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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문대, 승부차기 혈투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선문대, 승부차기 혈투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선문대학교 축구부가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30일 선문대에 따르면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동명대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선문대는 전반 25분 동명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시작 4분 만에 이윤재 선수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정규 시간을 마쳤고, 승부는 승부차기를 통해 선문대가 4대 3으로 우승했다. 예선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선문대는 16강에서 한남대를 3대 1로, 8강에서 아주대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는 숭실대를 3대 1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선문대는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하며 대학 축구 강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선문대 축구부 관계자는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며 대학 축구 명문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서 세 시즌 연속 이강인-김민재 코리안더비 열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서 세 시즌 연속 이강인-김민재 코리안더비 열린다

    유럽 프로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한다. UEFA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6~2027 UCL 본선 조추첨을 했다. UCL 본선에 오른 36개 팀은 9개 팀씩 4개 포트로 나뉘었고 각 팀은 1∼4번 포트에서 두 팀씩, 총 8경기를 치른다. 리그 페이즈 1∼8위 팀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로 16강행을 결정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나란히 1번 포트에 들어가 리그 페이즈에서 맞붙는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강인은 UCL에서 세 시즌 연속 김민재가 뛰는 뮌헨과 만나게 됐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서 PSG 유니폼을 입고 뮌헨을 상대했다. 당시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1-0 승리를 주도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투입돼 25분을 소화했다. PSG와 뮌헨은 2025~2026시즌 리그 페이즈에서도 격돌했는데 또다시 뮌헨이 2-1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후반에, 이강인은 전반에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주앙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도왔다. 두 팀은 준결승에서 다시 맞붙었다. 1차전에서 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벤치를 지켰다. 2차전에서는 김민재가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됐으나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PSG는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6-5로 뮌헨을 누른 뒤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26~2027시즌 UCL 본선에서 아틀레티코는 뮌헨(홈), 리버풀(잉글랜드·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원정), 페네르바체(튀르키예·홈), 보되/글림트(노르웨이·원정), 비킹(노르웨이·홈), 슈투트가르트(독일·원정)와 차례로 맞붙는다. 뮌헨은 아스널(잉글랜드·홈), 아틀레티코(원정), 레알 베티스(스페인·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원정), 보되/글림트(홈), 릴(프랑스·원정), 슬라비아 프라하(체코·홈), 비킹(원정)을 상대하는 일정이다. 이번 시즌 UCL 본선 무대에 오르는 한국 선수는 이강인과 김민재 외에 포르투의 황인범과 클뤼프 브루게의 이한범 등 4명이다. 리그 페이즈는 오는 9월 9일 시작하며 세부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 대전 월드컵경기장 일대 개발 ‘물꼬’

    대전 월드컵경기장 일대 개발 ‘물꼬’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전이 열린 대전 월드컵경기장 개선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월드컵경기장 일원(17만 1121.5㎡)이 최근 ‘체육·문화·상업 특정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시설 개선과 체육·문화·상업 기능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특정 개발진흥지구는 주거·유통·물류·관광 기능뿐 아니라 연구·개발·물류·문화·스포츠 등 기능을 집적시켜 개발·정비하기 위해 지정된다. 2001년 준공된 대전 월드컵경기장은 월드컵 이후 프로축구 K리그1의 대전 하나시티즌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어린이회관과 월드컵스포츠센터 등이 입주해 있지만 시설 노후화와 상업 시설 부족으로 방문객이 많이 감소하는 등 활용도가 떨어졌다. 지역에서는 장기간 비어 있는 경기장 유휴 공간을 장애인과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수요가 늘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실내에 조성해 공공시설 활용과 체육·복지를 제공하는 방안 등도 제시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건폐율이 20%에서 30%로 완화되는 등 건축 가능 면적이 늘어나 사업성과 경제성 확보에 따른 개발 유인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상업 시설 입점 조성 등 부지 활용 논의에도 물꼬가 트이게 됐다.
  • K펜싱 5연속 종합 우승 겨눈 송세라 “이번에도 문제없다”

    K펜싱 5연속 종합 우승 겨눈 송세라 “이번에도 문제없다”

