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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첫 30%대 지지율… 김민석호 “메가 성장” 반등 총력

    李대통령 첫 30%대 지지율… 김민석호 “메가 성장” 반등 총력

    핵심 지지 4050, 호남·중도층 이탈김 대표, 메가성장 특별위 첫 회의“메가 일하는 민주당” 속도전 시동대통령·당 지지율 동반 상승 전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 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와 호남을 비롯해 중도층에서도 지지율 이탈이 확인된 가운데 이번 중폭 개각이 지지율 반등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메가프로젝트 속도전으로 집권 여당 효능감을 높여 대통령과 당 지지율 동반 상승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24~28일 무선 ARS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38.9%로 집계됐다. 7월 3주 차(48.4%)부터 7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부정 평가는 58.7%(+1.8%포인트)로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19.8%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핵심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4050세대의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띄었다. 50대는 40.8%로 지난주보다 7.5%포인트 빠졌고, 40대는 43.6%로 3.1%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지지율도 각각 3.2%, 2.0%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등 충청권(30.1%)에서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8.5%포인트 빠져 낙폭이 가장 컸다. 전남광주·전북도 60.6%로 4.1%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27~28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은 43.1%로 지난 조사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전남광주·전북(65.0%)에서만 9.3%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김어준 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당 입장에선 다행이다 싶어도 전체 진영 입장에선 대통령과 추세 방향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디커플링’이라 안 좋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이 대통령 지지율에는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2기 체제 개각’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여권에서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김 대표는 이날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회(메가성장 특위)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메가 프로젝트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 대표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가장 중요한 일인 만큼 대통령도 4년간 직접 기획하고 집행을 책임지겠다고 한 것”이라며 “‘메가 일하는 민주당’으로 메가 성장을 담보하겠다”고 했다. 청년 문제를 다룬 오후 회의에선 “지지율이 높았던 시기조차 청년층의 국정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객관적으로 낮았다”며 “청년 정책을 집중적으로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1030 청년정책단장을 맡은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사소하지만 청년들의 삶에 직결돼 있는 정책이 있다면 그것부터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대 의대 예정 부지는 드라마촬영장 뒤편 비례골 시유지

    순천대 의대 예정 부지는 드라마촬영장 뒤편 비례골 시유지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드라마촬영장 뒤편 비례골 일대 시유지에 들어선다. 순천시는 의대 유치가 확정되면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31일 순천대에 따르면 조례동 산 13-3 일원 옛 군부대 부지를 의대 신설 추진계획에 담아 정부에 제출했다.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순천대는 앞서 지난 12일 ‘국립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드라마촬영장 인근 시유지 15만 1719㎡(약 4만 6000평)를 의대 부지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의대와 대학병원 후보지로는 신대지구가 거론됐다. 그러나 의대와 대학병원뿐 아니라 기숙사와 연구·지원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기에는 부지가 협소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례동 시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순천시와 시의회, 순천대는 2017년 8월에도 업무협약을 맺고 의대 유치가 확정되면 신대지구 내 부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의대 유치가 성사되지 못하는 사이 해당 부지에는 도서관이 들어섰다. 도서관 외 유휴 부지는 5만 6558㎡(약 1만 7000평) 규모다. 부지 제공을 위해서는 관련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건축물 신축 시 토지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천시는 시의회 동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부지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시장 명의의 행정절차 추진 확약서를 제출해 교육부 조건을 충족시켰다. 정부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의대 없는 지역에 정원 100명 규모의 의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경북 경국대와 순천대가 제출한 계획서를 검토해 9월 중순 내에 의대 설립 승인 및 정원 배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순천대에 정원 100명이 그대로 승인되거나 두 대학에 50대 50으로 배정될지 등도 결정한다.
  • 함께 술 마시던 지인 흉기로 살해한 60대 체포… “말다툼하다 공원으로 옮겨 범행” 진술

    함께 술 마시던 지인 흉기로 살해한 60대 체포… “말다툼하다 공원으로 옮겨 범행” 진술

    전남광주 여수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여수경찰서는 31일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0시 40분쯤 여수시 문수동 한 공원에서 B(5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폭력 사건이 일어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공원 인근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한 뒤 공원으로 옮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동네 PC방 털었더니 2000여곳 ‘도박망’…1200억원대 도박판 운영 일당 검거

