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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32조원 창출…누적 155조원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32조원 창출…누적 155조원

    SK가 지난해 약 32조 200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창출액을 매년 측정하고 경영에 반영하며 개선해 온 결과 2018년 첫 측정 대비 약 두 배 늘었고, 누적액은 약 155조원에 달한다. 사회적 가치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 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의미한다. SK는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과거 정성적 요소로만 평가되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매년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분야는 크게 3가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 배당, 납세 등) ▲환경성과(친환경 제품·서비스, 생산공정 중의 환경 영향도 등) ▲사회성과(삶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서비스, 노동 환경 개선,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 31조 8000억원, 환경성과 -3조 1000억원, 사회성과 3조 4000억원이다. 특히 사회성과가 기업 경영 활동으로 발생하는 환경성과의 마이너스분을 상쇄하며 2023년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1억원당 사회적 가치 창출액도 2023년 1058만원에서 2025년 1404만원으로 최근 3년간 33% 늘어나는 등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8년간 측정·관리를 이어오면서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고 경영에 반영한 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와 매출 대비 성과를 함께 높였다고 SK 측은 설명했다. 먼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6조 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계열사의 주요 사업 실적 개선 등으로 고용·납세 성과가 늘어난 결과다. 환경성과 분야는 -3조 1000억원으로 전년(-2조 9000억원) 대비 환경에 미친 부정적 영향 규모가 소폭 늘어났다.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라 온실가스 등 환경 관련 영향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계열사들은 생산량 확대에 따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를 적게 쓰는 고효율 장비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하는 친환경 공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세를 억제하고 있다. 사회성과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안전보건 및 상생 협력 분야에서만 약 1000억원의 가치를 추가로 창출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대폭 확대하고, 협력사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상생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 결과다. SK 관계자는 “8년간 진정성 있게 SV 측정에 매진하며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축적된 노하우에 AI를 더해 측정의 문턱을 낮추고 사회 문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이란 재건기금 두 얼굴… 정부는 고심, 기업은 기회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이란 재건기금 두 얼굴… 정부는 고심, 기업은 기회

    정부 “미·이란 측 공식 제의 없어” 자금 해외 유출 국내 악영향 우려 에너지·플랜트·인프라 재건 기대 건설사 등 현지 사업 수주 가능성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3000억 달러(454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 기금’ 조성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전쟁은 미국이 일으켜 놓고 뒤처리 비용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부담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간 기업이 이란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추진되면 건설업계를 비롯한 국내 수출 기업에는 ‘재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교부·재정경제부·산업통상부 관계자는 17일 이란 재건 기금과 관련해 “미국이나 이란으로부터 관련 제의를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면서 “미국 측 의도를 파악한 뒤에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 등에 대해서도 “기금 조성 여부와 방식·내용·참여 기업 등은 지금 거론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외신 보도 외에 관련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조성하는 재건 기금에 대해 우리 측 기금 규모나 기업 투자 여부를 선제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기업들이 재건 기금 출자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재건 기금 조성 참여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할 가능성을 비롯해 협상 움직임을 확실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재건 기금의 수익 구조와 투자금 회수 방식 등 구체적인 운용 방안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이란 재건 기금은 민간 투자 기금 형태로 조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적개발원조(ODA) 형식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국가 재정이 투입될 일은 없다. 다만 정부는 국내에 투자될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 내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국책은행의 대출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보증이 뒤따른다. 국책은행 자본금의 재원은 정부 재정이다. 국민 세금이 이란 재건의 투자금으로 쓰일 길은 열려 있는 셈이다.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68.8%에 달하는 한국으로서는 에너지 시설 복구 등에 투입될 재건 기금 규모가 커질 경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국내 기업의 플랜트·인프라 재건 참여가 확대되면 수출 증대는 물론 경제·산업 분야에서의 영향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종전 이후 한국 기업들이 호르무즈 해협 우회 수송 인프라 사업과 에너지·플랜트 등 중동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동 수출액은 204억 3800만 달러(약 31조원)였다. 지난해 대이란 수출은 1억 4881만 달러(약 2240억원)였지만 올해 1~4월 전쟁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급감했다. 업계는 재건 기금 조성과 함께 한국 기업들이 현지 사업 참여를 확대할 경우 자동차, 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대이란 수출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2000년대 후반부터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주요 중동 국가에서 정유·가스·석유화학 플랜트 시공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재건 사업 수혜 기대가 크다. 전후 복구와 에너지 인프라 재편·확충, 노후 플랜트 현대화 등 신규 수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정유·가스 플랜트는 설비 구조가 복잡하고 공정 간 연결성 등 원 시공사의 복구 역할이 중요한 만큼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 건설부문 등이 원전·가스·발전 등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중동 전쟁 여파로 급감한 해외 수주가 회복될지도 관심사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건설업계의 중동 수주액은 5억 6131만 달러로 전체 해외 수주의 14.6%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57억 5174만 달러(48.5%)와 비교하면 수주액이 약 90% 줄어든 것이다. 다만 종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와 금융거래 정상화, 발주 재개 등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이란 시장에 진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韓기업 돈 수천억원 ‘꿀꺽’?…“관세 안 돌려줘” 배짱 통하는 이유 [핫이슈]