    항저우 대회선 단체전 金·개인 銀대표팀 金 6개 포함 메달 총 12개 지난달 세계선수권 개인전 金 성과4년 만에 탈환… 자신감 하늘 찔러“후배들 이끌고 좋은 팀 만들게요우리끼리 결승? 생각만 해도 좋아” “맏언니로서 후배들에게 보여주려고 더 강해진 것 같아요. 자신감도 올라왔습니다.” 3년 전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2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21년 만에 금메달을 땄고 개인전에서는 최인정(36)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인정과의 집안싸움에서 밀린 송세라(33)는 첫 아시안게임 출전과 개인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송세라는 “만약 그때 금메달을 땄다면 만족하고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때 만족을 못 해서 그런지 아직 해야 할 게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때의 결심과 꾸준한 노력은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2026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로 이어졌다. 4년 만에 되찾은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송세라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송세라는 펜싱 대표팀에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꾸준하게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낸 선수다. 하지만 국제종합대회 개인전에서는 아직 금메달이 없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최인정에 밀렸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했다. 메달 근처에도 못 간 결과라서 충격이 컸다. 송세라는 “올림픽 이후 펜싱이 하기 싫을 정도로 힘들었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실패에서 얻은 게 많아서 이제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2관왕에 오르고 싶다는 목표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결과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즐기겠다”고 다짐한 이유다. 여러 번의 실패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 송세라는 “어떻게 하면 내가 잘하고 못하는지 스스로 잘 알게 돼서 노련미도 생겼다”고 전했다. 펜싱 대표팀 선수들은 올림픽공원 시위로 협회 사무실 출입이 불가능한 탓에 대회 준비에 여러 어려움이 많다. 송세라는 “너무 편하게 경기를 나가게 되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대처를 못 한다”면서 “오히려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는 말로 긍정적인 사고를 보여줬다. 한국 펜싱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항저우에서도 금메달 6개 포함 메달 12개를 목에 걸었다. 이제는 맏언니가 된 만큼 좋은 결과를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남다르다. 송세라는 “언니들이 있을 때는 제가 의지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후배들을 이끌고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면서 “아시아 선수들 기량이 많이 올라왔지만 강점만 제대로 보여준다면 기량은 우리가 우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에도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이 성사되면 어떨 것 같은지 묻자 “너무 좋을 것 같다. 생각만 해도 좋다”면서 “금메달은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고 웃었다.
  • “정정용 나가!” 3부 팀에 지고 팬들 뿔난 전북, 울산과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

    “정정용 나가!” 3부 팀에 지고 팬들 뿔난 전북, 울산과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

    K3리그(3부) 축구단에도 패하며 팬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울산 HD와 라이벌전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4로 4위, 울산은 승점 37로 2위라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쳐야 한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각각 2-0(홈), 3-1(원정) 승리를 거뒀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벌인 리그 맞대결에서는 2022년 3월 0-1 패배 이후 최근 3연승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전북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K리그1에서 제주 SK(1-3), 부천FC(2-3)에 연달아 3점을 내주고 시즌 첫 연패를 당하더니 지난 19일 열린 2026~27 코리아컵 16강 경기에서는 3부리그 당진시민축구단과 연장전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해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이어 코리아컵에서도 우승해 ‘더블’을 이뤘던 전북은 정정용 감독 체제로 시작한 올 시즌에는 코리아컵 2연패 도전을 단 한 경기로 멈추게 됐다. 팬들은 최근 엉망인 경기력에 정 감독을 비난하는 한편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승이 간절한 전북과 정 감독이지만 울산도 사정이 여의찮기는 마찬가지다. 울산은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다 직전 라운드에서 난적 강원 FC에 2-3으로 져 좋은 흐름이 끊겼다. 전북전을 잡아야 3위 강원(승점 35) 등의 추격을 뿌리치는 한편 승점 10차로 멀어진 선두 FC서울(승점 47)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 22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위, 도움 1위,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에이스 이동경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이동경은 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4도움)로 이 부문 개인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인 서울은 ‘연고지 이전’으로 얽힌 FC 안양과 22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비겼다. 서울이 이겨보지 못한 팀은 안양과 김천 상무(1무 1패)뿐이다.
  • J리그행? 아직은 ‘유럽 체질’ 조규성 시즌 첫 골 터졌다

