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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단일화, 기득권 양당이 날 없애려는 술수”(종합)

    안철수 “단일화, 기득권 양당이 날 없애려는 술수”(종합)

    ‘尹지지율 되찾을 것’ 이준석에 “좀 오만” 이재명-윤석열 설 연휴 전 양자 TV 토론에 “공정치 않아… 두 사람 중 하나 선택 의도”이준석 “安 완주할 듯… 尹, 3자구도서도 이겨야”대선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단일화 이야기는 기득권 양당이 어떻게든 저를 없애려고 하는 술수”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 양당 후보 간 TV토론에 합의한 데 대해서도 “두 자릿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단일화 얘기 주로 양당서 나와”“단일화 생각해본 적 전혀 없다” 안 후보는 이날 M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이야기는 주로 양당에서 나온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고 또 제가 정권교체를 하러 나왔다”면서 “저는 단일화를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단일화의) 방법에 대해서는 당연히 전혀 고려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율을 빠르게 되찾을 것으로 전망한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유권자의 마음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정치인이 말하는 것은 좀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덕적인 문제, 가족 문제, 다방면의 경험이라든지 그런 것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 상승 이유에 대해 “어떤 사람이 도덕적으로 가장 믿을 만한가, 가족 문제는 없는가, 미래의 흐름에 대한 글로벌 감각과 비전을 갖고 있는가하는 점에서 저를 다시 보기 시작한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승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이준석 “안철수 확장성 굉장히 줄어” 이 대표는 이날 KNN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빠르게 지지율을 되찾으면서 조만간 이 후보보다 7~8% 포인트 우위를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국민의힘 내홍으로 옮겨간 것이라며 “윤 후보가 다시 한번 적극적인 행보를 보내면서 그 젊은 지지층이 다시 우리 후보에게 이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잠깐 이탈했던 지지층이 회복하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면서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아마 설이 되기 전에 원래 우리 후보가 기본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에 가졌던 한 7~8% (포인트) 정도 되는 우위를 다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안 후보에 대해 ‘중도’ 소구력의 한계를 언급하며 “과거에 비해 확장성 측면에서 굉장히 의미가 줄었다”고 평가절하했다.이 대표는 또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대선 레이스를) 완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완주한다고 해서 저희한테 실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재명 후보에서 이탈하는 지지율도 꽤 되기 때문”면서 “(윤 후보가) 3자 구도, 4자 구도로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 단일화해야만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가 설 연휴 전 양자 TV 토론을 합의한 데 대해서는 “정말 공정하지 못하다”면서 “두 사람(이재명·윤석열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게 국민들께 만들려는 그런 의도가 너무나 보인다”고 비판했다.가상 양자 대결시 이재명 38.5% vs 윤석열 46.0%이재명 33.8% vs 안철수 47.3% MBC 100분토론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38.8%, 이 후보는 32.8%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6%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안 후보는 12.1%, 심 후보는 2.5%를 각각 기록했다. ‘누구를 지지하는지와 상관 없이 어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 47.3%, 윤 후보 35.1%로 나타났다. ‘윤석열-안철수’간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찬성 48.6%, 반대 38%로 나타났다. 누구로 단일화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 42.1%, 안 후보 39.8%로 팽팽했다. ‘이재명 대 윤석열’ 1대1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38.5%, 윤 후보 46%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7.5% 포인트 앞섰고, ‘이재명 대 안철수’ 1대1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33.8%, 안 후보 47.3%로 안 후보가 역시 오차범위 밖인 13.5%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코리아리서치 조사는 NBS와 같이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안철수 “국민통합내각 꾸릴 것”“마크롱, 의원 한명 없는데 대통령 당선” 한편 안 후보는 이날 광주·목포·여수 MBC가 공동 기획한 신년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는 ‘안철수 정부’가 된다면 제일 먼저 국민통합내각을 꾸리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3명뿐인데 대통령에 당선돼도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한 석의 국회의원도 없는 가운데 국민 선택으로 대통령에 당선됐고 이후에 국민통합내각을 꾸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뽑아 결국 프랑스에서 70년 동안 개혁하지 못했던 프랑스병이라는 노동개혁을 했고, 이어서 총선에서 1당이 됐다”면서 “대통령으로 뽑아놓으면 국민은 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어주신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에 당선되면 2년간 민주당이 다수당인데 정말 협치, 설득, 타협, 대화를 통한 정치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야죠”라면서 “우연히 석 달 뒤에 4000명을 뽑는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정치세력을 제대로 만들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대선 후 정계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정계개편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 위기의 야권 단일화…자칫 3자구도 가능성도

    위기의 야권 단일화…자칫 3자구도 가능성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20여일 앞두고 LH사태 등으로 야권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자 단일화는 역으로 위기를 맞았다. 단일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국민의힘·국민의당은 원색적 비판까지 내놓으며 상대 견제에 돌입했다. 15일 양측은 어렵사리 비전 발표회를 열었지만 후보 등록일(19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3자 구도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오 후보는 당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안 후보로 단일화하고, 거기에 당 외곽 유력 대선주자가 결합하면 내년 대선은 분열 상태로 치러지는 최악의 대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안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론하며 ‘더 큰 야권’을 꾸리겠다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자 안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후보에 “요즘 LH 사태 덕분에 지지율이 좀 올라간다 싶으니까 3자 구도로 가겠다는 밑자락을 까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제1야당의 독자적 역량이 안 되니 단일화에 나서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의힘도 직격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안 후보도 거친 설전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안 후보를 겨냥해 “토론도 안 하겠다는데 토론도 못 하는 사람이 어떻게 시장 노릇을 할 것인가”라며 “미국에서 나이 먹은 바이든이나 트럼프도 스탠딩 토론회를 하는데 (안 후보는) 토론을 못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김 위원장 발언은 모욕적”이라며 “서로 존중하는 것이 단일화 취지에도 맞고 양쪽 지지층을 뭉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상식 아니겠나”라고 받아쳤다. 이어 “많은 야권 지지자들이 김 위원장의 그런 옹고집과 감정적 발언에 한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19일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양당 실무협상단은 이날 4차 회의를 열고 16일 TV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7~18일로 예정된 여론조사 문항은 합의에 이르지 못해 16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뒤늦게 두 후보 첫 공동일정으로 비전 발표회가 진행됐으나 토론 대결 없이 개인 발표 형식을 띠면서 흥행에 한계를 보였다. 공방이 과열되자 오 후보는 비전발표회에서 “국민 여러분 지켜보시기에 걱정하실 만한 상황을 벌였다. 죄송하다”며 안 후보에 직접 사과했다. 이어 “그러나 믿어달라. 저희의 단일화 의지는 굳다”면서 “단일화 실패는 저의 사전에 없을 것이다. 19일 전까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수습했다. 그러자 안 후보도 “국민의힘과 함께하려는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나경원 “3자구도 아닌 단일화 꼭 해야…방식 안철수가 정해도 좋아”

