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18 호주오픈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성과급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엔 총회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도꼭지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미술 시장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
  • 안세영 시즌 최다 우승 도전?… BWF “서승재 이미 최다 타이”

    안세영 시즌 최다 우승 도전?… BWF “서승재 이미 최다 타이”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여자 단식 안세영(23)과 남자 복식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의 눈부신 활약 속에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각자 부문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파이널스’만을 남겨두고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안세영의 국제대회 우승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올 시즌 투어 우승 횟수만 놓고 보면 서승재가 11회 우승으로 지난달 23일 호주오픈(슈퍼500) 우승으로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보다 많다. 월드 투어를 주관하는 BWF는 이와 관련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서승재는 이미 올해 11번 우승해 모모타와 함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15일 확인했다. BWF는 “복식에선 한 시즌에 파트너가 달라져도 해당 선수가 거둔 우승을 모두 합산해 단일 시즌 우승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승재는 2017~2018년 복식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원호와 지난해 말 재결합해 올 시즌 투어 첫 대회였던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끝난 일본 마스터스(슈퍼500)까지 올 시즌 10개 대회 정상에 함께 올랐다. 둘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우승 3개의 슈퍼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와 3개의 슈퍼750 시리즈(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오픈), 2개의 슈퍼500 시리즈(코리아오픈, 일본 마스터스), 슈퍼300 대회인 독일오픈 우승을 합작했다. 서승재는 이와 더불어 지난 2월 진용(22·요넥스)과 함께 나간 태국 마스터스(슈퍼300)에서도 우승해 김원호와 10회 우승을 더해 11차례 정상에 올랐다. 항저우 파이널스까지 제패한다면 모모타의 기록까지 뛰어넘고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12회로 쓰게 된다.
  • 안세영이 단일시즌 최다 우승 도전?…BWF “서승재는 이미 최다 우승 타이”

    안세영이 단일시즌 최다 우승 도전?…BWF “서승재는 이미 최다 우승 타이”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여자 단식 안세영(23)과 남자 복식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의 눈부신 활약 속에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각자 부문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파이널스’만을 남겨두고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안세영의 국제대회 우승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올 시즌 투어 우승 횟수만 놓고 보면 서승재가 11회 우승으로 지난달 23일 호주오픈(슈퍼500) 우승으로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보다 많다. 월드 투어를 주관하는 BWF는 이와 관련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서승재는 이미 올해 11번 우승해 모모타와 함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15일 확인했다. BWF는 “복식에선 한 시즌에 파트너가 달라져도 해당 선수가 거둔 우승을 모두 합산해 단일 시즌 우승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승재는 2017~2018년 복식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원호와 지난해 말 재결합해 올 시즌 투어 첫 대회였던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끝난 일본 마스터스(슈퍼500)까지 올 시즌 10개 대회 정상에 함께 올랐다. 둘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우승 3개의 슈퍼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와 3개의 슈퍼750 시리즈(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오픈), 2개의 슈퍼500 시리즈(코리아오픈, 일본 마스터스), 슈퍼300 대회인 독일오픈 우승을 합작했다. 서승재는 이와 더불어 지난 2월 진용(22·요넥스)과 함께 나간 태국 마스터스(슈퍼300)에서도 우승해 김원호와 10회 우승을 더해 11차례 정상에 올랐다. 항저우 파이널스까지 제패한다면 모모타의 기록까지 뛰어넘고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12회로 쓰게 된다. 다만 BWF 측 단일 시즌 우승 집계는 현행 6등급 체계의 투어 시스템을 도입한 2018년부터의 기록으로, 과거 IBF(International Badminton Federation)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 배드민턴 전설 게 페이가 1997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등에서 총 18회 우승한 바 있다.
  • 서승재는 벌써 시즌 10회 우승…배드민턴 새 역사 쓴다

