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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남단, ‘K-바이오·AI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인천 강화남단, ‘K-바이오·AI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말쯤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화군 남단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화 화도면, 길상면 일대 6.32㎢로 여의도 면적(2.9㎢)의 두 배가 넘는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공항경제권으로 송도·영종·청라 등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연계가 가능한 전략적 입지로 평가된다. 또한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를 품은 자연환경 등 문화관광 경쟁력도 우수하다. 경제청은 약 3조2000억원을 투입, 강화 남단을 첨단산업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여기에는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에 발맞춘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 및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조산업 클러스터를 동시에 조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또한 역사·문화·자연 등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숙박·레저 시설을 결합한 관광 수요도 창출할 예정이다. 경제청은 지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윤원석 경제청장은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확대는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이 지역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국가정책의 중심지로 도약실킬 것”이라고 말했다.
  • 탄핵정국에…윤석열 대통령 ‘인천 공약’ 줄줄이 표류

    탄핵정국에…윤석열 대통령 ‘인천 공약’ 줄줄이 표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이 이어지면서 윤 대통령의 ‘인천 공약’이 표류하고 있다. 1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서에 인천지역 공약으로 7가지가 제시됐지만 완료된 사업은 없다.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고 경인선 지하화는 우선사업에 제외돼 인천시민들의 실망이 크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인천을 방문해 대통령이 되면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체매립지를 조성해 현재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한다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이행 방안으로 ‘국무총리실 내 전담기구 설치’를 내세웠다. 그러나 취임 3년이 다 되도록 전담기구는 설치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 공약이 제자리를 걷고 있는 동안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더 꼬여가고 있다. 그간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공모를 세 차례나 했는데도 불구하고 응모하는 지자체가 없어 모두 무산됐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네 번째 공모를 준비하고 있지만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만일 대체매립지 조성에 실패하면 ‘수도권매립지 종료’ 공약은 물 건너갈 공산이 크다. 윤 대통령은 또 인천 도심을 단절시키는 경인선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경인선 인천역~온수역 22.63㎞ 구간을 지하화하는 선도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국토부는 받아주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경인선 지하화가 선도사업에서 제외된 이유로는 사업비 분담 문제가 대두된다. 경인선은 인천시부터 경기도, 서울시까지 연결돼 있어 3개 시도가 사업비 분담에 합의해야 한다. 인천시는 경인선 인천역부터 부개역까지 인천 구간(13.9㎞)에만 철도 지하화 3조4000억원, 상부 부지 개발 3조2000억원 등 총 6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측한다. 이밖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 신설 공약은 올해 하반기 국토부가 고시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를 기다려야 한다. 또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육성 ▲제2의료원 설립, 국립대병원 유치 ▲인천 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나머지 공약들도 일부만 이행됐거나 미이행 상태다. 인천시는 정치적 상황 변화를 주시하면서 상황별로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여러 방식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향후 정치적 상황이 변화하면 거기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 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잿더미로 변한 마을···LA 산불 전후 비교해보니

    잿더미로 변한 마을···LA 산불 전후 비교해보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전과 후 위성사진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했다. 먼저 LA 북동부 알타데나의 이튼 협곡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인해 알타데나의 가옥과 건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6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울긋불긋하게 자리잡은 건물들이 불과 이틀 만에 회색빛 잿더미가 됐다.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가 연상될 정도다. 알타데나의 또다른 지역 역시 이와 유사한데, 8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여러 건물들이 불에 타는 것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말리부 주택단지 역시 화마를 피해가지 못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등 부자들이 모여사는 이곳도 잿더미가 된 것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될 정도다. 이번 산불의 규모는 유럽우주국(ESA) 센티넬-2위성으로도 포착됐다. 지난 7일 촬영한 미 서부지역 사진을 보면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대륙을 넘어 태평양으로 불어가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CNN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졌다. 이중 팰리세이즈 산불로 1만 5832에이커(약64㎢)가 불에 탔고, 이튼 산불로 1만600에이커(약 43㎢)가 소실됐다. 특히 9일 현재까지 가장 큰 피해를 낳고있는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의 진화율은 0%이며 허스트 산불은 10%, 리디아 산불은 40%가 진화됐다. 그러나 강풍 여파로 진화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라 정확한 인명, 물적 피해 규모가 얼마나 불어날지는 가늠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재산 피해 규모를 520억 달러(약 75조9000억원)에서 570억 달러(약 83조2000억원)로 예측했다.
  • [포착] 마치 폭격당한 듯 잿더미로…위성으로 본 LA 산불 전과 후