    동네 PC방 털었더니 2000여곳 ‘도박망’…1200억원대 도박판 운영 일당 검거

    외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국내 성인 PC방 2000여 곳에서 접속할 수 있도록 해 1200억 원대 도박판을 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게임산업진흥법 위반, 도박공간 개설 혐의 등으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50대 A 씨와 해외 콜센터 팀장 40대 B 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성인 PC방 업주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슬롯, 바카라 등 게임을 할 수 있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국내 성인 PC방 2133곳에서 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관리했다. 이들은 운영자와 총괄이사, 국내 영업 총판, 사이트 개발자, 해외 콜센터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중소 게임회사 직원인 개발자가 도박 사이트를 만들고, 국내 총판이 경기 성남과 인천, 울산 등지에 있는 PC방 업주들에게 접근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에 있는 콜센터는 이 도박 사이트 이용자들이 언제든 판돈을 충전하고 환전할 수 있도록 24시간 3교대로 운영했다. 총책 A 씨 등은 서울에서 원단 회사를 운영하면서 회사 직원을 포섭해 콜센터로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총판도 인테리어 업체로 위장해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4월 울산 중구 한 성인 PC방에서 불법 환전 영업을 단속한 것을 시작으로 도박 사이트를 역추적해 울산 총판과 A 씨 등을 차례로 붙잡았다. 베트남에 있던 콜센터 조직원들은 A 씨가 경찰에 붙잡히자 필리핀으로 도주했지만,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여권 무효화 등 조치를 취하자 도피 생활을 포기하고 지난 8월 인천공항으로 자진 입국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현금 3900만 원, 휴대전화 25대, PC 43대, 도박 사이트 개발에 쓴 노트북 등을 압수했다. 13명의 범죄 수익 32억 6225만 원에 대한 추징 보전을 법원에 신청해 27억 원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현재 압수한 자료에서 확인된 전국 하부 매장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도박 사이트는 하부 조직이 적발되면 사이트명과 화면을 바꿔 재개장하는데, 이번에는 신속하게 윗선과 개발자까지 검거해 사이트 재영업을 막았다. 지자체,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과 협력해 불법 PC방과 이를 기반으로 한 도박 유통망을 뿌리 뽑겠다”라고 밝혔다.
  • 李 지지율 7주 연속 내려 40% 아래로… “경찰 불신·부동산 민심 악화 등 겹쳐” [리얼미터]

    李 지지율 7주 연속 내려 40% 아래로… “경찰 불신·부동산 민심 악화 등 겹쳐” [리얼미터]

    국정수행평가 긍정 38.9% 부정 58.7%정당 지지도는 민주 43.1% 국힘 37.7%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8.9%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8.7%로, 같은 기간 1.8%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9.8%포인트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5%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8.5%포인트 내려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전남광주·전북(4.1%포인트↓), 대구·경북(1.0%포인트↓) 등에서도 각각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7.5%포인트↓)와 40대(3.1%포인트↓), 60대(1.9%포인트↓), 70대 이상(1.6%포인트↓)에서 하락했다. 반면 30대(8.8%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집값·전월세 문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한 데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과 제주 실종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불신, 유시민 작가 발언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1%, 국민의힘이 37.7%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국민의힘은 0.1%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5.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4.4%, 개혁신당 2.6%, 진보당 1.4% 등 지지도를 보였다. 무당층은 9.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 상승에 대해 “김민석 대표 취임 이후 대통합추진단을 설치하며 당을 결속시키고 개혁 민생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호남권과 30대, 진보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당원 주권 강화 등 단합을 강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으로 결속을 다졌으나, 당협위원장 직선제 보류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횡보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북 울진군 바다서 5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경북 울진군 바다서 5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경북 울진군 바다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7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촛대바위 인근 바다에서 사람이 엎드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50대)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보호자 없는 중증 장애인 밀쳐”…숨지게 한 20대 사회복지사 구속 송치

