8000억 투입 서울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약 2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 가운데 2조 7000억원을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으로 지원한다. 시는 9일 경제 불황의 충격을 가장 먼저 받는 4대 계층(소상공인·골목상권·소비자·취약노동자)을 우선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K자형 양극화가 구조적으로 굳어지고 있다”며 “소상공인, 골목상권, 소비자, 취약노동자까지 약한 고리들이 끊어지지 않도록 정책 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단단하게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K자형 양극화’는 코로나19 이후 고학력·고소득 노동자는 경제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반면 저학력·저소득 노동자는 더 침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시는 총 2조 7906억원을 투입해 4대 분야 8개 핵심 과제와 2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역대 최대 수준(2021년 제외)인 2조 7000억원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시한 생계형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 ‘안심통장’ 지원 규모를 4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희망동행자금’(대환대출) 상환 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늘린다. 시는 329억원을 투입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키운다. 잠재력을 갖춘 골목상권을 지역 대표 명소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올해 4곳을 추가 선정(광희동중앙아시아 거리·마곡미술길·건대입구 청춘대로·노량진만나로)해 총 10곳을 육성·지원한다.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소비 생활을 지원하는 데에도 147억원을 투입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1962곳에서 2500곳으로 늘리고, 가격 급등·소비 집중 시기 대형마트와 함께 할인 행사도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