    [포착] 마치 폭격당한 듯 잿더미로…위성으로 본 LA 산불 전과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전과 후 위성사진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했다. 먼저 LA 북동부 알타데나의 이튼 협곡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인해 알타데나의 가옥과 건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6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울긋불긋하게 자리잡은 건물들이 불과 이틀 만에 회색빛 잿더미가 됐다.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가 연상될 정도다. 알타데나의 또다른 지역 역시 이와 유사한데, 8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여러 건물들이 불에 타는 것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말리부 주택단지 역시 화마를 피해가지 못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등 부자들이 모여사는 이곳도 잿더미가 된 것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될 정도다. 이번 산불의 규모는 유럽우주국(ESA) 센티넬-2위성으로도 포착됐다. 지난 7일 촬영한 미 서부지역 사진을 보면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대륙을 넘어 태평양으로 불어가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CNN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졌다. 이중 팰리세이즈 산불로 1만 5832에이커(약64㎢)가 불에 탔고, 이튼 산불로 1만600에이커(약 43㎢)가 소실됐다. 특히 9일 현재까지 가장 큰 피해를 낳고있는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의 진화율은 0%이며 허스트 산불은 10%, 리디아 산불은 40%가 진화됐다. 그러나 강풍 여파로 진화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라 정확한 인명, 물적 피해 규모가 얼마나 불어날지는 가늠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재산 피해 규모를 520억 달러(약 75조9000억원)에서 570억 달러(약 83조2000억원)로 예측했다.
  • 한화, 호주에 3조2000억원어치 레드백 장갑차 수출 대박…기획 수출 첫 성공 사례

    한화, 호주에 3조2000억원어치 레드백 장갑차 수출 대박…기획 수출 첫 성공 사례

    지난 4일 폴란드에 K9자주포 152문 등 약 3조4000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내용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한화가 이번에는 호주에 3조2000억원어치의 레드백 장갑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레드백 장갑차 수출은 국내에서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 무기 체계를 기획해 수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호주 국방부와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인 레드백 129대 등을 공급하는 3조1649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드백은 암 내장식 유기압 현수장치를 탑재, 주행 성능과 기동성이 뛰어나다. 30㎜ 기관포 및 K9 자주포에 탑재되는 파워팩(엔진·변속기)이 장착됐다.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하는 하이브리드 포탑도 장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레드백 129대를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K9자주포 생산을 위해 건설 중인 공장에서 함께 생산된다. 질롱시 아발론공항 내 15만㎡ 부지에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공장에서 지난 2021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서 처음 수주한 K9자주포(호주형 헌츠맨 AS9, 30문), 탄약운반차(AS10, 15대)도 생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9대 전량을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레드백 생산에 필요한 철강 등 원자재, 주요 부품 등도 상당부분 현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레드백은 지난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인 ‘랜드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랜드400 3단계 사업은 호주 육군 역대 최대 규모의 획득 사업으로 레드백은 유럽 장비와 승부 끝에 호주의 차기 장갑차로 낙점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과 최고 수준의 군사동맹을 맺은 호주에 수출용으로 개발된 장비를 공급하는 첫 성공사례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레드백은 아직 국내에서 전력화 되지 않은 무기체계로 이를 업체 주도로 연구개발에 성공하고 테스트를 거친 뒤에 총 5년만에 선진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레드백 수출이 무기 수출의 새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특정 국가를 타깃으로 기획, 설계, 공급 체계를 최적화해 K-방산 수출시스템의 첫번째 성공사례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가 미국이나 영국, 호주와 같은 선진 무기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호주는 첨단 전투기에 적용되는 360도 외부를 감시하는 장비와 대전차 미사일을 탐지•요격하는 체계,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줄인 고무 궤도, 대전차 지뢰에도 견디는 특수 방호 기능 등 첨단 기술 적용을 요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부는 군이 사용한적 없는 제품의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역할을 했다. 방위사업청은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제도’를 도입하고 육군 11사단 기갑수색대대는 지난해 레드백을 ‘시범운용’해 호주 측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국과 최고 수준의 안보협력 관계를 맺은 호주가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한 만큼 다른 국가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폴란드 군비청과 K9자주포 152문 등 약 3조4000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내용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하며 대박을 터뜨린바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최근의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또 한 걸음 나아간 것”이라며 “우방국의 국가 안보 뿐만 아니라 에너지 안보, 해양 안보를 위한 역할도 계속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번 쾌거는 세계 방산시장에서 우리 무기체계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방부, 외교부, 방사청, 육군 등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정부는 리차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팻 콘로이 방위산업장관 등 호주 주요 인사와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계약 체결을 적극 지원했다”고 전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에 K9 자주포 152문 등 3조4000억 수출 대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에 K9 자주포 152문 등 3조4000억 수출 대박