    나경원 “3자구도 아닌 단일화 꼭 해야…방식 안철수가 정해도 좋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방식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해도 좋다”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방식은 안 대표가 정해도 좋다는 것이 제 마음”이라면서 “안 대표가 입당하지 않아 지금으로써는 단일화가 조금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은 ‘3자 구도’로 가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지만 저는 단일화를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대표가 방식을 정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아직 제가 우리 당의 공식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당의 후보가 되도록 하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잘 해보겠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2011년에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하고 안 대표가 나와서 박원순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바람에 박 후보가 45%의 지지를 받았다”며 “우리 당에서 누가 나가도 20% 이상으로 지는 건데 당시 당대표께서 제 손 꼭 잡고 나가 달라고 해서 출마했고 결과는 최대한 따라잡아서 한 7% 차이로 좁힐 만큼 뜨겁게 선거를 해 본 사람”이라고 자신의 경쟁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과 안 대표는 출마를 선언하며 결자해지를 말했는데 가장 좋은 결자해지 방법은 잘할 것 같은 저를 밀어주는 것”이라며 “이것이 솔루션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 전 의원은 “이념에는 우파 이념과 좌파 이념, 보수 이념과 진보 이념이 있는 것”이라며 “중도 이념은 없다. 다만 중도층이 있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우파 이념의 정책을 ‘짜장면’에 비유하며 “나는 짜장면을 잘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만 해도 규제를 풀어주고 세금을 낮춰주고 이런 게 다 우파적인 정책”이라며 “그걸 잘 만들면 중도층도 진보층도 지금은 이게 필요할 때”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중도층 확장을 포기한다는 말이 아니다”라며 “좋은 정책으로 중도, 진보까지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정은 신년사] 中 참여 주장 공식화… 대미협상력 키우기 포석

    3자구도 아닌 4·6자구도 고려한 듯 꽉 막힌 비핵화 협상 진전 가능성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일 밝힌 신년사에서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하)에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해 항구적인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어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종전선언·평화협정 등 평화체제 관련 협상에 정전협정의 당사자인 중국을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으로 시작된 정전체제는 정치적 선언인 종전선언을 지나 법적 효력을 갖춘 평화협정을 맺으면 평화체제로 전환된다. 지역당사국으로서 북핵 문제에 참여하길 바라는 중국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면에는 한국의 중재로 북·미가 협상하는 현행 ‘3자 구도’가 아닌 중국이 포함된 4자 구도를 만들어 중국을 이용해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이 4자뿐 아니라 또는 6자(남·북·미·중·일·러) 구도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정체된 상황에서 북한 입장에서 북·중 또는 북·중·러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북·중·러 외무차관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의 선제적 비핵화 조치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북 제재 완화 등의 상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전략적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김 위원장도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노력에 미국이 신뢰성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 행동으로 화답한다면 두 나라 관계는 훌륭하고도 빠른 속도로 진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존의 ‘단계적·동보적 조치’ 주장을 이어 갔다. 다자구도가 정착되면 지난해 세 정상의 톱다운 방식(정상 합의 후 실무 조율)으로 진행된 속도감 있는 비핵화 진전이 힘들 수 있다. 반면 북·미 협상 교착과 같은 위기 상황에 창의적인 외교적 해법이 다양하게 도출될 가능성도 생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양기대 광명시장 “상생ㆍ변혁으로 경기도 기적 만들 것”

    양기대 광명시장 “상생ㆍ변혁으로 경기도 기적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25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여야에서 거론되는 잠재적 경기지사 후보군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양 시장이 처음으로, 앞으로 경쟁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양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과 국회 정론관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를 바꿔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시장이 지난 8일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한 전해철 국회의원, 경기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함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3자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 시장은 출마의 변으로 “뚝심 하나로 광명시의 성공 신화를 썼듯이 행동하는 리더십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민들과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겠다”며 “16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낡은 족쇄를 과감히 끊고 상생과 변혁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를 대권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과 무능력·무관심이 경기도 경제를 황폐화시켰다”며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일할 도지사를 양기대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공약으로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전기금’과 경기도 교육을 일신할 ‘고교 의무교육’을 제시했다. 또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미세먼지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팩토리를 거점별로 유치하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허브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날 출마 선언 현장에는 일자리와 ?광명동굴, 아이안심돌봄터, 여성안심동행서비스 등 양 시장의 핵심 성과와 관련된 시민 9명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 시장은 출마 선언 후 첫 공식일정으로 26일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취임 100일 安 “지방선거 3자구도로 치러야”

    취임 100일 安 “지방선거 3자구도로 치러야”

    양당제 극복 등 4대과제 제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일 “국민의당 대표로 가장 큰 책무는 당을 살리는 것으로 창당 정신을 확대하는 튼튼한 제3지대를 만들어 다당제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국회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무리 좋은 뜻을 갖고 노력해도 기득권 양당의 철옹성을 깨기에는 부족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득권 양당의 철옹성을 깨지 못한다는 것은 국민의당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가 기득권 양당구도를 혁파하기 위한 제3지대를 만들었어야 했다는 교훈을 줬다”면서 제3지대론은 “창당 정신과 명분을 확대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안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바른정당과의 연대와 통합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를 위한 ‘4대 개혁과제’로 ▲양대 정당의 적대적 공존관계 극복과 다당제 정착 ▲지역구도 극복 ▲박제화된 정치이념 극복 ▲정치세력과 인물 교체를 제시했다.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해서 안 대표는 “정책 연대 과정을 통해서 얼마나 생각이 같은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만 했다. 안 대표는 간담회 내내 ‘다당제’를 언급하며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의중을 드러냈다. 안 대표는 “전국 (지방)선거를 3자구도로 치러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그것을 반대하는 분들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도 했다. 새해 예산안과 관련, “지난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공무원 인력 재배치와 구조조정 등의 약속을 왜 지키지 않고 무조건 증원해 달라고 하는지 정부·여당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추미애 “반 총장 대선 출마, 나라 품격 떨어뜨리는 것”