    J리그행? 아직은 ‘유럽 체질’ 조규성 시즌 첫 골 터졌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무대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은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골과 후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프란쿨리누와 함께 투톱의 우측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약 74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20분 조규성은 프란쿨리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크로스에 머리로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전 7경기 만에 터진 조규성의 첫 골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지난 3월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의 UEL 16강 1차전(1-0 미트윌란 승)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조규성의 선제골로 흐름을 탄 미트윌란은 후반 3분 터진 소푸스 요하네센의 추가 골로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트윌란은 원정으로 치러지는 2차전에서 합산 점수 우위를 지켜내면 UECL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조규성은 이날 후반 29분 교체로 물러날 때까지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1골, 1유효슈팅, 2슈팅을 기록했다. 입지가 불안정해 일본 J리그 이적설도 불거지는 상황이지만 일단 골을 넣으며 유럽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 한 달 쉬었는데도 실력이…‘미친 경기력’ 안세영 세계선수권 8강 안착

    한 달 쉬었는데도 실력이…‘미친 경기력’ 안세영 세계선수권 8강 안착

    부상으로 한 달여 만에 다시 코트로 돌아온 안세영(삼성생명)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가뿐히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6위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를 2-0(21-16 21-10)으로 완파했다. 무리하지 않았음에도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라켓을 내려놨다. 재활에 전념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해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1게임에서는 11-10로 전개되는 등 초반 팽팽한 흐름을 보였지만 휴식 이후 3연속 득점으로 시동을 건 뒤 막판에도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여유롭게 기선을 제압했다. 날카로운 공격과 끈질긴 수비에 상대가 노릴 틈이 없었다. 이어진 2게임은 한층 수월했다. 초반부터 단 1점만 내준 채 6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결국 11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16-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부상 여파가 느껴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배드민턴 종목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다. 안세영은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파리 대회 4강에서는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을 노린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16강전을 단 38분 만에 마무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열린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 벤 레인-션 벤디(영국) 조를 2-0(21-13 21-16)으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한 시즌에 11개의 우승을 차지했던 이들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거푸 우승을 놓쳤던 만큼 명예회복을 이루겠다는 기세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3위 이소희-백하나 조 역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세계랭킹 14위 히로카미 루이-호바라 사야카(일본) 조에 2-1(8-21 21-13 21-9)로 역전승을 거뒀다.
  • “아내 4명 가능하다”더니 ‘첫째 부인 vs 둘째 부인’ 머리채 잡았다…축구 명장 ‘실신’ 근황[월드픽]

    “아내 4명 가능하다”더니 ‘첫째 부인 vs 둘째 부인’ 머리채 잡았다…축구 명장 ‘실신’ 근황[월드픽]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의 호삼 하산 감독이 휴가를 즐기던 도중 두 아내의 난투극에 충격을 받아 실신했다. 하산 감독은 결국 첫째 아내와 갈라섰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하산 감독이 이집트 북부 해안 포르토 마리나의 한 고급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던 도중 두 아내 간의 격렬한 몸싸움을 목격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첫째 아내 호와이다 알 가르바위와 둘째 아내 디나 단 아담 무스타파는 호텔 바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휴양객들이 보는 앞에서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했다. 지켜보던 가족들이 싸움을 말렸고, 보안 요원이 출동한 뒤 난투극이 끝났다. 현지 매체 알 아라비야는 “하산 감독은 두 아내의 싸움을 말리다 스트레스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하산 감독은 1994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했고, 2015년 두 번째 아내와 결혼했다. 이집트 법에 따르면 무슬림 남성은 최대 4명의 아내를 둘 수 있다. 단, 혼인등록기관은 기존 아내에게 새 혼인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법적인 의무는 아니지만 이슬람 율법에서 남편은 모든 아내에게 주거와 재정 등 동등한 생활 수준을 제공할 의무를 갖는다. 하산 감독은 이번 난투극으로 첫 번째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았다. 두 사람은 수십 년간 부부로 지내며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둘째 아내 단 아담 측 변호인은 “이혼까지 원치 않았으나 상황이 악화했다”며 “계획된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호와이다 측 변호인은 “가족들이 당분간 침묵을 지킬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하산 감독은 현역 시절 이집트 국가대표로 177경기 69골을 기록한 레전드다. 2024년부터 이집트 대표팀을 맡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집트는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3으로 아쉽게 패해 탈락했다. 대회 직후 하산 감독은 2030년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연장했다.
  • 中 기사와 7대1 싸우는 신진서…생애 첫 우승 노린다 몽백합배 8강