    트럼프, 韓기업 돈 수천억원 ‘꿀꺽’?…“관세 안 돌려줘” 배짱 통하는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 연방대법원에서 상호관세 정책 위법 판결을 받았음에도 이를 환급해주지 않으려 버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관세 관련 연방순회항소법원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신의 한 무역 전문 변호사는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다. 법원은 관세 환급을 집행할 권한이 없으며 특정 기업에 대한 환급을 명령하지 않는 한 돈을 돌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노리는 것은 대법원의 판결 상세 내용이다. 대법원은 지난 2월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했으나 환급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관세 환급과 관련한 판결을 내놓은 것은 대법원이 아닌 미 국제무역법원(CIT)이다. CIT는 지난 3월 한 필터업체가 제기한 관세 환급 청구 사건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며 상호관세를 낸 모든 수입업체에 관세를 환급하라고 명령했다. 또 모든 수입업체가 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관세 환급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수입업체들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지만, 문제는 ‘모든 수입업체’가 아닌 특정 유형의 관세 납부 건에 대해서만 환급 자격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와 별개로 미 법무부는 최근 CIT의 판결에도 항소를 제기했다. 법무부 측은 “모든 기업에 대한 관세 환급 명령은 법원의 권한을 넘어섰다”면서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서 이미 최종 확정된 관세 납부 건에 대해서는 환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CBP가 수입업체 수천 곳에 관세 환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이는 자발적 절차일 뿐 이미 징수한 관세를 모두 돌려줄 의무는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배 째라’ 전략, 승산 있을까일각에서는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과 모든 수입업체에 관세를 환급하라는 CIT의 명령을 모두 무시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이 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연방법원이 소송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적용되는 ‘전국 단위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 측 주장이 항소심에서 받아들여진다면, 관세를 돌려받으려는 기업들이 미 행정부를 상대로 반드시 개별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 상당수는 막대한 소송 비용 부담에 관세 환급 청구 자체를 포기하게 될 수 있다. 이에 소규모 수입업체들은 최근 CIT에 “개별적인 환급 소송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며 환급 시스템에서 배제된 모든 업체를 대신하는 집단 소송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토해내야 할’ 환급액 얼마?앞서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하다고 판단했을 당시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수입업자들에게 환급해줘야 할 관세는 166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257조 3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ABC방송은 지난달 28일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수입액 중 206억 달러(약 31조 원)의 환급을 완료했다”면서 “이는 환급이 승인된 850억 달러 중 24.2%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환급금을 모두 지급할 경우 현재 이란 전쟁으로 인한 지출과 더불어 재정적 부담이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무엇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고유가가 채 진정되기도 전 대규모 현금 유출이 발생한다면 정치적 입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국 기업도 이미 신청했는데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환급은 한국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CBP에 3000억원 이상 규모의 관세 환급을 신청했다. 환급 신청을 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함께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부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관세를 부담해 왔다. 환급이 현실화된다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환급금 규모는 1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현대차와 삼성SDI, SK온 등 주요 국내 기업들도 환급 신청 또는 관련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환급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약 6000개에 달한다.
  • 트럼프, 韓기업에 1000억 토해낸다…‘눈물의 관세 환급’ 아직 200조원 남아 [핫이슈]

    트럼프, 韓기업에 1000억 토해낸다…‘눈물의 관세 환급’ 아직 200조원 남아 [핫이슈]

    미국 당국이 상호 관세 부과 조치 무효 판결에 따라 한국 기업 등에 대한 관세 환급 절차에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법원의 관세 부과 조치 무효 판결에 따라 지난 4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관세 환급을 신청했다. 환급 신청 규모는 3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재 기준으로 실제 환급금 규모는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환급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환급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환급 절차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법적 근거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이후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지난 4월부터 환급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환급 신청을 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함께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부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관세를 부담해 왔다. 환급이 현실화할 경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환급은 일회성 요인이지만 기업 입장에서 현금 유입 효과가 상당하다”면서 “배터리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현대차와 삼성SDI, SK온 등 주요 국내 기업들도 환급 신청 또는 관련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환급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약 6000개에 달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환급금 260조원 안팎”앞서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하다고 판단했을 당시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수입업자들에게 환급해줘야 할 관세는 166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257조 3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ABC방송은 지난달 28일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수입액 중 206억 달러(약 31조원)의 환급을 완료했다”면서 “이는 환급이 승인된 850억 달러 중 24.2%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환급금을 모두 지급할 경우 현재 이란 전쟁으로 인한 지출과 더불어 재정적 부담이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관세를 실제 납부한 수입업체는 환급금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이미 걷은 세금을 반환하는 것이기에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국채 발행 증가 가능성도 커진다. 미국 정부는 이미 매년 큰 재정 적자를 기록해 왔다. 여기에 관세 환급이 추가될 경우 적자 규모가 최대 9%까지 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 미국의 국가 부채 규모가 이미 36조 달러 이상인 상황에서 국채 발행으로 인한 이자 부담은 미국 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고유가가 채 진정되기도 전 대규모 현금 유출이 발생한다면 정치적 입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상호 관세를 위한 다른 법적 근거를 사용하겠다며 관세 정책 철회를 거부하고 있다.
  • 위기 앞에서 드러난 진짜 리더의 품격… 삼성과 MBK의 결정적 차이[데스크 칼럼]