    지난해 8월 K9자주포 212문, 약 3조2000억원 어치를 폴란드에 수출한 한화가 이번에는 K9자주포 152문 등 약 3조4000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내용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폴란드 군비청과 K9자주포 등을 추가 수출하는 내용의 3조 4474억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다연장 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해 8월에는 K9 212문, 11월에 천무 218대를 수출하는 1차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K9의 남은 계약 물량(460문) 중 일부인 152대를 금융계약 체결 등을 조건으로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계약한 K9 152문은 K9A1 6문과 K9PL 146문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 운용 중인 K9A1은 1단계 성능개량을 거친 모델이다. K9PL은 폴란드군 요구사항에 맞춰 개량한 모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정부와 1차 계약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2차 계약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1, 2차 계약을 포함해 수출이 확정된 K9 자주포 물량은 364문으로 기본계약 물량 중 남은 물량(308문)의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K9 자주포 및 자주포용 155㎜ 탄약과 K9 유지∙보수를 위한 종합군수지원패키지를 공급하고 K9 유지 부품의 현지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2차 이행계약 협상은 폴란드 정부에 대한 한국의 금융지원 등 문제로 지연됐다. 무기 판매국은 구매국에 저리 대출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는데 한국수출입은행의 자기자본(15조원)을 기준으로 한 수출금융 한도가 소진된 탓이다. 이에 5대 은행이 폴란드 방위산업 수출 2차 계약에 공동대출을 검토하고 27억달러를 선지원하면서 2차 계약이 진전됐다. 기본계약 물량 중 남은 잔여 물량의 원활한 계약을 위해서는 기존 법정 자본금을 15조에서 30조원까지 늘리는 수은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 그렇게 되면 K9 자주포뿐 아니라 현대로템의 K2 전차 2차 실행계약도 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로템 K2 전차의 기본계약 물량은 1000대로 1차 실행계약에서 180대를 공급하기로 했고 잔여 물량이 820대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폴란드 수출의 남은 계약 물량을 모두 마무리해 K-방산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도, 러시아산 헬기 48대 추가 구매 취소” 美 압박에 주춤?

    “인도, 러시아산 헬기 48대 추가 구매 취소” 美 압박에 주춤?

    인도 공군(IAF)이 러시아산 군용헬기 추가 구매계획을 취소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는 인도 공군이 러시아산 Mi-17 V5 헬리콥터 추가 구매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고 정부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 정부 고위 소식통은 인디아투데이에 "방위산업 현지화 관점에서 48대의 Mi-17 V5 헬기 구입을 철회했다. IAF는 이제 군용헬기 현지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Mi-17 V5 헬기는 러시아헬리콥터의 자회사인 카잔헬리콥터가 생산한다. 열대 사막 등 복잡한 기후 조건에서도 높은 고도에서 비행할 수 있는 다목적 Mi-17 제품군에 속한다. 인도 공군은 수송헬기로 해당 헬기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번 구매 계획 철회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소식통은 선을 그었다. 해당 소식통은 "군용헬기 도입 철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돌이 발생하기 훨씬 전에 내린 결정"이라면서 "일련의 글로벌 시나리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인도가 자력 방위를 위한 국내 방위산업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최근 여러 무기 수입 계약을 보류하거나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인디아투데이도 이번 구매 계획 취소는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구상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메이크 인 인디아는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늘리겠다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핵심 정책이다. 인도 공군의 이번 헬기 도입 취소 역시 무기 개발·제조·조립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 러시아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철회 결정을 러시아와의 선 긋기가 아니라, 국가 방침에 따른 정책적 결정으로 해석하는 게 타당한 셈이다. 문제는 결정이 내려진 시점이다. 인도 공군의 이번 러시아산 헬기 추가 구매 철회는 모디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한 직후 이뤄졌다. 지난 11일 양국 정상회담 및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이후 인도 공군은 철회 결정을 내놨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박차를 가하거나 수입량을 늘리는 건 인도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러시아와의 거리두기를 압박했다. 미국이 수입선 다변화를 돕겠다고 말하는 등 인도와 러시아의 연결고리를 끊으려 부단히 노력했다.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에서도 인도 측은 미국 기업의 인도 투자를 늘려달라는 등 메이크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 관련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공군 결정에 미국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그렇다고 인도가 러시아를 완전히 등진 것은 아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대열에 합류하지 않은 인도는 대러 무역 확대를 꾀하는 등 '밀월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는 러시아에 대한 수출 규모를 20억 달러, 한화 약 2조 5000억원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현재 몇몇 자국 제품에 대한 시장 접근을 자유화하기 위해 러시아 측과 협상 중이다. 인도가 수출할 물품에는 의약품, 플라스틱, 화학제품, 가구, 쌀, 차, 커피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4월∼2021년 3월 1년간 양국 무역 규모는 81억 달러(약 9조9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인도의 대러 수출액은 26억 달러(약 3조2000억원)다. 인도가 이번에 확대할 수출액 20억 달러는 연간 대러 수출액의 70% 이상에 해당할 정도로 상당한 규모인 셈이다. 인도는 제재 우회를 위해 미국 달러화 대신 루피화와 루블화로 거래하는 방안도 이미 러시아와 논의 중이다. 서방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도 최근 크게 확대했다.
  • 자영업자 “100만원 나오면 이사비로 쓰겠다”…방역지원금 ‘냉담’