    中 기사와 7대1 싸우는 신진서…생애 첫 우승 노린다 몽백합배 8강

    한국 바둑의 자존심 신진서 9단이 몽백합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 9단은 18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16강에서 중국 리웨이칭 9단에게 21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신 9단은 그간 몽백합배와 유독 인연이 없었고 지난 대회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개인 최초로 8강에 오르며 첫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대국은 중후반까지 반집을 다투는 팽팽한 승부로 흘러갔다. 하지만 인공지능(AI)마저 이긴 신 9단은 치열한 균형 속에서 조금씩 격차를 벌렸고 끝내 승리를 확정했다. 몽백합배는 한국 기사들에게도 도전의 영역이다. 직전 5회 대회와 4회 대회에서 연속으로 모든 기사가 16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신 9단이 8강 진출에 성공하며 3회 대회 박정환 9단 이후 정상 탈환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8강까지 일본 기사들도 모두 탈락하면서 신 9단과 중국 기사 7명이 생존했다. 신 9단은 적지에서 중국 기사들을 모두 꺾어야 우승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마주하게 됐다. 8강 상대는 중국 랭킹 1위 딩하오 9단으로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전적은 신 9단이 최근 4연승을 포함해 13승 4패로 앞서 있다. 8강 이후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96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3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본선 64강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이며, 결승 5번기에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흥 넘치는 배구 소녀들 세계 6위! 김연경 떠난 여자배구 미래 밝혔다

    흥 넘치는 배구 소녀들 세계 6위! 김연경 떠난 여자배구 미래 밝혔다

    배구 소녀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뽐내며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를 밝혔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침체기에 빠진 여자배구로서는 이들의 성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5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1-3(20-25 26-24 20-25 14-25)으로 패했다. 비록 개막 전 목표로 삼았던 4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4강에 근접한 성적을 내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이 정도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5존 전승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필리핀을 꺾으며 8강까지 올랐다. 비록 8강에서 세계적인 배구 강호 튀르키예에 일격을 당했지만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꺾으며 5위 결정전까지 올라왔다. 그야말로 깜짝 돌풍이었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여자배구가 세계 무대에서 변방으로 빠르게 밀려났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들의 활약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적어도 같은 나이대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들이 향후 몇 년 안에 더 좋은 기량을 갖춰 잘 성장한다면 위기에 빠진 여자배구의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 선수들답게 득점 후 각양각색의 세리머니도 화제가 됐다.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가 하면 서로를 향해 권총을 쏘는 시늉을 하는 등 세리머니로 전 세계 배구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배구를 즐길 줄 아는 선수들의 모습이었다. 여러 선수 가운데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주장 손서연(선명여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손서연은 한국이 치른 9경기 중 휴식 차원에서 벤치에 주로 있었던 조별리그 알제리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이탈리아전과 알제리전을 빼고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대회 전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손서연은 경기 후 “주변의 큰 관심과 ‘리틀 김연경’이라는 수식어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만큼 많은 분이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성장해서 파이팅 넘치고 공격과 수비를 골고루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대표팀 선수들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 AI 이기더니 인간계도 평정…신진서 몽백합배 16강 진출 완료