    위기 앞에서 드러난 진짜 리더의 품격… 삼성과 MBK의 결정적 차이[데스크 칼럼]

    대한민국 최고 부자 자리가 다시 바뀌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2026 대한민국 50대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6억 달러(약 31조 9000억원)의 자산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99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로 한 계단 내려와 2위를 기록했다. 한쪽은 글로벌 제조업 경쟁을 이끄는 산업자본의 대표이며 다른 한쪽은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 시장을 움직이는 금융자본을 상징한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단순한 자산 규모의 순위 변동이 아니다. 위기 국면을 맞이했을 때 이 두 리더가 보여준 극명하게 엇갈린 ‘책임의 방식’이다. 호황 속 위기…전면에 나선 이재용의 “내 탓”삼성전자는 현재 AI 반도체 호황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해 테슬라와 165억 달러(약 24조 원) 규모의 다년간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부터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HBM4 양산에 돌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20% 증가한 43조 601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회장 개인의 자산 역시 1년 만에 138억 달러(약 20조 원)가 급증했다. 사상 초유의 총파업 위기 등 노사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그는 지난 5월 귀국길에 감행한 대국민 사과를 통해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고 선언했다. 최고 결정권자로서 닥쳐온 위기와 혼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 짊어지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유동성 사태 상황에서 선 그은 김병주의 ‘독립 경영’국내 최대 사모펀드의 실질적 수장인 김 회장의 태도는 이와 대조적이었다. 홈플러스가 자금난 여파로 직원 급여 지급 및 상품 공급망 유지조차 위협받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며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그는 국민께 죄송하다면서도 “전문경영인의 독립 경영 체제라 구체적인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실질적인 자금 조달 과정에서도 그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홈플러스 측이 슈퍼사업부문(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유입 전까지 필요한 운영자금 브릿지론을 메리츠금융그룹에 요청하는 과정에서 이행보증을 제공하고 전면에 나선 것은 대주주 개인이 아닌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었다. 물론 사모펀드의 본질과 자본시장법의 한계를 지적하는 항변도 존재한다. 펀드 자금과 포트폴리오 기업의 재무는 엄격히 분리되어야 하므로 대주주 개인이 직접 자금 지원이나 보증에 나서는 것이 배임이나 신의성실 의무 위반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사모펀드는 철저히 자본 효율성을 좇아 기업 가치를 높인 뒤 매각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현장의 시선이 차가운 이유는 명백하다.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등 핵심 전략을 주도하며 수익을 창출할 때는 사모펀드가 중심에 서지만 부작용이 속출하고 책임론이 불거질 때는 ‘전문경영인 체제’라는 방패 뒤로 숨는다는 구조적 모순 때문이다. 이번 부자 순위는 대한민국 자본 권력의 지형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31조원과 14조원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보다 시장이 진정으로 묻고 있는 것은 그 거대한 자본에 걸맞은 ‘책임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는가다. 완벽한 리더십이란 존재하지 않을지언정 최종 책임의 소재를 자신에게 둔 산업자본가와 끝내 책임의 중심부로 들어오지 않은 금융자본가의 차이는 확연했다. 결국 이 시대 최고 자산가들을 향한 진정한 평가는 통장 잔고가 아닌 위기 앞에서 드러난 ‘책임의 온도차’가 결정짓고 있다.
  • 삼성전자 노조 잠정합의안 투표 시작…부결 겨냥 DX노조원 급증

    삼성전자 노조 잠정합의안 투표 시작…부결 겨냥 DX노조원 급증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20일 도출한 2026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들의 찬반투표가 22일 시작된다. 이번 잠정 합의안이 투표에서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약 엿새간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노조에 속한 조합원들만 투표권을 가지게 된다. 투표는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의결권이 있는 조합원 과반수가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 반대로 조합원 찬성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 잠정합의안은 부결되고 노사는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DS(반도체) 부문에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고, 주택자금 대출제도(최대 5억원) 신설, 평균 임금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가 올 한 해 30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사업성과(영업이익)의 10.5%인 31조 5000억원이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되며, 전사 실적을 이끄는 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를 포함해 약 6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부 역시 DS부문 공통 재원 분배(40%)에 따라 최소 1억 6000만원의 특별경영성과급을 받는다. 관건은 가전·모바일을 담당하는 DX(완제품) 부문의 반대표다.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10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DX부문 직원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전날 DX부문 직원들은 막판 투표권을 확보해 반대표를 던지기 위해 DX 부문 중심 노조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대거 가입했다. 2600여명 수준이던 동행노조 가입자는 이날 오후 기준 1만 2000여명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다만 투표 마감 후 공동투쟁본부가 동행 측 결과를 반영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상 반도체 사업부 인원이 대부분인 초기업노조, 전삼노가 대부분 찬성표를 던진다고 가정하면 동행노조 1만여명의 표심은 가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성과급 6억·주택대출 5억”…삼성전자 노조 투표 시작