    서승재는 벌써 시즌 10회 우승…배드민턴 새 역사 쓴다

    올해 세계 배드민턴 무대 여자 단식에서 ‘여제’ 안세영(23)이 정상을 휩쓸고 있다면 남자 복식에선 서승재(28)와 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가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750) 남자 복식 결승에서 피자르 알피안-무하바드 쇼히볼 피크리(이상 인도네시아) 조(25위)를 2-1(10-21 21-13 21-12)로 제압하며 시즌 9번째 우승을 따냈다. 앞서 2017~2018년 2년간 복식으로 호흡을 맞췄던 둘은 2019년부터 지난해 파리 올림픽까지는 서로 다른 파트너와 뛰었고, 지난해 말 재결합했다. 올해 들어 세계선수권대회와 3개의 슈퍼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750 시리즈(일본·프랑스오픈, 중국 마스터스), 코리아오픈(슈퍼500), 독일오픈(슈퍼300)에서 정상을 밟았다. 서승재의 경우 진용(22·요넥스)과 호흡을 맞춘 태국 마스터스(슈퍼300)까지 포함하면 10번째 우승이다. 서승재는 프랑스오픈 우승 직후 BWF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이 남아있다.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원호는 “이렇게 세계를 누비며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남자 복식에 앞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안세영은 중국의 왕즈이(2위)를 42분 만에 2-0(21-13 21-7)으로 물리치며 시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세영은 “나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이런 순간에는 나를 믿는 게 가장 큰 무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승재-김원호는 11월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500)와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안세영은 11월 호주오픈(슈퍼500)과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각각 2개 대회를 남겨놨다. 모두 우승하면 서승재는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남자 단식에서 세운 한 시즌 최다 11회 우승을 넘어서고, 안세영과 김원호는 모모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 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부활 청신호

    정현,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부활 청신호

    정현(28·세계랭킹 1104위)이 5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정현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끝난 국제테니스연맹(ITF) 암만 미네랄 대회 결승에서 자일스 핫세(421위·영국)를 1시간 14분 만에 2-0(6-1 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현은 2019년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우승 이후 5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정현은 작년 12월 핫세와의 첫대결에서 0-2(4-6 4-6)으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정현이 압도했다. 서브 에이스 4-0, 첫 서브에서 득점 25-15, 브레이크 포인트 7-1로 줄곧 우위를 보였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정현은 2023년 6월 윔블던 예선 2회전 탈락 이후 부상 때문에 1년 넘게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일본 퓨처스 대회로 복귀전을 치른 정현은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재기 청신호를 켰다.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는 크게 4대 메이저 대회와 ATP 투어, ATP 챌린저, ITF 퓨처스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이번 대회는 성인 남자 대회 가운데 맨 아래 등급인 퓨처스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 랭킹 300위 이하 선수들이 나온다. 정현은 정규 투어 우승은 없고, 챌린저에서는 9차례 정상에 올랐다. 퓨처스에서는 이번 대회까지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3일 정현은 단식 톱 시드인 앙투안 에스코피와의 8강전에서 2-0(6-2 6-2)으로 완파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정현은 4강전에서 체이스 퍼거슨(1112위·호주)을 2-1(6-4 3-6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정현은 세계 랭킹 700위대 진입도 가능하다.
  • 재기 노리는 테니스 ‘간판’ 정현, 서울오픈 챌린저 8강 무산