    AI 이기더니 인간계도 평정…신진서 몽백합배 16강 진출 완료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를 꺾으며 인간 기사의 자존심을 지킨 신진서 9단이 곧바로 열린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AI를 꺾은 자신감으로 인간계마저 평정할 기세다. 신 9단은 16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32강에서 중국 미위팅 9단에 23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번 대회에 7명의 한국 기사 중 유일한 생존자로 16강에 합류했다. 신 9단은 초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뒤 안정적으로 우세를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32강에 함께 진출했던 신민준 9단은 퉈자시 9단에게 189수 만에 백 불계패했고, 목진석 9단은 리쩌루이 7단에게 197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지난 5월 열린 예선에 62명이 출전했고 본선 시드 3명을 포함해 총 65명이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32강을 마친 결과 신 9단 홀로 16강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중국은 딩하오 9단과 당이페이 9단 등 13명이 16강에 올랐고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 2명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17일 하루 휴식 후 18일 펼쳐지는 16강에서 신 9단은 리웨이칭 9단과 8강행을 다툰다. 상대전적은 신 9단이 6승 1패로 크게 앞서 있어 일단 분위기는 좋다. 신 9단은 아직 몽백합배와는 인연이 없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첫 우승을 이루게 된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박정환 9단이 3회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 9600만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 3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본선 64강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 각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결승 5번기는 각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리틀 김연경’ 손서연, 여자배구의 미래

    ‘리틀 김연경’ 손서연, 여자배구의 미래

    목표했던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미래를 발굴했다. ‘리틀 김연경’ 손서연(16·선명여고)이 매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한국 여자배구의 앞날을 밝혔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강호 튀르키예에 1-3(25-21 25-27 22-25 17-25)으로 패하며 목표했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5연승에 이어 16강에서도 필리핀을 꺾으며 파죽지세를 보였지만, 성인 대표팀이 세계 3위인 튀르키예의 벽이 워낙 높았다. U-17 랭킹도 한국이 공동 12위, 튀르키예가 7위다. 패배하기는 했지만 에이스인 주장 손서연이 어김없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손서연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푸에르토리코전 28점을 시작으로 대만전 17점, 이탈리아전 23점, 도미니카공화국전 23점, 16강 필리핀전 19점, 8강 튀르키예전까지 모두 양 팀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휴식 차원에서 쉬었던 조별리그 알제리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지배했다. 16일 열린 태국과의 5~8위 순위 결정전에서도 홀로 19점을 책임지며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까지 득점 159점으로 전체 3위다. 손서연의 활약 속에 한국이 3-1 또는 3-0으로 손쉽게 이긴 경기가 많아 최다 득점자에 오르지는 못했다. 신장 181㎝의 공격수 손서연은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과 아웃사이드히터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로 배구 연수를 다녀와 한층 더 기량이 발전한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리틀 김연경’이란 별명이 왜 붙었는지 증명했다. 손서연은 “작년에 이탈리아에서 경험이 좋은 쪽으로 도움이 됐다”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여고부 배구계를 뒤흔드는 손서연은 고교 3학년이 되는 2028~29시즌 V리그 신인 선수 드래프트의 강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힌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침체기에 빠진 한국 여자배구계로서는 손서연에 거는 기대가 크다.
  • ‘리틀 김연경’ 또 날았다! 배구 소녀들 태국 꺾고 5·6위전 진출

    ‘리틀 김연경’ 또 날았다! 배구 소녀들 태국 꺾고 5·6위전 진출

    17세 이하(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태국을 꺾고 5·6위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2026 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태국과의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3-0(25-19 25-15 25-11)으로 완승했다. 앞서 조별리그 5연승에 이어 16강에서 필리핀까지 꺾으며 파죽의 6연승을 달린 후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일격을 당했지만 태국을 꺾으며 다시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1세트부터 강한 서브와 다양한 공격으로 태국 수비를 흔들었다. 한국이 리드를 이어가면 태국이 따라붙는 공방 속에 1세트 후반 미들블로커 최민주(경해여중)가 시도한 속공이 통했고 이어 손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한국은 23-17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손서연은 24-19에서도 감각적인 쳐내기 공격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손서연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14-8에서 강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 안에 꽂아 넣었고 태국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4-15에서 마무리 공격을 하는 등 손서연은 2세트에서만 8점을 기록했다. 여유롭게 앞선 한국은 3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경기를 압도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서연은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했고 장수인(경남여고)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 159점으로 득점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17일 새벽 2시 이탈리아와 5위 자리를 두고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 그래도 잘했다! 배구 소녀들이 쓴 세계 8강 진출 드라마