    추미애 “반 총장 대선 출마, 나라 품격 떨어뜨리는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9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내년 대선 출마여부에 대해 “반 총장이 출마한다면 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1946년 유엔총회결의안에 따르면 사무총장 퇴임 직후에는 어떤 정부의 자리도 제안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아져 있다”며 “박근혜 정권이 대선후보 자리를 제안한다면 이는 정부의 어떤 자리보다 가장 정치적 자리가 되고 웃기는 자리일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추 대표는 “반 총장도 퇴임 후 1월부터 강연을 다니고 사실상 대선후보로 뛴다면 (안된다). 품격을 위해서라도 출마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아직 정치무대에 안올라 신비감이 있는데, 검증에 들어가면 여러 문제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했다. 내년 대권구도와 관련해서는 “1대 1구도를 만들기 위해 계란을 차곡차곡 담듯 지지자들을 모으겠다. 하지만 어떤 분들이 대권에 대해 야심이 너무 절절해 3자구도가 된다면 그렇다 하더라도 이기는 후보를 만들겠다는 맹세를 지지자들에게 드렸다”며 “이는 3자 구도를 방치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3지대론에 대해서는 “감나무 밑에 감이 떨어지듯 무책임한 정치이며, 그런 공학적 정치는 정말 싫어한다”며 “제일 싫어하는 단어로, 제3지대에는 관심도 없다”고 했다. 다만 손학규 전 대표가 제3지대론을 주장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동시에 추 대표는 “공정한 경선 관리가 최우선”이라면서, 일부 지자체장은 경선이 조기에 이뤄지면 단체장직 사퇴 압력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에는 “당 대표가 특정 주자에 자문역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치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지자체장을 유지하면서 후보가 되더라도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 전 대표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당원모집을 없앨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 대표가 작위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돈을 찾을 때도 은행이든 ATM이든 이용할 수 있지 않나. 수권정당을 위해 온라인 창구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판하며 국정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는 “집권당의 국감 파업은 민생포기”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추 대표는 “민생이라는 말만 들어도 송곳이 심장을 찌르는 것처럼 아픔을 느낀다. 민생보다 정치가 앞설 수 없다”며 “민생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넘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에 대해서는 “더민주의 입장은 바뀐 것이 없다”며 “대통령이 ‘터널시야’(좁은 시야)를 가진 것 같다. 중국의 반발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환 “손학규, 하산하면 일단 제3지대 머물 것”

    김영환 “손학규, 하산하면 일단 제3지대 머물 것”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정계복귀가 유력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 “일단 하산하면 제3지대에 머물 것”이라고 23일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YTN라디오에 나와 “(손 전 고문은) 더민주에 가서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제3지대에 있게 된다. 그래서 서로 힘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또 “지금 당장 국민의당에 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손 전 고문과 우리 당은 이념적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른바 야권의 ‘3자구도 필패론’에 대해 “지난 총선을 통해 무너졌다”면서 “국민들은 그런 논리에 식상해 있다”고도 했다. 또 “야권통합이라는 단선적이고 오래된 경로의존성으로는 통합하고도 승리하지 못하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우상호 “반기문, 노무현 추억 간직한채 여당으로…안철수 가장 피해”

    우상호 “반기문, 노무현 추억 간직한채 여당으로…안철수 가장 피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국내 방한 행보와 관련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에) 나선다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피해를 가장 크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추측건대 안 대표의 중도적 이미지(를 선호하는 지지층), 충청권 지지만 빼서 (반 총장이) 가져가도 지지율이 몇 퍼센트는 빠지지 않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당이 싫어서 총선에서 안 대표를 지지한 일부가 반 총장에게 간다고 봐야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이 현실정치에 들어오면 적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말 실수는 절대 안 하실 분이다. 외교 공무원으로서 훌륭한 분이고 사람 좋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더민주의 대권주자로 데려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 분이 우리당에 와서 대선을 하겠느냐”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과 추억을 간직한 채 여당으로 가실 것”이라고 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반 총장은 노 전 대통령도 좋아했다”며 “성향이 안맞아도 잘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대선 구도에 대해서는 “안 대표도 끝까지 할 것이고 1대 1 구도가 되면 좋지만 쉽지 않다”면서 “3자구도로 가도 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여당에 비해 야당의 대선주자 자원이 많다는 데 대해서는 “흐뭇하다. 집안이 가난해도 인재가 넘치면 기분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와 관련“행태가 졸렬해 (거부권 행사 직후에는) 지적은 했지만, 일부러 국회법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하고 있다”며 “정쟁으로 시작하는 국회라고 비판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상시청문회 조항을 제거한 수정안을 가져오라 하길래, 우리도 여기에 합의를 했다. 우리가 상시청문회를 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새누리당이 이 안까지 부결시키겠다고 한 것이다. 우리가 볼 때는 무슨 ‘생쇼’를 하고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이번 국회법이 유승민법, 정의화법이라 하기 싫은 것 아니냐”며 “정쟁을 하자는 얘기”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보수 진영 대선 후보 실종 사건/이지운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보수 진영 대선 후보 실종 사건/이지운 정치부 차장