    “보호자 없는 중증 장애인 밀쳐”…숨지게 한 20대 사회복지사 구속 송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중증 장애인을 밀쳐 숨지게 한 20대 사회복지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상해치사,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사회복지사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달 21일 50대 입소자 B씨를 강하게 밀쳐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뒤로 넘어지며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달 23일 끝내 숨졌다. A씨는 해당 시설에서 입소자들의 생활을 지원·관리하는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사건 발생 전 일주일간 B씨를 수차례 잡아당기거나 밀치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보호자가 없는 중증 장애인으로 26년 전 해당 시설에 입소해 생활해 오다 변을 당했다”며 “시설 내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피의자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넘기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 자리 옮겨도 따라가서…회식 자리서 부하직원 추행한 50대 가스안전공사 직원 ‘집유’

    자리 옮겨도 따라가서…회식 자리서 부하직원 추행한 50대 가스안전공사 직원 ‘집유’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30일 연합뉴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 김연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가스안전공사 직원인 A씨는 2024년 3월쯤 회식 자리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부하 직원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자리를 옮기며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뒤따라가 약 30분간 위력에 의한 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공개된 회식 자리에서 대화 중에 일어난 접촉으로 추행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부서장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추행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턱뼈 깎고 안면거상까지”…6가지 성형수술 한꺼번에 받은 50대女 사망 [월드픽]

    “턱뼈 깎고 안면거상까지”…6가지 성형수술 한꺼번에 받은 50대女 사망 [월드픽]

    얼굴과 목에 무려 6가지 성형수술을 한꺼번에 받은 브라질의 51세 여성이 수술 직후 심한 부종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족은 수술 후 응급상황에 대한 병원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며 의료 과실 의혹을 제기했고, 현지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UOL과 CNN 브라질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사업가 안드레이아 비에이라 가스파르(51)는 지난 11일 브라질 중서부 고이아스주 고이아니아의 한 병원에서 얼굴과 목 부위에 대한 성형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약 10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파르가 받은 수술은 ▲심부 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 ▲뼈를 깎아 턱을 교정하는 턱 성형술 ▲눈꺼풀 성형술 ▲목 지방흡입술 ▲나노지방 주입술 등 6가지였다. 수술 비용은 약 11만 8000헤알(약 3100만원)로 알려졌다. 가스파르는 스페인에서 생활해 왔으며, 2년 동안 수술 비용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언니 드지아네 비에이라에 따르면 가스파르는 수술 후 입을 제대로 다물지 못할 정도로 혀와 얼굴이 부어 있었다. 이후 목 부위의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니는 가스파르가 “나 죽어가고 있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언니가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적절한 대응이 늦었다는 게 가족 측 주장이다. 가스파르는 다음 날인 12일 오전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약 2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지만 끝내 숨졌다. 공식 사망 시각은 오전 4시 15분으로 기록됐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혈전증과 폐경색으로 확인됐다. 급성 혈전증은 혈관 안에 피가 굳어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며 폐경색은 혈전이 폐로 향하는 혈액과 산소 공급을 막아 폐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다. 가족 측에 따르면 가스파르는 수술 전 스페인에서 받은 검사에서 감염과 관련된 이상 소견이 있었지만 수술이 진행됐다. 또 수술을 집도한 의사와 수술 당일까지 대면 상담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한 가족은 병원에 중환자실과 적절한 응급 이송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환자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반박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 역시 애도를 표하면서 관련 의학적 내용에 대해서는 의료 비밀을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 고이아스주 검찰은 경찰에 사건 수사를 요청했다. 현재는 의료 과실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초기 단계로, 특정 의료진의 형사 책임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여러 미용수술 동시 진행할 경우 합병증 위험 높아질 수 있어 미국성형외과학회(ASPS)에 따르면 안면거상술에는 마취 관련 합병증, 출혈, 감염, 장기간의 부종뿐 아니라 심부정맥혈전증(DVT)과 심장·폐 합병증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여러 미용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3만 1000건의 지방흡입 수술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다른 미용수술과 병행한 경우 단독 수술보다 주요 합병증 위험이 높았으며, 정맥혈전색전증과 폐 합병증 위험도 증가했다. 또 다른 12만 9007건의 미용수술 분석에서도 여러 수술을 동시에 받은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은 단독 수술보다 높았다. 다만 전체적인 발생률 자체는 낮은 편이어서, 여러 수술을 함께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성형수술 역시 일반적인 수술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 복용 약물, 혈전 위험, 수술 범위와 시간, 마취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수술 여부와 범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수술 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흉통,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단순한 수술 후 증상으로 넘기지 않고 혈전색전증이나 기도 문제 등 응급질환 가능성을 신속하게 확인해야 한다.
  • 경기 의왕역서 작업 중 50대 직원, 열차에 깔려 숨져