    그래도 잘했다! 배구 소녀들이 쓴 세계 8강 진출 드라마

    패배를 모르고 질주하던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8강에서 튀르키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6 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준준결승에서 튀르키예에 1-3(25-21 25-27 22-25 17-25)으로 역전패당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16강에서도 필리핀을 3-0으로 꺾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첫 패배를 당했다. 튀르키예는 김연경도 활약했던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리그를 보유한 여자 배구 강국이다. 성인 대표팀은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선 우승을 차지했다. U-17 대표팀도 지난해 유럽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고 FIVB U-17 랭킹도 7위로 한국(12위)보다 높다. 에이스인 주장 손서연(선명여고)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높이에서 밀렸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4-21로 튀르키예에 밀렸다. 평균신장이 7㎝ 큰 튀르키예의 벽이 높았다. 1세트 초반 한국은 상대를 압도하며 앞서 나갔다. 10-5로 앞서다가 리시브가 흔들리며 10-10 동점을 허용했지만 손서연의 연타 공격과 장수인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5-13에선 손서연이 네 차례나 공격을 시도한 끝에 득점을 올렸다. 손서연에 어민서, 최민주의 활약 등으로 내리 4점을 더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잡았지만 2세트부터 내리 흔들렸다. 리시브가 흔들렸고 듀스 접전 끝에 25-27로 2세트를 내줬다. 절치부심한 한국은 3세트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초반을 주도했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튀르키예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을 막지 못해 역전당했고 22-25로 패했다. 기세가 꺾인 대표팀은 결국 4세트까지 내줬다. 비록 패배하기는 했으나 한국으로서는 희망을 봤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썼지만 김연경의 은퇴 이후 국제 무대에서 빠르게 변방으로 밀린 한국으로서는 김연경을 보고 자란 배구 소녀들이 밝히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콘크리트 낙석’ 포항스틸야드서 K리그 진행 불허…8월 홈 경기는 원정으로

    ‘콘크리트 낙석’ 포항스틸야드서 K리그 진행 불허…8월 홈 경기는 원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홈구장인 포항스틸야드의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홈경기 개최를 불허하기로 했다. 연맹은 14일 “최근 포항스틸야드에서 발생한 시설 안전 관련 상황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 상태에서는 K리그 경기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맹은 포항 구단에 예정된 홈경기의 대체 경기장 확보를 요청했다. 다만 당장 대체 경기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우선 8월 중 예정된 홈경기 2경기는 원정팀에 개최권을 양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포항과 부천FC의 경기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30일 포항과 강원FC의 경기는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각각 열린다. 연맹은 포항스틸야드에 대한 안전진단 및 시설 보수 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경기장 시설의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포항스틸야드에서의 K리그 경기 개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연맹 관계자는 “포항스틸야드뿐만 아니라 K리그 전 경기장의 시설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선수와 관중, 경기 관계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포항스틸야드에서는 지난 8일 포항과 울산 HD의 K리그1 2026 22라운드 경기 도중 원정 테이블석 천장의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그 아래 좌석에 앉아 있던 관중 한 명이 손등을 다쳤다. 낙석 사고로 포항 구단은 스틸야드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19일로 예정됐던 진주시민축구단과의 코리아컵 16강전 개최도 취소했다.
  • U-17 여자배구 6연승 행진… 튀르키예와 4강행 다툰다