    4·13 총선이 끝나고 분명해진 일이 하나 있는데, 바로 보수진영의 대선 후보 ‘실종’이다. 전대미문, 이 사실을 여권은 실감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대선 후보가 없다고?’ 의아해하고 있다면 일단 낙선 의원들은 머릿속에서 지우는 게 맞다. 동네 선거에서 낙선한 직후라면 시장·도지사 선거 나서기도 민망한 게 한국 정치 풍토다. 총선 때 지도부였거나 풍파 속에 있었던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민심은 일정한 자숙 기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당장 올가을 추석을 내다보자. 이들 중 누가 대선 후보연(然)할 수 있을까. 두 자릿수 지지율은 얻을 수 있을까. 그저 ‘잠재 후보군’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유의미한’ 후보로 활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그 역시 빨라야 임기 끝나고 내년 설이다. 그때라도 반 총장이 여권의 대선 예비주자로 활동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내년 설은 문재인·안철수의 판이 될 것이다. 2007년 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 문제로 들썩이다 대선 구도는 이내 이명박·박근혜 후보 간의 경쟁으로 돌입했다. 두 야권 후보 간의 치열한 대결 구도는 당시 여권에 짙은 그늘을 드리웠다. 언론과 여론의 제대로 된 주목을 받지 못했고, 정치적 근육과 체력을 키울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반 총장은 10년 전 여권 후보처럼 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될지 모른다. 반 총장은 깃발을 내걸기에 주저하게 될 수 있다. 도백을 맡고 있는 여권 인사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판에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가세한다면, 여권의 잠재 후보들은 더욱 성장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 ‘3자구도 필승론’은 이번 총선으로 깨졌으니 애당초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다. 야권의 ‘저질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온갖 황당한 언행으로 곧 지지율을 스스로 잃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여권으로 다시 기회가 넘어올 것”이라 생각한다. 총선 후 몸조심하고 있는 두 야당을 세심히 볼 필요가 있다. 입 벌리고 있어도, 적어도 이번만큼은 그런 감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다. 야권 일각에서는 다음 대선에서 이념 대결로는 판세가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안보나 이념 대결적 논쟁을 자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여러 측면에서 2017년 대선은 이전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조짐이다. 섣부른 관측으로 대권과 정권 연장을 대망하는 이들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는 않다.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니, 여권 예비후보들에게 정치적 기회가 사라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2002년 이후 대선은 가시(可視) 거리 내에서 상식적인 범위에서 치러졌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2017년 대선도 그럴 것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대선 후보가 없다는 것은 정치의 주요한 축이 하나 빠진 것과 같다. 그 결과 사안마다 대통령이 나서야 하는,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어정쩡한 정치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는 일마다 득점은커녕 대량 실점만 안 해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다. 10년 전 당시 여당이 그랬듯 지금 여권도 ‘슈퍼헤비급’으로 잘 육성된 선수를 내보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07년 당시 여권은 정동영 후보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출전시키지 못했고 500만표 차이로 대패했다. 지금도 그들은 “표 차라도 줄였다면 진영이 회생할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선거의 승리는 더 잘한 쪽에서 가져가는 것이 국민들에게 행복이다. 어느 한쪽이 무너지고 덜 못한 쪽이 챙겨 가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권은 ‘대선 후보 실종사건’의 심각함을 먼저 실감해야 한다. jj@seoul.co.kr
  • 나경원 “난 동작 주민들과 연대하겠다”

    새누리당과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는 23일 동작을의 야권연대 움직임을 ‘묻지마 단일화’로 규정하며 비난공세를 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나 후보의 낙승이 예상되는 3자구도가 양자구도로 바뀔 경우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울러 수원정의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정의당 천호선 후보의 연쇄적인 단일화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나 후보는 이날 동작을 후보 TV 토론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야권에서 연대하겠다는 것은 예상됐던 일”이라고 짐짓 여유를 보인 뒤 “야권이 연대한다면 나는 동작 주민들과 연대하겠다”고 했다. 김무성 대표는 “선거를 포기한 정당은 미래가 없다”고 야권연대를 비난했다. 윤상현 사무총장도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기동민 후보를 패륜공천한 것도 모자라 기어이 정치적 미아로 만들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민현주 대변인도 “선거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뻔한 스토리로 일단 출마한 뒤 국민의 뜻이라며 단일화를 종용하는 ‘묻지마 단일화’ 드라마가 재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14일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서 2위에 그친 뒤 칩거해온 서청원 최고위원이 열흘 만인 24일 당무에 복귀해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 최고위원 측은 23일 “그동안 목이 많이 불편해서 좀 쉬었지만 내일부터 재·보선 지원유세를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무엇보다 동작구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동작구에서만 5선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7·30 재·보선 ‘핫3’ 관전 포인트