    재기 노리는 테니스 ‘간판’ 정현, 서울오픈 챌린저 8강 무산

    재기를 노리는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8·147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슬리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3만 3250달러) 단식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이 대회 단식에서 8강 이상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없다. 정현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16강전에서 리 투(184위·호주)에게 1-2(6-4 3-6 1-6)로 역전패했다. 이틀 전 정윤성(704위·안성시청)과 1회전에서 2-0(7-5 6-3)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8강에 오르는데는 실패했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랐던 정현은 지난해 6월 윔블던 단식 예선 2회전까지 오른 뒤 부상으로 1년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정현은 총상금 2만 5000달러 규모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고, 이번에는 퓨처스보다 한 등급 높은 챌린저에서 16강 성적을 냈다. 지난주 대만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이날 정현은 3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0-4로 끌려가며 승부가 기울었다. 정현은 다음 주 단식 세계 랭킹 1087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의 단식 개인 최고 순위는 19위다.
  • 은퇴 5년 만에…샤라포바, 2025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은퇴 5년 만에…샤라포바, 2025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7·러시아)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25일 “2025년 헌액 대상자로 샤라포바와 복식 조인 마이크 브라이언, 밥 브라이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17살이던 2004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이후 샤라포바는 US오픈, 호주오픈, 프랑스오픈(2회) 정상을 밟으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05년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0년 은퇴한 샤라포바는 현역 시절 기량과 미모를 겸비해 큰 인기를 끌었고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의 쌍둥이 브라이언 형제는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에서 16번 우승을 합작했다. 마이크는 2018년 윔블던과 US오픈에 잭 속(미국)과 한 조로 우승해 모두 18회 메이저 복식 정상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2025년 8월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려면 전문가와 기존 회원, 팬들의 투표에서 75%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
  • 4년 만에 ‘톱10’ 제압한 오사카, US오픈 2회전서 한 예고

    4년 만에 ‘톱10’ 제압한 오사카, US오픈 2회전서 한 예고

    오사카 나오미(26·일본)가 4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0위를 제압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US오픈 여자 단식 2회 우승자인 나오미는 임신과 출산 후 이 대회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사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센터에서 끝난 대회 1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7·10위·라트비아)를 63분 만에 2-0(6-3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88위의 오사카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로부터 와일드 카드로 출전했다. 1회전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인 세리나 윌리엄스(42)와 마리와 샤라포바(37)의 2019년 US오픈 첫날 대결 이후 5년 만에 성사된 메이저 우승자 간의 빅매치로 주목받았다. 오사카는 2018·2020년 US오픈, 2019·2021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했고, 오스타펜코는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강력한 서브로 맹폭을 가한 오사카는 1세트에서 단 한번도 자책점을 내주지 않았고, 경기 끝날 때까지 5개밖에 자책점을 내주지 않았다. 반면 오스타펜코는 16개를 허용했다. 오사카는 경기 직후 “작년엔 코코 고프(20·3위·미국)가 경기하는 것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다가 너무나 코트로 내려가 경기하고 싶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은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울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고프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 됐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였던 오사카는 이날 경기력만큼이나 모자부터 신발까지 모두 라임 그린 색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트에서 몸을 푸는 연습경기에서는 등에 달린 커다란 녹색 리본이 날개를 연상시켰다. 경기복은 물론이고, 그린 로고가 새겨진 테니스화 뒤축에도 작은 녹색 리본이 달려 있다. 이와 관련, 오사카는 미소를 지으며 “테니스 옷을 디자인하는 일에 참여한다는 건 많은 강점이 있다. 오늘 옷을 입으면서 ‘너무 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발레복과 같은 초록색 투투와 녹색 리본 재킷을 입었는데 모두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오사카의 파격적인 복장은 이게 끝이 아니다. 그는 또 “나는 ‘이 경기를 이겨야 해. 그래야 다른 색상의 옷을 입을 수 있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나의 다음 경기에서 다른 색상의 옷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9일 예정된 오사카의 2회전은 작년 프랑스오프 준우승자이자 2019년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캐롤리나 무호바(28·52위·체코)다. 이날 오사카의 경기복을 디자인한 사람은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윤안으로 알려졌다. 재미교포 윤안은 재일교포 버발과 협업하는 주얼리 브랜드 앰부시 공동 창업자로 현재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카밀라 라키모바(23·104위·러시아)를 2-0(6-4 7-6<8-6>)으로 꺾었다.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 에나 시바하라(26·217위·일본)를 상대한다. 한편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는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140위·미국)를 3-1로 제압했다. 이어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리 투(186위·호주)를 역시 3-1로 꺾었다. 신네르는 앨릭스 미컬슨(49위·미국), 알카라스는 보틱 판더잔출프(74위·네덜란드)와 각각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이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는 US오픈 사상 최장 시간 기록이 나왔다. 대니얼 에번스(184위·영국)가 카렌 하차노프(22위·러시아) 를 3-2(6-7<6-8> 7-6<7-2> 7-6<7-4> 4-6 6-4)로 이겼는데 5시간 35분이 걸렸다.
  • 세계 7위 파올리니 vs 32위 크레이치코바…윔블던 여단 결승 격돌