    U-17 여자배구 6연승 행진… 튀르키예와 4강행 다툰다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연승을 내달리며 8강에 진출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U-17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필리핀을 세트 점수 3-0(25-21 25-18 25-14)으로 완파했다. 앞선 조별리그 5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으로 팀의 전승을 견인한 ‘리틀 김연경’ 손서연(선명여고)은 토너먼트 첫 라운드인 이날도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3개씩을 터뜨리며 19점을 퍼부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116득점을 기록,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민서(한봄고·15점)와 장수인(경남여고·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흐른 가운데 한국이 25-21로 가져왔고,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2, 3세트는 필리핀을 압도했다. 2세트 7-7 상황에서 장수인의 강한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 구석에 꽂히며 리드를 잡았고, 4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1-7로 달아난 뒤 위기 없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 마지막 3세트는 한국의 일방적 우위 속에 속전속결로 끝났다. 무패 행진 중인 한국은 오는 15일 오전 9시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일본을 16강에서 3-0으로 꺾은 강호 튀르키예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회를 얻은 한국은 애초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다.
  • 브레이크 없는 U-17 여자 배구, 필리핀 격파하고 세계선수권 8강 안착

    브레이크 없는 U-17 여자 배구, 필리핀 격파하고 세계선수권 8강 안착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연승을 내달리며 8강에 진출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U-17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필리핀을 세트 점수 3-0(25-21 25-18 25-14)으로 완파했다. 앞선 조별리그 5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으로 팀의 전승을 견인한 ‘리틀 김연경’ 손서연(선명여고)은 토너먼트 첫 라운드인 이날도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3개씩을 터뜨리며 19점을 퍼부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116득점을 기록,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민서(한봄고·15점)와 장수인(경남여고·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흐른 가운데 한국이 25-21로 가져왔고,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2, 3세트는 필리핀을 압도했다. 2세트 7-7 상황에서 장수인의 강한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 구석에 꽂히며 리드를 잡았고, 4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1-7로 달아난 뒤 위기 없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 마지막 3세트는 한국의 일방적 우위 속에 속전속결로 끝났다. 무패 행진 중인 한국은 오는 15일 오전 9시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일본을 16강에서 3-0으로 꺾은 강호 튀르키예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포스트 김연경’ 손서연 맹폭… U-17 여자배구 16강 스파이크

    ‘포스트 김연경’ 손서연 맹폭… U-17 여자배구 16강 스파이크

    16세 소녀에게서 코트를 떠난 ‘여제’ 김연경(38)의 향기가 느껴진다.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선명여고)을 앞세워 세계선수권대회 4연승을 달리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3-1(25-18 21-25 25-19 25-17)로 제압했다. 한국은 ‘카리브해의 여왕’으로 불리는 배구 강국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푸에르토리코, 대만, 알제리로 묶인 ‘죽음의 조’ D조에 편성되고도 이날까지 4전 전승, 승점 12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오는 12일 열리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4위 이내를 확보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포스트 김연경’으로 주목받는 기대주 손서연의 손끝은 이날도 불을 뿜었다. 그는 공격 20점, 블로킹 1점, 서브 2점을 묶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을 올렸다. 손서연은 앞서 푸에르토리코와의 1차전(28점)을 시작으로 2차 대만전(17점), 3차 이탈리아전(23점)까지 4경기 연속 각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서연은 지난해 U-16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45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손서연은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휩쓸며 ‘괴물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4차전에서는 장수인(16·경남여고)이 14점, 어민서(16·한봄고)가 12점을 보탰고, 이다연(16·중앙여고)은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4점을 뽑는 등 10점을 따냈다. 1세트 승리 후 2세트를 내준 한국은 승부처인 3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가 13-13에서 4연속 득점하며 치고 나간 뒤 24-19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마무리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 4세트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24-17 매치 포인트에서 또다시 상대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12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데스크 시각] 해석할 권리를 독점하는 사회