    15개 의석을 놓고 격돌하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는 특히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과 김포, 전남 순천·곡성에서의 승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서울 동작을 - 중립적 민심 가늠할 최대 승부처 이번에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구인 데다 중립적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역이어서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특히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과 곤란을 겪었고, 나경원(새누리당)-기동민(새정치민주연합)-노회찬(정의당) 후보 등 3강 인물구도에 따른 야권 단일화 여부 변수까지 겹쳐 있어 선거 막판까지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재선 의원 출신인 나 후보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박원순 현 시장에게 패했다. 기 후보는 얼마전까지 박 시장 밑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원순 사람’이라는 점에서 나 후보 입장에서는 ‘대리 설욕전’으로 여길 수 있다. 정의당 대표를 지낸 노 후보는 소속 정당의 위세에서는 나·기 후보에게 밀리지만 개인적 인지도가 높아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평가다. 만약 기·노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나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단일화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두 후보 모두 양보하기 어려운 구도이기 때문이다. ‘비정상적 공천’으로 당내 분란을 겪은 기 후보가 노 후보에게 양보할 경우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거센 당내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노 후보 역시 자신의 지역구(서울 노원병)를 안 대표가 보궐선거에서 가로챘다고 보고 잔뜩 설욕을 벼르고 있는 데다 정의당의 존립 명분 자체가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양보가 쉽지 않다. 다만 ‘3자구도는 야권의 필패’라는 점에 야권이 공감할 경우 막판에 여론조사 등을 통한 ‘강제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 수원병·김포 - 與 토박이 신인 vs 野 거물 대결 경기도에 야당의 ‘거물’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각각 새정치연합 후보로 나선 것도 관심을 끈다.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들이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할 경우 야당의 차기 대권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이들과 맞서는 상대 당 후보들은 인지도에서는 뒤지지만 모두 지역 토박이여서 손·김 후보가 승리를 낙관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손 후보가 출마한 수원병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리 5선을 했을 만큼 여당세가 강한 곳이다.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김용남 변호사는 중·고교를 모두 수원에서 나와 경기 시흥 출신인 손 후보와 차별화를 보인다. 김포에서 김두관 후보에게 맞서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 역시 김포 출신이라는 게 외지인(경남 출신)인 김 후보에 비해 유리한 점이다. 홍 후보는 특히 얼마 전까지 김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유정복 인천시장의 측근으로 유 시장의 탄탄한 지역 조직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전남 순천·곡성 - 野 텃밭 ‘박근혜·노무현’ 대리전 새정치연합의 텃밭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출마해 관심을 끈다. 새누리당 불모지인 호남에 대한 이 후보의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특히 이 후보는 19대 총선 때 광주 서구을에서 39.7%를 득표하며 기염을 토한 적이 있어 이번에 3전4기의 신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반면 순천에서 국회의원 재선까지 성공했던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는 이 후보 못지않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데다 텃밭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 후보보다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2011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전력 등 도덕성 문제를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할지가 변수다. 이 후보의 경우엔 처음부터 호남에 출사표를 던졌다기보다는 서울 동작을을 기웃거리다가 역풍을 맞고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지역주의 타파의 순수성을 의심받는 찜찜함도 있다. 서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직계였다는 점에서 ‘박근혜의 남자’ 대 ‘노무현의 남자’ 간 대결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한숨돌린 새누리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3월 창당 공식화로 6·4지방선거가 ‘3자 구도’로 가닥이 잡히면서 새누리당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당을 표방한 만큼 전국 단위로 후보를 내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 야권 주도권 다툼 속에서 분열의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연일 야권 ‘연대 불가론’에 불을 지피면서 ‘안철수 신당’의 선전을 기원(?)하는 묘한 구도가 됐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안철수 신당에 대해 “새로운 정당으로서 신선함을 갖춰 훌륭한 정당으로 탄생한다면 마다할 일만은 아니다”라고 평가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어 “안 의원은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17개 시·도지사 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확약했다”며 “연대라는 금단의 사과를 아직 만지작거린다면 기존 정당만도 못하다는 싸늘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연대 불가론을 내세웠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안 의원이 그동안 보여 준 언행에 비춰 봤을 때 창당이 용두사미로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안철수 신당이 야합을 하지 말고 정정당당히 경쟁해 그야말로 새 정치가 뭔지를 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은 안 의원이 ‘새 정치’를 기치로 창당을 공식화하자 내심 이를 안 의원의 발목을 잡는 ‘올가미’로 활용하겠다는 전략도 있다. 야권 연대를 시도할 경우 ‘새 정치가 아닌 구 정치’로 몰아치면서 지방선거를 3자 구도로 끌고 가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설사 야권 연대로 인해 승기를 빼앗기더라도 장기적으로 ‘안철수 신당’의 새 정치 이미지에 만만찮은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朴 ‘보수 본색’에 文-安 영남공략 나서

    朴 ‘보수 본색’에 文-安 영남공략 나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5일 일제히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공략에 나섰다. 경쟁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최근 감춰 뒀던 보수 이미지를 드러내며 전통적 지지층 다지기에 집중한 데 따른 맞대응 측면이 짙다는 해석이다. 박 후보 측은 자신의 정수장학회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색깔론에 의존한 북방한계선(NLL) 논란에 총공세를 펼치겠다는 투 트랙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선진통일당과의 합당도 보수 결집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하듯 문 후보는 이날 박 후보와 새누리당의 ‘심장’인 대구를 비롯해 울산·부산·경남 등 영남 지역 선대위 출범식을 찾아 NLL 문제를 직접 꺼냈다. 그는 “NLL과 관련한 박 후보와 새누리당의 주장을 보면서 (그들이) 국정을 맡아서는 안 될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한 세력임을 절감한다.”고 강하게 쏘아붙였다. 문 후보는 “박 후보에게 묻는다.”고 전제한 뒤 “서해 해전, 천안함 연평도 포격 사건이 되풀이되는 것이 NLL 지키기인가. NLL을 평화적으로 지키는 데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보다 더 나은 방안이 있다면 제시해 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는 문 후보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인식, NLL 논란과 관련해 직접 공세적 입장을 표명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 후보가 이날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에서 그렇게 지지를 받고도 오히려 지역을 낙후시켰고, 수도권 중심의 성장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당”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어 그는 “지역주의는 영남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선거제도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권역별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해 영남에서 민주당, 호남에서 새누리당 의원이 나오면 지역주의 극복의 문을 열 수 있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도 이날 영남으로 발을 옮겼다. 지난달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것을 제외하면 본격적인 선거운동 차원의 경남 방문은 처음이다. 박 후보의 전통적 텃밭 민심을 훑으면서, 3자구도에서 문 후보에게 뒤진 영남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도 최근 부산 지역을 찾아 현지 표심 상황을 점검하는 등 부산 지지율 회복에 고심하던 차였다. 이에 예정에 없던 영남 일정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이날 울산 영촌동의 송전 철탑에서 고공 농성을 펼치는 현대자동차 출신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을 만나 “비정규직 불법 파견 문제를 푸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뒤이어 도착한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와 만나 짧게 인사를 나눴다. 안 후보의 지역 투어는 26일 진주와 통영 방문을 마무리하면 제주만 남게 된다. 한편 안 후보 캠프의 ‘노동연대센터’에 통합진보당 4·11 부정선거 파문에 연루된 이영희 민주노총 전 정치위원장이 합류해 논란이 예상된다 대구·부산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울산·창원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文, 권력분점 만지작 ‘수싸움’… 安, 세불리기 총력 ‘기싸움’