    세계 7위 파올리니 vs 32위 크레이치코바…윔블던 여단 결승 격돌

    여자 테니스 세계 7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와 32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파올리니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37위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에 2-1(2-6 6-4 7-6<10-8>)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파올리니는 베키치와 2시간 51분 동안 혈투를 펼쳤다. 이 대회 준결승 최장 시간 기록이다. 파올리니는 두 번이나 매치포인트를 따낼 기회를 놓치고 끌려간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한때 7-8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10-8로 역전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상위 시드권자가 줄줄이 탈락하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를 상대로 크레이치코바가 2-1(3-6 6-3 6-4) 역전극을 펼쳐 결승에 합류했다. 크레이치코바는 리바키나에 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임을 재차 입증했다. 파올리니와 크레이치코바 모두 13일 생애 처음 윔블던 우승에 도전한다. 28세로 2011년 프로 입문한 파올리니는 한 번도 메이저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올해 6월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하더니 윔블던에서 결승까지 내달렸다. 같은 해에 열린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결승에 모두 진출한 경우는 2016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은퇴) 이후 8년 만이다. 파올리니와 동갑내기인 크레이치코바는 원래 복식 위주로 활동했으나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단복식을 석권해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던 선수다. 2021년 프랑스오픈 뒤로는 단식 출전 비중을 늘렸는데, 올해는 허리 부상으로 부진하다가 윔블던에서 반등하고 있다. 키 163㎝로 비교적 단신인 파올리니는 빠른 발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크레이치코바는 178㎝의 키에서 나오는 시속 177㎞의 강력한 서브가 돋보인다. 둘은 2018년 호주오픈에서 딱 한 차례 대결해 크레이치코바가 2-0으로 이긴 바 있다.
  • 신네르, 윔블던 8강서 탈락…남녀 1위, 4강 진출 실패

    신네르, 윔블던 8강서 탈락…남녀 1위, 4강 진출 실패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컨디션 난조로 윔블던 챔피언십 8강에서 짐을 쌌다. 올해 호주 오픈 우승자 신네르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2-3(7-6<9-7> 4-6 6-7<4-7> 6-2 3-6)으로 패했다. 신네르는 3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잠시 코트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등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3-2 역전승을 거뒀으나 이번엔 메드베데프가 설욕했다.윔블던에서 남녀 단식 1위가 모두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2018년 이후 올해가 6년 만이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올해 윔블던 3회전에서 탈락했다. 메드베데프의 준결승 상대는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4승 2패로 알카라스가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인다. 둘은 지난해에도 윔블던 4강에서 만났는데 알카라스가 3-)으로 완승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는 에마 나바로(17위·미국)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파올리니는 4강에서 도나 베키치(37위·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파올리니가 처음이다.
  • 김가은 4년8개월, 김혜정-정나은 1년2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 우뚝

    김가은 4년8개월, 김혜정-정나은 1년2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 우뚝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이 4년 8개월 만에 국제 무대 개인전 정상을 밟았다. 김가은(삼성생명)은 12일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 마스터즈(슈퍼300) 여자단식 결승에서 17세 신예로 세계 75위인 미야자키 토모카(일본)에 2-1(19-21 21-17 21-10)로 역전승하며 오랜만에 국제 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천위페이(중국), 4위 타이쯔잉(대만) 등 최상위 랭커들이 부상 재활과 휴식 등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1번 시드를 받은 김가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BWF 주관 대회 개인전 우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가은은 2018년 9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오픈(슈퍼100), 2019년 3월 링수이 중국 마스터즈(슈퍼 100)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 국제 대회 개인전 정상을 밟았다. 또 지난 8월 호주오픈(슈퍼500)에서 4년여 만에 결승에 올라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다소 털어냈다. 여자복식 세계 13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32위 히로카미 루이-카토 유나(일본)를 2-0(21-12 21-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혜정-정나은이 국제 무대에서 우승한 건 1년 2개월 만이다. 김혜정-정나은은 지난해 4월 코리아오픈과 9월 일본오픈에서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에 뒤처지는 흐름이었다. 백하나와 김소영의 부상으로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자연스럽게 김혜정-정나은에게 부담이 쏠렸는데 무난하게 이를 극복했다.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결승에서 세계 6위 쟝전방-웨이야신(중국)을 2-0(21-14 21-1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은 8월 세계선수권, 9월 중국오픈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국제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혁(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는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8월 호주오픈,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던 서승재로서는 올해 6번째 금메달이다. 이 대회에서 서승재는 2017년 김원호(삼성생명)와 남자복식, 김하나(은퇴)와 혼합복식, 2018년 최솔규(요넥스)와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서승재는 채유정과 호흡을 맞춘 이후로는 처음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편, 서승재는 강민혁과 이번 대회 남자복식에서 공동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냈다.
  • ‘넘버2’ 김가은, 4년 8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 우뚝