    “성과급 6억·주택대출 5억”…삼성전자 노조 투표 시작

    삼성전자 노조가 22일부터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작한다. 투표가 가결되면 이번 합의안은 최종적으로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약 엿새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대상은 지난 21일 오후 2시 기준 노조 명부에 등록된 조합원이다. 잠정 합의안은 의결권이 있는 조합원 과반이 참여하고, 참여자 과반이 찬성할 경우 최종 가결된다. 반면 과반 찬성을 얻지 못하면 부결돼 노사가 다시 협상에 나서야 한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평균 임금 6.2% 인상(기본인상률 4.1%·성과인상률 2.1%)과 최대 5억원 규모의 주택자금 대출제도 신설 등이 담겼다. 특히 반도체(DS) 부문에는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가 새롭게 포함됐다. 회사가 올해 약 300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를 포함해 최대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적자가 예상되는 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부도 공통 재원 분배 기준에 따라 최소 1억 6000만원 수준의 특별경영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 자사주 형태로 지급된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이번 합의안은 공동투쟁본부가 최선을 다해 이끌어낸 결과물”이라며 “투표 결과를 조합원들이 주신 성적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 삼전 근소세 최소 10조 전망… 재정당국 뜻밖의 ‘세수 특수’

    삼전 근소세 최소 10조 전망… 재정당국 뜻밖의 ‘세수 특수’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잠정 합의안’ 도출 소식에 재정·과세당국이 내심 반색하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1인당 최대 6억원의 성과급에 붙는 ‘근로소득세’(근소세) 때문이다. 이번 노사 합의로 인해 추가로 걷힐 세수만 10조원이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회사가 사업성과의 10.5%로 마련한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업 성과는 통상 ‘영업이익’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300조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약 31조 5000억원의 재원이 마련된다. 이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더하면 1인당 성과급은 최대 6억원에 이른다. 국세청 관계자는 21일 “자사주로 지급되는 성과급에 붙는 근소세도 원천징수된다”고 설명했다. 세금을 미리 떼고 지급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연봉과 성과급 규모를 고려하면 세율은 35~40%(과세표준 8800만원 초과~5억원 이하) 구간으로 예상된다. 근소세수는 각종 공제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 계산했을 때 약 10조~12조원 수준에 이른다. 국세청의 과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인 근로자(3인 가족 기준)가 6억원의 성과급을 받았을 때 결정세액은 기존 1274만원에서 2억 4719만원으로 20배 가까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의 성과급을 받는 만큼 세금도 급증하는 것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삼성전자 성과급 지급으로 새롭게 유입될 근로소득세는 최소 10조원”이라며 “연간 근로소득세 규모가 50조~60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근소세의 20% 증가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소세 수입은 2015년 27조 10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6~2019년 30조원대, 2020~2021년 40조원대, 2022~2023년 50조원대, 2024~2025년 60조원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삼성전자 성과급 영향으로 내년 근소세 수입은 8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 다만 김 교수는 “이번 세수 증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만든 일시적 효과”라면서 “단기 세수 호황을 재정 여력 확대로 오인하고 지출을 늘리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삼전의 날… 코스피 단숨에 7800, ‘30만 전자’ 터치

    삼전의 날… 코스피 단숨에 7800, ‘30만 전자’ 터치

    코스피·코스닥 동반 매수 사이드카美증시 상승·엔비디아 호실적 겹쳐반도체주 질주 속 ‘194만 닉스’도5대 은행 ‘빚투’ 열흘 만에 1조 폭증 삼성전자 총파업 우려가 극적으로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반등했다. 코스피가 단숨에 7800선을 재탈환해 5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장 초반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삼성전자는 다시금 ‘30만 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폭이 빠르게 커지면서 오전 9시 24분 코스피, 27분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지수가 급등할 때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5분간 멈추는 시장 안정 장치다. 코스피가 7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3일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모처럼 크게 웃은 데에는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주효했다.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생산 차질과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질 수 있었는데, 협상이 타결되며 시장 불안이 한꺼번에 완화됐다. 여기에 미국 증시 상승과 엔비디아 호실적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2조 6000억원대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조 8000억원대 대규모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반도체주 질주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처음으로 30만원을 찍고, 정규장에선 8.51% 오른 29만 9500원으로 신고가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하루 만에 11.17% 뛰어 194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만 삼성전자 노조 찬반투표가 남아 있다”며 “파업 이슈로 눌려 있던 양대 반도체주 주가가 회복되는 국면에서 ‘순수 메모리 기업’으로 평가되는 SK하이닉스 매력이 더 높게 평가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외에 그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던 로봇·자동차 업종 투자심리도 회복돼 LG전자(29.83%), 현대모비스(25.23%), 현대차(12.50%) 등이 크게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직원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장단기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향후 지급해야 할 성과급 규모는 31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데,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자사주 가치는 약 27조 4000억원이라 추가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방법이다. 여기에 일부 물량에 1~2년 보호예수 조건을 걸어 주가와 직원 보상이 함께 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증시 활황에 마이너스통장을 끌어다 쓰는 ‘빚투’(빚내서 투자) 급증세도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41조 5359억원으로 열흘 만에 1조원 넘게 폭증했다.
  • 삼전 ‘역대급 성과급’에 내심 웃는 재정당국…근소세 최소 10조원 더 걷힌다