    文, 권력분점 만지작 ‘수싸움’… 安, 세불리기 총력 ‘기싸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야권 단일화 셈법이 복잡다단한 고차방정식이 되어 버린 가운데, 단일화 시기는 11월 26일 대선 후보 등록 직전이 될 것이라는 데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듯하다. 여론이 우호적일 때는 상대의 양보를 압박하고, 불리하면 타협점을 모색하는 등 양측의 수싸움과 기싸움도 불꽃을 튀기고 있다. 문·안 후보 측은 22일 현재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3자 대결 시 승리가 어렵다는 데는 일치된 의견을 보이는 것 같다. 아울러 안 후보의 대선 완주 의지에 문 후보 측은 “누구 맘대로”라면서도 권력분점형 개헌안 제시 등 안 후보를 제압하기 위한 특단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약세인 호남의 민심을 만회하기 위해 이날부터 정동영 상임고문을 투입하는 등 인해전술도 가동했다. 문 후보는 전날 호남 의원 21명과 가진 만찬에서 “단일화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본선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 단일화만 되면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라며 3자구도에 따른 안 후보의 완주 가능성을 우려하는 한편 제1야당 후보에다 단일화 경험과 노하우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단일후보가 될 것이라는 ‘단일화 낙관론’을 경계했다고 한다. 안 후보 측에서는 단일화 논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류가 여전하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라는 식이다. 하지만 세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파괴력 있는 인사들의 영입을 검토하면서 전면적인 단일화 국면에 대비한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단일화만 하면 무조건 이긴다는 단일화 필승론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단일화 과정을 만들어 주면 그 과정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 저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문 후보 측을 압박했다. 금태섭 캠프 상황실장은 만약 단일화 과정이 마련된다면 방법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 실장은 이날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국민의 열망을 실현하려면 저희나 민주당은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하고 그러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길이 나오리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향후 안 후보의 단일화 등 정치적 선택에 대해 “가장 적절한 시기에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여러 경로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치를 보여 주기 위해 양측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 측이 극구 꺼리던 단일화 논의의 빗장이 풀리는 양상이다. 문 후보 측도 야권 단일화를 쉴 새 없이 압박하던 태도를 바꾸었다. 유권자들 사이에 단일화에 따란 피로감이 누적되고, 문 후보 측이 초조감을 드러내는 것처럼 비쳐지기 때문인 것 같다. 안 후보 측도 단일화 논의에 대한 거부감을 접고 단일화 의지를 동시다발로 확인했다. 문·안 후보 측의 단일화 논의가 탐색전 차원을 넘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安 “민주 특정계파 2선퇴진 국민이 원한다”

    安 “민주 특정계파 2선퇴진 국민이 원한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9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이 원해서 단일화 과정이 생긴다면 거기에서 이겨서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아니면 아닌 대로 (끝까지 갈 것)”라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안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자신의 의중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안 후보가 정치 혁신과 국민 동의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단일화 문제에 일정한 선을 그은 것과 비교하면 분명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이날 안 후보의 진전된 발언은 정치권 안팎에서 일고 있는 야권 후보 단일화 압력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된다. 당장 오는 23일 야권의 원로 모임인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가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대선일이 가까워질수록 3자구도 필패론과 단일화를 통한 정권 교체론이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맥락에서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가 적절한 시점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과정에 일단 참여해서 대선 승리의 방향을 모색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안 후보가 이날 1박 2일의 강원도 방문 일정을 마치며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 과정이 생긴다면 열심히 해서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안 후보의 자신감도 단일화 과정 참여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출마 선언 한달 만에 기존 정당과 맞먹는, 엘리트 정예로 구성된 150여명의 캠프가 꾸려졌다. 약점으로 꼽히던 지역조직도 ‘지역포럼’이라는 형식으로 광역단체는 물론 기초단체에도 만들어 가고 있다.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고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점도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럼에도 안 후보는 또 정치 쇄신이 단일화의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이 정도면 정치 쇄신이 됐다. 또는 확실히 될 것 같다는 희망을 다 포함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인적 쇄신까지도 거침없이 요구했다. 혁신에 인적 쇄신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게 다 연결돼 있다.”고, 특정 계파의 2선 퇴진 등의 내용에 대해서는 “내가 기다리는 게 아니라 국민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적 모호성을 앞세운 독자 노선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단일화가 없는 완주도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국민의 몫으로 맡기겠다.”고 답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평창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6·2 지방선거 왜?] 원희룡, 나경원에 후보단일화 제안

    [6·2 지방선거 왜?] 원희룡, 나경원에 후보단일화 제안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원희룡(왼쪽) 의원이 5일 같은 예비후보자인 나경원(오른쪽) 의원과 당내 경선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단일화땐 오세훈과 각축” 원 의원은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현재 여론조사를 보니 후보 단일화가 되면 오세훈 시장과 오차범위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온다.”면서 “단일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교체할 가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 의원이나 저나 각자 정책과 비전을 활발하게 제시하면서 시민의 관심과 지방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마지막에 여론조사를 통하든지, 아니면 미니 경선을 통하든지 방법은 얼마든지 협의해서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원 의원 캠프에서는 “꾸준히 언급한 내용이며, 단일화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단일화할 때 오 시장을 얼마나 추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뒷받침되자 공식적으로 제안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의원의 단일화 제안은 도전자로서의 승부수 성격이 짙어 보인다. 원 의원은 그동안 오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깨기 위해 오 시장과 차별화되는 스킨십의 정치로 당심(黨心)을 적극 공략해 왔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고로 경선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도전자의 목소리나 동선도 급속히 위축됐다.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나 의원의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졌다. 때문에 원 의원으로서는 침체된 경선 분위기에 불을 지피고, 나아가 3자구도에서 결정적인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단일화 카드를 제시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원 의원 쪽은 “그동안 준비한 정책들을 다른 후보들과의 토론을 통해 이슈로 키워야 하는데 경선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나 의원쪽 “제안 부적절” 일축 하지만 나 의원 쪽은 단일화 제안을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나 의원 캠프의 대변인인 이두아 의원은 “본선 경쟁력과 자체조사가 모두 우월하기 때문에 경선을 더욱 흥행시켜 본선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나절 만에 단일화 제안을 거부 당한 원 의원이 시간과 구도와의 싸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이회창 대선출마 선언]범여권 득실계산 분주