    자영업자 “100만원 나오면 이사비로 쓰겠다”…방역지원금 ‘냉담’

    방역지원금 발표에 자영업자 냉담새로 보상 대상 된 미용실 등은 기대도3조2000억원 방역지원금 신속 지급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 우선지원 정부가 손실보상과는 별개로 3조2000억원의 방역지원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지만, 자영업자들은 “어림도 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17일 매출이 감소한 320만명의 소상공인에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종로구 인의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환옥(56)씨는 텅 빈 가게 카운터에서 휴대전화로 속보로 뜬 지원금 지급 기사를 보며 “한달 자릿세로도 못 쓰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또 “가게를 이미 부동산에 내놨다”며 “100만원이 나오면 이사비로 쓰겠다”고 했다. 잠실새내역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공신(39) 전국호프연합회 총무도 “한 달 손실이 1000만원이 넘는다. 참고로 임대료만 330만원인데 100만원을 갖고 뭘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월 300만∼500만원씩 나오는 부가세 면제만 해줘도 고마울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경기 수원시에서 소규모 포장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임모(32) 씨는 “배달 위주로 장사하는 우리 가게의 경우 위드 코로나로 오히려 매출이 좀 줄어 더 어려웠다”며 “줄어든 매출에 비례해 차등 보상하는 방식이 더 낫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이·미용업과 키즈카페 등 새롭게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 이날 새롭게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된 자영업자들은 일부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종로구 혜화동의 한 미용실에서 부점장으로 일하는 이모(35)씨는 “그동안 미용실에는 방역수칙 지키라고만 하고 별다른 지원을 안해줬는데 그나마 지원을 해준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인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서모(32)씨는 “성에 차는 지원은 아니지만 다른 사장님들도 다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말연시 대목 장사를 막아놓고 100만원이 말이 되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편이다.소기업·소상공인에 ‘방역지원금 100만원’…320만명 지급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소상공인 지원관련 합동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집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손실보상과는 별개로 방역조치 강화로 피해를 입게 되는 소기업·소상공인 320만 사업체에 100만원씩 총 3조2000억원의 방역지원금이 신속 지급된다. 특히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시간 제한 대상 소상공인들이 우선 지원된다. 권 장관은 “현재 집행 중인 손실보상 업체 명단을 활용해 다음 주 중에 방역지원금 1차 지원대상 데이터베이스(DB)를 확정하는 등 올해 안에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의 상당수가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는 않지만 매출이 감소한 일반피해 업종도 1월부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중기부는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하는 등 지급 대상자를 조속히 확정한다.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매출감소 기준도 다양한 방식으로 폭넓게 인정한다. 방역지원금의 보다 구체적인 내용과 지급시기는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손실보상도 확대된다. 올해 4분기 손실보상 대상 방역조치에 기존의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에 더해 시설에 대한 인원제한도 추가된다. 이·미용업, 돌잔치전문점, 키즈카페 등이 포함된다. 약 90만개까지 손실보상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 보험사 올해 3분기 순이익 전년比 37% 증가...내년 보험료 내릴까