    경기 의왕역서 작업 중 50대 직원, 열차에 깔려 숨져

    경기 의왕역에서 기관차와 화물차량을 연결·분리하던 코레일 직원이 열차에 깔려 숨졌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20분쯤 의왕시 삼동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직원이 열차에 깔린 것 같다”는 역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코레일 소속 50대 남성 A 씨가 열차에 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 씨는 외상성 심정지 상태였다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기관차와 화물차량을 연결·분리하는 입환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과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당시 작업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초기대응팀을 투입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입환 작업을 전면 중지했다.
  • 자녀 성폭행해 10년 살고 나와선…지인의 10살 딸까지 추행한 50대

    자녀 성폭행해 10년 살고 나와선…지인의 10살 딸까지 추행한 50대

    자녀 성폭행으로 복역한 전력이 있는 5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지인의 10살 여아를 추행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진석)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을 통한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7년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지인의 10살 딸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자신의 자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2020년 출소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또다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진술하기 어려운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13세 미만의 미성년자 피해자를 두 차례 추행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의 판단과 형량이 적절하다고 보고 항소를 기각했다.
  • 초등생 숨지게 한 이삿짐 사다리…작업자 2명 구속

    초등생 숨지게 한 이삿짐 사다리…작업자 2명 구속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차를 작동하다 사다리를 넘어뜨려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작업자 2명이 구속됐다. 28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50대 사다리차 기사 A씨와 20대 외국인 작업자 B씨가 구속됐다. B씨는 불법 체류 신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전 8시 38분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차를 작업하던 중 사다리를 넘어뜨려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C(7)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사다리차는 지지대 4개 가운데 2개만 설치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모든 작업을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실제 사다리를 작동한 사람은 B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불법 체류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A씨에게 범인 은닉 혐의도 추가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이날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리센스메디컬 ‘COOLOA 600’, GS홈쇼핑 단독 론칭… ‘완판 행진’ 미자와 첫 방송

    리센스메디컬 ‘COOLOA 600’, GS홈쇼핑 단독 론칭… ‘완판 행진’ 미자와 첫 방송

    정밀 냉각 기술기업 리센스메디컬(공동대표 김건호·최의경)이 홈뷰티 디바이스 ‘COOLOA 600’의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다. 리센스메디컬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전 8시 GS홈쇼핑을 통해 COOLOA 600을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는 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온 방송인 미자가 출연한다. 그녀는 ‘COOLOA 600’을 직접 써본 진솔한 경험을 살려,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용 팁과 리얼한 사용 후기를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디바이스 본체와 부스터 리젠 리프트 앰플 2세트, 부스터 크림을 묶은 홈쇼핑 단독 론칭 특가 구성을 선보인다. COOLOA 600은 지난 7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처음 출시됐으며, 이후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디렉터파이의 심층 리뷰 영상이 공개되면서 소비자 관심이 확대됐다. 온라인에서 먼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힌 리센스메디컬은 이번 GS홈쇼핑 론칭을 통해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선다. 특히 초음파·고주파(RF) 등 열 기반 기술이 주를 이루던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냉각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출시 이후 다양한 실사용 후기와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COOLOA 600은 리센스메디컬이 독자 개발한 ‘아이스니들링(Ice Needling, PIPD)’ 기술을 적용한 홈뷰티 디바이스다. 미세한 얼음 입자로 피부를 쿨링하는 동시에 전용 앰플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주요 타깃은 클리닉 방문 경험이 있는 30~50대 여성 소비자로, 회사 측은 클리닉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케어를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제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COOLOA 600에 적용된 냉각 기술의 기반에는 리센스메디컬이 의료기기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이 있다. 리센스메디컬은 극저온 냉매를 특정 온도로 급속·정밀 제어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냉각 의료기기를 개발해 온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 중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De Novo 승인을 획득했으며, COOLOA 600은 이러한 의료기기 기반 냉각 기술력을 일반 소비자용 홈뷰티 영역으로 확장한 첫 제품이다.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7조 원에서 연평균 36%씩 성장해 2030년 45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엑스퍼트마켓리서치(EMR)는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2025년 약 15억 달러(약 2조 1,765억 원)에서 2035년까지 연평균 13.8%씩 성장해 약 54억 6,000만 달러(약 7조 9,225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K-뷰티 열풍과 홈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 급증,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기조 등이 국내 시장의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리센스메디컬 역시 의료기기 분야에서 다져온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홈뷰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리센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GS홈쇼핑 단독 론칭을 통해 그동안 전문 클리닉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정밀 냉각 기반 케어를 GS홈쇼핑 론칭 기념 풀세트 특별 구성으로 단독 선보인다”며 “급성장하는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COOLOA 600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찰 “대구 남구 ‘낙석 사망 사고’… 예견 불가 돌발 사고” 수사 종결