    ‘넘버2’ 김가은, 4년 8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 우뚝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코리아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은 12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d월드투어 코리아 마스터즈(슈퍼300)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 6위 쟝전방-웨이야신(중국)을 2-0(21-14 21-1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서승재-채유정은 8월 세계선수권, 9월 중국오픈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국제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혁(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는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8월 호주오픈,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던 서승재로서는 6번째 금메달이다. 이 대회에서 서승재는 2017년 김원호(삼성생명)와 남자복식, 김하나(은퇴)와 혼합복식, 2018년 최솔규(요넥스)와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서승재는 채유정과 호흡을 맞춘 이후로는 처음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슈퍼300으로 등급이 다소 낮은 대회라 톱 랭커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아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이 최상위 랭커였고, 큰 어려움 없이 정상까지 내달렸다.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17세 신예로 세계 75위인 미야자키 토모카(일본)에 2-1(19-21 21-17 21-10)로 역전승하며 4년 8개월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김가은은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천위페이(중국), 4위 타이쯔잉(대만) 등 최상위 랭커들이 부상 재활과 휴식 등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BWF 주관 대회 개인전 우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가은은 2018년 9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오픈(슈퍼100), 2019년 3월 링수이 중국 마스터즈(슈퍼 100)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 국제 대회 개인전 정상을 밟았다. 지난 8월 호주오픈(슈퍼500)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석 달 만에 다소 털어냈다.
  • 세계 162위 장수정, 호주오픈 챔피언 격파 이변…코리아오픈 16강행

    세계 162위 장수정, 호주오픈 챔피언 격파 이변…코리아오픈 16강행

    세계 162위 장수정(대구시청)이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이자 현재 세계 30위인 소피아 케닌(미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9303달러) 단식 2회전(16)에 올랐다. 장수정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케닌을 2-0(6-1 6-4)으로 물리쳤다. 장수정은 2회전에서 116위 에미나 벡타스(미국)-118위 라우라 피고시(브라질) 경기 승자와 만나 8강 진출을 타진한다. 장수정이 WTA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올해 2월 태국오픈 이후 8개월 만이다.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 승리는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3년 대회에서 장수정은 8강까지 진출했다. 케닌은 장수정이 꺾은 가장 높은 순위의 선수다. 이전에는 2013년 코리아오픈 1회전에서 물리친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의 순위(당시 33위)가 가장 높았다. 케닌은 2020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프랑스오픈 준우승했던 강호다. 그해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고 투어 단식에서 5차례 우승했다. 최근 랭킹이 다소 내려갔으나 지난달에도 과달라하라오픈 4강, 샌디에이고오픈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그런데 장수정은 2018년 케닌과 처음 만나 2-0(7-6<8-6> 6-3)으로 이긴 데 이어 5년여 만의 재회에서도 승리하는 등 2전 전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장수정은 이날 1세트 1-1에서 5게임을 연속으로 따냈고, 2세트에서는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듀스 끝에 따내며 1시간 31분 만에 16강행을 확정했다. 장수정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어려운 상대를 이겨 기쁘다”며 “상대가 좋아하는 유형의 공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상대가 타이밍을 잡는데 어려워하면서 실수가 잦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확 생겨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그때 실수도 이어지면서 위기였지만 다행히 서브 게임을 지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메이저 우승만 24번째… ‘테니스 왕좌’ 오른 조코비치