    보험사 올해 3분기 순이익 전년比 37% 증가...내년 보험료 내릴까

    올해 3분기까지 보험사들이 거둔 순이익이 7조원을 넘었다. 호실적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보험료 등 보험료 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지만, 보험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반짝 흑자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1~9월 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조 6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3%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69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73억원(17.8%) 증가한 수치다. 변액보험 등 보증준비금전입액 감소, 사업비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은 개선됐으나 이자수익 등 감소로 투자 영업이익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손해보험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9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 5158억원 늘어 62.6%나 증가했다. 코로나로 자동차 사용량이 줄면서 자동차보험 등의 손해율이 하락한 덕이다. 또 지난해는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등 고액 사고가 잦아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전체 보험사 3분기 수입 보험료는 155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조2000억원(2.1%) 늘어난 수치다. 생보사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82조 2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5억원(0.9%)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변액보험(+9.6%)과 보장성보험(+2.4%)은 판매가 증가했고, 퇴직연금(-5.4%)과 저축성보험(-3.2%)은 감소했다. 손보사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73조 3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4994억원(3.5%) 늘었다. 장기보험(+5.3%), 일반보험(+8.9%), 자동차보험(+3.8%)의 판매가 증가했으나 퇴직연금(-15.2%)은 크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당기순이익 개선은 생보사의 보험영업 증가세 둔화, 손보사의 손해율 개선 등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험영업손실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와 금리 상승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변동성이 크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수익 개선을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한 만큼 내년 보험료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지난해 4조 5000억” 불붙은 공모주 시장...올해 더 심상찮은 까닭

    “지난해 4조 5000억” 불붙은 공모주 시장...올해 더 심상찮은 까닭

    SK바이오팜,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 초대형 기업들이 잇따라 ‘화려한 신고식‘으로 시장을 달구며 지난해 기업공개(IPO) 규모가 전년 대비 1.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올해도 공모주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IPO기업(스팩·리츠·코넥스 신규 상장 및 재상장 제외)은 모두 70곳으로 전년 73곳보다 소폭 줄었으나, 공모 규모는 같은 기간 3조2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40.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빅히트,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덩치 큰 기업들이 잇따라 증시에 입성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증시 활황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공모주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청약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다. 일반투자자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956대 1로 전년 509대 1 대비 약 두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8월 피부미용 의료기기 개발업체 이루다의 일반 공모주 청약 결과 경쟁률은 3039대 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도 다음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기업가치가 수조원을 웃도는 매머드급 청약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공모주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공모주 청약 방식이 바뀌어 일반청약자 배정이 확대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흥행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가능성도 있다. 공모주 일반 청약자들에게 배정하는 물량은 현행 20%에서 25~30% 수준으로 늘어난다. 또 개인 청약자 물량의 절반 이상은 기존의 증거금 비례 배분 방식에서 증거금의 액수와 관계 없이 배정 수량을 참여 인원으로 나누는 균등 배분 방식으로 배정된다. 이에 따라 일부 공모주펀드들은 고객 수익 보호를 위해 벌써부터 문을 걸어잠그기 시작했다. 에셋원공모주코넥스하이일드 2호 펀드는 지난 16일부터 ‘소프트 클로징’(판매중단)에 들어갔고,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펀드 등 같은 운용사의 다른 공모주 펀드도 이달 초부터 이미 소프트 클로징에 들어간 상태다. 특정 펀드가 우선배정 받을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을 넘어 신규 고객을 받을 경우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이 희석될 수 있는 까닭이다. 금감원은 “시장 관심이 높아 공모가격이 상단 이상에서 결정됐어도 상장 이후 반드시 고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공모주 투자 열풍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중이 전년 대비 상승하고 확약 기간도 장기화됐기 때문에 상장 후 유통 가능한 주식수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뉴욕증시 상장 예정 쿠팡 “쿠팡맨에 1천억 주식 나눠주겠다”

    뉴욕증시 상장 예정 쿠팡 “쿠팡맨에 1천억 주식 나눠주겠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하며 배송 인력인 ‘쿠팡맨’ 등 직원들에게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회사 역사상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frontline workers and non-manager employees)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들 직원이 회사의 근간이자 성공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또 “자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 명 가까이 직고용하는 등 한국 국민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작년 한 해만 2만 5000명을 채용했으며 2025년까지 5만 명을 신규 고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3월 중으로 예상되는 쿠팡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미국 현지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월스트리티저널(WSJ)은 마윈이 창업한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알리바바의 2014년 나스닥 상장 이후 쿠팡의 기업공개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쿠팡의 기대 평가 가치는 500억달러(55조3500원)에 달한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과거 보도에서 언급한 300억달러(약 33조2000억원)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앞서 중국 알리바바 그룹은 기업공개 당시 기업가치가 1680억달러(약 186조원)로 평가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가도 가계도 기업도” 빚 모두 역대 최대…5000조 육박