    범여권은 7일 ‘창의 귀환’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거친 표현이 난무했고, 목소리엔 날이 섰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를 ‘역사의 퇴행’으로 규정했다.“반드시 싸워 이기겠다.”며 전의도 불태웠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이 전 총재를 ‘불법 대선자금의 최종 책임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노욕의 대통령병 환자’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한때 대쪽판사였던 분이 난데없이 반공투사로 돌아온 건 시대의 코미디”라고 꼬집었다. 범여권은 한편 ‘적의 분열’을 보고도 기뻐하지 않았다. 급변하는 상황 전개에 따른 득실계산으로 분주했다.‘위기’인지 ‘기회’인지 섣불리 판단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범여권 관계자들은 “득실을 따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오히려 당장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범여권 후보들의 지지도는 동반 하락 중이다. 낙관적 전망과 비관적 전망이 교차한다. 통합신당의 한 관계자는 “모든 게 새로 시작되는 상황이다. 이슈를 선점하면 역전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기대 섞인 분석을 했다. 범여권 선두주자인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측은 ‘그리 나쁠 것 없다.’는 계산이다. 정 후보측 한 관계자는 “승산이 희박한 상태에서 판이 흔들리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기회”라고 표현했다.‘3자구도’의 형성으로 일말의 가능성이 생겼다는 얘기다. ‘전선’의 변화 조짐도 긍정적 요소라는 게 자체 판단이다. 정 후보측 박영선 의원은 “‘부패 대 반 부패’,‘과거 대 미래’ 등으로 전선이 변화되면 범여권이 다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이 대결’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면 자칫 변방으로 밀려나 주도권 경쟁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 정 후보측 한 관계자는 “힘 한번 못 써보고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고민은 또 있다. 이 전 총재가 전통 보수층을 결집할 경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중도층’ 공략을 강화할 공산이 커진다. 정 후보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진다. 나머지 범여권 후보들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문 후보측 한 관계자는 “여론의 초점에서 멀어지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인제 후보측도 3자 구도 속에서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내비쳤다. 권 후보측은 직접적인 득실 요인이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李측 “朴 포용 무산될까” 난감

    이재오 최고위원의 ‘신당 발언’이 전해지면서 5일 이명박 후보측은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표측과 이회창 전 총재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마당에 ‘안방’에서 수류탄이 터진 것이나 다름없어서다. 이 후보의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측은 이날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쏟아진 물이었다. 이 후보도 이날 쏟아진 이 전 총재와 박 전 대표, 이 최고위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현재 이 후보측에서 가장 ‘공’을 쏟고 있는 곳은 박 전 대표다. 이 전 총재의 출마설도 이 후보측이 박 전 대표측을 적극적으로 껴안지 못해 나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경선 이후 정권교체의 당위성은 말해왔으나 이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의사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당 화합에 대한 이 후보측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없다는 게 박 전 대표측 주장이다. 박 전 대표측에서는 자신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낸 이 최고위원의 2선 후퇴를 주장하고 있어 내홍은 더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의 한 핵심 측근은 “이 최고위원 사퇴는 무 자르듯 결정할 일이 아니다. 설령 사퇴한다고 하더라도 시기가 중요하고, 이는 이 전 총재의 출마 시점과도 연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 최고위원의 거취를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비해 박 전 대표와 전략적으로 협상하겠다는 대목으로도 읽힌다. 그럼에도 이 후보측에서는 박 전 대표가 이 전 총재를 지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많다. 박 전 대표 스스로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마당에 이를 뒤집는 행보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 후보측에서는 이 전 총재에 대해서는 막판까지 최대한 설득, 출마를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전 총재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이명박-이회창-정동영 3자구도를 가정한 선거전략 가동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이 전 총재가 출마한다고 하더라도 이 후보의 ‘대세’를 꺾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 후보는 이날도 측근들을 통해 이 전 총재의 소재를 파악하며 임태희 비서실장을 접촉채널로 가동하는 등 이 전 총재에 대한 막판 설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나라당 경선 평가] 한나라경선 평가