    삼전 ‘역대급 성과급’에 내심 웃는 재정당국…근소세 최소 10조원 더 걷힌다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잠정 합의안’ 도출 소식에 재정·과세당국이 내심 반색하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1인당 최대 6억원의 성과급에 붙는 ‘근로소득세’(근소세) 때문이다. 이번 노사 합의로 인해 추가로 걷힐 세수만 10조원이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회사가 사업성과의 10.5%로 마련한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업 성과는 통상 ‘영업이익’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300조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약 31조 5000억원의 재원이 마련된다. 이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더하면 1인당 성과급은 최대 6억원에 이른다. 국세청 관계자는 21일 “자사주로 지급되는 성과급에 붙는 근소세도 원천징수된다”고 설명했다. 세금을 미리 떼고 지급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연봉과 성과급 규모를 고려하면 세율은 35~40%(과세표준 8800만원 초과~5억원 이하) 구간으로 예상된다. 근소세수는 각종 공제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 계산했을 때 약 10조~12조원 수준에 이른다. 국세청의 과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인 근로자(3인 가족 기준)가 6억원의 성과급을 받았을 때 결정세액은 기존 1274만원에서 2억 4719만원으로 20배 가까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의 성과급을 받는 만큼 세금도 급증하는 것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삼성전자 성과급 지급으로 새롭게 유입될 근로소득세는 최소 10조원”이라며 “연간 근로소득세 규모가 50조~60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근소세의 20% 증가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소세 수입은 2015년 27조 10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6~2019년 30조원대, 2020~2021년 40조원대, 2022~2023년 50조원대, 2024~2025년 60조원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삼성전자 성과급 영향으로 내년 근소세 수입은 8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 다만 김 교수는 “이번 세수 증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만든 일시적 효과”라면서 “단기 세수 호황을 재정 여력 확대로 오인하고 지출을 늘리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삼전의 날…코스피 단숨에 7800, ‘30만 전자’ 터치

    삼전의 날…코스피 단숨에 7800, ‘30만 전자’ 터치

    파업 우려 해소에 증시 8%대 급등코스피·코스닥 동반 매수 사이드카美 증시 상승·엔비디아 호실적 겹쳐반도체주 질주 속 ‘194만 닉스’도5대 은행 ‘빚투’ 열흘 만에 1조 폭증삼성전자 총파업 우려가 극적으로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반등했다. 코스피가 단숨에 7800선을 재탈환해 5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장 초반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삼성전자는 다시금 ‘30만 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폭이 빠르게 커지면서 오전 9시 24분 코스피, 27분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지수가 급등할 때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5분간 멈추는 시장 안정 장치다. 코스피가 7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3일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모처럼 크게 웃은 데에는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주효했다.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생산 차질과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질 수 있었는데, 협상이 타결되며 시장 불안이 한꺼번에 완화됐다. 여기에 미국 증시 상승과 엔비디아 호실적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2조 6000억원대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조 8000억원대 대규모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반도체주 질주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처음으로 30만원을 찍고, 정규장에선 8.51% 오른 29만 9500원으로 신고가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하루 만에 11.17% 뛰어 194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만 삼성전자 노조 찬반투표가 남아 있다”며 “파업 이슈로 눌려 있던 양대 반도체주 주가가 회복되는 국면에서 ‘순수 메모리 기업’으로 평가되는 SK하이닉스 매력이 더 높게 평가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외에 그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던 로봇·자동차 업종 투자심리도 회복돼 LG전자(29.83%), 현대모비스(25.23%), 현대차(12.50%) 등이 크게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직원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장단기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향후 지급해야 할 성과급 규모는 31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데,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자사주 가치는 약 27조 4000억원이라 추가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방법이다. 여기에 일부 물량에 1~2년 보호예수 조건을 걸어 주가와 직원 보상이 함께 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증시 활황에 마이너스통장을 끌어다 쓰는 ‘빚투’(빚내서 투자) 급증세도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41조 5359억원으로 열흘 만에 1조원 넘게 폭증했다.
  • “사내부부면 얼마야” “의사지만 부럽다” 삼성전자 ‘6억 성과급’에 직장인들 ‘들썩’

    “사내부부면 얼마야” “의사지만 부럽다” 삼성전자 ‘6억 성과급’에 직장인들 ‘들썩’