    “국가도 가계도 기업도” 빚 모두 역대 최대…5000조 육박

    우리나라 모든 경제 주체의 빚이 역대 최고치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부채는 2198조원, 가계부채는 1600조원, 기업부채는 1118조원으로 합치면 4916조원이다. 추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와 가계, 기업부채 규모를 추산했다. 나라 빚, 1인당 1409만원…1가구당 3623만원 추 의원이 추산한 국가부채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빚의 총량으로, 공식 국가채무에 공공기관 부채, 공무원과 군인 등 연금충당부채까지 더한 것이다. 2019년 공식 국가채무는 728조8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38.0%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로 나누면 1인당 1409만원, 총가구로 나누면 1가구당 3623만원이다. 자산 2조원 이상이거나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줘야 하는 공공기관을 기준으로 계산한 공공기관 부채는 525조1000억원으로 GDP 대비 27.4%다. 연금충당부채는 944조2000억원으로 GDP 대비 49.2%다. 국가채무와 공공기관 부채, 연금충당부채를 합친 국가 책임 부채는 모두 2198조1000억원으로, GDP 대비 114.5%에 달한다. 국민 1인당 4251만원, 1가구당 1억927만원이다. 국가 책임 부채는 2013년 1609조원, 2016년 1879조9000억원에서 2017년 2001조2000억원, 2018년 2124조1000억원으로 증가하며 매년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2019년에는 더 늘었다. 추 의원은 정부별로 첫 예산 편성 연도와 마지막 예산 편성 연도를 비교했을 때 국가채무가 노무현 정부에서는 143조2000억원, 이명박 정부에서는 180조8000억원, 박근혜 정부에서는 170조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우 첫 예산 편성 연도인 2017년 국가채무와 마지막 예산 편성 연도인 2022년 국가채무 전망치를 비교하면 417조6000억원의 국가채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국가부채뿐 아니라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역시 1000조원을 훌쩍 넘어 2000조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19년 가계부채(가계신용)는 1600조3천억원으로, GDP 대비 83.4%다. 1인당 3095만원, 1가구당 7955만원이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842조9000억원이다. 예금취급기관이 비금융 기업에 빌려준 대출을 집계한 기업부채는 지난해 1118조원으로 GDP 대비 58.3%다. 기업부채는 2013년 705조8000억원, 2016년 871조원에서 2018년 1026조7000억원으로 1000조원대를 뚫었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는 1233조80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경기지표를 포장하기 위해 만든 부채의 덫에 정부, 기업, 국민의 경제활동의 폭이 급격히 위축되고 위기 대응 능력도 크게 약화했다”며 “애초 9월 중 발표하겠다던 재정준칙마저 추석 이후로 미루는 등 빚만 잔뜩 늘려놓고 책임 있게 관리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추경에 홀로 반대한 의원 “대구·경북만 지원 많아”

    코로나 추경에 홀로 반대한 의원 “대구·경북만 지원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1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재석의원 225명, 찬성 222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 따르면 정부안에 3조2000억원 가량으로 편성된 세입경정 규모를 8000억원 수준으로 줄여 2조 4000억원을, 일부 세출 사업 삭감으로 7000억원 등 총 3조1000억원 가량을 삭감해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1조원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에 추가 편성됐고, 나머지 2조1000억원 가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민생안정 사업, 감염병 대응 사업 등에서 증액됐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에 힘든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전력을 다했다”면서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됐을 때보다 더 많은 계층과 산업분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서 그부분을 담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부족하지만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예산이 부족하나마 통과돼서 안심 된다.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는 “대구·경북뿐 아니라 전국이 코로나19로 고통받았는데 그 지역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코로나19와 관계없는 관성적인 예산들이 많아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8일 회의에서도 “매출감소, 소득감소에 기준한 지원이 아닌 특정 지역에 대한 지원으로 귀결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전국의 전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규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소상공인들, 실직자들이 지금 죽지 못해 사는 형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대구·경북 지역만 재난지역으로 지정해서 지원을 집중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추경 국회 통과…찬성 222명·반대1명

    코로나19 추경 국회 통과…찬성 222명·반대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1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이날 오후 11시 본회의를 열고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 추경안은 재석의원 225명, 찬성 222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 따르면 정부안에 3조2000억원 가량으로 편성된 세입경정 규모를 8000억원 수준으로 줄여 2조 4000억원을, 일부 세출 사업 삭감으로 7000억원 등 총 3조1000억원 가량을 삭감해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1조원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에 추가 편성됐고, 나머지 2조1000억원 가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민생안정 사업, 감염병 대응 사업 등에서 증액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내년 M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투입… 50조 1000억원 국토부 예산 어디에

    내년 M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투입… 50조 1000억원 국토부 예산 어디에