    [데스크 시각] 해석할 권리를 독점하는 사회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면 역시 ‘시네마 천국’이다. 추억의 명작을 얼마 전 다시 보면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 추억과 우정을 떠올리게 하는 마지막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러다 문득, 마을 신부님은 저 좋은 장면을 혼자만 보려고 저렇게 열심히 가위질을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부님이 근엄하게 앉아서 영화를 보다가 몸을 바들바들 떨며 작은 종을 흔들어대면 극장을 찾은 마을 주민들은 앞뒤 맥락이 끊긴 장면을 볼 수밖에 없다. 토론도 없고 명문화된 규정도 없다. 사실 그런 게 있더라도 어차피 규정을 해석하는 것도 신부님 몫이다. 신부님이 움켜쥔 작은 종은 결국 검열을 통한 해석의 독점을 가능하게 하는 여의봉이다. 극장에서 신부님 종소리를 들으며 우리가 의식해야 했던, 한때 위대하게 혹은 두렵게 느껴졌던 그런 존재들은 이제 어지간히 모습을 감췄다. 분명히 민주화의 중요한 성취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특정인 혹은 특정 권력집단이 해석을 독점하던 시대가 저물고 ‘해석의 민주화’가 되었느냐 하면 선뜻 고개를 끄덕이기도 쉽지 않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해석의 민주화’가 너무 지나쳐서 문제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사회적 합의가 되지도 않고 합의를 해도 금방 휴지조각이다. 아무리 시끄럽게 종을 울려도 사람들이 듣는 둥 마는 둥 하니 짜증이 나는 사람도 없지 않겠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사라져 버린 작은 종을 굳이 찾아내서 해석을 독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 아닐까 싶다. 어느새 우리 사회는 신부님의 작은 종을 갖고 싶어 하고, 그걸로 사람들 머릿속까지 좌지우지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중에서도 요즘 종소리가 가장 크고 시끄럽게 울리는 건 축구 쪽이 아닌가 싶다. 크게 두 부류가 있는 듯하다. 하나는 대표팀과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했던 경험과 유명세를 보유한 이들이다. 이들의 선수 경력은 찬사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이들은 지도자나 행정 경력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비유하자면 서울대에 수석 합격한 뒤 졸업하기 전 미국 하버드로 유학 갔다 돌아온 이들이 한국 대입제도 개혁을 총괄하는 모양새다. 또 다른 부류는 말 그대로 전문가 행세를 하는 유튜버들이다. 이들은 대개 달변이고, 풍부한 사례를 들어 조목조목 비판하는 데 능하다. 하지만 홍명보호가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배한 뒤 이들의 언행을, 체코한테 승리한 직후와 비교해 보면 과연 같은 사람이 맞나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더 나아가 이들이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을 2022 카타르월드컵 직전까지 어떻게 비판했는지, 또 16강전 진출 이후엔 또 어떻게 찬양했는지 기억을 떠올려 볼 수도 있겠다. 시간이 갈수록 두 부류가 통합되는 모양새다. 그런 속에서 한국 축구 혁신 논의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갈수록 희미해진다.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둘러싼 논란 역시 처음엔 ‘불공정한 선임’이 핵심이라더니 홍 전 감독이 1순위 후보였다는 게 드러나고 나니까 지금은 그냥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만 남았다. 그러면서 일본 축구 발전을 배워야 한다며 단기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꾸준함과 일관성을 강조하는 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 축구협회 거버넌스 개혁 논의는 선거인단 확대 말고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게 축구 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한다는 것인지 과문한 나로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다. 결국 회장만 잘 뽑으면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목소리를 높이는 축구 ‘전문가’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종소리 뒤에는 무엇이 남을까. 그들의 해석에 동조하는 축구협회일까 아니면 축구팬들이 등을 돌리고 관심을 끊어버려 텅 빈 그라운드일까. 강국진 문화체육부장
  •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체제… 새달 남미 강호 에콰도르·우루과이와 평가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국 임시감독 체제에서 9월 남미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대표팀이 오는 9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친선경기에서 남미의 에콰도르, 우루과이를 상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4일 에콰도르와 대결한 뒤 28일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어 10월에는 베네수엘라(2일)와 우즈베키스탄(6일)을 차례로 만난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논의를 거쳐 추가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책임을 지고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난 뒤 후임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서 임시 감독 체제로 이번 4차례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32위)보다 FIFA 랭킹이 7계단 앞선 25위 에콰도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으며 32강에 올랐으나,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패해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는 역대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2010년 5월 서울 친선전에서는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FIFA 랭킹 20위 우루과이는 남미 전통의 강호다. 다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카보베르데에 이어 조별리그 3위에 머물러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10경기를 치러 1승 2무 7패 열세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23년 3월 서울 친선전에서도 한국이 1-2로 졌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1무 2패를 기록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0-1로 졌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16강에선 1-2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2022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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