    “삼성전자 사내 부부면 ‘슈퍼 부부’ 아니냐.” “삼성전자 다니는 친구한테 파인 다이닝 사달라 해야겠다.” -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합의한 성과급 지급안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이 최대 6억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부러워하는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올해 영업이익을 근거로 1인당 평균 6억원에 육박하는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일반 직장인들의 생애소득을 뛰어넘는 수준인 탓이다. 21일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삼성전자의 성과급 지급안에 대한 글 수십 건이 쏟아졌다. 직장인 A씨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부부 정말 부럽다”며 혀를 내둘렀고, 여기에 직장인 B씨는 “나는 아니지만 배우자가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사원)”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의사들마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억대 성과급이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치과의사 C씨는 “다른 회사원들 현타(현실을 자각하면서 느끼는 타격감) 괜찮냐”라며 “몇년에 몇십억씩 받는데, 근로의욕 꺾이지 않냐”라고 물었다. 의사 D씨는 “내 생애소득보다 잘 번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가입자들을 직장이나 직업으로 매기는 ‘등급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은 ‘S급’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글도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받게 될 성과급으로 수도권 어느 상급지의 주택 매수에 나설지를 묻는 글도 여럿 있었다. 고졸 생산직 사원들도 억대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며 부러워하는 글들도 여럿 있었다. 다만 일부 글들은 네티즌들의 눈총을 샀다. 직장인 E씨는 “학창 시절 공업고등학교나 마이스터고를 졸업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들어간 사람들은 이렇게 인생이 풀릴 줄 알았을까”라는 글을 올렸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여기에는 “직업계 고졸은 열심히 살았다고 인정하지 않는 근거가 뭐냐”, “너 정말 못났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삼전닉스’, 최고의 신랑·신부감” 반응까지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사업 성과의 10%대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 지급안에 합의했다. 노사의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며 연봉의 50%였던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40%를 반도체 부문 전체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를 반도체 부문 사업부별로 나누기로 했다.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이다.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가 영업이익일 경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300조원)의 10.5%인 31조 5000억원이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가운데 40%를 DS부문 7만 8000명에게 배분하면 1인당 약 1억 6000만원을 받게 된다. 각 사업부에 분배되는 나머지 60%를 단순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는 1인당 약 3억 8000만원, 공통 조직에는 약 2억 7000만원이 더해진다. 메모리사업부는 기존 OPI에 따라 약 5000만원(연봉 1억원 기준)을 더 받게 돼, 이를 더하면 1인당 6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적자가 전망되는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 6000만원의 성과급이 돌아갈 것으로 분석된다. 노사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소외됐다는 목소리가 나온 DX부문에 대해서도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사측은 총 6.2%의 임금 인상 및 부장급(CL4) 샐러리캡의 1억 3000만원 상향을 함께 제시했다.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5일간 성과급 지급안을 놓고 전사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인다.
  • 성과급 6억, 적자 내도 1.6억…“우리는 600만원?” ‘노노갈등’ 불씨 남았다

    성과급 6억, 적자 내도 1.6억…“우리는 600만원?” ‘노노갈등’ 불씨 남았다

    삼성전자 노사가 사업 성과의 10%대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 지급안에 합의한 가운데,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의 올해 성과급은 최대 6억원(세전·연봉 1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모바일·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이 받게 될 보상과의 격차가 극적으로 벌어지면서 이번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노노(勞勞)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삼성전자 노사의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며 연봉의 50%였던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40%를 반도체 부문 전체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를 반도체 부문 사업부별로 나누기로 했다.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이다.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가 영업이익일 경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300조원)의 10.5%인 31조 5000억원이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영업이익 10.5% 성과급으로반도체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이 가운데 40%를 DS부문 7만 8000명에게 배분하면 1인당 약 1억 6000만원을 받게 된다. 각 사업부에 분배되는 나머지 60%를 단순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는 1인당 약 3억 8000만원, 공통 조직에는 약 2억 7000만원이 더해진다. 메모리사업부는 기존 OPI에 따라 약 5000만원(연봉 1억원 기준)을 더 받게 돼, 이를 더하면 1인당 6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적자가 전망되는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 6000만원의 성과급이 돌아갈 것으로 분석된다. 노사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소외됐다는 목소리가 나온 DX부문에 대해서도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사측은 총 6.2%의 임금 인상 및 부장급(CL4) 샐러리캡의 1억 3000만원 상향을 함께 제시했다. 노사 간 극적 타결로 총파업의 불씨는 껐지만, 노노갈등의 골이 깊어진 탓에 이를 수습하기까지 남은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간 DX부문은 DS부문이 다수를 차지한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주도한 협상이 DS부문의 이해관계 위주로 진행됐다는 불만을 드러내왔다. 반도체 산업이 굴곡을 겪을 때 모바일과 가전 등이 실적을 뒷받침해왔고, 모바일·가전에서의 수익을 반도체 연구개발에 투자해 현재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이 가능했다는 게 DX부문의 주장이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에서는 DX부문 조합원 수천명이 이탈했고, DX부문 조합원 5명은 지난 15일 초기업노조를 상대로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DX부문 조합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직원 권리 회복 법률대응연대’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에서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교섭요구안을 전면 백지화하고 삼성전자 직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요구안을 선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는 박탈감을 토로하는 DX부문 임직원들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5일간 성과급 지급안을 놓고 전사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인다. 업계에서는 DX부문 조합원들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다수를 차지하는 DS부문 조합원들이 찬성표를 던져 최종 가결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 10대 증권사, 1분기 ‘빚투 이자’로 6000억 벌었다