    메이저 우승만 24번째… ‘테니스 왕좌’ 오른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타이를 이루며 ‘테니스의 왕좌’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밟은 조코비치는 남녀 선수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같은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가져간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0년 35세의 켄 로즈월(호주)이었다. 1세트를 6-3으로 이겨 기선 제압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메드베데프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도 가져갔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준결승 접전을 벌이느라 체력 소모가 더 컸던 메드베데프는 3세트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조코비치는 시상식에서 “일곱살 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돼서 언젠가 윔블던 우승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내가 이렇게 24번이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 뒤 2020년 헬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와 애칭인 ‘24’, ‘Mamba Forever’가 새겨진 상의를 입고 나온 조코비치는 “코비는 내가 부상으로 힘들 때 많은 조언을 해줬고, 내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 “아주 놀랍고 특별한 경험” 조코비치, 5년 만에 US오픈 제패로 세계 1위 복귀 자축…메이저 최다 24회 우승 타이

    “아주 놀랍고 특별한 경험” 조코비치, 5년 만에 US오픈 제패로 세계 1위 복귀 자축…메이저 최다 24회 우승 타이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 복귀를 눈앞에 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원) 정상에 오르며 ‘테니스의 왕’이 누구인지를 재차 보여줬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시간 16분 만에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40억 1000만원). 조코비치는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상대 전적에서 10승5패를 기록했다. 11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복귀가 확정된 조코비치는 US오픈 우승으로 자축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으로 앞서나가며 1세트를 6-3으로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고전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 때 한 차례 세트 포인트를 허용하는 등 자칫 4세트 이상의 긴 승부를 펼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발리로 위기를 돌파한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따내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틀 전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이느라 체력 소모가 더 컸던 메드베데프는 3세트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남녀를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에만 24회 우승한 것은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코트는 1968년 이후로는 11번 우승했다. 여자 딘식은 서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23회, 남자 단식의 경우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2회 우승으로 뒤를 이었다. 조코비치의 다음 목표는 한 해 모든 메이저 대회를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이 아닐까 싶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고,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쓴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오픈과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출전했더라면 조코비치는 이미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을지도 모른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전 기록은 1970년 대회에서 35세 나이로 우승한 켄 로즈월(호주)이 갖고 있었다. 조코비치는 시상식에서 “7, 8살 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돼서 언젠가 윔블던 우승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내가 이렇게 24번이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 후 ‘24’와 ‘맘바 포에버’가 새겨진 상의를 입었다. ‘맘바’는 2020년 헬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애칭이었고, 24는 그의 등번호다. 조코비치는 “코비와는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다”며 “내가 부상으로 힘들 때 내게 많은 조언을 해줬고, 내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결승에서 패한 메드베데프가 “여기서 지금까지 (은퇴하지 않고) 뭐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적지 않는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한 조코비치에게 농담을 섞어 칭찬을 건네자 조코비치는 “이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만드는 일은 언제나 놀랍고 특별한 일”이라고 답했다.
  • 조코비치 24번째 메이저 단식 정상…US오픈에서 ‘G.O.A.T’로 ‘우뚝’

    조코비치 24번째 메이저 단식 정상…US오픈에서 ‘G.O.A.T’로 ‘우뚝’