    [한나라당 경선 평가] 한나라경선 평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20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명박·박근혜 ‘빅2’후보의 지지도는 범여권 주자들보다 월등히 높은 상태에서 경선이 이뤄졌다.‘본선’같은 ‘예선’으로 평가되면서 경선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검증공방까지 가세하면서 더 달궈졌다. 이 후보가 낙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박 후보의 역전승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치열했던 경선 과정을 평가하고 향후 한나라당과 대선 국면을 미리 짚어보는 좌담을 21일 마련했다. 서울신문사 진경호 정치부 차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회 이번 한나라당 경선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신율 명지대 교수 이 후보의 승리는 성공적인 이미지 메이킹 덕이다. 사실 이 후보의 이미지인 청계천과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경제 능력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일종의 상징조작인데 그게 먹혔다. 중도 이미지를 선점했다는 것도 중요했다. 한나라당의 수구 보수 이미지를 희석할 수 있는 중도적 이미지를 만들어냄으로써 30∼40대를 움직일 수 있었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가시적으로 무언가를 보여줌으로써 어필했다는 게 주효했다. 시급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를 갖게 만든 것이다. 여론조사의 덕을 본 것도 사실이다. 당내 투표에서 졌는데 뒤집을 수 있었다. ●김종배 시사평론가 시기도 주효했다. 경선이 하루 이틀 더 늦어졌다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박근혜 후보는 치고 올라가고, 이명박 후보는 하락하는 터닝포인트 직전에 경선이 이뤄진 것이다. 치열한 검증공방에도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낮다고 봤던 지지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지 않았던 데는 범여권의 지리멸렬함도 한 몫을 했다. ●신 교수 절묘한 시기에 아프간 피랍사태와 남북정상회담 발표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그런 의미에서 때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도 결정적이었다. 손 지사가 계속 남아 있었다면 박 후보의 뒤집기도 가능했을 것이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초래한 경제적 위기감도 큰 역할을 했다.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불안이 최고경영자(CEO) 이미지를 가진 이 후보의 호감도를 높인 셈이다. ●박 교수 구조적 차원도 있다. 두 후보의 지지층이 겹치는 부분보다 엇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이 후보의 도덕성 논란이란 호재를 활용해 박 후보가 막판 추격을 했지만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회 ‘지독한 경선’이란 말이 회자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김 시사평론가 각론으로 들어가면 문제점이 없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 박빙을 다투는 두 경쟁자가 있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민들은 재미를 느꼈다. 문제는 과열로 치달으면서 나타난 감정적 앙금을 치유할 길을 열어놓았냐는 것이다. 패자인 박 후보가 과연 선거운동을 도울 것이냐는 문제가 남았지만 이건 제도적으로 치유되기 힘든 감정의 문제다. 총점을 매긴다면 B학점 이상이다. ●신 교수 나름대로 성공한 경선이었지만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제도의 성숙이 더딘 우리나라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 구석이 있다. 제도가 감정에 압도되는 것이다. 흥행 면에서도 120% 성공을 거뒀다. 다만 검증청문회가 요식행위에 그쳤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일부 청문위원들은 노력의 흔적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박 교수 보완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여론조사를 경선 결과에 반영하는 문제다. 특정 정당의 대사(大事)를 일반 국민이 결정하는 상황이 이번 경선에서 빚어졌다. 여론조사 개선책이 모색돼야 한다. 공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재고가 필요하다. ●사회 이 후보 못지않게 주목되는 게 박 후보의 행보다. ●신 교수 박 후보야 승복할지 모르겠지만 아랫 사람들이 따를지 의문이다. 자칫 ‘한나라당판 후단협’이 생길 수 있다.2002년 민주당 상황과 너무 유사하다. 노무현도 이명박도 모두 당내 비주류였다. 비주류가 주류를 누르고 후보가 됐을 때 주류가 승복하기란 쉽지 않다. 박 후보도 “백의종군 하겠다.”는 말에서 암시했듯 선대위원장 같은 감투를 맡아 적극적으로 이 후보를 돕지 않을 것이다. ●박 교수 변수는 대선 4개월 뒤 곧바로 총선이 실시된다는 점이다. 치열한 조직 대결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경선도 철저한 조직싸움이었다. 한 지역구에 사설 당원협의회장 5명이 난립하는 상황이었다. 대선을 거치며 일부 세력 이탈은 불가피하다. ●김 시사평론가 내년 총선이 박근혜 진영으로선 고민일 것이다. 대선 직후에 치러지는 총선에선 대통령 당선자가 모든 의제를 독점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 진영이 영남지역의 공고한 지지세만 믿고 대선에서 태업(怠業)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박 후보 입장에선 당권·대권 분리든, 공천권 반분이든 이 후보측과 거래를 맺고 조건부로 협조하는 게 최상의 카드다. ●사회 경선과정에서 이명박 후보의 많은 약점이 드러났다. 당내 갈등의 후유증도 만만찮다. 이 후보의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박 교수 포용력 말고는 없다. 이 후보측이 박 후보 진영을 ‘집토끼’로 간주해 소홀히 대접할 가능성도 있다. 한나라당판 후단협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도덕성 시비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신 교수 박 후보로선 지금 분위기로 대선을 치르면 대구·경북의 전통적 지지층을 이명박 진영에 뺏길 수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권력의 세계에서 ‘차기’는 없다.20%의 고정 지지층에 상대적인 깨끗함, 경제 위기까지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상황에서 박 후보로선 가만히 있기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 후보의 포용력 만으로 주저앉히긴 어려운 상황이다. ●사회 범여권 입장에선 지금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할까. ●신 교수 범여권의 지지율이란 게 다 합쳐도 10%가 안 된다. 범여권으로선 바깥 상황에 신경쓸 처지가 아니다. 내부 정리가 급하다. 여권 일각에선 ‘민주·반민주’,‘산업화세력·평화세력’의 대립구도로 몰아가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민주는 더 이상 먹힐 화두가 아니다. 평화가 중요한 가치이지만 국민들은 이것이 경제보다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할지 의문이다. ●박 교수 범여권은 단일화 과정을 밟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나라당과 범여 단일후보가 비슷한 수준의 게임을 벌이게 될 공산이 크다. 그 과정에서 평화든 민주든 나름의 화두를 부각시키려 할 것이다. 게다가 이 후보를 자질시비에 좀 더 취약한 후보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도덕성 논란을 본격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신 교수 대선정국 막판은 결국 ‘49대 50’구도로 흐를 것이란 의견도 있는데 난 의견이 다르다. 이 후보가 한나라당 지지층이 아닌 사람들에 의해 후보로 결정됐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 추세라면 ‘한나라 대 비한나라’ 구도는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49대50 싸움은 재연되기 힘들다. ●김 시사평론가 이 후보는 ‘참여정부 무능론’을 들고 나올 것이다. 자신의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전략이다. 여권은 ‘경제’라는 화두에 정면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효한 수단은 ‘어떤 경제 리더십이냐.’이다. 이명박의 리더십을 투기와 축재로 얼룩진 리더십으로 몰아세우는 것이다. 사실상의 ‘인물론’이다. ●사회 대선 4개월 뒤에 찾아오는 총선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김 시사평론가 지금의 지리멸렬 구도가 이어진다면 여권 내부에선 대선을 포기하고 총선을 노려보자는 세력들이 생길 것이다. 현역 의원이나 국회 입성을 노리는 사람들에겐 대선보다 총선이 사활이 걸린 ‘본게임’이기 때문이다. 총선이 범여권의 단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신 교수 동의한다. 여권 핵심 지지층 가운데는 “이번에 완전히 깨져봐야 정신차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제 여권은 어느모로 보나 ‘깨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다가가고 있다. 뭔가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다는 게 문제다. ●김 시사평론가 총선 전까지는 여권의 분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소선거구제이기 때문에 분열하고 싶어도 못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한지붕 두가족’으로 견디는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 단일후보대 친노·비노 3자구도로 맞붙으면 백전백패한다는 것을 동물적 감각으로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 어차피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총선 이전에 뛰쳐나갈 가능성은. ●김 시사평론가 뛰쳐나가는 그룹이 확실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면 가능하다. 그런데 범여권엔 없다. 호남의 전폭적 지지를 친노도 비노도 장담 못한다. 그렇다고 친노가 부산·경남에서 지지를 얻기도 어렵다. 여권내 어느 그룹도 ‘비빌 언덕’이 없다. 정리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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