    국내 증시 강세로 ‘빚투’(빚을 내 투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로만 6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각 증권사 분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개 대형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NH·신한·메리츠·키움·하나·대신)의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총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46억원보다 55.9%,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5262억원보다 14.0% 증가한 규모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 흐름을 보여 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코스피가 연초 대비 90.32% 급등하는 등 세계 주요국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1일 평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 126억원으로 분기 평균 기준 처음 3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분기보다 79.3%, 지난해 4분기보다 19.2% 늘었다. 10개 대형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업계 전체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증권사의 1분기 평균 잔고는 약 21조~25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평균 연 8~9%대 금리가 적용된 셈이다. 증권사 금리는 융자 기간에 따라 연 5% 안팎에서 최장기간에는 10%에 가까운 수준까지 적용된다. 증권사 순이익에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졌다. 10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3320억원으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이 중 13.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7%보다 4.9%포인트 낮다. 회사별로는 순이익 대비 비중이 25%를 웃돈 곳도, 10%에 못 미친 곳도 있었다.
  • 역대최고 ‘빚투’에… 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 6000억

    역대최고 ‘빚투’에… 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 6000억

    신용융자 잔고 첫 30조 돌파대형 증권사 이자수익 56%↑국내 증시 강세로 ‘빚투’(빚을 내 투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로만 6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각 증권사 분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개 대형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KB·NH·신한·메리츠·키움·하나·대신)의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총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46억원보다 55.9%,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5262억원보다 14.0% 증가한 규모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 흐름을 보여 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코스피가 연초 대비 90.32% 급등하는 등 세계 주요국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1일 평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 126억원으로 분기 평균 기준 처음 3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분기보다 79.3%, 지난해 4분기보다 19.2% 늘었다. 10개 대형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업계 전체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증권사의 1분기 평균 잔고는 약 21조~25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평균 연 8~9%대 금리가 적용된 셈이다. 증권사 금리는 융자 기간에 따라 연 5% 안팎에서 최장기간에는 10%에 가까운 수준까지 적용된다. 증권사 순이익에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졌다. 10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3320억원으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이 중 13.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7%보다 4.9%포인트 낮다. 회사별로는 순이익 대비 비중이 25%를 웃돈 곳도, 10%에 못 미친 곳도 있었다.
  • [서울데이터랩]5월 1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5월 1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11일 오후 1시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대형주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의 주간 변동성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2381조 7087억 원으로 1위를 유지했고, 현재가는 1억 1892만 원이다. 24시간 기준 등락률은 -0.11%, 1주 기준으로는 0.5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414조 2210억 원, 현재가 343만 2206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24시간 기준 0.07% 상승했지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2.30% 내렸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했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279조 4448억 원, 유에스디코인은 114조 7118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종목 모두 현재가는 1473원 수준에서 움직였고, 가격 변동률은 제한적이었다. 다이 역시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달러 연동 자산 특유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리플과 비앤비, 솔라나의 상대적 강세가 눈에 띄었다. 리플은 시가총액 131조 8514억 원으로 4위, 현재가 2133원을 기록했고 24시간 기준 2.13%, 1주 기준 2.55% 상승했다. 비앤비는 시가총액 129조 4738억 원으로 5위였으며 24시간 0.65%, 1주 4.16% 올랐다. 솔라나는 시가총액 80조 7244억 원으로 7위에 올랐고 현재가 13만 9717원, 24시간 1.50%, 1주 11.08% 상승으로 상위권 종목 중 비교적 탄력적인 흐름을 보였다. 상위 10위권 밖에서는 톤코인과 지캐시의 주간 상승 폭이 컸다. 톤코인은 시가총액 9조 2128억 원으로 17위이며 현재가 3432원이다. 24시간 기준으로는 8.65% 하락했지만 1주일 기준 상승률은 70.20%에 달했다. 지캐시는 12위로 시가총액 14조 3131억 원, 현재가 85만 8638원을 기록했다. 24시간 기준 3.66% 하락했으나 1주일 수익률은 38.51%로 높았다. 체인링크도 1주일 기준 12.65% 상승하며 시가총액 11조 2698억 원으로 15위에 올랐다. 반면 단기 조정 흐름도 확인됐다. 도지코인은 24시간 0.50% 상승했지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3.30% 하락했다. 하이퍼리퀴드는 10위에 올랐지만 24시간 1.42% 내렸고, 레오는 24시간 2.02%, 1주 2.28% 하락했다. 트론은 24시간 0.42% 밀렸지만 1주일 기준으로는 3.46% 상승해 중기 흐름은 양호했다. 거래대금 측면에서는 테더가 24시간 거래량 120조 75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트코인 45조 9991억 원, 이더리움 31조 2445억 원이 뒤를 이었다. 솔라나는 7조 5529억 원, 리플은 5조 145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자금은 비트코인과 주요 스테이블코인, 일부 강세 알트코인으로 분산되는 양상이다. 전체적으로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사이, 솔라나·에이다·체인링크·톤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에서 주간 기준 강한 수익률이 나타난 것으로 요약된다. 다만 단기 가격 조정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 종목별 변동성 확대 국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LG이노텍 ‘차량 와이파이7 모듈’, 독일 부품사에 1000억 공급 잭팟