    경찰 “대구 남구 ‘낙석 사망 사고’… 예견 불가 돌발 사고” 수사 종결

    대구 남구에서 낙석이 쏟아져 시민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예견하기 어려운 자연 암벽 붕괴로 인한 사고라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28일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지하차도 옆 절개지 경사로에서 1~2m 크기의 암석들이 인근 보행로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50대 행인이 낙석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 감식과 관련 자료 검토, 지자체 업무 담당 공무원 조사, 전문가 회의 등을 진행하며 정확한 경위와 형사책임 소재 규명에 나섰다. 조사 과정에서 지질·토목 전문가들은 해당 사고 지점이 위험성을 사전에 감지하기 어려운 지질학적 특성과 절리(갈라진 틈)가 발달한 구간이라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특히 절리 사이에 20년 이상 자란 수목으로 인해 암반의 고정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사고 당일 강풍이 불면서 돌발적이고 이례적인 붕괴가 일어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과 전문가 자문, 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자연 암벽 붕괴에 따른 사망 사고를 사전에 예견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판단했다”며 “형사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태권도 선수로 위장…외국인 불법입국 알선 브로커 구속

    태권도 선수로 위장…외국인 불법입국 알선 브로커 구속

    국내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들을 태권도 선수로 위장해 불법 입국을 알선한 브로커 일당이 출입국 당국에 적발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키르기스공화국 국적의 50대 여성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의 한국인 남편인 50대 B 씨 등 공범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씨 등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키르기스공화국인 46명을 태권도 선수 등으로 위장시켜 허위 사증 신청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현지 브로커를 통해 입국 희망자를 모집한 뒤 1명당 최대 4500달러(약 62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이들을 초청해 줄 국내 스포츠 단체를 물색하고 사증 발급에 필요한 초청 서류를 확보해 A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입국 당국은 허위로 사증을 발급받은 46명 가운데 아직 입국하지 않은 33명의 사증을 취소하고 입국을 불허했다. 이미 국내에 들어온 13명 중 8명은 검거해 강제 퇴거했으며 나머지 5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또 단체 관광객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무단 이탈한 중국인 4명을 검거해 강제 퇴거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불법 취업하기 위해 중국 현지 브로커에게 1명당 2만∼5만 위안(약 400만∼10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입국 당국은 지난달 12일 국내 여행사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 경북 경산과 경기 여주, 울산 울주 등에서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 시나위 신대철에 “양아치가 양아치를” 댓글…대법 “모욕죄 아냐”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 시나위 신대철에 “양아치가 양아치를” 댓글…대법 “모욕죄 아냐”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씨에게 인터넷상에서 “양아치”라고 비난한 누리꾼에 대해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22년 2월 신씨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는 내용의 인터넷 뉴스 기사에 “양아치가 양아치 지지하는 게 기삿거리가 된다고?”라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았다. 1·2심은 모욕죄를 인정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양아치가 표준어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길 수 있다”며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의 표현”이라고 판했다. 2심은 항소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모욕죄의 구성요건을 심리할 때 개별 언사만 놓고 평가하기보다 표현의 전체적인 내용과 맥락, 정치 공론장의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단순한 불만이나 분노, 충동적인 욕설 등은 민사적 불법행위로 볼 수 있어도 형사 처벌할 수준의 표현이 아니라는 취지다. 대법원은 “A씨의 댓글은 상대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거나 인격을 허물어뜨릴 정도로 모멸감을 주는 혐오 표현이라기보다는 부정적, 비판적 의견,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다소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며 “이 정도 표현까지 모욕죄 잣대를 들이대 국가형벌권을 행사하는 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인천대교서 50대 여성 추락…해경 수색