    내년부터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되고,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도 300곳 횡단보도에 조명시설이 추가된다. 또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시작으로 도시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속도도 대폭 빨라진다. 23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예산과 기금으로 확정된 50조 1000억원의 구체적인 사업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 내년 예산·기금은 올해 43조2000억원보다 16.0% 늘어난 규모다. 먼저 안전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4조 8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1970~1980년대 건설된 노후 SOC 비중이 증가하면서 사후 관리비용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사고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교량과 터널을 올해 8188곳에서 내년에 8463곳으로 관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야간 횡단보도 사고방지를 위해 국도 300곳에 횡단보도 조명시설도 추가 설치한다. 지난 14일 상주~영천고속도로의 연쇄추돌사고를 일으킨 원인인 ‘블랙아이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취약 구간인 고갯길, 교량 또는 터널 입출구 등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선 6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터널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후속 차량의 2차 사고를 방지하도록 터널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성·아동의 안전을 지켜주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도 전국 79개 지자체에서 운용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609억원을 투입해 버스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출퇴근 시간 M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주요 교통 혼잡지역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출퇴근 시간대 정류장 대기 시간과 미세먼지 감소를 해결할 계획이다. GTX와 신안산선 등 광역·도시철도사업에 올해 보다 2694억원 늘어난 9211억원이 투자된다. GTX-A는 내년 본격적인 공사를 위해 건설보조금 등에 1400억원이 투자되고, GTX-C는 계획(RFP) 수립에 10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또 신안산선(958억), 별내선(1200억), 진접선(1100억), 서울7호선 청라연장(220억), 광주도시철도 2호선(830억) 등 광역·도시철도 사업에도 국비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올해(3곳)보다 2배 이상 늘려 진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SOC 분야 중 주차환경 개선 사업이 전국 17개 시·도 295곳에서 진행된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행복주택의 가구별 면적을 평균 51.6㎡(15.6평)에서 57.9㎡(17.5평)로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라 국민들의 더욱 편리하고 더욱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9월 누적 세수 지난해보다 5조 6000억 감소… 4년만에 세수 결손 가능성

    올해 9월가지 누적 재정수지 적자 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4년만에 세수 결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 올해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으면서 세수가 6조원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집행과 함께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9년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9월 걷힌 국세 수입은 228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조 6000억원 감소했다.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2조6000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목표한 세수 대비 세금을 얼마나 걷었는 지를 보여주는 세수 진도율은 77.4%로 1년 전 같은 기간(79.6%·결산 기준)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9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세수 규모는 18조 6000억원이다. 전년보다는 1조 9000억원 줄었다. 주요 세목 중 소득세 수입이 2조 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2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근로·자녀 장려금(EITC)의 지급 대상자가 확대되고 최대 지급액도 상향조정되면서 지급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로 지급됐던 EITC 규모는 3조2000억원 늘어난 5조원이나 됐다. 법인세는 전년 대비 7000억원 감소한 9조 4000억원이 걷혔다. 상반기 기업 실적이 부진하면서 중간예납 분납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10월 이후부터는 부가세,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요 세목을 중심으로 세수가 전년 대비 늘어나 연간 세수 규모는 세입예산(294조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세입예산을 초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올해 세수가 세입예산안에 못 미치면 2015년 이후 4년 만에 세수 결손이 발생하게 된다. 한편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94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5000억원 줄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광주시, 2022년까지 2조 9000억원 투입해 전략산업 키운다

    광주시가 오는 2022년까지 2조9000억원을 투입해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37조7000억원의 매출액과 2만3800여명의 고용창출에 창출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5개 자치구와 기업,혁신도시이전 기관,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략산업 분야 혁신성장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전략산업 육성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4년간 에너지신산업 9300억원, 자동차산업 5300억원, ICT(정보통신기술)융합산업 4700억원, 의료산업 32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신산업은 800억원·656명, 자동차산업은 3조2000억원·8119명, ICT(정보통신기술)융합산업은 1조원·4500명, 의료산업은 8000억원·3000명 등의 매출과 고용 창출을 꾀하기로 했다. 이밖에 가전산업에 1200억원(매출 1200억원, 고용 창출 411명), 광산업 3600억원(1조원, 4487명), 뿌리산업 600억원(5000억원, 1000명), 공기산업 1200억원(2000억원, 1670명) 등을 투입한다.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완성차 공장 유� � 등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전산업은 다른 산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가전산업을 발전시키고, ‘AI와 융합기술 개발’ 등 특화분야 혁신기반을 확대한다. 에너지신산업은 빛가람혁신도시의 에너지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에너지 신산업 특화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의료산업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한국치의학연구원 유� � ‘안과·광학 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 등으로 규모 확대와 경쟁력을 강화한다. 뿌리산업은 기존 재래 생산방식을 탈피한 ‘IOT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정기술 개발’과 ‘기존 기술의 고도화’ 등으로 고용 효과를 늘린다. ICT산업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조성’과 ‘인공지능 창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공기산업의 경우 공기산업진흥원 설립과 공기산업 사업화 및 기술 지원을 꾀한다. 시는 앞으로 기업, 대학, 전문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정책에 공동 대응해 산업별 육성전략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매월 ‘전략산업 분야 혁신성장 협의회’ 기획 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신산업 추가 발굴 및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노년의 삶의 질 치매관리가 중요…치매검진과 치료제 복용이 우선