    세르비아의 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2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3위)를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밟은 조코비치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같은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고, 윔블던에서만 준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가져간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 특히 올해 조코비치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던 호주오픈과 US오픈의 패권을 탈환했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0년 켄 로즈월(호주)의 35세였다. 조코비치는 이날 2년 전인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시작 후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 3-0으로 앞서나갔다. 1세트를 6-3으로 손쉽게 가져간 조코비치는 2세트 메드베데프의 반격에 고전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 때 한 차례 세트 포인트를 허용하는 등 자칫하면 4세트 이상의 긴 승부로 이어질 뻔했다. 그러나 곧바로 발리 위너로 위기에서 벗어난 조코비치는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까지 가져오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준결승 접전을 벌이느라 체력 소모가 더 컸던 메드베데프는 3세트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천적 오스타펜코에 덜미 US오픈 16강 탈락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천적 오스타펜코에 덜미 US오픈 16강 탈락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천적’ 옐레나 오스타펜코(21위·라트비아)에 덜미를 잡혀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원) 16강에서 탈락했다. 시비옹테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스타펜코에 1-2(6-3 3-6 1-6)로 역전패했다. 오스타펜코를 만나면 약해지는 시비옹테크는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시비옹테크는 올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은 8강, 호주오픈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시비옹테크를 격파하고 8강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코코 고프(6위·미국)를 상대한다. 고프는 은퇴 3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623위·덴마크)를 2-1(6-3 3-6 6-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17년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았던 오스타펜코는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년 윔블던 8강, 2018년 윔블던 4강 이후 한동안 메이저 8강에 들지 못하던 오스타펜코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모처럼 8강에 진출했다. US오픈은 올해가 첫 16강 진출이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한국 테니스 팬들과도 친숙하다. 고프와 오스타펜코 전 승자가 카롤리나 무호바(10위·체코)-소라나 크르스테아(30위·루마니아)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복귀를 예약한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보르나 고요(105위·크로아티아)를 3-0(6-2 7-5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우승으로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테일러 프리츠(9위·미국)와 8강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프리츠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 “AG 배드민턴 전 종목이 메달박스”

    “AG 배드민턴 전 종목이 메달박스”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제 그 결과를 보러 가야죠.”(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은퇴)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한 선수 10명이 참석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하는 세계개인선수권, 다음달 초 중국오픈(슈퍼1000), 다음달 말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 줄줄이 출격한다. 이때의 성과가 내년 7월 파리올림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안 깊은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들어 대부분의 개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반등하고 있다. 이달 초 호주오픈까지 21개 국제대회(챌린지 제외)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3개를 따냈다. 안세영이 7관왕, 전영오픈에서 안세영과 동반 우승한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4관왕으로 도드라졌다. 이제 본격적인 과실을 수확할 시간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4년 대회에서 고성현-신백철이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세계선수권에서 금빛 스매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노메달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날 “아시안게임은 전 종목 메달 획득이 목표”라면서 “단체전부터 좋은 성적이 나오면 개인전 성적도 뒤따를 것이다.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이 모두 메달박스”라고 말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선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자카르타·팔렘방 때는 배드민턴을 하기엔 부족한 선수였지만 지금은 잘 채워져 모두가 기대하는 선수가 됐다”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그 결과를 보러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이 주는 부담에 대해 안세영은 오히려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떨지 기대되고 설렌다”며 웃었다. 김 감독 또한 안세영에 대해 “이전에 ‘빅4’와 붙을 때는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는데, 이제는 끌고 가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런 플레이가 본인 옷처럼 익숙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여자 복식을 담당하는 이경원 코치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우리 선수끼리 결승을 치르는 게 목표이자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안세영 “세계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떤 느낌일지 설레”