    인천대교서 50대 여성 추락…해경 수색

    추락 사고가 빈번한 인천대교에서 28일 또 추락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3분쯤 인천 영종구 운남동 인천대교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대교 상황실 직원이 현장 모니터링 중 추락 장면을 확인하고 해경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해경은 50대 여성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2척과, 해군 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대교에선 2009년 개통 이후 총 104명이 바다로 추락했고, 이중 78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올해 들어서는 A씨 포함 14명이 추락했으며 11명이 숨졌다.
  • ‘불체자’ 이삿짐센터 사다리차 쿵, 초등생 사망…허술 작업

    ‘불체자’ 이삿짐센터 사다리차 쿵, 초등생 사망…허술 작업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로 크게 다쳤던 초등학생이 끝내 숨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초등생 A(7)군은 전날 오전 8시 38분쯤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등교하던 중 전도된 이삿짐 사다리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3시쯤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작업자들은 사다리차 균형을 잡는 지지대를 양쪽에 모두 설치해야 함에도 한쪽에만 고정한 채 28층짜리 아파트 11층으로 사다리를 올리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다리차 운전자 B(50대)씨와 외국인 C(20대)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씨는 불법체류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B씨는 C씨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초기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모든 작업을 했다고 허위 진술했다가 범인은닉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 “유흥업소에 팔 것” 급전 필요한 서민 600여명에 최대 연 4만% 대출 후 협박, 결국

    “유흥업소에 팔 것” 급전 필요한 서민 600여명에 최대 연 4만% 대출 후 협박, 결국

    급전이 필요한 서민 600여명을 상대로 불법 고금리 대출을 하고 채무자를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범죄집단조직·가입·활동과 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사금융 조직 총책 3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인출책과 상담책 등 20~50대 남녀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2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법정 이자율(연 20%)을 초과한 고금리로 613명에게 2139회에 걸쳐 8억 7000만원을 불법으로 대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최대 연 4만 1192%의 고금리 이자를 받으면서 8억 7000만원에 달하는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대출중개플랫폼 광고를 보고 연락한 대출 희망자의 전화번호를 수집한 뒤 이른바 ‘대포폰’을 이용해 다른 대부업체인 것처럼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각자 총책, 상담책, 전달책, 인출책 등 역할을 맡는 조직을 구성한 뒤 대포폰·대포계좌와 가상사설망(VPN) 등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일당 중 일부는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한 여성 채무자 가족에게 연락해 “강간하든 유흥업소에 팔아먹든 알아서 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대위 변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경찰에 신고하려는 피해자에게는 “내가 겁먹을 줄 아느냐”며 조롱했고, 출동 경찰관에게는 “내 돈을 못 받았는데 내가 가만히 있겠느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 일당을 검거하면서 범죄수익금 중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4억 6000여만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동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중개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온라인 대출 거래를 할 때는 광고 내용과 같은 업체가 맞는지 확인하고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대학생 울린 ‘동대문구 162억 전세사기’…50대 집주인 1심 징역 12년

    대학생 울린 ‘동대문구 162억 전세사기’…50대 집주인 1심 징역 12년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 임차인을 상대로 약 163억원 규모의 전세 사기를 벌인 50대 집주인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나상훈)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누나 B(67)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동대문구 일대에서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임차인 154명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보증금 162억 765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대차계약서 139장을 위조해 은행에서 20억 4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피해자 상당수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으로 경제적 피해는 물론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피해 상당 부분을 회복하지 못했고, 피고인이 피해자 대부분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A씨 소유 부동산에 대한 제3자 매각이나 경매 등을 통해 피해액 일부가 보전됐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B씨에 대해서는 A씨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알면서도 자신의 명의로 대출신청서를 작성해 주는 등 A씨의 불법적 자금조달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24년 10월 처음 기소된 뒤 관련 사건 총 12건이 병합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 B씨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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