    고령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국내 평균연령도 급속하게 고령화되어 가면서 치매인구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9월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했다. 또 지난해 국회예산처가 발표한 ‘치매관리사업 현황과 개선과제’ 따르면 2050년에 치매환자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4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치매 유병률이 2014년 9.58%(61만명)에서 2020년 10.39%(84만명), 2050년 15.06%(217만명)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데에 따른 것이다. 치매 조기 검진 및 치료를 통해 치매 발병을 2년 정도 지연시킬 경우 40년 후 치매 발병률을 8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이처럼 후기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치매에 대한 조기 검진이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뇌졸중으로 인해 인지기능과 관련된 부위의 혈관에서 발생되면 갑작스러운 치매 증상인 ‘혈관성치매(VaD)’와 ‘알츠하이머’로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매치료제 복용으로 뇌졸중 발병위험인자를 조절하여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치매를 예방하려면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치매검진을 무료로 받아보거나 치매치료제를 복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거주하는 지역구 보건소센터를 방문하면 60세 이상에 한하여 기억력 무료검진(치매검사)을 받을 수 있으며 치매지원물품도 무료제공 및 약재비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치매질환인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혈관치매(vascular dementia), 루이바디 치매(Lowy bodies disease) 환자 등 아세틸콜린이 줄어든 환자에게 처방되는 치매치료제로는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 에빅사(성분명 메만틴) 등이 있다. 모두 FDA의 승인을 받은 치매치료제품이며, 이중 에자이사의 아리셉트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장기관찰 실험이었던 알프(ALF) study에서 아리셉트를 장기간(48주) 투여했을 때 인지기능 개선의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가장 많은 임상경험을 보유한 장점을 지녀 국내 병의원에서 널리 처방되고 있다. 에자이사의 아리셉트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티콜린(acetylcholine)의 분해를 방지하는 억제제로 뇌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 인지 기능을 높여 치매증상을 완화시키데 효과가 탁월하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치료제라 하더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복용하거나 남용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전문의와의 정밀 진단 후 환자에 상태에 맞게 복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치매치료제를 오남용 할 경우 복용환자의 10%에게서 위장장애, 두통이나 어지러움증, 방광자극, 근육에 쥐가 나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3조2000억원에 듀라셀 인수…P&G 빨간불 켜나

    월가 ‘큰손’ 워런 버핏 소유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갬블(P&G)의 전지 사업부문인 듀라셀을 인수키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듀라셀 매수가는 약 30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크셔 헤서웨이는 현금 대신 현재 보유 중인 P&G 주식 47억 달러(5조1000억원)상당을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P&G는 차액 보전을 위해 듀라셀에 17억 달러(1조8000억원)를 투입해야 한다. 지난 2005년 듀라셀을 합병한 P&G는 최근 듀라셀 분사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세제와 각종 생활용품을 제조해 왔던 P&G는 주력 상품을 축소해왔다. 내년 이후엔 전 세계에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을 포기하고, 70~80개 제품으로 상품군을 줄일 예정이다. P&G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주당 88달러70센트로 78센트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회장 200위 ‘자산 1,000조원 만수르는 왜 없지?’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회장 200위 ‘자산 1,000조원 만수르는 왜 없지?’

    ‘서경배 아모레 회장, 세계 200대 부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등재됐다. 7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재산은 66억달러(약 7조1000억원)로 2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경배 회장의 이름이 세계 부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122억달러(약 13조2000억원)로 조사됐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9월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넘는 금액에 매입한 사실이 발표된 이후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달러·89조6000억원)이며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85조2000억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달러·75조6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만수르의 재산은 약 2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고, 가족 자산은 1,00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측정 불가라는 의견도 있다.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 회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 회장..부럽다”,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 회장, 대단하네”,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 회장..아모레 이 정도일 줄이야”,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 회장..정말 많이 버나보네”,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 회장..왜 만수르 가족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방송캡처 (세계 200대 부자, 서경배 아모레 회장)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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