    LG이노텍 ‘차량 와이파이7 모듈’, 독일 부품사에 1000억 공급 잭팟

    LG이노텍은 최첨단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을 독일 전장부품 고객이 생산하는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에 내장된 상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다.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은 기존의 6세대 확장 와이파이보다 채널당 전파 대역폭이 2배 넓은 320㎒(메가헤르츠) 초광대역폭을 지원한다. 덕분에 데이터 전송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모듈에는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4K-QAM(직교진폭변조) 기술이 적용됐다. QAM 값이 높을수록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의미다. 4K-QAM 값은 기존보다 4배 높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20% 더 많다. 퀄컴의 통신칩과 안테나 등 150여개의 부품이 내장돼 있지만 크기는 신용카드의 6분의 1 크기로 작고 기존 제품과 부품처럼 호환이 가능하다. 영하 40℃부터 영상 105℃까지 극한의 외부 온도를 버틸 수 있는 내구성도 갖췄다. 이에 따라 대용량 콘텐츠를 전송할 때 생기는 발열이나 한겨울 날씨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모듈의 첫 양산은 2027년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AVN을 넘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자동차용 통신장비(TCU) 등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용 와이파이 시장은 올해 209억 달러(약 31조원)에서 2035년 477억 달러(약 70조 6000억원)까지 연평균 9.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60대에 주식투자할 용기 준 ‘쉬운 토스’… 다 있는 ‘절세 계좌 ISA’ 패스한 까닭은[경제 블로그]

    60대 A씨는 요즘 주식 삼매경입니다. 지난해 딸의 권유로 투자를 시작했어요. 주식 하나 사려 해도 어려운 용어가 넘치는 기존 증권사 앱 대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토스증권을 택했습니다. ●토스, MZ 단기매매 수수료로 성장 1년쯤 해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오래 해볼 만하다”는 확신이 생긴 겁니다. 자연스럽게 절세 고민도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부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투자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ISA는 예금·펀드·주식 등을 한 계좌에서 장기간 굴리면서 세금을 깎아주는 계좌입니다. 그런데 A씨는 멈칫합니다. 토스증권에서는 ISA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토스증권은 주요 증권사 가운데 사실상 유일하게 ISA를 서비스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증권사들은 정반대입니다. ISA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현금 지급, 상품권, 투자지원금까지 동원된 ‘리워드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같은 인터넷금융 계열인 카카오페이증권도 지난해 ISA를 도입했습니다.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 ISA 계좌 수는 2023년 381만좌에서 2025년 646만좌로 늘었습니다. 투자자가 얼추 1500만명 가량되니 3분의 1이 몰린 것이지요. 납입금액도 같은 기간 9조 4997억원에서 31조 2661억원으로 3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사실상 ‘장기 투자 기본 계좌’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이렇게까지 커진 시장을, 토스증권은 왜 비워두고 있을까요. 답은 고객에 있습니다. 토스증권 이용자의 57%는 10~30대입니다. 해외주식 투자와 단기 매매에 익숙한 투자자들입니다. 이 구조에서는 거래가 많을수록 돈이 됩니다. 수수료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ISA는 고객 잡지만 수익은 크지 않아 반면 ISA는 오래 묶어두는 상품입니다. 대신 수수료는 낮고 거래도 많지 않습니다. 고객을 오래 붙잡을 순 있지만, 당장 수익은 크지 않은 구조입니다. 성장 속도만 보면 토스의 전략은 분명 성공적입니다. 다만 장기 투자자 입장에선 ‘편한 앱은 있는데, 절세 통장은 없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뉴욕 증시 상승세 마감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뉴욕 증시 상승세 마감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세븐(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 애플(AAPL), 아마존닷컴(AMZN), 알파벳(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테슬라(TSLA), 메타(META)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대부분 소폭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01% 상승한 183.91 달러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아마존닷컴은 5.60% 상승하며 233.65 달러로 마감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34% 하락하며 373.07 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애플은 0.61% 상승한 260.49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는 0.37% 상승하며 318.4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Class C는 0.52% 상승한 316.37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1.22% 상승하며 354.91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아마존닷컴으로, 6510만 5467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거래대금이 150억 달러(약 22조 1223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211억 달러(약 31조 2163억원)로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4.70%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거래대금이 210억 달러(약 31조 491억원)에 달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16.20%에 해당했다.
  • 공사채 31조 확보한 GH… ‘패스트트랙’ 주택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도 개선으로 확보된 31조원의 재정을 밑거름 삼아 주택 공급에 나선다. 김용진 GH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공주택 공급 확대, 사업 속도 혁신이 핵심인 중장기 행동계획 ‘GH 브리지 2030’을 발표했다. 핵심적인 추진 동력은 재원 조달의 구조적 제약 해소다.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공사채 발행 승인 제도가 개정됨에 따라 GH는 2030년까지 31조원 이상의 자금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GH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2030 GH형 주택 공급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는 하남교산 등 5개 우선 대상 지구 약 7000호의 입주 일정을 평균 1년 이상 앞당길 계획이다. 공급 물량도 기존 목표 5만 호에 더해 40% 증가한 2만 호를 추가한다.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 3만 호를 포함해 총 10만 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공사 기간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모듈러 주택을 기존 862호에서 매년 1000호 규모로 늘린다. 이와 함께 적금처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올 하반기 광교신도시 분양을 시작으로 ‘지분적립형 주택’을 2030년까지 매년 약 1000호 수준으로 확대 공급한다. 김 사장은 “31조원이라는 실탄이 확보된 만큼 3기 신도시 등 핵심 사업을 가속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정부 정책을 선도하는 강력한 정책 실행 엔진 역할을 GH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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