    안세영 “세계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떤 느낌일지 설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제 그 결과를 보러 가야죠.”(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국가 대표팀이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은퇴)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한 선수 10명이 참석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하는 세계개인선수권, 다음 달 초 중국오픈(슈퍼1000), 다음 달 말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 줄줄이 출격한다. 이때의 성과가 내년 7월 파리올림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동안 깊은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들어 대부분 개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반등하고 있다. 이달 초 호주오픈까지 21개 국제 대회(챌린지 제외)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3개를 따냈다. 안세영이 7관왕, 전영오픈에서 안세영과 동반 우승한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4관왕으로 도드라졌다. 이제 본격적인 과실을 수확할 시간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4년 대회 고성현-신백철이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세계선수권에서 금빛 스매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노메달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날 “아시안게임은 전 종목 메달 획득이 목표”라면서 “단체전부터 좋은 성적이 나오면 개인전 성적도 뒤따를 것이다.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이 모두 메달박스”라고 말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선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했던 안세영은 “자카르타·팔렘방 때는 배드민턴 하기엔 부족한 선수였지만 지금을 잘 채워져 모두가 기대하는 선수가 됐다”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그 결과를 보러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이 주는 부담에 대해 안세영은 오히려 “1위로 뛰는 경기가 어떨지 기대되고 설렌다”며 웃었다. 김 감독 또한 안세영에 대해 “이전에 ‘빅4‘와 붙을 때는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는데, 이제는 끌고 가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런 플레이가 본인 옷처럼 익숙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여자 복식을 담당하는 이경원 코치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우리 선수끼리 결승을 치르는 게 목표이자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시즌 세 번째 메이저 윔블던, 조코비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윔블던, 조코비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남자 테니스 ‘빅3의 마지막 자존심’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에서 다시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달아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한 시즌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 가능성에 불씨를 지폈다. 역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건 돈 버지(1938년)와 로드 레이버(1962년·1969년), 두 사람뿐이다. 조코비치가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선 우선 오는 7월 개막하는 윔블던을 넘어야 한다. 최근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는 윔블던에서 조코비치에게 주목해야 할 이유를 5가지 대기록을 들어 언급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만 86승(10패)을 거두고 있는데, 이는 랭킹 20위 안에 든 나머지 선수들의 승수를 합친 것(85승)보다 많다. 윔블던에서 조코비치의 승률은 무려 89.6%에 달한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89승(8패), 프랑스오픈에서 92승(16패), US오픈에서 81승(13패)을 적립했다. 조코비치는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로저 페더러(은퇴)의 윔블던 최다우승 기록(8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17년 페더러가 8번째 윔블던 타이틀을 얻었을 때 조코비치는 단 3개의 트로피만 수집했다. 하지만 이후 조코비치가 4연패에 성공하면서 통산 7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4번째로 한 시즌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도 쓰게 된다. 특히 그랜드슬램에서 마지막 한 경기가 모자란, 이른바 ‘쓰리-쿼터 슬램’은 조코비치가 2021년 한 차례 달성한 적이 있다. 그는 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을 거푸 제패했지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에 실패해 역대 세 번째 그랜드슬래머가 되지 못했다.그는 오픈시대(1968년) 이후 윔블던 역대 세 번째 5연패에도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 연속 윔블던 정상에 섰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했다. 이 또한 비외른 보리(1976년~1980년), 로저 페더러(2003년~2007년), 단 두 명만 일궈냈던 대기록이다. 조코비치가 이번에 우승하면 30세 넘은 나이에 12개째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라파엘 나달(8개), 페더러(4개), 로이 에머슨(2개), 피트 샘프러스(1개) 등 당대의 쟁쟁한 선수들과 비교해도 30대 우승 횟수는 압도적으로 많다. 무엇보다 지난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나달을 따돌리고 메이저 최다 우승(23회) 기록을 세운 조코비치는 이번엔 같은 승수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마저 돌려세우고 남녀 그랜드슬램 최다승 챔피언으로 우뚝 서게 된다.
  • 정현 부상에 또…윔블던 예선 기권패, 8년만의 본선 무산

    정현 부상에 또…윔블던 예선 기권패, 8년만의 본선 무산

    정현(27)이 또 부상에 주저앉았다. 복귀 6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기권패했다.정현은 2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예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58위·프랑스)에게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했다. 정현은 1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한 차례 부르는 등 몸상태를 호소했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체 부위에 처치를 받은 것으로 볼 때 직전 대회에서 문제가 됐던 어깨 부위 통증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ATP) 일클리 트로피 예선 1회전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2년여의 부상 공백기를 뒤로하고 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단식 코트에 다시 선 정현은 복귀 후 5경기에서 연속으로 지다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위·불가리아)를 2-1(6-2 3-6 6-3)로 제압하며 값진 복귀승을 거뒀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남자 단식 4강에 오르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4강 진출 기록을 세운 정현은 이후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0년 10월 프랑스오픈 단식 예선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